• 최종편집 2021-10-27(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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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군대 편해졌다'…휴가 때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로 꼽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휴가 때 만난 친구들이 '요즘 군대 엄청 편하다며?'라고 놀리듯 말할 때면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요."(해병대 상병) 장병들이 휴가 중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는 '요즘 군대 편해졌다'라는 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휴가'를 주제로 장병 8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병영차트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16%인 137명이 이같이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고생한다'로, 응답자의 가장 많은 38.7%(330명)가 선호했다. 설문에 응한 한 육군 일병은 "나라 지키느라 정말 고생한다, 수고가 많다'는 격려의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고 군 복무의 보람을 느낀다"고 적었다. 장병들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2.2%는 '휴가 나가면 가장 가고 싶은 장소'로 '집'을 꼽았으며 바다(11%), 휴양지(8.2%), 제주도(5.9%)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 때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취미 및 여가 생활'이 1위로 집계됐는데, 많은 장병들이 "부대에선 할 수 없는 나만의 취미와 여가 생활을 휴가 때나마 충분히 즐기고 싶다"고 했다고 국방홍보원은 설명했다. 병영차트 설문조사는 매달 장병 대상 주관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문결과는 국방일보 신문 지면과 온라인 홈페이지, SNS 카드뉴스 등에도 게시된다.
    • 현역군인
    • 종합
    2021-10-27
  • [김희철의 전쟁사(133)] 안정화 작전중이던 군사경찰, 불의의 기습을 받아... (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1999년 7월, 33년전 아버지가 지휘했던 중동부 최전선 보병연대에 아들이 다시 연대장으로 지휘봉을 잡게 돼 화제가 되었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산악부대 예하 연대의 37대 연대장으로 7월20일 취임했던 김봉환(육사34기) 대령이었다. 김대령은 육군사관학교 생도시절 축구 골키퍼로 지금은 없어진 ’3군사관학교체전‘에서 맹활약하여 선후배에게 신화로 각인된 만능 스포츠맨으로 경호실 등 전후방 각지에서 작전전문가로 근무했다. 지난 1966년 아버지 김촌성(육사8기.예비역준장)씨가 14대 연대장으로 근무할 때 초등학교 5년생으로 장병들과 함께 생활하던 바로 그 부대에 다시 연대장이 되어 33년만에 돌아왔다. 또한 김대령이 1997년 2월 육군대학 공격학처 교관으로 부임할 당시에도 사상 첫 육군대학 2대 교관 탄생 기록을 남겼던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 및 본인 3대가 육군 장교로 근무한 전형적인 무관가문 출신이다. 아버지 김촌성장군은 1948년 육사에 입학해 ’49년 1월 육군 기병소위로 임관, 다음해 6·25남침전쟁이 발발하자 수많은 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등 많은 훈.표창을 받았으며 전후방 주요 직책을 거쳐 아들이 소대장으로 근무하던 ‘79년에 준장으로 예편했다. 지난 1944년 조선 신궁체육대회 중장애물 승마경기에서 일본선수를 물리치고 우승하기도 한 김장군은 예편후 LA올림픽 한국승마선수단 감독, 서울올림픽 승마경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으며 국제승마협회 공인국제심판도 역임했다. 조부인 故 김인영 예비역 헌병중령(헌병3기)은 아들보다 늦게 1950년 1월, 47세의 나이에 헌병대위로 임관, 치안경비와 포로 후송을 위해 창설된 헌병사령부 예하 2대대 9중대장으로 6·25남침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당해년도 10월21일 강원도 철원군 금화읍 읍내리에서 치안경비와 포로후송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적의 기습을 받아 전사했다. 김봉환 장군은 37연대장 취임시 "어릴 적 뛰놀던, 아버지의 땀과 열정이 배어있는 부대를 지휘하게 돼 기쁘다"면서 "최강의 전투부대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장군의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매년 ’금화지구 희생 헌우(군사경찰 전우) 추도식‘이 매년 지속되어 잊혀지기 쉬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있다. 또한 후배 장병들에게 군인으로써 호국정신과 애국심 및 희생정신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3대를 잇는 육군장교 가문으로 작금의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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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7
