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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비엔철강·스틸라 부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포스코ICT가 건축, 가전, 선박용 표면가공 강판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비엔철강과 비엔스틸라 부산 녹산공장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포스코ICT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양사의 생산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함으로써 주요 설비의 운영현황을 모니터링 하고, 이력관리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소기업형 통합생산관리시스템(Smart SMB MES)을 구축해 생산·품질·재고·설비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체계를 구축하고, 기존에 구축한 설비 모니터링 시스템의 고도화도 추진해 명실상부한 스마트팩토리로 업그레이드 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인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는 등 풍부한 사업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활용해 국내 중견 제조기업에까지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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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비엔철강·스틸라 부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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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3단어 주소’ 왓쓰리워즈, 국내 마케팅 본격화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3단어 주소로 정확한 위치 서비스를 지원하는 영국 기업 왓쓰리워즈(what3words)가 국내에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2019년 4월 카카오와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한 왓쓰리워즈는 전 세계를 3m×3m 크기 정사각형으로 구분해 각각의 정사각형에 세 단어로 이뤄진 고유한 3단어 주소를 부여했다. 현재 한국어를 포함 50개 언어를 지원하며 해외여행 시 한국어로 세 단어 주소를 확인한 뒤 현지 언어로 공유할 수 있다. 더 세밀한 위치 정보를 세 단어만으로 지정할 수 있어 백화점, 아파트 등 대형 건물의 특정 출입구나 배송 지점, 정확한 승하차 위치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또 기존 주소 시스템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해변, 등산로, 공원 등 야외에서의 세부 위치를 확인·공유하는 데 활용된다. 왓쓰리워즈는 자사 무료 앱과 온라인 지도 외에도 국내 파트너인 카카오맵 앱과 온라인 지도를 통해 왓쓰리워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맵에서 왓쓰리워즈 기능인 ‘w3w’ 옵션을 선택하면 해당 위치의 3단어 주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왓쓰리워즈는 11월 15일부터 일부 종합 편성 채널 및 케이블 방송 채널에 TV 광고를 공개했다. 서울·강원도를 배경으로 촬영한 TV 광고는 공원, 낚시터, 캠핑장처럼 기존 주소로 공유하기 어려운 위치를 왓쓰리워즈로 쉽게 찾아가고 공유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그려냈다. 현재 왓쓰리워즈 기술은 내비게이션, 물류, 전자 상거래, 여행, 응급 구조 등 다양한 사업 분야의 전 세계 수천개 기업, 기관이 채택한 상태다.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사 메르세데스-벤츠는 자사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왓쓰리워즈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유엔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방서는 3단어 주소를 사용해 도움이 필요한 위치를 빠르게 파악, 구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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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3단어 주소’ 왓쓰리워즈, 국내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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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성공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파블로항공이 16일 인천공항 일대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드론 비행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블로항공 측은 “자체 개발한 팜넷(PAMNet, Pablo Air Mobility Network)을 통해 드론용지상관제시스템(GCS)뿐만 아니라 무인비행장치교통관리체계시스템(UTM) 및 항공교통관제시스템(ATM)에 동시 연동함으로써 해상 장거리 비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으로 2020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파블로항공은 이날 K-UAM 공항실증행사 개막식에서 자체 개발한 드론으로 인천 송도에서 이륙, 약 30km 떨어진 자월도를 선회한 뒤 다시 돌아오는 왕복 75km 거리를 비행했다. 해상으로 진입해 RF 모뎀과 LTE 통신으로 송수신한 것에 이어 LTE 범위에서 벗어난 영역인 해상 및 도서 지역에서도 위성 통신을 포함해 자체 개발한 3중 통신 기술을 사용해 송수신했다. 파블로항공은 비행하는 동안 보다 안정적으로 관제 시스템과의 연결을 유지했다. 특히 파블로항공은 이날 함께 진행된 독일 볼로콥터의 UAM 기체 시범 비행 관제에도 참여했다. 500킬로그램에 이르는 1인승 드론 택시 볼로콥터가 UTM을 장착하고 10여 분간 비행하는 동안 파블로항공은 팜넷을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관제자동화시설과 K-드론 시스템 UTM과의 연동에 관여했다. 