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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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출범...“함정 기술의 요람 만들 것”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가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키며, 향후 10년 113조 원 규모의 미래 함정 시장을 공략한다. HD현대는 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R&D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그룹 내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출범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함정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동화,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의 신속한 접목이 가능해져 미래 함정 원천기술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래기술연구원은 전기 추진 함정의 핵심인 드라이브(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를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한 상선용 AI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해군의 차세대 함정 개발과 함께 수출 함정용 모델을 개발, 글로벌 함정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실제로, 영국의 군사 전문지 ‘제인스’(Janes Market Forecast)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함정 수는 약 천100척, 113조 원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D현대는 신설된 함정기술연구소를 거점 삼아 ▲함정 전동화 ▲무인 함정 개발 ▲수출 함정 경쟁력 강화 등의 3대 함정사업 핵심전략을 추진, 글로벌 함정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함정을 중심으로 특수선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고 함정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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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7-18
  • 과기정통부-국방부, 미래전장 주도할 과학기술 강군위해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 개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부가 정예 선진 강군을 위해 국방과학기술 혁신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는 공동 주관으로 제1차 <미래 국방과학기술 정책협의회>를 17일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양 부처는 우리나라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과 미래전 환경에 대비한 정예선진 강군 건설을 위해 지난 4월 1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양 부처는 그간에 발굴한 협력방안을 토대로 4대 전략 및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하고,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먼저 양 부처는 국방과학기술의 수준을 고도화하고, 국내개발 자립기술을 확대하기 위해 민·군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군 적용 가능성이 있는 민간의 성숙된 기술을 군 요구 및 규격에 맞는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연구개발 추진과,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사선 등 미래전장에 적용될 혁신적이고 파급력이 큰 기술을 실증‧개발하여 국방력 강화와 원천분야의 민간 기술역량도 함께 축적·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6세대(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민‧군 공동사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유·무인체계, 로봇, 드론 등 민군 주파수 소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첨단 분야의 효율적인 주파수 활용을 위한 범부처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지상에서 해상, 공중까지 끊김 없는(seamless) 통신 구현을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의 핵심 인프라인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의 기술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둘째, 양 부처는 민간의 우수한 연구개발(R&D) 성과물 및 양자기술 등을 군에 신속하게 적용·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구기관 등에서 보유한 국방 분야 적용 가능한 민간기술 등을 발굴하고, 이를 군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공동 시범 실증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부처 및 출연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시험시설 등 민·관·군 연구 인프라를 상호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양자암호통신의 국방 분야 실증을 위해 보안성 검증제도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양 부처간 긴밀한 양자기술 정보교류를 위해 ‘민관군 양자정보협의회(6월 27일 출범)’를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 셋째, 미래 국방과학기술을 선도할 과학기술 및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 군 장병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등 과학기술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우수한 이공계 분야 대학생들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과학기술 전문사관제도의 지원 대상을 기존 학사과정에서 석사과정까지 확대한다. 과기정통부에서 추진 중인 고려대(세종), 세종대, 성신여대, 전남대, 충남대 등 국내 5개 정보보호특성화대학 재학생 대상으로 사이버전문사관 후보생을 선발하여 군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도 강화한다. 