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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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95)] 최전방 격오지였던 동토의 왕국에서 따뜻한 남쪽나라로(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진해로 내려와서는 비교되는 사관학교 졸업성적 때문에 비좁고 낡으면서도 제일 높은 층의 육군대학 아파트를 배당받게 되자 아내는 연예 및 신혼시절에 느꼈던 필자에 대한 화려한 기대감이 허상이 되는 것 같은 생각에 실망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쉬운 감정을 숨기며 때마침 태어난 큰아들을 업은 채 불편한 몸으로 묵묵히 짐정리를 함께했다. 필자가 1년동안 교육받은 육군대학 정규45기는 약 160명의 학생장교들로 구성됐고 그중에 사관학교 동기생은 88명이었다. 정규과정에 입교한 자들이라도 다시 성적과 투쟁을 해야 했다. 최종 수료시 교육인원 중 1/3수준의 상층 성적을 얻지 못하면 차기 진급 심사에서 불리하게 적용되었다. 이러한 실정에 따라 160명중에 적어도 53명 안에 포함되는 성적을 얻어야 향후 진로에 유리해진다. 이것을 알고 있는 장인이 현 진급에 안주하지 말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는 주마가편(走馬加鞭)식의 독려도 했었다. 하지만 사관학교 성적이 필자보다 우수한 동기들이 80여명이나 되었다. 또한 우수한 선배 및 동료인 학생장교들이 즐비하고 사관학교 졸업 성적만 고려할 때 상층 성적을 얻는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처럼 보였다. 한편 당해년도 봄에 입교한 앞의 기수에는 주로 1년 선배들이 많았고 마침 사관학교의 같은 중대 출신별로 후배들을 위한 후견인이 정해져 있었다. 필자 담당 후견인은 생도시절에 같은 중대에서 함께 생활했던1년 선배인 이문보 소령(육사36기)이었다. 그는 앞서 공부하면서 꼭 필요했던 참고 자료와 공부 요령 등을 전수해 주었다. 마치 4년전에 고등군사반(OAC) 과정에서 선배들이 시험 준비했던 자료(일명 '고추가루')들을 확보하는 전쟁을 치루었던 상황이 재현되는 것 같았다. 육군대학 총장에게 입교 신고를 할 때 동기생들 뿐만 아니라 타출신 장교들의 눈빛도 보통이 아니었다. 정규과정에 선발된 우수한 장교들 답게 모두들 필자보다 똑똑하고 탁월해 보였다. 학급 조편성이 끝난 뒤에 그동안 준비했던 소양시험을 치루었다. 시험준비 자료인 고추가루를 전해준 선배들의 조언은 소양시험 성적이 과정 끝까지 지속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1주일 즈음 지난 뒤에 소양시험 성적표를 받았는데 실망이었다. 전체 평균보다는 높았지만 1/3선에는 미달되는 것 같았다. 육군대학 정규과정에 입교한 기쁨보다 소양시험 성적에 실망한 필자는 끝없는 '경쟁사회'에 대한 비애와 회의감까지 들기도 하였다.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04-26
  • [김희철의 전쟁사(61)] 이승만 대통령과 역대 유엔군 총사령관의 치열한 밀당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밴플리트 장군이 1951년 4월 미 8군사령관으로 부임한 이후부터 대한민국의 국부(國父) 이승만 대통령를 아버지처럼 따르며 존경했다는 숨겨진 일화가 ‘밴플리트, 대한민국의 영원한 동반자’라는 책에 공개돼 감동을 더하고 있다. 그는 네덜란드계 미국인으로 6·25 남침전쟁 중인 1951년 7월31일 드디어 대장으로 진급했다. 1653년 조선에 표류해 13년을 이 땅에서 머물렀던 하멜과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이 한국과 깊은 인연을 맺었던 네덜란드인이다. 밴플리트는 장교 생활 초기에 이름 때문에 손해를 봤다.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미 참모총장과 국무장관을 역임했던 마셜이 기억하는 미군 지휘관 중에 밴플리트 장군과 이름이 흡사한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마셜이 기억하는 자는 술주정뱅이로 미군에서 소문이 자자해 마셜의 귀에도 그 이름이 들어갔다. 이 동명이인 때문에 밴플리트는 장군 진급에 여러 번 실패했다고 전해진다. 밴플리트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오마 브래들리와 미 육사인 웨스트포인트 동기생이다. 아이젠하워와 브래들리는 모두 제2차 세계대전에서 명성을 얻은 뒤 후에 각각 미국 대통령과 5성 장군(원수)의 자리에 올랐으나 밴플리트는 마셜의 오해 덕택에 그들보다 훨씬 뒤처졌다. 그러나 군인, 전쟁터의 지휘관으로 지닌 자질과 역량은 그 둘에 손색이 없었다. 특히 적과 싸우려는 투지는 그들을 오히려 넘어선다는 평가가 많다. 밴플리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술주정뱅이로 오해 받은 것을 일소하며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연대장으로 참전해 지휘능력을 인정받아 8개월 만에 부사단장과 사단장을 거쳐 군단장까지 고속 승진한 인물이다. 