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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제공 관련 특허 2건 취득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쿠콘이 12월 정식 시행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앞두고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 플랫폼 시스템과 정보 제공 플랫폼 시스템’ 기술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각각 쿠콘이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All-in-One’, ‘마이데이터 Open Box’ 서비스에 핵심 기술로 활용되고 있으며,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제공 플랫폼을 더욱 더 체계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구현한다.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 플랫폼은 개인 신용 정보 보유 기관과의 파일 송·수신 과정을 일원화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마이데이터 API 관리와 통합 모니터링, 신속한 장애 대응 체계 구축 등 효율적인 API 연계·관리가 가능하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나 개인 신용 정보 보유 기관 가운데 자체 마이데이터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기관은 쿠콘으로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이미 우정사업본부, 우리카드, NH농협캐피탈 등 여러 금융 기관이 쿠콘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했으며, 도입 기관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해외 40여개국, 2000여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올 1월 금융위원회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 적합성 심사를 통과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정성을 입증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마이데이터 관련 특허 취득은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쿠콘의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받은 결과”라며 “쿠콘은 꾸준한 기술 개발 및 특허 취득을 통해 마이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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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제공 관련 특허 2건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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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40)] 미 공군도 실패한 평양 승호리철교를 폭파시킨 한국공군⑦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전쟁에 대한 아무런 대비 없이 6·25남침전쟁을 맞이한 것은 국군 모두가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공군은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전투장비, 즉 전투기도 없이 적을 맞이했다는 점에서 비극적인 상황이었다. 이는 한국 육군과 해군이 1948년 8월15일 한국정부 수립과 함께 정식으로 출범했지만 공군의 창설은 지연됐기 때문이었다. 8·15광복때 한국에는 공군이 필요 없다는 인식을 가진 미 군정청과 한국군 내부의 반대로 공군창설은 한국전이 발발하기 약 9개월 전인 1949년 10월1일이 돼서야 공군창설 7인을 포함한 항공인들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초기에 중국공군 상교(육군중장 급) 겸 지휘부 참모장, 기지사령관 등을 역임하고 한국 광복군 참모처장이었던 최용덕 장군을 위시한 장덕창, 이영무, 박범집, 김정렬, 이근석, 김영환 등 공군창설 7인은 미국식 훈련을 다시 받고 육군 참위로 시작하라는 등 미 군정의 홀대를 받았다. 하지만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을 본받자는 최용덕 장군의 설득으로 홀대에도 불구하고 모두 육군 참위로 임관 후 육군 항공대를 창설, 대한민국 공군의 기틀을 닦았다. 당시 장덕창은 일본 민항기 베테랑 파일럿으로 9800시간 비행기록 보유, 이영무는 중국공군 항공대 부대장 소교출신, 박범집은 일본군 육사출신 항공인 중에서 가장 선임자였고, 김정렬은 일본군 항공대 중대장(대위), 이근석은 일본 항공대 소년병 배경의 화려한 독파이터 경력 등의 무시못할 배경이었다. 빨간 마후라의 창시자인 김영환의 경우에는 다른 6명과는 달리 통위부 시절부터 군에 들어가 있었기에 공군창설을 위한 소통의 창구로써 포함되었다. 이전 육군 항공사령부로부터 독립한 공군의 규모는 병력 1616명과 항공기 20대(L-4/5 각 10대)였다. 독립하여 창설된 공군은 북한 공군력 확대에 자극받아 미국에 수차례에 걸친 공군력 증강을 요청했지만 좌절됐다. 그러나 국민성금으로 구입한 캐나다산 T-6기 10대만을 추가 도입한 상태에서 공군은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비극적인 전쟁을 맨몸으로 맞게 됐다. 반면에 북한 공군은 소련과 중국의 지원을 받아 전투기 및 폭격기 197대와 지원기 29대 등 총 226대의 항공기와 병력 약 2800여 명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공군이 전투가 불가능한 극심한 전력 불균형 상태를 보이고 있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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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40)] 미 공군도 실패한 평양 승호리철교를 폭파시킨 한국공군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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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의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23)롬멜 장군의 솔선수범
