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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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트업 엠블 랩스, 18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누적 투자액 340억 돌파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모빌리티 블록체인 플랫폼인 엠블을 개발하는 엠블 랩스(MVL LABS, 이하 엠블)가 센트랄, Trive 등 여러 투자사에서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엠블은 누적 투자액이 340억원을 돌파했다. 시리즈 B 투자에 함께한 센트랄은 시리즈 A 투자에도 함께한 곳이다. 센트랄은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로 유수의 전기차 브랜드를 포함해 △GM △Ford △현대자동차그룹 같은 전 세계 OEM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하며, 최근 동남아시아 시장 점유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Trive는 싱가포르 기반 VC로, 동남아시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회사가 보유한 기술이 증명된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를 한다. 엠블은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승차 호출 서비스(Ride-hailing Service) 타다(TADA)를 통해 약 100만명의 플랫폼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엠블은 최근 단순 승차 호출 서비스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신선 식품 배달 플랫폼인 타다 프레시, 타다 딜리버리 등 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변화를 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남아시아에 선보이고 있다. 타다의 서비스 지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에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주행 완료 건수가 매달 20% 상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다. 엠블은 타다 플랫폼에 등록된 기사들에게 E-툭툭(전기 삼륜차)을 올해 안에 보급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E-툭툭은 캄보디아에 먼저 보급되며 충전 스테이션 등 인프라 역시 캄보디아에 먼저 설립된다. E-툭툭 제작은 센트랄, 명신 등 굴지의 국내 자동차 제작 업체와 함께한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이번 투자로 인해 플랫폼과 연계해 에너지 인프라 사업의 확장과 E-툭툭 제조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이미 동남아에서 타다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탄탄한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기차 보급을 통해 블록체인 모빌리티 플랫폼이라는 유일무이한 엠블 플랫폼의 가치를 더 확고히 하겠다”고 투자 유치 성공에 따른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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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1-04-12
  • 삼성SDS, 직원 기본급 최대 6.5% 인상 합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가 올해 직원 기본급을 최대 6.5% 올린다. 9일 삼성SDS에 따르면 사원대표기구인 미래공감협의회와 사측은 기본급 3.3~6.5% 인상안에 합의했다. 직원의 연봉은 기본급과 성과급을 모두 포함한다. 올해 협상 결과 기본급 인상률은 직급별로 다르게 적용되고, 성과급 인상률은 개인에 따라 별도 책정된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임직원 연봉을 평균 7.5%, 삼성SD, 삼성전기는 평균 7% 인상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SDS의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9천900만원으로, 2019년 1억500만원에서 조금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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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1-04-12
