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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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37)] 육군대학에서 벌어진 사조직 병폐소동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김영삼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시행한 하나회 출신 주요 장성들의 기습적인 교체로 군 주요 보직에서 하나회 인사들이 모두 제거되기에 이르렀다. 그후에도 하나회 출신은 군 승진인사에서 계속 배격당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런 일이 이어지는 중에 당시 대령이던 백승도가 하나회 명단을 군인 아파트에 뿌리는 사건이 있었고, 이것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하나회의 깊은 뿌리가 제대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하나회 명단 살포 건으로 인해 하나회 숙청이 시작되었다는 말들이 간혹 돌았으나, 앞선 내용에 있듯이 하나회에 대한 숙청은 이미 김영삼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진행중이었다. 이러한 하나회 숙청 과정에서 공군참모총장이 합참의장이 되고 국방부 장관까지도 되는 최초 사례를 낳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하나회‘에 대한 본격적인 숙청에 들어갈 때 당시 ‘알자회’도 발각되었지만, 그 규모가 워낙에 작았고 회원들의 직급도 낮았기 때문에 근신 정도의 가벼운 처분이 내려졌다. 알자회 34~36기 중에는 하나회와 중복되는 일부도 있었는데 7월에는 하나회 영관·위관급 장교들까지 색출해 예편시키거나 좌천시켰다. 가히 전격전을 방불케 하는 숙군 행보였다. 당시 주요 군부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24시간 비상대기체제를 유지했던 것으로 훗날 알려졌다. 하나회 자체가 군대를 실제로 동원할수 있는 군 장성들의 사조직이었던 만큼 그들이 해체에 반발하여 쿠테타가 일어날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하나회 해체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고, 자칫 잘못하면 애써 이루어낸 민주화가 물거품이 될수도 있었던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순간이기도 했다. 실제로 하나회 출신 군 수뇌부를 제거하는 상황때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군 지도부가 쿠데타 상황까지 경계하며 보름동안 철야 대비를 하기도 했고, 실제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숙청 과정에서 쿠데타 설이 돌기도 했다. 특히 하나회를 숙청하고 빈자리에 주요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비밀 유지를 위해 김영삼은 국방부나 군 관련 인물을 배제한 채 최측근들하고만 일을 논의했는데, 이런 인선 과정에서 김영삼의 아들인 김현철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고, 이후 김현철은 권력 실세로 우뚝 섰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권력 실세가 된 김현철은 이후 부패권력의 상징이 되어 몰락하고 말았다. 하나회의 주요 맴버들은 10ㆍ26 직후의 12·12 구테타 그리고 5·18과도 관련되어 있다. 그 세월을 누구 못지않게 험하게 보낸 정치인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를 벼른 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김 대통령의 분노는 명료하고 집요했으며, 숙청작업은 쿠데타 가능성에도 상관없이 앞뒤 안가리고 잘라 버려 무모해보일 정도로 무대포스러운 위엄을 과시했다. 이러한 과감한 숙청작업은 그야말로 “김영삼답다”는 평도 나돌게 만들었다. 그러나 김영삼의 목적은 하나회의 완전척결이 아니라, 자신에게 반기를 들 만한 세력의 축출이 목적이었다고 보인다. 이것은 방산비리로 처벌받은 노태우계인 이진삼 前육군참모총장과 하나회 인사였던 박세직 前 수방사령관에게 신한국당 공천을 주기도 했던 일화들로 짐작할 수 있다. 사실 하나회 숙청소동이 있었지만 그들 중 우수한 인물들은 후배들에게서 무한한 존경을 받기도 했다. 그들은 차후 보직과 진급을 보장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하들을 불필요하게 괴롭히거나 뇌물을 받는 행위도 없었고, 상급부대의 부당한 지시에 과감하게 이의를 제기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부대 발전에 기여했다. 그래서 하나회 자체를 뿌리 뽑으려던 것은 하나회라고 하면 치를 떠는 非하나회 출신 비영남권 군인들이었다는 설도 있었다. 그렇기에 김영삼의 하나회 숙청 4년전 육군대학에서 벌어진 군내의 사조직 병폐 소동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필자의 동기회는 이 소동을 통해 오히려 동기애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에 흐뭇한 미소가 번져온다.
