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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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오토에버, 153개 자동차 부품 협력사 공장 보안 강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153개 자동차 부품 협력사의 공장 보안을 강화하는 ‘스마트 상생’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은 사슬과 같아 협력사 같은 ‘약한 고리’가 공격을 받는다면 협력사의 운영뿐만 아니라 최종 제품인 자동차의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자동차 부품 협력사는 자동차 그룹 내의 조직보다 상대적으로 외부의 직접 공격, 악성코드 유입, 솔루션 우회 등 외부의 보안 위협에 노출되기 쉽다.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도 협력사가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을 받거나 이로 인해 데이터 탈취, 생산 중단 사태를 겪는 등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부품 공급 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시스템 장애를 겪었고 이로 인해 완성차 업체의 공장의 가동이 전면 중단된 사례가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망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공급망 사이버 보안은 공급망을 구성하고 있는 기업의 시스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데이터 등을 외부의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취약점 진단에 착수했으며, 하반기에는 취약점 조치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이행 진단으로 취약점에 대한 조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년간 소프트웨어 공급 생태계 전반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대오토에버의 ICT 개발 협력 30여 개 사의 보안 점검과 취약점 개선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사이버 보안 강화의 대상을 당사의 협력사에서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까지 넓혀 자동차 산업을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지속적인 대상 확대로 공급망 전체의 보안 수준을 높여 자동차 생산 중단 등 심각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3-11
  • 포티넷-삼성중공업, 해양·선박 OT 보안 시장 협력 MOU 체결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포티넷 코리아는 삼성중공업과 ‘해양·선박 OT(Operation Technology) 보안 시장에서의 상호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에 부합하도록 강화된 표준 해상 사이버보안 설계를 위해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사이버 보안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망 분리 및 OT 프로토콜 기반 보안 서비스, 육상 원격 감시 및 제어, 자율운항선박 등 해양 분야의 미래 선두 기술의 적용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IACS는 2022년 4월 선박에 대한 해킹 및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내외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하고 선박 운항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UR E26(선박의 설계, 건조, 시운전 및 운항기간 내 선박의 네트워크에 IT/OT장비를 안전하게 통합)과 E27(서드-파티 장비 공급업체의 시스템 무결성 확보 및 강화)을 채택한 바 있다. 포티넷은 자사 플랫폼 솔루션을 기반으로 강화된 해양 사이버 보안 설계, 해양 환경에서의 운영을 위한 솔루션 최적화, 포티넷 제품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선박이 새로운 UR E26 및 E27 필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할 수 있도록 OT 보안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이클 머피 포티넷 아시아태평양 지역 OT 부문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상·선박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글로벌 차원의 지원체계 및 협력을 강화하여 삼성중공업이 국제선급연합회(IACS)의 새로운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확보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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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3-11
  • 과기정통부, 메타버스·XR 분야 기업의 해외 주요 전시회 참가 지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메타버스·XR 분야 기업의 글로벌 주요 전시회 참가 지원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SXSW 2024에 K-Metaverse 공동관(현지시간 10일~13일)을 운영하고 국내 메타버스‧XR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SXSW 2024 (South by Southwest 2024)는 1987년부터 개최된 세계 ICT 융합 콘텐츠(IT기술, 인터랙티브, 음악, 영화) 박람회로 8일부터 16일(9일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에는 103개국에서 22만여명이 참가한다. 괴기정통부는 이번 공동관 운영을 통해 국내 유망 메타버스·XR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및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참가기업에 K-Metaverse 공동관 내 개별 부스를 제공하고 IR 피칭, 바이어 매칭, 현지 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SXSW 2024 K-Metaverse 공동관에는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XR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가기업은 ▲VR기반 인지 및 우울감 개선 솔루션 개발(세븐 포인트원) ▲AI 기반의 음성·영상 생성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디지털 휴먼 영상 생성 플랫폼 개발(에이아이파크) ▲초실사 배경 기반의 몰입감 있는 낚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VR 콘텐츠 개발(데브즈 유나이티드 게임즈) ▲AI 캐릭터 생성, AI 채팅, 음성통화, 영상통화 등이 가능한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개발(제이엘 