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3(금)

전체기사보기

  • 2020년 ‘집콕’ 영향 빈집털이 범죄 줄었다…에스원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위 '집콕' 영향으로 빈집털이 범죄가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안심 솔루션기업 에스원에 따르면, 자사 범죄예방연구소가 고객 80만 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침입 범죄가 전년보다 42% 줄었다. 에스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외출 자체가 줄고 '집콕'이 일상화되며 생긴 변화"라고 분석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17.6%), 화요일(16%), 일요일(14.9%), 수요일(14.9%), 토요일(14.1%), 금요일(11.8%), 목요일(10.7%) 순이었다. 지난 2019년 침입범죄가 주말과 휴일에 집중됐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평일에 침입시도가 많았다. 범죄가 일어난 시각은 주로 0~6시가 전체 건수의 68%를 차지했다. 이어 18~24시(20%), 6~12시(7%), 12~18시(5%)순으로 나타났다. 침입 경로는 창문(33%), 보조출입문(29%), 출입문(25%) 순이다. 특히 범죄 발생은 1월이 전체의 1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에스원은 "전통적으로 연초와 설 연휴를 앞두고 특히 침입범죄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지난해 1월 역시 설 연휴가 있었고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침입범죄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일상이 회복되면 침입범죄 역시 예전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보안과 편의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언택트 솔루션이 더욱 각광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2-09
  • 방사청, 한국형 전투기 공동개발 중인 인니와 "협상 계속 진행 중"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9일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인도네시아 측과 "협상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찬반 여론이 거센 경항모와 관련해서는 예산이 확보되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강 청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인도네시아 측과의 KF-X 공동개발 조건 재협상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에 "서로 입장 타진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일정 시기가 되면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려드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KF-X 사업은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2015년부터 8조7천억 원의 사업비를 공동 부담해 2026년까지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추진됐다. 인도네시아는 사업비를 완납하면 KF-X 시제기 1대와 기술 자료를 이전받은 뒤 48대를 현지 생산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전체 사업비의 20%인 1조7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지만, 경제 사정 등을 이유로 2017년 하반기부터 분담금 지급을 미뤄 현재 6천억 원가량이 밀려있다. 정부와 KF-X 체계개발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측은 인도네시아가 나머지 분담금을 계속 지급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프랑스 다소의 라팔 전투기를 구매할 것이란 외신 보도가 잇따르면서 KF-X 공동개발에서 손을 뗄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들은 이미 KF-X 사업에 2천272억 원을 투자해 공동개발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는 입장이다. 현재 최종 조립단계인 시제 1호기는 4월 중에 출고된다. 2022년 상반기 첫 비행시험을 시작해 2026년까지 개발이 완료되며, AESA(다기능위상배열) 레이더가 탑재된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공군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1차 양산 40대, 이후 2032년까지 2차 양산 80대 등 총 120대의 KF-X를 보유하게 된다. 