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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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철의 CrisisM] ‘압록전투’의 ‘남제평 경감’, 10월의 6‧25남침전쟁영웅으로 선정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가보훈부는 1950년 7월29일, 전라남도 곡성군에서 벌어진 ‘압록 전투’에서 적의 이동 경로를 사전파악 후 매복 작전을 통해 적 정규군을 섬멸하는 놀라운 전공을 세운 남제평 경감(당시 경위)을 ‘2024년 10월의 6‧25남침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1918년 10월25일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출생한 남제평 경감은 1948년 11월15일 경찰 경위로 임용됐다. 1950년 곡성경찰서 정보참모로 재직 중 발발한 6‧25남침전쟁 1개월 만에 전라남도 곡성지역이 북한군에 점령당하자, 300여 명의 곡성경찰서 대원들은 북한군의 남하 저지와 관할지역 사수를 결의하고 작전지휘소를 태안사로 옮겼다. 1950년 7월29일 북한군이 경상남도 하동에서 전라북도 남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곡성군 죽곡면 압록교를 통과할 예정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남제평 경감은 주변에 매복한 후 적 대열을 기습했다. 약 4시간에 걸친 치열한 전투 끝에 적군 52명 사살, 생포 3명, 트럭 4대를 포함한 장비 70여 점을 노획하는 전과를 올렸다. 또한 적군의 이동을 일주일 이상 지연시킴으로써 아군의 낙동강 방어작전에 크게 공헌했다. 압록 전투에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북한군은 보복을 위해 8월6일 08시경 곡성경찰서 주둔지인 태안사를 포위 공격했다. 1개 연대에 달하는 적을 상대로 남제평 경감과 47명의 경찰관은 끝까지 물러서지 않고 싸우다 장렬하게 전사함으로써 살신보국(殺身報國)을 실천했다. 한민국 정부는 고인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1950년 12월, 경감으로 1계급 특진을 추서하였다. 한편, 전라남도 경찰국은 1985년 8월 곡성군 죽곡면에 태안사 전투에서 전사한 경찰관 48명의 넋을 추모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경찰충혼탑을 건립하였으며, 전남경찰청에서는 매년 8월6일을 전후해 경찰충혼탑에서 태안사 작전 전몰경찰관 위령제를 거행하고 있다.
    • 소통시대
    • CRISIS M
    2024-10-29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487] 눈물의 사단선봉대대와 정비공의 의미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정신교육강화 분야는 정훈 참모가 전반기 상급부대 불시 검열시에 좋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고집하는 바람에 예비군 교육훈련 분야를 포함한 두가지 시범을 동시에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사단의 이러한 지시를 받은 대대 참모들은 심한 불평을 쏟아냈다. 지난해 각고의 노력으로 준비해 높은 성과를 올리며 사단을 빛냈던 예비군 교육훈련 분야 한가지도 제대로 시범을 보일려면 엄청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데, 정신교육강화 분야까지 동시에 시범을 보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사단에 건의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필자에게 어필했다. 이때 사단 정훈 참모에게서 전화가 왔다. 대대참모들이 정신교육강화 분야까지 포함한 동시 2개 시범을 거부하려는 분위기를 어떻게 감지했는지 놀랐지만 역시 ‘정비공(정답도 비밀도 공짜도 없다)’이라는 건배사의 ‘비밀도 없다’는 말처럼 그 소문이 사단참모들의 귀에까지 들어간 것 같았다. 정훈 참모는 사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터이니 걱정말고 준비하라며 계획대로 시범을 보일 것을 간곡하게 강요했다. 부여되는 임무와 일을 겁내지 않고 좋아했던 필자는 즐거운 진퇴양난(進退兩難)의 미소를 띄웠지만, 우선 시범 준비에 앞서 대대 참모들을 설득하는 것이 더 어려워진 상황이었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4-10-28
  • 미라콤아이앤씨, 신성이넥스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확산 파트너십 체결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라콤아이엔씨(이하 미라콤)는 신성이넥스와 지난 24일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확대를 위한 ‘VAR(Value Added Reseller)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미라콤의 통합 제조 관리 솔루션(Nexplant MESplus), 설비 온라인 솔루션(Nexplant MESplus MC), 애플리케이션 통합 솔루션(Highway 101) 등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제품 군의 비즈니스 강화를 위한 기술 지원, 판매, 구축, 서비스 등 포괄적인 협업을 추진한다. 강석립 미라콤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며 “스마트팩토리의 지향점 이자 최종 자율 생산 단계인 SDF(Software Defined Factory)를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파트너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라콤은 1998년 반도체 업종 MES 전문기업으로 설립됐으며, 26년간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춤형 MES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국내외 제조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신성이넥스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의 ‘K-스마트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신성이엔지의 경기 용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외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수주 산업 기반의 제조 특화 ERP(전사적 자원 관리)·SRM(공급자 관계 관리) 대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10-25
