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맥아더의 인천상륙작전은 사전에 침투한 클라크 대위가 밝혀 놓은 팔미도 등대를 활용하여 가장 먼저 1단계로 9월 15일 오전 6시 만조기에 한·미 해병대가 기습적으로 월미도에 상륙하기 시작했고, 작전개시 2시간 만에 점령을 완료하여 본대 상륙을 위한 교두보 확보의 기초가 되었다.
2단계로 오후 만조기에 한국 해병 4개 대대, 미국 제7보병사단, 제1해병사단이 전격 공격을 감행하여 인천을 점령하고 김포비행장과 수원을 확보함으로써 인천 반도를 완전히 수중에 넣었다.
마지막 3단계로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한국 해병 2개 대대, 미국 제1해병사단이 19일 한강을 건너 공격을 개시하고, 20일 주력부대가 한강을 건넜다. 한강을 도강한 후, 남산을 중심으로 동서로 나누어 동쪽은 동작나루로 도하한 미 육군(7사단 32연대)과 한국군(수도사단 17연대)가 공격하고, 미 해병1사단 3개 연대는 서울 서쪽으로 진격했다. 이때 미 해병연대에는 한국군 해병대 1개 대대가 배치됐다.
결국 9월27일 정오 중앙청에 한국 해병대가 태극기를 게양함으로써 크로마이트(Chromite) 작전을 성공리에 완료했고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이어 또 하나의 기적을 이루어내며, 손자병법의 '공기무비 출기불의(攻其無備 出其不意)’가 진리임을 증명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온라인 콘서트 전문기업 유니온팝이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관람의 즐거움을 유지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관람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XR(eXtended Reality)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XR은 가상 현실(VR, Virtual Reality), 증강 현실(AR, Augmented Reality), 혼합 현실(MR, Mixed Reality), 홀로그램 등 미래에 나타날 신기술을 포함해 오감을 확장한다는 뜻으로, '확장 현실'이라 통칭되는 몰입 경험을 제공하는 실감 기술이다.
유니온 팝은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과 XR을 활용한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XR 기술을 활용해 △폭넓은 시야각 확보 △물리적 시공간의 제약을 벗어난 가상 공간 구현 △아바타 등 가상 객체를 통한 자유로운 상호 작용을 제공해 단조로울 수 있는 온라인 공연 경험에 생생함과 몰입감을 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니온팝은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니온 모바일·IT 콘텐츠 기업 TVCC 등과 협업해 K-POP의 저변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 이동 통신사와 서비스 관련 제휴 및 협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고품질 서비스를 위해 TVCC 계열사인 블록데이터뱅크가 보유한 IPFS 공유 스토리지 솔루션을 적용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니온팝은 5~6월에 진행할 언택트 콘서트를 위해 일산 다반사 스튜디오에서 임팩트 태호, 아이리즈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기업이나 기관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며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시장도 커지고 있다. 시장의 성장에 맞춰 MSP전문기업, IT서비스, 보안업체간 격돌이 거세지고 있고 제휴 또한 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MSP전문기업인 메가존 그룹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및 텐센트 클라우드 파트너인 '메가존클라우드'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Azure)의 파트너 '제니스앤컴퍼니', 구글클라우드플랫폼(GCP) 및 아카마이, 알리바바 등의 파트너 '메가존' 을 앞세워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이 회사는 5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3171억원) 보다 61.6%가 증가한 수치다. 메가존은 수익성 강화를 위해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플렛폼 '스페이스원'을 운영중이다. 최근에는 루키스와 '클라우드 기반 컨택센터 솔루션 개발 및 사업화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루키스가 보유하고 있는 컨택센터 서비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해 지능형 디지털 컨택센터 서비스 구축 및 운영을 메가존클라우드와 협력한다.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옵스나우'를 확보하고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스핀글로벌은 지난해 15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848억원)보다 88.4%나 급증했다. 이 회사는 시장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트윈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디지털트윈연구소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스핀글로벌은 디지털 트윈 개발 및 실행의 핵심 인프라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디지털 트윈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력 및 조직을 지원하고, 기술 및 정보 교류에 적극 협조한다.
