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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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90)] 타산지석(他山之石)을 넘어서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교훈을 깨달게한 미군(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이라도 자기의 지덕을 닦는 데 도움이 됨을 비유하는 의미의 ‘타산지석(他山之石)’ 이라는 고사성어도 인생에서 도움이 되지만 근본이 바로 서지 않으면 도리에 어긋나고 규칙과 체계가 없어진다는 의미의 ‘본립도생(本立道生)’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는 ‘논어’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중국 한(漢)나라 때의 학자 유향은 그의 저서 ‘설원(說苑)’에서 ‘군자는 근본에 힘쓰니, 근본이 확립되면 도(道)가 생기는 법이다’라며 군자는 근본 세우는 일을 귀중히 여기고 처음 시작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하기 때문이다. 서울 올림픽 열기가 뜨겁던 1988년 여름에 필자는 육군대학 입교를 앞두고 후임자까지 받은 상태로 현직의 작전업무는 후임자에게 인계하고 88을지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7월2일부터 23일까지 사단의 워게임 실시반을 이끌고 한미연합사로 파견됐다. 을지연습은 북한군의 불법 남침에 대비하여 한국에 주둔하는 전 미군과 미 본토에서 증원된 요원들도 포함하여 한국군 전체와 정부기관까지 참가하는 훈련으로 일부의 실제훈련을 제외하고는 전부대가 실병력 기동이 아닌 컴퓨터에서 모의된 상황에 따라 조치하는 워게임 훈련이다. ■ 미군이 세계 최강의 군대인 이유는 본립도생(本立道生) 자세 때문 미군들은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을 위하여 별도의 공간에 숙소를 준비했다. 전방에서 야외 숙영할 때보다도 훌륭하게 당시 캠프 킴에 야전 침대를 충분하게 배치하여 취침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식사는 최상의 상태로 제시간에 제공하는 등 훈련 여건이 완벽히 보장되었다. 이러한 여건하에서도 미군들은 가장 효율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8시간씩 3교대로 근무했으나, 적은 인원이 파견된 우리의 사단 요원들은 12시간씩 2교대 근무를 하여 피로감을 가중시켜 능률을 저하시킬 수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이라도 자기의 지덕을 닦는 데 도움이 됨을 비유하는 의미인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는 고사성어가 무색하게 오히려 본립도생(本立道生)이란 말처럼 기본을 잘 지키는 것이 생활화 되어 임무를 철저히 수행하는 미군들의 근무 모습이 세계 최강의 군대를 만든 근원이라는 좋은 교훈으로 얻게 되었다. 앞으로 우리 한국군도 모든 훈련과 작전에서 충분한 여건을 보장해주도록 발전시키며, 각자는 부여된 임무 완수를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하며 요령을 피우지 말고 전념하여 최선을 다하는 기본에 충실해야 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었다.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04-19
  • [김희철의 전쟁사 (57)] 1군단장 백선엽 장군, 7차례의 고지 쟁탈전 끝에 38도선 북쪽인 설악산 일대를 우리 영토로 확정(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육군이 ‘51년 11월에 수도사단(사단장 준장 송요찬)과 8사단(사단장 준장 최영희) 그리고 기존 서남지구 전투사령부를 통합하여 ’백야전 전투사령부(사령관 소장 백선엽)’를 창설하였다. 수도사단은 월비산·351고지일대에서 수색과 정찰의 반복으로 북괴군의 동태를 살피고 있던 중, 군단 작전지시 제14호에 따라 책임지역을 11사단에 인계하고, 11월16일부로 호남지구에 창설된 ‘백야전사령부’에 배속되어 공비토벌 작전에 임하게 되었다. 이에 11사단은 작전명령 제18호에 의거 사단예비인 9연대로 하여금 월비산∼261고지∼351고지∼148고지∼187고지∼36고지를 인수하게 하였다. 따라서 9연대는 배속 받은 대전차공격대대를 261고지와 월비산에, 사단 수색중대를 148고지 일대에 배치하여 방어태세를 강화하였다. 그로부터 2일이 지난 11월18일 저녁, 북한군 9사단 86연대의 1개 대대는 어둠이 깃든 후 월비산을 목표로 하여 공격을 개시하였으나 이 고지에 배치된 대전차공격대대에 의해 격퇴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다음날 후반야에 3개 방향에서 동시에 공격하여 아군의 방어진지를 돌파하였다. ■ 월비산·351고지는 피탈됐지만 서부전선보다 북으로 80㎞를 더 확보 월비산을 탈취한 북한군 1개 대대는 그 여세를 몰아 대전차 공격대대가 351고지에 미처 방어편성을 끝마치기도 전에 급습하여 이 고지마저 장악하였다. 11사단은 수도사단으로부터 월비산을 인수받은 지 불과 8일 만에 이를 고수하지 못하고 북한군에게 빼앗겼다. 당시 대전차공격대대 1중대 이재화 중위(예비역 대령, 16연대장 역임)는 수도사단 1개연대가 방어하던 진지를 2개중대로 배치한 것과 신병들로 구성되어 전투경험이 적은 것도 실패의 원인이었다고 증언했다. 11사단장 오덕준 준장은 심기일전하여 339고지∼351고지∼208고지∼37고지선에 새 방어진지를 편성한 후 방어태세를 강화시켜 나갔다. 