한편, 강 청장은 이날 건조 여부를 놓고 찬반 여론이 계속되고 있는 경항모 사업에 대해 예산이 확보되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수직 이착륙 전투기 F-35B가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해군의 경항공모함(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건조 사업은 올해 국방예산 52조8천401억 원 가운데 관련 예산으로 '연구용역비' 명목의 1억 원만 반영돼 군의 계획대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경항모 관련 11개 (선행)기술과 관련해선 이미 2019년도 핵심기술 사업으로 연구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국회 차원에서 예산이 확실히 확보되면 일이 진행되는데 전혀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경항모는 국방부가 2019년 8월 '2020∼2024년 국방중기계획'에서 '다목적 대형수송함-Ⅱ' 개념설계 계획을 반영하면서 공식화됐다. 이어 지난해 8월 '2021∼2025년 국방중기계획'에 개념설계와 기본설계 계획을 반영했다. 당시 국방부는 3만t급 경항모 건조를 위해 2020년 말까지 개념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해 2030년 초께 전력화한다는 계획을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건조 필요 의견과 부정적 시각이 공존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1-02-09
  • KT텔레캅, 장지호 신임 대표이사 선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KT텔레캅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장지호 전 KT DS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8일 밝혔다. 장 사장은 1993년 KT에 입사해 네트워크품질본부 네트워크운용담당, 광화문지사장, KT ENS 경영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KT DS로 자리를 옮겨 올해 초까지 경영기획총괄로 재직했다. 장 사장은 KT그룹에서 두루 경력을 쌓은 전문 경영인이다. KT텔레캅은 장 사장이 KT그룹에서의 풍부한 실무경험과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소개했다. 장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 중심의 플랫폼 보안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고객을 최우선시 하는 플랫폼 보안기업으로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 영상관제, 클라우드 저장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2-08
  • KISA, 10억원 규모 클라우드 보안 지원사업 추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클라우드 보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SECaas) 개발 및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클라우드 보안서비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의료,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가 클라우드 기반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해킹 등 보안사고 발생 우려와 함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개발'과 '개선' 분야에 걸쳐 총 8개 과제를 선정하고,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1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제품 형태로 제공되던 보안 기능을 SECaas 형태로 개발하고자하는 사업자와, 상용화된 SECaas를 제공 중인 사업자라면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서비스의 보안수준 강화가 필요한 사업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특히 개선 분야는 서비스 기능 개선 및 멀티클라우드 구축을 통한 시장 확대 방안 계획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오는 2월15일부터 3월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누리집 입찰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2-08
