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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이정재, 5개 국어 직접 더빙?...클리온의 영상자동 더비 솔루션‘클링’이면 가능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해외 시청자들은 다소 생소한 한국어 콘텐츠를 어떤 방식으로 즐길까. 오징어 게임에서도 해외 시청자들 사이에서 자막 vs 더빙 논란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었다. 자막의 경우 낯선 언어라 내용을 놓치지 않으려 자막에만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인물이나 배경 등 다른 요소에 집중하는 데에 방해를 받는다. 더빙의 경우 원본 배우의 목소리와 다른 더빙 배우의 목소리와 어색한 연기, 그리고 입모양이 대사와 맞지 않는 경우 몰입에 방해를 받는 문제점이 있다. 미국을 포함한 스페인, 프랑스 등의 유럽권과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권에서는 자막보다 더빙을 선호하여 오징어 게임에서는 자막보다 더빙 시청자의 수가 많았다. 그러나 다국어로 더빙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다. 통상 다국어 콘텐츠 제작을 위해 편당 평균 1주일의 자막 작업이 걸리고, 목소리 연기가 필요한 더빙은 한 편당 통상 8주가 소요된다. 이에 최근 한국의 AI 스타트업이 해결책을 제시했다. 클리온은 영상 속 원본 인물의 목소리를 학습해 다국어로 더빙된 영상을 생성하는 영상 자동 더빙 솔루션‘클링’을 공개했다. 기존의 일반적인 더빙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90% 이상 절감해 주는 동시에, 원 배우 목소리를 그대로 살려 더빙의 어색함을 없애준다. 클리온은 클링 데모 버전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공개했다. 클링의 가장 큰 특징은 원본 인물의 목소리 그대로 더빙할 수 있다는 것과, 다국어로 생성된 음성에 맞게 입모양도 합성되어 기존 더빙의 어색함을 없앨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는 한, 중, 일, 영, 스페인어 총 5개의 언어로 더빙이 가능하지만, 향후 전 세계 모든 언어를 더빙하는 것이 목표라 게 회사측 입장이다. 클링은 톤, 말투 등 원 배우의 목소리 특징을 그대로 살려 재현하는 다국어 더빙이 가능하다. OTT 서비스에서 이러한 자동 번역 솔루션을 도입한다면 기존 더빙 버전 제작 시보다 훨씬 짧은 시간과 적은 비용으로 유저 추가 유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클링은 개인 크리에이터들이나 MCN이 번역 및 더빙이 가능한 전문 인력을 찾고 외주를 맡기는 복잡한 과정 없이도 다국어 지원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외국어가 아니더라도 미리 크리에이터의 음성 모델을 만들어두면, 언제든지 TTS로 크리에이터가 직접 말하는 것 같은 음성 파일을 만들어낼 수 있어 녹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문제없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도 있다. 한편 클레온은 한발 더 나아가 자동 더빙이 실시간으로 이뤄질 수 있는 기술을 연구,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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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이정재, 5개 국어 직접 더빙?...클리온의 영상자동 더비 솔루션‘클링’이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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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노테이션에이아이, NPX 캐피탈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어노테이션에이아이는 지난 2일 글로벌 투자사 NPX 캐피탈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어노테이션에이아이는 창업 1년 6개월 만에 50억원이 넘는 누적 매출을 달성했고, 기술역량평가우수기업인증 T-4등급을 획득해 코스닥 기술 특혜 상장 조건에 해당하는 조건 기업으로 분류됐다. 자체 개발한 어노테이션(AI 학습용 데이터 가공)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정확도의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기능을 제공해 AI 데이터 전처리 관련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AI 전주기 관리 플랫폼‘MLWiz’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NPX 캐피탈이 전략적 투자자로 나서면서 어노테이션에이아이의 글로벌 성장 잠재력과 AI사업 역량에 대한 대외적 평가를 가늠하게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NPX 캐피탈은 자사 노하우와 글로벌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 어노테이션에이아이의 높은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NPX 캐피탈은 2016년 설립된 글로벌 대체 투자 회사로, 비즈니스 초기 단계부터 바이아웃(buyout)에 이르기까지 기업 성장의 모든 단계를 지원한다. NPX 캐피탈은 △AI 기반 에듀테크 분야 대표 스타트업 ‘뤼이드(Riiid)’ △인공지능 학습 앱 콴다(Qanda)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Mathpresso)’ △‘핑크퐁’으로 유명한 글로벌 지식 재산권(IP) 전문 회사 ‘스마트스터디(Smart Study)’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적 수준의 종합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기업 ‘NPX 포인트애비뉴(NPX Point Avenue)’ 등에 투자했다. 윤동국 어노테이션에이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확보한 금액은 우수 인재 채용 확대, 전략적 마케팅 실행 등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회사 역량 강화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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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노테이션에이아이, NPX 캐피탈로부터 프리 시리즈 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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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아이, 고성능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블루맥스 IPS’출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시큐아이는 7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IPS)‘블루맥스 IPS’를 공개했다. IT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며 사용되는 기기도 다양해지고 네트워크 환경도 고도화, 대용량화하였다. 