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3-24(금)

전체기사보기

  • [김희철의 CrisisM] ②제2의 6·25남침전쟁 전주곡인 북한 드론 도발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편 중국 군용기 및 함정이 대만해협에서 무력 시위를 했던 지난해 12월 26일 북한 무인기 5대도 우리 영공에 대한 침투비행을 했다.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사건 당시 우리의 국지방공레이더(TPS-880K)가 이를 가장 먼저 탐지하고 지속적으로 추적했으나 도심의 주민 피해를 우려해 사격하지 못함으로써 격추에 실패하고 돌려보냈다. 과거도 스탈린의 미국 견제를 위한 도발 기도를 인지한 김일성은 소련의 지원을 받은 무기로 무장하고 동족상잔의 비극인 6·25남침전쟁을 일으켰다. 이번에도 중국의 대만해협 도발에 발맞춰 김정은이 북한 무인기를 남쪽으로 내려보내며 중국과 함께 동시에 도발했다. 이는 간과하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앞으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도발을 넘어 또다시 동족상잔의 비극을 초래하는 전쟁 발발시에는 중국이 대만을 침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이로서 북한은 우크라이나와 전쟁중인 러시아에 무기 및 탄약을 제공하고, 중국의 대만해협 무력시위와 동시에 무인기로 우리의 영공을 침범하는 등 중·러의 세계를 향한 무력도발의 하청업체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해졌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3-01-28
  • KAIST, 모래 밭에서 보행가능한 사족 로봇 제어기술 개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KAIST 기계공학과 황보제민 교수 연구팀이 모래와 같이 변형하는 지형에서도 민첩하고 견고하게 보행할 수 있는 사족 로봇 제어기술을 개발했다. 황보 교수 연구팀은 모래와 같은 입상 물질로 이루어진 지반에서 로봇 보행체가 받는 힘을 모델링하고 이를 사족 로봇에 시뮬레이션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사전 정보 없이도 다양한 지반 종류에 스스로 적응해가며 보행하기에 적합한 인공신경망 구조를 도입해 강화학습에 적용했다. 학습된 신경망 제어기는 해변 모래사장에서의 고속 이동과 에어 매트리스 위에서의 회전을 선보이는 등 변화하는 지형에서의 견고성을 입증해 사족 보행 로봇이 적용될 수 있는 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학습은 임의의 상황에서 여러 행동이 초래하는 결과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사용해 임무를 수행하는 기계를 만드는 학습 방법이다. 이때 필요한 데이터의 양이 많아 실제 환경의 물리 현상을 근사하는 시뮬레이션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모으는 방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보행 로봇 분야에서 학습 기반 제어기들은 시뮬레이션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통해서 학습된 이후 실제 환경에 적용돼 다양한 지형에서 보행 제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바 있다. 다만 학습한 시뮬레이션 환경과 실제 마주친 환경이 다른 경우 학습 기반 제어기의 성능은 급격히 감소한다. 따라서 데이터 수집 단계에서 실제와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변형하는 지형을 극복하는 학습 기반 제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뮬레이터는 유사한 접촉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에서 밝혀진 입상 매체의 추가 질량 효과를 고려하는 지반 반력 모델을 기반으로 보행체의 운동 역학으로부터 접촉에서 발생하는 힘을 예측하는 접촉 모델을 정의했다. 나아가 시간 단계마다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접촉에서 발생하는 힘을 풀이함으로써 효율적으로 변형하는 지형을 시뮬레이션했다. 연구팀은 또한 로봇의 센서에서 나오는 시계열 데이터를 분석하는 순환 신경망을 사용함으로써 암시적으로 지반 특성을 예측하는 인공신경망 구조를 도입했다. 학습이 완료된 제어기는 연구팀이 직접 제작한 로봇 `라이보'에 탑재돼 로봇의 발이 완전히 모래에 잠기는 해변 모래사장에서 최대 3.03 m/s의 고속 보행을 선보였으며, 추가 작업 없이 풀밭, 육상 트랙, 단단한 땅에 적용됐을 때도 지반 특성에 적응해 안정하게 주행할 수 있었다. 연구팀이 개발한 시뮬레이션과 학습 방법론은 다양한 보행 로봇이 극복할 수 있는 지형의 범위를 넓힘으로써 로봇이 실제적 임무를 수행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수영 제 1 저자(박사과정)는 "학습 기반 제어기에 실제의 변형하는 지반과 가까운 접촉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변형하는 지형에 적용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보였다ˮ 라며 "제시된 제어기는 지형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기용될 수 있어 다양한 로봇 보행 연구에 접목될 수 있다ˮ 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1-27
