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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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니로봇, 태국에 ‘지니타이’ 합작법인 설립…동남아 교육 시장 진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니로봇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에듀테크 서비스 공급 확대에 나섰다. 지니로봇은 최근 태국에서 콘텐츠 플랫폼으로 유명한 욱비(Ookbee), 넥스트 챌린지 벤처스 타일랜드(NEXT CHALLENGE VENTURES THAILAND), 범룽랏 병원(Bumrungrad Hospital Public Company)과 합작 법인 ‘지니타이(GENITHAI)’를 설립했다. 지니로봇은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 화상 교육 플랫폼 ‘지니클래스’와 코딩,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인공지능(AI) 교육에 최적화한 올인원 교육용 로봇 ‘지니봇’ 등을 개발·공급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현재 본투글로벌센터가 운영하는 DNA 융합 제품 서비스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니로봇은 넥스트 챌린지 벤처스 타일랜드, 범룽랏 병원 등 현지 파트너와 함께 콘텐츠, 의료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공동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지니로봇은 합작 법인 파트너 욱비가 보유한 기존·신규 고객을 중심으로 실시간 양방향 화상 교육 플랫폼 및 교육용 로봇 등 자체 개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합작 법인을 통해 동남아 시장 전체적으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운영·판매 거점이 확보되면서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는 “이번 합작 법인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동남아 교육 시장에서 지니로봇만의 양방향 교육 플랫폼 및 교육용 로봇이 상용화하면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올라설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지니로봇은 이미 폴란드, 헝가리,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시장성을 검증받은 만큼 동남아 주변국까지 경쟁력이 확대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2-09
  • [시큐뉴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API 경제가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 2022년 사이버 보안 전망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2022년도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했다. 주목해야 할 주요 사항으로 △비트코인의 급격한 부상이 사이버 범죄자의 자금력을 뒷받침하게 될 것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공격 표면이 확대될 것 △API 경제가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 △국가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향한 공격 늘어날 것 △경계가 사라진 업무 환경에 맞춘 솔루션 채택 증가할 것으로 꼽았다. ■ 비트코인의 급격한 부상이 사이버 범죄자의 자금력을 뒷받침하게 될 것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은 사이버 범죄의 양적인 증가 및 진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암호화폐로 몸값을 지급받은 사이버 범죄자들은 더 많은 자금과 자원을 확보해 주요 인프라에 더 큰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의 금전적 손실을 넘어, 전체 인구가 의존하는 시스템과 서비스가 마비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사이버 범죄자들의 데이터 활용 수준 또한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자들은 이제 몸값 요구에 응하지 않는 타겟에게 지속적인 평판 손상을 입히기 위해 이중으로 강탈하는 "셰임웨어" 공격을 개시하고 있으며, 더욱더 압박을 가하는 4중 갈취 전술도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선제 방어 전략을 채택하여 문제 근원을 해결해야 한다. AI, 머신러닝 등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권한 있는 사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유효성 검사와 비정상적인 활동의 정확한 탐지를 위한 상관 관계 분석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사이버 보안 제공업체와 클라우드 및 통신 사업자 간의 긴밀한 협력이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공격 표면이 확대될 것 웹 3.0 시대로 접어들면서 공간 웹(spatial web)이 급부상하고 있다. 위치 정보, 컴퓨터 비전, 생체 인식 등 직관적인 센싱 정보를 사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이 늘어나며 디지털 정보가 물리적인 공간에 남아있게 된다. 