- [시큐리티팩트=유철상 칼럼니스트] ‘사막의 여우’라고 불리었던 롬멜 장군은 아프리카 전선에서 영국군에 비해 병력과 장비가 열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을 통해 부대의 단결과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부하들로 하여금 갖게 함으로써 불후의 명성을 얻었다. 1941년 롬멜은 새벽 5시면 장갑 지휘차량을 타고 상황보고를 검토한 뒤 하루 종일 최전선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교통수단으로는 비행기, 전차, 장갑차, 자동차 때로는 도보였는데 그 어느 것이든 스스로 조종 또는 운전하는 경우가 많았다. 경비행기를 조종하여 전선부대를 돌아볼 경우 부대의 상공을 선회하거나 또는 부대 전방으로까지 날았으며 때로는 지상에 착륙하였다. 이러한 전선방문을 통해 전선부대의 상황을 파악하였고 독려하였다. 포가 제대로 위장되었는지, 지뢰매설 량이 부족하지는 않는가, 탄약 보유량이 부족하지는 않은지 등을 두루 살펴보았다. 장병들에게는 대단히 온후하였으나 부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지휘관에게는 매우 엄격하고 가혹하였다고 한다. 1942년 10월 물자와 병력 수에서 롬멜군을 압도하는 몽고메리군에 의해 엘 알라마인에서 퇴각하기 시작한 롬멜군은 모든 면에서 절반밖에 안 되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몽고메리군의 약점을 십분 이용하여 퇴각을 함에 있어서도 완전한 성공을 거두었다. “폭풍을 휘어잡으려면 선풍 속에 뛰어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외치면서 일상생활에서부터 전투지휘에 이르기 까지 솔선수범을 보이던 롬멜 장군이 건강회복을 위해 아프리카 전선을 떠나 본국으로 돌아간 후, 롬멜이 없는 아프리카 군단의 일부가 포위되어 항복했으며 이때 독일군 포로들은 도보로 수에즈 운하 지구의 포로수용소로 연행되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패배감이라 찾아볼 수 없었다. “우리는 싸우지 않았기 때문에 졌다. 싸웠더라면 이겼을 것이다.”라고 장교들이 외치면 병사들은 “자 영국 영토 수에즈로 간다. 가자! 영국으로 영국 땅으로.... .”라고 행진하는 광경도 보였다고 한다. 그러면 롬멜 장군은 어떻게 부하들의 사기를 필승의 자신감으로 끌어올렸을까? 롬멜 장군은 “부하들에게 필승의 신념을 갖게 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승리하는 기회를 자주 체험시키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전투에서 패배하는 가장 확실한 원인은 장병들의 전의 상실이다. 따라서 전투의지를 상실하지 않도록 지휘관이나 지휘자가 부하 이상의 위험을 감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이 솔선수범이며, 롬멜은 이 점에서 뛰어난 지휘관이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고급지휘관이 병사들의 조그만 문제까지 하나하나 관심을 가지고 챙길 때 비아냥거린 일은 없습니까? 부하들 앞에서 솔선수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까? ◀유철상 프로필▶ 現시큐리티팩트 칼럼니스트, 군인공제회 대외협력팀장, 육군 군수사령부·훈련소·소말리아·이라크파견부대·9군단 정훈공보참모,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 / 주요저서 : ‘향기로운 삶의 지혜’(2011년, 플래닛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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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의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23)롬멜 장군의 솔선수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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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3분기 매출 1조 돌파…사상 최대 실적 달성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가 올해 3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 CNS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244억원, 영업이익 89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57% 증가했다. 순이익은 6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금융 IT,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LG CNS는 지난해 말부터 카드, 은행, 증권 등 금융권에서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GC녹십자헬스케어, LG유플러스와 마이데이터 공동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헬스케어와 같은 초개인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최근 대한항공의 IT 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퍼블릭 클라우드로 100% 전환하는 작업을 주도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LG CNS는 특히 클라우드 관리, 보안 등 40여개 항목을 분석해 고객이 클라우드 기능을 100%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클라우드 종합 진단(CMA)’ 서비스도 선보였다. LG CNS는 인공지능(AI), 최적화 알고리즘, 디지털 트윈 등 IT 신기술을 통해 물류 설비와 물류 운영체계를 최적화하고 있다. 