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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 일상 속 정보보안 컨퍼런스 ‘SIS 2022’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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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2W는 오는 29일(화) 조선팰리스 강남에서 연례 보안 컨퍼런스 ‘SIS 2022. ON’을 개최한다.
‘SIS 2022. ON’은 전문 기술 영역뿐만 아니라 우리 일상의 일부로서의 보안을 이야기하는 행사다. 공공기관 및 기업의 사이버 정보 보호 관련 다양한 인사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클라우드 및 데브옵스 보안 현안을 비롯하여, 해킹 조직 분석범죄수사에 적용되는 위협인텔리전스(CTI) 및 디지털 포렌식 활용 사례 등 최신 보안 사례가 소개된다.
이번 행사의 ‘트랙 1’에서는 △n데브옵스 보안의 과제(Challenge of DevOps security) - Toss 표상영 보안기술팀 보안연구원 △n악명 높은 위협 행위자로부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보호하는 방법(How to protect cloud-based service from notorious threat actors) - 구름(Goorm) 남유석 CTO △n보이스피싱 인텔리전스(Voice Phisher intelligence): 물리적 위치 추적 및 인프라 취약점 분석 - KAIST 오택경/이용화 연구원 △n상용 소프트웨의 효과적인 퍼징(Practical fuzzing on commercial software) - 시스코 Talos 민재원 연구원 발표가 있다.
트랙 2에서는 △n기업 내 CTI 활용 사례 - 쿠팡 주설우 CTI 애널리스트 △n국내 포털 피싱 위협 분석과 대응 전략 - 네이버 박현준 피싱대응 및 이용자 보호 담당 연구원 △n디지털 프라이버시 조사(Digital privacy investigation) - 인터폴 I-SOP 특별 수사관 홍성진 △n모바일 악성코드로 안드로이드 기기를 노리는 해킹조직 김수키(Kimsuky) 분석(Unveil the evolution of Kimsuky targeting Android device with newly discovered mobile malware) - S2W Talon 이세빈/신영재 연구원이 다양한 보안 사례와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한편, SIS 2022. ON에서는 ‘랜섬웨어 대응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KAIST 김용대 교수, S2W 곽경주 이사가 모더레이터로 나서고, 서울대 이병영 교수, 플레인비트 김진국 대표, S2W 류소준 팀장, 안랩 양하영 팀장, KISA 김동욱 선임 연구원 등이 패널로 참여하는 패널 토론을 통해 심도 깊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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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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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철 국방차관, 가나 국방장관 만나 국방·방산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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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22일 국방부 청사에서 도미니크 니티울 가나 국방부 장관을 만나 국방·방산 교류협력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1977년 수교한 이래 가나 국방장관의 한국 국방부 방문은 이번이 처음으로, 니티울 장관은 한·아프리카 방산협력 콘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신 차관은 지난 9월 코피 아만콰 마누 가나 국방부 차관의 서울안보대화(SDD) 참석에 이어 니티울 장관의 방한으로 양국 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인적교류, 평화유지활동,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협력을 지속하자고 제안했다.
니티울 장관도 신 차관의 언급에 공감하면서 이번 만남이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한층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신 차관은 한국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에 우방국인 가나가 적극적으로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고, 니티울 장관은 한국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귀국해 관련부처에 한국의 입장을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답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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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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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ITM-시큐아이, 보안 사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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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GS ITM은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와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보안 사업과 관련해 마케팅 및 영업 전략 구축, 신규 사업기회 발굴, 보안 서비스 기반의 디지털 전환 지원, 상호 기술 협력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큐아이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1위 기업으로 11년 연속 국내 네트워크 보안, 방화벽/VPN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큐아이는 보안 사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영역에서 기술 강화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큐아이는 풍부한 시스템 구축·운영 경험을 보유한 GS ITM과의 시너지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 고객을 발굴해 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GS ITM은 IT 서비스 전반에 걸쳐 보안 수준을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지원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방화벽 등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시큐아이와의 협업을 통해 민간은 물론 공공 시장까지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보안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과 운영, 관제로 이어지는 통합 보안 패키지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영 GS ITM 대표는 "우리나라 보안 시장을 선도해 온 시큐아이과 협업함으로써 보다 강력한 보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제안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결합해 공공 분야와 정보 보안 시장에서의 역량을 제고하고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GS ITM은 유통부터 공공까지 폭넓은 영역에 걸쳐 전문 IT 서비스를 제공해온 기업"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큐아이의 우수한 보안 제품과 기술력을 보다 많은 고객에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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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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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한국전력, 양자내성암호(PQC) 보안실증 연구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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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유플러스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연구용 전력통신망에 양자내성암호(PQC) 전송장비를 구축해 보안능력을 실증하는 연구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력통신망이란 한국전력공사가 운용하는 자가통신망으로 전국 전력망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안전하게 전송하는 신뢰도가 높은 네트워크다. 전력연구원은 다가올 양자컴퓨터 시대를 맞아 전력통신망에 적용할 사이버보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한전 고창전력시험센터의 전력통신 연구 및 실증용 네트워크에 양자내성암호 전송장비를 구축하고 암호기술을 실증할 계획이다.