삼성SDS, LG CNS 등 국내 대표적인 IT서비스 기업의 시장 진출도 눈에 띈다. 이들 기업은 MSP만을 별도 분리해 매출액을 발표하고 있지는 않고 있다.
삼성SDS는 아마존, MS, 오라클, 구글, 텐센트, 알리바바 등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 퍼블릭 클라우드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 해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퍼블릭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19개 업체, 아시아에선 2개 업체만이 선정됐다.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 수 년 간 대규모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을 영위한 덕이다.
LG CNS는 국내 기업 최초로 클라우드 '더 뉴 MSP' 사업에 나선다. '더 뉴 MSP'는 급변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고객 클라우드 인프라, 응용시스템, 보안, 전문가 서비스 등을 통합, 최적의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말 클라우드 운영 서비스 '클라우드엑스퍼 프로옵스(CloudXper ProOps)'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기존 MSP 영역에 △고객 특화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조합 △클라우드향 신기술 지원 △AI·빅데이터 등 IT신기술 적용 △클라우드 보안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지난 2016년부터 IBM과 손잡고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해 온 SK C&C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통합플랫폼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MSP 시장을 공략 중이다. 지난해에는 SK C&C가 MS 애저의 국내 최대 MSP사인 '클루커스'의 지분 8.84%를 인수하며 3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구글클라우드와 손잡고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별 IT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든 디지털 혁신 베스트 프랙티스로 글로벌 진출 발판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신세계아이앤씨는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로 합류하며 멀티 클라우드 기반의 클라우드 MSP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AWS 파트너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 'AWS 리테일 컴피턴시' 인증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리테일 산업에 특화된 IT 기술력과 클라우드 운영 노하우에 강점이 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스파로스 CMP'를 출시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보안업체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ADT캡스는 AWS와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ADT캡스 인포섹이 보유한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와 AWS의 네이티브 보안 기능, 서드파티 솔루션 등을 접목해 고객에게 특화된 보안 체계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가 높은 금융?공공 시장 확보를 위한 공동 영업에 나선다.
윈스는 2014년부터 KT 클라우드와 협력해온 경험을 토대로 클라우드 MSP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초 AWS와도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클라우드 팀을 신설했다.
한편, MSP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수익성 확보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 AWS나 MS 등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에게 주는 원가가 높은 게 원인이다. 전문가는 "자체 솔루션 개발이 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손자병법(孫子兵法)의 시계편(始計篇)에 나오는 ‘공기무비 출기불의(攻其無備 出其不意)’는 “적이 방어하지 않은 곳을 공격하고, 적이 예상치 못한 곳으로 나가라”는 의미이다.
6·25남침전쟁이 일어난 후 북한군은 남진을 계속하다 유엔군의 참전으로 낙동강에서 교착상태를 맞게 되었다. 이에 유엔군은 북한군의 허리를 절단하여 섬멸한다는 계획을 세워 첫 작전으로 1950년 9월15일 새벽, '크로마이트 작전(Operation Chromite)'이라고 칭한 인천상륙작전을 기습적으로 감행했다.
■ 지형의 불리점을 역이용한 맥아더의 기적 같은 인천상륙작전
1950년8월말 북한군은 거의 모든 전투 역량을 부산 교두보 확보를 위해 낙동강 전선에 집중하고 있었다.
유엔군 총사령관 맥아더 장군은 낙동강 전선으로부터의 전면공격으로 인해 예상되는 10만명의 피해를 줄이고 작전기간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적의 병참선 중심부인 서울을 타격하여 북한군을 한꺼번에 포위, 격멸할 수 있는 인천상륙작전이 필요하다고 결심했다.
따라서 최초 7월4일 작전명 ‘블루하트(Blue Heart)’ 계획을 수립했으나 초전의 연이은 패배와 빠른 북한군의 남진 때문에 취소했다.
미 합동전략기획단(JSPOG)은 인천, 군산, 주문진 상륙의 세가지 방안을 마련했다. 맥아더는 8월12일에 계획100-B인 인천을 선정하여 크로마이트(Chromite) 작전으로 명명하고, 상륙과 동시에 낙동강 전선에서 공세를 강화하는 계획으로 수립했다. 이를 위해 D-day를 9월 중순으로 잡고 일본에서 상륙부대인 미 10군단을 창설했다.