  • 포티넷, AI 기반 XDR 솔루션 ‘포티XDR’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포티넷코리아가 AI기반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솔루션 ‘포티XDR(FortiXDR)’을 발표했다. 포티XDR은 특허 출원중인 자사의 동적 제어 플로우 엔진(Dynamic Control Flow Engine)으로 작동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동적 제어 플로우 엔진은 기업의 일선 사고 대응 담당자의 전문 지식과 포티가드랩(FortiGuard Labs)의 위협 및 조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학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기업에서 보유하기 어려운 보안 분석 전문가 역할에 해당하는 보안 관제 프로세스를 완전히 자동화함으로써 광범위한 공격 위협들을 보다 신속하게 완화시킨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포티XDR은 기업의 여러 측면에서 생성되는 텔레메트리(telemetry) 정보를 다른 어떤 솔루션보다 많이 수집해 보다 정확한 공격 탐지와 적절한 분류를 실행한다. 포티XDR은 기업이 랜섬웨어, 피싱과 같은 심각한 사이버 공격을 놓칠 위험을 줄여주는 동시에 소규모 보안 팀의 부담을 덜어준다. 회사 관계자는 “포티XDR은 모든 규모의 기업 또는 모든 정교한 공격에 최적화된 사고 대응 구성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팀, 도구 및 프로세스에 제한이 있는 기업은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2-08
  • 안랩, 설명절 잠시 멈춤 보안수칙 발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안랩은 안전한 설 명절을 잘 보내기 위한 잠시 멈춤 보안수칙을 발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설 선물 교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격자는 이런 상황을 노려 적극적으로 택배 배송시간 확인이나 상품권 다운로드 등 관련 키워드로 스미싱 문자를 유포할 가능성이 높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문자 메시지의 출처를 반드시 확인하고 메시지 내 URL 및 첨부파일 실행을 자제해야 한다. 스마트폰에 백신을 설치하고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등 보안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설 연휴에도 강화된 방역 수칙으로 문자나 메신저로 명절 인사와 안부를 전하는 이들이 늘 것으로 전망된다. 설 명절 자녀의 연락을 기다리는 중장년층을 노려 자녀의 다급한 요청으로 위장한 메시지를 보내 악성 행위를 시도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랩은 전했다. 가족이나 지인으로부터 금전거래나 앱 설치 및 개인정보 전달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직접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설 연휴기간 동안 유명 콘텐츠 서비스회사를 사칭하거나 토렌트 및 P2P 사이트에서 영화와 게임 및 만화 파일로 위장해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를 유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영화나 게임을 다운로드받을 때에는 반드시 공식 경로를 이용하고 출처가 불분명한 파일은 내려 받지 않아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PC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자동 업데이트 및 실시간 검사를 생화화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1-02-08
  • [김희철의 전쟁사 (27)] 서울 공격을 예상한 밴 플리트 장군, 중공군은 허를 찔러 동부전선을 공격
    치열한 고지 쟁탈전과 휴전협정의 서막이 된 중공군 제6차공세, 미군은 연속적인 포격으로 6개 중공군 사단의 공격차단에 성공 [시큐리티팩트=김희철 기자] 중공군의 제 5차공세의 2단계(5월공세, ’51, 5.16~22)를 제 6차공세라고도 한다. 미 8군 사령관 밴 플리트 장군은 중공군의 제 6차공세가 서울을 향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오히려 중공군은 허를 찔러 동부전선을 공격했다. ‘현리전투’에서 치욕스런 패배로 사태를 악화시킨 것은 알몬드의 제 10군단과 한국군 제 3군단이 방어 책임지역을 두고 분규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산악지형 상 국군 제 9사단에 대한 보급로가 오마치(오미재)고개를 포함한 미 제 10군단 지역을 수 km 통과해야만 했는데 알몬드 장군은 이 보급로를 경비하던 국군 제 9사단 예하 대대의 철수를 요구하였다. 결국 경비대대가 철수한 그 지역으로 중공군이 돌파해 들어왔고 몇 시간 만에 중공군은 3군단의 후방에 진입하게 되었다. 3군단은 공황에 빠져 도주하기 시작했다. 한국군 제 7사단과 9사단 간의 전투지경선을 침투한 중공군은 돌파구를 확장하여 미 2사단으로 몰려 들어갔다. 다행히 미 2사단 포병과 10군단 포병의 연속적인 포격으로 6개 중공군 사단의 공격을 차단하여 진격을 주춤하게 만들었고 결국 유엔군의 패주를 막았다. 이렇게 미군이 중공군의 끈질긴 공격을 저지하던 5월19일 새벽 4시에 별안간 전선이 잠잠해졌다. 중공군이 사라진 것이었다. 아마도 보급의 한계와 미 포병에 의한 막대한 피해로 인해 중공군의 공격이 저지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우익 포위를 담당한 북한 인민군의 지체도 중공군의 상황을 악화시켰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미 9군단은 화천(파로호) 점령, 미 10군단은 반격...중공군 포위 격멸 시도 대규모 공세 능력 없음을 인식한 마오쩌둥, 중공군에게 지구전으로 전환 명령, 지루하며 교착된 피비린 격전 예고 국군 제 3군단 전체가 해체되는 치욕스런 패배를 맞이했던 현리전투 이후 미군의 효과적인 저지로 중공군 공격이 주춤해진 5월19일 아침, 유엔군 사령관 리지웨이 장군이 미8군사령관 밴 플리트 장군을 만나기 위해 미 제 10군단 사령부로 갔다. 