    • 오피니언
    2021.08.31 09:11
  • KT, AI∙SW교육 플랫폼 ‘KT AI 코딩블록’ 대규모 개편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KT가 인공지능(AI) 및 소프트웨어(SW) 교육 플랫폼인 ‘KT AI 코딩블록’의 대규모 개편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KT AI 코딩블록은 2019년 9월에 출시한 ‘지니블록’을 개편해서 재출시한 웹페이지 기반 플랫폼으로 기술들을 쉽게 학습하고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어린 아이들과 같은 프로그래밍 초급자들은 KT AI 코딩블록에 접속한 후 코드 블록을 쌓아가며 AI 활용 앱이나 기가지니와 같은 AI 단말용 프로그램을 만들어 볼 수 있다. KT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모델 학습 기능 강화 ∆KT 코딩교육 캐릭터 ‘코디니’ 적용 ∆플랫폼 내부구조 개편 ∆AI 비서 기능 확대 ∆반응형 UI 적용 등을 반영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모델 학습’ 기능 강화로, KT는 데이터를 수집∙학습∙가공해 미래 예측 AI 모델을 만들 수 있으며 이미지 및 언어 분류 등 기존 초급 AI 교육의 한계를 극복했다. 뿐만 아니라 학습자는 캐릭터를 활용해 즐겁게 교육 받을 수 있고, 반응형 사용자 환경을 적용함에 따라 PC와 라즈베리파이 외 다양한 모바일 단말로 학습할 수 있게 됐다. KT는 또한 이번 KT AI 코딩블록 개편에 맞춰 미래교육 확대를 위한 여러 활동을 추진한다. 2025년에 예정되어 있는 AI 교육의 초중교 정규 교과 도입에 앞서 미래기술 교육에 메타버스를 활용하고 챗봇 빌더 등 추가적인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실제 만드는 과정으로 과학, 기술 등의 이론을 학습하는 메이커 교육 등에 활용될 AI 코딩블록 기반 단말기 개발용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올해 하반기 배포 예정이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상무)은 “AI 교육의 중요성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교육 콘텐츠와 숙련된 강사는 아직 부족하다”며, “KT는 전국의 학교와 강의실 등에서 AI와 SW를 가장 효율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시큐리티
    2021.08.30 17:54
  •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보안 취약점 발견…해결 후 고객사에 고지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클라우드상 데이터를 읽고 변경하거나 삭제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을 확인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 해당 사실을 자사 클라우드 고객사에 알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은 MS가 최근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인 '애저 코스모스 데이터베이스'에 대해 광범위하게 접근할 수 있는 보안 액세스키가 있었다면서 이 사실을 고객사에게 전달했다고 로이터통신 보도를 인용했다. MS는 현재 이같은 보안 취약성을 악용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고객의 보안 안전과 DB 보호를 위해 문제를 즉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MS는 러시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해킹을 비롯해 보안 이슈에 시달렸다. MS는 그간 고객사에 자체 인프라를 포기하고 클라우드를 이용하라 압박해왔기 때문에 보안 취약은 특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 시큐리티
    2021.08.30 17:46
  • 아쿠아시큐리티, 한국 지사 설립… 이은옥 초대 지사장 선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기업인 아쿠아시큐리티(Aqua Security)는 30일 한국 지사 설립과 함께 이은옥(사진) 초대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은옥 신임 지사장은 아쿠아시큐리티 코리아의 영업 총괄을 비롯한 사업 전반을 진두 지휘하며 국내 시장의 비즈니스 기회 발굴 및 확장, 고객 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은옥 지사장은 KT와 시게이트 등을 거치며 B2C와 B2B 영업 및 마케팅 등을 20년 이상 총괄해온 대표적인 IT 및 보안 전문가다. 이은옥 지사장은 대기업, 금융, 공공 등의 주요 산업 부문에서 강력한 영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입증된 영업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클라우드를 기업의 핵심 인프라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이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지사 설립과 동시에 많은 기업들의 요청으로 PoC(기술 검증)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고객의 요구사항 및 수요 증가에 맞춰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아쿠아시큐리티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하며, “업계 선도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과 차별화된 파트너 수익강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확장 및 성공적인 파트너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쿠아시큐리티는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 플랫폼과 클라우드 보안 형상 관리를 통합한 CNAPP(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을 제공한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이후, 금융 서비스 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 리테일, 미디어, 공공, 헬스케어, 텔콤, 여행 산업 등을 포함하여 전세계 1000개 이상 고객사의 클라우드 보안을 책임지고 있다.