하지만 이 전투로 북한군 사살 891명, 포로 37명, 소총 369정 노획 등의 전과를 거두었으며, 이후 수차례의 고지 쟁탈전이 휴전 직전까지 계속되었으나 우리 국군은 새롭게 편성된 방어진지를 잘 지켜냈다. 휴전협정 이후, 월비산은 안타깝게도 북한 땅이 되었으며 월비산과 351 고지 아래로 북측 민통선이 그어졌다. 그러나 이로 인해 우리 국군은 동부전선에서 서부전선보다 북쪽으로 80㎞를 더 확보하게 되었다. 오늘날에는 월비산 정상에 국군의 동태를 파악하는 북한군 초소가 있으며 월비산 아래에는 북측 민통선과 더불어 남한 측에서 건설한 금강산으로 가는 도로가 지나간다. 금강산과 월비산의 모습은 고성군 현내면에 위치한 통일전망대에서 볼 수 있으며 월비산과 351 고지는 절경인 해금강과 더불어 분단의 아픔과 6.25남침전쟁의 치열함을 상징하는 장소가 되었다.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04-19
  • KISA-국가정보원,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통해 차세대 암호기술 인재 양성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가정보원 및 한국암호포럼과 함께 ‘2021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6회째인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더 나아가 체계적인 암호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9개 대학 암호동아리는 국가 암호공모전 지원 및 입상, 국내·외 다양한 기관·학회에 암호관련 연구논문 발표, 차세대 암호기술 개발·시연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동아리 졸업생 38명 중 30명(약 79%)이 암호기술을 다루는 기업으로 취업하거나 암호전문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등 정보보호 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지난 2020년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한성대 ‘Quantum Ant’를 포함해 12개로 전년 대비 3개 증가했다. KISA와 한국암호포럼은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원 지원을 비롯해, 포럼 주관 암호교육 및 워크숍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하여 우수 및 최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에게는 상장과 격려금을 지원하고,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내년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자격을 부여한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앞으로 대학 암호동아리가 차세대 암호기술 발굴 및 확산에 필요한 전문 인재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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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1-04-16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89)] 타산지석(他山之石)을 넘어서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교훈을 깨달게한 미군(상)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타산지석(他山之石)’ 이라는 고사성어는 ‘시경(詩經) 소아편 학명(鶴鳴)’에 나오는 시의 한 구절로 직역하면 ‘다른 산의 돌’이라는 뜻이다. 이는 다른 산에서 나는 거칠고 나쁜 돌이라도 숫돌로 쓰면 자기의 옥(玉)을 갈 수가 있으므로,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이라도 자기의 지덕을 닦는 데 도움이 됨을 비유하는 의미이다. 또한 ‘본립도생(本立道生)’이란 근본이 바로 서지 않으면 도리에 어긋나고 규칙과 체계가 없어진다는 의미이다. 이는 ‘논어’에 나오는 사자성어로 중국 한(漢)나라 때의 학자 유향은 그의 저서 ‘설원(說苑)’에서 ‘군자는 근본에 힘쓰니, 근본이 확립되면 도(道)가 생기는 법이다’라며 군자는 근본 세우는 일을 귀중히 여기고 처음 시작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올림픽 열기가 뜨겁던 1988년 여름에 필자는 육군대학 입교를 앞두고 후임자까지 받은 상태로 현직의 작전업무는 후임자에게 인계하고 88을지연습에 참가하기 위해 7월2일부터 23일까지 사단의 워게임 실시반을 이끌고 한미연합사로 파견됐다. 을지연습은 북한군의 불법 남침에 대비하여 한국에 주둔하는 전 미군과 미 본토에서 증원된 요원들도 포함하여 한국군 전체와 정부기관까지 참가하는 훈련으로 일부의 실제훈련을 제외하고는 전부대가 실병력 기동이 아닌 컴퓨터에서 모의된 상황에 따라 조치하는 워게임 훈련이다. ■ ‘타산지석(他山之石)‘ 정도로 예상했던 미군은 기본에 충실한 옥(玉) 필자는 예하 각연대의 대대장 대표와 작전과장, 사단 참모부의 주무 장교들과 함께 한미연합사에 도착해서 사전 교육을 받고 나름대로 실습을 했다. 