일상 생활에 IoT 기기가 보편화 되면 스마트전구, 자율주행 차량 등 물리적인 기기와 디지털 경계가 모호해지고, 공격 표면은 확장된다. 2021년이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검증하는 해였다면, 2022년은 실질적인 적용과 구축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에서는 공격 표면을 줄이기 위해 네트워크를 분할해야 하며, 물리적인 혹은 가상의 방화벽을 통해 네트워크 소유자가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악성 트래픽이 조직 네트워크 내에서 통신 채널을 설정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하이퍼 커넥티드 세계에서 AI는 모든 디지털 개체를 정확하게 프로파일링하고 상관 관계와 맥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단일 플랫폼에서 호스팅 되는 엔드-투-엔드 기능을 통해 모든 기기와 데이터를 한 곳에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해야 한다. ■ API 경제가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 오픈 뱅킹과 핀테크가 빠르게 성장하며 보안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가 연동되는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터페이스에 문제가 내재되어 있는 경우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결제 트렌드인 BNPL(Buy Now, Pay Later, 선매 후불) 또한 마찬가지이다. API의 잘못된 보안 구성은 사이버 범죄자가 개인 데이터에 액세스하거나 트랜잭션을 조작하고 주요 서비스를 차단시키는 진입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다크 웹에서 정보를 판매될 뿐만 아니라 스피어 피싱, 계정 탈취공격 또는 비즈니스 이메일 시스템 손상에도 사용될 수 있다. 금융 기관은 고객 교육을 보안 전략의 일부로 포함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구축하고 사기 방지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백엔드에서 소프트웨어 제공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보안을 통합하고 전체 API 에코시스템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인벤토리에 API 보안을 구현하고 외부 연결 API의 보안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다. API 상호 작용 내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 ■ 국가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향한 공격 늘어날 것 주요 기반 시설 내 시스템 및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러한 디지털 자산이 사이버 범죄자들의 수익성 높은 타깃이 되는데,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증권거래소를 폐쇄하였으며, 대만의 국영 에너지 회사 또한 운영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했다. 사이버 보안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속도가 디지털화 속도보다 현저히 뒤쳐질 때 핵심 인프라에 보안 취약성이 발생하게 된다. 시간에 민감하고, 수익성이 높은 핵심 인프라는 공격자들에게 더욱 인기있는 타겟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에서 핵심 인프라에 기술을 공급하는 ICT 기업 선정 시 이들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확인하고, 공급망 네트워크를 심층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력한 위협 방지 및 대응 전략이 모든 중요 인프라에 적용되어야 하며, 엔드포인트 위협 데이터의 상관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지능형 공격의 출처를 파악하고 확산을 막아야 한다. 행동 분석 및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 같은 기술을 통해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 보안 팀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 경계가 사라진 업무 환경에 맞춘 솔루션 채택 증가할 것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의 생산성을 경험한 조직들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지 않고 더 안전하게 원격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하고 있다. 사이버 범죄자들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각 개인의 가정을 공격하여 기업을 노리고 있다. 이는 현재의 보안 패러다임을 재구성하고 원격 액세스 아키텍처를 현대화해야 함을 시사한다. 원격 근무를 장기적인 전략으로 채택하려면 네트워크와 보안을 융합하여 통합된 보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보안, 네트워킹, 디지털 경험 관리를 통합한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원격지의 보안 및 클라우드 사용자들까지 중앙 집중화 된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희만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팬데믹 이후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직면하게 될 보안 위협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2-08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171)] 정답이 없는 면접 시험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군인공제회는 회사 여건상 서류심사 후, 2번의 면접을 치루는 채용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 등 대기업 대부분은 3번 이상의 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고 한다. 따라서 직업군인을 포함한 취업준비생들에게 몇 가지 참고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회사는 훌륭한 스펙을 가진 사람보다는 회사에 오랫동안 기여할 사람을 선호한다. 