8월 23일 동경의 맥아더 사령부에서 긴급 회의를 개최하여 최종 토의를 했는데, 미 합동참모본부(JSC)의 강력한 반대를 맥아더 사령관이 45분간에 걸친 연설로 설득했다,
사실 인천지역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심해 상륙이 적합한 만조시 수면이 높은 날은 15~18일 뿐이었고 인천 외항은 대규모 함정이 정박하기에는 협소하였으며 상륙해안은 대부분이 4~5m의 해벽을 이루고 있어 사다리와 쇠갈고리가 필요했다. 또한 상륙후에는 시가지의 건물을 방벽으로 삼는 적과 교전하는 불리점도 있었다.
그러나 북한군은 인천에 경비여단과 31여단예하 1개대대가 방어하고 있었고, 서울에는 북한군 18사단 등으로 약하게 배치되어 있었다. 따라서 손자병법(孫子兵法)의 시계편(始計篇)에 나오는 ‘공기무비 출기불의(攻其無備 出其不意)’가 적용되는 지역이기도 했다. (하편 계속)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88서울올림픽은 역대 최대규모인 159개국 8,397명이 참가해 9월17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올림픽은 통상 오후 3시에 시작되었는데 국가 이미지 모토인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맞췄 오전에 개최했다고 설명했으나, 미국 올림픽 방영권을 독점하고 있는 NBC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했다는 설이 있다. 마침 토요일이 반공일이었는데 그 덕분에 개회식 당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성화대도 올림픽 사상 최초로 계단식이 아닌 엘리베이터(보이지 않게 피아노 줄과 도르래를 이용해서 두레박처럼 끌어올림)방식을 도입했다. 이후 새로운 점화방식을 고안하는 것이 개회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되는 전통이 생겼다.
반면에 외국 언론들이 한국인의 개고기 식용문화를 앞다퉈 보도하며 엄청나게 지탄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림픽 기간 전부터 개고기 음식점을 강력하게 단속했는데 이때부터 ‘사철탕’이라는 이름으로 대신 판매하게 되었다고도 한다.
한편, 88서울올림픽은 미국과 소련을 위시한 양대 진영의 냉전 구도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격전지' 중 하나인 대한민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공산 진영의 참가 문제가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중국이 88서울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을 열차에 태워 한국에 보내려 했으나, 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은 북한의 반대로 무산됐다는 증언이 얼마전에 공개된 1988년 외교문서에 나왔다.
당시 주 파키스탄 한국대사대리는 1988년 8월 7일 외무부 등에 보낸 전문에서 사흘 전 주 파키스탄 중국대사관 참사관에게 들었다며 "중국이 철도편으로 북한과 판문점을 경유하여 올림픽 선수단을 서울에 보내려고 북한과 교섭했으나 북측이 이를 단호하게 거부했다"고 보고했다. 그래서 88 서울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선수단은 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특히 4년 전인 1984년 LA 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의 안전'이라는 명목상의 이유로 소련을 위시한 공산진영의 불참으로 반쪽 올림픽이 되었다. 게다가 당시의 88서울올림픽 개최 5년전에 소련의 KAL기 격추 사건 등으로 냉전이 끝나지 않은 상태였다.
그러나 88서울 올림픽을 최대의 축전으로 만들기 위해 소련 등 동구권도 참가 시키려고 했다. 따라서 정부가 소련을 올림픽에 참여하라고 설득하기로 결정한 이후 언론은 KAL기 격추사건을 더 이상 보도하지 못했다.
소련에 대한 비난을 중단하고 국내적으로는 소련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노태우 정부의 북방외교 노력으로 결국 소련이 참가를 결정하면서 소련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됐고 동구권들의 참가로 역대 최대규모의 올림픽 제전이 되었다.
반면에 88서울올림픽에 불참한 북한은 한국에 뒤지는 것을 만회하고자 이듬해인 1989년에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평양에서 개최했으나 엄청난 비용을 부담하면서 경제난으로 이어져 훗날 3대 실정 중 하나로 손꼽힌다고 전해진다. (다음편 계속)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파수가 정부 업무 시스템 ‘온-나라 2.0 시스템’에 최적화된 문서관리 및 보안 통합 솔루션을 출시했다.