스탠다드) ▲3D AR/VR 자동차 가상 전시회 플랫폼 개발(인벤티스)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버추얼 휴먼 개발(디오비 스튜디오) ▲UX 향상을 위한 보상형 게임 및 챗봇 AI 플랫폼 개발(와이드 브레인) ▲메타버스 창작자를 위한 AI 활용 XR 프로덕션 툴 개발(소울엑스) ▲VR 기기 없이 다면체 입체 공간에서 XR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 개발(크리스피) ▲사용자가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금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T2E(Travel 2 Earn) 서비스 개발(트립비토즈) 10개사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SXSW 2024(북미)을 시작으로 AWE USA 2024(북미), GITEX 2024(중동) 등 4개 내외의 권역별(북미, 중동, 유럽 등) 전시회를 대상으로 총 30개 내외 메타버스·XR 분야 유망기업의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철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최근 메타버스 산업은 의료·미디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SXSW 2024 참가가 국내 메타버스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국내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 활발히 협업하고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3-11
  • HD현대, 팀네이버와 클라우드 전환·AI 사업화 추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HD현대가 네이버와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와 팀네이버는 11일 세종에 있는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각 세종'에서 '클라우드 전환 및 인공지능(AI) 사업화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HD현대의 클라우드 전환 및 '하이퍼클로바X' 활용 지원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인프라 고도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해양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사업 추진을 함께 진행한다. HD현대는 보유한 2억여건의 조선·해양 데이터베이스(DB)에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AI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해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HD현대가 자체 운영 중인 인프라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에 앞서 HD현대와 팀네이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선·해운 분야에 클라우드와 AI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메타오션데이터 클라우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해양 종합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 세계 선박의 운항 데이터를 수집해 선주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과 엔진 애프터서비스(AS)를 위한 AI 챗봇 개발에 네이버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팀네이버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와 검증된 AI 기술을 HD현대의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앞당기는 촉매제로 활용할 것"이라며 "양사 협력관계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3-11
  • 국방부,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 추진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가 교육부와 함께 군인 자녀학교인 ‘한민고등학교’에 이어 군인자녀를 위한 자율형 공립고 설립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11일 교육부와 한민고등학교(파주시)에서 군인자녀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군의 특성상 자녀교육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는 직업군인의 자녀 교육여건을 개선하여 안정된 복무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직업군인은 생활환경과 주거 안정성이 매우 열악하여 읍·면 단위에 근무비율이 50%이며, 복무 중 10회 이상 이사 경험이 79%로 국민평균 4회에 비해 상당히 높다. 군인자녀 중 초등학생은 재학 중 2번 이상 전학 경험이 50%에 달하며, 자녀 교육을 위해 별거 중인 군인 가족도 25%에 달한다. 양 기관은 현재 유일한 군인자녀 학교로서 공교육의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한민고등학교'를 모델로 ‘군인자녀 자율형 공립고’를 지정하여 군인자녀들의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양기관은 근무지 이동이 빈번한 군인가족의 자녀를 위해 자율형 공립고를 지정하여 학사운영, 교육과정, 교원 인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율적 운영을 통해 우수하고 경쟁력이 있는 학교가 되도록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공교육의 우수사례인 '한민고등학교'는 전국 단위의 군인자녀들과 해당 지자체의 우수한 학생을 모집하고 우수 교원 선발을 통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 사교육 없이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자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대한민국의 국방과 안보를 위해 묵묵히 희생하는 군 자녀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한민고와 같은 군인자녀 학교의 추가 설립 등이 숙원이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민고 모델의 군인자녀 공립고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외교안보정책
    • 종합
    2024-03-11