팜넷은 드론, 무인 지상로봇, 무인 자동차 등 무인 모빌리티 운용에 있어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실시간 관제 시스템이다. 이에 따라 파블로항공은 팜넷 기술이 드론뿐만 아니라 UAM 기체 등 관제가 필요한 무인 모빌리티 더 나아가 기존 항공관제 시스템인 유인기 항공교통관제 시스템과의 연동도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파블로항공은 팜넷 기술을 기반으로 항공정보서비스와의 연동을 통해 저고도 비행 중인 유인 헬리콥터 등 다양한 민간항공기과의 안전한 비행을 보장하고, 해상교통관제와의 연동을 통해 해상 및 지상 모빌리티와의 협업을 준비 중이다. 중앙방공통제소에도 관련 데이터를 공유해 보다 안전한 군사작전 진행이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파블로항공이 K-드론으로 75km 비행에 성공한 것에 더해 유무인 관제 시스템을 통합한 것은 곧 실체를 드러낼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의 연동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실증은 무인 모빌리티를 활용한 배송 상용화와 유무인 통합관제시스템의 혁신을 위한 한 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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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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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중국 알기 (33)] 한반도 통일 위해 중국과 협의 및 합의해야 할 과제
-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국제적 이슈 중 하나는 ‘중국과 어떠한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가’이다. 즉 한·중 관계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갈등보다 상생의 우호관계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중국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시큐리티팩트는 이런 취지에서 중국 공산당과 중국 군대를 알아보는 [숨은 중국 알기]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시큐리티팩트=임방순 인천대 외래교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독일인들이 환호하는 독일 통일의 장면을 보면서 통일된 한국이 바로 우리의 미래 모습일 것으로 생각했다. 통일한국 시대를 맞이하는 것이 이 시대 한민족의 최대 바램일 테지만 우리는 통일은 고사하고 남북한 대립과 갈등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필자는 ‘통일의 여신이 미소를 보이며 우리 옆을 지나갈 때, 우리는 그 여신을 잡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는 어느 통일문제 전문가의 평가에 동의한다. ‘우리는 스스로 통일을 이룰 준비가 되어있는가’라고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면서 ‘숨은 중국’을 들여다보았다. 한반도 분단 원인은 두 개의 자물쇠가 잠겨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민족 내부의 이념 갈등이라는 자물쇠, 다른 하나는 민족 외부의 강대국 간 대립이라는 자물쇠다. 한반도가 통일되기 위해서는 이 두 분단의 자물쇠를 풀 수 있는 두 개의 열쇠가 필요하다. 즉, 민족 내부의 이념 갈등을 푸는 열쇠와 민족 외부의 강대국 간 이해 조정이라는 열쇠이다. 오늘 이야기는 외부 열쇠 중 한 부분인 중국에 대한 것이다. 중국은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는 원론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나, 통일과정 및 통일 이후 한국이 과연 자신들에게 유리한가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다. 우선 한반도 통일과정이다. 이에 대한 중국의 공식적 입장은 1992년 8월 24일 채택된 ‘한중 수교 공동성명’에 나타나 있다. 이 성명 제5항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한반도가 조기에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것이 한민족의 염원임을 존중하고, 한민족에 의해 평화적으로 통일되는 것을 지지한다”라고 언급함으로써 한반도의 자주적·평화적 통일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자주를 강조하는 이유는 통일과정에서 외세, 특히 미국의 개입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미국이 개입해 한반도가 통일된다면 미국은 한반도를 거점으로 중국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평화적 통일을 강조하는 이유는 통일 과정에서 중국의 이익이 침해받을 가능성을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중국은 한반도에서의 분쟁 혹은 불안정성의 격화는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를 유도하고, 미·일 동맹을 강화하는 구실로 작용하며, 미국의 항구적인 동북아 주둔과 개입을 가능케 하는 명분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은 통일 후, 통일한국의 모습이다. 중국은 자국의 이익에 반하는 통일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한반도 통일 후에는 미국을 위시한 해양세력이 한반도에서 현재의 한미동맹처럼 중국을 위협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중국은 ‘통일한국이 자국에 도움이 된다’라는 확신이 있을 때, 우리에게 협력할 것이다. 이러한 중국에 대해 다음 3가지 사항을 고려해 협의하고 합의를 해야 통일의 길로 나갈 수 있다. 첫째,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역할을 조정해야 한다. 한반도 통일에 대해 중국이 동의하거나 최소한 방해를 하지 않게 하려면 중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한미동맹 존속과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다. 