파수 측은 이 솔루션이 개인정보와 중요 문서를 보호하고 설치되는 에이전트를 최소화함으로써 지자체의 중복 투자를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솔루션은 개인 PC에 저장된 문선들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검출하고 온-나라 2.0에 첨부되는 문서의 개인정보 포함 여부를 파악해 결재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업로드되는 것을 방지하는 게 핵심이다.
비공개 문서에 대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망분리 환경에서 비공개 문서가 인터넷망으로 이전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온-나라 저장문서는 권한에 따라 문서 사용 기능을 통제할 수 있어 비정상적인 문서 유출도 방지할 수 있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새로운 온-나라 시스템과 망분리가 도입되고 각종 보안 관련 법률이 강화되면서 지자체의 문서 관리 및 보안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온-나라 2.0에 최적화된 파수의 통합 솔루션이 중복투자 없이 간편한 문서관리 및 보안을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텔레콤은 29일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CMC)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CMC는 양질의 의료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력을 지원하며, SKT는 메타러너(Meta Learner) 등 AI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 학습해 AI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한다.
메타러너는 다양한 영역에 걸쳐 분야별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AI 자동화플랫폼으로 수많은 의료 영상을 라벨링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대폭 축소할 수 있다.
CMC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의료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 병원 네트워크로, 서울성모병원 등 8개 산하 병원에서 총 6300여 병상을 가동 중이며, 통합의료정보시스템에 기반해 1500만여 명의 의료 정보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개발된 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은 CMC 산하 병원 현장에서 의료 전문가의 관리하에 검증함으로써 완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며, 이를 공동으로 사업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측은 병원 의료진이 이 솔루션을 활용하면, 질병 상태에 대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함으로써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환자들은 대기 기간이 줄어들 뿐 아니라 보다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양 기관은 특히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의료 분야에 AI 적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 기관 간 전반적인 협력을 통해 AI 반도체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AI 자동화 플랫폼, 데이터베이스 관리, 의료 애플리케이션까지 통합 제공하는 ‘의료 AI 풀스택(Full-Stack) 솔루션’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윤 SK텔레콤 CTO는 "AI 반도체, AI 자동화 플랫폼,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클라우드(Cloud), 양자암호통신 등 SK텔레콤이 축적해온 AI와 ICT 기술을 바탕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전문 의료진과 함께 AI 헬스케어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진 CMC 정보융합진흥원장 또한 "이번 협약이 AI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할 좋은 기회"라며 "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CDW)를 비롯한 국내 최대 규모의 CMC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치료 증진을 위해 SK텔레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클라우드 사용확대와 데이터산업 활성화로 정보(IT)보안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고, 공장의 지능화로 산업(OT)보안 또한 중요성이 점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표적인 IT서비스 기업인 삼성SDS와 LG CNS의 ‘IT/OT보안’ 강화를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삼성SDS는 올초 ‘클라우드, 보안, 물류’ 사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으로 선정하고 해당 분야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보안은 특히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다.
실제 올해 첫 번째 행사의 주제가 ‘보안’이었다. 삼성SDS는 지난 6일 기업들의 보안분야 중요성을 환기시키기 위해 '사이버 시큐리티 콘퍼런스 2021'을 개최했다. 보안업계 관계자 및 기업 보안 담당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삼성SDS 보안전문가들은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 △클라우드 보안 △생산설비 및 제조공정(OT) 보안 등 3가지 트렌드를 집중 소개했다.
서재일 삼성SDS 보안사업부장(전무)은 이날 행사에서 "코로나 팬데믹(대유행) 이후 비대면 근무 환경의 가속화, 클라우드 확산,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생산 공정의 디지털 전환 등 기업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를 고려한 새로운 보안체계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웹애플리케이션&API 프로텍션(WAAP)'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솔루션은 전세계 통신 거점에 구축된 보안 장비가 현지에서 해커의 공격을 차단해준다. 일종의 망 사업자와 보안 사업자가 합쳐진 개념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SDS는 첨단 보안관제 센터를 통해 글로벌 63개국, 27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50만개 장비 모니터링, 일 17테라바이트 이상 보안 이벤트를 수집해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보안관제 센터를 구축 중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또한 이스라엘 보안 기업에 투자해 OT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기도 했다.