    • 시큐리티
    2021.08.30 17:34
  • [숨은 중국 알기 (21)] 중국은 어떻게 호주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가?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국제적 이슈 중 하나는 ‘중국과 어떠한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가’이다. 즉 한·중 관계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갈등보다 상생의 우호관계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중국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시큐리티팩트는 이런 취지에서 중국 공산당과 중국 군대를 알아보는 [숨은 중국 알기]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시큐리티팩트=임방순 인천대 외래교수] 필자는 최근 중국의 한 연구소가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 참석했다. 현 아태지역 정세에 대한 해외의 여론을 들어보겠다는 취지로서, 주제는 ‘아태지역 정세에 대한 전략적 대화’였다. 필자는 이 자리에서 “중국은 타국의 내정에 간섭한다는 오해를 피해야 한다”라고 발표하면서 2018년 출간된 ‘중국의 조용한 침공’이라는 책을 예로 들었다. 이 책은 중국이 자금력을 수단으로 호주의 각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례를 기술하고 있다. 필자는 “이 책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중국은 관련국가에서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측 참석자들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그런데 몽고 참석자가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달라. 그리고 한국에도 유사한 사례가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필자는 “한국은 쉽게 흔들 수 있는 나라가 아니라서 이런 사례는 없다”라고 답변했다. 필자는 중국 측 반응에 의문이 들어 중국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확인해 보았다. 중국은 “‘소리 없는 침입, 중국이 어떻게 호주를 괴뢰국가로 만들었는가’(无声的入侵:中国如何把澳大利亚变成木偶国, Silent Invasion : How China Is Turning Australia into a Puppet State)라는 반중서적이 2018년 2월 26일 호주에서 출간됐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이 책은 호주 정·재계, 학계, 언론에서 사실무근이라고 하는데다, 저자가 유명해지기 위해 악의적으로 조작했으며, 중국-호주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반응이었다. 게다가 저자인 ‘클라이브 해밀턴(Clive Hamilton)’은 책의 부제를 “중국이 어떻게 호주를 괴뢰국가로 만들었는가”라고 붙였다. 영향력 행사 정도가 아니라 ‘괴뢰국’ 수준으로 보았던 것이다. 다음은 한국어판의 일부 내용을 소개하겠다. 저자는 중국과 중공을 구분하고 있으며, 1장 ‘조용히 스며드는 영향력’에서는 “중공의 최종목표가 호주와 미국의 동맹을 깨트리고 호주를 속국으로 삼는 것이다. 호주가 주권을 빼앗기는 과정이 발생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만이 경제적 번영을 보장해줄 수 있다는 믿음에 사로잡혔기 때문이며 베이징의 괴롭힘에 맞서길 두려워했기 때문이다”고 기술하고 있다. 3장 ‘해외에 있는 중국인들’에서는 “중공은 이주 중국인을 활용해 호주 사회 전체를 중국의 가치에 공감하고 베이징이 수월하게 통제할 수 있도록 탈바꿈한다는 목표를 수립하였다. 장기적으로 한족(중국인)을 유권자 집단으로 동원해 중국을 지지하는 후보를 호주 의회와 고위 공직에 진출키고자 한다는 사실이 문서로 드러났다”고 밝히고 있다. 4장 ‘밀려들어오는 돈’에서는 “중공이 호주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당에 기부하는 것이다.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 듯 중국계 호주인 일부가 호주 정치기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며, 그 수는 점점 늘고 있다. 이 추세대로 가면 베이징 대리인들이 정치를 장악해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중국이 호주 정치를 흔드는 중심지는 뉴사우스웨일스주 노동당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5장 ‘연구소부터 언론까지’에서는 “호주중국관계연구소의 세미나와 출판물은 중국 공산당 선전물들과 비슷하다. 이 연구소는 합법적인 연구기관이지만 호주에 영향력을 미치고자 베이징의 지원을 받는 위장된 선전집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2016년 5월 중공중앙선전부장 류치바오(劉奇葆)가 호주를 방문해 ‘호주의 주요언론사는 신화통신, 인민일보, 중국일보가 제공하는 기사를 싣고, 중국으로부터 거금을 받는다’라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6장 ‘중국에 저당 잡힌 경제’에서는 “중국은 자원과 에너지, 식품산업은 물론 인프라를 겨냥해 전 세계에 수천억 달러를 내보내고 있다. 이런 투자금을 통해 경제를 개방시킨 뒤 점차 정치적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이 전략의 기본이다.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호주를 떼어내려고 한다. 굳이 떼어내지 않아도 이 캥거루는 먹을 게 많은 곳으로 뛰어갈 것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7장 ‘유혹 또는 강압’에서는 “중공이 세계로 영향력을 넓히는 과정에서 호주를 시험장으로 선택한 이유는 호주의 지정학적 위치, 중국과 밀접하게 연결된 화교,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는 다문화 정책 등 3가지”라고 주장한다. 호주를 서구 진영의 약한 고리로 판단했고, 중국 우월주의에 빠진 화교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있으며, 중국의 가치와 전통을 높인다는 핑계로 중공의 입장을 내세울 수 있었기 때문이란 얘기다. 10장 ‘대학에 들어온 중국’에서는 “2016년을 기준으로 호주 대학이 중국 대학과 공식적으로 체결한 연구협력 계약이 1100여 건, 직원이나 학생 교류 협약도 수백 건이다. 