  • 최초의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 개최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지난 9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천 공장에서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이 개최되었다. KF-21은 세계에서 8번째로 개발 중인 4.5세대 이상 첨단 초음속 전투기이다. KF-21은 공군이 정한 차세대전투기(KF-X)의 고유 명칭으로, ‘21세기 첨단 항공 우주군으로의 도약을 위한 중추 전력’, ‘21세기 한반도를 수호할 국산 전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출고식은 정부와 군 주요 직위자, 인도네시아 국방장관을 비롯한 인니 정부 대표단, KAI 등 방산업체 관계자, 그리고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KF-21 개발의 기틀을 마련한 것을 축하하고 발전된 국가 위상을 강조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출고식은 과거부터 하늘을 향한 도전을 이어온 우리나라 항공산업 주역들의 투혼이 KF-21을 통해 부활함을 알린다는 주제로 구성했다. 한편 공군은 21세기 한반도를 수호할 KF-21의 통상 명칭을 공군의 상징으로 통용되는 ‘보라매’로 정했다. 보라매는 ‘미래 자주국방을 위해 힘차게 비상하는 한국형 전투기’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번에 출고되는 시제기는 지난 2015년부터 KAI가 주관하여 국내 방산업체들과 협력 속에 개발 중인 국산 전투기이다. 최신 능동 전자 주사(AESA) 레이다와 통합 전자전 체계 등 개발 난도가 높은 주요 항전장비를 국산화(양산 1호기 기준 65% 목표)하여 갖출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국산화가 가능한 부품을 추가로 발굴하여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제기 출고는 그동안 도면으로만 존재했던 전투기를 실체화시키고 성능을 평가하는 단계로 진입한다는 점에서 개발과정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KF-21 개발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 공군은 훈련(훈련기)부터 영공수호(전투기)까지 국산 항공기로 자주국방의 한 축을 담당하고 세계 속의 강군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고, 세계에서 8번째로 4.5세대 이상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한 국가가 되는 것이다. 또한, KF-21 개발을 통해 국내 항공기술의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전투기 개발과 성능개량 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여 미래 항공우주시장의 선진 대열에 동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늘 출고된 시제기는 앞으로 지상시험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 첫 비행을 실시하고, 이후 2026년까지 시험평가를 진행하여 체계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1-04-12
  • KISA, 정보보호 공시제도 무료 컨설팅 제공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업의 정보보호 공시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공시 자료산출과 절차 안내 등 정보보호 공시제도 모든 과정에 대한 무료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정보보호산업진흥법)` 제13조에 의거, 기업이 정보보호 관련 정보를 자율적으로 시장에 공개함으로써 기업은 정보보호 책임 및 신뢰도를 강화하고 이용자는 정보보호 우수기업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KISA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정보보호 공시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부문 투자액, 전담인력, 인증·점검·활동 등 정보보호 현황에 대한 자료산출 방법과 향후 자발적인 공시를 위한 절차, 모니터링 점검 대응 등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거나 정보의 제공을 매개하는 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KISA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 등을 통해 이날부터 연중 접수받으며, 총 50개 기업을 선정해 무료 컨설팅을 진행한다. 최광희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면서 기업의 정보보호 책임과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정보보호 공시 참여를 통해 기업이 정보보호 현황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관련 투자와 관심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4-12
  • 육군, 서울대·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과 드론봇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육군과 서울대학교,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이 드론봇 및 지능형 무인이동체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육군교육사령부(교육사) 드론봇전투발전센터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센터,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과 컨소시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3개 기관은 2027년까지 약 3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해 육군참모총장배 드론봇챌린지대회 개최, 무인이동체 혁신 인재 양성 사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또한 지능형 무인이동체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무인이동체 인재 양성, 드론봇 산업 발전을 위한 행사 개최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교육사 서정원(군무이사관) 드론봇전투발전센터장, 서울대학교 김규홍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센터장,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 최명진 이사장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관이 참석했다. 