서 전무는 지난 1분기 실적 IR 컨퍼런스 콜에서 "폐쇄망이라 보안이 필요없다 여겨지던 산업망에 최근 장비 지능화와 스마트팩토리 도입 등으로 인해 보안위협이 크게 늘고 있어 OT분야의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라며 "언택트 환경 확대에 따른 통합인증관리솔루션 'IAM'과 클라우드 보안관제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국내 방화벽 시장 1위 정보보안 전문기업인 시큐아이를 자회사로 두고 협업 중이다.
LG CNS는 협업을 통한 보안 사업 강화에 적극적이다. LG CNS는 지난 18일 안랩과 협약을 맺고 △클라우드에 특화된 보안 패키지 개발 △클라우드 보안 기술 협력 △사업 제안 및 프로모션 등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현신균 LG CNS DTI사업부장(부사장)은 “보안은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고객의 1순위 고민 사항”이라며 “보안 전문기업 안랩과 함께 긴밀한 기술 협업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한 “LG CNS는 제조·금융·통신·화학·항공 등 다양한 산업별 클라우드 보안 사업 경험이 풍부하다. LG계열사 등 대형 클라우드 전환 사업 수행 과정에서 보안 컨설팅부터 솔루션 구축·운영·관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보안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삼정KPMG와 ‘스마트팩토리 보안 사업 강화 및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신규고객사 발굴·전문 인력 육성·콘퍼런스 개최 등 스마트팩토리 보안에 특화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팩토리 보안 컨설팅·구축·운영·관제까지 일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LG CNS는 국내외 40개 스마트팩토리에 적용한 보안 기술력을, 삼정KPMG는 국내 30대 기업 중 고객사 다수를 확보한 컨설팅 역량을 융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 CNS는 클라우드 보안과 관련한 자체 역량 강화도 진행 중이다. 자체 스마트 보안 관제 센터를 운영하며 고객사의 네트워크, 단말기, 웹 등을 24시간 365일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보안 역량 인증’ 중 ‘보안 엔지니어링’ 분야 인증을 국내 최초로 취득,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 전문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화이트해커로 구성된 레드(RED)팀을 신설했다. 화이트해커는 해킹 기술로 보안 취약점을 찾는 보안 전문가로 모의 군사훈련 때 아군을 블루팀, 적군을 레드팀으로 부르는 데서 착안했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고(故) 최규봉 KLO(적에 관한 정보를 알아내 유엔군에 제공한 민간인 조직)부대장의 전공에 대한 진위 여부(월간조선 2003년 9월호 기사 참조)의 논란이 있었지만, 2012년 6월22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최 KLO 부대장의 전공을 인정했던 ‘6.25전쟁과 한국해군작전’ 책자 발간보고회가 개최되었다.
이에 따르면 “최규봉 KLO 부대장은 인천상륙작전 당일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혀 적을 교란시키라는 UN군사령부의 명에 따라 적 2개 분대와 싸워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1950년 9월 15일 0시 12분, 인천 진입의 중요한 교두보인 팔미도 등대 점화에 성공함으로써 UN군 상륙기동부대 함정들의 안전보장에 기여하였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해군은 나라를 위해 피를 흘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6.25전쟁과 한국해군작전’ 책자 발간보고회에서 전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이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영웅이면서도 서훈이 누락된 최규봉(당시 89세, 前 KLO부대기념회 명예회장)씨에게 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작금의 언론과 세간에 떠도는 코로나19 감염위험을 무시한 모 목사와 모장관 등의 언행을 볼때 몰상식한 책임 전가 및 회피성 행태가 만연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6.25남침전쟁시 국가를 위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희생정신과 책임감으로 무장한 채 임무를 다한 클라크 대위, 최규봉, 장사리 상륙작전의 772명의 학도병, 임병래 중위, 홍시욱 하사 등 전쟁 영웅들의 귀감이 되는 역사적 교훈이 우리들의 가슴을 울리며 조용한 파장을 전해주고 있다.