끝으로 양 부처 및 산하 연구기관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부처 간 인사교류 및 연구기관 간 기술 분야별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인공지능의 확산을 위한 부처 간 정책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인공지능, 양자, 우주, 에너지 등 국방전략기술 10대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 국방과학기술 발굴 및 연구개발 과제 기획 등을 수행하는 산·학·연·군 전문가 워킹그룹을 공동 개설 및 정례화 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의 국방영역에서의 확산과 민간에서의 관련 기술 활용 증진을 위해 인공지능 보안, 인공지능 안전, 급증하는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방안 등에 대한 정책연구 및 기술 연구개발 등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드론, 인공지능, 로봇 등 기술이 전장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발전을 촉진하고 선진 강군 육성을 위해 양 부처는 정책협의희를 통해 기술협력, 실증, 인력양성·교류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는 과기정통부와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여 인공지능 과학기술 강군 건설의 추동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하며, “양 부처의 협력을 통해 국가안보와 기술발전의 선순환 관계를 만들고 국방과학기술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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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4-07-18
  • LG전자, AI 결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강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전자가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제조·생산 데이터와 노하우에 AI(인공지능), DX(디지털전환) 등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지난 66년 간의 공장 설계∙구축∙운영을 통해 방대한 제조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최근 10년간 축적하고 있는 제조∙생산 데이터의 양만 770테라바이트(TB)에 달한다. 고화질 영화 19만 7천여 편을 저장하는 용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스마트팩토리 구성에 필요한 다양한 핵심 생산요소기술도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이 출원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관련 특허는 1천 건을 넘어선다. LG전자는 이러한 제조 데이터와 노하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요소기술에 AI와 DX를 연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LG전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디지털트윈(Digital twin)을 활용하는 생산시스템 설계∙모니터링∙운영 ▲빅데이터 및 생성형 AI 기반 설비∙공정관리, 산업안전, 품질검사 ▲산업용 로봇 등을 모두 포함한다. LG전자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특정 영역의 단위 솔루션에 그치지 않고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고객 제조 여정 전체에 걸친 종합 솔루션 차원에서 접근한다. 고객사의 여건과 업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공장에 대한 진단과 개선점 도출부터 투자 대비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자동화∙정보화∙지능화 관점에서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한다. 생산시스템 설계 및 운영 솔루션은 디지털트윈의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공장 설계에 앞서 실제와 똑같은 가상의 공장을 만들고 향후 구축될 실제 공장의 생산과 물류 흐름을 미리 살펴 공장이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 공장 운영 단계에서는 가동 데이터를 분석해 생산라인의 병목이나 불량, 고장 등을 사전에 감지하는 등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공장 자동화 차원의 다양한 산업용 로봇 솔루션도 장점이다. ‘자율주행 이동로봇(AMR)’은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센서를 탑재,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부품∙자재를 공급한다.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정해진 경로 외에도 작업자나 장애물을 피해 효과적으로 움직인다. LG전자는 무인화 생산 확대 추세에 맞춰 비전(Vision) AI 기반 실시간 감지 시스템도 개발했다. AI가 정상 가동중인 공장 모습을 학습한 후, 이상 상황이나 온도, 불량 등을 감지하는 솔루션이다. 생산설비나 제품 이상은 물론이고 생산현장에 안전모나 작업조끼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작업자도 구별할 수 있어 공장 안전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LG전자가 경남 창원과 미(美) 테네시에 구축한 지능형 자율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의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이후 창원 공장의 생산성은 17%, 에너지효율은 30% 올라갔고, 불량 등으로 생기는 품질비용은 70% 줄었다. LG그룹 내에서는 전 세계 40여 개 지역 60여 곳에 위치한 생산기지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은 “공장 기획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단계에서 최적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의 제조 여정을 함께하는 파트너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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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안랩, 외장 매체제어 솔루션 ‘안랩 EDC’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안랩이 USB, CD드라이브 등 외장 매체에 대한 제어와 관리를 제공하는 ‘안랩 EDC’를 출시했다. 안랩은 이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엔드포인트 통합 보호 플랫폼 ‘안랩 EPP’의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랩 EDC는 ▲업무용 PC 등 기업 인프라∙자산에 대한 주요 업무용 외장 매체(USB, CD/DVD 드라이브, WPD 장치 등) 접근 및 연결 이후 동작(읽기/쓰기 등) 제어 ▲기업 환경에 맞춘 예외∙시간대 정책 등 외장 매체별 제어 정책 설정 ▲장치 제어 현황 모니터링 및 통계, 보고서 제공 등 주요 기능을 제공한다. 이로써 보안관리자는 조직 내 외장 매체 사용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 외장 매체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이나 정보 유출 등 보안 위협으로부터 생산설비 서버와 서비스 시스템 등 조직의 주요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안랩은 설명했다. 