서 드론봇전투발전센터장은 “교육사는 지능형 무인이동체 분야를 선도하는 양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드론봇전투체계 조기 전력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1-04-11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86)] 자신의 몸을 던져 부하를 구하고 장렬하게 순직한 솔선수범의 표상 고(故) 강병식 대령(중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지뢰사고 발생 당시 인접 사단에서 GOP철책대대장을 했던 장광일 예비역 중장(육사31기, 전 국방부 정책실장)은 2020년 12월 “고(故) 강병식 동기의 ‘자랑스러운 육사인상’ 수상을 기리며”라는 기고문을 국방일보에 게재했다. 그는 기고문을 통해 “1988년 5월4일 오전에 춘천병원에서 신검을 받았는데 강병식 중령을 포함한 많은 동기생이 대대장직을 수행하다 모처럼 만나 점심을 함께 했다”고 시작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하지만 책임감 투철한 강병식 중령은 부하들의 GP 지뢰매설 작업을 지휘 감독하기 위해 신검이 끝나자 마자 혼자 부대로 복귀한 후 바로 지뢰매설 현장으로 갔다. 그 현장에서 강풍으로 경계보조물이 전도돼 지뢰가 터지는 순간 부하들에게 ‘엎드려!’라는 명령을 내리고 본인의 몸을 던져 부하를 구했다. 살신성인의 희생정신과 참군인의 진면목이 아니었다면 하기 힘든 행동이었다”라며 그날 저녁에 사고 소식을 접하면서 눈물을 닦았다고 했다. 이어 장 장군은 故 강병식 동기가 뒤늦게라도 이번의 ‘자랑스러운 육사인상’ 수상 등으로 재평가를 받을 수 있게 돼 다행이고 가슴이 벅차다는 내용의 감회를 기고했다. 한편 해당부대인 15사단에서는 故 강 대령이 주로 활동했던 승암고개에 추모공원과 동상을 헌정했으며, 우수 대대장에게 ‘강병식 상’을 수여하여 숭고한 뜻을 기리고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또한 사고 이듬해 故 강 대령의 모교인 이리고등학교는 교문 옆에 ‘故 강병식 대령 추념비’를 세워 감수성 많은 고등학생들의 국가관과 사생관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더불어 4년간 국가관과 사생관을 길렀고, 아직도 그의 숨결이 남아 있는 육사 화랑대의 어딘가에도 그 순결하고 고귀한 살신성인(殺身成仁)의 강병식 정신을 이어갈 기념물을 건립하기 위해 육사, 총동창회 그리고 31동기회가 공감대를 갖고 대안을 찾고있다. ■ 동생인 강병옥 예비역 대령, “형의 투철했던 희생정신, 잊지 말아줬으면…” 故 강 대령의 동생이자 당시 20사단에서 포대장(대위)직을 수행하던 강병옥 대령은 “큰형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지요. 이미 형은 싸늘하게 식은 상태였습니다. 형을 위해 무슨 일을 할 수 있었을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용감했던 형을 군인인 내 손으로 수습해 보내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직접 염을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염을 마치고 나오니 군의관이 ‘형님의 유품입니다’라며 작은 수첩을 건넸는데 형의 심장 바로 옆, 상의 주머니에 있었던 수첩이었다. 가슴은 쓰렸지만 수첩을 받으며, “형을 보낸 마지막 순간에 울지는 않았지만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았고, 형이 못다 한 임무는 내가 이어 받겠다는 생각이 더 강해졌다. 또한 형의 순직이 군 생활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후에도 큰형이 마지막으로 몸담았던 15사단과 故 강병식 대령 가족들의 특별한 인연이 계속된 것은 마치 운명의 장난 같았다. 동생 강 대령은 지난 2006년 15사단 포병연대장으로 취임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인 강인한 씨는 2006년 15사단이 속한 2군단 포병여단에서 군 생활을 했다. 둘째 형인 강병용의 아들 강경래는 백부의 이름을 딴 강병식 대대를 나와 조교 생활을 했고, 심지어 故 강병식 대령의 큰아들인 강준혁도 아버지가 돌아가신 15사단에서 군사기본교육을 받았다. 동생 강 대령은 “큰형이 가족들에게 자신이 지켰던 ‘화천 축선’을 대신 지키라고 부르는 것 같았다”라며 “故 강 대령의 영혼이 지켜줘서인지, 가족들은 모두 동부전선을 잘 지켜내고 당당히 전역했다”고 말했다. 그는 15사단 포병연대장 시절, 비포장도로였던 ‘강병식로’를 오르내리며 큰형에 대한 추억을 다시 떠올리곤 했다며 “사단 장병들이 ‘강병식로’를 통해 나라와 부하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형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이 매우 뜻 깊고 감사하다”고 강조했다.(하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04-09
