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05(화)

전체기사보기

  • 방위사업청, 방산기업에 3500억원 규모의 저금리 이차보전 융자 지원
    [뉴스투데이=김철민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일 방위사업 참여 기업을 위해 총 3500억원 규모의 ‘21-1차 이차보전 융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차보전 융자사업은 시중 금융기관의 자금을 유치하여 기업에 장기 저리로 융자하고, 발생되는 이자의 일부를 방사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지난해 1842억원보다 지원 규모를 90% 이상 늘렸다. 이 사업의 지원대상은 방위사업 참여 기업이며 방산수출, 연구개발, 부품 국산화, 시설투자, 기업 운영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최장 10년 간 중소기업은 이자의 최대 87.5%를, 중견·대기업은 최대 50%를 지원한다. 현재 기업 대출 금리를 고려할 때 중소기업은 0.3∼0.4%, 중견·대기업은 1.3∼1.5% 수준에서 융자가 가능하며 중소기업 중 고용인원이 증가한 경우 0.2%대 수준까지 금리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업체가 매출 감소를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하면,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추어 필요한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신청은 3월 22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방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방산일자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올해 방사청 협약 금융기관인 NH농협은행의 전국 지점에서 사전 대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를 고려해 올해 최대 규모의 융자사업을 추진한다"며 "코로나19로 유휴시설이 발생한 방산업체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위산업
    • 종합
    2021-02-02
  • 인섹시큐리티, 악성코드 정밀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JoeSandbox)’ 국내 기관·기업 공급 활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인섹시큐리티가 멀웨어 분석 솔루션 기업인 조시큐리티(JoeSecurity)의 악성코드 정밀 분석 솔루션 ‘조샌드박스(JoeSandbox)’를 국내 다수의 기관, 발전소, e커머스 기업, 물리보안 기업, 레저시설 및 연구 조사기관 등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심층 멀웨어 분석에 적합한 조샌드박스는 윈도우, 리눅스, 맥, 안드로이드, iOS 등 다양한 운영체제 실행파일에 대한 악성코드 통합 정밀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엔드포인트, 네트워크 포인트 솔루션, 망분리 네트워크 솔루션 등과 연동한 분석이 가능해 성능과 활용도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게 인섹시큐리티측 설명이다. 조샌드박스는 기업 및 기관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대용량 파일들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타사의 위협 인텔리전스 시스템과 연동해 상세한 위협 정보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연관 분석 정보도 제공한다. 실제로 국내 한 기관에서는 조샌드박스를 도입해 국내 주요 금융, 산업시설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악성코드의 동작행위의 상세 분석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e커머스 기업의 경우 비정상거래 및 서비스 장애 등 악의적이 목적으로 접근하는 악성코드의 상세 분석 작업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으며, 레저시설 및 연구 조사기관은 조직 내부망의 안전한 보안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망분리 네트워크를 통해 파일을 전송할 때 악성코드 유무를 검증하고 있다. 김종광 인섹시큐리티 대표는 “최근 국내에서도 e커머스 및 군기관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 및 기관의 도입사례가 이어지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고객사례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2-02