  • [유철상의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⑬이스라엘 다얀 국방장관
    [시큐리티팩트=유철상 칼럼니스트]이스라엘이 아랍권의 13개국과 전쟁을 할 때의 일이다. 그 당시 이스라엘의 국방장관이었던 다얀 장관은 전 세계를 향해 성명을 발표했다. “지금 이스라엘 군대는 막강한 최신무기로 무장하였다. 우리는 이 무기로 아랍연합군을 수 시간 내에 물리칠 것이다.” 이소식이 전파를 타고 전 세계에 퍼지자 미국과 구소련 등 강대국까지 초긴장 상태에 돌입해야만 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핵무기 또는 그보다 더 강력한 신무기를 개발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무기 전문가들이 동원되어 이스라엘이 개발한 신무기를 알아내려고 노력을 했지만 도저히 알아낼 수가 없었다. 전쟁은 6일 만에 끝났다. 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이다. 그러나 신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 후 다얀 장군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는 단 세 시간 만에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그것은 우리의 최신무기 덕분이다. 이스라엘 전군의 가슴 속에 비장되어 있던 그 무기는 바로 불타는 애국심이었다.” 결국 불타는 이스라엘 민족의 애국심은 몇 십 배나 되는 적군을 단 시일 내에 무찌를 수 있었던 가장 강한 무기였던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무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유철상 프로필▶ 現시큐리티팩트 칼럼니스트, 군인공제회 대외협력팀장, 육군 군수사령부·훈련소·소말리아·이라크파견부대·9군단 정훈공보참모,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 / 주요저서 : ‘향기로운 삶의 지혜’(2011년, 플래닛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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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7
  • 멘로시큐리티, 신한은행에 ‘웹 격리 솔루션’ 공급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멘로시큐리티는 안전한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자사 솔루션인 ‘원격 웹브라우저 격리 솔루션’을 신한은행에 공급했다. 멘로시큐리티의 웹 격리 솔루션은 임직원들의 인터넷 사용을 자유롭게 허용하면서도 악성코드 감염 위협으로부터 시스템을 100%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솔루션은 모든 웹 콘텐트 및 접속행위를 리스크 요인으로 가정하고 격리 플랫폼에서 모든 콘텐트를 격리한 뒤, 사용자에게 안전한 콘텐트 만을 전달하여 직원 PC 및 기타 기기에서 악의적인 웹 트래픽이 실행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보안 위협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온프레미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보안(SaaS) 환경에서도 운영이 가능하며 기존 운영 중인 내부 방화벽 및 네트워크 보안솔루션과 상호 운용성이 높아 통합 보안 환경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별도의 에이전트 설치 없이 모든 종류의 브라우저와 장치, OS에서 인터넷의 모든 콘텐트를 일회용 가상 컨테이너에서 실행하여 악용 가능한 액티브 콘텐트를 제거할 수 있다. 또한 보안담당자는 사용자가 접속을 시도하는 웹 사이트의 범주를 참조하여 비업무용 사이트의 접근을 차단하거나 사이트별 접근허용, 차단, 격리 정책을 적용함으로써 전사적인 웹 접근통제 및 위협요소사전 격리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보안 통제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성래 멘로시큐리티 지사장은 “멘로시큐리티는 모든 인터넷 콘텐트와 웹사이트가 악의적이라고 가정하고 보안상 안전한 곳이 없다는 정책 기반의 ‘제로 트러스트 인터넷’ 환경 구축이 가능하도록 고객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금융 시장의 정보보호 주요 솔루션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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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 지니언스, KISA 클라우드서비스 보안인증 획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니언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접근제어 솔루션 ‘지니안 클라우드 NAC’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ASP)을 획득하고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 CASP는 공공기관이 안전하게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제품 및 서비스 보안 수준을 평가하여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니안 클라우드 NAC’는 SaaS 인증의 평가요소인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인적보안·자산관리·서비스공급망관리·침해사고관리 등 총 13개 분야 78개 통제항목의 기준을 통과한 국내 보안 솔루션 중 SaaS 인증을 받은 최초의 제품이다. 