  • [김희철의 전쟁사(52)] 기록상 유일하게 성공적으로 타격한 대북 응징보복 작전인 손원일제독의 ‘몽금포작전(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대한민국 국군이 창군된 1948년부터 우리 군은 큰 위기를 맞았다. 육군 내 좌익으로 활동하던 강태무, 표무원이 예하 2대대 병력 전체를 이끌고 월북했고, 해군에서도 암약하던 좌익이 동해에서 함정 4척을 동반해 월북한 일도 있었다. 또 9척을 유인 납북시키려다 발각되어 실패하고 저지하는 정장을 살해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이렇게 뒤숭숭하던 1949년 8월10일 인천항에 정박한 미 군사고문 단장 로버트 준장의 전용 보트가 납북된 사실이 밝혀졌다. 6일 뒤 이승만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던 관함식을 방해하기 위해 북한이 대담한 선제 도발을 한 것이다. ■ 육·공군 보다 먼저 창설된 해군의 ‘몽금포작전’ 이승만 대통령은 경무대 대책회의에서 동해에서는 태극기를 단 함정이, 서해에서는 성조기를 단 보트가 납북된 것에 대해 개탄하며 이응준 육군참모총장과 손원일 해군참모총장을 질책했다. 국가의 정체성과 존립성 마져 흔들리는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낀 손 해군참모총장은 북한에 강력한 충격을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마침 첩보부대는 북으로 끌려간 보트가 몽금포항에 계류된 사실을 밝혀냈다. 손 총장은 정보감 함명수 소령(해사 1기, 7대 해군총장)을 특공대장으로 하는 20명의 해병대 상륙대원들과 함정 5척으로 구성된 해군전단에게 보트 탈환 및 응징보복작전을 지시했고 전의에 불탄 이들은 전날 밤에 은밀히 인천항을 빠져나왔다. 드디어 8월 17일 새벽 여명 속에 몽금포 해변 윤곽이 들어나자, 특공대원들은 고무보트에 올라 항구로 돌진했다. 예상외의 기습에 놀란 북한군은 해안초소와 부두에 정박한 함정에서 사격을 가함으로서 쌍방간에 치열한 전투가 전개됐다. 이 때 적탄이 특공대장 함소령의 양쪽 허벅지를 관통했고, 뭍 근처까지 도달한 고무보트 중 4척은 기관 고장으로 멈췄다. 자칫 전멸될 위기였다. 이것을 목격한 공정식 소령(해사 1기, 6대 해병대사령관)이 통영(JMS-302)함을 지휘해 적진 속에서 포로가 될 상황에 처한 함소령과 상륙대원들을 구출한 후, 37미리 포로 북한 함정 4척을 대파 격침시켰다. 승조원들은 육박전을 벌여 북한군 120명을 사살하고 5명(장교1, 병4명)을 생포한 뒤 35톤급 제 18호 경비정까지 나포해 남하했다. 비록 목표했던 보트를 되찾지는 못했지만 예상외의 큰 전과를 거두게 됐다. ‘몽금포작전’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세력에 대해 단호하게 응징한 작전으로 역사에 길이 남았다. 당시 우리 해군 전체 병력은 3000명으로 15분의 1인 200명이 출전했고, 특공대원을 포함한 참전자 중 1명만 부상을 입었다. ■ 70여년 전, 대북 응징보복작전을 성공적 시행한 선배들의 혁혁한 전통을 계승한 강군되길 하지만 이 작전 후 군은 곤욕을 치렀다. 미국이 무초 대사를 통해 ‘해군의 38선 월북작전’에 항의했고, 김일성은 “6.25남침전쟁 발원은 몽금포 작전”이라며 선전과 선동전을 폈다. 이 주장에 중국과 소련이 가세하며 북침설이 나돌았으나, 1990년대 초 러시아 비밀문서가 공개되면서 북침설은 존립 근거를 잃었다. 그런데도 우리 군은 ‘몽금포 작전’을 인정하는데 60년 이상 허비하다가, 전 합참의장인 최윤희 제독이 2012년 6월 해군참모총장 재직 시 해군본부에서 발행한 ‘6.25전쟁과 한국해군작전’이란 책에서 공식 기록으로 등재돼 구전되어 오던 이 혁혁한 전공이 빛을 보게 되었다. 작금의 미사일 발사 등 북의 군사적 위협이 가중되는 가운데 우리 군은 성군기 문란, 하극상, 갑질 논란 등의 문제로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근본 임무를 망각하지 말고, 내외부로부터 있을 불순한 세력에 의한 테러나 북한의 무력 도발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그래야 이미 70여년 전에 도발 원점과 지원세력을 과감히 타격하는 대북 응징보복작전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선배들의 혁혁한 전통을 이어받아 강군으로 거듭날 수 있고, 국민들에게는 신뢰의 카타르시스를 되찾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04-09
  • 허건영 前 합참 전력기획부장, 국방기술품질원 제24대 원장 취임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허건영 前 합참 전력기획부장(예비역 육군소장, 육사 44기)이 8일 국방기술품질원 제24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허건영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국방기술품질원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직면해 있다"며 "국방과학기술과 방위산업의 발전 속도를 반영한 미래 비전을 설계하고 마스터플랜을 마련하여 국방기술기획과 품질관리 분야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허 신임 원장은 경남 거제 출신으로 마산중앙고를 나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항공병과로 임관했다. 군 복무 중 한미연합사 지식정보처장·지휘통제실장, 합참 화력항공전력과장, 육군항공작전사령관, 합참 전력기획부장 등을 지냈으며 올해 초 전역했다. 허 원장은 헬기 조종사로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을 거친 후 임기제 진급자가 통상 전역하던 관례와는 달리 합참 전력기획부장에 보직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이날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부·센터장 등 최소 인원의 주요직위자들만 참석하고, 전 직원들은 영상을 통해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방기술품질원은 국방기술기획, 군수품 품질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고 있어 국내 방위산업 발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기관이며, 원장의 임기는 3년이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1-04-09