  • 삼성SDS, 2022년 역대 최고 실적 달성…올해도 클라우드, 디지털 물류 성장 예상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가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 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최대 매출을 올렸다. 삼성SDS는 2022년 매출액 17조 2347억원, 영업이익 9161억원의 잠정실적을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성장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 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차세대 ERP 전환 컨설팅 수행 등으로 5조 968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에서는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 기반의 CSP(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제공 사업자) 사업과 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클라우드 컨설팅, 전환, 구축, 운영 서비스 제공 사업자)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연간 매출 1조 1627억을 달성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사업에서 지난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서비스 등 기업형 클라우드 사업을 본격화했고, 공공·금융 부문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하는 등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 매출은 항공 물동량 증가와 미주∙유럽 물류 서비스 확대 등으로 11조 266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우용호 물류사업부 첼로스퀘어 사업담당(상무)은 “팬데믹 이후 지속된 고운임과 소비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주요 요인이었으며 지속적인 대외 고객 확대 노력도 성장에 기여했다”며 “또한,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북미 항만 적재 등의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고객의 신뢰를 높인 것도 성과”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에 방점을 두고 글로벌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IT 서비스 사업에서는 삼성클라우드서비스(SCP)의 다양한 상품을 추가하고 글로벌 리전을 확대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 또한, 물류 사업에서는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등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도 삼성SDS의 클라우드와 디지털 물류에 대해 우호적인 리포트를 내놨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삼성SDS에 대해 "올해 클라우드 매출 확대가 실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9417억원으로 예상한다. 클라우드 매출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실적 성장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금융권·제조 등 다양한 산업 밸류체인 내에서 서비스 수요 증가가 기대되며, 동탄 고성능컴퓨팅센터(HPC) 개관으로 클라우드 성장이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삼성SDS는 IT 서비스 부문에서 클라우드, 물류에서 디지털포워딩 시스템인 첼로스퀘어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클라우드 부문은 동탄데이터 센터 건립이 마무리됐으며, 관련 인력교육도 올해 상반기 마무리돼 올해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또 올해부터 신규 물류고객에 대해 첼로스퀘어 시스템을 일괄 적용함에 따라 첼로스퀘어 성장도 관전포인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삼성SDS는 물류부문 실적의 정상화로 연간 영업이익 규모는 축소가 예상되나, 클라우드, 첼로스퀘어 중심의 신규사업 성과로 적용 멀티플은 오히려 상향될 여지가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배당안을 지난해 주당 2400원에서 33% 증가한 3200원으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개년 배당성향을 30% 수준으로 한다는 배당정책을 공시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1-27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89] 정당 대통령 후보들의 연말 부대방문 애피소드 ⑬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때 김종필은 박정희 친위 세력의 견제로 여러차례 장기간 외유를 떠나기도 했으며 외유를 떠나면서 '자의 반 타의 반'이라고 한 발언으로도 유명하다. 특명전권대사 직함으로 1년 넘게 외국을 다니면서 수교협상 임무를 맡기도 했다. 특히 미·일의 적극적인 주도로 시작된 1964년 일본 오히라 마사요시 외상과의 막후교섭으로 한일협정성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이때 대일 청구권 자금의 가장 큰 몫을 가져간 것은 대표적 공업 기반시설인 포항제철이었는데 전체 자금의 절반이 넘는 55%가 투입되었다. 이 밖에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소양강댐 건설, 영동화력발전소 건설 및 상하수도 시설 확충 비용으로 할당된 청구권 타결액은 무상 3억 달러, 유상 2억 달러, 민간 상업차관 3억 달러 등 총 8억달러였다. 베트남 파병으로 받은 60억 달러와 비교하면 36년간의 지배에 대한 배상금으로는 헐값이라고 볼 수도 있다. 헌데 무상자금은 당시 동아시아에서 일본, 대만에 이어 강국이던 필리핀이 5억5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이 3억 달러, 인도네시아가 2억2308만 달러, 미얀마가 2억 달러, 베트남이 3900만 달러 순으로 유무상을 모두 합쳐 필리핀과 더불어 가장 많은 자금을 받아낸 셈이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3-01-27
