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7(토)

전체기사보기

  • 트렌드마이크로, "2022년 사이버 위협 완화엔 C레벨 역할이 중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 트렌드마이크로가 8일 '글로벌 위협 보고서'를 통하여 2022년 사이버 위협 완화를 위한 C레벨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및 비즈니스 의사 결정권자의 90%가 랜섬웨어 공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했으며, 조직의 IT 및 C레벨의 낮은 관여도는 투자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고 더욱 더 큰 사이버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고 답했다. 급증하는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염려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57%만이 C레벨과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사이버 위협 관련 논의를 가진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응답자의 42%가 비즈니스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사이버 공격' 부문에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고 밝혔으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36%) 및 업무환경 혁신(27%) 등의 답이 뒤를 이었다. 랜섬웨어 공격 및 보안 침해 위험을 완화하기 위한 투자를 늘렸다는 응답도 49%에 달하여, 사이버 보안 전략을 위한 투자는 높은 추세를 보였다. 또한, 응답자의 77%는 보안 내재화를 전사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인력을 확보하길 원했다. 최고경영자(CEO)에게 이러한 책임을 부여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38%로 가장 많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각각 28%, 22%로 뒤를 이었다. 에바 첸 트렌드마이크로 CEO는 "현재의 취약점은 발견 후 악용되기까지 몇 시간이 채 걸리지 않기 때문에 많은 경영진들이 급격한 사이버 보안 환경의 변화에 압도당하는 경우가 많다"며, "따라서 조직의 IT 리더는 사이버 보안 위험이 어디에 존재하며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경영진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트렌드마이크로가 사피오 리서치(Sapio Research)에 의뢰해 26개국 250명 이상 기업의 IT 및 비즈니스 의사 결정권자 5,321명을 인터뷰한 내용으로 작성됐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2-02-08
  • LG CNS-AWS,'클라우드 앱 현대화 사업'전략적 협력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7일 고객사의'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구축·운영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SC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 CNS는 AWS의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국내로 가장 빠르게 도입해 고객사에 제공한다. LG CNS는 본 사업을 위한 전담조직 '클라우드네이티브론치(Launch)센터'를 신설했다. 서비스 기획, 애플리케이션 개발·운영, 사용자 경험(UX), AWS 전문 기술 파트 등 다양한 조직에서 최정예 클라우드 전문가 약 150명을 선발해 신규 조직에 투입했다. LG CNS는 기존에 운영하던 AM 기술 전문 조직 '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빌드센터'와 함께 약 300명에 달하는 고객 클라우드 서비스 전담 조직을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LG CNS는 올 초, 클라우드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 조직인 클라우드사업부로 격상하고, 1000여 명 이상으로 조직규모를 확대했다. LG CNS는 이번 협력으로 금융, 제조,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 대상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신사업 발굴에 나서며, 고객사의 진정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사의 클라우드 전환 이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연속성, 확장성 향상을 집중 지원한다. LG CNS는 AWS의 클라우드 관련 최신 기술을 총 동원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컨설팅, 기획, 개발, 운영한다. LG CNS는 고객사 지원을 위해 클라우드 핵심 기술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Cloud Native Application)'을 활용한다.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는 기존 환경, 기존 방식으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을 기업의 미래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끔 재구성하는 기술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은 AW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최신 기능을 활용해서 빠르고, 쉽고, 효율적인 비용으로 개발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말한다. 이를 이커머스 고객사 비즈니스에 적용하면, 소비자 응대용 애플리케이션 사용자 수가 100명에서 100만명으로 늘어났을 때, 100만명이 사용할 수 있을 만큼 클라우드 자원을 즉시 확장 가능하다. 