롯데온, 쿠팡 등이 주요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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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3분기 매출 1조 돌파…사상 최대 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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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61)] 내리 사랑을 실천하는 멋있는 선배들③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짜장면, 군만두 및 탕수육과 함께 작전과 근무시의 에피소드를 서로 나누며 웃음꽃이 활짝 피어 그동안의 불철주야 업무에 찌들리며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수 있었다. 게다가 대대장 근무중에 눈에 띄는 성과로 상급자들로부터 엄청난 칭찬을 듣고 있다는 성공담은 작전과 소속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작전과 요원들은 당연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왜냐면 그가 수방사 근무시에 필력이 뛰어난 것은 물론 얼마나 까다롭고 업무에 철저했는지 작전과 뿐만 아니라 타부서의 후배들도 그를 만나기를 꺼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점심을 사주며 격려했던 그는 너무도 다정한 선배였다. 또한 부대에서 곧 본인이 책임지고 준비해야할 중요한 시범이 있고 차트를 작성해야 하는데 차트 담당 군무원에게 강원도 격오지까지 올 수 없는지를 부탁했다. 작전과 선임이었던 이윤배 소령(육사35기)는 당면한 주요 사안이 없기 때문에 문제 없다며 과장에게 보고해서 차트 군무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물론 그곳에도 차트를 만드는 요원이 있을 것이나 수방사에서 청와대 보고서를 준비하는 군무원이 지원되면 야전부대와는 수준이 다른 차트가 제작되어 시범 결과는 당연하게 성공할 것이 명확해 보였다. 그는 생각의 차원이 보통사람과는 달랐다. 원거리를 이동하는 수고는 있겠지만 맡은 바 임무를 최고 수준으로 달성하려는 의지는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 “현명한 사람은 주머니 속 송곳과 같아 실력이 절로 드러나기 마련이다”라는 낭중지추(囊中之錐)의 의미처럼 그는 최전방 격오지에 있어도 주변 사람들이 감탄하게 만드는 뛰어난 적극성과 현명함을 지니며 내리사랑을 보여준 선배였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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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61)] 내리 사랑을 실천하는 멋있는 선배들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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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 내년 상용화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텔레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를 2022년 본격 상용화한다. SKT는 내년 1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기반 차세대 5G 코어 장비 구축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각종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의 설계 및 제작이 클라우드 환경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하드웨어 장비와 비교해 빠른 업데이트를 통한 서비스 출시 시간 단축 및 안정성 확보 등의 장점을 갖는다. SKT는 이동통신 분야에도 해당 기술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선제적으로 에릭슨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를 개발해 검증 과정을 마치고 구축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는 현재 글로벌 통신사들이 높은 관심 속에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 개발을 마치고 구축 단계에 도달한 사례는 이번이 최초로, SKT와 에릭슨은 업계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5G 코어 분야의 표준을 제시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차세대 5G 코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장점을 그대로 받아들여 신속한 신규 기능의 적용은 물론, 서비스 안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또한, 유연한 소프트웨어 이동 및 실시간 복구 기능을 기반으로 망 오류나 장애 발생 시 빠른 복구가 가능하다. 