이 제품은 단말관리와 제어 플랫폼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며 다양한 플랫폼과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기존 시스템 환경의 변화 없이 자동으로 신속한 설치와 보안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보안제품은 CC인증 또는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해야 공공 시장에 진입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CC인증만으로 불가능하다. CC인증 대상 보안 제품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SaaS 인증 획득이 필수적이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지니언스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정보보호제품의 보안 기능을 제공함에 있어 안정성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지니안 클라우드 NAC’는 일반기업은 AWS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기관은 IaaS 인증을 받은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형권 지니언스 클라우드사업부 이사는 “범국가적으로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 통합 관리 운영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지니언스는 발빠른 SaaS보안 인증 획득으로 빠르게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입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등 급변하는 클라우드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0-26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53)] 새로운 환경에서의 색다른 추가 과업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특수전학교에 도착하자 사관학교 1년 선배인 공수교육대장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버스에 내리면서 일부 선배들은 반가운 동기를 만나 악수를 하며 대장실에 들어가 차 한잔을 했다. 필자는 다른 간부들과 함께 낙하산을 확인하려 이동하려다가 교육대장이 같이 오라고 해서 동석했다. 차를 한잔하면서 교육대장은 안전을 위해 몸상태가 안좋은 요원은 공수낙하(점프)시키지 않고 참관만 시킨다고 이야기할 때 솔직히 열외하고 싶었다. 일단 교육대에 입소하면 훈련에 참가한 것이 되기 때문에 기록만으로 훈련에 참가하는 요령을 피우는 일명 ‘볼펜 점프’였다. 하지만 같이 차를 마시던 선배들은 일언지하에 거절을 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뛰고 가야지..”하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잠시 후 특전사 간부가 교육대장실에 들어와 수방사 요원들의 공수낙하(점프)훈련 준비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훈련장에 도착하자 나머지 간부들은 헬멧과 낙하산을 착용하고 대기하고 있었다. 교육대장실에서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준비운동과 안전교육을 마치고 낙하할 준비가 모두 끝난 상태였다. 이동버스안에서 공수낙하훈련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 긴장하며 눈만 말똥말똥한 상태로 외톨이가 된 기분이었던 필자는 이미 경험이 풍부한 선배들과 교육대장실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무 준비도 못한 상태라 두려움이 가중되고 있있다. 하지만 내색도 못한 채 일행을 따라갔다. 필자는 오로지 9년전 공수훈련 받을 때의 기억만으로 공수낙하(점프)를 하게 되었다. 1차로 선배들이 먼저 6명씩 기구에 탔다. 기구가 1200피트(360미터) 정도 올라가자 하나 둘씩 뛰어 내리며 낙하산이 활짝 펴졌다. 환담을 하는 바람에 사전 준비운동도 안전교육도 없이 훈련에 임했지만 역시 선배들은 선배였다. 능숙하게 착지하고 낙하산을 접어 복귀했다. 필자의 차례가 되었다. 1미터, 2미터..... 기구가 하늘로 오를 때 손잡이를 잡은 필자의 손에는 긴장으로 땀이 흥건히 배여 손잡이가 흠뻑 젖을 정도였다. 그러나 옆 동료들과 지상에서 지켜보는 후배 간부들의 기대를 외면할 수는 없었다. 통제하는 교관의 낙하준비 통제 소리에 이여 ‘낙하’하는 구령에 기구를 박차고 매산리 하늘에 뛰어내렸다. 낙하동작에 따라 주욱 뻗은 무릅사이로 바람이 통과하며 “타.타.타.닥...‘ 전투복 하의 자락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다, 필자가 생도시절 4회 공수낙하(점프)시에도 느껴보지 못했던 완벽한 자세를 취하고 있어 쾌감을 만끽했다. 잠시 후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몸을 낚아채며 낙하산이 펴지자 안도감에 긴장이 풀렸고,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장관이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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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 [유철상의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⑫한신장군의 해의퇴식(解衣堆食)