이런 협약이 대학 행정부를 중국에 우호적으로 행동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한다. 11장 ‘문화전쟁’에서는 ① ‘부동산으로 몰려드는 차이나 머니’와 관련하여 2016년 외국인이 뉴사우스웨일주 신축주택의 25%, 빅토리아주 신규주택의 16%를 사들였는데, 이 중 80%가 중국인이라고 말한다. ⓶ ‘신(神)까지 포섭하라’에서 한 중국인 장로교회가 대만은 중국의 일부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한 중국인 감리교회는 “위대한 나라로 떠오른 중국과 시진핑의 등장도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것”이라고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고대 로마의 한 정치인은 공정한지 아닌지 타당한지 불합리한지는 서로 국력이 비슷할 때 하는 이야기라고 했다. 약소국 A가 강대국 B와 관계에서, 자국의 정책들이 B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좋은 정책이다. 그러나 균형을 잃어 자국에게는 손해가 되고 B에게 이익을 안겨주는 정책이라면 이는 보통 문제가 아니다. 호주의 경우처럼 예속되어 간다는 신호이기 때문이다. 자국의 이런 현상을 지적한 클라이브 해밀턴의 문제 제기는 매우 용기 있는 행동이다. 그는 올해 4월 출간된 한국어판 서문에서도 우리나라에게 한 마디 엄중한 경고를 하고 있다. “중국의 진정한 본질과 야망을 깨닫지 못하면, 한국도 위험하다”라고. ◀ 임방순 인천대 외래교수 프로필 ▶ 미래문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前 駐중국 한국대사관 육군무관, 대만 지휘참모대 졸업
    • 국방안보
    2021.08.30 17:06
  • [김희철의 전쟁사(120)] 이승만의 ‘반공포로 석방’과 ‘한미방위조약체결’ ⑦ 친공포로들에게 납치당한 포로수용소 도드 소장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포로수용소에서의 정신 교육을 통해 포로들이 자유 민주주의를 선택하도록 유도했고, 각 종교 단체들도 자신들의 종교를 전파하고자 하였으며 특히 목사들이 가장 적극적이어서 수용소 내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생겼났다. 이로인해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는 반공포로들의 숫자가 많아지면서 양측의 충돌이 더욱 거세졌다. 이러한 갈등은 1952년 5월7일 친공포로들이 포로수용소장 도드(Francis. Townsend dodd) 준장을 납치하는 사건 발생하면서 정점에 달했다. 당시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갑자기 공산포로들이 밥에 독을 넣었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단식투쟁을 하면서 포로수용소장 도드 준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평소 포로 대표단의 요청이 있으면 면담을 자주 가졌던 도드 소장은 아무 생각없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포로들과 얘기를 나눴다.포로들이 슬그머니 수용소 문을 열고 나와 도드를 둘러싸는데도 경비병들은 눈치를 채지 못했다. 그러다 '똥통'을 비우러 나왔다가 들어오는 포로들과 뒤엉켜 도드는 철조망 안으로 밀려 들어가고 문은 닫혀버렸다. 세계 전쟁 역사상 처음으로 포로수용소장이 '포로들의 포로'로 전락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도드를 포로로 잡은 친공포로들은 곧바로 현수막을 걸었다."우리는 도드를 포로로 잡았다.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한 그의 안전은 보장된다. 총격이나 그밖의 폭행이 가해진다면 그의 생명이 위험할 줄 알아라"현수막이 납치 직후 곧장 내걸린 것으로 보아 도드 납치 계획은 미리 준비된 것으로 보인다. 포로들은 이어 친공포로에 대한 학대 중지, 송환 강제 심사 철회, 자유 송환 중지, 포로 대표단 인정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후임 소장으로 임명된 찰스 콜슨 준장은 "유엔군이 다수의 포로를 살상한 유혈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하고, 포로들의 송환 강제 심사나 개인 심사를 하지 않겠다"는 각서에 서명했다. 콜슨이 무릎을 꿇자 도드 장군은 감금 78시간만에 석방될 수 있었다. 이는 도드가 살해되더라도 무력으로 수용소 질서를 바로잡으려던 유엔군사령관 리지웨이 장군의 뜻에 완전히 배치되는 조치였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리지웨이 사령관은 도드와 후임 소장 콜슨 장군을 대령으로 강등하는 문책을 단행했다. 미군은 수용소 내에서 폭력과 살인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결국 포로들을 광주, 논산, 부산 등으로 분산 배치시켰다. (다음편 계속) ◀ 김희철 프로필 ▶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2014~‘17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2013년 전역), 육군본부 정책실장(2011년 소장), 육군대학 교수부장(2009년 준장) / 주요 저서 : 충북지역전사(우리문화사, 2000년), 비겁한 평화는 없다 (알에이치코리아, 2016년)
    • 오피니언
    2021.08.30 09:23
  • 美 빅테크, ‘사이버 보안’에 통 큰 투자한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MS, 구글, IBM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에 수백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외신 및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사이버 보안 회의 뒤 빅테크 기업들은 줄줄이 사이버 보안에 통 큰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여러분이 사이버보안의 기준을 높일 권한과 역량과 책임을 갖고 있다고 본다"면서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팀 쿡 애플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앤디 재시 아마존 CEO, 아빈드 크리슈나 IBM CEO 등이 참석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와 에너지 기업 서던컴퍼니의 톰 패닝 CEO 등도 포함됐다. 정부 쪽에서도 알레한드로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과 크리스 잉글리스 백악관 국가사이버보안국장 등이 자리했다. 회의 후 MS는 5년간 200억 달러(약 23조 4000억)를 들여 개선된 보안 툴을 제공하고, 이 중 1억5000만 달러는 정부 기관이 보안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쓸 계획이다. MS는 2015년부터 연간 10억달러씩 사이버 보안에 투자하고 있는데 이를 대폭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구글은 5년간 100억달러 이상을 투입해 관련 인재 양성, 오픈 소스 보안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미국에서만 10만 명의 사이버 보안 교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IBM은 3년 안에 15만명 이상의 사이버 보안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크리슈나 IBM CEO는 “사이버 보안은 수십년간 지속한 문제”라며 “공공과 민간 부문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애플은 협력 업체에 다단계 인증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도록 지원에 나선다. 아마존은 자사 직원을 위해 개발한 사이버 보안 교육을 대중에 공개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한테 다단계 인증 보안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 시큐리티