또한 1~2차 세계대전을 거쳐 6.25남침전쟁까지의 프랑스 유타 비치 상륙작전, 벌지전투, 그리스 반군 게릴라 소탕 작전 등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각종 전투에서 수차례 공을 세운 전쟁 영웅이었다. 그는 6·25 남침전쟁 중에 3군단의 치욕스런 ‘현리전투’의 패배를 겪고, 정전협상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한국군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라면 각 부대들이 전선에서 계속적으로 훈련을 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에 따라 ‘야전훈련사령부(FTC)’를 창설하여 운용했다. ‘야전훈련사령부(FTC)’가 운용된 양양에서는 총 12개 부대가 창설됐다. 1952년 6월을 기해 수도사단을 제외한 9개 한국군 사단들이 훈련을 수료했으며, 밴플리트는 야전훈련사령부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한국군 사단에 대한 훈련 임무를 중지 하고 이들을 각 군단으로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가칠봉전투’ 승리는 물론, 영웅적인 ‘백마고지 전투’나 ‘베티고지’의 혈전 등은 ‘야전훈련사령부(FTC)’의 체계적인 훈련을 받은 한국군 장교와 부사관, 병사들의 높은 전투력으로 이룩해낸 승전이었다. 특히 한국군은 중공군에게 힘없이 밀리던 ‘51년 초와는 달리 ‘52년부터 UN군 전선 주축을 담당하며 중공군의 맹렬한 파도 같은 공격에도 끄떡없는 단단한 방벽처럼 버티었다. 이에 따라 미군 수뇌부는 변화된 한국군에 대해 높게 평가를 했고, 이들이 현대 기계화 전장에 대한 인식도 늘려가고 있었으며, 그 덕분에 지지부진하던 한국군 20개 사단 증강 계획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당시 한국군의 재건에서 부터 우리의 육군이 오늘날의 현대화한 군대로 성장한 것은 미 8군사령관 밴플리트 장군과 그가 만든 ‘야전훈련사령부(FTC)’에서 시작되었으며 밴플리트 장군은 궁극적으로 '한국 육군의 아버지'라고 불려도 과언이 아닌 성과를 올렸다. 또한 그는 다른 미군 장성들과 마찬가지로 공산주의에 맞서 싸우는데 있어 매우 단호했다. 1951년 말, 대한민국 지리산 일대에서 준동하던 공산 빨치산들을 일거에 토벌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밤의 인민 공화국'으로 불리던 그 지역의 치안을 회복하고 후방지역을 조기에 안정시킨 성과를 내기도 했다. ■ 밴플리트, ‘강철같은 사나이’ 이승만을 아버지처럼 여기며 북진정책 뜻을 같이해… 6.25남침전쟁 때 이승만 대통령은 주한미군 장성들에게 경외의 대상이었다. 이승만 대통령도 그들을 자식처럼 대하며 각별히 챙겼다. 특히 밴플리트는 이승만 대통령과 부자(父子) 이상으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승만 대통령은 노령에도 불구하고 어느날 추운 겨울 날씨에 밴플리트가 있는 전선을 방문했다. 이른 아침 지프를 타야 할 때 밴플리트가 '죄송하다'는 말을 건네자, 이 대통령은 미소로 답하고 자동차에 올랐다. 밴플리트는 그 당시 이승만 대통령의 모습을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그의 밝은 얼굴과 외투 밖으로 보이는 백발은 마치 검은 구름 위에 솟아오르는 태양처럼 빛났다”라고 회고했다. 밴플리트는 "2년간인 재임 기간 동안에 이승만 대통령은 얼어붙은 전방과 훈련 지역을 수시로 시찰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보였다"며 "그런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서양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을 '동양의 아일랜드인'으로 부르는지도 이해하게 됐다"고 술회했다. 워싱턴의 휴전정책으로 북진작전에 제한이 가해져 사실상 군사적 승리가 가로막히자, 북진작전'이란 같은 뜻을 갖고 있었던 밴플리트와 이승만 대통령 두 사람은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전쟁을 휴전으로 끝내려고 하는 것을 무척 아쉬워했다. 두 사람은 전쟁을 보는 눈도 같아서 전쟁을 어떻게 종결시킬 것인가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무엇보다 두 사람에게는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이 있었다. 거기에다 밴플리트는 대한민국을 제2의 조국으로 여겼다. 밴플리트 장군은 전쟁 중 워싱턴과 서울 간에 전쟁의 해법을 놓고 의견이 대립할 때면, 이승만 대통령의 입장을 더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밴플리트는 이승만 대통령을, '대한민국의 위대한 애국자, 강력한 지도자, 강철 같은 사나이, 그리고 자기 체중만큼의 다이아몬드에 해당하는 가치를 지닌 인물'이라며 존경하고 흠모했다. 