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구글이 전 세계 여행 인공지능(AI) 생태계 확장을 위해 야놀자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야놀자의 여행업 특화 AI 고도화 및 전사적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협력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AI 협력 강화 기회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적 규모의 인프라와 AI 반도체부터 생성형 AI 모델 및 개발 플랫폼, 솔루션에 이르는 포괄적인 AI 스택을 바탕으로 야놀자의 데이터 역량을 극대화하고 버티컬 AI의 서비스 수준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인프라와 제미나이(Gemini)를 비롯한 구글 생성형 AI 기술을 버티컬 AI와 연계해 야놀자만의 독보적인 여행 AI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글 클라우드와 야놀자는 AI 에이전트 기반 대고객 서비스 개발, 전사 대상 생성형 AI 도입 확산 및 임직원 업무 생산성 혁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와 함께 야놀자 서비스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그라운딩 기술을 더해, 정보의 출처를 연결하고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여행 데이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AI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자동화된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야놀자는 이를 자체 여행 데이터와 연동해 초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여행 사업자에 고도화된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 서비스의 자동화 및 효율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전 세계 최초로 토포컨덕터(Topological Conductor) 기반 양자 프로세서인 ‘마요라나 1(Majorana 1)’을 공개하고 양자 컴퓨팅 상용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손바닥 크기의 마요라나 1은 MS가 개발한 토폴로지 코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양자 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비트(Qubit)를 단일 프로세서에 100만 개 이상 집적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가졌다. 오류 저항성을 하드웨어에 갖춘 내결함성 구조로 더욱 안정적인 양자 연산이 가능하다. 디지털 방식으로 큐비트를 제어할 수 있어 신뢰성을 높였다.
이 같은 혁신의 핵심은 토포컨덕터라는 새로운 물질에 기반한다. MS 연구진은 반도체인 인듐비소와 초전도체인 알루미늄을 원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결합해 토포컨덕터라는 완전히 새로운 재료 스택을 제작했다.
토포컨덕터는 극저온에서 토폴로지 초전도성을 유지하면서 고체·액체·기체와는 다른 토폴로지 상태를 형성한다. 특히 이 물질은 새로운 양자 입자인 마요라나 입자를 관찰하고 제어함으로써 초소형·초고속·고안정 큐비트를 생성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재료다.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세계적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동료 평가를 거쳐 게재됐다. 해당 논문에서는 MS 연구진이 토폴로지 큐비트의 독특한 양자 특성을 구현하고, 이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특히 토포컨덕터가 무작위적 방해로부터 양자 정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마요라나 입자를 생성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파 측정을 활용해 해당 정보를 신뢰성 있게 판독할 수 있다는 점도 다뤄졌다.
MS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산업 규모 양자 컴퓨팅을 위한 미개척 시스템(US2QC) 프로그램 최종 단계에 진출한 두 개 기업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US2QC는 DARPA의 양자 벤치마킹 이니셔티브의 일부로, 실용적이며 내결함성이 높은 양자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연구 프로젝트다.
MS는 양자 컴퓨터가 다양한 산업과 연구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료 과학, 의료 및 생명 과학, 기후 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에너지 연구 등에서 양자 컴퓨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MS는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서비스 플랫폼인 애저 퀀텀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이 과학적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해 첨단 유무인복합체계(MUM-T) 기술이 적용된 국산항공기의 마케팅을 펼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KF-21, FA-50, LAH 등 주력기종과 함께 수리온 파생형으로 작년 12월 초도비행에 성공한 MAH(상륙공격헬기)를 전시한다. 다목적 수송기(MC-X), 소형다기능모듈화 비행체(CMMAV) 및 초소형 SAR 위성 등 미래사업과 K-스페이스 라인업도 선보인다.
특히, 미래전장의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유무인복합체계를 고정익과 회전익 주력기종에 적용한 KAI의 차세대공중전투체계(NACS)를 중동시장에 중점 소개한다.
탐지·공격 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했다. MAH와 LAH에는 비행 중인 회전익기에서 사출되어 목표물 식별, 폭파가 가능한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를 공개한다.
KAI는 전시회 기간 중 개최국인 UAE를 비롯해 중동/아프리카 고위 정부 관계자, 군 수뇌부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 C&C는 신입 및 저연차 경력직 채용 과정에 '에이닷 비즈 HR'을 전면 도입해 채용 과정 효율성을 높였다고 20일 밝혔다.