  • 메가존클라우드,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파트너십 체결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메가존클라우드는 팔로알토네트웍스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팔로알토네트웍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인 프리즈마 클라우드를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MSSP) 형태로 국내에 공급한다. 팔로알토네트웍스의 프리즈마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솔루션 중 하나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번 계약으로 국내 유일의 프리즈마 클라우드 MSSP 지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기존의 일반 리셀러와 달리 MSSP는 단순한 판매를 넘어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관련 기술인력이 부족한 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MSSP의 전문적인 보안 관리를 통해 비용 절감과 보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매니지드 보안 서비스 운영을 특화함으로써 제품 유통을 넘어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제공자로서 클라우드 보안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10-25
  • 육군, 사족보행로봇 ‘Vision 60’ 2대 시범 운영 예정…케이알엠 공급 계약 체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대한민국 육군이 험지 이동, 주간·야간의 거동 수상자 식별 및 영상 전송, 원거리 자동 순찰 등을 위해 사족보행로봇 2대를 시범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알엠은 25일 사족보행로봇 ‘Vision 60’ 2대를 공급하는 ‘국방 서비스로봇 실증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 주관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고 세부 주관기관으로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참여했다. 케이알엠은 Vision 60 2대를 순찰 및 정찰 로봇용으로 육군 1개소에 공급한다. Vision 60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이다. 케이알엠은 이 로봇을 생산, 영업, 판매,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한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국방 및 공공기관 향 Vision 60 제품 공급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객체 인식 등 AI 기술은 물론 임무 장비를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육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방위산업
    • 종합
    2024-10-25
  • 해군, 동해서 연합·합동 해상기동훈련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해군은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동해상에서 연합·합동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해상에서 적이 도발하거나 침투하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합동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실제 훈련은 적 특수작전 부대를 격멸하는 해상대특수작전부대작전과 수중·수상·공중 도발을 포함한 적의 다양한 기습도발 상황을 가정해 전구 차원의 대잠전 훈련, 대공전 훈련, 합동 전자기전 훈련, 해양차단 훈련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훈련에는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과 충무공이순신 구축함, 광개토대왕함을 비롯한 수상함과 잠수함 등 함정 20여 척과 P-3 해상초계기, AW-159·링스 해상작전헬기, 공군 F-5 전투기, 미 해군 P-8 해상초계기, 미 공군 A-10 공격기 등 항공기 10여대, 육군 해안경계부대와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 화생방특수임무단 특임대 등이 참가했다.
    • 외교안보정책
    • 국방
    2024-10-25
  • F-35·천궁·이지스함 총출동 '적 항공기·미사일 동시다발 공격 대응'...육해공 합동훈련 실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공군작전사령부는 육군특수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항공기·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육·해·공군이 함께 대응하는 내용을 골자로 시행됐다. 실제로 훈련은 적의 유·무인 항공기와 미사일 등 약 800여개의 항적이 우리 지역으로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전투기가 긴급 출격해 적 항공기를 격추하고, 천궁 등으로 적의 탄도·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훈련이었다. 일부 순항미사일이 아군의 방공망을 회피한 상황에서 전투기들이 신속히 대응해 요격하는 '적 순항미사일 공격작전' 훈련과 적의 미사일 도발원점을 공격해 무력화하는 '대규모 긴급항공차단' 훈련도 함께 이뤄졌다. 이 훈련에 공군은 F-35A·F-15K·KF-16·FA-50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등 70여대의 공중전력을 투입했다. 육군의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과 해군의 이지스함 등 지상·해상 방공전력들도 참가했다. 훈련을 주관한 조용현 공군작전사령부 작전훈련처장은 "전면전 발생 시 적이 감행할 수 있는 모든 공중침투 양상을 고려해 훈련을 계획했다"며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각 군 간의 합동성을 강화하고 대응능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외교안보정책
