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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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사령관 11월 교체…브런슨 미 육군 1군단장 신임 내정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오는 11월 주한미군을 지휘하는 한미 연합사령관이 교체된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이비어 T. 브런슨 육군 중장을 한미 연합사령관으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을 겸임하며 상원 인준이 필요하다. 브런슨 중장은 현재 미국 워싱턴주의 루이스-매코드 합동기지에서 육군 1군단장을 맡고 있다. 미 육군에 따르면 1군단은 인도태평양 지역에 배치된 4만여명의 육군을 지휘하는 사령부 역할을 한다.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유지, 동맹과 상호운용성 강화 등이 주요 임무다. 브런슨 중장은 버지니아주 햄프턴대에서 정치학 학사로 졸업한 뒤 1990년 보병 장교로 임관했다. 재래식 부대와 특수작전 부대에서 다양한 참모 및 지휘 보직을 역임했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의 작전에 참여했다. 한편 현 연합사령관인 폴 러캐머라 장군은 2020년 12월에 지명돼 2021년 7월 취임했다.
    • 현역군인
    • 종합
    2024-09-12
  • '천궁-Ⅱ’, UAE·사우디 이어 이라크 가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가 이라크에 수출될 전망이다. 12일 중동 현지 군사 매체인 디펜스 아라빅에 따르면 이라크 국방부는 천궁-Ⅱ 8개 포대를 총 25억달러(약3조3천500억원)에 도입하기로 하고 내주 한국 방산 업체 측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카베트 무함마드 알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이 한국산 방공 미사일 구매를 결정했으며 이는 이라크의 대공 방어망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라크 천궁-Ⅱ 수출이 성사되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번째로 조단위 대형 수출이 이뤄지게 된다. 한국은 지난 2월 사우디에 천궁-Ⅱ 10개 포대를 수출하며 32억 달러(약4조2천5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1월에는 UAE와 35억 달러(약4조6천500억원) 규모로 천궁-Ⅱ 계약을 처음으로 맺었다. 천궁-Ⅱ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을 갖췄다.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고도 40㎞ 이하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천궁-Ⅱ는 위력 증강형 탄두를 탑재해 적 미사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방식이다. 요격미사일을 발사대 위로 10m 이상 튀어 오르게 한 뒤 로켓을 점화하는 콜드론칭 및 종말단계에서 요격미사일의 위치를 신속히 변경하는 측추력 기술이 적용됐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 다기능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특히 천궁의 중동 수출형은 능동형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해 탐지·추적 성능을 향상시키고, 사막의 고온과 모래 먼지 등을 고려해 개발됐다.
    • 방위산업
    • 종합
    2024-09-12
  • 국기연, 군 장비 부품국산화 참여 우수과제 포상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12일 오전 서울 소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년 제1회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소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6개 우수과제에 대해 포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군 무기체계 운영유지단계의 부품국산화 우수과제 발굴 ▲우수 제안자 포상을 통한 군 참여·만족도 향상 ▲성능개량부품 적용을 통한 장비 성능·운용성 향상 ▲소요군의 부품국산화사업 참여 지속 확대를 위한 경진대회 정례화 등 K-방산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16개 과제중 대상은 육군 제3190부대의 ‘기동장비(K2전차, K9자주포 등) 대드론체계’ 과제가 차지했다. 이 과제는 전차, 장갑차 및 자주포의 기동간 위협적인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기동무기체계 착탈식 대드론 장비’로 신기술이 적용된 획기적 성능개량 품목인 동시에, 다체계 적용 가능성 및 기술파급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군의 부품 국산화 사업참여 확대와 장비 성능향상 및 무기체계 첨단화를 견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고, 그 결과는 부품 국산화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 방위산업
    • 종합
    2024-09-12
  • K1A2 전차 개량 완료…디지털화·안전성 동시 달성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된 모든 K1A1전차를 실시간 작전능력이 강화된 K1A2전차로 성능개량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능개량 완료로 전투효율성과 운용자 편의성 증대 및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한다. K1A2전차는 K2전차, K21보병전투차량 등과 협동전투가 가능하도록 기존 K1A1전차를 성능개량한 전차다.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와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을 장착하여 실시간 작전대응능력이 강화됐다 실제 기존 아날로그 통신을 디지털 형태로 개량한 전장관리체계의 장착으로 디지털 지도 기반의 실시간 정보 공유와 전장 상황 가시화가 가능해졌다. 또한, 표준화된 전문 송수신체계인 지상전술데이터링크(지상군 무기체계들이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장치)를 적용함으로써 지상무기체계간 전술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새로 장착된 피아식별장치는 적과 아군을 식별하는 장치로 식별 결과를 전장관리체계 전시기에 표시함으로써 직관적으로 적과 아군을 구분할 수 있어 아군 간 오인 사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조훈희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육군준장)은 “전장 가시화 능력이 향상된 K1A2전차의 전력화는 우리 군의 작전수행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평가하며, “첨단 기술 발전 추세와 미래 전장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주력전차의 성능개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4-09-12
