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9-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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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텐앤텐, 2023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텐앤텐이 정보 관리체계(ISMS) 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텐앤텐은 이번에 진행된 ISMS 심사에서 총 80개 인증 기준을 통과했다.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는 사전 요건(ISMS 인증)을 갖춰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 및 영업해야 하며, 이 조건을 갖추지 못할 경우 미신고 가상자산 사업자로 특정금융정보법에 위배돼 폐업해야 한다. 조중철 텐앤텐 대표는 “정보관리체계 유지 보완 외에도 가상자산 평가 서비스업체 다레이팅과 업무 협약, 트래블룰 솔루션(CODE)사를 통해 LEI를 발급해 법률 규정 및 규정 준수 등 시장 투명성 및 건전성을 증대하는 데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9-20
  • 파수, ‘파수 클라우드 브릿지’ 신규 버전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파수는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솔루션 ‘파수 클라우드 브릿지(Fasoo Cloud Bridge)’의 신규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파수 클라우드 브릿지는 온프레미스 환경의 보안 권한 체계를 그대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일관성 있게 적용해 문서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유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파수 클라우드 브릿지는 마이크로소프트365와 쉐어포인트(SharePoint), 원드라이브(OneDrive)에 이어 팀즈에도 게시물 및 채팅 화면에 첨부된 파일의 열람 및 편집, 동시편집을 지원한다. 파수 클라우드 브릿지 고유의 캐시 스토리지 기술이 팀즈에도 적용돼 문서 권한만 있다면 팀즈에 공유된 암호화된 문서를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웹 상에서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문서 사용이력 또한 온프레미스 환경과 동일하게 관리돼 사용자나 열람 로그, 편집 로그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협업 중에도 철저한 문서 관리가 가능하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클라우드 활용이 보편화됐지만 클라우드 환경에서 공유되는 데이터 관리에는 아직 소홀한 기업이 많아 문서 유출 등의 보안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파수 클라우드 브릿지는 어디서든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클라우드 환경과 애플리케이션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9-20
  • 국군장병 복무중 경제교육…2024년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 구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군 장병들이 복무 중 경제교육을 받는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은 2024년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국방부는 기획재정부,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한국개발연구원과 19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군 장병 맞춤형 경제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병 봉급 증가 등 군 장병의 소득증가에 따라 군 복무환경과 연계하여 이에 적합한 경제교육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방부와 기재부, 경교협 등 관계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라 4개 관계기관은 군 장병 맞춤형 경제 교육콘텐츠를 개발·보급하고, 지역별 부대와 경제 교육기관(지역경제교육센터 등) 간의 연계를 통해 경제·금융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4년도는 디지털 경제교육 플랫폼을 구축하여 사회에 입문하는 청년 군 장병에게는 필수적인 경제교육의 인프라를 제공하여 접근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경제교육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아가기로 했다.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병역의무 이행자에 대한 합당한 보상(병 봉급 인상, 자산형성프로그램)을 추진함에 따라 군 장병 경제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경제교육 주무 부처인 기재부 및 관련 기관이 군 장병들의 올바른 경제생활을 위해서는 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여 오늘과 같은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협약을 계기로 청년 장병들이 군 복무에 충실함으로써 국가안보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장병들의 희망찬 미래 여건 마련도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현역군인
    • 종합
    2023-09-20
  • 쿠콘, 코나아이와 데이터 활용 및 개방 대응체계 마련 나선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쿠콘이 18일 코나아이와 데이터 활용 및 개방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신규 사업과 서비스 발굴 등 양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향후 ▲데이터 API 공동 개발 및 활용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업무 협력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협업 전담 조직 구성 및 운영 등의 업무에 적극 협력하며 데이터 및 페이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핀테크 관련 토탈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코나아이는 교통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고, 보안 칩 운영체제를 개발해 디지털 인증 관련 분야에서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쿠콘은 현재 코나아이 플랫폼에 출금이체, 입금이체, ARS 인증, 1원 계좌 인증 등 지급결제 API(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나아이의 결제 관련 플랫폼과 쿠콘의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이 결합해 전자금융 업무와 데이터 활용의 효율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쿠콘의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부분의 성장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9-19