그런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존경심은 밴플리트 장군의 작전에 그대로 투영됐다. 이승만 대통령은 서울을 빼앗기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했다. 그런 마음을 밴플리트가 알고, 그가 부임한 이후부터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적에게 점령되지 않도록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편 계속) ◀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프로필▶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2014~‘17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2013년 전역), 육군본부 정책실장(2011년 소장진급) / 주요 저서 : 충북지역전사(우리문화사, 2000), 비겁한 평화는 없다 (알에이치코리아, 2016) ・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04-26
  • [숨은 중국 알기 (1)] 시리즈를 시작하며, “당신이 아는 중국은 틀렸다”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국제적 이슈 중 하나는 ‘중국과 어떠한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가’이다. 즉 한·중 관계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갈등보다 상생의 우호관계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중국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시큐리티팩트는 이런 취지에서 중국 공산당과 중국 군대를 알아보는 [숨은 중국 알기]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시큐리티팩트=임방순 인천대 외래교수] 중국에 대한 글을 쓰기는 쉽다. 소재가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평가하기는 어렵다. 방금 평가한 내용과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다른 지역에서는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필자가 처음 중국에 갔을 때 경험담이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출입문 개폐 버튼 위를 덮은 비닐과 코팅이 벗겨져 있었다. 성질 급한 중국 주민이 엘리베이터 문을 급하게 열거나 닫으려고 계속 눌러댄 흔적이었다. 여기서 나는 매우 혼란스러웠다. 내가 이전에 생각하고 있던 중국인이란 여유가 있고 대륙 기질의 ‘만만디(慢慢的)’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하지만 베이징 아파트에서 접한 중국인은 우리보다도 더 성질이 급했다. 계속 이런 식의 일을 겪으면서 중국에 대한 나의 선입관이 깨지고 그 후에 다른 체험을 통해 터득해서 정리한 개념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깨지기를 반복했다. 이에 대해 필자와 대화를 나눈 한 중국 고위관료는 “중국은 하나의 국가가 아니다. 중국은 세계 그 자체이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다양하다는 의미이다. 중국 특파원을 마치고 귀국하는 어느 기자는 “용의 등에 앉아서 양파를 벗기는 기간이었다”라고 소회를 말했다. 벗기고 벗겨도 그들의 속마음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중국을 바라보는 서방세계의 시각도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everything you know about china is wrong”(당신이 중국에 대해 알고 있는 모든 것은 틀린 것이다)라는 미국 뉴스위크지 2009년 언론 보도도 있었다. 서방의 인식체계로는 도저히 중국을 읽을 수 없는 모양이다. 백영서 연세대 명예교수는 이에 대한 해결책이라면서 “누진 다초점 안경을 끼고 중국을 보라”고 권했다. 그의 권고에 따라 ‘천(千)의 얼굴’을 가진 중국, 화나면 오히려 웃는 중국인들의 특성을 감안하면서 앞으로 중국 이야기를 풀어가려고 한다. 이 시리즈는 크게 4개 분야로 구분되는데, ① 개괄부분으로 공산당과 중국인의 내면, ② 공산당과 홍군, 팔로군 시기, ③ 국공내전과 6.25 전쟁시기의 인민해방군, ④ 시진핑 시대, 중국과 미국의 대결 무대 등이다. 내 이야기가 다른 중국 전문가들과 비교해 다르거나 틀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만약에 틀린 부분이 있다면 어느 누군가 시정해 줄 것이라고 믿으며, 맞는다고 동감해 준다면 ’중국 제대로 알기‘에 일조를 했다는 보람으로 여기겠다. ◀ 임방순 인천대 외래교수 ▶ 경희대 중국학연구소 연구위원, 미래문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前 駐중국 한국대사관 육군무관, 대만 지휘참모대 졸업
