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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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디어젠, 이전 대화를 기억하는 AI 대화 모델 개발 성공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디어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금 사업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2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한국어 챗봇을 고도화하기 위한 한국어 멀티세션 대화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미디어젠이 구축한 한국어 멀티세션 대화 데이터는 채팅 기반의 텍스트 데이터다. 구축 규모는 멀티세션 8만 개, 단일 세션을 기준으로는 22만 세션, 전체 발화는 308만 발화 수준에 해당한다. 멀티세션 대화란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대화를 나눈 것으로 해당 데이터에서는 시간 간격을 두고 두 번, 세 번, 또는 네 번에 나눠 대화가 진행됐다. 이렇게 여러 번 대화를 나눈 멀티세션 대화 데이터는 이전 세션의 정보를 참고해 현재 세션의 대화에 반영하는 대화 모델을 개발하는 데 활용됐다. 이전의 한국어 챗봇은 여러 번 대화하더라도 늘 단일 세션으로 대화가 종료돼 대화의 연속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면 이번 미디어젠이 개발한 인공지능 대화 모델은 긴 맥락 아래에서 연속된 대화를 기억하고 대화 대응에 반영함으로써 대화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즉 챗봇이 사용자와 이전 대화를 참고해 이전 대화를 현재에 반영함으로써 사용자는 챗봇이 마치 자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게 될 수 있게 된다. 미디어젠에서 구축한 한국어 멀티세션 대화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미디어젠은 이 서비스가 독거노인들에게 안부를 묻고 건강 상태 체크하기, 자녀의 학교 숙제나 활동 여부를 확인하기,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제품/서비스를 안내하는 기능 제공하기 등 이전 대화 내용 반영이 필요한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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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씨이랩, 글로벌 B2C AI영상분석서비스 시장 성공 도전…가트너 벤더 브리핑 진행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은 가트너의 요청으로 벤더 브리핑(Vendor Briefing)을 진행하며 글로벌 B2C AI영상분석서비스 시장 성공에 도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벤더 브리핑은 글로벌 ICT 컨설팅 업체인 가트너가 전 세계 유망 IT기업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이 보유한 솔루션과 기술력을 가트너 애널리스트에게 소개하는 자리다. 벤더 브리핑에 선정된 기업은 가트너 소속 애널리스트의 전문적인 리포트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능성을 평가받을 수 있다. 씨이랩은 이번 브리핑에서 GPU어플라이언스, AI영상분석, 합성데이터(Synthetic data)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의 주요 메이저 고객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을 애널리스트와 공유했다. 최근 씨이랩은 다양한 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B2B 타깃의 AI영상분석 사업을 B2C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사업 확대의 핵심 무기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AI영상분석 서비스 ‘비디고(Vidigo)’를 출시했다. 비디고는 대용량 동영상 파일의 영상·음성·텍스트를 분석해 영상 내 등장하는 객체 및 주요 키워드를 자동으로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데이터는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사용자는 보고서 형태로 받아볼 수 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누구나 쉽게 비디고를 사용해 영상분석을 할 수 있어 미디어 산업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이랩 관계자는 브리핑 종료 후 “씨이랩은 10여년 동안 국내 다양한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B2B 중심의 AI영상 분석 서비스를 제공해 왔고, 이번 가트너 벤더 브리핑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B2C 시장 안착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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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와치텍, 인공지능 기반 ‘IT 인프라 통합운영관리 기술’ 특허 4건 취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IT 통합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와치텍이 인공지능(AI)·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IT인프라 통합운영관리에 특화된 4건의 특허권 취득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와치텍은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환경과 같이 더욱 복잡해지는 IT 인프라의 구성요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측하고 사용자에게 시각화해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 4건은 서버, 네트워크, 로그,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등 이기종 인프라 자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벤트와 장애를 시스템이 사전에 예측하고 분석해 이를 사용자에게 시각화함으로써 더욱 안정적인 통합 인프라 운영관리 환경을 실현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4가지 특허 기술은 ▲언어학적 분석 기법을 이용한 인프라 장애 학습 및 분석 ▲이기종 장비의 이벤트 제어를 위한 추천모델 생성 ▲애플리케이션 트랜잭션 학습 및 실시간 장애 예측과 해결 ▲SMART 로그 병합 및 추이 예측 시각화 시스템이다. 와치텍은 특허 기술을 통합운영관리 솔루션 ‘와치올(WatchAll)’에 적용했다. 