  • [팩트분석] 4세대 암호기술 “동형암호”, 정부·기업·대학에서 관심 높아진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최근 데이터3법, 마이데이터 사업 등 데이터 관련 규제가 완화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이 기대됨과 함께 민감 정보 처리 보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특히 금융, 의료 등 민감한 개인중요 정보를 다루는 산업에서는 정보보호를 위해 보다 엄격한 데이터 비식별화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보안에 민감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각광을 받는 게 동형암호 기술이다. 동형암호(homomorphic encryption)란 기존 암호화 방법과 달리 암호화 상태에서 데이터를 결합하고, 연산·분석 등이 가능한 4세대 암호기술이다. 생체정보, 금융정보 등 데이터 보안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 적용 가능하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는 10대 차세대 기술로 분류한 바 있다. 통계청,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서울대 등 이 가장 발 빠르게 동형암호 기술을 개발하거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1일 통계청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데 모아 활용할 수 있는 'K-통계시스템 구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기관별 데이터는 암호화된 상태로 결합·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암호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막는다는 계획이다. K-통계시스템은 중앙 부처, 지방정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로드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공공 빅데이터 시스템이다. 기관별 데이터를 통계청이 관리하는 데이터 허브 클라우드 공간에 올리고 필요할 때 데이터를 결합하거나 연산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때 데이터는 암호화된 상태로 클라우드 공간에 각각 분리해 저장하고, 암호 상태 그대로 연산하기 때문에 데이터 간 결합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동형 암호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행했던 통계청은 올해부터 3년간 44억원의 예산을 들여 동형 암호 기술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또한 지난 1일 동형암호 분야 기업 크립토랩과 서울대 산업수학센터와 함께 '동형암호 기술 기반 클라우드 상품 공동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예정이다. 보안 관련 우려를 해소하고 최신 암호화 기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와 크립토랩은 이를 위해 동형암호 체험 서비스를 구축하고 클라우드와 동형암호를 접목한 통계·기계학습·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다. 프라이버시 보존 데이터 분석 서비스가 필요한 기관·기업에게는 맞춤형 동형암호 솔루션을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형암호기술에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진 기업이 삼성SDS다. 지난 2018년부터 동형암호 연구에 착수해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금융기관의 고객 신용평가 분석과 의료기관의 중증질환 예측 등에 동형암호 기반 분석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고객사와 기술 검증도 완료했다. 지난 달 28일 IR 컨퍼런스콜에서 삼성SDS는 자사 솔루션과 신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수집 저장 보안 처리를 하고 분석하는 플랫폼 개발을 추진 중이라며 "가명정보 결합 사업, 보안 플랫폼 사업 등에서 동형암호화 기술ㆍ분석플랫폼 브라이틱스로 안전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SDS는 특히 지난해 12월 동형암호기술로 국제 유전체(게놈) 정보분석 보안경진대회 'iDASH 2020'에서 1위를 차지했다. 