    • 국방
    2024-10-25
  • 방사청, '위성 방공경보 체계' 성능개량 추진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위성 방공경보 체계 성능을 개량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전 군에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한화시스템과 447억원 규모의 ‘위성전군방공경보체계 경미한 성능개량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 체계를 구성하는 통제기, 단말기 등 구형 장비를 신형으로 교체하고, 운영체계(OS)를 업그레이드해 보안을 강화한다. 또 경보전파기능과 속도를 개선함으로써 우리 군의 표적탐지 및 경보전파 능력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의 위성전군방공경보체계는 아나시스 2호 및 무궁화5A 위성을 통해 적 항공기나 탄도미사일 등 공중에서 발생하는 위협 경보를 실시간 전파하는 체계로 2015년 전력화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을 통해 개량된 체계를 2026년부터 군에 납품할 계획이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경미한 성능개량을 통해 공중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공유함으로써 작전부대의 반응시간을 줄이고 생존성을 증대하여 지휘통제 및 작전수행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방위산업
    • 종합
    2024-10-25
  • 한·호 육군, 최초 연합 훈련 실시…3천800여명 참가, 580여대 군 장비 투입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국과 호주 육군이 처음으로 연합 KCTC 훈련을 실시했다. 양 국 육군은 지난 14일부 24일까지 강원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실시한 훈련 에 연 인원 3천800여명을 참가시켰다. 군 장비 또한 대한민국 육군의 K1전차와 K808차륜형 장갑차, 수리온 헬기와 호주 육군의 초소형 정찰 드론 블랙호넷3 등 총 580여대를 투입했다. 한국 육군 여단장의 지휘 아래 실시된 훈련으로 두 국가 육군은 전문 대항군과 교전을 벌이며 전시 임무 수행능력을 검증했고,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 훈련에 참가한 제임스 새뮤얼 우드콕-스미스 호주 육군 소령은 "한반도의 산악지형 전투를 체험해볼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한국군과 함께한 훈련을 통해 어떠한 불리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육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 결과를 분석하여 추가적인 훈련 과제를 도출하고 다양한 우방국들과의 연합훈련 및 군사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세적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배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외교안보정책
    • 종합
    2024-10-25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486] 눈물의 사단선봉대대와 정비공의 의미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변종석 청원군수를 비롯한 기관장들도 마치 본인이 선봉부대 표창을 받은 듯 기뻐하며 축하해 주었다. 대대 예하의 14개 예비군 중대, 1개 기동대와 8개 직장예비군 중대장들과 현역 4개중대장까지 몇 번에 나누어 회식을 하다보니 연말연시는 축하파티의 연속이었다. 물론 연대장과 예하 지휘관 및 참모회식에서도 축하 분위기는 계속됐다. 현역 중대별로 병사들이 선봉대대 깃발 앞에서 기념촬영하겠다고 앞다투어 빼앗아 가는 것도 흐뭇했다. 실내 체육관에서는 그동안 고생한 병사들이 보람을 느끼며 회식하는 흥겨움이 계속 퍼져나왔다. 한편 해가 바뀌고 신년이 들어서자 대대장 임기를 마친 능력있고 유능하며 인간성도 훌륭한 동기들이 분주하게 뛰어다니는 애처로운 소식이 들려왔다. 그들은 대대장을 마치고 사단 참모 및 정책부서로 보직을 옮길려고 자리를 알아보는 중이었다. 하지만 전임자들이 진급을 못해 1년 더 근무하는 등으로 공석이 안생겨 보직없이 떠도는 모습이 안타깝게 만든다. 그런데 필자는 늦게 취임하다보니 대대장 보직이 아직도 2년이 남았고, 임기 마칠 때에 운이 좋아 사단 참모로 보직되기를 간절히 희망했다. 그 와중에 사단에서 연락이 왔다. 마치 ‘정비공(정답도 비밀도 공짜도 없다)’이라는 건배사처럼 선봉대대로 선발도었으니 연초에 계획된 각종 시범중에 정신교육강화와 예비군 교육훈련 향상방안 분야를 필자가 책임지고 수행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예비군 교육훈련 분야는 당연하게 필자의 대대가 시범을 보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정신교육강화 분야는 정훈참모가 전반기 상급부대 불시 검열시에 좋은 성과를 올렸다면서 고집하는 바람에 두가지 시범을 동시에 보이게 됐다고 전해왔다. 이는 예비군교육훈련·정신전력의 2개 분야별 우수부대 표창을 수상한 대가로 ‘정비공(정답도 비밀도 공짜도 없다)’이라는 건배사의 ‘공짜도 없다’를 증명하게 되었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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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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