와치율은 언어학적 분석 기법을 이용해 장애 이벤트를 하나의 단어로 관리하고, 인공지능(AI)·머신러닝을 활용해 언어학적인 유사도 분석과 키워드 도출로 해당 이벤트로 인해 발생할 다른 이벤트를 예측하고 그에 대한 사전 조치를 수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AI)·머신러닝을 이용한 이벤트 제어로 이기종 장비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와 관련된 자원 종류, 이벤트 정보, 제어 이력 등의 정보를 하나의 추천 모델로 학습해 관리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후 이벤트 발생 시 협업 필터링 알고리즘을 통해 단순히 이벤트에 대한 정보만을 분석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에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제어 방안을 추천한다. 더불어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시스템이 단일 모니터링으로 단순한 성능 수집에 그쳐 장애 발생 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면, 와치올은 애플리케이션 트랜잭션을 학습하고 연관된 인프라의 다양한 성능 정보를 관제해 애플리케이션 운용을 위한 통합적인 모니터링 환경을 제공한다. 와치율은 이 밖에 로그 데이터에 대한 인공지능(AI)·머신러닝을 적용해 이상 패턴을 감지하고 비정상 유무를 분석한다. 와치올의 로그 발생 추이 분석을 통해 검출된 이상치와 미래에 발생 가능한 예측값을 시각화해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직관적인 정보 파악이 가능하다. 박권재 와치텍 대표는 “와치올은 검증된 실력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클라우드와 레거시 환경을 아우르는 최적의 통합운영관리 솔루션으로 거듭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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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인섹시큐리티, ‘디지털포렌식·악성코드·보안 취약점 탐지’ 보안 세미나 연속 개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인섹시큐리티는 기업 보안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방법을 소개하는 ‘마그넷 엑시움’, 악성코드 탐지 및 분석 방법을 소개하는 ‘조시큐리티 조샌드박스(Joe Sandbox)’, 보안 취약점 진단 및 관리 방법을 소개하는 ‘래피드7(RAPID7)’ 세미나를 연속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마그넷 엑시움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범죄 수사를 위한 디지털 포렌식 방법을 소개한다. 3월 24일(금)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마그넷 엑시움(Magnet AXIOM)’을 사용해 로컬 및 원격 포렌식을 실습하고, 야라 룰즈 셋(Yara Rule Set)을 사용한 악성코드 탐지 분석을 실시한다. ‘마그넷 엑시움’은 컴퓨터, 스마트폰, 클라우드 등 서로 다른 경로에서 수집한 증거 데이터를 단일 케이스화해 증거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각 증거 데이터 간 관계를 시각화 한 연관 분석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iOS 모바일 폰 분석을 비롯해 ADB/아이튠즈 백업 데이터 증거 분석이 가능하다. 애플 아이튠즈,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구글 앱스,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증거도 분석할 수 있다. 인섹시큐리티는 ‘핸즈온 랩 세미나’를 통해 정보 유출 사고의 분석 시나리오를 다루는 한편, △아티팩트 분석 실습 △파일서버 접속 기록 확인 △문서 실행기록 확인 △응용프로그램 실행 기록 확인 등의 실습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동식 디스크 접근 정보, 메일, 클라우드, SNS 등 인터넷 사용 기록, 익스플로러(Explore) 활용 방법, 리포팅을 위한 파일 내보내기 등의 교육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샌드박스 세미나’에서는 멀웨어 분석 솔루션 기업인 ‘조시큐리티(JoeSecurity)’의 악성코드 정밀분석 솔루션을 활용해 실제처럼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분석할 계획이다. 오는 3월 29일(수)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조샌드박스 세미나’에서는 최신 악성코드 동향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악성코드 분석 및 대응 방안을 실제로 실행해 볼 수 있도록 △‘조샌드박스’ 소개 △가상머신을 우회하는 악성코드를 분석하기 위한 ‘조샌드박스와 리얼머신(Real Machine) 연동 분석’ 시연 △이메일 첨부 파일 분석용 샌드박스인 ‘조샌드박스 메일(Joe Sandbox Mail) 분석’ 시연 △‘조샌드박스 플러그인(Plugin) 제품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조샌드박스(Joe Sandbox)는 업계 최초로 윈도우, 리눅스, 맥, 안드로이드, iOS 등 5가지 운영 체제기반의 실행 파일 및 문서 파일 분석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엔드포인트 및 네트워크 포인트 솔루션, 망 분리 네트워크 솔루션과도 연동이 가능하다. 끝으로 4월 14일(금) 오후 2시에 시작하는 ‘래피드7 세미나’에서는 보안 취약점 진단 및 테스트, 모의해킹, 대응 방안을 소개한다. 세미나에서는 기업 인프라 전반에 대한 보안 취약점 진단 및 관리 방법 소개한다. 이와 함께 모의 해킹 및 침투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적인 대응 방법,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관리 방안도 제시한다. ‘래피드7 보안 취약점 진단 실전 트레이닝’ 세션에서는 ▲기업 인프라 전반에 대한 보안 취약점 진단 및 관리 솔루션인 ‘넥스포스(Nexpose)’ ▲취약점 검증을 위한 모의 해킹 및 침투 테스트 솔루션인 ‘메타스플로잇 프로(Metasploit Pro)’ ▲웹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및 관리 솔루션인 ‘앱스파이더(AppSpider)’ 제품을 소개하고 설치 및 설정 방법, 주요 운영 팁, 진단 결과 및 보고서 생성 방법 등을 실제로 실행해 보며 익힐 수 있다. 래피드7 제품군은 조직 내 IT 인프라 전체에 대한 자산과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취약점 현황에 대해 중앙 대시보드를 통해 포괄적인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한 전세계의 다양한 보안 취약점들을 자동으로 진단하며 실제 모의 해킹 전문가들이 해킹 공격들을 래피드7 제품군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뮬레이션하여 기업 자산의 보안 안정성을 높여준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확대되고 공격 표면이 크게 늘어나면서, 내외부 위협에 대한 예방과 대응 조치를 함께 마련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에 데이터 침해 방지와 원격 에이전트의 디지털 포렌식 툴이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보안 취약점을 빠르게 확인하여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보안 담당자들을 위한 전문 교육 세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3-20