    • 외교안보정책
    • 전문가 분석
    2021-04-23
  • 이글루시큐리티, 보안 취약점 진단 4건 특허 등록 마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이글루시큐리티는 22일 보안 취약점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4건의 취약점 진단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취약점 진단 스크립트 실행 시 오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기술이다. 취약점 진단 스크립트를 실행하기 앞서 진단 대상 서버에서 실행이 제한되거나 진단 대상 서버에 손상을 야기할 위험이 있는 명령어를 분류하여 비 위험 명령어로 대체한다. 진단 대상 서버에서 설정 파일을 수집한 뒤 진단 수행 서버에서 설정 파일에 대해 진단 스크립트를 실행하는 이원화된 진단 방법을 제공한다. 스크립트 실행 과정에서 오진단 및 실행 오류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업무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적시에 고위험군 취약점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도 포함됐다. 취약점 조치 담당자가 객관적 지표에 따라 보안 조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진단 대상 서버에서 발견된 보안 취약점의 긴급도를 산출하여 제공한다. 또한, 보안관제 요원이 발견한 미 진단·취약 자산에 대해 일원화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보안관제 요원이 취약점 진단부터 조치까지의 전 과정을 조율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고위험군 취약점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취득한 특허기술을 자산 위협 관리·보안 진단 자동화 솔루션인 ‘스마트가드’에 적용할 계획이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4-23
  • 쿠콘, 우정사업정보센터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 사업자로 선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22일 우정사업정보센터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을 위한 1차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쿠콘은 보험·카드·예금 등 우정사업본부가 보유한 금융 정보 전체 영역에 쿠콘 마이데이터 플랫폼 임대형 서비스(ASP)로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에 쿠콘이 제공한 개인신용정보 전송·수집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공공 마이데이터 본 사업인 데이터 꾸러미 연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 거래 시 공공기관이 보유한 행정 정보를 우정사업본부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요청·조회·관리까지 가능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쿠콘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짧은 기간 안에 빠른 서비스 구축이 가능하고, 도입 기관 상황에 맞춰 솔루션 도입 및 임대형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개인신용정보 제공·수집, 공공데이터 연계 등 기업, 기관 요구에 최적화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쿠콘은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금융·공공·의료·물류·통신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국내 최대 API 플랫폼 ‘쿠콘닷넷’에서 200여 종의 API로 제공한다. 2021년 1월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은 마이데이터 플랫폼 제공,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적극적으로 체결하는 등 데이터 산업 선도에 앞장서고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4-23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94)] 최전방 격오지였던 동토의 왕국에서 따뜻한 남쪽나라로(중)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최전방 험지이자 전국 최저 기온을 기록하던 동토의 왕국에서 장장 7시간 넘는 이동을 하여 당시 따뜻한 남쪽나라 진해에 있던 육군대학에 도착했다.