또한, 소비자 요구사항을 업데이트해 시스템 중단 없이 바로 반영할 수 있다. LG CNS는 애플리케이션을 여러 개 서비스로 나눠 서로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MSA(Microservice Architecture) 기술도 활용한다. 예를 들어 금융사 애플리케이션을 불편사항 접수, 요금 확인, 가입 상담, 해지 등의 서비스로 나눠, 한 개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해도 나머지는 정상 작동하도록 개발한다. 시스템 전체를 수정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업데이트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 요구사항을 하루에도 수차례 실시간으로 반영 가능하다. 김영섭 LG CNS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최고 클라우드 사업자인 AWS와 전략적 협력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의 핵심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통해 고객 경험과 가치를 극대화하고, DX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AWS코리아 함기호 대표는 "국내 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선도적인 DX 전문기업 LG CNS와 협력해 양사 공동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2-02-08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90)] 남태령에서 이어진 수방사령부의 희비(喜悲)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나무위키에 따르면 “원래 수방사령관은 하나같이 군에서 인정받은 사람이 차지한 직책”이라고 했다. 1961년, 초대 김진위 장군부터 ‘자랑, 즐거움, 보람’이라는 구호를 제창한 9대 박세직을 거쳐 10대 최세창 장군까지는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소장급이 임명되었다. 1984년, 11대 이종구 장군부터는 ‘수도방위사령관’으로 호칭이 바뀌며 중장급으로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다. 특히 노태우, 최세창, 이종구, 고명승, 김진영, 구창회, 김진선 등 12.12에 기여했던 하나회 출신 및 관련된 인물들이 수방사령관직을 독식했으며, 임기가 끝나면 주요보직을 거쳐 거의 대장으로 진급하는 황금급 핵심 보직이었다. 그러나 장태완 수경사령관처럼 12.12사건 때에 신군부를 반대하며 자기 소신을 지키다 밀려버렸다거나, 본인 내지 부하가 사고를 쳤다든지 정치적 상황에 따라 운이 없었던 박남수, 신원식, 김용현, 구홍모 등의 수방사령관은 대장으로 진급하지 못하고 전역했다. 또한 준장 및 소장급이 임명되던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추천받은 김선호 수방사령관(육사 43기)은 청와대 비서관에 중장급이 보직되어 군 위상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등의 이유로 임명을 고사하다가 자진 전역했다. 이와 같이 현재는 수방사령관 출신들의 대장 진급은 예전 같지 않다. 전통으로 야전에서 진급 보증수표인 5군단장은 기본에, 1군단장에도 확실히 밀렸고, 심지어 예전 같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3군단장이나 8군단장 출신에도 슬슬 밀리는 상황이다. 거의 10년 동안 대장 진급자가 나오지 않다가 2020년 9월 인사에서 33대 수방사령관 김정수(육사42) 장군이 대장 진급에 성공했다. 현재 35대 수방사령관으로 임명된 김도균(육사 44기) 소장은 국방부 대북정책관을 지내며 북한과의 9·19 군사합의를 주도했다는 사실만으로 ‘중장으로 파격 승진’하여 임명됐다. 김 중장은 사단장을 지내지 않고 곧바로 군단장급인 수방사령관에 임명된 최초의 사례이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수방사령관으로서 김 중장의 대북 협상 경험과 유관 기관과의 협업 능력, 위기관리 능력을 고려했다”고 했다. 하지만 군 관계자는 “수방사령관은 전시에도 연합사령관이 아닌 한국군의 직접 지휘를 받는 직위”라며 “사단장으로서 1만명도 지휘해보지 않았는데 4~5만명의 군단급 병력을 어떻게 지휘할지 의문”이라고 했다 또한 북한의 GP 총격 사건으로 9·19 군사합의 실효성에 의구심이 드는 상황에서 군사합의를 주도한 김도균 장군을 중장으로 승진시킨 데 대해서도 군 안팎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었다. “정권 코드에 맞는 일을 하면 무조건 잘된다는 신호 아니냐”라고 토로했다. 게다가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창린도 도발이나 GP 총격 사건으로 사실상 군사합의가 유명무실화된 상황에서, 오히려 그 합의를 주도했던 인사를 파격 승진시켰다는 지적도 있었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2-02-08
  • 산업부·국방부, 국산 헬기 내수시장 확대 추진하고 수소연료전지 추진기술도 개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정부가 국산 헬기의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관용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탄소중립 차원에서 군 기동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국방부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국산 헬기의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군·관 통합 헬기 후속 지원체계 구축, 군 파생 헬기의 민간 활용 범위 확대, 관용 헬기 구매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헬기 안건 논의를 위해 회의에 함께 참석한 행정안전부, 경찰청, 산림청, 소방청 등 관용 헬기 구매 관련 부처·청도 국산 헬기의 관용 구매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관용 헬기 운용기관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 운용을 위해 성능 개량과 부품 국산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고, 산업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등은 기어박스 국산화 등 후속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사청은 '군 기동무기체계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통해 수소 관련 국내 민수 핵심기술을 국방에 접목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군용 수소연료전지 추진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선두권을 확보하고 실증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다. 