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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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444] 강력한 교육·훈련과 부하복지는 전우애를 돈독하게 만들어...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군생활 동안에 많은 선후배 등의 동료들을 만난다. 그중 전우애를 느끼며 존경과 신뢰할 정도의 지인은 많지 않다. 하지만 사람의 인연이 하늘의 뜻이라 존경과 신뢰를 떠나 그 끈이 계속이어져 지금까지도 자주 만나는 선후배 전우들도 있다. 그중에 진심으로 아껴주며 멘토링을 해주고 위기에 빠져 극복하기 어려운 중요시기에 앞장서서 대변해 준 고마운 분들이 있었다. 특히 임관후 야전생활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 만나 좋은 인연을 쌓은 사람은 지금도 연락하며 서로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더욱 더 소중한 전우들이다. 필자가 임관하여 첫 근무지인 승리부대는 사단 지역내의 최고로 높은 기관장이 마을 이장이며 사단 사령부 앞에도 비포장 도로였던 심심산골이었다. 그곳에서 같이 울고 웃었던 전우들은 아직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헌데 많은 지인들이 대대장으로 취임한 필자를 만나러 오던 5월경에 옛 전우의 소식을 들었다. 승리부대에서 동기생중에 1차로 소령 진급했고 필자가 무적태풍부대의 작전보좌관 시절에 인접 청성부대에서 대대전술훈련 평가도 1등을 하며 대대장을 성공적으로 마친 군선배인 한00 중령(3사14기)이 7군단에서 민심과장으로 근무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때마침 필자는 군사령부 전술토의, 예비군 교장 사열, 사단장 초도 업무보고 등이 성공적으로 끝내자 사단참모들과 소통이 잘되고 있었다. 곧 군사령부의 전투지휘검열이 계획되어 있는데 동원참모 공석이 생겨 고민하는 인사참모의 사정을 듣게 되었다. 필자는 급하게 선배인 한 중령에게 참모보직 첩보를 제공했다. 작전참모를 해야될 상황이지만 보직할 자리가 없어 고민하던 차였던 한 중령은 우선 동원참모를 먼저 한 뒤에 작전참모로 보직을 옮길 수있는 좋은 기회를 포착하고 바로 신청해 사단에서 보직검토에 들어갔다. 결국 승리부대의 소중한 전우애를 갖고 있으며 작전직능의 탁월한 한 중령이 동원참모로 보직되었고, 두달 뒤에 계획된 전투지휘검열에서 한 중령의 탁월한 조언과 지원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드는 시너지 효과를 얻었고 필자의 대대는 계속적인 신화를 만들어 냈다. 훗날 한 중령은 사단작전참모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도 승승장구하여 장군으로 진급하며 사단장, 육본실장, 3군단장을 역임하는 등 군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 무렵인 5월6일, 탁월했던 사단동원참모와 같은 청주 한 씨이면서도 겨레 가슴에 참군인상을 남긴 6·25남침전쟁 영웅 한신 장군이 향년 76세로 운명했다. 한신 장군은 전역후에 무적태풍부대를 방문해 간부교육을 했는데 그때 아주 작은 프라이드를 직접 몰고 와 위병소에서 병사들이 다른 분으로 착각해 신원을 확인하는 약간의 소동이 있었을 정도로 청렴결백(淸廉潔白)한 참군인이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4-07-24
  • 삼성SDS, 공공분야 클라우드·생성형 AI 사업 공략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가 공공분야 클라우드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23일 삼성SDS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초거대 AI기반 플랫폼 이용지원’컨설팅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이번 우선협상자 선정을 통해 초거대 AI 활용을 원하는 행정·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제공한다. 패브릭스는 기업의 업무 시스템에 생성형 AI를 빠르고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이다. 삼성SDS는 공공부문에 패브릭스가 적용되면 생성형 AI를 활용해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은 물론 대국민 서비스까지 혁신할 것으로 기대한다. 삼성SDS는 패브릭스를 도입하는 공공기관에 ▲심층 컨설팅 ▲개념 증명(PoC) ▲최적화·고도화 지원 ▲생성형 AI 활용 교육 및 세미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SDS는 지난 5월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생성형 AI 서비스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도 적극 참여한다. 삼성SDS는 최근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의 ‘클라우드 서비스 민관협력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업에서 삼성SDS는 대구센터 내 공간을 이용해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SDS는 인터넷망, 행정망, 공공망을 분리하여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 될 수 있도록 구성하고,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 시스템 계정 및 접속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하여 보안을 한층 더 강화했다. 삼성SDS는 이달 중 아키텍처 설계 및 구축을 완료하고, 보안 적합성 심사를 거쳐 10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공공분야 본격 진출에 앞서 삼성SDS는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생성형 AI 도입과 클라우드 전환을 준비하는 공공기관 200여 곳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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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7-23
  • 웹케시그룹, 캄보디아 HRD센터 12번째 졸업식 성료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웹케시그룹이 캄보디아에 위치한 한국소프트웨어 HRD센터에서 열린 12기 기초반 수료식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일 진행된 수료식은 프놈펜 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웹케시그룹 석창규 회장, KB프라삭은행 김대일 대표, 한국소프트웨어 HRD센터 김한수 센터장, 천피럼 차장, 충북대 김태경 교수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웹케시그룹은 캄보디아 학생들이 더 큰 꿈을 꾸고 목표를 향해 정진할 수 있도록 2013년 HRD센터를 설립했다. 현지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연간 현지 명문대학 10곳의 IT전공생 80여 명을 선발해 무상 교육과 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센터가 배출한 졸업생은 700여 명에 이른다. HRD센터 우수 수료생 중 일부는 국내 IT 기업들의 합작 법인인 ‘웹케시 코사인’에 입사해 전문 기술을 익히고, 웹케시그룹의 WeBill365, WeTAX 등 상품의 개발과 유지·운영을 맡고 있다. 또 캄보디아에 진출한 한국 금융기관의 IT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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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7-23