예하 연대에서는 중령급 대대장이 참가하여 책임을 지고 연대를 운용하였지만 사단은 각 참모부의 실무 장교들만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88을지연습이 시작되자 사단에서 조치할 사항은 원거리로 이격된 사단 사령부와 통화하여 조치를 함으로 제한이 많았다. 결국 시간을 요하는 급한 위기 상황에서 조속한 판단이 필요할 경우에는 필자가 사단장 역할을 대신하며 신속히 결정하고 사전 조치를 했다. 따라서 사단작전장교로 근무하던 필자는 예하 연대처럼 3교대 근무가 불가능했다. 주요한 국면의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필자가 있어야 사단 전체 운용에 대한 결정을 할 수 있었고 필자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자리를 비우면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인접 부대에 적의 공격이 집중되어 사단 상황이 한가해질 때에는 사단의 워게임 요원들은 종종 자리를 이탈해 휴식했고, 심지어 심야 시간에는 책상에 엎드려서 졸고 있는 경우도 발생했다. 반면에 인접에서 워게임을 하고 있는 미군들의 사무실을 살펴보니 24시간 중 어느 때라도 근무를 이탈하는 요원은 전혀 없었고, 심지어 식사 시간에도 간편하게 햄버거나 샌드위치 등으로 해결하며 상황조치에 전념했다. 게다가 미군 간부 및 지휘자들은 미동도 없이 모니터를 주시하며 지침을 하달하고 있었으며 예하 요원 중 일부 만이 간혹 느슨해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철저하게 근무 교대 시간을 준수하며, 대부분 요원들이 책임 시간에는 임무에 열중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자세를 견지했다. 연합사로 파견 나오기 전에 알고 있었던 군기가 문란하고 해이해진 미군이 아니라 모든 요원들이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미군이 세계 최강의 군대가 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하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04-16
  • [김희철의 전쟁사(56)] 1군단장 백선엽 장군, 7차례의 고지 쟁탈전 끝에 38도선 북쪽인 설악산 일대를 우리 영토로 확정(상)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국군 1군단 예하의 수도사단과 11사단 등은 강원도 고성군의 월비산과 351고지 탈환을 위해 1951년 10월 중순부터 휴전 직전까지 7차례에 걸쳐 고지 쟁탈전을 치루었다. 특히 육해공군 합동작전을 수행한 전투로 해군의 지속적인 함포사격 지원과 더불어 공군은 총 1538회를 출격해 적 핵심시설 및 진지, 벙커를 파괴하는 전과를 올렸다. 비록 마지막에 적에게 피탈됐지만 더는 전선이 밀리지 않은 덕분에 현재 38도선 북쪽인 설악산 일대를 우리 영토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 산으로 달이 솟는 것이 날아오르는 형상인 월비산에서의 치열한 전투 월비산은 건봉산 줄기가 동해로 뻗으면서 형성된 표고 459m로 고성 서남쪽 5㎞ 지점에 돌출한 산이다. “달이 솟는 것이 마치 날아오르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영흥만과 더불어 월비산 일대는 6 · 25남침전쟁시의 전쟁영웅인 ‘김동석 대령(가수 진미령의 부친)’이 지휘한 HID36지구대의 활동지역이기도 했다. 그들은 야간에 은밀히 북한군 후방으로 침투하여 게릴라, 기습, 암살, 첩보, 납치, 주요시설 폭파 등 각종 임무를 수행했다. 밤이면 물에서 올라와 첩보활동을 펼치고 해가 뜨면 사라지는 활동방식 때문에 북한군들은 이들을 ‘물쥐’라고 불렀고 김동석 대령은 ‘물쥐 대장’이 되었다. 국군 1군단은 1951년 9월6일경 향로봉∼건봉산∼송현리를 잇는 선상에 주저항선을 형성하여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었다. 10월10일 예하 수도사단으로 고성 일대의 전술적 요충지인 월비산을 선제공격하게 함으로써 월비산·351고지 전투가 개시되었다. 국군 1군단장 백선엽 장군은 지형상 월비산을 확보하지 않고는 작전의 주도권을 장악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수도사단장(송요찬 준장)에게 그 임무를 부여하였다. 이에 수도사단은 1기갑연대로 하여금 1951년 10월 10일 월비산 공격의 발판이 되는 148고지∼351고지를 공격하도록 하여 이를 탈취하였다. 10월 12일부터 3일간 1기갑연대는 주목표인 월비산 공격을 감행하였으나 북한군의 완강한 저항에 부딪쳐 간신히 261고지와 350고지까지 진출하는 데 그쳤다. 수도사단 사령부에서는 병력을 집중투입하기로 작전계획을 수정하였으며, 이에 따라 기갑연대는 15일 오전에 공군이 포함된 제병협동 및 합동작전으로 공격을 재개하였다. 당시 유엔 공군기의 오폭으로 3대대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여 일대 혼란이 야기되기도 하였으나, 월비산 정상으로 돌진하여 치열한 백병전을 벌인 끝에 이날 오후 마침내 월비산을 탈취하였다. 월비산 전투가 일단락되면서부터 동부전선의 상황은 다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하편 계속)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04-16