    2021.08.27 18:41
  • 제8차 한-노르웨이 방산·군수 공동위원회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7일 제8차 한-노르웨이 방산·군수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노르웨이 오슬로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위는 2010년 양국 간 체결된 한-노르웨이 방산협력 양해각서에 근거하여 양국의 방산정책 및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연례 회의로, 격년으로 양국을 방문하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김생 방사청 국제협력관과 모튼 틸러(Morten Tiller) 노르웨이 국방부 병기총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양국의 방위산업 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예정인 주요 획득사업을 공유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노르웨이와 핀란드에 수출되는 K9 자주포 부품의 원활한 활용방안과 노르웨이의 주력전차 획득사업에 K2 전차 참여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중점 논의함으로써 이번 공동위가 양국 간 방산협력이 더욱 공고히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번 공동위는 물론 올해 10월 국내에서 개최 예정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도 양국 간 방산 현안토의를 위한 주요 인사 간 만남을 예정하고 있으며, 각종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방산기업
    2021.08.27 17:36
  • 아프간인 조력자 한국 이송 ‘미라클’ 작전, 미국의 전폭적 협조로 가능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는 26일 73가구 378명의 아프가니스탄인 조력자들이 국내에 안전하게 도착한 것은 미라클로 명명된 3단계 군사작전의 성공적 완수에 따른 것으로, 미국의 전폭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와 군이 작전명 '미라클'(기적) 수송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었던 것은 "동맹국인 미국의 전폭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미국의 도움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군 측은 군용기로 3명의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직원과 주아랍에미리트 무관 1명이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긴급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카불 공항을 통제하는 미국 중부사령부가 한국군 수송기의 카불 공항 이착륙을 위한 사전비행 승인(PPR)을 수시로 내줬고, 긴급 PPR 요청을 단 한 차례의 거절도 없이 수용했다. 미군 측은 국내 도착한 아프가니스탄인들이 카불 공항에 안전하게 들어가도록 탈레반 측과 직접 협상했고, 그 결과 버스를 이용해 공항 내로 진입하도록 안전을 확보했다. 국방부는 "수만 명이 운집한 카불 공항 내 대혼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측 조력자와 혼재되어 있었다"며 "우리 군 수송기 탑승을 시도했던 신원 미상자들을 대상으로 미군 측은 우리의 검색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국, 캐나다 등 우방의 카불 공항 경계 지원, 파키스탄 정부의 한국군 특수임무단 등을 위한 공항 사용 협조, 신속한 영공 통과 승인에 협조해 준 인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의 적극적인 협조도 작전 성공의 요인이 됐다. 앞서 국방부는 국방부와 공군 등 66명으로 구성된 특수임무단을 긴급 편성해 지난 23일 새벽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KC-330) 1대와 군 수송기(C-130J) 2대를 현지로 투입했다. 여기에는 현지 우발 상황에 대비한 특수병력인 공정통제사(CCT) 요원도 포함됐다. 수송 작전은 3단계로 이뤄졌는데, 1단계는 군 수송기를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착륙시킨 것이었다. 한국과 파키스탄 공군참모총장 간 긴급 전화 통화, 주파키스탄 무관부, 주한파키스탄 무관부 등의 채널을 총 가동해 지난 22일 이슬라마바드 공항 사용을 위한 파키스탄 정부의 승인을 얻어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슬라마바드 공항 사용 편의를 제공했고, 파키스탄 현지 교민은 코로나19 사태로 이미 운영을 중단했던 숙박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재개방했다. 2단계는 군 수송기를 적시에 카불 공항으로 투입해 공항 진입에 성공한 6가정 26명을 우선적으로 이슬라마바드로 이송하고, 아직 카불 공항에 진입하지 못한 나머지 인원들을 안전하게 이슬라마바드로 이송하는 것이었다. 먼저 C-130J 1대를 카불 공항에 투입해 공항 진입에 성공한 6가정 26명을 이슬라마바드로 이송했다. 이 과정에서 미국 중부사 한국군협조단으로 활동 중인 국방부 파견 장교단이 긴밀하게 협조해 수송기의 적시 투입을 성사시켰다. 이어 카불 공항에 먼저 투입된 주아프가니스탄 대사관 직원과 국방부 특수임무단이 현지 미군과 우방국 군의 도움으로 365명의 조력자를 버스로 이동시켜 25일 오후 카불 공항으로 진입시키는 데 성공했다. C-130J 1호기에 190명, 2호기에 175명이 탑승해 같은 날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했다. 마지막 3단계는 총 391명의 조력자를 한국으로 이송하는 것이었다. 5세 미만 영유아가 100여 명에 달하고 가족들과 분리되는 것을 불안해하는 조력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KC-330에 모두 탑승시키기로 했다. 탑승 좌석이 부족하자 특수임무단 장병들은 좌석을 아프간 조력자들에게 양보했다. 이런 탑승 계획에 따라 378명의 조력자와 66명의 군 특수임무단이 탑승한 KC-330은 26일 새벽 이슬라마바드에서 출발했다. 국방부는 "애초 카불 공항으로부터 이슬라마바드로 이송되었던 조력자는 총 76가구 391명이었으나, KC-330 좌석이 부족해 이슬라마바드에서 탑승하지 못했다"며 "현재 주파키스탄 대사관에서 보호 중이며, C-130J 수송기 편이 준비되는 대로 한국으로 이송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미라클 작전 이후에도 아프간 조력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필요시 수송 수단 제공, 군 의료인력 지원 등 협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국방안보