  • 과기정통부, 사이버안전센터 세종 이전 개소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 사이버안전센터’를 전남 나주에서 세종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개소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사이버안전센터는 외부로부터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무중단 사이버 침해 탐지·대응, 정보체계 취약점 점검 및 사이버 침해 대응 훈련 등을 지원하는 사이버보안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 조직이다. 과기정통부는 소속·산하 및 유관 79개 기관의 사이버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인 정보보호 전문 기업과 함께 과학기술, 정보통신, 우정 등 업무 특성을 반영하여 기능별로 3개 사이버안전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이중 이번에 이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 사이버안전센터는 3개 센터의 사령탑 역할을 하며 2009년부터 서울, 나주 등 본부 외부에 위치하고 있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사이버안보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 사이버안전센터의 세종 과기정통부 청사 내부로 이전을 추진하였다. 이번 이전을 통해 과기정통부와 센터가 같은 건물에 위치한 만큼 센터의 민간 전문가와 소통이 한층 밀접하게 강화되어 사이버 공격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것 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은 “사이버보안은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 경제, 안보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이슈”라고 밝히면서, “흩어져있던 사이버보안관제 체계 개선을 통해, 우리가 개발한 기술과 생산한 정보를 보다 철저히 지키고 사이버보안 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3-09-19
  • 폴란드 공군 FA-50GF, 나토 데이즈 2023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가 폴란드에 수출한 폴란드 공군 FA-50GF(Gap Filler)가 체코 오스트라바(Ostrava)에서 열린 나토 데이즈(NATO Days) 2023에 참가했다. 19일 KAI에 따르면 국산항공기가 나토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6일부터 17일(현지시각)까지 열린 나토 데이즈 2023은 올해로 23회째이며 개최국인 체코를 포함 미국, 영국 등 나토회원국 16개국과 브라질,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이 운용중인 각종 군용기의 전시 및 비행 그리고 군사훈련등을 선보였다. 올해는 폴란드가 나토 데이즈 2023 특별 파트너 국가로 참가해 폴란드 공군에 납품중인 FA-50GF가 나토 데이즈 2023에 전시됐다. KAI는 폴란드 FA-50 48대 대규모 수출을 체결한 후 역대 최단기간 납품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FA-50GF 12대가 우선 납품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FA-50은 NATO 회원국들이 운용중인 F-16, F-35 전투기와 높은 호환성을 자랑한다”라며 “FA-50의 마케팅 성과를 KF-21 보라매로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방위산업
    • 해외방산
    2023-09-19
  • 한·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재확인…제23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결과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한·미 국방부는 18일 제23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란 공동 목표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회의에서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한반도에서의 분쟁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와 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양측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투발수단 다양화 및 핵무기 체계 발전 시도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 양측은 동맹의 굳건함을 보여주는 긴밀하고 협조된 양자 대응을 통해 역내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5월과 8월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시험발사 실패와 연계하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미측은 핵·재래식·미사일방어 능력 및 진전된 비핵능력을 포함한 모든 범주의 능력을 운용하여 대한민국을 방어한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면서,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김정은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임을 재강조했다. 한편 양측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하여 한미 전략문서의 지침에 기반한 한미 맞춤형억제전략(Tailored Deterrence Strategy) 개정의 진전을 평가했다.
    • 외교안보정책
    • 외교통일
    2023-09-19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385) 교통사고 위기극복의 여정⑳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필자는 가장 수준이 낮은 학급에 편성되어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중학교 시절부터 영어 수업을 받았는데도 영어 강사들이 연음으로 발음하자 첫 강의 시간부터 벙어리가 되는 고문이 시작됐다. 외국인 강사인 앤드류피킨스, 제니카 등의 수업 시간에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나마 한광주 중령 등 한국인 교관들은 답답한지 가끔 한국어로 이야기를 해주어 다행이었지만 수업 시간에는 일체 한국말을 못하도록 통제했다. 심지어는 외국인 강사가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필자를 보고 김대중 대통령 같다며 DJ라고 별명을 지어주었는데 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고 옆의 동료들이 활짝 웃어서 필자도 그냥 따라 웃었다. 휴식 시간에 옆 동료에게 물어보니 그때야 강사가 필자에게 DJ라는 별명을 붙혀주었다는 것을 알고 창피했지만 부족한 자신에게 더욱 책찍질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발표를 시키면 더 큰 고문이었다. 강사들은 발음 하나하나를 지적하며 다시 말하게 했고, 퇴근후 독신자 숙소에서 큰 소리로 발음 연습했고, 문장도 통체로 암기하며 다음 수업시간을 준비했다. 답답해하는 필자를 지켜보던 박종래(육사34기) 선배가 어깨를 툭 치며 “Well Begun is Half Done”라고 했는데 그것도 이해 못해 다시 물어보니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이었다. 창피함이 반복되면서 영어반 입교는 필자 자신의 부족함을 절실하게 깨닫는 기회였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남다른 학습 방법이 필요함을 느꼈다. 우선 만만한 외국인 강사를 물색했다. 마침 53세의 비교적 고령에 배가 불뚝 튀어나온 브래그돈(Bragdon)이 포착됐다. 서투른 영어로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냐고 제안했고 주중 수업후 저녁시간이나 토요일 집으로 귀가하기 전에 그와 항상 식사를 같이했다. 그는 형편이 어려운지 몰골이 초라했고 중국집의 볶음밥을 너무 좋아했다. 게다가 소주 한잔을 들이키면 어색함이 사라지며 서투른 영어가 필자의 입에서 마구 쏟아졌고 그도 맞장구를 쳐 주었다. 브래그돈도 가끔 한국어로 이야기하며 점점 가까워졌는데, 심지어는 본국에서 살기가 힘들어 한국에 왔지만 돈을 벌기가 어렵다며 안타까움도 토로하며 조촐한 한끼 식사 대접마져도 고마워했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3-09-19