이에 따라 보안관리자는 기존의 침입방지시스템으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다. 따라서 고속화된 네트워크 망의 보안위협을 탐지하고 차단하기 위해서는 더 빠른 성능의 침입방지시스템 제품이 필요하다. 이러한 흐름과 시장의 요구사항에 맞춰 시큐아이는 고성능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 ‘블루맥스 IPS’를 출시했다. 블루맥스 IPS는 고성능 위협 차단 플랫폼 탑재로 보안 위협에 대한 선제 대응 체계를 제공해 변화하는 IT 환경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이 제품은 시큐아이의 취약점 분석 솔루션과 연계하여 고객의 IT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정책을 제공한다. 고객은 효율적인 보안정책을 통해 불필요한 관리 업무를 줄이고, 숨겨진 취약점을 놓치지 않고 방어하여 안전한 보안 환경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위협정보시스템과의 협업 체계를 통해 해커들의 새로운 공격법과 취약점에 대한 탐지 패턴을 제공한다. 이로써 지능형 표적(APT) 공격 등 기업의 자산을 위협하는 알려지지 않은 신종 위협에 대한 즉각적인 방어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시큐아이는 직관적인 UI를 적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메뉴별 멀티 윈도우 지원과 대시보드별 위젯 설정 기능으로 가시성을 크게 확대했다. 시큐아이는 신제품 관련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축에서 운영까지 고객 맞춤형‘1-2-3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고객은 보안전문인력의 지원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제품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시큐아이는 공공, 금융, 통신, 기업 등 다양한 시장의 요구사항에 부합한 성능과 기능 탑재로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전략이다. 정삼용 시큐아이 대표는 “시큐아이는 클라우드 버전 침입방지시스템 등 지속적인 신규 제품 출시로 보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안시장 리딩기업으로써의 위상을 한 층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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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아이, 고성능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블루맥스 IPS’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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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톱 10 공대’ 비전 선포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공학대학교는 4일 본교 아트센터 및 한국공대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한국공학대학교 출범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건수 한국공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산학협력 특성화 1위, 국내 공학대학 10위, 글로벌 혁신대학 100위’의 포부를 밝혔다. 박 총장은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드는 공학 기술 선도 대학”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25년이라는 짧은 역사 동안 공학 교육에 혁신을 가져온 우리 대학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이끌어 나갈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공대는 △메타버스 교육혁신 △학습 자유선택권 확립 △신산업 선도 연구 및 산학협력 고도화 △글로컬 공유 협력 체제 강화 △지속 가능 대학 경영 혁신을 5대 전략 방향으로 해 5대 핵심 부문과 20개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특히 ICT 융합, 첨단 반도체, 탄소 중립의 학문 분야 특성화를 통해 단과대학 및 특성화 학부 개편, 융합 전공 신설을 통해 디지털·에너지 대전환의 핵심 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 단지인 반월시화 산업 단지를 탄소 중립 혁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제2 캠퍼스에 탄소중립혁신관을 구축하고, 탄소 중립 분야 실증 사업 추진 및 탄소 중립 전문 인력 양성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한국공대의 새로운 역할 설정과 재도약 뒤에는 2019년 12월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박건수 총장의 리더십이 있었다. 취임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역임한 박 총장은 4차 산업 혁명 및 디지털 신산업 활성화에 대한 계획을 수립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할 공학 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후 2021년부터 교명 변경 및 대학의 역할 재정립을 추진해 그 결과, 올 3월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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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학대학교,‘톱 10 공대’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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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 M] 우크라이나 사태와 제20대 대통령 선거(상)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언연구소장]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오전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 미사일 공격을 하며 침공을 시작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코미디언 출신의 초보 정치인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돼서 나토(NATO)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러시아가 침략한 것“이라고 발언했고, 윤석열 후보는 “이렇게 발언한 이재명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비난하고 