'iDASH'는 2014년 미국 NIH(국립보건원)의 후원으로 시작된 전세계 유일의 유전체 정보분석 보안경진대회다. 삼성SDS는 전세계 36개 팀이 참여한 '동형암호 기반 암종(癌種) 분석'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분석 속도와 정확도를 기록하며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2개 보안전문기업과 함께 공동 1위에 선정됐다. 삼성SDS 이상욱 연구소장(전무)은 "지속적으로 기술을 고도화하고 산업현장의 활용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2-02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61)] '허위 보고'의 유혹 떨쳐내고 고지위로 총돌격, 거기서 만난 사람은?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안보전문기자] 전방의 11월은 완전한 겨울이다. 새벽이 되면 손발이 얼 정도이다. 중대와 대대 전술훈련 평가가 10월 중에 종료되고 11월 중순이 되자 연대전투단(RCT : Regimant Combat Team) 훈련 평가가 일주일간 시행되었다. 가을걷이가 끝난 논밭에는 여름내내 햇볕과 싸워온 비닐과 남겨진 벼이삭만이 뒹굴고 덕분에 훈련에 따른 농가의 대민피해는 줄일 수 있었다. ■ 연대전투단(RCT)훈련의 피날레를 장식한 '진실의 힘', 평가단장인 이준 준장이 지켜봐 훈련평가에 임하기 전에 상급부대에서는 준비 사열도 하지만 중요하게 적용시킬 사항에대해 시범식 교육도 시행한다. 당시 다수의 활성교보재가 개발되어 훈련간 잘 활용하도록 대대에 시범지시가 하달됐다. 장기호 군단장을 모시고 예하 연대장 및 사단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활성 교보재 시범’도 보였다. 선승구전(先勝求戰)이었다. 군단 시범까지 보이고 임하는 연대전투단(RCT) 훈련평가는 이미 이겨놓고 싸우는 격이 되었다. 게다가 상대 연대는 홍천에 있는 11사단에서 사창리까지 행군으로 이동하여 그 피로 때문에 우리 연대가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훈련만을 전담하는 연대로 강원도 어느 지역이든지 이동해서 임무 및 훈련을 수행하는 터라 만만하지는 않았다. 연대전투단(RCT) 훈련평가 첫날 새벽에 출동준비태세 훈련을 마치고 완전군장을 짊어진 중대원들은 적근동에서 직선거리로 40km떨어진 화악산까지 하루종일 행군하여 숙영지에 도착했다. 훈련도 시작되기 전에 모두 지쳐버렸다. 하지만 그곳에서 이틀간 쌍방으로 상대연대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어훈련을 잘 해냈다. 이어 하룻동안 재편성을 하면서 상호 공격 및 방어준비를 하고 다음날 실내고개로 공격하는 진행으로 평가가 계속 되었다. 56번도로 양쪽으로 2개 대대병진으로 공격했는데 마지막 단계에서 중대에게 앞선 중대를 초월하여 탱크와 보전협동으로 실내고개 최종 목표를 탈취하는 명령이 하달되었다. 연대전투단(RCT) 훈련평가의 마지막날 최종 피날레를 중대가 장식하게 되었다. 지난 1주일간의 긴장된 훈련에 중대원들은 모두 지쳐 있었으나 초겨울 추위도 아랑곳 없이 이마와 등줄기엔 땀이 줄줄 흐르며 실내고개 정상을 향해 뛰어 갔다. 1개 소대는 도로에서 보전협동으로 1개소대는 능선을 타고 고지 정상을 향해 가고 있었는데 대대본부에서 작전장교가 “아직도 못 올라갔냐?”며 독촉 무전교신을 해왔다. 대대의 재촉이 반복되자 소대장은 특공조를 먼저 보내 정상에서 신호탄을 쏘는 것으로 마무리하자고 건의했다. 필자도 힘들지만 중대원들도 지쳐있어 나머지는 밑에서 천천히 가고 몇 명만 올려보내고 점령했다고 허위보고를 하고 싶었지만, 중대전술훈련 평가시 동네 전쟁놀이로 만든 과오가 다시 반복될까 싶어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상적으로 전병력이 전술적 행동을 하기로 했다. 드디어 선두 소대가 고지 밑 돌격선에 도달하여 전열을 갖춘 후 ‘돌격 앞으로’ 함성과 함께 고지를 점령했다. 소대장이 고지에서 목표탈취 신호탄을 공중으로 쏘아올리며 적의 역습을 대비하기 위해 전사면에 진지 재편성을 하는 와중에 필자는 뒤따라 고지로 올라 갔는데 깜짝 놀라는 상황이 벌어졌다. 고지 정상에는 통제관 완장을 찬 장군이 우리의 전술적 행동 실태를 지켜보고 있었다. 헐떡거리며 그 장군께 경례를 하고 현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군단 참모장 이준 준장(육사19기, 전 국방부 장관)으로 이번 연대전투단(RCT) 훈련 평가단장이었다. 그도 일부 병력만 올려보내고는 목표를 탈취했다고 허위로 보고하는 비전술적 행동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예상하고 고지 정상인 현장에서 제대로 훈련하는가를 관찰하고 있었던 것이다. 군단참모장은 중대 병력들이 정상적으로 고지를 점령하고 진지강화까지 하는 행동절차를 확인한 뒤에 필자에게 “수고했어, 마지막 병력관리를 잘해라”고 당부하며 그 자리를 떠났다. ■ 군인 가족들의 기도와 정성이 성공적인 연대전투단(RCT) 훈련을 만들어 연대전투단(RCT) 훈련 평가단장이 자리를 떠난 뒤 대대로부터 훈련 종료 연락이 왔다. 