  • 오토닉스, 원격 감시 제어 소프트웨어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오토닉스가 산업 현장 내 설비, 공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SCADAMaster’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CADA(Supervisory Control and Data Acquisition)는 다양한 장치·장비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중앙에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해당 소프트웨어를 통해 현장 전체를 관장할 수 있음은 물론, 생산 공정 단위의 세부 관리 운영도 가능해 스마트 팩토리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오토닉스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SCADAMaster는 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표준으로 사용되는 통신 프로토콜인 ‘OPC UA(Open Platform Communications Unified Architecture)’를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나 낮은 대역폭의 소형 디바이스에 최적화한 MQTT(Message Queuing Telemetry Transport) 프로토콜도 함께 지원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MES, ERP 등 상위 시스템뿐 아니라 다양한 생산 현장 제어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여러 곳에 분산된 현장 내 장비의 데이터 수집을 쉽게 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이미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라이브러리를 통해 실제 현장과 비슷하게 작화할 수 있는데, SCADAMaster는 이미지를 SVG (Scalable Vector Graphics) 파일로 제공해 사이즈 변화에도 왜곡이 발생하지 않아 고품질의 작화 구현이 가능하다. 또 모듈화된 패널 박스와 쉬운 화면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UX/UI 디자인을 제공,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시각화하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유효성 검사 기능(프로젝트 오류 확인 용이) △Alias 기능(기준 페이지를 통해 동일한 여러 장비 설정·제어 가능) △시스템 태그(명령어 및 함수 없이도 가동 시간, 프로젝트명 등 바로 확인 가능) △경보 알림(SMS, E-mail 통해 현장 오류 알림) △다수의 DBMS(MS SQL Server, MySQL, MariaDB, Oracle, PostgreSQL, SQLite, IBM DB2)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SCADAMaster는 스마트 팩토리, 빌딩 자동화 시스템, 수소 충전 시스템, 스마트 팜 시스템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해 공정 운영의 효율성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오토닉스의 SCADAMaster는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독일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Winner를 수상한 바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1-26
  • 네이버클라우드, 국내 업계 최초 ‘APEC 개인정보보호 인증’ 취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최초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경 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BPR은 APEC 회원국 간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평가 및 인증하는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국내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주관한다. APEC 프라이버시 9원칙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 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제공·위탁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인증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이버, 애플, 시스코, IBM, HP, 야후재팬 등 40여개 기업이 인증을 취득했다.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 중 주요 APEC 회원국 내 가장 많은 해외 리전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 및 처리 역량을 검증받으며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일본, 싱가포르는 자국법에 따라 CBPR 인증 기업의 보호 수준을 인정해 자유로운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을 허용하고 있어 해당 국가에 위치한 기업과 제휴 시 보다 효율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측 설명. 최원혁 네이버클라우드 보안업무 총괄 및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는 “네이버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네이버클라우드 또한 고도화된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검증받게 됐다”며 “네이버클라우드 보안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1-26