    2021.08.27 10:13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36)] 육군대학에서 벌어진 사조직 병폐소동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육군대학을 시끄럽게 만들었던 ’알자회‘와 같은 군내의 사조직 문제는 4년 뒤인 1993년 2월25일 대통령에 취임한 김영삼이 ’하나회‘ 출신인 서남수 기무사령관에게 "앞으로 대통령과 독대하지 말고 국방부장관을 통해 보고하라"라고 지시하면서 표면화됐다. 나무위키 사전의 기록에 따르면, 당시 김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서 “임무에 충실한 군인이 조국으로부터 받는 찬사는 그 어떤 훈장보다 값진 것이다. 그러나 올바른 길을 걸어온 대다수 군인에게 당연히 돌아가야 할 영예가 상처를 입었던 불행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 잘못된 것을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실추된 군과 육군의 명예를 바로잡고(…) 다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격적인 숙청에 들어간 건 김 대통령이 취임한지 11일째인 3월8일 이었다. 이 순간까지 군 수뇌부는 물론 청와대 비서진들까지도 김 대통령의 의도를 모르고 있었는데, 몇몇 최측근들과 의논하다 이날 아침에 권영해 국방부장관을 불러 독대를 했다. "장군들은 정권이 바뀌면 사표를 내지 않느냐?"라고 일단 김 대통령이 운을 뜨자, 권영해 장관은 "대통령이 새로 취임한다고 군인들이 사표를 내지는 않는다"라고 답했고, 김 대통령이 "그럼 군 장성들을 언제 바꿀 수 있느냐?"고 말하자 "대통령이 통수권을 행사한다면 언제든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대통령은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을 오늘부로 바로 바꾼다”고 선언했다. 장관이 극비리에 육군본부 기무사 수방사 특전사 등의 동향을 체크하도록 지시를 내린 상황에서 비 하나회 출신인 김동진과 김도윤으로 육군참모총장과 기무사령관을 교체해 버렸다. 이러한 과정이 단 4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여기에 이르러서도 전격적인 군 수뇌부 교체 정도가 하나회 숙청의 신호탄이고 그 과정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아챈 이는 군은 물론 청와대 내에도 드물었다. 문민정부라고는 하지만 전두환-노태우 정부를 이어받아 3당 합당으로 김영삼은 대선 후보가 됐고, 하나회 출신 군인들이 즐비했던 당시 민주정의당의 지원으로 당선된 대통령이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불과 며칠 단위로 각군 사령관과 사단장급까지 교체하는 일이 4월에 전개되었다. 4월2일 안병호 수도방위사령관(20기)과 김형선 특전사령관(19기) 전역조치, 4월8일 1군사령관, 3군사령관, 2작전사령관 보직해임, 4월15일 하나회 출신 군단장과 사단장 거의 전원을 강제로 전역시켰다. 이러한 수뇌부에 대한 숙청 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하나회 출신이 군 내 주요 자리에서 물러난 것에 대해 하나회 회원이던 이충석(당시 소장)이 술자리에서 정부가 군을 막 대한다며 술잔을 던지며 소동을 벌이는 일이 벌어졌다. 이를 하나회 숙청에 대한 저항이라고 간주한 대통령과 주요 지도부에 의해 하나회 출신의 주요 장성들은 아예 조기 전역까지 당하며 군을 완전히 떠나게 되었다. (다음편 계속)
    • 오피니언
    2021.08.27 10:09
  • SK㈜ C&C, 업계 최초 정보보호 자율 공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 C&C는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에 ‘20년 정보보호 자율 공시’를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SK㈜ C&C는 ‘20년 12월 기준 전체 정보기술부문 총 투자액 2천억원 중 5.5%를 차지하는 약 108억원을 정보보호부문에 투자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40명으로 전체 정보기술부분 인력(772명)의 5.1%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정보보호 관련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ISO/IEC27001:2013(국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은 물론 작년 7월에는 데이터센터 정보통신 기반 시설 보호수준 평가부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관리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SK㈜ C&C는 정보보호를 위해 ▲클라우드 보안 가이드 수립 및 교육 ▲보안 취약점 점검 및 조치 ▲엔드포인트(End-Point) 보안 강화 ▲개발보안(Secure Coding) 교육 ▲정보보호 인식제고 활동 ▲악성메일 모의 훈련 시행 ▲정보보호 자격증 취득 및 전문교육 지원 등 활동을 실시했다. SK㈜ C&C는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 ISMS/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등 클라우드 사업 분야 인증을 추가 확대하며 ‘디지털 애셋(Digital Asset) 보안관리 체계’를 구축해 간다는 계획이다. 유진호 SK㈜ C&C 정보보호담당은 “SK㈜ C&C는 다양한 산업에서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대규모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높은 수준의 정보보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며 “빠른 디지털 시장 변화에 맞춰 정보보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도 적극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보호 공시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소비자, 고객, 국민, 주주, 기업관계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해 기업 정보보호 책임 및 신뢰도를 높여주는 자율 공시 제도로 내년부터 의무화된다.