특히 초고속∙대용량의 5G 서비스를 위한 패킷 가속 처리, 경로 최적화, 다중 흐름 제어 등과 관련한 최신 기술들이 적용돼 기존의 물리 기반 대비 트래픽 처리 효율을 최대 50%까지 향상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별도의 데이터센터를 필요로 하는 프라이빗-5G 같은 특화망을 보다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국지적 트래픽 폭증 같은 상황에서도 클라우드 상에서의 빠른 자원 할당으로 품질 저하 없는 통신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박종관 SKT 인프라 기술담당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의 구축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롭게 개발되는 네트워크 기능들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5G 이용에 도움이 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카 제쓰존 에릭슨 솔루션 패킷 코어 총괄은 “5G 통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에서, SKT와 함께 또 하나의 중대한 5G 이정표를 달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에릭슨의 5G 코어 솔루션으로 전세계 소비자와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5G 서비스가 가능한 혁신 생태계를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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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차세대 5G 코어 내년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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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보안 능력 국제 인정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IT 안전성과 보안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 와 클라우드 서비스 ‘카카오 i 클라우드’가 국제 표준 클라우드 보안 인증 ‘CSA STAR’의 최고 등급인'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CSA STAR(CSA Security, Trust & Assurance Registry)’는 영국표준협회(BSI)와 미국 클라우드 시큐리티 얼라이언스(CSA)가 공동으로 평가하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 심사다. 통제 항목에 대한 이행 여부와 성숙도 모형평가 방법론에 따라 점수를 측정해 4개의 등급을 부여한다. ‘카카오워크’와 ‘카카오 i 클라우드’는 지난 해 6월 최초 심사를 통과한 후 올해 5월 실버, 올해 10월은 최고 등급인 골드를 획득했다. CSA STAR의 골드 등급을 획득하면 금융사가 클라우드를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금융보안원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의 기본 보호조치 점검을 면제 받을 수 있다. 향후 금융 분야 기업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도입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어 클라우드 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고 볼 수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해 매년 사후 심사에서도 높은 보안 수준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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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보안 능력 국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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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중국 알기 (32)] 중국, 미국 견제 위해 러시아와 연합훈련 강화
-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국제적 이슈 중 하나는 ‘중국과 어떠한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가’이다. 즉 한·중 관계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갈등보다 상생의 우호관계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중국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시큐리티팩트는 이런 취지에서 중국 공산당과 중국 군대를 알아보는 [숨은 중국 알기]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시큐리티팩트=임방순 인천대 외래교수] 최근 중국은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사상 최고수준이라고 한다.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거의 매년 시행되는 육·해·공군의 연합훈련이 대표적이다. 육군은 올해 8월 9일부터 13일까지 중국의 닝샤후이족(寧夏回族)자치구 칭퉁샤(靑銅峽) 전술훈련기지에서 사상 최대의 ‘서부연합-2021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명칭은 연합훈련이었지만 과거에는 각각의 지휘체계와 장비로 단독 훈련을 실시한 이후, 훈련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수준이었다. NATO와 같이 단일 지휘통제 체계와 무기, 장비가 하나로 통합된 연합훈련이 아닌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 훈련은 중·러 양국군을 NATO와 같이 혼합 편성했고, 특히 연합지휘본부를 편성해 양국 언어로 지휘정보시스템을 공동 사용했다. 