  • [김희철의 CrisisM] ⑥COKUSS, 핵능력 보유가 한반도 안정과 세계평화에 기여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이를 위해 금년에는 ‘핵 WMD 대응본부’ 운용 및 ‘전략사 운용계획’ 초안을 작성하고, TTX(한미 확장억제운용수단 훈련)와 연습을 통한 운용 검증으로 전략사령부 창설을 구체화시키고, 다음해까지 전략적 능력을 통합 운용하며 전력발전 주도가 가능하도록 편성된 ‘전략사령부 운용계획’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후 완성된 계획에 따라 2024년 ‘전략사령부’를 창설하면 바로 물리적, 비물리적 능력을 통합 운용하여 전략적 억제효과를 극대화시키는 ‘한국형 3축체계’ 능력과 태세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가속화시켜 금년의 원격통제형 중심에서 2027년까지 반자율형 시범을 거쳐 2028년에는 반자율형 확산 및 자율형 전환으로 발전시켜 ‘반자율형 유·무인 복합체계’를 완비할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에는 방산수출 실적이 최근 5년간 평균 대비 5배 수준으로 증가한 173억불로 역사상 최대 규모 성과를 달성했다. 앞으로도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여 첨단 전력 건설과 방산수출의 선순환 구축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구 정책기획차장의 ‘2023년 국방정책’ 설명이 끝나자 참석한 국방 전문가들 사이에 치열한 질의 및 응답이 진행됐는데, 특히 원로 예비역들의 소홀했던 국방정책을 비판하면서 이것을 복구시키기 위한 국방부의 노력에 애틋한 애정과 격려를 보냈다. 특히 송근호 제독(해사22기, 전 해작사령관/쿠웨이트 대사)는 발표 내용에 정신전력 부분이 누락되었다며 국가관, 안보관, 대적관 등을 포함해 장병들의 정신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이 추가되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군사대비태세 강화 측면에서 예비군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대책과 민방위 훈련이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김병관 회장의 ‘북한의 핵위협에 대비해서 자체 핵능력 보유가 진정한 핵억제 전략이자 한반도 안정과 세계평화에 기여한다’고 강조한 인사말이 여운을 남겼다.
    • 소통시대
    • CRISIS M
    2023-03-20
  • 강구영 KAI사장 “글로벌 톱7 기업으로 성장하겠다”…2050년 매출 40조원 목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50년 매출 40조원을 달성해 ‘세계 톱7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KAI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50 비전과 올해 경영 전망을 설명하는 '2023년 최고경영자(CEO) 주관 언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강구영 KAI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퀀덤 점프를 위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6대 과제는 ▲6세대 전투기 ▲수송기(친환경 항공기) ▲차세대 고기동헬기 ▲민·군겸용 AAV(미래형항공기체) ▲독자위성플랫폼·서비스 ▲우주탐사·모빌리티 및 활용솔루션이다. K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조기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제품 개발에 7100억원,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4600억원, 미래 신기술 확보에 3300억원을 투입한다. 이후에도 매년 매출의 5~10%를 투자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KAI는 우선 차세대 무인체계인 6세대 전투기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프랑스 등 경쟁국가들에 비해 6세대 전투기 개발 착수가 늦었지만 5세대 전투기를 바탕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플랫폼 연결에 필요한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기술력을 키운다. 극초음속 미사일과 레이저 무기기술도 확보한다. 친환경 항공기와 차세대 고기동 헬기의 핵심 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주목 받는 미래항공기체(AAV)의 국산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KAI는 경쟁 업체들보다 출발이 4~5년 늦었기 때문에 2025년 실증 센터를 완공하면 본격적으로 기체 개발을 해 2027년 시험기를 날릴 계획이다. 우주 분야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독자 위성 개발은 물론 위성 서비스 사업을 확장한다. 우주 탐사, 우주 모빌리티, 궤도 서비스·제조 사업으로 우주를 활용한 신산업 역량도 키운다. KAI는 올해를 퀀덤 점프 원년으로 삼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 매출은 3조8000억원, 수주는 4조5000억원이 목표다. 올해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와 1조2000억원 규모의 FA-50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집트는 초기 36기에 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100기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형 시장이다. KAI는 내년부터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미국은 공군 전술기, 해군 고등훈련기/전술훈련기 등 총 400~600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미국 사업은 액수로 20조~25조원에 이르고 정비, 부속 등 후속사업까지 따지면 100조원까지 갈 수 있다"며 "중남미, 호주, 캐나다로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미국 하늘을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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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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