    [시큐리티팩트=유철상 칼럼니스트] 해의퇴식이란 “자기의 옷을 벗어서 남에게 입혀주고 자신이 먹을 음식을 먹여 준다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 성어이다. 상급자가 아랫사람과 동고동락을 함께 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의 진(晉)나라 말년 각국의 제후들이 다투어 일어나 진에 반항하였다. 한 왕의 후손인 한신도 한 자루의 칼을 들고 종군하여, 처음엔 한 왕의 부하로 몸을 의탁하고 있다가 한 왕이 죽은 후 항우의 밑에서 작은 벼슬을 하였다. 그러나 항우가 한신을 중용하지 않자, 한신은 자신의 포부를 펼 수 없어 후에 다시 한 왕 유방의 부하로 투신하였다가 한 왕에게 중용되어 초(楚)의 명장 용저를 패사시켰다. 항우는 이 소식을 듣고 겁을 먹어 한신에게 사람을 보내어 유방으로부터 이탈하여 자기와 함께 천하를 삼분해서 각기 왕이 될 것을 종용하였다. 한신이 그 사신에게 “부하를 믿지 않는 한 왕 밑에서는 일할 수 없으며, 자신의 옷과 음식을 나누어 줄 정도로 부하를 아끼고 믿는 유방을 배반할 수 없다.”고 전하라고 일렀다. “사람을 쓰게 되면 의심하지 말 것이며, 의심나는 사람은 쓰지 말라(用人不疑, 疑人不用)”는 속담이 있다. 윗사람이 부하를 신임한다면 부하도 역시 충성스럽게 보좌하며 절대로 두 마음을 품지 않을 것이다. 사람을 부리거나 사귀는데 진정과 성실로 대하고 상호 신뢰감을 잃지 않는 것이 정도라 하겠다. 한신장군의 해의퇴식을 통하여 지휘관과 부하 간에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상급자와 하급자 간에 신뢰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유철상 프로필▶ 現시큐리티팩트 칼럼니스트, 군인공제회 대외협력팀장, 육군 군수사령부·훈련소·소말리아·이라크파견부대·9군단 정훈공보참모,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 / 주요저서 : ‘향기로운 삶의 지혜’(2011년, 플래닛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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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6
  • 6·25전사자 4명, 유해 발굴 10여년 만에 유족 DNA로 신원 확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10여 년 전 강원 지역 및 경북 칠곡 지역에서 발굴된 6·25 전사자 4명의 신원이 뒤늦게 확인됐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09∼2011년 강원(인제·화천·양구) 및 경북 칠곡 지역에서 발굴한 유해 4구의 신원이 고(故) 송달선 하사와 김시태·정창수·임석호 일병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네 사람의 유해 신원을 확인하는 데는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국유단은 설명했다. 송 하사는 6·25전쟁 당시 5살이던 아들을 남겨두고 참전해 강원 인제리 북면 용대리 설악산 저항령에서 벌어진 '설악산 부근 전투'(1951.5.7∼5.13) 중 전사했다. 고인의 아들은 2019년 지역 보건소를 찾아 전사자 유해 신원 확인을 위한 유전자 시료 채취에도 동참하는 등 평생 아버지를 그리워하다가 지난해 별세했다. 고인의 며느리인 양금자 씨는 "남편이 살아있을 때 아버님의 신원이 확인되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다"며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아버님을 잘 모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스무 살에 입대한 김 일병은 입대 후 2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다부동 전투'(1950.8.3∼8.29)에서, 정 일병은 일본에서 태어나 광복 후 가족과 함께 한국에 돌아왔다가 18세 나이에 국군 제6사단 소속으로 참전해 '춘천-화천 진격전'(1950.10.4∼10.8)에서 각각 전사했다. 마지막으로 신원이 확인된 임석호 일병은 가장 치열한 고지전이 전개됐던 백석산 전투(1951.8.18∼10.1)에 참전했다. 국유단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거행하고, 이후 국립묘지에 안장할 예정이다. 유전자 시료 제공으로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확인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2000년 4월 유해발굴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179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이 가운데 22명은 올해 이름을 되찾았다.