이 자리에서 리지웨이 사령관은 밴 플리트, 알몬드 장군과 함께 추후 작전을 논의했다. 이때 미 제 10군단장 알몬드 장군은 밴 플리트 장군에게 미 8군 예비로 있던 187공수연대와 미 3보병사단을 요구하였다. 밴 플리트는 그날 저녁 187공수연대를 증원하기로 하고, 알몬드에게 곧 미 3보병사단도 도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문산 전투에서 대승한 호그의 미 9군단이 화천(파로호)쪽으로 진격할 예정이었다. 알몬드가 반격을 시작하면 중공군은 화천으로 철수하게 될 것인데, 호그가 화천을 점령하게 되면 중공군을 포위망에 가둘 수가 있었다. 5월 20일 미 9군단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23일에는 알몬드의 10군단도 반격을 시작했다. 미군은 모르고 있었으나 중공군은 능력을 초과하여 병참선이 신장되어 있었으며, 지역을 쟁취하고 수천 명의 한국군을 격파하였으나 그들이 입은 피해는 막심하였다. 생존자들은 피로하고 탄약과 식량은 거의 바닥나 있었다. 5월21일부터 서부의 미 제 1, 9군단도 용문산 및 파로호 전투 등에서 연이은 쾌승으로 중공군에게 기습적인 타격을 가했다. 23일 알몬드의 10군단까지 공세로 전환하자 펑더화이는 전선이 불리함을 인식하게 되었다. 유엔군은 동서해의 제해권과 함께 제공권도 다시 확보하였다. 드디어 유엔군은 신속한 반격으로 문산 북방 임진강까지 도달했으며, 5월 말이 되자 유엔은 중공군의 제 5차공세인 4월 춘계공세를 시작하기 전의 전선 대부분을 회복하였다. 이로써 유엔군은 거의 현재의 휴전선까지 북진한 유리한 입장에서 협상을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 중공군의 6차에 걸친 공세를 통해서 중공군은 더 이상 대규모 공세를 치를 능력이 없음을 인식하였고 마오쩌둥은 중공군에게 지구전으로 전환할 것으로 명령하였다. 펑더화이는 이제 지구전에 앞서 38선 부근의 방어를 지상방어에서 지하방어선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안 되었고 이에 따라 38선 부근에 대규모의 지하 방어 시설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한편 미 8군 사령관 밴 플리트 장군은 6월1일, "한반도를 횡으로 가로지르는 강력한 방어선 구축을 결심하였다." 그는 ‘철의 삼각지’ 모두를 점령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삼각형의 저변 두 지점인 철원, 금화 점령을 목표로 하였다. ‘철의 삼각지’는 평강(현재 북한지역)을 꼭지점으로 하고 서측의 철원, 동측의 금화를 삼각형 밑의 두 꼭지점으로 하는 지역으로, 중요한 교통로들이 통과하는 중부전선의 군사적 요충지였다. 공산군과 유엔군 양측 모두에게 중요한 지역이었고 공격하기는 불리하고 방어에는 유리한 곳이었다. 원래 미 8군 사령관 밴 플리트 장군은 원산으로의 상륙작전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이 작전은 유엔군 사령관 리지웨이 장군에 의해 거부되었고, 대신 리지웨이와 밴 플리트는 ‘철의 삼각지’를 점령하고 화천 저수지 동쪽의 펀치볼 지대를 공격한다는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이로써 교착된 중부전선에서의 지루하고 피비린내 나는 격전이 예고되고 있었다. 중공군은 천천히 승리를 쟁취하며 휴전협정에 긍정 반응, 첫 휴전회담에서 고의적 지연하며 붕괴된 군사력을 재편 1953년 휴전까지 2년간 지루하고 치열한 ‘고지 쟁탈전’ 양상 지속 중공군 제 6차공세를 사투로 막아낸 유엔군과 국군이 북진함에 따라 중공군은 신속한 승리보다는 천천히 승리를 쟁취한다는 방침 아래 휴전협정에도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미국 또한 한반도의 정책 목표를 전쟁 이전의 상태로 전선을 유지하면서 휴전을 모색하고 휴전 이후 유엔을 통한 최종적인 한반도의 통일국가 수립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미국은 스스로 외교적 주도권을 행사하여 소련 및 중국정부와 막후 접촉을 시작했다. 6월 23일 유엔 안보리의 소련측 대표 말라크가 '평화의 대가'란 연설을 통해 휴전협상을 제안하고 미국이 이에 동의하였다. 중공군과 인민군 측의 요구로 개성에서 1차 예비회담이 열어 본회담을 위한 준비사항을 협의했고 드디어 7월10일 첫 본회담이 개최되었으나 양측간의 신경전속에 아무런 협의를 도출하지 못했다. 당시 유엔군 측에서는 회담이 늦어도 한 달정도면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회담장의 정치적 선전에 급급한 중공군과 인민군측의 진행으로 7월26일에야 토의할 의제를 합의했다. 그러나 첫 휴전회담에서 고의적인 15일간의 지연을 통해 중공군과 인민군 측은 그 동안 형편없이 붕괴된 군사력을 재편했다. 이에 유엔군은 전력정비의 여유를 주지 않고 유리한 지형에 방어진지를 구축하기 위하여 공세를 감행했다. 헌데 문제는 휴전회담의 장소가 개성이므로 서부전선에서의 전면적인 공세가 불가능하게 되고, 중공군과 인민군 측도 반격을 할 경우 서부전선에서 유엔군의 강력한 화력에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을 감안하여 주 전장을 중동부지역의 산악지역으로 집중했다. 따라서 휴전이 되는 1953년까지 2년간 치열한 ‘고지 쟁탈전’라는 새로운 양상으로 전쟁이 전환됐다. 유엔군과 중공군 및 인민군은 이렇게 교착된 전선에서 혈전에서 혈전으로 이어진 소모전을 감행한 전투였던 ‘수도고지, 백마고지, 저격능선, 펀치볼, 피의 능선, 단장의 능선’ 등 고지전을 지루하게 지속 하였다.