▲ 88서울올림픽 포스터와 육군대학 시절 모습 [사진=연합뉴스/육군대학 45기 졸업앨범]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초급 장교로 약 8년을 근무했던 격오지 전방의 GOP 부대에서는 불시의 적 도발 및 부대내의 불미스런 사고 발생의 우려 때문에 휴일에도 항상 비상 소집하는 전화 벨소리에 대기하며 긴장을 하고 지내야 했다.
실제로 1987년 7월, 필자가 사단작전장교의 폭주하는 업무 속에 지쳐 깊은 꿈속에 빠져있던 심야에 아파트 숙소 전화벨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가족이 놀라 필자를 흔들어 깨웠을 때, GOP 철책에서 경계근무 후 복귀하던 병사가 막사 앞에서 총기를 난사해 수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와 같이 일반 직장인들과는 다르게 직업군인들은 전후방 각지에서 휴일보장 없이 근무하다가 육군대학 교육과정에 입교해서는 비록 교육 성적에 신경은 쓰이지만 휴일에 찾는 사람 없이 완전한 휴무 시간을 보장 받는다.
덕분에 필자는 육군대학 입교 초기 소양시험이 끝나고 모처럼의 휴일에 서울 처가집에 들렸다가 88서울올림픽 미국과 러시아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다음편 계속)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포블게이트는 2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 인증은 기업이 구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심사하는 제도다. 지난달 25일부터 시행된 개정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거래소가 갖춰야 할 자격 요건 중 하나다.
포블게이트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영역 16개, 보호대책 요구사항 영역 64개 인증 기준과 세부 항목 234개에 대해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거래소 특화 항목(56개)에 대해서도 심사를 받아 가상자산 관련 정책 수립부터 멀티시그 적용 등 보안 강화 방안까지 검증받았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정보 및 자산보호를 위해 보안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컴로보틱스는 29일 벤처기업 에이아이태권도와 인공지능(AI) 기반 태권 로봇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로보틱스는 홈서비스 로봇 ‘토키2’에 에이아이태권도의 태권도 AI 학습 데이터를 탑재한다. 로봇에 설치된 화면을 통해 태권도를 배우고 챗봇으로 관련 대화도 할 수 있는 등 사용자 수준에 맞는 비대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중구 에이아이태권도 대표는 “태권도 교육 서비스를 로봇으로 제공하는 최초 제품화 사례”라며 “태권로봇이 해외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동욱 한컴로보틱스 대표는 “비대면 교육 시장에서 로봇은 영어, 생활체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담기는 콘텐츠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ICT 첨단 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융합해 에듀테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래 비행체 핵심 요소기술 확보를 위하여 29일 서울대학교와 ‘4차 산업 기술 및 미래 비행체 공동연구 클러스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내용은 ▲미래 비행체 ▲데이터 사이언스·인텔리전스 ▲차세대 회전익 동력시스템 분야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미래 비행체 공동연구 클러스터의 설립 ▲전문연구 기술인력의 육성 등이다.
미래 비행체 기술 분야 연구를 추진 중인 KAI와 미래 비행체 시스템 인증 연구를 진행 중인 서울대학교의 상호 협력에 따라 미래 비행체 기술 변화 발전을 주도하고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 발생이 기대된다.
미래 비행체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개인형 이동체(PAV), 플라잉 카 등 신개념 항공교통수단을 통칭하며 대표적인 차세대 혁신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다.