  • 두유비, AI기반 음성 인식 서비스 ‘스피치EMR(SpeechEMR)’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헬스테크 스타트업 두유비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스피치EMR(SpeechEMR)’을 출시했다. ‘스피치EMR(SpeechEMR)’는 의료 기록을 실시간으로 녹취하고,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자동 음성 인식 서비스다. 의료 분야에 특화한 AI 음성 인식 기술을 사용하며, 진료 환경에 따라 최대 95%의 높은 인식률을 보장한다. 의사와 환자 간 대화나 의료 구술 같은 음성 오디오를 입력하면 노이즈 제거, 묵음 분리 등의 과정을 실시간으로 처리해 텍스트로 바꿔준다. 음성 인식 서비스는 텍스트로 바꾼 내용에서 오탈자를 표시하고 50만 단어의 일상 용어, 10만 단어의 의료 용어 등 의료 전문 음향·언어 모델 및 용어 사전을 활용해 빠르게 내용을 수정하고 저장한다. 수치, 날짜, 단위, 크기, 위치 같은 중요 정보는 강조 표시해 명시성을 높임으로써 정보 오류를 예방한다. 두유비는 ‘스피치EMR’ 출시에 앞서 지난 11일 한양대학교의료원과 ‘의료AI분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유비는 2015년 설립된 실시간 데이터 분석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2018년 4월 딥러닝과 검색 알고리즘을 결합한 텍스트 분석 서비스를 출시한 뒤 1년 만에 대형 금융 기관 컨택센터(콜센터) 6곳에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두유비의 텍스트 분석 솔루션은 다양한 금융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 유명 보험사 미래에셋증권, 삼성화재해상보험을 포함한 많은 대형 금융 기관 컨택센터에 사용되고 있다. 대화 분석 서비스는 대형 컨택센터 시스템 구축 업체와 네이버 등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두유비는 상담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 사업자, 학교, 소규모 상점 주인·병원과 같이 사업 규모가 작은 개인도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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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1-04-16
  • 버즈빌-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페이 포인트’ 지급 제휴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리워드 광고 플랫폼 1위 기업 버즈빌은 자사의 광고 플랫폼과 연동할 경우 광고 참여 사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리워드로 지급한다. 버즈빌은이를 위해 네이버파이낸셜과 제휴를 맺었다. 제휴 내용은 버즈빌의 리워드 기술과 여러 네이버페이 제휴처에서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포인트의 장점을 결합해 고객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멤버십 포인트 시스템이 없는 사업자라도 손쉽게 광고 수익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제휴로 앱을 운영하는 사업자(퍼블리셔)와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플랫폼과 제휴를 맺고 고객 서비스와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버즈빌의 구글 안드로이드 앱 ‘어라이즈’와 연동돼 있으며, 버즈빌은 더 많은 사용자가 리워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퍼블리셔 앱의 수를 적극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버즈빌은 국내 이동통신사 3사를 비롯해 △OK 캐쉬백 △엘포인트 △CJ ONE △해피포인트 △라인 등 전 세계 100개 이상의 프리미엄 퍼블리셔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사용자 3000만명에게 리워드 광고를 노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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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1-04-16
  • 슈프리마 지문인식 알고리즘, 갤럭시 S21 시리즈에 공급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슈프리마는 지난 15일 퀄컴 테크날러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 알고리즘을 갤럭시 S21 시리즈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BioSign 4.0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지문인식 속도와 보안성으로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전작인 BioSign 3.0에 비해 속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기술 혁신을 달성하였으며, 50% 이상 빨라진 속도와 2배 이상 향상된 정확도를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슈프리마는 