저항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 1주일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는 김동연 후보와 윤석열 대선 후보는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외교·안보 분야의 공약을 비교할 때,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뚜렷한 시각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4차산업혁명 첨단기술로 ‘스마트 강군’ 육성과 선택적 모병제로 정예강군을 건설하겠다며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강조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는 당당한 진짜 평화, 진짜 안보인 ‘국방혁신 4.0’으로 국민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며 ‘완전한 비핵화와 한미동맹 재건’을 내세우고 있다. ■ 이재명, 첨단기술 도입 통한 ‘스마트 강군 육성’과 ‘선택적 모병제’가 국방정책 공약의 핵심 이재명 후보의 국방정책 공약 발표문에 따르면 첨단기술 도입을 통한 ‘스마트 강군 육성’과 ‘선택적 모병제’를 핵심으로 주장하고 있다. ‘스마트 강군’은 핵심전력 강화, 인공지능(AI), 첨단 기술 투자 등을 통해 미래전을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예비 전력 내실화를 위해 군 역할 일부를 민간에 분배하고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 한국형 조기경보 위성 체계 구축, 국방우주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사드배치 반대와 전작권 조기 환수를 분명히 밝혔다. 두 번째로 선택적 모병제는 현행 국민개병제를 유지하면서 병역 대상자가 ‘징집병’과 ‘전투부사관 모병’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이 후보는 “우리 군은 여전히 30만 명에 달하는 징집병에 의존하고 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전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병역 제도의 근본적 개혁이 필요하다”며 “임기 내에 징집병 규모를 15만 명으로 축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세번째로 병사의 월급을 최저임금제에 맞춰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해서 2027년에는 병사 월급 200만 원 이상을 보장하고, 네번째는 국가경제력 수준과 청년의 눈높이에 맞춰서 현재의 다인실 병영생활관을 2~4인의 소인실로 바꾸는 등 장병 복무 여건의 획기적 개선이다. 이를 위해 다섯 번째로 대통령 직속의 ‘국방혁신기구’를 설치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했다. (하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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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ISIS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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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 M] 우크라이나 사태와 제20대 대통령 선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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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현충원 제2충혼당 1층 임시 사용승인…오늘부터 신규 안장 시작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은 4일부터 신규 안장되는 국가유공자를 제2충혼당에 안장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2충혼당 1층에 대한 임시 사용승인을 얻었다고 전했다. 2006년 3월부터 사용된 기존 충혼당은 지난 2020년 7월 만장됐다. 이에 현재까지 2800위(배우자 포함 3400여위)의 유공자가 임시안치실에 안장됐다. 제2충혼당은 2018년부터 건립이 시작돼 내달 완료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3만 2744위를 안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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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현충원 제2충혼당 1층 임시 사용승인…오늘부터 신규 안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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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98)] 남태령에서 이어진 수방사령부의 희비(喜悲)⑨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드디어 터졌다. 상황실 앞의 화단 및 가각진지가 완성되어 상황실장이 확인하는 순간 그의 독설이 또 시작되었다. 사전에 설계도면과 채색까지 모두 검토를 받았는데 채색이 잘못되었고 형태가 맞지 않으니 다시 만들어 오라며 필자에게 퍼붓기 시작했다. 가각진지를 제작해온 업자도 안절부절이었다. 한바탕 소란이 끝났지만 부족한지 이젠 울타리 진지도 확인하겠다며 수행하라고 했다. 그동안 매일 밤낮을 출퇴근하며 현장을 확인했던 필자를 더 곤혹스럽게 만들려는지 후임 과장도 함께 따라오라며 앞서 나갔다. 담벽진지에 도착해서는 공사 업자가 구축한 진지를 보며 높이가 안맞고 방향이 틀렸다며 발로 뭉개버렸다. 시멘트가 아직 굳지않은 진지는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담벽진지를 담당한 공사 업자도 그의 돌출행동을 보면서 그저 멍하니 서있었다. 그리고는 설계도를 펼치며 뭐가 잘못되었냐고 따져 물었다. 상황실장은 필자를 돌아보며 공사 업자를 더 능력있는 회사로 바꾸라고 고함을 쳤다. 그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수행한 과장과 필자를 남겨 놓은 채 휙하니 상황실로 돌아갔다. 현장에 남겨진 필자는 본대 투입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조속히 공사를 끝내기 위해서는 우선 공사 업자들을 달래어 진행해야 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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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98)] 남태령에서 이어진 수방사령부의 희비(喜悲)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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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삼성SDS가 주목한 2022년 4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는 △클라우드 보안 취약점 공격 △원격 근무 환경에서의 기업 내부망 공격 △제조·기간 시설 대상 사이버 테러 △진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올해 주목해야 할 4대 보안 위협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SDS에 따르면 기업의 클라우드 활용이 늘어나고 핵심 시스템까지 클라우드로 전환되는 가운데 취약한 보안 설정을 노리는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클라우드 업무 환경에서 운영자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보안 설정 오류를 파고드는 것이다. 