  • 지니언스, 이스라엘에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 공급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니언스는 이스라엘 종합건설사 'AZ 마케팅'에 네트워크 접근 제어 솔루션(NAC) '지니안 NAC'를 공급했다고 8일 밝혔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AZ 마케팅은 NAC 솔루션을 도입함에 있어 제품의 구조, 기능, UI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지니언스를 포함해 글로벌 상위권 업체의 제품을 꼼꼼히 살폈다"며 "특히 구축형·매니지드 서비스·클라우드 등 고객의 환경에 적합한 서비스 포트폴리오 제공, 제품의 손쉬운 설치와 유지보수, 고객 중심의 UI, IT·OT에 특화된 단말 식별 및 탐지 부분에서 지니언스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수주 의미를 설명했다. 지니언스의 NAC 솔루션 '지니안 NAC'는 단말의 가시성 확보를 통해 위협에 대응하고 내부 네트워크의 보안관리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어떤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구조 변경 없이 작동되는 네트워크 센서로 연결된 모든 기기들의 정보를 자동으로 탐지, 식별, 분류한다. 네트워크 접근계층에서 연결된 모든 기기들을 실시간 모니터하며, 보안취약 및 사이버위협에 노출된 기기들을 적시적소에 관리 할 수 있다. 이 차세대 기능은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기반이 될 수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CTO·미국법인장은 "사이버 보안 산업 자체가 국가 기반산업인 이스라엘에 지니언스의 차세대 NAC기술과 차별화된 구독 서비스를 강점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며 "미국·유럽·중동에 이어 이스라엘까지 레퍼런스를 확충해 나감에 있어 제품의 투명성과 손쉬운 서비스 접근성에서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차세대 NAC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니안 NAC가 글로벌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4-08
  • 쿠콘, 고객 맞춤형 마이데이터 상품으로 시장 선점 가속화 나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이 마이데이터 인프라 구축 어려움을 해소할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마이데이터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시행으로 마이데이터 수집 시스템, 개인 신용정보 전송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지면서 관련 기업·기관은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이외에도 API 개발, 운영, 관리 등 마이데이터 산업에서 많은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쿠콘은 마이데이터 산업 관련 기업의 어려움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쿠콘은 금융 시스템과 오픈 API, 관련 법규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마이데이터 인프라를 쉽게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기관별로 요구하는 인프라가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금융기관, 데이터 보유 기관, 마이데이터 사업 미인가 기관,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마이데이터 상품을 제공한다. 쿠콘 상품은 △금융 기관이 핀테크 서비스와 연계해 금융 상품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F-Info’ △데이터 보유 기관이 개인신용정보 전송 요구권에 대응할 수 있는 오픈 API 플랫폼 ‘마이데이터 Open Box’ △쿠콘과 제휴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도입·운영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 ‘마이데이터 Plug-In’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450여 데이터 보유 기관을 한 번에 연결하고 통합 운영 관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All-in-One’ 총 네 가지다. 마이데이터 관련 기업이 쿠콘의 마이데이터 상품을 도입하면 시스템 개발 및 구축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쿠콘이 제공하는 3000만건의 빅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어 서비스 고도화가 쉽다. 올 1월 금융위원회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된 쿠콘은 국내 최대 API 플랫폼 ‘쿠콘닷넷’에 200여 종의 API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공공·의료·물류·유통·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한다. 한편, 쿠콘은 국내 모든 금융 기관과 전용선으로 데이터를 직접 연결하고, 자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 데이터까지 제공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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