중국의 반대를 무릅쓰고 통일을 이룬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우리는 현재 과도히 의존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성격을 점진적이고 쌍방 대등한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 그 출발점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이다. 이어서 남북통일 이후 주한미군은 한반도에 존속하되 그 임무는 중국 견제에서 벗어나 한반도 평화를 보장하고 유지하는 평화유지 기구로서 변화해야 할 것이며, 이때는 미군보다 UN군 입장이어야 한다. 이와 관련, 한미관계에 정통한 정경영 교수는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은 한반도 통일 후에도 계속 유지하되, 이 지역에서 평화체제를 관리하면서 전쟁을 방지하고 외세의 개입과 각축을 차단하는 역할로 변경되어야 할 것”이라며 그 이유로 “한반도 통일 후,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는 동북아 지역의 힘의 공백을 초래하여 전쟁이 발생할 위험성이 커지고, 일본과 러시아 등 외세가 각축을 벌일 수 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둘째, 중국이 북한을 완충지역으로 삼았던 지정학적 이해를 고려해야 한다. 통일한국이 해양세력의 거점이 되면 한반도에 진출한 해양세력이 반드시 중국으로 향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중국은 잊지 않고 있어 군사개입 가능성이 높다. 과거 임진왜란, 청일전쟁, 6,25 전쟁 참전이 그 사례이며,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현재는 북한을 해양세력의 진입을 막아주는 완충지역으로 생각하고 있어, 중국에게 북한은 전략적 자산이다. 셋째, 통일한국은 중국에 우호적이어야 한다. 중국은 주변에 적대적인 통일국가의 출현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통일한국이 중국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믿음을 주어야 한다. 이 세 가지 과제는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의 전략적 이해와도 긴밀하다. 바로 이 지점이 우리가 한반도 통일과정에서 중국과 미국의 이해를 조절해 나가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우리는 통일문제에서 중국을 바라보면 중국이 제일 중요한 것 같고, 미국만 쳐다보면 미국이 절대적 영향력을 쥐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에겐 양국이 모두 중요하며, 양국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되 미국과 협의 및 합의가 우선임을 잊어선 안 된다. 서독도 통일 과정에서 미국과 신뢰를 쌓았기 때문에 미국이 나서 영국이나 프랑스의 독일 통일 반대 의견을 무마시켰고 소련과 협상을 할 수 있었다. 우리도 다를 바 없다. 필자가 중국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부터 “너의 나라 통일이 언제 가능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중국인 특유의 모호한 화법으로 답변을 대신했던 경험이 있다. 合久必分 分久必合(통일된지 오래되면 분열되고, 분열된지 오래되면 통일이 된다). 즉 시간이 지나면 통일이 되는데 아직 충분히 시간이 지나가지 않았다는 의미였다. 그리고 한마디 덧붙였다 氷凍三尺 非一日之寒, 三尺氷解 非一日之暖(하루 추웠다고 빙하가 되는 것이 아니듯이 하루 따뜻했다고 빙하가 녹는 것은 아니다). 빙하를 녹이려 하는 우리의 노력이 멈추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반도 통일을 위한 국제정치 열쇠도 결국 우리의 열망과 노력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 임방순 인천대 외래교수 프로필 ▶ 미래문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前 駐중국 한국대사관 육군무관, 대만 지휘참모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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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중국 알기 (33)] 한반도 통일 위해 중국과 협의 및 합의해야 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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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64)]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하다②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소위 SKY대학을 몇 명이나 합격시켰느냐가 고등학교의 수준을 말해주는 척도였던 시대 풍조에 젖은 분위기에서 필자는 고교 3학년 어느 날에 인생을 결정짓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날의 경험은 수 십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다. 당시의 느낌과 열정은 바로 직업으로서의 군인에 대한 글을 쓰고자 했던 원동력이 되었다. 계속 집필하고 있는 필자의 ‘직업군인 사용설명서’가 청소년과 청년들, 나아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도 꿈을 주기를 소망한다. 육·해·공군사관학교에서는 매년 생도들을 출신고등학교에 보내 오리엔테이션(설명회)를 가짐으로써 우수한 재원들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필자의 인생과 운명을 결정지은 날, 육사에 갓 입교한 생도 1학년 조정 선배(육사35기)가 학교강당을 빌려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있었다. 나는 친구의 손에 끌려 강당 한 귀퉁이에 앉아 선배의 열띤 설명을 들었었다. 눈동자가 보일 듯 말듯 눌러 쓴 사관생도 모자 밑의 생도 얼굴에서는 힘차고 차분하게 터져나오는 카랑카랑한 소리를 내는 입만 보일 뿐이었다. 그런데, 가슴에 꽉 꽂히는 말이 들렸다. “사관생도 신조...하나, 나는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 였다. 후배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설명을 끝내고 잠시 쉬고 있는 그 선배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사실 그때만 하더라도 군인 그것도 육군사관학교 생도 하면 좀 더 근육질에 우락부락하고 키도 크며, 만능 스포츠맨 같은 전투적인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때문에 그선배에게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선배님, 저같은 사람도 사관학교에 갈 수 있어요?” 