이렇게 클라우드 제공사 별로 다르고 복잡한 보안 설정 오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각 기업은 보안 설정을 자동 점검하고 보안 기준에 미흡한 부분을 찾아 변경해 주는 보안 솔루션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SDS는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가 보편화되면서 PC나 모바일 등 사용자 단말(Endpoint)을 대상으로 악성코드를 배포하고 계정을 탈취해 기업 내부망에 접속을 시도하는 공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사용자 단말 보안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계정접근관리 솔루션(IAM)을 통해 내부 중요 시스템에 접속이 가능한 계정 권한을 최소화하고, 다중 인증을 적용해 사용자 계정 보안 강화를 권유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해커그룹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피해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조 시스템 및 기간 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폐쇄망에서 운영되던 산업 제어 시스템(ICS)이 디지털 전환 등으로 외부망과 접점이 확대되면서 이를 노리는 보안 위협도 증가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서 24시간 가동되는 IoT 센서, 로봇 등 각종 산업용 기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실시간 탐지하고 차단하는 생산 설비 및 제조 공정 보안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컴퓨터 시스템을 감염시켜 접근 제한과 데이터 유출 협박으로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는 대가로 지불하는 가상화폐 가치 상승으로 공격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파일을 암호화하는 기존 방식에서 시스템 파괴, 데이터 삭제, 중요 정보 공개 등으로 공격 형태가 과격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실시간으로 랜섬웨어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EDR(Endpoint Detection & Response) 솔루션 도입을 권했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보안 웨비나를 통해 4대 보안 위협과 클라우드 보안 사례 및 대응 방안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웨비나 관련 내용은 3월 말 삼성SD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삼성SDS는 사이버 위협에 기업들이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20년간 축적한 보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안 컨설팅과 인프라 구축, 솔루션 공급 등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Frost & Sullivan)에서 수여하는 2021년 MSSP(Managed Security Service Provider) 부문 올해의 기업상 수상, IDC의 APAC 클라우드 보안 메이저 플레이어 선정 등 국내외 시장에서 보안 선두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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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삼성SDS가 주목한 2022년 4대 사이버 보안 위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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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 M] 섣부른 종전선언은 또다른 위기를 불러와...⑨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우리는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종전선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티그라이 및 오로모 지역 반군세력과 정부군의 무력충돌 등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을 잘알고 있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뒤 정부는 집요하게 종전선언을 밀어붙이고 있다. 이에 따라 우려했던 것처럼 종전선언에 대한 한미 간 논의가 시작되자 북한은 호기를 만난 듯 연일 유엔군사령부(유엔사) 해체라는 해묵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달 유엔총회 4위원회에서 “미국이 한국전쟁 당시 평화 유지를 구실로 유엔의 이름을 악용해 유엔사를 불법으로 설립했고, 유엔사를 유지해 한국에 대한 미군 점령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지난 23일 관련당국 등에 따르면 한미간 종전선언 문안 작성 협의가 굉장히 많이 조율되어 '군사적 긴장 해소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해 종전을 선언한다'는 내용이 적시될 것이라고 전해졌다. 향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발판으로 종전에 나선다는 목적이 기록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미국의 한 언론매체는 유엔군사령부 해체 등 종전선언이 현 정전협정 체제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도 보도했다. 그러나 문제는 정부·여당의 핵심 인사들이 ‘남북 관계의 가장 큰 장애물은 유엔사’ 또는 ‘족보 없는 유엔사’ 등으로 노골적으로 북한을 옹호하는 것이다. 유엔사의 법적 근거를 부정하는 것은 안보 자해 행위다. 유엔사는 우리나라 안보를 담보한 대북 억제력의 근간이다. 6·25남침전쟁 발발 직후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해 설치된 조직으로, 군사정전위원회 및 중립국감독위원회 운영, 비무장지대(DMZ) 내 경계초소 운영, 북한과의 장성급 회담 등 정전체제를 유지·관리하고 있다. 유엔사는 한미 연합군과 일본 자마·요코스카·후텐마 등 주일 미군의 핵심 시설 7곳의 유엔사 후방 기지를 이어주는 법적·제도적 기반이다. 