  • 삼성SDS, 직장인들의 생성형 AI 적응기 ‘자, 이젠(Gen) AI작이야’ 웹드라마 6부작 제작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가 생성형 AI를 소재로 한 웹드라마 ‘자, 이젠(Gen) AI(시)작이야’를 제작해 공개한다. ‘자, 이젠 AI작이야’는 종합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공동 제작한 오피스 코미디 웹드라마다. 11일 오후 6시 삼성SD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화가 소개된다. 6부작으로 제작된 이번 웹드라마는 사무용품 회사 ‘세별문구’의 직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를 쉽고 빠르게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기업 고객의 하이퍼오토메이션(초자동화) 혁신을 위한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에피소드가 전개될 예정이다. 이 웹드라마는 기존 방식으로 일하는게 익숙해 변화를 두려워하던 배성철 부장과 세별문구 직원들이 열정 가득한 신입사원 신다솜과 함께 생성형 AI로 업무 해결의 답을 하나씩 찾아나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배성철 부장 역은 드라마 ‘미생’,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정희태가, 신입사원 신다솜 역은 유튜브 스케치 코미디 채널에서 활약 중인 신예 배우 최하슬이 맡았다. 유형욱 삼성SDS 마케팅팀장(상무)은 “아직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과, AI를 통한 업무 혁신에 대해 많은 분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하길 바라면서 웹드라마를 제작했다”며, “이 드라마를 통해서 삼성SDS가 추구하는 생성형 AI 하이퍼오토메이션의 비전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9-11
  • 쿠콘 ‘사업자 휴폐업 조회 API’ 제공
    사진 =웹케시그룹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쿠콘이 B2B(기업간 거래) 기업의 고객사 관리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사업자 휴폐업 조회 API’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쿠콘은 ‘사업자 휴폐업 조회 API’를 통해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사업자 운영 상태를 한 번에 대량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API는 면세, 과세, 일반 사업자 등 사업 유형, 폐업일자와 같은 상세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이로써 이용 고객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반복되는 수기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업은 쿠콘이 제공하는 API를 활용해 대금 지급 및 거래처 관리, 세금계산서 발행 등 업무 전반에 필요한 자료를 준비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거래처 사업자 정보를 조회해, 대금 지급 시 폐업한 업체에 비용을 지급하는 오류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API를 활용해 공사/용역/구매 등에 발생하는 거래에서 과세 유형을 손쉽게 확인하고, 세금 계산서 발행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사업자 등록정보 조회, 휴폐업 통합 조회 API는 고객사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B2B 기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쿠콘은 앞으로도 고객사가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9-11
  • 국정원, 방산안보 국제 컨퍼런스 개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가정보원은 10일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2024 방산안보 국제컨퍼런스’ (Defense Industrial Security Conference 2024)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글로벌 방위산업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K-방산이 처한 여건을 진단하고, 우방국과의 방산 협력 강화 및 기술유출 침해 시도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환영사에서 “방위산업이 우리 기업들의 첨단기술 개발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 노력에 힘입어 국가 전략산업이자 우리 경제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정원은 60년대 산업화 시대부터 우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해온데 이어, 오늘날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 최일선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경제안보 분야 정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홍 1차장은 이어 ”원전ㆍ반도체ㆍ방산 등 핵심 전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우방국과의 협력 확대를 위해 지원군 역할에 매진하면서, 첨단 방산기술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도 하는 창과 방패의 임무를 동시에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석종건 방사청장은 “지금 국제정세는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핵 위협 고도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어 방산 생태계의 재편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어느 때보다 우방국 간 방산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방산업계 대표로 축사를 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은 “K-방산은 정부와 군ㆍ방산업체가 원팀으로 노력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성장하기 위해 핵심기술 보호와 정보유출 방지에 보다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산업부·기재부 및 방사청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주한 영국·호주·폴란드 대사관 관계자와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금융계, 현대로템·KAI·한화에어로스페이스·HD현대중·LIG넥스원 등 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방산 생태계의 재편과 우방국간 방산 협력을 모색하고, 방산안보 침해 예방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논의했다. 특별세션에서는 미국 사이버보안 인증제도(CMMC) 심사기관인 The Cyber AB의 매튜 트래비스 대표가 내년 시행을 앞둔 인증제도의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CMMC는 미국 정부에 무기수출 및 공동개발을 수행하는 방산업체 대상 사이버보안 성숙도 수준을 구분해 인증하는 제도다.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관문이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9-11
