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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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PA, ‘2022년 산업연계형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육성 지원’ 9개 과제 최종 선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IPA가 진행하는 ‘2022년 산업연계형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육성 사업’의 9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높이기 위해 각 산업에서 필요한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공급) 기업의 육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각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전문(공급) 기업의 유망 솔루션을 발굴하고, 솔루션 수요 기업에 대한 실증(PoC)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산업 수요 기반의 유망 디지털 전환 솔루션 발굴 및 실증에 22억5000만원, 솔루션 실증에 참여한 디지털 전환 전문(공급)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13억5000만원 등 총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 산업연계형 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육성 사업에는 제조·유통·조선·에너지·정보통신·의료·관광·소방 등 다양한 산업 분야별로 적용할 수 있는 9개 과제와 함께 △에스넷시스템, 무브, 스마트선박벤처기술 (주관) △휴비즈아이씨티(참여) 등 총 10개 수행 기관이 선정됐다. 9개 과제 가운데 8개 과제는 단독 수행, 1개 과제는 2개 수행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추진한다. 분야별 선정 과제를 살펴보면 △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제조 설비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 플랫폼(제조 분야) △빅데이터/모빌리티 기반 글로벌 여행 서비스 플랫폼(관광 분야) △모바일 기반 선박 품질 관리 올인원 워크스페이스(조선 분야) 등 데이터, AI와 관련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 기업들이 눈길을 끈다. 이번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된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전문(공급) 기업은 실증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각 솔루션 구현 및 적용 타당성 실증을 지원받게 된다. 또 해외 수출 가능한 유망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의 해외 시장 조기 선점, 해외 매출 확대 등을 위해 디지털 전환 솔루션 실증 지원과 병행해 글로벌 현지 서비스화 및 현지 비즈니스 연계 등과 관련한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의 경우 본투글로벌센터를 통해 솔루션 현지화 및 해외 수요 기업 연계를 지원하며 해외 시장 조사, 해외 진출 전략 수립, 해외 시장 검증 지원, 현지화 지원 등 기업별 수요를 기반으로 단계별로 지원한다. NIPA 사업 담당자는 “각 산업 수요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공급) 기업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 전문(공급) 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 모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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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11] 선배의 지나친 후배 사랑은 역효과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우리를 호출했던 00경비대 인사과장인 선배의 안내를 받으며 방에 들어온 00경비대장은 다부지고 건장하며 부리부리한 눈이 위압적인 모습이었다. 모두들 자리에 앉아 그를 주목했을 때 생뚱맞은 갑작스런 호출에 생소한 생면부지의 얼굴들이 겸연쩍은지 대통령을 근접에서 모시는 선배로서 수도권의 중요부서에서 중책을 수행하는 후배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부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려고 자리를 마련했다며 장황하게 설명했다. 그때 하림각의 최고급 요리가 코스별로 들어오기 시작했고 반주도 곁들어 한잔씩하게 됐다. 그는 잔을 들면서 “대통령님을 잘보좌하고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라는 건배를 제의하고는 음식을 들었다. 필자는 대통령을 측근에서 경호하고 부대관리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인접부대에서 근무하는 후배들을 불러 격려의 자리를 마련해준 것에 대해 매우 감격했고 감사했다. 게다가 한 동기는 00경비대장에게 “바쁘신 가운데에도 우리 동기들을 배려하여 이렇게 고급요리로 직접 격려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도 떨었다. 술이 한순배씩 돌자 생도시절과 야전 부대생활의 에피소드로 함박 웃음도 나누며 대화가 계속되었다. 하림각식당 고급 코스요리의 마지막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걸렸지만 특별한 이슈는 없었다. 단지 선배의 후배 사랑 마음 뿐이었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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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3