따라서 서울에 있는 일류 명문대보다는 오히려 지방대출신의 우수한 자가 절실하게 입사를 희망할 때 유리할 수 있다. 둘째, 말을 잘하는 달변가보다는 신뢰감을 느낄 수 있게 진실을 말하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소신과 자신감은 중요하지만 자칫 교만해보이고, 더 좋은 여건이 생기면 거침없이 전직할 사람으로 느껴져 신뢰감이 상실될 수 있다.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개인의 소견을 진실되게 이야기해야 한다. 셋째, 기본을 갖추어야 한다. 평소부터 근면하게 공부하여 어느 정도 성적도 유지해야 하고, 독서량을 늘려 인문학쪽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면접관의 전혀 의도하지 않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나름대로의 논리도 갖고 있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고, 일단 서류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성적도 중요하다. 육사 2차 시험(면접, 체력측정)을 치더라도 결국 필기시험과 예비고사(現수능) 성적의 우열이 당락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기타 자격증 등의 스펙은 없는 것보다는 더 유리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사자성어는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이다.어떤 회사던 인재선발에서는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능력과 인성을 인정해 줄 수 있는 직장을 끝까지 찾아야 한다. 그래서 면접시험에는 정답이 없다.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오직 최선을 다할 뿐이다.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12-08
  • 과기정통부, 매출 3000억원 이상 상장법인, 내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지정·신고 상장법인 중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이거나 정보통신서비스 일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전년도말 직전 3개월간) 사업자의 경우는 내년부터 정보보호 공시를 반드시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하여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등의 제도를 담은 '정보보호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2월 9일(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정보보호산업법이 일부개정(제13조제2항 신설)됨에 따라 법률에 위임을 받아 의무대상 기준, 이행기한 등 제도시행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시행령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전문가 연구반,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제도 개정 취지 및 기업 규제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하여 사업분야, 매출액, 이용자 수에 따른 의무대상 기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규제 부담 완화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공기관, 소기업, 금융회사, 정보통신업 또는 도‧소매업을 주된 업종으로 하지 않는 전자금융업자는 의무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법인은 6월 30일까지 정보보호 공시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새롭게 의무화되는 정보보호 공시가 국내 기업·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 공시 전 과정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이 쉽게 정보보호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 인력 산출 방법, 정보보호 활동 대상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라인’을 연내 개정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용자는 정보보호 공시를 통해 기업이 어느 정도 노력으로 정보보호에 투자하는지 알 필요가 있고, 이를 알리는 과정에서 경영진의 관심이 촉구되어 정보보호 투자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선순환 구조가 모든 산업 분야에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2-08
  • 위메이드, 클레이튼 디앱 ‘클레임스왑’에 투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를 꿈꾸는 위메이드가 클레이튼 디파이 서비스 ‘클레임스왑’에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 최근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클레이튼 생태계가 활기를 띠는 만큼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위메이드와 투자 상대인 클레임스왑에 업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 사업 영역으로 하는 종합 게임 회사다. 게임과 함께 블록체인·메타버스·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 출시한 미르4의 흥행과 함께 P&E (Play and Earn)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투자한 클레임스왑은 올 12월 론칭하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Defi Protocol)로 탈중앙화한 환경에서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 간 교환을 지원한다. 서비스 참여자들은 암호화폐 교환에 필요한 유동성을 직접 제공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으로 프로토콜 운영 및 정책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CLA)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클레임스왑 담당자는 “유니스왑과 스시스왑이 이더리움 토큰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던 것처럼 클레임스왑 출시 뒤 클레이튼 토큰 생태계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2-08