이들 유엔사 후방 기지들은 일본 정부의 사전 양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지원 시설로, 한반도 유사시 유용한 군사 자산들이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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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 M] 섣부른 종전선언은 또다른 위기를 불러와...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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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SKT 유영상 사장, “3대 ‘Next Big-tech’로 글로벌 ICT 판 다시 짠다”…메타버스·AI반도체·양자암호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28일(현지시각) MWC22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보유한 3대 ‘Next Big-tech(메타버스, AI반도체, 양자암호)’의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주관한 SKT 유영상 사장은 “2022년은 5G 상용화 이후 3년간 결집된 노하우로 탄생한 SKT의 Next Big-tech들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를 올해 80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한다. ‘이프랜드’는 국내에서 1500개 이상의 제휴 요청을 받는 등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이고, 국제 통신업계로부터 글로벌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성공적 메타버스 서비스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받아 왔다. SKT는 MWC22 자사 전시관에 전 세계에 공개될 글로벌 ‘이프랜드’의 개발 버전과 이용자의 메타버스 체험 영역 확대를 위해 개발된 ‘HMD(Head Mounted Dis-play)’ 버전을 함께 선보였다. 또한, 글로벌 혁신 서비스로의 도약을 위해 이용자가 ‘이프랜드’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방형으로 업그레이드하고, 크립토 (NFT/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가상 공간 속 장터를 여는 등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이용자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SKT는 향후 ‘이프랜드’를 AI 에이전트와 콘텐츠 / 경제시스템 / 백엔드(backend) 인프라 등이 상호 연결되는 하나의 AIVERSE 서비스로 진화 시킬 계획이다. SKT는 올해 말이나 ‘23년 초까지 AI 반도체 차세대 후속모델의 출시를 통해 글로벌 AI 반도체 분야의 톱티어(Top Tier)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I반도체는 매년 44%씩 성장해 오는 2025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로, SKT는 시장 성장세와 함께 5G MEC, 머신러닝 서버 등 내부 수요도 급증하는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T는 지난 2016년 AI 가속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3년에 걸친 프로토타입 개발을 진행해 2020년 11월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을 출시한 바 있다. ‘사피온 X220’은 기존 GPU 대비 낮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백열전구 한 개 전력으로 초당 6,700개의 이미지를 처리하는 우수한 성능으로 호평 받았다. 또 올해 초 SK스퀘어, SK하이닉스와 함께 3사 공동 투자로 미국에 사피온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SKT는 올해 글로벌 AI반도체 분야 영역 확대를 위해 최근 분사시킨 AI 반도체 전문 기업 사피온(SAPEON)과 협력해 제조∙보안∙미디어∙자동차 영역 등에서 상용 사례를 확보하는데 전력을 쏟을 계획이다. SKT는 스마트 디바이스의 다양화로 인해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날이 갈수록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양자암호통신 분야에서 글로벌 톱 양자암호 사업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KT는 지난 2018년 인수한 세계 최고의 양자암호 기술 기업 ‘IDQ’를 기반으로 이미 유럽은 물론, 북미와 아시아 지역의 주요 국가 통신∙금융∙공공 망에서 양자암호통신 이용 사례(Use Case)를 만들어내며 세계 최고의 보안기술을 쌓고 있다. 실제 지난해 말 SKT가 제안한 ‘양자암호통신(QKD*기반)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ETSI GS QKD-018)’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 산하 산업표준그룹에서 승인된 바 있다. QKD(Quantum Key Distributor, 양자암호키분배기)는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제3자가 해킹할 수 없는 암호키를 만들어 송신자와 수신자에게 나눠주는 기술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SKT의 5G 백본망 221km 구간에 양자암호통신을 적용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의 QRNG(양자 난수 발생기) 폰인 ‘갤럭시 A 퀀텀’을 출시하는 등 양자암호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 한편 ESG에도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배리어프리 AI(Bar-rier Free AI)’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배리어프리 AI’는 고령층과 사회적 약자 지원에 AI를 적용하는 프로젝트로, SKT는 음성 AI와 비전 AI 등을 활용해 청각장애 택시기사와 승객간 소통을 돕는 ‘고요한M’, 시각장애인용 사물∙글자 인식 지원 서비스에 음성 AI를 적용한 ‘Now I See’ 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메타버스와 AI반도체, 양자암호를 시작으로 본격화될 SKT 2.0의 해외 진출은 ICT 강국 대한민국이 차세대 글로벌 ICT 시장을 리드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전 세계에서 호평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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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22] SKT 유영상 사장, “3대 ‘Next Big-tech’로 글로벌 ICT 판 다시 짠다”…메타버스·AI반도체·양자암호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