  • [시큐뉴스] “2021년 랜섬웨어 평균 몸값 요구 역대 최대”…팔로알토, 2022 랜섬웨어 위협 보고서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수많은 사이버 범죄자들이 다크웹(Dark Web) 기반의 유출 사이트로 몰리며 2021년 랜섬웨어에 지불된 금액이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평균 몸값 요구 금액은 전년대비 144% 늘어난 220만 달러에 평균 지불 금액은 78% 늘어난 54만 1,010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콘티(Conti) 랜섬웨어 그룹은 2021년 팔로알토 전체 분석 건수 중 1/5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했다. ‘소디노키비(Sodinokibi)’라고도 알려진 ‘레빌(REvil)’이 7.1%, 헬로키티(Hello Kitty)와 포보스(Phobos)가 동일하게 4.8%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콘티 그룹은 특히 다크웹 유출 사이트에 511개 조직의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랜섬웨어 보고서에는 사이버 탈취 수법이 어떻게 진화했는지에 대한 내용과 지난해 새롭게 등장한 35개의 랜섬웨어 그룹에 대한 정보가 실렸다. 또한 범죄 집단들이 제로 데이 취약점을 활용한 공격에 보다 간편한 툴을 사용함으로써 어떻게 많은 이윤을 달성하고 있는지 등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1년에 가장 많이 사용된 수법은 △다중 갈취 기법 △서비스형 랜섬웨어 △무기로 악용되는 보안 취약점을 특징으로 한다. 첫째, 다중 갈취 기법은 조직 내 파일을 암호화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이름을 특정하여 수치심을 유발하고 빠른 시일 내 몸값을 지불하지 않으면 DDoS 등의 추가 공격을 실행하겠다고 협박하는 방식이다. 2021년 랜섬웨어 유출 사이트에 게시된 피해자들의 이름 및 공격 시도 증명자료는 2020년 대비 85% 늘어난 2,566건으로 집계됐다. 두번째,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다. 일명 ‘스타트업 키트’와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되는 서비스형 랜섬웨어 비즈니스 모델도 사이버 공격의 기술 진입장벽을 크게 낮춰 랜섬웨어가 대량 생산되고 확산 속도도 빨라졌다. 세번째, 무기로 악용되는 보안 취약점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Log4Shell이라고 불리는 CVE-2021-44228 취약점이 있다. 신속하게 패치를 적용하지 않는 경우 공격자들은 대규모 스캔 활동을 통해 취약점을 악성 코드 실행의 통로로 악용한다.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유출 사이트에 데이터가 게재된 피해 기업 및 조직의 수는 85% 증가하여 2,566곳으로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미주가 60%로 가장 많았고, 유럽/중동/아프리카가 31%, 아태지역이 9%를 차지했다. 산업별로 가장 많은 공격을 받은 분야는 전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무 법인, 건설, 도소매, 의료, 제조업 순으로 조사됐다. 이희만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2021년 랜섬웨어 조사에서 발견된 특징적인 것은 일상적인 활동, 예를 들어 식료품 구입을 구입하고, 차량에 연료를 채우거나, 응급 의료 시스템에 접속하는 등의 경로에 스며들어 있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기업 평판이 생존과도 연결될 수 있는 만큼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도(readiness)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대응 전략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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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2