  • [김희철의 CrisisM]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전쟁철학과 한미동맹’ 국제학술회의 개최(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편, 이날 김관진 백선엽장군기념재단 이사장은 기조사에서 백 장군님은 사단장으로 6·25남침전쟁을 시작했고 정전시까지 1,129일 동안의 모든 전쟁과정을 온 몸으로 겪으며 보여준 지휘통솔 및 리더십 모습에서 다음과 같이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백선엽 장군의 전쟁철학 요소들을 도출하는 계기로 만들자. 둘째, 6·25남침전쟁 이전부터 뿌려진 상호신뢰의 한미동맹 씨앗이 훗날 한미상호방위조약이란 큰 나무가 된 것임을 주목하자. 셋째, 세계 5위의 군사강국으로 발돋움하게된 국군의 근간을 잘 살펴보자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백선엽 장군은 한미동맹에 기여한 것뿐만 아니라 20개 사단 및 2, 3, 5, 6군단과 동양 최초의 야전군인 제1군을 창설해 현재 육군의 근간을 이루는 대부분의 골격을 만드는 많은 업적을 남긴 전쟁영웅으로 재확인됐다. 또한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통해 백 장군의 숨겨진 사실이 많이 발굴되었고 단편적으로만 알고있던 백 장군의 새로운 면모를 모두가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 소통시대
    • CRISIS M
    2024-07-23
  • SKT, 본인인증 앱 ‘패스(PASS)’에 T스팸필터링 탑재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텔레콤이 본인인증 앱 패스를 T스팸필터링과 결합해 안전한 고객 통신 생활 이끈다. SKT는 최근 급증하는 스팸 메시지로부터 고객의 안전한 통신 생활을 지키기 위해 ‘PASS(패스)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패스 스팸필터링’은 SKT의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패스에 별도 앱으로 제공되던 ‘T스팸필터링’ 서비스를 탑재한 것으로, 앞으로 SKT 패스 앱 이용 고객은 별도 절차 없이도 SKT의 진화된 스팸 차단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패스 스팸필터링’은 기존 T스팸필터링 서비스가 제공하는 차단 및 관리 기능에 더해 ‘키워드 추천’, ‘미끼 문자 안공지능(AI) 탐지 알림 서비스’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더욱 업그레이드된다. 먼저 ‘키워드 추천’은 신고된 스팸 문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팸 메시지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키워드를 추출해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사전에 수신을 차단하게 돕는 서비스다. ‘미끼 문자 AI탐지 알림 서비스’는 지인이나 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날로 교묘해지고 있는 피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를 유도하는 미끼 문자를 사전에 탐지하고 고객에게 알람을 주는 등 한 단계 진화한 스팸∙스미싱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패스 스팸필터링’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패스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된다. SKT는 1천750만명의 SKT 패스 앱이용자가 ‘패스 스팸필터링’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SKT는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스팸 차단 기능, 피싱∙스미싱 의심 조회 기능 등 ‘패스 스마트필터링’을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7-23
  • KAI, 영국 '판버러 에어쇼' 참가... "유럽시장 공략 박차"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항공우주·방산 관련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에어쇼로 프랑스 파리, 싱가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손꼽힌다. 올해 에어쇼에는 전세계 44여개국 약 1천300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총 6개 ZONE(고정익, 회전익, 위성, M&S, 무인기, 기체존)을 구성했다.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차세대통신위성, 소형다기능 비행체 모듈(AMMAV), 인공지능(AI) 파일럿을 연계한 최신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또한, 열가소성 복합재 시제품을 선보여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적인 민항기 제작사의 파트너로서 쌓아온 KAI의 민수기체사업 역량도 알린다. 특히, KAI는 미래전장에서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하고 수리온과 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했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을 위해 올해 2월 AI파일럿, 빅데이터, 자율·무인 등 핵심 기술개발에 1천25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한편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폴란드,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기존 수출국의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국산항공기 운용 현황을 소개하고 추가 수출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미국, 영국, 사우디, 베트남 등 신규 시장의 정부관계자와 항공·우주 관련 주요 업체 경영진들을 만나 전투기와 헬기 등 주력 플랫폼을 소개하고 시장 개척과 미래사업 협력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 방위산업
    • 해외방산
    2024-07-23
  • 네이버, 사우디 ‘디지털 트윈 구축’ 프로젝트 본격 착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함께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네이버는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NHC(National Housing Company)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의 본격 착수를 위한 선언식을 가졌다고 22일 발표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위해 현지 상황을 분석하고, 파트너들과 세부적인 실무 협의를 통해 단계별 계획을 수립하는 등 준비를 이어왔다. 프로젝트를 착수함에 따라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들의 매핑 및 정밀 3D 모델링을 통해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수자원공사, LX와 함께 도시계획 및 홍수 시뮬레이션 등과 같은 핵심 서비스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네이버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10cm 내외의 오차 범위로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는 ALIKE 솔루션과 높은 확장성을 갖춘 실내 공간 매핑 기술 등 실내·외 공간을 정밀하게 구현·복제할 수 있는 원천 기술과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클라우드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22년 말 ‘원팀코리아’ 일원으로 참여하며 사우디아라비아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마제드 알 호가일 자치행정주택부 장관, 압둘라 알스와하 통신정보기술부 장관 등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주요관계자들이 네이버 1784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교류를 지속하며, 이듬해 3월 자치행정주택부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디지털 전환(DX)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7-22