  • 인섹시큐리티-마그넷포렌식, 11월 ‘모바일 잠금 해제·포렌식 솔루션’ 고객 초청 행사 개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인섹시큐리티는 마그넷포렌식과 함께 오는 11월에 인섹시큐리티 본사에서 법 집행기관 및 군,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모바일 잠금 해제·포렌식 솔루션 고객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마그넷포렌식은 최근 모바일 잠금 해제 및 데이터 추출 전문 솔루션 기업 ‘그레이시프트(Grayshift LLC)’, 이미지 및 동영상 콘텐츠 분석 솔루션 기업인 ‘그리프아이(Griffeye)을 연이어 인수했다. 전세계 113개 국가 4000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마그넷포렌식은 컴퓨터, 모바일 기기, 사물 인터넷 기기, 클라우드 서비스 등 디지털 소스에서 증거를 수집, 분석, 보고, 관리하는 통합 디지털포렌식 솔루션인 ‘마그넷 엑시엄(Magnet AXIOM)’을 제공하고 있다. 마그넷 엑시엄은 아티펙트 분석 기법을 이용하여 인터넷 브라우저와 메신저, SNS, 이메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저장된 정보의 수집 및 종합 분석이 가능하다. 또한 타임라인 분석기능을 사용해 사건이 발생한 순서대로 증거들을 분석하고 인과관계를 빠르고 쉽게 추적할 수 있다. 인섹시큐리티는 이번 ‘모바일 잠금 해제·포렌식 솔루션’ 발표 고객 초청 행사에서 ▲디지털포렌식 시장 동향 및 조사 절차 ▲그레이시프트의 법 집행기관용 모바일 잠금 해제 및 데이터 추출 전문 솔루션인 ‘그레이키(GrayKey)’, ▲마그넷포렌식의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PC를 모두 함께 분석할 수 있는 증거 수집 및 분석 솔루션인 ‘마그넷 엑시엄’ ▲그리프아이의 이미지 및 동영상 포렌식 솔루션 ‘애널라이즈(Griffeye Analyze)’를 활용한 포렌식 조사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최근 온라인 및 모바일을 포함한 디지털 데이터를 복원해 분석하는 디지털 포렌식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데 범죄와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공공 수사기관은 물론 기업에서도 도입을 늘리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번 행사는 단순히 디지털 데이터 추출뿐만 아니라 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범죄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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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3-09-18
  • 과기정통부,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 나서…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대응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산업발전과 국가 안보를 위해 4800억원을 투자, 독자 저궤도위성통신망 확보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18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위성통신 기술・산업 경쟁력 확보와 국민들의 위성통신 서비스 이용 기반 마련을 위한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미래의 통신서비스는 지상에서 해상, 공중까지 공간적으로 확장되면서 위성통신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저궤도 위성(고도 300~1500km)은 정지궤도 위성(고도 3만6000km) 대비 짧은 지연시간으로 고속 서비스를 제공하며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혈관’으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를 통해 지상망이 단절된 전장 지역까지 안정적 통신서비스가 제공된 사례는 지상망 보완 수단으로서 저궤도 위성통신이 각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국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성통신을 특정 기업 또는 해외 자본에 의존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비가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위성통신 분야에 대한 R&D를 지속 강화하고 ▲국내 독자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발사와 함께 ▲단말국, 지상국을 포함한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시범망)을 구축하여 기술 검증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관련 사업에 대한 ‘R&D예비타당성조사’를 9월에 신청한다. 시급성에 따라 일부 핵심기술은 선별하여 기술개발을 선제 지원(단말국, 지상국 분야로 내년 예산 111억원 투입)한다. 또한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4800억원을 투자한다. 과기정통부는 단시일 내에 국내 기업 주도로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 및 망 구축이 어려운 여건을 고려하여 중장기 관점에서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범국가적 민・관・군 협의체인 ‘(가칭)K-LEO통신 얼라이언스’를 구성하여 내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위성통신에서도 ‘제2의 CDMA 신화’를 창출하여 선진국 대열로 진입하고 디지털 대한민국의 차세대 네트워크를 완성하기 위해,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을 통해 마련된 정책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도를 정비하고 기술개발을 강화하여 2030년까지 위성통신 분야에서 3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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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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