  • “5월, 내 종합소득세 얼마나 될까”… SSEM, 세금 계산기 무료 공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알고리즘 세금 신고 앱 쎔(SSEM)은 개인 사업자와 프리랜서가 종합소득세 신고를 대비할 수 있도록 종합소득세 계산기를 무료로 공개했다. SSEM은 개인 사업자와 프리랜서를 위한 세금 신고 앱이다. SSEM을 서비스하는 널리소프트 천진혁 대표는 “올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앞서 종합소득세를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계산기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SSEM은 개인 사업자들이 복잡하고 어렵게 느끼는 세금 신고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풀어낸 서비스다. 화면을 따라 진행하면 놓치기 쉬운 세금 혜택을 알아서 적용하는 기능을 탑재, 2019년 1월 출시 이후 빠르게 사용자 수가 늘어나며 호평받고 있다. 특히 SSEM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세금을 줄일 수 있는 합법적 절세 항목들을 찾아 계산한다. 덕분에 세무 지식이 전혀 없어도 세금을 절감 신고할 수 있어 매년 바뀌는 세법을 따로 알아봐야 하는 부담도 덜어준다. SSEM의 종합소득세 계산 기능은 무료다. 신고하는 경우에만 3만3000원을 결제하면 돼 세무 비용 부담을 큰 폭으로 낮췄다는게 회사의 설명이다. 천진혁 대표는 “사업만으로도 어려운 시기지만 종합소득세 계산기를 이용해 환급 여부, 낸다면 얼마를 낼지 점검하는 것은 세무 고민을 줄이는 한 가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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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2
  • [김희철의 전쟁사(166)] 6·25남침전쟁후 국가재건의 선구자 위트컴 장군④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공산학정을 탈출하여 자유로운 생활을 찾기 위해 고향과 가족, 친척들을 북에 둔 채 대한민국으로 월남한 피난민들이 대부분 모여 있던 부산에서 1953년 11월27일 ‘부산역전 대화재’가 발생했다. 그때, 군법을 어기고 군수창고를 개방해 그들에게 천막과 구호물자를 꺼내어 피난민들이 포함된 이재민들을 도왔던 미 2군수사령관 위트컴 장군은 1894년 미국 캔자스에서 태어났다. 위트컴 장군은 1916년 ROTC로 군생활을 시작해 제1·2차 세계대전과 6·25남침전쟁 등 수많은 전쟁에 참전했다. 1944년 노르망디 상륙작전 중 가장 치열하던 ‘오마하 해안 전투’에서 5만여 명의 연합군 병력과 군수물자 수송을 지휘해 프랑스 최고 무공훈장을 받았다. 1945년에는 일본이 점령 중이던 필리핀을 탈환하기 위한 상륙작전에서 17만여 명의 대규모 병력과 군수물자를 섬 요충지로 오차 없이 정확하게 수송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냉전 시절 미 공군이 주둔하며 소련의 위협으로부터 서유럽과 미국 본토를 보호한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기지도 그의 손을 거쳤다. 1941년 위트컴 장군이 기지를 건설할 때는 독일 해군의 이동을 감시하는 전초기지였다. 1950~51년에는 영하 60도인 그린란드에 공군기지를 건설하고자 세계 각국의 병력과 장비, 군수물자 수송을 지휘했는데, 당시 투입된 인력과 장비는 파나마 운하 건설 때와 비슷하다 하니 군수전문가로서 그의 면모와 능력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군사작전에 필요한 병력과 군수물자를 충원하고, 보급 지원을 하는 병참(兵站)은 전쟁 성패와 직결되는 군사전략 수준의 역할이다. 중국 한(漢)나라 유방이 항우와 전쟁에서 승리한 뒤 전투를 승리로 이끈 ‘한신’보다 후방 보급을 맡은 ‘소하’의 공을 으뜸으로 친 것도 군수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위트컴 장군 역시 유방의 소하처럼 부임지마다 그 소임을 철저히 완수해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군수분야의 영웅’ 위트컴 장군은 6·25남침전쟁 막바지인 1953년 미군 제 2군수사령부 사령관으로 한국에 부임했다. 제 2군수사령부는 개전 초기 막대한 손실을 입은 한국군을 위해 탄약 70만 발, 소화기 50만 정, 화포 1500여 문, 차량 2만여 대 등 200만t 규모의 장비와 군수물자를 최전방으로 실어 날랐고, 후방지역 치안 유지는 물론 전쟁포로와 피난민의 관리 임무도 수행했다. 유엔군의 군수물자 확보와 정확한 수송, 국군 전력 증강은 그의 몫이었다. 개전 초기 9만6112명이던 한국군 병력이 1953년 7월 정전협정 당시 20개 사단 56만8994명의 대군이 된 것도 한국군 전력 증강에 매진한 위트컴 장군의 공이 컸다.(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2-04-11
  • 브리프캠, 한국 지사 설립…박경운 영업 대표 선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글로벌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기업인 브리프캠(BriefCam)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지능형 감시 영상 컨텐츠 분석 플랫폼인 ‘브리프캠’ 제품군 공급과 함께, 영상 분석 전문가 및 CCTV 관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공인 교육센터를 운영한다. 브리프캠은 한국에 시장 확대 및 보다 나은 고객 지원 서비스를 위해 박경운 영업 대표를 선임했다. 박경운 영업대표는 브리프캠에 합류하기 이전부터 브리프캠 제품군을 수사기관에 판매해왔었다. 박경운 브리프캠 한국 영업대표는 “브리프캠은 최근 감시 영상 분석에 대한 국내 고객의 관심 및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지사를 설립했다. 브리프캠은 이미 전세계 고객들로부터 검증 받아 경쟁력을 갖춘 브리프캠의 감시 영상 컨텐츠 분석 솔루션을 국내 수사기관 및 공공, 대기업, 통신 등을 비롯한 잠재 고객들에게 기술지원, 실무교육, 자격증 교육 과정 등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브리프캠은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업계를 선도하는 앞선 제품 기술력, 강력한 지원 체계를 토대로 국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브리프캠은 국내 지능형 영상 분석 솔루션 영업망 확대를 위해 보안 분야 총판 및 파트너사들과 협력한다. 