(현재는 육군대학이 대전시에 위치) 그곳에는 먼저 도착한 육사 동기 및 선배들이 환영을 해주었다. 그들의 설명을 듣고 아파트 관리실에 들려 필자의 숙소 열쇠를 받아 배정된 아파트를 확인했다. 위의 사진 속에 아파트는 선배들과 군번이 빠른 동기들이 입주하는 비교적 양호한 18평형 아파트였다. 필자에게 배정된 곳은 사진속의 비교적 양호한 아파트 뒤쪽에 위치했고 1960년대에 연탄 보일러식으로 건축한 매우 낡은 9평짜리 구형 아파트 였다. 그것도 제일 높은 4층이었다. 육군대학에서는 매년 4~6백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켜 학생장교들의 숙소 관리도 중요한 업무였다. 당시 육군대학의 아파트와 관사는 구형과 신형으로 구분되어 있고 크기도 상이하여 입주자 선정시 공평하게 군번순으로 좋은 아파트부터 배정했다. 사관학교 졸업시 부여된 군번은 최종 졸업성적 순으로 결정한다. 따라서 군번이 빠른 사람들이 사관학교 공부도 잘했다는 것이고 학생장교들이 배정받은 아파트의 위치로 최종 졸업성적도 식별이 가능했다. ■ 흙먼지 없는 아스팔트 도로와 네온싸인 불빛으로 대낮 같은 도심의 첫날 밤이 좋아 ‘밤을 낮같이, 산악을 평지같이’라는 구호에 익숙해 있던 필자 부부는 전방 격오지의 동토에서의 흙먼지 날리는 비포장 도로가 아닌 아스팔트 도로와 야간에는 네온싸인 불빛으로 대낮 같은 따뜻한 도심의 첫날이 너무도 좋았다. 하지만 군번순으로 아파트를 배정함에 따라 들통난 사관학교 졸업성적에 필자는 가족에게 얼굴을 들 수가 없었다. 배정받은 숙소가 제일 오래됐고 좁은 아파트인데 그것도 제일 높은 층이었다. 반면에 졸업성적이 월등하여 넓고 좋은 아파트의 로얄층에 입주한 사관학교 동기생의 가족과는 너무도 비교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4년전인 1983년 대위급을 대상으로 하는 고등군사반(OAC) 교육을 위해 전라남도 광주의 상무대로 첫 이사를 했을 때, 교육생 부부들을 위해 준비된 ‘백일아파트’로 입주하게 되었다. 그때에도 9평밖에 안되는 연탄 아궁이 아파트였지만 쥐가 왔다갔다했던 산간벽지의 낡은 관사 보다는 너무도 좋았고 아내는 “시집 잘 왔네”하며 너스레도 떨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비교되는 사관학교 졸업성적 때문에 비좁고 낡으면서도 제일 높은 층의 육군대학 아파트를 배당받게 되자 아내는 연예 및 신혼시절에 느꼈던 필자에 대한 화려한 기대감이 허상이 되는 것 같은 생각에 실망을 했을지도 모른다.(하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04-23
  • 가상화폐 아스타, 글로벌 거래소 비키 상장… 해외 진출 본격 시동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코핀홀딩스는 22일 가상자산 아스타(ASTA)가 글로벌 순위 20위권에 랭크된 상위권 거래소인 비키(BiKi)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코핀홀딩스에 따르면, 비키는 싱가포르와 중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거래소로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을 바탕으로 전 세계 가상자산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거래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핀홀딩스는 이번 비키거래소 상장을 통해 가상자산 아스타 실사용을 위한 해외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고 자체 블록체인 생태계 영역을 확장해 해외 사용자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코핀홀딩스는 지난해 11월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와 결합한 디 아스타 플랫폼을 만들어 출시했으며 디 아스타는 국내 최초로 호텔·리조트부터 모바일 바우처 서비스까지 빠른 속도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디 아스타 플랫폼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바우처 브랜드는 76개, 2200여 개 상품이며 10만4000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비키거래소 상장으로 해외 사용자도 거래소에서 가상자산 아스타를 구매해 다양한 상품과 각 브랜드의 모바일 바우처를 디 아스타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가상자산 아스타는 한국 대형 거래소인 코인원, 캐셔레스트, 비트소닉 등에 상장한 바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4-23