하고 엉뚱한 질문을 하자 고교선배인 조정 생도는 위아래로 나를 훑어보며 못마땅한 듯 툭 말을 던졌다. “자네는 공부 좀 하나?”(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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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64)]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하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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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북 보은사업장에 유도무기 제조시설 준공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는 충북 보은사업장에 13만㎡ 규모(약 39000평)의 첨단 정밀유도무기 제조시설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19년부터 대규모 유도무기 생산을 위한 첨단 설비를 갖추기 위해 신규 시설 증설을 추진해왔으며, 공정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무인화·원격화·자동화 기술도 도입됐다. 한화 측은 이번 공장 준공에 투입된 투자 규모는 따로 밝히지 않았으며, 향후 보은사업장에서는 소구경형에서 대구경형까지 다양한 탄종의 유도무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영공 수십㎞ 상공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직접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도 이곳에서 개발이 진행된다. 김승모 한화 방산 부문 대표는 "다양한 유도무기 체계의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첨단 무기체계 제조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자주국방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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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북 보은사업장에 유도무기 제조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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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41)] 미 공군도 실패한 평양 승호리철교를 폭파시킨 한국공군⑧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개전 초기에 전투가 불가능한 극심한 전력 불균형 상태에도 불구하고 한국공군은 연락 및 정찰용 항공기에서 손으로 일반 폭탄을 투하하는 항공전 사상 유례가 없는 작전형태를 보였으나 공군의 전투작전 능력은 이후 4단계를 거쳐 발전하게 된다. 그 첫 번째 단계는 1950년 6월25일부터 1951년 3월31일까지 미군 조종사의 요기(僚機)로서 전투에 참여한 제1작전기다. 이때 전쟁 발발 약 일주일이 지난 시점인 1951년 7월2일 F-51기 10대를 도입, 보유하게 됨으로써 한국 공군 사상 최초로 공중 전투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F-51 전투기 보유량을 확대했다. 참고로 항공기 보유량 추이를 살펴보면 1950년 12월에F-51기 8대를 추가해 총 19대, 1951년 12월에는 총 44대, 1952년 12월에는 총 75대, 휴전이 성립된 1953년 7월에는 총 118대로 증가하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1951년 4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제주기지로 이동해 F-51에 대한 본격적인 훈련을 받은 이후 백구부대작전과 1차 지리산 공비토벌 작전을 통해 단독출격 능력을 배양하고 미 공군에 능력을 검증받아 단독출격 능력을 인정받는 제2작전기에 이른다. 김영환 대령이 강릉전진기지로 부임했던 1951년 9월28일부터 1952년 10월 27일까지 제3작전기에는 단독출격을 위해 강릉기지로 10전투비행전대를 전개해 동부 및 중ㆍ서부지역에 대한 항공차단작전에 치중해 실시했으며, 이때 승호리철교와 송림제철소 폭파와 평양 대폭격 작전 등의 쾌거를 달성했다. 1952년 10월 28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제4작전기에는 한국 공군과 육군 간 공지합동작전에 주력하면서 후방차단작전과 351고지전투 항공지원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로써 한국 공군은 MIG-15 요격임무와 같은 제공 임무를 제외한 모든 대지공격 작전이 가능한 면모를 갖추게 됐다. 병력면에서 살펴 보면 창군 당시에는 장교 143명, 항공병 1376명, 항공사관학교 사관후보생 97명을 포함 총 1616명이었으며, 개전 시 병력은 장교 242명을 포함 총 1897명이었다. 그러나 1953년 7월 정전 시에는 1만1461명으로 증가했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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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41)] 미 공군도 실패한 평양 승호리철교를 폭파시킨 한국공군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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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63)]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하다①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21년도 어김없이 11월18일에 대학입시 수능시험이 치루어졌다. 수시로 대학입학이 확정되는 것도 수능점수가 결정적이다. 아무리 내신 성적이 좋아도 수능점수가 나쁘면 대학입학은 어려워진다. 필자는 말도 많은 '58년 개띠'로 격동의 세월 현장에 항상 있었다. 1958년에 출생한 개띠부터 전국 최초로 중학교 입시도 시험에서 추첨제로 바뀌었고, 고등학교 입시도 소위 뺑뺑이 추천제로 바뀌었다. 오늘날 대학수학능력평가처럼 그때에도 대학입시 예비고사(연합고사)가 있었다. 고등학교 입장에서는 학생들이 응시할 대학을 선정할 때 전공학과보다 대학교 브랜드를 우선한다. 