‘에이닷 비즈 HR’은 SK 텔레콤과 공동 개발 중인 '에이닷 비즈'서비스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채용 전 과정을 효율화하고 평가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SK C&C와 SK텔레콤은 이 서비스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CBT에서는 회의실 예약, 회의록 작성 등 일상적인 공통 업무를 지원하는 '에이닷 비즈'와 법무, 세무, PR, HR 등 전문 업무에 특화된 '에이닷 비즈 프로페셔널' 두 가지 버전의 ‘AI 에이전트’ 기능을 테스트중이다.
SK C&C 관계자는 “에이닷 비즈 HR을 실제 채용 과정에 적용한 결과 기존 채용 과정 대비 평가 효율성과 평가 정확도가 크게 향상됐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수천 개가 넘는 지원서를 단 4시간 만에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어, 기존 HR 담당자가 약 일주일 동안 진행하던 서류 심사 기간이 크게 단축됐다”고 덧붙였다.
SK C&C는 올해 안에 AI 인재 탐색·추천 기능을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인재풀 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업에 가장 적합한 지원자를 선별해 추천함으로써, HR 담당자가 직접 인재 검색을 하지 않고도 우수 인재를 신속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이 사막 기후와 지형에 특화된 K2 전차를 앞세워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지난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5’에 참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IDEX는 1993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로템은 중동형 K2 전차와 국산 파워팩(엔진+변속기) 실물을 동시에 선보인다.
국내 4차 양산 사업부터 국산 파워팩이 적용되는 K2 전차는 앞으로 부품 조달과 수리 등 유지보수정비(MRO) 과정에서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최적화된 운용이 가능해진다.
‘중동형 K2 전차’는 고온의 극한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량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의 냉각 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속으로 날아오는 적의 대전차 미사일 등을 탐지·추적해 순식간에 대응탄을 발사해 파괴시키는 하드킬(Hard-kill) 능동파괴장치(APS)를 탑재하는 등 현지 운용에 요구되는 맞춤 사양을 갖췄다.
현대로템은 이 밖에 4세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SHERPA)’와 장애물개척전차, ‘30t급 차륜형장갑차’도 모두 사막색으로 도색된 목업 형태로 전시한다.
HR-셰르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인공지능(AI) 및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시스템 등 첨단 기술력이 집대성된 차세대 무인 무기체계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제거쟁기, 자기감응지뢰무능화장비 등을 탑재해 지뢰 제거에 특화된 전차다.
아군 병력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호력과 생존력 증강에 초점을 맞춰 개발 중인 30t급 차륜형장갑차는 고성능 수상추진 프로펠러가 장착돼 수상 운용이 가능하며 중구경, 대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현지에 최적화된 다양한 제품의 경쟁력을 홍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방산의 우수한 역량과 기술력을 알리고 국가 안보와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19일 사천기지에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에 탑승해 직접 시험비행을 했다.
이 총장은 시험 비행 후 “오늘 우리 대한민국이 만든 전투기의 탁월한 성능을 공중에서 점검하면서 뜨거운 감회와 함께 커다란 자부심을 느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총장은 F-5·F-16·F-15K 전투기 등 공군의 주력 기종을 2천800시간 이상 조종한 베테랑 조종사다. F-15K 1세대 조종사이자, F-35A 첫 비행단장을 역임한 이 총장은 이날 시험비행조종사인 우홍균 소령과 함께 KF-21에 올랐다. 이어 조종 특성과 항공전자장비 정확도 등을 점검하는 시험비행을 수행하며 우수성·안전성을 점검했다.
이 총장은 남해안 약 4천500m 상공에서 시속 1천㎞ 이상의 속력으로 비행하며 KF-21의 안정적인 공중작전 수행 능력을 확인했다. KF-21에 장착된 국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성능도 체크했다. 이번 시험비행에는 타 기종과 전술운용 능력도 검증하기 위해 KF-16 전투기도 참여했다.