양자내성암호 전송장비는 올해 국책과제로 LG유플러스가 새롭게 개발했으며, 이전 장비보다 안전성과 보안성이 고도화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전력연구원은 높은 보안이 요구되는 전력 인프라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실증해 다가올 양자컴퓨팅 시대에도 안전한 전력통신망을 만들어가는데 양사가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율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전무)은 “다가올 양자컴퓨터 시대에 사이버공격 위협으로부터 선제 대응할 수 있는 보안체계를 갖추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이중호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장은 “한국전력이 보유한 전력통신 연구 및 실증용 네트워크에 양자내성암호 전송장비를 구축해 보안 성능을 실증하고, 이 과정에서 생성된 실증 데이터로 고신뢰 통신망 및 양자암호통신 등 사이버 보안 강화 연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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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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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271)] 겨울을 앞당기는 희비애환(喜悲哀歡)의 진급심사 시즌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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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진급심사 과정에서 마지막 단계에는 심지어 생도생활까지 비교하여 선발하는 것을 보면 언제 어디서나 항상 바르고 정의롭게 최선을 다하며 인정을 받아야 한다.
헌데 상급자에게 평가를 통해 인정을 받는 과정도 ‘운7기3(運七技三)’이다. 필자가 사단 작전보좌관 근무하며 을지연습에 임했을 때 ‘운7기3’의 재미있는 일화가 있었다.
필자는 당시에 유별나게 입술이 잘 부르트고 물집이 생겼다. 주야 불문하고 작전 상황유지에 전념했던 피로감도 있었지만, 습관적으로 너무도 쉽게 입술이 부르트는 일이 잦아 신경이 쓰였다.
대위급 작전장교의 심사가 시작되어 신경이 쓰이던 을지연습 기간에 비상이 발령되고 군장을 결속하는 등의 출동준비테세 훈련을 하면서 안면 위장을 해야 했다. 그때에는 위장크림이 막 보급되기 시작한 터이라 우선 급해서 복사용 먹지로 얼굴에 발랐다.
을지훈련 시작 준비하다보니 정신이 없었는데 사단 참모들이 상황실로 들어와 자리를 잡고 사단장도 안면위장을 한 채 좌정하자 훈련 상황 첫회의가 시작되어 필자는 당시까지 부여된 상황과 각 부대의 훈련 진행을 보고했다.
필자의 보고를 마치고 다음 참모부의 보고가 막 시작되려는 순간 사단장이 말문을 열었다.
“작전참모, 작전보좌관 너무 고생시키는 거 아니야?”하며 필자를 지목했다.
“훈련 준비에 애를 쓴 보좌관이 입술이 터져서 저렇게 부어올라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 훈련을 할 수 있겠어? 작전보좌관이 쓰러지면 큰일인데 ...ㅋ”하고 미소띤 얼굴로 참모장과 참모들을 돌아보자 상황실에 한바탕 웃음보가 터졌다.
그때 필자는 너무도 당황해서 “괜찮습니다. 제가 입술이 잘 부르트는 체형이라 건강에는 문제없습니다”라고 급하게 변명했지만, 흐뭇한 표정 속에 격려의 멘트를 날리는 모습을 보면서 아껴주는 사단장을 위해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하게 되었다.
이는 훈련이 시작되어 안면 위장을 할 때 사용한 복사용 먹지의 까만 독이 입술이 부르트는 곳에 닿아 심하게 부어올랐기 때문이었다.
입술이 터지고 부어올라 부끄러웠지만 그 모습을 본 이영대 사단장(학군4기)은 오히려 너무 열심히 훈련 준비를 하며 쌓인 피로 때문으로 인식했고, 이는 ‘운7기3(運七技三)’의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되어 사단장은 필자를 더욱 신뢰하는 또하나의 기회가 되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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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