또한 초청을 받은 쪽인 러시아군이 작전회의에 참가해 훈련 전 과정을 함께 했으며, 연락체계를 구축해 필요시 수시로 임무조정 회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이번 훈련에서 각종 데이터를 공유하고, 작전 규칙을 통일한 것은 향후 있을 수 있는 양국군의 연합작전에 기초를 수립하는 것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해군은 2012년 4월 중국 산둥성 칭다오(靑島) 일대에서 ‘해상연합-2012’라는 이름으로 러시아와 연합훈련을 처음 실시한 후 최근까지 매년 1∼2회씩 대양에서 전투수행 능력을 배양하는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지휘부를 편성해 공군 지원 하에 해상 및 공중에서 적 격멸, 잠수함 사고 구조훈련, 해군육전대(해병대)의 상륙훈련 등 훈련내용은 다양하다. 양국 해군의 연합훈련에서 주목할 사항은 첫째, 중국 해군이 지중해(2015년)와 발트해(2017년)까지 진출하는 등 활동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중국이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을 추진하면서 원양의 이익을 보호하려는 의도가 있고, 러시아가 유럽에서 NATO군과 충돌 시 중국군의 지원 가능성을 과시한다는 점이다. 둘째,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에서 연합훈련은 해당 지역에서 영토분쟁 발생 시 중·러 연합작전의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 중국과 러시아는 블라디보스토크 부근 해역에서 3일간 해상연합훈련을 하고 일본 쓰가루 해협을 통과한 후 일본 열도를 따라 남하하여 일본을 긴장시킨 바 있다. 중국과 러시아 공군도 2019년 7월과 2020년 12월, 한반도 부근에서 우리의 방공식별구역을 넘나들면서 연합훈련을 했다. 2020년 12월에는 러시아가 Tu-95MS 전략 폭격기, A-500 공중조기경보기(AEW&C)와 Su-35 전투기 등 15대와 중국은 H-6K 제트형 전략 폭격기 4대 등 총 19대가 참가해 동해의 독도 상공과 남해의 이어도 상공을 왕복했다. 러시아 Su-27 전투기가 중국 H-6K 폭격기를 호위하는 훈련도 했다. 이러한 중·러의 공중정찰 활동은 한·미·일 안보태세 또는 결속력을 시험하고, 양국의 군사협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러 국방부는 “비행 중 양국 군용기는 국제법 규정을 엄격히 준수했으며 타국 영공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발표하면서 “양군의 전략협력 수준 및 연합행동 능력을 높이며 전 세계의 전략적 안정을 위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군의 연례협력계획에 포함된 프로젝트로 제삼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무기와 군사과학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상하이 협력기구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관련 국가들과 다자안보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렇게 양국이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미국 견제’에 국익이 일치되기 때문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모두 미국으로부터 압력을 받고 있다. 미국은 중국을 가장 위험한 도전 세력으로 규정하고 인도태평양 전략으로 중국을 억제하고 있고, 러시아는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병합한 이후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제재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는 손잡고 함께 미국에 대항하고 있는 국면이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2019년 양국 수교 70주년 행사에서 중·러 관계를 ‘신시대 전면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新时代中俄全面战略协作伙伴关系)로 격상하고, 최상의 관계임을 과시했다. 중·러의 군사 협력은 ‘미국 견제’라는 양국의 공동목표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우리에게 이 의미는 한반도 주변 공중과 해상에서 중·러의 공군기와 군함들을 더 자주 마주칠 것이라는 사실을 나타낸다. 중·러 양국은 이와 같은 군사협력은 물론이고 각종 국제정치 문제에서도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리의 사드 배치 문제. 북한 핵 문제, 미국의 한국이나 일본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 문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미·중 패권 경쟁보다 잘 보이지 않는 다른 흐름을 간파해야 한다. 그 흐름은 중국이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미국이 일본 및 NATO와 연계를 강화하는 것이다. 우리는 미·일·NATO 對 중·러 구도가 대립하는 첨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현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전략적 모호성도 하나의 방법은 되겠지만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점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 임방순 인천대 외래교수 프로필 ▶ 미래문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前 駐중국 한국대사관 육군무관, 대만 지휘참모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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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중국 알기 (32)] 중국, 미국 견제 위해 러시아와 연합훈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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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의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22)마타크 수상과 군종 목사의 용기 있는 죽음