일주일간의 연대전투단(RCT) 훈련으로 몸은 지쳐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잘해준 중대원들이 자랑스러웠다. 각 소대의 인원장비를 확인하고 철수 준비를 했다. 그때부터 부대 주둔지 막사까지 또 긴 복귀행군을 시작했다. 그래도 야외 노숙을 하다가 이젠 두발을 죽 뻗고 잘 수 있는 생활관으로 복귀한다는 생각에 모두들 즐거운 표정이었다. 각개 병사의 건강상태를 확인해 행군이 불가한 병사들을 중대행정보급관이 식사 추진차에 태워 먼저 출발을 시켰다. 훈련 첫날 40km행군을 하여 화악산 숙영지에 도착했을 때 각 대대의 숙영지 야전취사장에서 서로 약속이라도 한 듯이 대대별로 장교 부사관 가족들이 고생하는 장병들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고 있었다. 땀에 절어있는 전투복을 입은 채 가족들이 만들어 준 식사에 엄청 기대를 했었다. 헌데 취사장 화구에서 실수가 있었는지 만들어 준 육계장에서 기름 냄새가 나 약간 먹다가 포기하고 건빵으로 떼웠다. 그래도 간부 가족들의 정성이 고마웠고 그 마음과 기도 덕분에 연대전투단(RCT) 훈련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귀하는 길에도 이벤트가 있었다. 연대본부가 있는 마을에는 관사와 아파트가 밀집되어있어 지역주민에는 군인가족들도 대다수 포함된다. 복귀행군이 거의 끝나가면서 연대본부가 있는 마을을 통과하는 데 지역주민들과 왠 아리따운 아가씨들이 도열을 하면서 박수를 치고 있었다. 자세히 보니 그 동네 주점 아가씨들이었다. 사탕과 빵을 나누어 주면서 노고를 격려해주는 모습이 꼭 머언 바다에 고기잡으러 갔다가 만선을 한 채 고향 항구로 도착하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낙네 같았다. 화장을 진하게 한 어떤 아가씨는 인접 소대장에게는 달려가 꼬옥 안아주며 수고했다고 하여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인접 부대의 큰 훈련을 격려하는 지역 주민들을 볼 때, 민과 군이 한 몸이 되어 민군 협력이 잘 이루어지는 따뜻한 풍경이었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군인으로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02-02
  • 우리금융지주, 그룹 공동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디지털 혁신 가속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그룹 디지털 혁신 추진의 일환으로 '그룹공동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그룹공동 클라우드는 우리은행 등 자회사 개별 시스템을 통합해 서버와 네트워크 등 정보기술(IT)자원을 필요한 만큼만 할당하고 사용 후에는 회수해 여유 자원을 그룹사가 재사용할 수 있는 공유형 IT자원 관리 플랫폼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그룹공동 클라우드를 올해 신규 프로젝트부터 적용해 그룹 IT시너지를 높이고 IT운영 효율성을 강화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사별 로컬존 구성, 파스(PaaS)와 사스(SasS), 외부 클라우드와 연계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을 속도감 있게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룹의 디지털 전환을 직접 진두지휘하고 있는 손태승 회장은 이번 클라우드 구축을 그룹 디지털 혁신위원회에서 핵심 추진과제로 선정하는 등 그룹사 간 복잡한 이해관계를 정리하고 사업 추진부터 완료까지의 진행 과정을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2-01
  • 중앙대, 기업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아카데미 온라인 특강 개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중앙대(총장 박상규)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업과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아카데미 온라인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박상규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ETRI 박상규 부원장 ▲LG CNS 김진수 전문위원 ▲네이버 AI연구소 하정우 연구소장 ▲법무법인 화우 석제범 원장 ▲삼성SDS 정용현 연구원의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특강은 AI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늘까지 사전등록을 하거나 행사 당일(2일) 신청도 가능하다. 