이 총장은 “파워와 기동은 물론 항전장비, 무장 능력에서 세계 최상위 전투기와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며 “KF-21은 K방산의 가치를 한층 끌어올릴 명품 전투기로 이름을 떨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총장은 시험비행을 마친 뒤 적시 전력화에 박차를 가하는 공군시험평가단 요원들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직원들을 격려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싹은 국방 보안통제시스템 ‘시큐어게이트 CDS’가 GS인증 1등급을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한싹은 이로써 국방 및 방위산업 보안 시장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GS인증(Good Software Certification)은 ISO 국제표준 평가모델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인증제도다. 기능성, 신뢰성, 효율성, 사용성, 유지보수성 등 제품의 전반적인 요소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한싹 관계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시큐어게이트 CDS의 기술적 완성도와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시큐어게이트 CDS는 분리된 망을 제어하는 강력한 보안 솔루션이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에서 인증한 국가지정 보안통신규격 CDE(Cross Domain Encryption) 프로토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이미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국방의 필수적인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면서 안정성과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 솔루션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비연결형 자료전송체계를 구현해 직접적인 네트워크 연결 없이도 안전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주요 기능으로는 ▲CDE 프로토콜을 활용한 패킷 레이블링 검사 ▲악성 콘텐츠 필터링 및 차단 ▲하드웨어 기반의 암·복호화 키 생성, 교환, 관리, 소거 등의 보안 기능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외부 위협으로부터 중요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CDS 기술은 국방을 넘어 금융, 공항, 항만, 국가 기반시설 산업제어시스템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국방 분야에서 CDS 기술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관련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는 18일 지난해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이버 보안 이슈를 분석해 2025년 주의해야 할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발표했다.
삼성SDS는 5대 보안 위협 선정을 위해 글로벌 보안 관제 센터 운영 경험을 토대로 제조·금융·물류 분야 기업 및 공공·국방 부문의 보안 전문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했다. 보안 위협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제안했다.
삼성SDS는 ‘2025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 △AI 보안 위협 △클라우드 보안 위협 △랜섬웨어 공격 △SW 공급망 보안 위협 △OT/IoT 보안 위협을 꼽았다.
■ AI 악용 피싱에 대비해야… ‘AI 보안 위협’
2025년에는 생성형 AI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어 기업 내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AI를 악용한 피싱 공격이나 악성코드 피해에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위협 탐지 및 분석, 보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기업도 AI 발전 속도에 맞춰 보안 위협에 ‘지능형 보안 관제 시스템’으로 선제 대응하는 등의 지속적 진화가 요구된다.
■ 장기 방치 자격 증명 ‘클라우드 보안 위협’
팬데믹 이후 기업들은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등 새로운 기반 기술과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점점 더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하는 추세다. 하지만 잘못된 클라우드 구성 변경, 장기 방치한 ‘자격 증명’ 노출, 기존 시스템 버전의 보안 설정 등은 보안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클라우드 환경에 맞는 보안 플랫폼’을 도입해 이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자격 증명(User Credential)은 사용자가 자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제출하는 정보나 증명서를 의미 (ID, PW, 인증서 등 포함)한다.
■ 이중갈취전략으로 진화 중인 ‘랜섬웨어 공격’
랜섬웨어는 최근 데이터 암호화와 함께 정보 탈취 후 공개 협박을 병행하는 이중 갈취 전략으로 진화해 그 피해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중요 데이터와 민감 정보 등을 겨냥해 RaaS(서비스형랜섬웨어) 등을 통한 랜섬웨어 공격으로 금전적 손실과 기업 이미지 하락이 우려된다. 기업은 외부 접속 및 계정 관리 강화, 주기적 데이터 보호와 관리를 통해 랜섬웨어의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
■ 오픈소스 악성코드 유입 ‘SW 공급망 보안 위협’
최근 기업들은 내부 자원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등 외부 자원을 활용해 SW개발과 운영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 악성코드 유입이 쉬워져 보안 위협도 함께 증가할 수 있다. SW 업데이트를 통해서도 악성코드가 유입될 수 있다. 기업은 SW 및 IT 환경 전반에 대한 감사와 S-BOM(소프트웨어 명세서) 준비, 위험 관리 체계에 대한 능동적 대응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초연결사회의 독, OT/IoT를 파고드는 보안 위협