    • 현역군인
    • 종합
    2021-10-25
  • SK㈜ C&C, 중견기업 ESG 경영전략 지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 C&C는 25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와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ESG 경영전략 지원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지난 6월 개발한 'ESG 경영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765개 중견련 회원사 전용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SK그룹 ESG 성과 체계 노하우를 담은 ‘ESG 경영관리 플랫폼’은 산업별 특성을 반영한 ESG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단일 기업 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를 위한 협력사 ESG 진단 및 관리 기능도 함께 갖추고 있다. SK㈜ C&C는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에 중소·중견기업 특화 맞춤형 ESG 서비스 모델을 탑재한다. 해당 기업이 속한 산업 특징은 물론 수행 사업 특성을 반영한 △ESG 수준 진단 △ESG 목표 수립 △ESG 개선 과제 관리 △정기 리포트 △정책 가이드 △실시간 ESG 현황 대시보드 등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활동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털에서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중소∙중견기업에 맞는 정확한 ESG 측정 산출로 ESG 경영 성과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ESG 경영지원 종합 포털은 제조·유통·통신·IT·건설·공기업 등 전 산업 분야 ESG 성과를 구체적인 수치로 빠르게 계량화할 수 있는 측정 산출식을 제공한다. 산출식은 전 산업 공통 지표와 산업별로 특화된 329개 ESG 측정 지표 및 진단 로직을 중소∙중견 기업에 맞춰 만들었다. 포털에서 에너지 소비량, 온실가스 배출량, 구성원 현황, 동반성장 지원 현황 등 기준 데이터만 입력하면 △산업별 ESG 진단 지표에 따른 수치 평가 △동종 업계 비교 진단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이 제시된다. 삼정KPMG와 협력해 중소·중견기업 전용 'ESG 전략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중소·중견기업들의 경영 상황에 맞춘 지속적인 ESG 성과 창출을 위해 △ESG 기반 신규 사업 모델 개발 △글로벌기업 벤치마킹 △ESG 연계 리스크 대응 전략 수립 △ESG 전략과제 실행 체계 정립 등을 지원한다. 이상국 SK㈜ C&C ICT 디지털부문장은 "중견련과 함께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ESG 경영전략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기업·기관들과 협력해 ESG 경영관리 플랫폼을 고도화 시키며 글로벌 표준 ESG 경영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0-25
  • [김희철의 전쟁사(132)] 안정화 작전중이던 군사경찰, 불의의 기습을 받아... (중)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1950년 10월1일, 국군 1군단이 동해안에서 38선을 돌파했고, 유엔군은 10월9일, 서부지역에서 38선을 돌파하며 북진을 시작했다. 가장 중요한 목표는 평양이었다. 이후 북한군이 결사적으로 평양을 방어하는 가운데 국군과 유엔군은 평양의 선두 입성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했다. 미 1기병사단의 우측에서 공격하는 국군 1사단은 차량 부족으로 11일 아침에야 고랑포 정면의 38선 진지를 돌파할 수 있었다. 그 후 시변리(13일)-신계(14일)-수안(16일)-상원·율리(17일)-평양 동남쪽 지동리(18일)-대동강 동쪽 도달(19일 아침)까지 미 1기병사단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진격을 계속했다. 10월19일 오전 지동리를 넘어선 1사단은 평양을 향해 총진격을 개시했다. 이때 국군 1사단장 백선엽 장군은 자신이 어릴 때 수영을 배웠던 이 지역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그 덕분에 미군의 도하공격 하루전인 19일 밤에 도착할 도하장비를 기다리고 있던 미군을 제치고 국군 15연대는 대동강 급속도하를 감행을 건너 본평양에 진출할 수 있었다. 드디어 10월19일 오전 10시50분경 제1착으로 목표지점에 도착했다. 목적지인 대동교 입구 선교리 로터리에 국군 1사단이 가장 먼저 도착한 것이다. 이로써 국군 1사단은 제11·12연대가 동평양에, 제15연대가 본평양에 최초 입성한 부대로 역사에 기록되게 됐다. 반면에 대동강 남쪽에서 공격하던 미군은 10월20일에 날이 밝자 부교를 가설하고 본격적인 도하를 감행했다. 한편 우리 국군이 평양을 점령하던 10월21일 6시30분경, 헌병사령부 제2대대 9중대는 철원군 금화읍 읍내리에서 치안경비와 포로후송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적의 기습을 받아 전사 18명, 실종 42명, 부상 9명의 큰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전쟁 중에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 헌병전우들의 영령을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길은 길고도 어려웠다. 결국 선배 헌병 전우들이 금화지구에서 목숨을 바친 지 46년이 지난 1996년 10월21일에 이르러서야 당시 육군 헌병감실과 생존 전우, 헌병 7학병 동지회를 비롯한 선후배 헌우 및 헌병병과 장병들의 정성을 모아 추모의 위령비를 세울 수 있었다. 전몰 장소는 현 위령비 위치에서 20Km 이격된 민통선 북방이라 출입이 곤란하고 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유족들의 참배와 관리가 용이한 당시의 3사단 헌병대 위병소 앞에 건립하게 되었다. 최근 백골부대인 3사단의 군사경찰(헌병) 대대가 상부 계획에 의거 타 지역으로 이전했으나 현지 장병들의 변함없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위령비 관리와 행사 준비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 다시금 우리 국군장병들이 이렇게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며 숭고한 희생정신과 그날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고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다하는 모습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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