    • 시큐리티
    2021.08.26 18:02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 페이스북 등 해외기업에 66억 과징금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이용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얼굴인식 정보를 생성‧이용하는 등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약 66억 원의 과징금 부과 등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8월 25일(수) 제14회 전체회의를 개최해 페이스북과 넷플릭스, 구글 등 3개 사업자에게 총 66억 6천만 원의 과징금과 2천 9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명령‧개선권고‧공표 등 시정조치를 의결하였다. 개인정보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언론보도, 시민단체 신고, 민원 등을 토대로 이들 사업자의 개인정보 수집 동의방식이 적법한지 집중적으로 점검·조사해 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개인정보위는 이 가운데 법 위반 항목이 6개로 가장 많은 페이스북에 과징금 64억4천만원과 과태료 2천600만원을 부과하고 시정명령과 개선권고를 내렸다. 개인정보위는 “페이스북이 2018년 4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년 5개월간 이용자 동의 없이 '얼굴인식 서식(템플릿)'을 생성·수집했다”고 설명했다. 얼굴인식 서식은 이용자의 사진이나 동영상에서 얻은 정보로 이용자를 식별해 페이스북에 게재된 사진 속 인물에 인물이 자동으로 표시되게 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서비스 가입 시 절차가 완료되기 전에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개인정보 국외 이전 관련 내용을 공개하지 않아 과징금 2억2천만원, 과태료 320만원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다. 구글은 법 위반까지는 아니지만, 결제정보·직업·학력·이메일 주소 등 개인정보를 추가 수집할 때 법정 사항 고지가 불명확하고, 국외 이전 개인정보 항목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는 등 개인정보 처리가 미흡해 개선 권고를 받았다. 개인정보위는 이들 해외사업자의 개인정보 수집·동의 방식과 관련해 추가 사실관계 확인이나 법령검토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사업자가 이용자의 명시적인 동의를 받고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의 가장 중요한 기본원칙"이라며 "이번 처분을 계기로 해외사업자들이 국내법에 맞게 의무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시큐리티
    2021.08.26 17:57
  • 글로벌 기업 콘텐츠 전문가, 9월 광주에 집결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김대중컨벤션센터는 9월 10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다목적 1홀에서 2021 광주에이스페어(ACE Fair)가 마련한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CDC)’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메타버스, OTT, 5G, 미래 커머스 등을 주제로 열띤 강연과 기조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 기업에는 △SK브로드밴드 △라이프스퀘어 △래몽래인 등의 콘텐츠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한다. 기조연설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페이스북 제임스 헤어스톤 부사장이 ‘메타버스, 그 이상의 콘텐츠(Metaverse, Beyond Contents)’라는 주제로 메타버스에 대한 페이스북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이진하 스페이셜 공동 창업자 겸 최고개인정보책임자(CPO)가 ‘인터넷과 공간이 만나다’라는 주제로 재택근무가 뉴노멀이 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달라진 일과 여과의 모습, 공간과 거리의 제약이 없어지는 미래와 이런 변화가 우리 가치관 및 창의성·도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이건복 상무는 ‘메타버스는 더 나은 현실 세계를 만드는 기술이다’라는 주제로 메타버스의 핵심 기술 구성 요소, 메타버스 적용 등을 강연한다. 이어 메타버스 핵심 개념으로 디지털 트윈과 혼합현실(MR)을 다루며, 이와 함께 B2B 시장 MR과 디지털트윈 사례 연구를 선보인다. 엑솔라의 헤더 스튜어트 디지털 마케팅 디렉터는 ‘Unconventional Metaverse’를 주제로 가상 이벤트에 관해 설명한다. 엑솔라의 가상 이벤트를 통해 전시 참가사들은 24시간 만날 수 있고, 게임을 즐기는 등 상호 네트워크가 가능하다. 엑솔라는 전 세계 관객들과 시간과 관계없이 교류할 수 있는 컨벤션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선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벤 레그 구글 유럽 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YouTube는 어떻게 콘텐츠와 커머스를 융합할 것인가’를 주제로 사용자, 콘텐츠 및 플랫폼 관점에서 TV 및 비디오 시장의 발전 과정 및 유튜브가 뒤처지는 수익성에도 지금까지 잘 성장할 수 있던 이유를 설명한다. 