당시 학생들의 적성과 희망직업에 대한 고려는 고등학교 입시를 담당한 선생님들에게서는 중요하지 않았다. 전국의 많은 고등학교 중에서 소위 SKY대학을 몇 명이나 합격시켰느냐가 고등학교의 수준을 말해주는 척도였기 때문이다. 명문대학이라면 비인기 학과 또는 농업·예능계열을 가리지 않았다. 조금만 가능성이 있으면 학교에서 권했다. 지원학과 선택에 있어 특성은 그냥 개인의 참고사항일 뿐이었다. 특히 미술과 음악, 체육 분야에 재주가 있고성적이 조금 높은 학생들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당해 연도에 서울대, 연대, 고대 등에 한명이라도 더 합격시키는 것이 고등학교 선생님, 학생, 그리고 부모들의 목표였다.(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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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63)]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하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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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AI 아트워크 플랫폼 출시…K-콘텐츠 분야 NFT생태계 확산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예술작품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켜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AI 아트워크 플랫폼 ‘AiRT(에어트)’를 선보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 AI Core연구소가 개발한 에어트는 AI 디지털판화 제작 솔루션으로 VAE(Variational Auto Encoders, 변량 자동 인코더)와 GAN(Generational Adversarial Networks, 생성적 적대 신경망) 기술을 융합해 기존 작가의 작품을 AI가 학습한 후 연작을 제작하거나 영상물로 창작하는 서비스다. 에어트는 AI 학습을 통해 작가의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AI가 표현하는 새로운 표현 기법을 더해 한층 더 독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작가의 채색 화풍을 학습하여 채색되지 않은 다른 작품에 작가의 특성이 반영된 컬러와 질감을 부여할 수 있고, 작가의 연작 작품을 학습 후 AI 작품과 융합해 연작의 연결성을 극대화시켜 표현할 수 있다. 특히 GAN 기반 비디오 생성 기술을 도입, 고정된 AI 아트워크 작품이 아닌 영상물 형태의 미디어 작품 창작이 가능해 기존 작가의 의도와 작품의 장점을 극대화해 새로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에어트와 회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미디어 기술 노하우를 융합해 신개념 AI 아트워크들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K-아트의 가치를 제대로 알리는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대표 수묵 산수화 작가인 류재춘 화백의 유명 작품에 에어트를 적용해 한국화 NFT(대체불가능토큰)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전통예술 및 신진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예술작품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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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AI 아트워크 플랫폼 출시…K-콘텐츠 분야 NFT생태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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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링크, 안면 프레젠테이션 공격 100% 감지 및 방어 테스트 통과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싸이버링크(CyberLink)는 자사의 FaceMe® 안면 인식 솔루션이 iBeta의 산업 표준 PAD (Presentation Attack Detection)에서 100%의 실제 거부율을 달성하며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iBeta는 생체 인식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국제 공인 시험 기관 인정 제도가 인가한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기관 가운데 하나다. FaceMe는 iBeta의 산업 표준 PAD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국제표준화기구(ISO-IEC 30107-3)를 준수하는 안면 인식 솔루션이 됐다. 이번 검증에서는 ISO-IEC 30107-3 표준에 따라 안드로이드 및 iOS 기기에서 FaceMe®의 성능에 대한 레벨 1 테스트가 진행됐다. 그 결과 프레젠테이션 공격으로는 안면 인식 기술의 방어막을 뚫을 수 없었으며, 공격 프레젠테이션 분류 오류율 역시 0%로 나타났다. CyberLink FaceMe®는 iBeta 테스트 통과로 스푸핑 공격 시에도 사용자 신원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ISO 표준을 준수하는 FaceMe®가 탑재된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자는 자신의 ID, 장치에 저장된 개인 정보 및 온라인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FaceMe®는 각종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에 탑재할 수 있는 에지 기반 AI 안면 인식 기술로, 여러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환경에 최적화해 있다. △보안 △출입 통제 △공공 보안 △스마트 리테일 △홈 보안 등 여러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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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링크, 안면 프레젠테이션 공격 100% 감지 및 방어 테스트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