  • 한화오션, 美 함정 MRO 사업 자격 확보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향후 5년간 미국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HD현대중공업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함정MRO시장을 놓고 한국 기업끼리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 간의 협약이다. 미 해군 함정 정비에 관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증이다. 미 해군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MSRA를 획득한 기업은 미 해군의 다양한 함정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MRO 자격 획득에 앞서 최근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도크를 보유한 미국의 필리(Philly)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은 이 곳을 미국 함정시장 진출과 함정 MRO 수행을 위한 사업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MSRA 획득으로 미 해군의 함정 정비 사업의 본격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며, “한화오션은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위산업
    • 종합
    2024-07-22
  • 한화, 영국에서 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는 22~26일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사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 존(Air Zone)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을 운영한다. ‘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전시된다. 첨단항공엔진은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해 지난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능동위상배열(AESA)레이다도 선보인다.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레이다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 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SAR위성이 촬영한 국내 목포항, 미국 센트럴파크와 양키 스타디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등 세계 각지의 선명한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공개해 위성 관측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된다.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성 고객을 모집하고 국내 민간 위성뿐만 아니라 해외 위성까지 발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기업으로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적극 알려 글로벌 사업협력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방위산업
    • 종합
    2024-07-22
  • K-방산 빅4, 2분기 매출·영업이익 ‘맑음’ 전망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방산 주요 기업들이 올해 2분기에도 매출과 이익 확대를 이어가며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들의 최근 1개월간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4대 방산기업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총 4천122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1천987억원)보다 107.4% 증가했다. 매출 추정치 또한 5조2천350억원으로, 작년(4조640억원)보다 28.8%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매출은 2조6천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2천193억원으로 164.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로 인도된 K-9 6문과 천무 18대 등이 2분기 매출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9 잔여 계약(284문 규모)이 남아있는 데다, 지난 10일 루마니아 국방부와 K-9 54문,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 탄약 등 총 1조3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KAI는 2분기 8천643억원의 매출과 5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8%, 515.5% 증가한 실적이다. KAI는 고등훈련기 TA-50, FA-50 등 수출이 2분기 매출로 인식되면서 꾸준한 매출·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KAI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폴란드의 요구에 맞춰 성능 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36대를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KAI는 이집트와 FA-50 수출 물량을 논의하고 있고, 슬로바키아의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과 미국의 공군·해군 훈련기 도입 사업 수주를 준비하는 등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K-2 전차를 앞세운 현대로템은 2분기 매출이 1조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81억원으로 3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는 폴란드 수출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이 본격화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10일 폴란드 측과 2차 이행계약을 위한 신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오는 9월께 2차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루마니아 등과도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수주 여부도 관심이다. LIG넥스원 역시 2분기 매출은 6천952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7.4% 성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3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잔고가 작년 말 기준 19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어서 앞으로 실적 전망이 밝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증권업계는 특히 최근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 하와이에서 실시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 발사에 성공적으로 통과해 올 하반기 미국 수출 계약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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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방산
    2024-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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