이를 통해 국내 대기업, 공공, 금융, 통신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브리프캠은 총판사의 영업 지원을 위해 고객을 대상으로 각종 교육 세미나와 프로모션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국내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브리프캠은 총판 및 채널 파트너 사의 기술 및 마케팅 지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솔루션의 주요 기술과 보안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기술교육과 워크숍 및 정기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브리프캠은 영상 컨텐츠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여 보안과 안전성, 운영상의 의사결정을 위한 효과적인 통찰력과 통계를 제공한다. 브리프캠은 민감한 환경과 중요 시설에서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면서 위험한 환경 또는 위급한 상황 변화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실제로 브리프캠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범죄자 검거를 위해 원본 비디오를 몇 분내로 압축해 영상을 요약하고 원하는 장면을 빠르게 캡처해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세부 필터(시간, 객체, 속성, 색깔, 방향 등)를 통해 특정한 필터와 일치하는 객체만 표시할 수도 있다. 2013년 보스턴 마라톤 사건 때 FBI는 브리프캠 솔루션을 활용해 용의자를 검거하기도 했으며 국내 경찰청, 검찰청, 군 수사기관 등 법 집행 기관들, 미국 법무부, 중국 공안부, 이스라엘 국방부 등 전세계 법 집행 기관, 공공 안전 기관, 정부 및 운송 기관, 대기업, 의료 및 교육기관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2-04-11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210] 선배의 지나친 후배 사랑은 역효과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대기하던 하림각 특실에서 오랜만에 만난 동기들과 생도시절의 추억과 야전부대 근무 경험담으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을 때 초청했던 00경비대장이 방으로 들어왔다. 그는 육군사관학교 7년 선배로 하나회에 소속이었고 곧 대령 진급을 앞두고 있었다. 김영삼 정권에 의해 하나회가 숙청되기 전인 노태우 대통령 시절에는 하나회가 득세하고 있었다. 특히 수방사령부 및 청와대 경비부대에는 하나회 출신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었으며 그들의 위세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가 없었다. 특히 아스팔트군인으로 대표되었던 수방사 요원들은 무소불위의 위세 때문에 일부 병폐도 잔존했다. 그러나 하나회 요원들은 진급이 보장되고 그 조직간의 활동비지원 등으로 여유롭고 당당하게 부대를 지휘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었다. 심지어 비하나회 상관이 잘못된 지시를 할 때에도 오히려 소신과 자신있게 대응하는 등으로 멋있게 보여 부하들의 존경을 받는 장교도 있었다. 또한 김영삼 정권의 하나회 숙청 4년전이자 필자가 육군대학에서 교육받을 때에 벌어진 군내의 사조직 병폐 소동은 아무것도 아니었고, 필자의 동기회는 이 소동을 통해 오히려 동기애를 다지는 계기도 되었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2-04-10
  • SK쉴더스-군인공제회C&C, 국방 분야 클라우드 도입 및 전환 협력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쉴더스와 군인공제회C&C가 국방분야에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의 클라우드 기술 도입 협력에 나섰다. 군인공제회C&C는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군인과 군무원의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IT서비스를 확장하기 위해 국방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에 군인공제회C&C는 AWS의 ‘어드밴스드 티어 서비스 파트너(Advanced Tier Service Partner)’ 자격을 갖추고 있는 SK쉴더스와 국방 분야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AWS의 ‘어드밴스드 티어 서비스 파트너’는 숙련되고 인증된 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전문팀과 검증된 고객 경험을 보유한 파트너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SK쉴더스는 지난 해 5월에 획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IT인프라, 군 복지포털 등 최고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다양한 국방 분야에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체계 도입을 추진한다. 