  • 하이크비전, '2023년 물리 보안 시장 전망’ 발표…제로 트러스트 전략 주목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하이크비전이 2023년에 보안 업계에서 주목해야 될 7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7대 트렌드 주요 키워드는 △개방형 기술 기반의 에코시스템 △AIoT를 통한 연결 확대 △24시간 고화질 영상 처리 기술 제공 △영상 보안 카메라의 인식 기능 확대 △기기 및 시스템 가용성 중시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 제품 도입 △제로 트러스트 전략 주목이다. ▷AI 애플리케이션의 다양한 개발을 위해 개방형 기술 기반의 에코시스템 필요 복잡한 문제 해결 및 고객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다양한 AI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고 있으며, 특히 물리 보안 업계에서는 AI 기술을 적용한 최적의 비디오, 오디오 및 텍스트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업계 기업들간의 원활한 협업을 위해 개방형 기술, 개방형 리소스 및 개방형 프로토콜을 갖춘 에코시스템이 필요하다. 특히 보다 개방적인 하드웨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보안 업계에서 컨테이너 및 가상화 기술과 같은 개방형 기술이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AIoT를 통한 물리적/디지털 세계 연결 AIoT는 가상의 공간에 3D 모델링 및 VR/AR 기술을 적용하여 실제 공간을 표현하고 반영한 디지털 트윈(가상 기반 시제품)을 구축하여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한다. 이를 통해 여러 산업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촉진시키고, 공간 전체를 원활하고 신속하게 연결하여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최적의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이처럼 AIoT는 2023년에도 계속해서 주요 트렌드로서 보안 업계의 영역을 재편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다양한 산업 및 조직에서는 AIoT 솔루션을 도입하여 운영 효율성 향상과 지능형(인텔리전스) 보안 환경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 ▷24시간 고화질 영상 처리 기술 제공으로 보안을 위한 최적의 시각적 환경 제공 뛰어난 선명도와 색상으로 24시간 보안 이미지를 캡처하는 것은 영상 보안 솔루션 고객의 핵심 요구 사항이지만, 야간 및 저조도 환경에서 영상 확인의 어려움이 해결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영상 기술이 개발되었다. 2개의 센서를 이용한 바이-스펙트럼(Bi-spectrum) 영상 융합 기술은 적외선(IR)과 가시광선 영상을 결합해 저조도 조건에서 선명한 색상을 재현한다. AI-ISP(AI 기반 이미지 신호 처리) 기술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시각적 노이즈 감소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야간에 촬영된 이미지를 최적화할 수 있다. ▷더 넓은 범위로 영상 보안 카메라의 인식 기능 확대 물리 보안 애플리케이션은 인식 기능이 크게 강화되면서 전자기 스펙트럼을 따라 확장하면서 가시광선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잡음·혼선 방지 및 보안을 위해 밀리미터파(30~300GHz) 대역에서 레이더 제품은 차량 속도와 거리 측정을 지원한다. X선 대역은 보안 점검에 광범위하게 적용되어 현재 산업 장비 결함 감지에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다차원적 인식 기능은 경계 보호를 위한 레이더 보조 비디오 시스템, 트래픽 관리를 위한 비디오 및 음파 탐지 통합 솔루션, 스마트 홈 애플리케이션 경보 시스템 등 다수의 새로운 작업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다. ▷비용 효율적인 기기 및 시스템 찾아 가용성 중시 업계 전반의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증가에 따라 기기 및 시스템의 가용성은 주요 고려사항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제조업체는 간편한 환경 설정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을 최적화하고, 설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지원 서비스를 사용하고, 장비 유지보수 및 기술 구축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지속 가능성을 위해 친환경/저탄소로 전환 보안 업계 역시 친환경 제조 및 저탄소 이니셔티브가 트렌드가 되었고, 많은 기업들이 제품 출시 과정에서 제품 수명 연장, 재활용 가능한 재료 및 패키지, 재생 에너지 사용, 폐기물 감소 등을 고려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제조 및 운영 영역에서의 탄소 발자국 감소,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및 폐기물 관리, 나아가 친환경 사무실에 이르기까지 중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 전략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제로 트러스트’ 전략 주목 제로 트러스트는 조직의 네트워크 아키텍처에서 사이버 보안에서 취약한 ‘신뢰’ 개념을 제거하여 데이터 침해를 방지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한다. 연결된 시스템을 ‘절대로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해야 한다’는 개념을 기반으로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보안 접근 방식이다. 데이터 및 개인정보의 보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면서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규제하고 있다. 업계에서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 전략 수립 시 제로 트러스트 전략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1-26