이미 2017년 갤럭시 J5를 시작으로 삼성 갤럭시 S10, S20, 노트10, 노트20 시리즈에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송봉섭 슈프리마 사장은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기술이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에 채택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BioSign 4.0 은 기존 기술 대비 압도적인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지문인식 및 얼굴인식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바이오인식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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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6
  • LG CNS,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는 지난 15일 웨비나를 통해 IT시스템 사전 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Suite)’ 출시를 알렸다. '퍼펙트윈 스위트'는 신규 개발된 IT시스템을 오픈하기 전, 미리 오류를 확인해보는 사전 검증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기존 IT시스템에서 처리하던 실제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접목해 오류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오류를 미리 차단해 신규 IT시스템 오픈 시점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시스템 사전 검증 소요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수작업으로 검증할 경우 10명의 담당자를 투입하더라도 한 달에 2만건 이상 수행하기 어렵다. 퍼펙트윈은 하루 1억건 이상 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다.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도 사전에 검증한다.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기존 퍼펙트윈에 시나리오 별 성능 부하 검증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고객사는 새롭게 개발된 시스템이 어느 수준까지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할 수 있다. LG CNS는 대기업, 금융권 등 주요 고객사의 대형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투입, 시스템 사전 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퍼펙트윈을 적용한 대표 사례다. 퍼펙트윈은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오픈 전 162개 유형의 잠재 결함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한편,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사전 검증이라는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미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현재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5개국에도 특허를 출원 중이다. 이준원 LG CNS DTI사업부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퍼펙트윈 스위트는 신규 시스템의 결점이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때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한다”며, “고객사가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퍼펙트윈 스위트의 사전 검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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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1-04-16