    • 소통시대
    • 종합
    2021-02-08
  • 김윤태 전 국방개혁실장, 한국국방연구원 원장 취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국방연구원(KIDA) 출신인 김윤태 전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이 8일 제14대 KIDA 원장으로 취임했다. 1990년 KIDA에 입사한 김 원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전력소요분석단장, 군사기획연구센터장 등 KIDA의 주요 보직들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과 함께 국방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일했고, 이후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 국방정책 청사진인 '국방개혁 2.0'을 이끌었던 그는 군사전략, 군구조, 국방개혁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김 원장은 "KIDA가 합리적 국방정책 수립에 실질적 역할과 기여를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방 현안 지원 및 미래기획을 선도하기 위한 통합적인 연구수행 체계 강화, 국방 지식의 축적과 공유 시스템 고도화, 개방적 인재 영입과 경쟁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외교안보정책
    • 종합
    2021-02-08
  • 바이든 정부와 첫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조속히 타결키로 공감대 형성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정부가 조 바이든 미국 새 행정부와 첫 방위비 협상을 하고 조속히 타결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외교부는 제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체결을 위한 8차 회의를 5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 및 도나 웰튼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를 포함해 한국 외교부와 국방부, 미국 국무부·국방부·주한미군사령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양측은 동맹 정신에 기초해 그동안 계속된 이견 해소 및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 도출을 위한 진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가능한 조속한 시일 내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번영의 핵심축으로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가까운 시일 내 차기 회의를 개최하되, 구체 일정은 외교 경로를 통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7차 회의 이후 11개월 만이다. 양측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인 지난해 11월 30일 화상으로 협상 현황을 점검했지만, 공식 회의는 아니었다. 한미는 지난해 3월 2020년 분담금을 2019년 분담금(1조389억원)에서 13%가량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하고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거부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외교안보정책
    • 외교통일
    2021-02-05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62)] 선봉중대는 전중대원이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달려온 결과
    [뉴스투데이=김희철 칼럼니스트]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전국민이 힘겨워 할 때, TV에서의 ‘미스터트롯 경연’은 큰 위로가 되었다. 그중 ‘세계 태권도 자유품세 1위’인 나태주는 경연 1대1 매치에서 태권무와 공중돌기 격파 등을 선보이며 ‘너는 내남자’라는 노래를 불러 찬사를 받았고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필자의 중대장 근무 시절에도 태권도와 태권군무가 부대 활동과 평가에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상급부대에서는 태권군무 사열과 측정 등을 통해 활성화된 부대를 운용하도록 유도했다. 중대장 근무 30개월 중 한 때는 전중대원이 태권도 유단자가 되기도 했지만 태권도 경험이 없는 전입 신병의 계속적인 보충으로 지속적으로 유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 군인 가족들까지 혼연일체가 된 완전군장 10km 뜀걸음 평가 연대전투단(RCT) 훈련이 11월에 성공적으로 끝나자 동계작전 준비로 바쁘게 몰두했는데 상급부대인 사단에서는 예하부대에 마음의 여유를 주지 않고 바로 태권·군무 사열계획을 추가로 하달했다. 