안랩 EDC는 안랩 EPP의 플러그인 형태로 제공돼 고객 보안 담당자가 손쉽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안랩 EPP를 사용중인 고객은 라이선스만 추가하면 안랩 EPP의 단일 관리 화면으로 안랩 EDC의 매체 제어 특화 기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안랩 EPP에 연동된 엔드포인트 솔루션간 연계 정책을 설정하면 위협에 대한 가시성 확대 및 통합 위협 대응도 가능하다. 한편 ‘안랩 EPP’는 다양한 안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연동해 엔드포인트 보안에 대한 통합 운영을 제공하는 안랩의 엔드포인트 통합 보안 플랫폼이다. ▲단일 에이전트 및 관리 콘솔로 손쉬운 보안 관리 및 운영 지원 ▲능동적인 위협 대응을 위한 안랩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간 연계 정책 설정 ▲Syslog와 API 기반 외부 솔루션 연동으로 위협 인텔리전스 확보 등의 특장점을 제공한다. 김창희 안랩 제품서비스기획실장은 “최근 컴플라이언스 대응 등으로 매체 제어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라며, “보안성과 사용 편의성을 제공하는 '안랩 EDC'로 보안 담당자들이 고도화되는 엔드포인트 위협에 한층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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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8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442] 강력한 교육·훈련과 부하복지는 전우애를 돈독하게 만들어...②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대대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연속된 군사령부 전술토의, 예비군 교장 사열, 사단장 초도 업무보고로 바쁘게 지냈지만 연대장 중심으로 대대장과 참모들이 똘똘 뭉치며 전우애를 다지는 테니스 대회나 문경새재 등반 등 야유회 기회도 많았다. 굵직하고 상급부대의 관심을 집중하게 만든 임무를 수행할 때마다 연대장(신현정 대령, 삼사9기)은 휴일이 되면 대대장과 참모들의 격려 모임을 주최해 평소부터 원할한 소통을 통해 상호 협조를 잘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이렇게 전우애를 다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면 주변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데 연대장은 그동안 대인관계를 잘했던 탓인지 연대장의 동기생 뿐만아니라 기관장들까지 적극 협조를 해주어 여유있고 풍요로운 힐링시간이 되었다. 단지 지팡이를 짚은 DJ 대대장인 필자는 테니스 경기에 참여를 못하고 심판만 주로 담당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오히려 가족이 더 열심히 테니스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허나 운동 경기 후의 뒷풀이 회식에서 필자는 음주마저도 거부할 수 없어 대부분 과음하는 경우가 많았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4-07-18
  • 삼성전자, 이동형 로봇용 안전 SW 국제 인증 획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한 ‘이동형 로봇용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국제 인증기관(DNV)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국제 규격 ‘IEC 61508’과 ‘ISO 13849’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DNV(Det Norske Veritas)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둔 국제 인증 기관으로 안전 관리 시스템, 품질 관리 시스템, 환경 관리 시스템 등에 대한 인증을 제공한다. ‘IEC 61508’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국제 표준으로 SIL(Safety Integrity Level)에 따른 설계, 개발, 검증 및 유지보수 전 과정에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ISO 13849’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기계류의 안전 부품에 대한 안전 요구사항을 정의한 국제 표준으로 PL (Performance Level)을 통해 안전 시스템의 신뢰성을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융합 가속화에 발맞춰 이동형 로봇의 고장 또는 오작동으로 인해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는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를 개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비상∙보호 정지, 충돌 감지, 최고 속도 제한 등 10가지 안전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높은 안전성을 인정 받아 로봇 안전 무결성 등급인 ‘SIL 2’와 ‘PL d’ 레벨을 획득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인증 받은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기존의 로봇과는 달리, 안전 기능을 위한 별도의 하드웨어 제어기 없이도 로봇 제어와 안전 기능의 통합 관리가 가능하며, 로봇의 장애 진단 및 회피 능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향후 제조, 서비스 및 가정용 등 다양한 이동형 로봇에 적용된다면 제품 개발의 효율성과 로봇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파트리치아 캄피 DNV 글로벌 제품 보증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안전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는 DNV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통과했다”며 “기술 혁신은 업계간 협력과 안전 기준 확립이 필요한 바, 안전한 로봇 기술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삼성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최고은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로봇 플랫폼 팀장은 “이번 국제 규격 인증 취득으로 삼성 로봇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가 탑재된 플랫폼에 대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음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7-17