  • 일급 10만~15만원·연간 180일 소집하는 ‘비상근 예비군’ 제도 시행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동원예비군 중에서 소대장과 중대장 등 주요 직책을 연간 최대 180일간 수행하고 일급 10만∼15만원의 보상비를 지급하도록 하는 '비상근 예비군' 제도가 시행된다. 국방부는 비상근 예비군 제도의 근거 조항이 담긴 '예비군법'과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이 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으로 비상근 예비군의 소집 훈련기간이 기존의 연간 30일 이내에서 최대 180일까지 확대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비상근 예비군은 현행 2박 3일의 동원훈련에 더해 일정 기간의 예비군 소집과 훈련을 추가하는 제도로서, 동원예비군 수행 직책 중 중·소대장, 전투장비 운용·정비요원 등 주요 직책에 한해 지원자를 선발해 운용하며, 해당 인원에게는 일급 10만∼15만원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군은 이미 2014년부터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제도'라는 이름으로 비상근 예비군을 운용해왔다. 2014년 79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뒤 매년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3천여명을 선발해 12일간의 추가소집훈련을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동원사단 연대급의 경우 비상근 예비군 제도 운용으로 전투준비 시간이 29% 감소하고 장비관리 등 부대관리 능력도 7∼17%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방부는 연간 약 180일을 소집(훈련)하는 '장기 비상근 예비군'을 내년에 50명가량으로 시범운용한 뒤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중·소령급 참모, 정비보급 부사관, 전차 정비병 등 50개 직위이며 일급 15만원을 지급한다. 장기 비상근 예비군과 더불어 연간 15일가량을 소집 훈련하는 단기 비상근 예비군 제도도 병행해 운용한다. 평일 10만원, 휴일 15만원을 받는 단기 비상근 예비군은 내년에 3700여명을 선발한다. 국방부는 2024년까지 단기 비상근 예비군은 4천500여명, 장기 비상근 예비군은 6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외교안보정책
    • 국방
    2021-12-07
  • [김희철의 전쟁사(145)] 해병대의 '장단·사천강지구 전승'으로 서부전선을 지켜... ③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중공군들은 우리 해병을 임진강 넘어로 퇴각시키고 광활한 평야인 장단반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수도 서울을 압박하기 위해 집요한 공격을 계속했다. 그러나 우리의 무적해병 1연대는 임전무퇴의 정신과 필히 사수하겠다는 전투의지로 효과적인 방어를 통해 적들을 격퇴했다. 이때 우일선 대대인 3대대의 상황은 상기 배치도의 맨 위쪽에 위치한 전초진지 67m고지 공격에 실패한 중공군이 공격 방향을 36m, 33m, 31m고지로 전환해 공격하는 등의 치열한 전초진지 전투가 계속됐다. 특히 이 전초진지들은 대대의 주진지로부터 2km 이상 전방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중공군들은 그들이 원하는 시간과 방향으로 공격할 수 있어 전면방어가 가능하도록 진지와 교통호를 구축했으며 철조망을 4~5중으로 설치하고 주요 접근로에는 지뢰까지 매설하여 대비했다. 좌일선 대대인 2대대는 최초에는 전초진지인 87m고지에 병력을 배치하지 않았다. 왜냐면 주진지로부터 4 km나 이격되어 전초진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고 주변은 평야지대라 모든 활동이 적에게 노출되어 적의 포병사격에 취약했기 때문이었다. 대신에 주간의 수색정찰로 이 공간을 통제를 대신했다. 이는 우리 해병보다 중공군에게 더 근접되어 있는 전초진지인 87m고지앞에 흐르는 사천강을 포함해 피아간 주진지의 대치 거리가 5km 이상 되기 때문이었고, 따라서 87m고지에 병력이 배치되기 전까지 평온한 시간을 보내며 방어진지를 보강하고 있었다. 당시 수시로 미 해병대 전차 20대와 한국 해병대 전차 5대 그리고 ‘수류탄 돌격 소대장’으로 불리며 도솔산 전투의 영웅이었던 이근식 중위가 지휘하는 5중대가 한미 보전협동작전으로 87m고지까지의 수색정찰을 했다. 8월 초에는 수색작전을 마치고 복귀중 대대의 주진지 도로 앞에서 미 해병대의 선두 전차가 고장으로 정차하여 수리후 재출발할 시점에 적의 포탄이 떨어져 전차위에 탑승하고 있던 해병들이 전사했다. 그는 중대장 재직중 유일한 피해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때 가장 아쉽게 생각했던 점은 우리 해병이 미 해병 1사단의 작전통제를 받고 있어서 작전명령에 의해 공격은 못하고 방어만 했다는 것이다. 이근식 중위는 “싸움이란 서로 치고 박고해야 재미있고 신도 나는데 두들겨 맞고만 있으라니면 그게 어디 싸움인가?”라며 “이때의 우리 해병들이 이런꼴이니 지칠 수밖에 없었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이 87m고지 쟁탈전이 시작되어 그 치열함이 처절했고 몇주간의 전투 끝에 결국 중공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2021-12-07