  • [김희철의 CrisisM] 고종,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공포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3월6일(음력 1월27일)은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가 탄생한 소중하고 특별한날이다. 우리나라에서 국기제정에 대한 논의가 처음 있었던 것은 1876(고종13)년 1월이었다. 운양호사건을 계기로 한 · 일 사이에 강화도조약체결이 논의되는 동안, 일본측은 ‘운양호에는 엄연히 일본국기가 게양되어 있었는데, 왜 포격했느냐?’면서 트집을 잡았지만, 조선 측에서는 ‘국기’가 무엇을 뜻하는지 알 수 없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자 국가를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하는 조선 임금의 어기인 "태극팔괘도"가 있었지만 조정에서 비로소 국기제정의 필요성이 활발히 논의되었다. 당시 청(淸)나라는 자국의 국기인 '용기(龍旗)'를 약간 변형하여 사용할 것을 조선 정부에 요구하였다. 이에 분개한 고종은 이를 거부하고, 청색과 적색으로 이루어진 태극원과 사괘를 그려 국기로 정한다는 명을 내렸다. 그런 와중에 1882(고종 19)년 5월22일에 체결된 조미수호 통상조약 조인식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조약 조인식에서 역관 이응준이 태극기를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이후 국기 제정의 필요성을 느낀 조선 정부는 종전의 '태극 도형기(太極 圖形旗)'에 8괘(卦)를 첨가하여 '태극·8괘 도안'의 기를 만들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3-11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94)] 작전분야 군생활 중 부담없는 첫 휴일 보내는 DJ①
    뇌진탕, 횡경막/비장 파열과 골반/대퇴부 골절 등 11가지의 병명으로 대구가야기독병원에 입원했던 필자와 유사한 환자 모습 [사진=김희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전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성경 시편 103장에 “인생은 풀과 같은 것! 들에 핀 꽃처럼 한번 피었다가 스치는 바람결에도 이내 사라져 그 있던 자리조차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인생을 정의하고 있다. 1994년 4월 어느날 새벽 군부대의 헌병속보에는 진해 육군대학 대대장반 교육중인 중령진급자 예정자 3명이 대구 팔달천변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1명은 뇌사, 2명 중상이라는 내용으로 전파됐으며, 뇌사상태는 필자를 지칭하는 상황이었다. 당시 필자는 골반 및 치골은 전위골절, 대퇴부는 분쇄골절, 늑골8·9번 골절, 좌5족지 골절, 횡경막·비장 파열, 뇌진탕, 혈복흔 등으로 병명만 세어봐도 11가지인 중태 상태로 살아난 것이 기적이었다. 이후 서울 을지병원에서 5개월 가까이 치료받고 퇴원하여 목발을 짚으며 사단사령부에서 근무하다가 중령으로 진급 신고를 했고 해가 바뀌자 선배들의 관심과 배려 덕택에 성남에 위치한 행정학교에서 영관영어반을 다니며 재활 치료를 지속했다. 건강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로 그해 6월말경에 목발이 지팡이로 바뀌자 필자(DJ)는 새로운 근무지인 37사단으로 전속 명령을 받았다. 대대장 취임은 그다음 해인 1996년 2월로 정해졌고 그동안 어떤 보직에서 일하게 될지도 궁금하고 이사도 알아봐야 해서 먼저 혼자 이동하기로 했다.음 해인 1996년 2월로 정해졌고 그동안 어떤 보직에서 일하게 될지도 궁금하고 이사도 알아봐야 해서 먼저 혼자 이동하기로 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4-03-11
  •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780억달러로 반등 예상… 센서타워,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망 리포트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센서타워(Sensor Tower)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수익 및 주요 시장별 모바일 게임 수익 추세, 모바일 미드코어와 캐주얼 게임의 수익 변화, 인기 모바일 게임 장르의 전 세계 수익과 대표 게임 분석, 주요 시장의 모바일 게임 순위 등을 살펴볼 수 있는 ‘2024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전망’ 리포트를 8일 발표했다. 2023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의 인앱 구매 수익은 전년보다 2% 감소한 767억달러에 달했다. 하락 폭은 2022년에 비해 둔화했으며, 2019년 수익보다는 22% 높은 수치였다. 2024년에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수익이 780억달러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8년 예상 수익은 연평균 6.8%의 성장률을 구가해 1000억달러(약 132조6천500억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 세계 주요 시장의 모바일 게임 인앱 구매 추세를 살펴보면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시장이었다. 2023년에는 222억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2019년과 비교했을 때 38%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의 모바일 게임 수익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안정적으로 성장해 2028년에는 33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중국 iOS 모바일 게임 시장의 인앱 구매 수익 역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2023년에는 151억달러에 달했다. 한국과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시장은 13% 감소한 125억달러, 한국 시장은 7% 감소한 48억달러로 나타났다. 모바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의 성장과 함께 플레이어가 해당 모바일 게임 모델에 지출하는 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모바일 미드코어 게임의 수익 점유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23년 전 세계 모바일 캐주얼 게임 수익은 8% 성장한 286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8%로 증가했다. 그중 모바일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의 성장은 놀라웠는데, 2023년에 수익이 30%나 증가하며 21억달러를 넘어섰다. RPG와 전략 게임은 여전히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모바일 게임 장르였으며, 2023년에 각각 200억달러와 148억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그러나 팬데믹 특수가 점점 사라지면서 RPG, 전략, 슈팅 등 미드코어 모바일 게임의 수익도 감소했다. 특히 ‘모노폴리 고!’, ‘로얄 매치’ 등의 모바일 게임이 큰 인기를 끌면서 모바일 보드 게임과 퍼즐 게임의 수익은 각각 18%, 10% 성장해 100억달러에 달했다. ‘캔디 크러쉬 사가’와 ‘로얄 매치’로 대표되는 모바일 정통 매치3 게임은 여전히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모바일 퍼즐 게임의 하위 장르로, 2023년에 수익이 13% 오른 64억달러를 기록했다. 모노폴리 IP를 사용한 신작 게임 ‘모노폴리 고!’는 출시되자마자 미주 시장과 영국을 비롯한 많은 유럽 시장에서 iOS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 2023년 수익은 12억달러에 육박해 전체 채널 수익의 12%를 차지했으며, 모바일 보드 게임 수익은 18% 증가했다. 2023년 전 세계 모바일 RPG 수익은 10% 하락해 2019년의 수준에 근접했다. 