산업부는 방사청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관련 기업 등 민간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200㎾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및 전동화 추진시스템 개발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재생합성연료(e-Fuel) 생산 요소기술을 실증하고 군 전략자산에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국방부, 방사청, 정유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인데, 조만간 이를 구체화해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민군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가 타국에 종속되지 않도록 무기체계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미래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전력을 증강하고 이를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 수출 증대로 연결해 우리 방위산업이 세계 방산시장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2-02-08
  • 포티넷, ‘FortiSOAR 체험 프로모션’ 실시…3월 11일까지 신청 접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포티넷은 고객 대상으로 ‘FortiSOAR 체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모션 참가 희망 고객은 2월 7일부터 3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포티넷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복잡하고 파편화된 보안 인프라로 인해 최적의 솔루션 반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증가하고 있는 보안 위협에 대한 신속한 대응 및 효과적인 관리 리소스를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이 실제로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대응(SOAR)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프로모션 참여 고객들은 포티넷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FortiSOAR 솔루션 및 플레이북을 구축하고 최대 4주까지 운영하게 된다. 참여 고객은 가상 시나리오가 아닌 실제 자사의 보안 업무를 FortiSOAR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보안 관제 센터(SOC)에 대한 개선 효과를 담은 결과 보고서 및 고도화 방안도 제공받을 수 있다. 포티넷의 FortiSOAR는 SOC팀에서 끊임없이 수신되는 알림, 반복적 수동 프로세스, 리소스 부족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안 운영 플랫폼이다. 기업에 자동화된 대응책, 사고 분류, 실시간 복구 업데이트를 제공하여 공격을 식별, 방어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0개 이상의 보안 플랫폼 및 3000개 이상의 작업을 매끄럽게 통합해 SOC 팀의 생산성을 최적화해 대응 속도를 높이고, 손쉽게 공격을 억제한다. 이를 통해 보안 조치 시간을 몇 시간에서 단 몇 초로 단축시킬 수 있다. 또 FortiSOAR는 탐지된 이벤트에 대한 조치 가능한 대응책 제시, 그리고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모듈을 적용해 기업의 업무 구조 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하여 불필요한 인적 시스템 오류를 최소화한다. FortiSOAR의 플레이북 인시던트 연관관계 분석 기술로 유사 보안 위협과 이벤트 발생에 대한 예측 및 대응도 가능하다. 보안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대응(SOAR)은 기업들이 다양한 보안, 비보안 솔루션과의 유기적인 연동으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사람, 프로세스를 조율하여 보안 위협을 즉시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FortiSOAR 체험 프로모션’은 SOAR에 관심있는 어느 기업이나 참여가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2-02-07