  • LG CNS, 오비스와 기업용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 출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는 오비스(oVice)와 손잡고 기업 맞춤형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기업용 메타버스 파트너십을 체결한 두 회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오비스’를 기반으로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메타버스 공간이 일회성 이벤트 장소에서 프로페셔널 업무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LG CNS는 고객사 업무 시스템을 오비스 플랫폼과 최적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메일 송수신, 사내 공지사항 열람, 일정 확인 등 업무 기능을 메타버스에 그대로 구현한다. 산업별 고객 요구에 맞는 메타버스 서비스를 설계한다. 오비스 플랫폼은 일본에서 22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채팅, 화상회의 등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지원하고, 고객 요구에 맞춰 가상 사무실, 온라인 이벤트 공간 등 여러 가지 메타버스 공간을 꾸밀 수 있다. 최문근 LG CNS DT사업부장(전무)은 “가상과 현실 경계가 희미해지는 ‘멀티믹스’ 시대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고객의 메타버스 기반 업무공간 수요도 커지고 있다”며 “LG CNS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해결할 맞춤형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2-07
  • 미르니-가디안 시큐리티, 국내 NFT 플랫폼 최초 ISMS 인증 도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르니가 가디안 시큐리티와 협업해 국내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1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취득에 나선다. 미르니는 NFT 자체 제작·거래 플랫폼으로 여러 크리에이터의 작품을 컬렉션 형태로 선보이며, 서비스 출범 약 3개월 만에 가입 회원 수 1만명 돌파 등 국내 NFT 업계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디안 시큐리티는 ISMS/ISMS-P 인증 컨설팅 전문 업체다. 자사 고유의 컨설팅 방법론과 솔루션으로 미르니의 ISMS 인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하는 정보 보호 관리 체계다. ‘관리 체계 수립 및 운영’과 ‘보호 대책 요구 사항’ 2개 영역에서 총 80개의 까다로운 인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ISMS를 취득하면 정보 보호 위험 관리를 통한 비즈니스 안전성 향상, 윤리 및 투명 경영을 위한 정보 보호 법적 준거성 확보, 대외 이미지 및 신뢰성 향상 등의 장점을 확보할 수 있다. 무엇보다 고객들에게 더 안전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양영석 미르니 대표는 “이번 ISMS 인증 취득뿐만 아니라, 앞으로 글로벌 진출에 대비하기 위해 ISO27001에 대한 인증 취득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르니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보안 서비스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12-07
  • 쿠콘, 마이데이터 서비스 ‘나의 자산’ 오픈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쿠콘(대표 김종현)이 2022년 1월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기반 마이데이터 정식 시행에 앞서 시범 서비스 ‘나의 자산’을 오픈했다. ‘나의 자산’은 높은 데이터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올 1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본허가를 취득한 쿠콘이 새로 선보이는 개인 맞춤형 자산 관리 서비스다. 쿠콘의 ‘체크페이’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와 iOS 두 환경 모두 지원한다. 나의 자산에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 소비자가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할 수 있도록 △원터치 통합 자산 관리 △자산 현황 리포트 △금융 캘린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금융 소비자는 원터치 통합 자산 관리 서비스로 은행·카드·증권·보험·연금 등의 개인 자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또 자산 현황 리포트로 전체 자산 가운데 예·적금, 투자, 대출 항목 등의 보유 현황을 확인하고, 이전 대비 자산 변동 내역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금융 캘린더는 연동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월별 수입·지출 내역을 자동으로 카테고리화해 기록해준다. 금융 소비자는 캘린더 기능을 이용해 본인 소비 패턴을 점검하고 현명한 소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다. 나의 자산은 현재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시범 운영 기간 서비스 안정화·고도화 작업을 거쳐 2022년 1월 마이데이터 본격 시행에 발맞춰 정식 오픈 예정이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쿠콘은 15년 간 쌓아온 기술력과 데이터 역량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마이데이터 서비스 준비를 해온 만큼 마이데이터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쿠콘과 제휴한 기관들이 안전하고 품질 높은 마이데이터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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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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