행사를 주관한 중앙대 다빈치학습혁신원(원장 송해덕) 관계자는 "중앙대는 AI교육을 기반으로 한 AI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강을 통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AI에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대는 지난 1월에도 800여명의 사전신청을 받은 AI 아카데미 온라인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AI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AI학과, 대학원, AI 공동연구소 등을 운영 중이며, K-MOOC 강좌에도 4개의 AI강좌를 개설해 AI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AI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2-01
  • 이글루시큐리티, ‘스파이더(SPiDER) SOAR’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는 최근 국내 보안 조직에 최적화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는 SOAR 솔루션 ‘스파이더(SPiDER) SOAR)’를 출시했다. ‘스파이더 SOAR’는 보안 위협의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보안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솔루션이다. SOAR(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는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자동화·대응을 의미한다. 여러 보안 솔루션을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관리하여 보안 사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게 해준다. 공격 유형별 대응을 위한 솔루션, 업무 절차, 위협 정보 등을 단순 반복적인 프로세스는 자동 처리하고 보안 위협 우선순위에 따라 대응 단계를 자동으로 분류해 표준화된 업무 절차에 따라 위협 탐지에서 대응에 이르는 과정을 실질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스파이더 SOAR’는 보안 위협 유형별 최적의 대응 방안을 매뉴얼화한 ‘플레이북’을 토대로 탐지된 공격에 대한 자동 분석·대응 기능을 제공한다. 플레이북은 국내 수많은 사이트에서 실제로 활용 중이다. 국내 보안 조직들이 도입한 보안 솔루션·업무 시스템 간 긴밀한 연동을 지원하고, 현장의 보안 담당자들이 잘 사용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자동화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활용을 통해, 신·변종 보안 위협에도 기민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통합보안관제(SIEM), AI, CTI, SOAR, 취약점 진단 등을 포함하는 보안관리 영역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각 제품 간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보안관제 효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2-01
  • 행정안전부,모바일공무원증 서비스 시작…LG CNS 컨소시엄 구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행정안전부가 공무원 대상 모바일공무원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모바일공무원증은 스마트폰 앱으로 구동한다. 청사 출입 용도로만 제한되었던 기존 공무원증에 비해 활용성을 대폭 높혔다. 이번에 선 보인 모바일공무원증은 청사 출입 외 온라인 업무 시스템 로그인, 증명서 발급∙보관, 국립세종도서관 대출증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출입기기에 갖다 대면 청사를 출입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인식하면 온라인 업무 시스템에 간편하게 로그인할 수 있다. 재직증명서 등 4종 증명서를 발급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은 LG CNS 컨소시엄이 맡았다. LG CNS는 라온시큐어, 시스원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난해 7월 사업에 착수했다. LG CNS는 컨소시엄 파트너사의 블록체인 등 특화기술을 활용, 시스템 전체를 설계하고 구축했다. 행안부는 발급 대상 기관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21만 명 이상 모든 공무원에게 모바일공무원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1-29