  • 이파피루스, 255억원 투자유치 성공…SW기업 인수에 사용 예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이파피루스는 255억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투자 자금을 소프트웨어 기업 인수 합병 및 인공지능 분야 연구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에는 △센트럴투자파트너스 △하나벤처스 △에이벤처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코나벤처파트너스 △보광창업투자 △패스파인더에이치 등 9개 투자사가 참가했다. 한 투자사 담당자는 “이파피루스는 페이퍼리스 디지털 솔루션으로 코어엔진을 갖고 글로벌 최상위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비대면 근무 환경이 일상화하고 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대에 시장성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글로벌 전자문서 리딩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성장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했다. 2003년 자체 개발한 PDF 코어엔진은 국내 유일의 기술이자 글로벌 시장에서도 어도비, 폭스잇, 글로벌 그래픽 등 5개 기업만 보유한 기술이다. 실제 이파피루스의 전자 문서 제품은 지난 6~7년간 공공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출과 순이익 모두 5년 연속 성장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전자 결재, 전자 평가, 온라인 민원 처리 등 비대면 업무 시스템 확산세를 타고 매출액 93억을 달성, 2020년보다 40% 성장했다. 2017년부터 시작한 인공지능 사업도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예지 보전 솔루션 ‘모터센스’는 AI와 사물인터넷(IoT)을 결합, 산업용 모터의 고장 여부와 종류를 미리 알려 주는 제품이다. 경쟁 제품보다 도입이 간편하고,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해 자동차, 반도체, 태양광 에너지, 소재 가공 및 제조, 물류 등 산업 각 분야에 도입되며 스마트 공장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자 문서와 인공지능의 ‘투 트랙’ 전략이 성공을 거두며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보유한 것도 투자사들 호평에 한몫했다는 평이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는 그간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굳게 다진 이파피루스가 글로벌 전자 문서 시장의 판을 흔드는 기업으로 단숨에 점프업하기 위한 밑 준비”라며 해외 기업 인수와 관련해 “글로벌 표준 기술을 확보하면서 일종의 사업적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기업 공개(IPO)도 이르면 2024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2-02-07
  • [김희철의 Crisis M] 섣부른 종전선언은 또 다른 위기를 불러와...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한국과 미국 정부의 한국전쟁 종전선언 문안 작성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허나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구도 속에서 종전선언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3일 관련당국 등에 따르면 한미간 종전선언 문안 작성 협의가 굉장히 많이 조율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문안에는 '군사적 긴장 해소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전을 선언한다'는 내용이 적시될 것이라고 했다. 향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발판으로 종전에 나선다는 목적이 기록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미국의 한 언론매체는 유엔군사령부 해체 등 종전선언이 현 정전협정 체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도 보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자”고 제안했다. 따라서 종전선언의 주체가 남북과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포함해 4자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최근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종전선언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국과 영국이 ‘외교적 보이콧’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에리트레아와 국경분쟁을 지속하던 에티오피아의 아비(AbiyAhmedAli) 총리는 2000년에 체결하였던 평화협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겠다고 2018년 7월에 발표하면서 지속되었던 분쟁상황이 전환되었다. 이후 7월9일 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는 정상회담을 개최하였고, 전쟁상태 종식의 내용을 담은 “평화우호공동선언(Joint Declarationof Peaceand Friendship)”에 서명함으로써 오랜 국경 분쟁을 매듭지었다. 또 7월14일에 후속 정상회담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9월18일에는 외교 및 무역관계가 재개되는 등 양국 간 평화 프로세스가 단계적으로, 하지만 신속히 진전되었다. 2019년 10월11일, 종전선언으로 에리트레아와의 분쟁 종식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에티오피아의 아비 총리는 2019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노르웨이 노벨 위원회는 2018년 아비 총리가 보인 노력이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결정적이고 진취적인 결단”이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CRISIS M
    2022-02-07