이로써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는 AWS를 활용한 클라우드 보안 사업 영역을 국방 분야로 확장하게 되었다. 군인공제회C&C와 SK쉴더스는 AWS의 AI(인공지능) 및 ML(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군수장비 고장 예방 정비, 인사 군수 체계 통합 관리, 실시간 정보 분석 및 획득 등의 글로벌 국방 사례를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호 군인공제회C&C 사장은 “국방정보화 분야의 최우선적 과제는 사이버보안을 강화하면서 클라우드 혁신을 주도하는 것”이라며, “군인공제회는 머신러닝(ML)과 첨단 클라우드 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최신 기술을 국방‧공공분야에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적용 및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병무 SK쉴더스 클라우드사업본부장은 “국방 분야의 클라우드 전환은 높은 수준의 보안이 전제되어야 한다”라며,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는 AWS의 기술 및 클라우드 보안 분야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국방 분야에서 안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보안체계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2-04-10
  • 트렌드마이크로, 포레스터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 부문 리더 선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트렌드마이크로는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가 발간한 ‘2022년 2분기 포레스터 웨이브: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The Forrester Wave™: 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EDR), Q2 2022)’ 보고서에서 리더로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레스터 웨이브의 EDR 부문 리더로 선정된 트렌드마이크로는 △조사 역량 △ATT&CK 호환성 △확장 역량 △혁신 로드맵을 포함한 9개 평가 기준에서 만점인 5점을 획득하였다. 포레스터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사고 대응 프로세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으로 ‘분석’을 꼽았다. 따라서 고객은 분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사건 연결 △적시 위협 인텔리전스 제공 △과정 및 마이터 어택(MITRE ATT&CK) 기술 등에 동적 위협 점수 활용을 통하여 조사와 위협 추적에 관련된 간결한 맥락을 제공하는 공급업체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트렌드마이크로는 대중의 인식을 훨씬 넘어서는 혁신을 일으켰으며, 제품의 상호 운용성이 핵심 차별화 요소라고 평했다. 존 클레이(John Clay) 트렌드마이크로 위협 인텔리전스 담당 부사장은 “데이터, 장치 및 사용자 간의 교차점인 기업 엔드포인트는 사이버 범죄자들이 선호하는 공격 대상이 됐다”며,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공격은 엔드포인트의 경계를 넘어 이동한다. 따라서 과로하는 보안 운영 센터의 복잡성과 노력을 줄이기 위해 전체 인프라에 포괄적인 위협 탐지 및 대응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확장된 단일 XDR 솔루션의 일부로 EDR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2-04-09
  • 방사청·국과연·기품원, 소형 위성 발사체 스타트업 2개사 방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7일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과 함께 민·군 우주기술 협력의 일환으로 소형 위성 발사체 스타트업 2개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이 방문한 2개사는 액체(메탄) 연료 기반 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액체 및 고체 로켓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이노스페이스’이다. 이 두 스타트업은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고, 모두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3년 이내 발사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신생 민간 우주 기업들이다. 두 회사의 연구원들은 발사체 시험장 확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에 방사청은 연구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국과연과 기품원이 보유하고 있는 시험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민·군 협력을 다양한 방면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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