  • [김희철의 전쟁사(87)] 이승만 대통령과 역대 유엔군 총사령관의 치열한 밀당 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과 낙동강에서 반격작전으로 한국군과 유엔군이 서울을 수복하고 38도선으로 접근하자, 이 선의 돌파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끈 정책적 문제로 대두되었다. 유엔군 계통으로 38도선 돌파 명령이 내려지지 않자, 이승만 대통령은 38도선 돌파 결심이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능에 속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한국군에게 `38선을 돌파하여 북진하라`고 명령하였다. 참모총장 이하 육본 참모들의 사이에 벌어진 논의를 보면 이승만 대통령의 카리스마를 느끼게 한다. 6·25남침전쟁이 발발한 그해, 이 대통령은 75세, 장군들은 30세 안팎이라 경륜 많은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들이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당시 유엔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 원수는 70세, 미8군사령관이었던 워커 중장은 60세였다. 둘 모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 후 미 육군의 엘리트 코스를 걸어왔지만, 조지 워싱턴 대학 학사, 하바드 대학 석사, 프린스턴 대학 박사인 이승만 대통령이 그들을 포함한 리지웨이, 밴플리트 및 클라크 장군 등 역대 유엔군 총사령관에게 밀릴 것은 전혀 없었다. 동서양의 학문을 겸비한 이승만은 조선조 말기에 민족주의 운동을 하다가 무기징역수로 복역하면서 ‘영한사전’을 저술했고, 일제에 의해 국권을 강탈당한 이후 40여년 간 망명생활을 했던 독립투사였으며 미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를 받고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 이승만이 6·25 남침전쟁을 포함한 대한민국 역사에 남긴 업적과 과오의 진실 밝혀야… 우남(雩南) 이승만은 이 땅에 5천년 만에 처음으로 '자유 민주주의'의 씨앗을 뿌려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을 다진 건국 대통령이었다. 70여년 전 이 대통령이 세운 자유 민주주의로 인해 대한민국은 세계 강국의 대열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이 대통령을 바라본 외국인들의 다양한 시각과 평가들은 놀랍다. 이승만의 청년기를 직접 지켜봤던 올리버 R. 에비슨 선교사는 “이승만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위대한 인물이다. 그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적 위인 중의 하나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승만 대통령의 정치 고문이었던 로버트 T. 올리버 박사는 “이승만은 금세기에 등장하기 시작한 새로운 유형의 인간 지도자형으로써 동서 문화를 조정 통합하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였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올리버 박사는 "20세기를 통틀어 이승만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적 인물은 거의 없을 것이며 그의 이름은 많은 정치가들을 배출한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정치가로 기록될 것이다. 그는 조직력과 지도력, 예언자의 비전을 두루 겸비한 참으로 위대하고 훌륭한 인물이다"라며 극찬했다. 해외에서는 이처럼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를 받았으나 이승만은 정작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잊혀졌다. 잘못된 역사 인식과 편견으로 인해 ‘이승만은 민주주의 파괴자’로 인식되어 왔고 ‘독재자’였다는 오명까지 쓰게 되었다. 작금에 이르러서는 건국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의 위상이 추락되었고, 갈 곳 없는 역사의 방랑자가 되어 슬픈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다. 다행히도 2010년 이후 이승만에 대한 연구와 관련 저서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여 이승만의 진실이 서서히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승만에 대한 왜곡과 편견은 쉽게 바뀌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어린 시절 배우고 들었던 이승만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많이 왜곡되었고, 그 결과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혀 이승만을 나쁘게 평가해왔기 때문이다. 미국에서는 링컨 대통령이 일궈낸 업적을 기리며 지금도 그를 추모하면서 유명한 게티즈버그 연설을 노래하고 있다. 이제라도 우리는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 세운 업적들을 재조명하여 역사를 바로 세워야 한다. 그래서 과연 이승만 대통령이 6·25 남침전쟁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역사에서 무슨 업적을 남겼는지, 그가 대한민국 번영과 자유를 위해 어떤 일을 했는지, 그리고 그가 남긴 과오는 무엇인지, 우리 후대가 그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중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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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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