  • [김희철의 전쟁사 (60)]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해 희생한 숨은 영웅들(상)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1950년 9월15일, UN군 사령관 맥아더(Douglas MacArthur) 장군의 지휘아래 7합동기동부대가 항공모함, 구축함, 순양함 등 8개국 261척의 함정을 이용하여 미10군단 예하 1해병사단, 7보병사단과 국군 해병대1연대, 육군 17연대로 크로마이트 작전(Operation Chromite)이라 칭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했다. 6.25남침전쟁 승리의 전기를 마련한 인천상륙작전은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더불어 불가능을 가능케 한 작전으로서 세계 전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9월 15일 06:00에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문산호를 타고 경북 장사리에 상륙하여 양동작전을 성공시킨 것도 의미있는 전쟁의 역사이다. 하지만 전투중 북한군에 의해 대부분 전사하는 등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숨은 영웅들이 있었다. ■ 보훈처, 2014년 9월의 6.25남침전쟁 영웅에 故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 선정 인천상륙작전 한달전인 8월 22일 인천앞바다의 영흥도에 임병래 중위(1922년 평남 용강 출생, 1950년 4월 20일 해군 중위 임관, 해군정보국 창설 요원)가 이끄는 인천상륙작전 첩보대가 은밀히 상륙하여 잠입에 성공했다. 그들은 서울과 수원, 인천 등 사지(死地)를 왕래해 북한군의 병력배치와 그 규모, 보급관계, 지뢰매설 사항, 상륙지점의 지형, 암벽의 높이, 기뢰 수송사항, 인천 해안포대의 위치, 인천시내 주둔 병력의 규모와 활동내용을 수집해 해군 본부와 맥아더 사령부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름하여 X-Ray작전이다. 그러나 인천상륙작전을 하루 앞둔 9월 14일 새벽2시 영흥도 옆섬인 대부도에 주둔해 있던 북한군 1개 대대가 첩보대의 활동을 눈치채고 영흥도로 기습 공격을 했다. 이미 인천상륙작전이 시작될 9월 15일이 다가오자 영흥도 첩보기지는 철수명령을 받았으나,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1948년 6월 1일 해군 신병 10기로 입대, 해군 정보국 특수공작 2조에 편성됨)를 비롯한 해군 첩보대원 9명과 해군 의용대원 30여명은 공격해 오는 북한군들과 치열한 교전을 치루게 됐다. 적으로부터 포위될 위기에 직면하자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는 다른 대원들이 보트로 탈출할 수 있도록 위험을 무릅쓰고 적의 공격을 차단해 다른 대원들은 그곳을 탈출했지만 마지막까지 퇴로 보장을 위해 적군을 저지하던 두 대원은 끝내 탈출에 실패해 적에게 포위되고 말았다. 절대절명의 순간, 인천상륙작전을 불과 24시간 앞둔 시점에서 포로가 될 경우 인천상륙작전이 탄로 날 것으로 판단한 임중위와 홍하사는 적을 쓰러뜨린 다음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장렬한 죽음의 길을 택했다. 작전의 승패를 좌우하는 군사기밀은 목숨걸고 지켜야 할 가치라는 사실을 몸소 실천한 것이다. 이로써 9월15일 ‘크로마이트 작전’이라 칭한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했고, 이어 유엔군 미해병대(7사단 32연대)와 육군(17연대), 그리고 한국 해병대는 서울로 진격했다. 이에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결정적 기여자인 고(故)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는 미 은성무공훈장과 을지무공훈장을 받았고, 이 두 분의 유해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또한 보훈처에서는 2014년 9월의 6.25전쟁 영웅에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를 선정하여 그 소중한 정신과 실천을 가슴 깊이 기리고 있으며, 이 이야기는 2016년 ‘인천상륙작전’이란 영화로 재탄생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인기리에 상영된 바 있다.(중편 계속)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04-23