일본은 모바일 RPG 수익이 가장 높은 시장인데, 2023년에는 수익이 17% 감소한 61억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과 미국의 모바일 RPG 수익도 약 10% 감소했다. 모바일 RPG 수익은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2023년에도 플레이어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새로운 아트 스타일, 게임플레이 및 테마를 갖춘 고품질의 신작 게임이 다수 출시돼 매우 인상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승리의 여신: 니케’, ‘나이트 크로우’, ‘붕괴: 스타레일’, ‘픽셀 히어로’ 등 최근 1~2년간 출시된 신작 RPG가 수익 성장 순위 1위부터 6위까지 모두를 차지했다. 텐센트의 ‘왕자영요(Honor of Kings)’는 풍부한 신규 콘텐츠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출시한 덕분에 2023년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며 전 세계 수익 1위 모바일 게임으로 올라섰다. 2023년 12월 기준 이 게임의 전 세계 누적 수익은 155억달러를 돌파했다. ‘모노폴리 고!’는 2023년 12억달러를 벌어들이며 수익 성장 순위 정상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23년 한국 시장에서 모바일 MMORPG는 19억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비록 수익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MMORPG는 한국 모바일 게임 총수익의 40%를 차지했다. ‘리니지 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6개의 국내 모바일 MMORPG가 수익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위메이드가 출시한 중세 유럽 판타지 스타일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는 2023년에 1억8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수익 성장 순위 1위에 올랐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3-08
  • 정부, 사우디 'LEAP 2024'를 시작으로 중동 보안시장 공략 본격 추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3월 4일부터 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LEAP 2024 전시회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고, 6일에는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LEAP 2024는 사우디아라비아 통신정보기술부(MCIT)에서 주최하는 중동 최대 빅테크 전시회로, ‘새로운 세계로(Into New Worlds)’라는 주제로 올해 3회째 개최됐다. Google, IBM 등 글로벌 ICT 및 테크기업 1천800여 개사가 참가했다. LEAP 전시회 한국 공동관은 시큐레터, 개런터블, 에스투더블유, 엑스게이트, 케이앤어스, 케이제이테크 총 6개 사가 참가하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두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었다. 우리 기업들의 주요 전시 제품은 ▲이메일 보안 및 파일 보안 솔루션(시큐레터) ▲NFT 티켓팅 원스탑 SaaS 솔루션(개런터블) ▲딥다크웹 모니터링 및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솔루션(에스투더블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엑스게이트) ▲상시 설치형 도청탐지시스템 및 녹음방지기(케이앤어스) ▲얼굴 인식기 및 지문인식기(케이제이테크) 이다. 또한 한-사우디 정보보호 비즈니스 밋업에서는 우리 기업 9개 사가 중동 국부펀드 등 유명 테크 분야 투자사인 ‘쇼룩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품 및 기업소개 발표를 진행해 중동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확보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우디 사이버보안 기업 웨이브스 텔레콤, 사이퍼, 요르단 사이버보안 기업 그린서클, SI기업 와타드 에너지 앤 커뮤니케이션 등 중동의 주요 기업과는 판로개척과 네트워킹을 위한 1:1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이번 LEAP 2024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아라비아뿐 아니라 인근 중동 국가 파트너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라며,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시장은 최근 친한 문화를 바탕으로 우리 보안기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향후 우리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3-08
  • HD현대重, 동남아 함정시장 공략 강화 나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을 거점 삼아 2030년 100억 달러 규모의 동남아시아 함정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영국의 군사정보기업 제인스(Janes)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해양 방산 지출 규모는 2023년 80억 달러에서 2030년 100억 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마닐라 보니파시오(Bonifacio Global City)에 특수선 엔지니어링 오피스를 개소했다. 필리핀은 태평양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관문에 위치해 해군력 증강에 대한 니즈와 의지가 커 잠재 역량이 큰 시장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엔지니어링 오피스에 특수선 사업부 소속 ▲설계 엔지니어 ▲MRO ▲영업 담당 직원들을 파견해 현지 수요에 최적화된 기술 사양과 인도된 함정의 기술지원 및 보증수리 컨설팅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기반으로 필리핀 사업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을 비롯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와의 방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역내 정세 파악과 잠재 수요를 발굴함으로써 영업 경쟁력을 확대해 2030년 매출 2조 원 달성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필리핀 정부가 자국 해군의 현대화와 전력 증강을 위해 추진한 ‘호라이즌’(Horizon) 사업에서 호위함 2척(2016년), 초계함 2척(2021년), 원해경비함(OPV) 6척(2022년) 등 총 10척의 함정을 수주,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 방위산업
    • 해외방산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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