인터넷에 연결된 생산 시설과 관련 시스템(OT), 컴퓨팅 장치와 기기, 사물 및 웨어러블 기기간 상호 연결 환경(IoT)에 대한 보안 위협도 커지고 있다. 특히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OT/IoT 장치는 해커의 손쉬운 공격 목표가 되며, 연결된 네트워크 전체를 대상으로 한 침해 사고로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강력한 인증 절차와 정기적 보안 업데이트 등의 기본적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장용민 삼성SDS 보안사업담당(상무)은 “AI 기술을 활용한 보안 위협은 이미 지능적이고 교묘해지고 있으며 전사적 관점의 위기 관리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은 △AI 기반 지능형 보안 솔루션 도입 △자체 환경에 맞는 클라우드 플랫폼 설정 △기업 정보 시스템 접근 강화 △파트너 IT 및 보안 체계 관리 △강력한 인증 및 정기적 보안 업데이트 등 조직 차원의 대응부터 파트너 대상의 IT 환경 및 보안 체계 관리까지 총괄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S는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 IDC로부터 보안 관제 분야 리더 (2024 APAC), 클라우드 보안 분야 메이저 플레이어 (2022-2024 Worldwide) 로 선정되는 등 보안 선두 기업으로서 역량을 발휘해 오고 있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중동 최대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해 UAE 대표 방산기업 EDGE그룹 CEO 파이살 알 반나이를 만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 부회장이 17일 오후(현지시간) IDEX 참관 중 EDGE 그룹 CEO를 만나 양사간 방위산업은 물론 우주, 조선해양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EDGE 관계자들과 만나 다양한 방산 수출 솔루션을 논의했다.
무기체계 현지 생산 및 운영 역량 강화는 물론 항공엔진 제조, 기계 및 전자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EDGE와 다양한 무인시스템 개발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무인 방공 시스템 구축 방안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방어 체계를 구축하고, 중동 및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 확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는 우주항공 및 위성 산업에서도 EDGE와 협력을 제안했다. 한화오션과 EDGE 조선소간 협업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한화와 EDGE는 향후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방산 및 관련 산업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열압력탄두로 적 장거리 화력을 파괴할 수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를 실전 배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레(천둥이란 뜻)’란 이름이 붙은 이 KTSSM은 2010년 북한의 서해 연평도 도발 당시 주 무기로 쓰였던 장사정포가 보관되는 갱도를 공격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국형 전술 지대지 유도무기다.
합참에 따르면 KTSSM은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장거리화력을 단시간에 파괴할 수 있는 첨단 정밀 유도무기로, '장사정포 킬러'로도 불린다.
사거리 180여㎞인 KTSSM은 관통형 열압력 탄두로 지하 수m까지 관통할 수 있다. 원형공산오차(CEP)는 5m 내외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합참 관계자는 “사거리와 관통력이 향상된 개량형인 KTSSM-Ⅱ를 개발해 배치할 경우 군사분계선(MDL) 인근에서 발사할 시 압록강 부근까지 타격 가능해 사실상 북한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온다”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포티넷은 최신 G 시리즈 차세대 방화벽(NGFW)인 ▲포티게이트 70G ▲포티게이트 50G ▲포티게이트 30G 3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오늘날의 분산된 기업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는 기술 및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원활히 충족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제품은 포티넷의 고유한 ASIC 기술과 통합 운영체제인 FortiOS를 기반으로 한다. 탁월한 성능으로 업계 최고의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는 게 포티넷 측 입장이다.
업계 최고의 네트워킹 지원 및 포티가드 AI(인공지능) 기반 보안서비스와 결합되어 사이버 공격 위험을 줄이고, 고객들이 운영 비용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미래 지향적인 IT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니라브 샤 포티넷 제품 및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은 “포티넷은 약 25년간 기업들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기준을 수립해왔다”라며 “우리는 최신 ASIC과 FortiOS 혁신으로 포티게이트 G 시리즈를 완성했으며, 성능이나 지속 가능성 요구사항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오늘날의 분산된 기업 환경에 네트워크 및 보안 운영 센터를 위한 AI 기반 보안 서비스와 GenAI 등의 최첨단 도구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 고객들은 포티넷이 향후에도 뛰어난 보안 효과와 에너지 효율성, 탁월한 성능 등을 제공하여 차세대 방화벽의 새로운 기준을 수립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오늘(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IDEX 2025'에서 해외 방산전시회 최초로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IDEX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방산전시회로, 전 세계 주요 방산기업과 정부 기관이 참가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방사청은 올해 처음으로 정부홍보관과 중소기업관을 통합 운영한다. 이번 통합한국관에서는 ▲국내 방산 중소기업 제품 전시 ▲정부 차원의 한국 방위산업 홍보 ▲UAE·사우디를 비롯한 주요 수출대상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킹 등을 실시한다.
