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7(금)

전체기사보기

  • 수세, AI시대 클라우드 보안 주요 리스크로 부상…APAC IT 리더 64%, 지난 12개월 동안 한 번 이상 클라우드 보안 사고 겪어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수세(SUSE)가 ‘2024년 클라우드 보안 APAC 동향 보고서’(이하 2024년 APAC 보고서)를 5일 발표했다. 이번 2024년 APAC 보고서는 중국, 싱가포르, 인도, 일본, 한국, 인도네시아, 호주의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대상 IT 의사 결정자의 57%가 생성형 AI 클라우드 보안의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 보안을 걱정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설문조사에 응한 팀의 64%와 62%가 각각 클라우드 또는 엣지 보안 사고를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그럼에도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경우 클라우드나 엣지로 워크로드를 더 많이 마이그레션하겠다는 의지(84%)가 높다는 답변을 보여 클라우드 채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도 예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응답자의 34%가 보안 문제로 랜섬웨어 공격을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제로데이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27%) 및 클라우드에서 접근하는 민감한 데이터의 가시성 제어(23%)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IT 의사 결정자의 33%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11-05
  • 메타, 98만명 민감정보 수집·제공으로 216억원 과징금 부과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용자 개인정보보호를 소홀히 해 관련법을 위반한 메타에 과징금 216억 1천300만원, 과태료 1천20만원과 함께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메타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페이스북 '프로필' 기능을 통해 국내 이용자 약 98만명의 종교관·정치관, 동성과 결혼 여부 등 민감정보를 수집했고, 이러한 정보들을 광고주에게 제공해 약 4천개 광고주가 이를 이용한 것이 확인됐다. 메타는 또한 이용자가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른 페이지와 클릭한 광고 등 온라인이용기록(행태정보)을 분석한 뒤, 이용자에 관한 9만7천여개의 광고주제를 제공했다. 해당 광고주제에는 동성애, 트랜스젠더, 북한이탈주민 등 민감정보에 관련한 것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개인정보위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 밖에 메타는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정보 열람을 거절해 이용자의 권리를 침해했으며, 서비스 중단 페이지 차단 조치를 하지 않아 국내 이용자 계정이 유출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이번 조사·처분은 글로벌 서비스를 운영하는 해외사업자에 대해서도 우리 보호법에서 정하고 있는 민감정보 처리 시 의무를 준수해야 함은 물론, 개인정보의 열람 제공 등 정보주체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도록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메타의 시정명령 이행 여부를 지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관련해 메타는 5일 제재 내용에 관한 의결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11-05
  • 웨이비스, ‘차세대 방공무기체계 레이더용 X-대역 FEM 연구개발 과제’ 수주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웨이비스가 방위산업의 핵심 기술 자립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를 목표로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총 64억원 규모의 ‘차세대 방공무기체계 레이더용 X-대역 FEM(프론트엔드 모듈) 연구개발 과제’ 수행업체로 선정됐다. 방산혁신기업 100 기술개발전용지원 사업으로 총 3년간 진행되는 이번 연구개발 과제는 GaN(질화갈륨) 기반 X-대역 고출력 송수신 모듈의 FEM 핵심부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 국내 양산 Fab을 활용해 차세대 방공무기체계의 핵심 칩인 GaN MMIC(모놀리식 마이크로파 집적회로)를 개발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GaN MMIC는 첨단 무기체계 내 다기능레이더 송수신부에서 핵심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부품이다. 그러나 수출 규제 등으로 인해 해외 의존도가 높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웨이비스는 국내 유일의 GaN RF 반도체 칩 양산 Fab을 활용해 핵심 부품의 수급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국내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사일 방어체계 레이더의 핵심 기술인 GaN 기반 고출력 송수신 모듈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어 이번 과제의 성공적 수행은 방위산업의 핵심 기술 자립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전병철 웨이비스 개발팀장(전무)은 “이번에 개발되는 X-대역 FEM은 방공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항공, 함정, 유도 무기 등 다양한 차세대 무기체계에 적용될 수 있는 핵심 부품으로, 앞으로 웨이비스가 참여하는 방산 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 프로젝트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방위산업
    • 종합
    2024-11-05
  • 美, E-7 공중조기경보기 4대 한국 판매 승인…방사청 “기종 결정 아직”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국무부가 한국에 49억2000만달러(약 6조7천699억원) 규모의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5일(한국시각) 발표했다. E-7 공중조기경보통제기 4기와 CFM56 제트엔진 10대, 가디언 레이저 송신기 조립체 7대 등으로 주 거래사는 보잉사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기종 결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방사청은 5일 "항공통제기 2차사업은 현재 보잉을 포함한 다수업체간 협상과 시험평가가 진행 중이며, 아직 특정 기종이 결정되지 않았다"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기종결정 및 계약체결을 추진하고, 적기 전력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보잉(이하 기종 E-7A)과 L3해리스(G6500), 스웨덴의 사브(글로벌아이) 등 3개 업체가 시험평가 등을 통해 경쟁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엔 기종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은 오는 2031년까지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다른 나라에서 추가로 들여오는 2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는 고성능 레이더 시스템을 갖춰 공중에서 폭넓은 탐지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아군 전투기를 통제하고 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은 이미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보유해 운영하고 있는데, 4기가 추가되면서 공중 감시 및 지휘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방위산업
    • 해외방산
    2024-11-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