사단의 태권·군무 사열 준비로 병력들이 연병장에서 함성을 지르며 단체로 품세연습을 하는 와중에 군단에서는 부대별 위관반 측정이 시작되어 군의관을 포함한 대대의 전 위관장교는 개인화기 사격과 10km완전군장 뜀걸음도 평가를 받았다. 대대를 평가하는 측정이기에 선임 중대장을 맡은 필자는 사격장과 뜀걸음 코스에서 간부들의 실력향상을 위해 계속 앞장서서 연습을 유도해야 했다. 그러나 문제는 군의관이었다. 매번 의무차량을 타고 환자들을 치료하여 체력과 연습량 부족으로 낙오가 분명해 보였다. 측정 당일 대대의 위관장교들이 10km완전군장 뜀걸음 출발선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군의관의 얼굴이 사색이었다. 마침 군단 측정관으로 특공연대에 근무하는 동기생이 포함되어 있었다. 전간부가 1시간안에 모두 들어와야 합격하는데 걱정이었다. 드디어 측정관의 출발 호각이 울리고 보조를 맞춰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5km즈음 뛰었을 때 군의관은 낙오 직전이었다. 할 수없이 군장을 대신 메고 뒤에서 밀고 앞에서 당기며 함께 뛰었다. 측정관으로 나온 동기생은 이런 상황을 보면서 시간안에만 모두 들어오라고 당부하였다. 목표를 1km남기는 지점까지 겨우 도달하여 마지막 힘을 내고 있었으나 필자도 군장을 두개를 메고 뛰다보니 낙오 직전이었다. 그런데 그 장소에 대대 간부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부터는 가족들도 같이 뛰면서 “파이팅, 하나, 둘…”구령을 붙였다. 그중 군의관 아내의 목소리가 제일 컸다. 낙오 직전까지의 상태였던 간부들은 가족들도 같이 뛰자 젖 먹던 힘까지 동원하여 뛰어 간신히 목표시간에 모두 통과하였다. 골인점 통과 후 지쳐 쓰러진 간부들은 함께한 가족들이 전해주는 시원한 얼음물로 흘린 땀과 가쁜 호흡 그리고 뭉친 다리근육의 고통을 날려보낼 수 있었다. 또한 가족들과 혼연일체가 된 위관장교들의 10km완전군장 뜀걸음은 참가한 간부 부부의 백년해로(百年偕老)를 약속하는 사랑의 징표가 되었다. ■ 감동적인 미스터트롯 나태주의 태권무, 군 시절의 열정 떠올리게 해 고통스러웠지만 사랑의 징표와 감동의 추억을 남긴 10km완전군장 뜀걸음 측정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대 태권군무 측정대회가 열렸다. 우리 중대는 ‘전원 태권도 유단자화’ 목표로 그동안 추진해왔기 때문에 타 중대와 비교가 되지 않았다. 이어 사단장 태권군무 사열에서도 우리 중대가 대대를 책임지고 준비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이 모두는 중대의 ‘태양분대 선발’ 시스템으로 지속적으로 분대장 중심으로 태권도 수준 등을 평가하며 단련해온 결과였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대대장의 호출이 있어 대대장실로 집합했다. 대대장은 방금 사단의 우수대대 선발심의에서 우리 대대가 선봉 또는 ATT우수대대로 선정될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고생했다고 격려의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중대와 대대 전술훈련평가(ATT), 연대전투단(RCT) 훈련평가를 통해 개인 훈련부터 전술훈련까지 숙달되고 사단장 태권군무 사열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은 부대원들은 지금 전쟁이 발발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전의가 불타오르며 자신감이 샘솟는 순간이었다. ■ 중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선봉·RCT·태권도·군무 우수 등 8개 분야에서 우수중대 수상 그해 12월 말, 연대에서도 연말 성과분석회의가 열려 한해를 평가하고 다음해 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등병부터 중대장까지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되어 일년을 달려온 결과, 보람은 있었지만 최전방 연대의 특성상 전방 경계를 담당한 GOP부대에게 선봉중대가 돌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참석했다. 그런데 연대 선봉중대를 2개 선정하는 유사이래 첫 사례가 나왔다. 연대 참모들이 평가한 결과 GOP부대가 아닌 예비부대인 필자 중대가 우수하다고 나오자 GOP선봉과 예비부대 선봉으로 우수부대를 추가로 선발했다. 게다가 우리 중대는 전 부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선봉·RCT·태권도·군무 우수 등 8개 분야의 우수중대 표창을 받게 되었다. 더불어 중대원의 반이나 되는 63명 분량의 포상휴가증과 벽시계·트로피들도 부상으로 받았다. 부대 주둔지로 복귀했을 때, 중대원들의 환영은 너무도 뜨거웠고 높아지는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 전술훈련평가(ATT), 연대전투단(RCT) 훈련 뿐만 아니라 사단장 태권군무 사열, 개인화기 사격과 10km완전군장 뜀걸음 측정 등에서 몸과 마음은 지쳤지만 마지막까지 잘해준 중대원들이 자랑스러웠다. 그리고 적근산 골짜기의 엄동설한속에서도 축하의 고드름이 주렁주렁 달린 중대 행정반 앞에서 기념촬영을 할 때는 천하를 얻은 것 같은 뜨거운 기운이 넘쳐났다.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1-02-05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