  • [한국안보 위협 가중시키는 중․러 군사협력 강화] ⑲중·러 군사협력 변화 전망과 동북아 안보 영향 예측
    [시큐리티팩트=송재익 국가전략연구소 연구위원] 셋째, 연합합동 군사훈련 분야이다. 중․러 양국은 2005년을 기점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01년 9.11테러 이후 중․러는 국내적으로 이슬람교 등 테러에 대한 위협이 상존하거 있는 가운데 테러에 대비하는 연합훈련을 모색하면서 SCO기구와 협조 하에 처음으로‘평화의 사명’연합훈련을 시작하여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양국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테러에 대비하는 훈련이라고 강변하고 있지만, SCO 국가들이 중․러가 주도하는 훈련에 참여하며 육해공군 및 해병대뿐만 아니라 경찰병력까지 참여하고 있다. 특히 중․러는 연합해상훈련으로 2012년에는 칭다오 지역에서 하였고, 2014년에는 중국과 일본이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센카쿠 열도와 인접한 해상에서‘해상연합-2014’연합훈련을 실시하였으며, 2015년에는 지중해 해역에서‘해상연합-2015’를 시행하였다. 2016년에는 최근 해양국가들과 가장 민감한 갈등이 생기는 남중국해에서‘해상연합-2016’연합훈련이 진행됐다. 2017년에는 발트해에서‘해상연합-2017’연합훈련을 진행함으로써 중국 해군은 역사상 가장 먼 거리에서 러시아와 연합해군 훈련을 하였다. 특히 2019년 7월 23일 중․러 군용기의 연합비행으로 한국의 KADIZ을 무단 진입하고 독도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해, 중국은 일상적인 연합군사훈련이라고 주장하지만, 한국에는 국가안보에 대한 심각한 도발이다. 이처럼 중․러 간에 연합훈련도 규모, 장소, 훈련내용도 진화하며 발전하고 있다. 따라서 중․러의 연합훈련은 정기적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리고 중․러의 KADIZ 무단 진입과 영공 침범은 한미일 공조체제를 시험하기 위해서도 증가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다음편 계속)
    • 외교안보정책
    • 해외안보
    2023-01-26
  • 中 해킹그룹, "우리말학회 등 12개 학술기관 해킹"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중국 해킹 그룹이 실제로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를 비롯한 12개 학술기관의 홈페이지를 해킹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25일 "설 당일인 22일 홈페이지가 해킹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을 포함해 12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해킹이 이뤄진 것을 확인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홈페이지 해킹이 확인된 곳은 우리말학회, 한국고고학회, 한국학부모학회, 한국교원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한국보건기초의학회, 한국사회과수업학회, 한국동서정신과학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한국교육원리학회다. 중국 해킹그룹 '샤오치잉'은 KISA에 대한 해킹 공격도 예고했지만, KISA는 현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한 특이점이 없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중국 해킹조직이 우리나라 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하자 이종호 장관이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방문해 비상 대응 체계를 긴급 점검한 바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1-25
  • [김희철의 CrisisM] ③北 핵․미사일 대비한 우주군 창설로 한미동맹 강화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주한 ‘미 우주군 부대’ 창설식에서 폴 러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우주군은 변화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창설됐다”며 “주한 미 우주군은 우리의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반도 등 동북아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중국은 물론 북한과 이란도 미국의 군사적 우위를 무력화하려는 전력을 개발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들보다 우월한 대비태세로 침략을 억제하고 대한민국을 보호하며 미국 국익을 수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한 미 우주군 부대 지휘관으로 취임한 미 우주사령부 소속 조슈아 매컬리언 중령은 취임사에서 "북쪽으로 77㎞만 가면, 반드시 억제하고 필요시 격퇴해야 하는 실질적인 위협인 북한이 있다”며 “우주 전투력으로 적 위협을 억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오늘은 한미동맹이 한 단계 더 강화되는 이정표 같은 날”이라며 “‘Fight Tonight(오늘밤이라도 싸울 수 있다) 대비 태세에 힘을 보태겠다!”고 굳은 결의를 보여주었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3-01-2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