  • 양자보안기술 현실화 착착 진행
    [시큐피티팩트=김상규 기자] 양자컴퓨터로 인해 기존 암호 시스템이 무력화될 수 있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IT기업들이 양자 보안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자 보안기술은 현존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암호 체계다. 양자컴퓨팅은 얽힘(entanglement)이나 중첩(superposition) 같은 양자역학적인 현상을 활용하여 자료를 처리하는 방식을 말한다. 디지털 정보를 대규모로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현재의 암호 체계로는 대응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2019년 5억700만달러(한화 5612억원)였던 양자 보안 기술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30년 650억달러(한화 72조원)로 연평균 56%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자컴퓨팅은 아직 대중화되지는 않았다. 미국의 경우 IBM 아마존 구글 등과 같은 회사들이 일부 사용하고 있을 뿐이다. IBM은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CES 2021’127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단위) 기술 개발을 올해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통상 디지털 컴퓨터의 성능을 앞지르는 데 50큐비트가 필요하다. 국내의 경우는 SKT, KT, LG 유플러스가 가장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2018년 SKT가 인수한 양자암호 전문 기업 IDQ는 2019년 EU 산하 ‘양자 플래그십(Quantum Flagship)이 추진한 ‘오픈 QKD(양자키 분배)’ 프로젝트에서 38개 글로벌 파트너 중 가장 많은 구간에 양자암호 시험망을 구축했다. 2020년 3월엔 SKT가 제출한 양자키 분배 적용 네트워크 보안 기술이 ITU-T 국제 표준 으로 승인됐다. 또한 삼성전자와 협업해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갤럭시 A 퀀텀을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OQ)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양자내성암호의 강점은 다른 양자보안 기술과 달리 별도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IoT 단말용 양자보안칩 개발에 성공했으며, 지난 19일에는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USB에 담은‘Q-PUF USB 보안 토큰’을 디지털 뉴딜사업에 적용했다. KT는 2020년 5월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 기술로 진행한 5G 데이터 전송 실증에 성공했다. 11월‘양자채널 자동 절체 복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KT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안한 이종 양자키 분배 모델이 국내 표준안으로 최종 채택돼 양자암호통신 표준 기술을 추가로 보유하게 됐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1-29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60)] 경쟁자가 깨닫게 해준 교훈과 대대장의 리더십이 이끌어 낸 승리
    [시큐리트팩트=김희철 안보전문기자] 모든 사회 조직에서는 항상 평가, 검열 및 감사가 존재한다. 그 결과에 따라 성과급을 받거나 승진도 하지만 징계 또는 처벌을 받거나 해임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공무원 사회는 감사에 대한 트라우마가 팽배하다. 간혹 확실한 성과가 예상되더라도 무리한 도전을 하다가 감사에서 문책을 당하기 보다는 법규를 핑개대며 안일하게 모험을 회피하는 복지부동의 행태가 만연하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군(軍)도 마찬가지로 각급 제대별로 주기적인 검열 및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군대에서 제대별로 시행되는 전술훈련평가는 통상 쌍방으로 진행되어 경쟁이 치열하다. 또한 그 결과가 부대의 성과로 직결되어 제대별 연말 우수부대 선발의 기준으로 반영 되기도 한다. 각개 병사들은 분·소대장이 평가하여 진급 및 휴가에 영향을 끼친다. 