KAI는 국내 유일의 항공우주 체계종합업체로 T-50 고등훈련기, 수리온 기동헬기 등 비행체 체계개발 역량을 쌓아왔으며, 2019년 자체 투자로 개발한 수직이착륙 무인기 NI-600VT의 무인 자동비행에 성공하는 등 에어 모빌리티와 관련한 핵심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는 시흥캠퍼스에 활주로 및 관제센터를 갖춘 무인이동체 연구동을 2020년 10월에 구축했으며, 오세정 총장은 “이번 협약이 대한민국의 미래 비행체 관련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전략적 방향 설정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현호 KAI 사장은 “미래 비행체는 다가오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KAI의 항공우주 분야 핵심기술과 서울대학교의 수준 높은 연구진과 인프라를 결합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혁신의 발판을 마련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I는 4차 산업 분야 연구를 선도하는 기관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이스라엘 IAI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ELBIT과 차세대 무인항공기 개발 관련 기술획득도 추진 중이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우리 해군 첩보대 고(故) 임병래 중위와 홍시욱 하사 등이 영흥도에서 치열한 교전을 하는 동안 팔미도에서는 또다른 영웅들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팔미도에 있는 인천상륙작전(Operation Chromite) 기념비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인천상륙작전 준비 작전의 최고 지휘자는 유엔군 최고사령부가 직접 보낸 클라크(Eugene Clark) 미 해군대위였다. 그는 한국인 전우 연정 해군소령이나 계인주 육군대령 등과는 달리 전쟁이 끝난 후 자기 선전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는 생전에 인천에서 2주간의 작전기간 동안 기록한 일기를 50년 동안 벽장에 넣어두고 출판할 생각도 하지 않았다. 그가 작고한 후 가족이 그 수기를 발견하고 그가 별세한지 2년 뒤에 이런 겸손한 영웅의 솔직한 일기가 책(The Secrets of Inchon)으로 발간되어 겨우 햇볕을 보게 되었다.
■ 인천상륙작전의 숨은 진짜 영웅 클라크 대위
인천 앞바다 작은 섬 팔미도에는 하얀 등대가 있고 그 아래에 기념비 하나가 있다. 거기에는 맥아더(Douglas MacArthur) 장군의 상반신 모습이 좀 어설프게 조각되어 있고 그 옆에는 "등대에 불을 밝혀라!"라는 제목 밑에 다음과 같은 글이 새겨져 있다.
“1950년 9월15일 한국동란 승리의 전기를 마련한 인천상륙작전은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더불어 불가능을 가능케 한 작전으로서 세계 전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그 작전을 성공하려면 팔미도 등대를 탈환, 점등해야 하므로 이를 위해 조직된 특공대는 유진 F. 클라크 미 해군대위, F. 클락혼 미 육군소령, 존 포스터 미 육군중위, 계인주 육군대령, 연정 해군소령, 최규봉 KLO 부대장 등 6명이었다.
9월14일 19시, 역사적인 인천상륙작전을 앞두고 "15일 0시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혀라"라는 맥아더 사령관의 작전명령이 떨어졌다. 9월14일 22시 격전 끝에 등대는 점령하였으나 점등 장치의 나사못이 빠져 점화불능 상태였다.
칠흙같은 어둠속에서 기진맥진 엎드려 있던 중 우연히 등대 바닥에서 최규봉의 손에 잡히는 것이 있었다. 바로 그것이 나사못이었다. 그래서 특공대는 드디어 등대의 불을 밝히는데 성공하였고 성조기를 높이 게양하였다.
초조하게 기다리다 등대불과 성조기를 확인한 맥아더 사령관은 연합국 함대 261척에게 인천 앞바다로 진격명령을 내렸다.
이렇듯 팔미도 등대에 불을 밝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게 한 특공대 중 군인 5명에게는 미 은성무공훈장이 수여되었고 최규봉 부대장에게는 등대에 게양했던 성조기와 맥아더 장군이 친필 서명한 사진이 증정되었다.
그 성조기는 최규봉 부대장의 기증으로 현재 맥아더 장군 기념관에 전시되어 있으며 사진과 감사장은 우리 전쟁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다.
이제 6.25동란 50주년을 맞아 팔미도 등대가 간직한 희귀한 역사와 특공대원의 빛나는 공적과 아울러 이 작전에서 희생된 KLO 부대원들의 젊은 넋을 기리고 길이 후세에 전하기 위해 그들의 발자취가 깃들어 있는 이곳에 기념비를 세우는 바이다"라고 되어있다.
헌데 2016년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개봉되어 흥행에 성공한 한국영화 "인천상륙작전"을 보면 클라크 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고 임병래와 홍시욱을 포함한 한국인 17명이 모든 첩보활동과 전투를 도맡아 했으며, 팔미도 등대 점등도 한국인들만 9월 14일 밤 팔미도에 들어가서 인민군과 싸워 이기고 등에 불을 킨 것으로 그려져 있다.