  • [시큐뉴스] 한글과컴퓨터, 글로벌 SaaS 사업 추진…싱가포르에 한컴홀딩스 설립 예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글로벌 SaaS 사업 추진에 나선다. 한컴은 이를 위해 3일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전문기업 케이단 모바일(KDAN Mobile)과 손잡고 싱가포르에 한컴홀딩스(가칭)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만에 본사를 둔 케이단 모바일은 매출 및 고객의 80%가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하며, 2018년 실리콘밸리 리뷰가 톱10 베스트 소프트웨어 회사로 선정한 글로벌 SaaS 기업이다. 한컴은 한컴홀딩스 설립을 위해 FI(재무적투자자)와 함께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해 총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케이단 모바일은 이 SPC와 싱가포르 한컴홀딩스에 공동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한컴과 케이단 모바일은 한컴홀딩스를 통해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분야 기업들을 인수하고 한컴과 케이단 모바일의 API 및 SDK와 통합해 한컴홀딩스를 글로벌 SaaS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한컴홀딩스를 오는 2024년 해외에 상장하는 게 목표다. API는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함수들을 모아놓은 것이고, SDK는 API를 포함한 보다 넓은 의미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모음을 의미한다. SDK는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SaaS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며 급성장 중인 사업분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2-02-04
  • 맨디언트, SaaS 플랫폼에 ‘공격 표면 취약점 관리 솔루션’ 통합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맨디언트는 지난해 8월 인트리그(Intigue)를 인수하며 확보한 공격 표면 취약점 관리(ASM) 솔루션을 맨디언트 어드밴티지 SaaS 플랫폼으로 통합 완료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으로 맨디언트 고객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요 취약점 관리를 시행하면서 전반적 위협 현황에 대한 폭넓은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이 솔루션을 보안 프로그램, 타사의 보안 툴, 외부 데이터 세트까지 확장적으로 통합 및 연계할 수 있어 위험을 더욱 줄일 수 있다. 맨디언트의 공격 표면 취약점 관리는 조직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디지털 흔적을 파악하고 최신 위협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위협 우선순위를 설정하도록 지원한다. 공격자 시점에서 디지털 흔적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해 관리되지 않은 자산이나 공개된 자산, 취약점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해준다. 마이크 아미스테드(Mike Armistead) 맨디언트 어드밴티지 제품사업부 수석부사장(SVP)은 “조직들이 위협을 이해하고, 우선순위를 파악하고, 실제 위협에 앞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기능을 맨디언트 어드밴티지 플랫폼에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2-02-0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89)] 업무 스트레스 날려보내며 평안 찾았던 보이차(하)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수방사 간부식당 입구 정면의 잘보이는 벽에는 ‘자랑, 즐거움, 보람’이라는 구호의 액자가 걸려있다. 이는 수방사 전부대원이 항상 마음 속에 지니고 근무하는 자세로 전역자들을 포함한 장병들 사이에서는 물론 간부들도 늘 강조하며 자긍심을 높이는 ‘자·즐·보’라는 약어로 불려졌다. 또한 ‘장교구락부’안에 있는 ‘상관의 믿음, 동료의 사랑, 부하의 존경’이라는 명언은 고 완벽한 사회인의 자세를 견지하는 간부들이 갖추어야 할 필수조건으로 가슴속 깊이 파고들었다. 필자가 법사의 위로와 격려 속에서 수방사 생활에 익숙해질 때 즈음, 5.16 및 12.12사건 등 격변하는 역사 소용돌이 속의 피비린내 나는 현장의 중심에서 희노애락(喜怒哀樂)을 같이 했던 필동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제 한강 남쪽 남태령 쪽으로 이전하게 되었을 때 그 실무를 담당했다. 이미 국방부에서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있었지만 당시 수방사령관 구창회 중장(육사18기)은 과거 12.12사건 때에 참모장으로 근무하며 사단장으로 모셨던 노태우 대통령에게 수방사 이전 계획을 별도로 보고하고 승인을 받았다. 사실 5공화국 특성상 육군참모총장 및 국방부 장관 등의 군 지휘계통을 초월하여 수방사령관은 청와대에 분기별로 대통령에게 직접 대면 보고하는 관례가 있었다. 물론 보고할 때마다 격려금도 두둑이 받았다. 이는 과거처럼 유사한 우발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대통령 자신을 마지막까지 경호하는 근위부대인 수방사를 강력히 신뢰한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정황의 시각에서 볼 때에 적절하지는 않지만, ‘자·즐·보’의 구호 아래 자긍심을 갖고 대통령을 호위하는 근위부대의 위상에도 걸맞았고, 필자가 소속된 작전과에서 그 보고서를 작성하고 준비한다는 긍지와 충성심의 발로이기도 했다. 대통령의 재가를 받자 풍수지리 전문가인 지관을 모셔 이전할 곳의 건물 방향과 사무실 위치를 결정하고 설계를 다시 수정했으며, 수방사 이전 후에 필동 지역을 인수한 서울시는 1998년 우리 고유의 전통을 살리며 계승하는 ’남산골 한옥마을‘을 조성했다.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2-02-0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