김태곤 방사청 국제협력관은 "이번 IDEX 2025을 시작으로 향후 주요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하는 등 정부·기업 공동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스패로우가 중동 현지 기업과의 제휴 및 전시 참가 등을 통해 중동 지역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패로우는 라스인포텍(RAS Infotech)과 중동지역에 스패로우 보안 솔루션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라스인포텍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거지를 두고 중동 전역의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에 유통망을 구축한 보안 서비스 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라스인포텍은 스패로우의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솔루션을 중동 지역 고객에 공급을 담당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에 따르면, 중동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10.2% 성장해 총 362억 달러(한화 약 52.4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스패로우는 현지 시각으로 9일부터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LEAP 2025에 참가해 SW 공급망 보안 체계 구축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보안 테스팅 기술을 소개했다.
LEAP 2025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보통신기술부(MCIT)가 주관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로, 중동 뿐만 아니라 유럽, 북미 지역의 글로벌 기술 기업이 참여했다.
장일수 스패로우 대표는 “중동 시장은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빠르고 국가차원의 관심이 높아, 보안 수요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곳이라 향후 더욱 활발한 사업 전개가 가능할 것”이라며 ”현지 맞춤 솔루션 제공과 적극적인 파트너사 발굴로 해외 시장에서의 스패로우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13일 무기체계 획득, 운영유지와 수출 등에 필요한 소재·부품의 개발소요를 분석하여 5개년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는 <'25~'29 무기체계 소재·부품 기획서>를 내놨다.
처음으로 발간된 기획서는 올해부터 5년간 개발이 필요한 280개 소재·부품을 대상으로 3권으로 구성되었다고 국기연은 14일 밝혔다.
중점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무기체계 및 사업현황 ▲패키지 과제로 개발이 필요한 소재부품에 대한 조사분석 ▲개발전략 및 체계적용전략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 방산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의 선제적 확보 ▲무기체계 운용·정비성 및 군수지원능력 향상 ▲민간 우수기술의 국방분야 적용확대의 관점에서 개발이 필요한 5가지 추진중점 과제(패키지형/정부정책형/성능개량형/운용성개선형/이어달리기형)를 선정하고 각 과제별 사업화 전략을 기획서에 제시했다.
특히 ‘K1계열 전차 부품 패키지 과제’는 운영유지·장비가동 문제를 해소하고, 구형장비의 디지털화·통합화·소형화 및 기능·성능 확장성 확보를 위하여 국산화개발이 필요한 14개 부품의 사업추진 전략 분석을 기획서에 담았다.
또한, 방호용 대드론 시스템, 상황인식장치, 유기압현수장치용 질소압력 진단시스템 등은 기존에 없던 기능과 성능을 추가하는 형태의 과제로써 무기체계 운용성과 정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부품 성능개량형 과제도 포함되어 있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본 기획서가 앞으로도 국방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와 K-방산 소재·부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그룹 방산기업과 LIG넥스원이 중동시장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오는 17∼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종합 방산 전시회로, 올해 65개국에서 1천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시관을 꾸리고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 ▲K9 자주포(실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더 ▲소형무인기의 탐지·포획·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L-SAM 유도탄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했다. 요격 고도까지 신속히 도달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낼 수 있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위치 자세 제어장치(DACS)도 적용됐다.
국산 엔진을 탑재하고 국내외에서 1만㎞를 달리며 성능 테스트를 마친 K9 자주포 실물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더, 소형무인기의 탐지·포획·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0.25m급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가 중동 시장에 처음으로 출품된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첨단 기술 기반의 다층 방공 솔루션과 국산 엔진을 탑재한 K9 등 중동 지역 맞춤형 제품을 제시했다"며 "중동 지역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해 평화는 물론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L-SAM을 비롯해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의 국내 개발을 선도한 체계종합업체로써 축적한 역량을 각인시킨다는 게 LIG넥스원 계획이다.
이 밖에 ▲무인수상정(USV)을 비롯한 무인체계 ▲다양한 형태의 유무인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유도무기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등 미래 유무인 복합 솔루션도 소개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솔루션이 K-방산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물론 수출국가와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