  • 삼성전자,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 개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제8회 삼성 보안 기술 포럼(SSTF)’을 개최했다. SSTF는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보안: 생성형 지능과 함께 안전한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사장)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AI)은 단순히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보안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해 미래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비전과 도전'”에 대해 소개했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 프라이버시팀 김태수 상무는 기조강연에서 “생성형 AI 시대에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도전과 기회”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또 최근 미국 정부에서 주최한 AI 보안 기술 경진대회인 ‘AI 사이버 챌린지(AIxCC)’에서 선보인 AI 보안 시스템 개발 과정과 그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미국 뉴욕대학교 컴퓨터공학부 브렌든 돌란 가빗 교수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윤인수 교수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박상돈 교수 등 보안기술 분야 석학들의 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가빗 교수는 AI 활용이 취약점 탐지 등에 효과적이나 새로운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는 내용을 발표했고, 윤인수 교수는 해킹을 알고 대비하는 안전한 세상과 AI가 사이버 보안의 미래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했다. 이어서 박상돈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서 얻은 교훈들을 공유했다. 한편, 매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던 보안 체험존이 올해도 마련됐다. 올해는 참가자들이 AI를 활용한 보안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내거나 직접 해킹을 시도해 보는 등 다양한 보안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9-11
  • 국내 방산기업, ‘2024 REAIM 고위급회의’에 K-방산 제품 전시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외교부와 국방부가 9~10일 개최한 ‘2024 인공지능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2024 REAIM 고위급회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회의에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네덜란드 루벤 브레켈만스 국방장관, 싱가포르 응 엥 헨 국방장관, 케냐 로셀린다 소이타 국방장관, 미국 보니 젠킨스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 등 90여개국 정부대표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군사 분야 인공지능(AI)을 놓고 다양한 의견과 혜안을 공유했다. 회의장 밖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HD현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K-방산의 대표 기업 및 기관이 각각 공중무인체계, 해상무인체계 및 육상무인체계를 맡아 무인체계 핵심기술을 소개했다. KAI는 KF-21, FA-50, 수리온, LAH 등 주력기종에 AI 파일롯(Pilot) 기반의 무인기가 적용된 유무인복합체계와 AI 중심의 FA-50 VR 시뮬레이터를 전시했다. 이를 통해 KAI는 전세계 고위급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AI의 미래 공중전투체계와 기술력을 알렸다. KAI는 현재 시뮬레이션 및 소형 드론 검증을 통하여 AI 파일롯 기술을 단계별로 실증해가고 있으며, 향후 다목적무인기에 AI 기술을 탑재해 유무인복합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HD현대는 팔란티어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 모형을 전시하고, 테네브리스가 중심이 되는 미래 전장지휘 프로그램의 가상현실(VR) 영상을 시연했다. ‘테네브리스’는 라틴어로 ‘어둠’이라는 뜻으로, 은밀하게 적진 인근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경하중량 14톤, 전장 17m 규모에 고성능 하드웨어(선체)와 고도화된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테네브리스는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기술이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 외교안보정책
    • 외교통일
    2024-09-11
  • LIG넥스원, 정찰용 무인수상정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선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에서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날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인화·미래전 분야의 첨단 기술개발을 선도할 무인체계 명가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 사업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 주관으로 연구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419억6천400만원이 투입된다. USV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해군의 흑해함 함정을 상대로 큰 피해를 입힌 이후 주목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우선협상 사업자 선정까지는 업체간 잡음이 있었다. 한화시스템이 기술 유출 의혹을 이유로 입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였기 때문이다. 검토 결과 이 사업 주관부처인 방위사업청은 최종 우선협상자로 LIG넥스원을 선정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개발했고,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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