  • 삼성SDS, 1분기 매출 3조 613억 원, 영업이익 2171억 원 기록...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5.7%, 영업이익 26.8%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는 22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1분기 매출액 3조 613억 원, 영업이익 217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7%, 영업이익은 26.8% 증가했다.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이 금융권 클라우드 전환, 차세대 ERP 사업, 스마트팩토리 구축, 협업·업무자동화 등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사업 확대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6.4% 증가한 1조 3,684억 원으로 집계됐다. IT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 매출액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47.2% 증가한 1조 6,929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IT분야에서 △클라우드 전환 △디지털 수준진단·컨설팅 △차세대 ERP 기반 대외 사업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SaaS)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OT) 보안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AI·R&D·데이터 분석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데이터센터를 2022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동탄 지역에 건립할 예정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통합 물류를 위한 Cello, 글로벌 이커머스를 위한 Cello Square 등 IT플랫폼을 고도화하여 정확하고 가시성 높은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활동도 꾸준히 추진한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4-22
  • FIDO 얼라이언스, 사물인터넷 보안 위한 온보딩 기술표준 개발…사물인터넷(IoT)의 산업용 활용 가능성 열어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FIDO 얼라이언스는 FIDO 디바이스 온보드 프로토콜을 전 세계에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FIDO 디바이스 온보드 프로토콜은 디바이스가 클라우드 및 사내 관리 플랫폼에 간편하고 안전하게 탑재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 표준을 통해 FIDO 얼라이언스는 사물인터넷(IoT) 환경의 대규모 구축과 관련된 보안, 비용 및 복잡성 문제를 해결한다. FIDO 디바이스 온보드는 데이터 침해를 제거하고, 안전한 온라인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기업 및 정부 기관 250개 이상이 모인 FIDO 얼라이언스의 기본 비전을 강화한다. 이번 FIDO 디바이스 온보드 기술 표준은 FIDO 얼라이언스 IoT 기술 분과 회원으로 활동하는 퀄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함께 개발했다. FIDO 얼라이언스의 IoT용 FDO 기술 스펙은 글로벌 데이터 침해 문제를 해결할 목적으로 FIDO 인증 기술 표준이 사용된 것처럼 온보딩 시에도 IoT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 개발됐다. 이번 공개된 FDO IoT 온보딩 기술 표준은 산업 및 상업용 응용 분야를 대상으로 자유롭게 구현될 수 있다. 앤드류 시키어 FIDO 얼라이언스 공동이사장은 “FIDO 디바이스 온보드 기술 표준은 인터넷상 존재하는 보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우리 협회의 지속적인 노력”이라며 “산업 및 상업 환경에서 IoT 기술이 더 안전하고 강력한 인증 수단을 제공하도록 패러다임의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FIDO는 IoT 디바이스를 위해 자동화한 온보딩 프로토콜로, 비대칭 공개 키 암호화를 활용해 산업용 IoT 업계의 모든 장치를 빠르고 안전하게 온보딩할 방법을 제공한다. 크리스틴 볼스 인텔 IoT 그룹 담당 부사장은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표준은 비용을 줄여주고, 시간을 절약하며, 보안을 높여 IoT 산업이 빠르게 확장되도록 도울 것”이라며 “FIDO 디바이스 온보드 기술 표준을 구현하면 기업은 현재 수동 온보드 프로세스를 안전하고 자동화한 업계 솔루션으로 바꿔 사물인터넷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온전히 활용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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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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