- [시큐리티팩트=유철상 칼럼니스트] 1975년 4월 12일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가 마타크 수상에게 헬기를 보내 국외로 탈출할 것을 권유했을 때 그는 유언장을 남기고 처형당했다. 유언장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귀하가 나에게 보여 준 관심과 자유세계로 탈출시켜 주겠다는 제의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 하지만 난 비겁한 방법으로 조국을 떠날 수는 없다. 나는 지금 자유를 선택한 사람들을 버려야 하는 아픔을 겪고 있다. 귀하는 물론 귀하의 위대한 조국인 미국이 이런 고통을 겪었으리라고는 믿지 않는다. 당신들은 우리를 보호하기를 거부했고, 그래서 우리 어떻게도 할 수 없게 되었다”라며 “사람이 태어나 언젠가 죽는 것은 정한 이치지만, 그러나 내가 당신들 미국을 믿은 단 한 가지 과오를 저지른 죄로 내가 사랑하는 이 곳 산하에서 죽어야 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애통한 일인가를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적혀 있다. 이 편지는 프놈펜의 멸망이 있은 지 1년 뒤 미국 대사의 서류뭉치 속에서 발견되며 알려졌다. 6.25남침전쟁 때의 일이다. 전쟁발발 직후 미국의 종군 목사가 수원에서 적에게 포위되었다. 후퇴명령이 내려졌다. 모두 지체 없이 후퇴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후퇴를 거절했다. 장병들은 군종목사에게 후퇴를 간청했다. 그는 완강히 거절하며 덧붙여 말했다. “부상병을 두고는 갈 수가 없다.” 장병들은 후퇴했고, 군종목사와 부상병들만이 벌판에 남게 되었다. 적은 밀물처럼 몰려왔다. 후퇴한 어느 장교가 능선 위에서 쌍안경으로 살펴보았다. 군종목사는 기도하며 숨져 갔다. 목숨을 바쳐 가며 양심의 명령대로 숨져 간 한 군종장교의 최후. 그 사람인들 목숨이 아깝지 않았겠는가. 앞서가는 나라. 앞서가는 민족은 비겁한 삶보다 용기 있는 죽음을 택할 줄 안다. 여러분은 비겁한 삶과 용기 있는 죽음 중 어느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군종장교가 현장에 남아 기도하는 것이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까? ◀유철상 프로필▶ 現시큐리티팩트 칼럼니스트, 군인공제회 대외협력팀장, 육군 군수사령부·훈련소·소말리아·이라크파견부대·9군단 정훈공보참모,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 / 주요저서 : ‘향기로운 삶의 지혜’(2011년, 플래닛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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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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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의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22)마타크 수상과 군종 목사의 용기 있는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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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39)] 미공군도 실패한 평양 승호리철교를 폭파시킨 한국공군⑥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전쟁중이던 1951년 어느 날, 공군창설 7인 이었던 김영환 대령은 그의 형 김정렬(당시 공군참모총장) 장군의 집을 방문했었다. 형수 이희재 여사가 입은 붉은 치마를 보고 형수에게 붉은색 천으로 머플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해, 목에 두르기 시작한 것이 ‘빨간 마후라’의 유래가 되었다. 육군 예비사관학교를 수료했으나 1948년 공군에 입대한 김영환은 전쟁 초기에 T-6 훈련기를 조종하며 폭탄과 수류탄을 직접 던져 적의 남하를 저지했다. 이후 김 대령은 1951년 9월28일에 강릉전진기지 사령관으로 임명되어 한국 공군 최초의 단독출격작전을 지휘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했다. 또한 그는 미 군사고문단으로부터 무장공비가 잠입한 합천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기총소사로만 공격하여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일화도 있으며, 이뜻을 기리고자 문화재청에서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다. 휴전후인 1954년 3월5일, 김 공군장군은 10전투비행단 창설행사 참석차 비행기를 몰고 가던 중 악천후로 동해시 인근 상공에서 추락하면서 애석하게 순직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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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39)] 미공군도 실패한 평양 승호리철교를 폭파시킨 한국공군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