주정민 ACE Fair 추진위원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메타버스 산업의 바탕을 이루는 콘텐츠 산업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가오는 콘텐츠의 변화와 미래를 확인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비즈니스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온·오프라인이 동시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린다. 영어로 진행되는 해외 연사 발표 시에는 동시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콘텐츠 개발 컨퍼런스 참가 희망자는 2021 광주 ACE Fair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이달 말까지 등록 시 참가비 30%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6인 이상 단체는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 시큐리티
    2021.08.26 17:35
  • [김희철의 전쟁사(119)] 이승만의 ‘반공포로 석방’과 ‘한미방위조약체결’ ⑥양측의 포로 숫자 차이로 포로교환 이견 상존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휴전협정 체결을 위한 회담은 중공군과 인민군측의 정치적 선전에만 급급한 신경전이 전개되는 답답한 양상이었다. 그러던 중, 1951년 12월18일에 최초로 포로 교환 협상을 위해 포로 명단을 교환했다. 이때 공산측 포로는 북한군 11만2000명과 중공군 2만명으로 도합 13만 2000명이었고, 반면에 연합군은 미군 3200명, 남한군 7000명, 유엔군 1600명으로 총 1만1800명이었다. 당시 양측의 포로 숫자 차이가 매우 컸다. 이에 따라 포로 교환 원칙에 대해 이견이 생기고 상호 갈등도 심화되며 회담도 장기화 되었다. 북한과 중공군 측은 포로 전원의 본국 송환을 주장하고 있었지만, 유엔군과 국군은 포로들의 1대1 교환과 자유의사에 따른 송환을 강조했다. 특히 남한은 북한군 포로들 가운데 상당수가 남한에서 강제로 징집당해 북한군으로 끌려갔다고 보았기 때문에 더더욱 이들의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 석방할 것을 주장했다. 이렇게 양측의 포로 숫자 차이가 매우 컸던 것은 1950년 9월부터 12월 사이에 급속한 유엔군의 북진과정에서 11만명이 넘는 많은 수의 북한군들이 패잔병이 되어 포로로 잡혔고, 반대로 중공군 개입후 1·4후퇴과정에서 1만명에 이르는 유엔군이 북한군 포로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연합군에게 붙잡힌 포로들은 거제도에 수용되여 미군이 관리했으나, 말이 잘 통하지 않자 나중에는 한국군에게 수용소의 통제와 감독을 맡겼다. 그러나 포로 숫자가 많아지면서 수용소 내에 다양한 조직이 생겨났고 이들 사이에 격렬한 싸움이 수시로 일어났다. 그중에서도 이데올로기 갈등이 가장 심했는데, 특히 포로 교환이 논의되면서 다툼은 더욱 격해졌다. 공산주의 사상에 투철한 포로들은 남한에 남으려는 반공포로들을 무자비하게 공격했다. 미군은 1952년에 포로 심사 과정 중 반공포로들 가운데 일부를 민간인으로 구분하여 석방하려고 했으나 공산주의자들은 이러한 개별적인 의사 확인을 방해하면서 전원 북송을 주장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미군은 정신 교육을 통해 포로들이 자유 민주주의를 선택하도록 유도했다. 각 종교 단체들도 자신들의 종교를 전파하고자 하였는데, 특히 목사들이 가장 적극적이어서 수용소 내에 많은 기독교인들이 생겼다. 후에 이 기독교인들은 반공포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수용된 포로들 중에는 남한에서 억지로 끌려갔다가 포로가 되었기 때문에 남기를 원하는 사람도 있었고 북한 체제에 실망하여 남한에 남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다음편 계속) ◀김희철 프로필▶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2014~‘17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2013년 전역), 육군본부 정책실장(2011년 소장진급) / 주요 저서 : 충북지역전사(우리문화사, 2000), 비겁한 평화는 없다 (알에이치코리아, 2016)
    • 오피니언
    2021.08.26 13:49
  • 전쟁기념관서 콜롬비아군 6·25전쟁 참전 70주년 ‘특별사진전’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전쟁기념관은 26일부터 11월 21일까지 콜롬비아군 참전 70주년을 맞아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과 공동으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남아메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6·25전쟁에 공식 참전했던 콜롬비아군에 대해 감사와 추모의 마음을 표하고 그들의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전은 콜롬비아 해군의 최초 참전군함인 알미란테 파디야함 등 50여점의 사진과 콜롬비아 전쟁문학 발간물 등 9점이 전시되며, 콜롬비아 국기 3색에 각각 특별한 의미를 부여해 3개의 이야기 흐름으로 구성했다. 콜롬비아군의 이야기 WAR(빨강)존으로 시작해 병사 개개인의 이야기 PEOPLE(파랑)존을 지나 6·25전쟁에서 희생된 청년들을 오늘날 생생히 기억하는 이들의 이야기 MEMORY(노랑)로 마무리한다. 6·25전쟁 당시 유엔안보리 결의에 따라 파병 요청을 받은 콜롬비아는 육군과 해군을 파병했다. 육군 1개 보병대대와 해군 프리깃함 1척이 참전했고, 참전 인원은 5100명이다.
    • 국방안보
    2021.08.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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