영화니까 스토리가 역사적 사실과 어긋나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 영화를 역사적 사실로 믿어버리면 클라크 대위 같은 진짜 영웅들을 잊어버리는 결과가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하편 계속)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승리부대 전출시에 사단장으로부터 승리부대 동문 장교들의 애대심(愛隊心) 고취 위한 격려회식 임무를 부여받은 필자는 본인의 미래 발전을 위한 성적 관리도 중요했지만 바빠졌다. 인접 동료들에게 물어 물어 승리부대로 부임하는 장교들을 파악했다.
그리고 승리부대 출신장교들의 시간 계획을 확인하여 모임 날짜와 장소를 정하고, 위의 사진과 같이 알림장과 동문 주소록도 만들었다.
■ 출신 학교와 고향 및 조별, 줄・오・대각선별 등의 모임으로 인향만리(人香萬里)를 풍겨…
육군대학 정규과정은 3개 반으로 편성되어 수료시 까지 계속되었다. 한 개 반은 약 50~60명씩으로 구성되었고 또 각반은 4개 조로 세부 편성되어 주로 조별 토의와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그래서 교실내의 각자 자리를 기준으로 조별, 줄·오·대각선별로 모임도 있었다. 물론 출신학교, 고향, 기타 연관된 사람 간의 별도 모임은 필수였다. 마치 새로운 인연을 쌓기 위해 육군대학에 들어온 사람들처럼 보였다.
드디어 ‘승리부대 동문 모임’이 개최되었다. 새로운 인연을 쌓기 위해 모임을 많이 한다는 육군대학의 특성을 이미 경험했던 사단장의 의도대로 시행된 ‘승리부대 동문 모임’은 100% 성공이었다.
사단장의 배려로 모임이 주선되었다는 소문이 퍼져 대상자는 거의 참석했고 타부대로 부임해가는 동료들 마저도 승리부대만 사단 모임을 한다고 부러워하는 눈치였다.
특히 승리부대에서 근무했던 선후배들은 한잔 술을 나누면서 해우의 정을 만끽했고, 승리부대로 새로이 부임하는 장교들은 사전에 부대의 근무여건을 확인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특히 필자를 통해 ‘승리부대 동문 모임’을 하라고 지시한 사단장에게 감사함도 느끼는 순간이었다.
이처럼 육군대학 교육기간 동안 교실내의 분임조·줄·오·대각선 등 각종 모임을 통해 좋은 인연을 만들며 만난 학생장교들은 교육수료 후 다시 전후방 각 부대로 배치된다.
육군대학 교육과정에는 보병·포병·기갑·공병·통신등을 비롯한 전투병과 뿐만 아니라 병참·헌병·의무·법무 등 기타 병과 장교들도 함께 입교하며 이들은 각 반과 분임조에 고루 분포되어 수업을 진행했다.
이들이 전후방 각 부대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인접부대 간의 업무 협조에 커다란 역할을 했다. 보병인 필자 같은 경우에도 부대에 리스크가 발생해 상급 및 인접부대를 방문했을 대 그 부대에 육군대학 동기가 있으면 일단 그 리스크는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육군대학에서 같이 보낸 인연이 모든 문제를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원할하게 소통하며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특히 보병병과로서 제한되는 업무에 문제가 있을 때에 헌병이나 법무 및 병참, 의무 병과의 육군대학 동기들은 엄청난 힘이 되어 주었다.
전술 지식을 포함한 군사적 식견을 배양함은 물론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서로 부대끼면서 좋은 인연이 쌓여 군생활하는 동안 시너지 효과가 있었고, 제대 후인 지금도 좋은 인연으로 만난 육대 동기 모임을 하는 일부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육군대학 과정을 통해 인구에 회자(膾炙)되고 있는 “화향백리(花香百里)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인향만리(人香萬里) 사람의 향기는 만리를 간다”는 사자성어가 진리임이 증명되었다.
또한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자산이고 능력이며, 끈끈한 인간관계가 직업인들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것을 육군대학 수료 후 기나긴 군생활을 하면서 체험을 통해 깨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