부대는 통상 2차 상급부대에서 평가를 하는데 이렇게 하다 보면 하급 제대중 특별한 임무를 담당하거나 특정 지역을 책임지는 부대일수록 1년 내내 검열 및 평가를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 어이없는 비전술적 행동에 당한 중대 전술훈련평가(ATT) 필자도 중대장 근무 당시 2차 상급부대인 연대 참모들이 평가관으로 편성된 중대 전술훈련평가(ATT)를 받았다. 이 결과가 추후 진급 심사시에도 영향이 있고 1년에 한번씩 받는 평정에도 지대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대장 본인도 중요하지만 간부와 병사들은 자기 중대의 평가를 잘 받기위해 각별히 신경을 쓴다. 당시는 연대가 GOP를 담당하고 있어 실제 전술훈련 평가를 받는 중대는 GOP대대를 제외한 2개 예비대대 예하의 6개중대였다. 마침 훈련주기를 고려하여 필자의 중대는 같은 대대에 있는 인접 중대와 쌍방훈련을 하게 되었다. 비록 같은 대대에 속한 중대였지만 상호 경쟁의식은 치열했다. 개다가 필자가 경쟁상대의 중대장보다는 연대에서 더 오랫동안 근무하여 누가 봐도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달랐다. 주둔지에서 출동준비태세 평가를 받고 상호 공방을 위해 주변 야지로 전술적 행군을 하며 또 평가를 받았다. 이동해 숙영지 편성을 하면서 통제부에서 하달된 중대 공격명령을 수령했다. 통제관들이 참관한 가운데 작전지역을 분석하여 중대 공격명령을 하달하고 다음날 여명 공격을 위해 야간 숙영에 들었다. 자정이 좀 넘어갈 즈음 갑자기 텐트밖이 시끄러웠다. 상대 중대장의 경쟁의식이 강한 성격을 잘 알고 있었던 필자는 역시 도발을 하였다는 것을 직감으로 느꼈다. 경계병을 배치해 사주경계를 하면서 숙영을 하고 있었는데 상대 중대의 특공조 1명이 비무장으로 은밀하게 다가와서 중대장 텐트 옆에 꽂아 놓은 중대기를 탈취해 달아났다. 경계병은 발견했지만 막무가내로 뛰어 달아나는 그 병사를 잡을 수 없었고, 본격적인 전술훈련 평가가 시작되기도 전에 상대방의 치졸한 경쟁심이 권위있는 전술훈련을 비전술적 동네 전쟁놀이로 전락시킨 순간이었다. 통제관에게 비전술적 행동에 대한 항의도 하고 이의도 제기해 무마는 되었지만, 이후 훈련은 맥이 빠진 상태가 되었다. 치밀한 기동 및 화력 그리고 기만작전 계획과 그 시행 등으로 공격 및 방어훈련간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중대기를 빼앗긴 중대전술훈련 평가로 막을 내렸다. 아무튼 이 훈련으로 필자에게는 군생활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꼭 간직하는 좋은 교훈을 얻었다. 손자병법 병세편의 ‘범전자 이정합 이기승(凡戰者 以正合 以奇勝)’는 “무릇 전쟁은 정공법으로 대결하고 기습으로써 승리한다”라는 의미이다. 사회속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은 친구도 되지만 적도 될 수 있고, 모든 상황에서 항상 정공법(正攻法)과 기공법(奇功法)이 존재함을 예측해서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 대대장의 신임에 보답하기 위해 전력투구한 대대 전술훈련평가(ATT) 중대전술훈련 평가가 끝나기 무섭게 바로 대대전술훈련평가가 이어졌다. 손자병법 모공편의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 즉 “전쟁에서는 장수와 병사가 같은 목표를 가지면 승리한다”는 뜻이다. 이 병법처럼 중대전술훈련 평가시 앙금이 채 가시지는 않았지만, 같은 소속의 대대평가를 잘 받기 위해 어제의 적이었던 상대 중대와 어쩔 수 없이 뭉쳐야 했다. 그동안 필자를 아껴준 대대장의 신임에 보답하기 위해 전력투구한 대대 전술훈련평가(ATT)였다. 과거 6·25남침전쟁시 양구 펀치볼(해안분지)에서 약 221일 동안 벌어졌던 주요 전투를 분석하면 고지를 공격이나 방어할 때 대부분 중·소대장들은 유선 전화기로 상하급 제대간에 소통을 했다. 무선 교신은 적들에 의해 감청이 가능했고 난청 지역도 많았으며 전장 소음으로 인해 정확한 의사전달이 제한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대대장은 공격시 지휘조의 장비휴대 복장을 통일 시켰다. 중대장은 무선 교신을 위해 P-77무전기를 메고 직접 교신하며, 통신병은 중대장 인접에서 전화기를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방차통을 메고 유선을 풀어가며 전진했다. 후방 관측소(OP)에서 대대장이 전방 중대의 전진을 확인하며 긴급하게 변해가는 적 상황에 따라 유무선을 활용하여 즉각적으로 융통성 있게 대처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었다. 양치규 대대장(육사 29기, 예비역 소장)의 치밀한 계획과 방차통 휴대와 같은 야전적인 아이디어가 가미된 기동 및 화력지원 그리고 기만작전 등으로 공격 및 방어훈련간 훌륭한 평가를 받았다. 작전계획 작성, 상황조치, 그리고 각개 병사 및 예하 중·소대의 전술적 행동에서 상대 대대보다 월등하다는 평을 받았고, 존경하는 대대장의 부하로서 약간의 도리는 했다는 보람을 느꼈다.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01-2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