  • 국정원, 대전에 ‘K-사이버훈련원’ 신축…연 3천명 전문가양성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가정보원이 대전에 국제 규모 사이버 교육 및 훈련 전용 인프라를 구축한다. 17일 국정원에 따르면 2026년 말까지 연면적 1만여㎡ 규모로 대전에 'K-사이버훈련원'을 신축한다. 이 훈련원에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 등 차세대 사이버 훈련장, 사이버 안보 교육장, 컨벤션홀형 국제훈련장 등이 설치된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최대 400여 명이 동시 훈련을 받을 수 있고 연간 3천여 명의 전문가 대상 교육이 가능하다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국정원은 K-사이버훈련원이 우리나라가 사이버 안보 선도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국정원은 오는 9월 한국이 주도하는 첫 국제 사이버훈련인 'APEX 2024'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9월 10∼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될 이번 훈련에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20여 개국 사이버 안보 전문가가 참여한다. 이번 훈련은 기존 국제 사이버 훈련처럼 참가국 간 경쟁 방식이 아닌 국가 간 정보 공유와 협력을 통한 위기 대응에 방점을 두고 진행된다. 윤오준 국정원 3차장은 “국제 규모의 사이버 훈련원과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사이버 합동훈련을 통해 나토 및 인도ㆍ태평양 국가와 협력을 심화시켜 글로벌 사이버 안보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7-17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방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 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2024 에어로 퓨처 테크 앤 비즈니스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7~31일까지 국내 대학교 학·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신사업 총 2개 분야에서 우주∙항공∙방산 사업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총 126건의 공모작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발표를 거쳐 12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신기술(Tech) 분야에서는 지상 전투차량 방호를 위한 ‘대 드론 원점타격 시스템’이, 신사업(Biz) 분야에서는 액체 화학물을 미세하게 분사해 위성 잔해 등을 제거하는 ‘우주쓰레기 제거사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천8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자가 속한 연구기관에 대한 연구비 지원 및 협업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인재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방산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 방위산업
    • 종합
    2024-07-17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441] 강력한 교육·훈련과 부하복지는 전우애를 돈독하게 만들어...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94-1기 고급과정(대대장반)’과정에서 대형 교통사고로 끝없이 추락하며 군생활 포기까지 생각했던 길고 길었던 재활치료 기간에 이렇게 지팡이를 짚은 DJ대대장으로 성과있고 보람찬 근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김희철의 직업군인이야기] (190)잔인한 4월도 나에게는 축복이었다(상) ~ (199)군생활 포기까지 생각했던 재활의 시련⑦ 참조 필자가 지휘했던 대대본부의 위치가 경부고속도로 청주 톨게이트와 인접해 있어 재임기간 동안에 수많은 손님을 맞이하는 행운을 누릴 수 있었다. 그동안 알고 지냈던 많은 지인들이 찾아와 교통사고 재활치료로 고생하다가 어렵게 대대장으로 취임한 필자를 격려해주는 혜택도 있었다. 취임 초기에 유달리 많았는데 2월 경 육사 동기생들도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동기들을 추모하러 내려가다가 가로수 터널에 위치한 청원대대를 들렸다. 또한 전 근무지였던 무적태풍부대에서 직속 상관인 작전참모로 함께 근무하며 많은 가르침을 주었던 김형배 선배도 찾아와 대대장 노하우를 전수해주었다. 그밖에 고등학교 동창인 이상엽 부부가 4월경에 드라이브하다가 불시에 대대를 방문해 대대원들을 격려하며 필자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어 너무도 감사한 시간도 되었다. 그러나 상급부대의 검열관들이 사단을 검열할 때에도 사단본부 방문후 예하대 확인시에는 교통 편의를 고려해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가까운 청원대대를 수시로 불시에 방문하여 모든 검열에 감초 역할을 했다. 덕분에 대대원들은 예정에도 없던 검열을 대비하여 항상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4-07-17
  • 이글루코퍼레이션-리벨리온, AI 동맹 결성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이글루코퍼레이션과 리벨리온이 인공지능(AI) 동맹을 맺었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15일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과 AI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사업화에 대한 상호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는 AI 보안 제품·서비스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사는 이글루코퍼레이션의 AI 탐지 모델 기술과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기술을 결합해 보안 조직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안정성을 높이는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개발한다. 양사 고유의 노하우 및 사업 역량에 기반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 활동 전개 및 신규 고객 확보에도 속도를 붙인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MOU 체결을 계기로 AI 보안 제품·서비스 라인업 확장 및 고도화에 집중하며, AI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전략이다. 또한, 20년 이상 보안 데이터를 분석해 온 노하우를 토대로 보안 AI 모델의 핵심인 고품질 보안 데이터 확보에도 공들인다. 이득춘 이글루코퍼레이션 대표는 “전 산업에 걸쳐 생성형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이를 악용한 보안 위협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맞서기 위해서는 조직의 보안 운영 과정에 AI를 활용한 공격 방어 기술이 적용되어야 한다. 두 회사의 강점을 결합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 제공을 통해, 모든 보안 조직이 사이버 위협 방어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선 이에 최적화된 하드웨어가 필수적이다. 이번 이글루코퍼레이션과 협력으로 리벨리온은 소형언어모델 특화 AI반도체인 ‘아톰’을 기반으로 ‘AI 보안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보다 효율적으로 구동될 수 있도록 기술적·사업적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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