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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전국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해킹 특별 점검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가정보원(국정원)은 7월 초 전국 전력·가스·상수도 분야 정보통신 기반 시설을 대상으로 한 해킹 대비 특별 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한국전력공사가 관리하는 배전·변전·송전시스템과 한국전력거래소가 관리하는 전력거래·운영시스템 등 7개 기반 시설이다. 국정원은 7월 초 해당 기관의 정보통신 시스템에 대한 특별 점검을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국정원 사이버안보센터와 지부, 유관부처 합동으로 진행한다. 국정원은 △내부 전산망이 외부와 완전히 분리돼 있는지 △신원불명의 외부인이 시스템 접속을 시도할 경우 이를 차단할 수 있는지 △백업은 잘 되고 있고 보안패치는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돼 있는지 등 해킹 예방과 복구대책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 대해 국정원은 "올해 초부터 해외에서 전력·가스시설, 송유관 등 에너지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늘어나자 이들 시설에 대해 선제적으로 특별 점검에 나섰다"며 "최근 전력·가스·상수도 등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사고 발생 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에너지 기반 시설을 대상으로 한 해킹 공격 시도가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국정원은 6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한국가스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주요 가스생산제어시스템을 특별 점검했다. 또 행정안전부·환경부 등과 합동으로 전국 10여개 정수장의 제어시스템을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보안 취약점을 확인할 경우 현장 조치를 통해 즉시 보완하는 한편, 점검 결과를 분석해 사회 기반시설과 국가·공공기관 해킹 피해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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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전국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해킹 특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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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중국 알기 (12)] 중국의 북한 다루기…사고 치면 달래고 회유하며 두둔
-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국제적 이슈 중 하나는 ‘중국과 어떠한 관계를 설정해야 하는가’이다. 즉 한·중 관계는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갈등보다 상생의 우호관계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선 중국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시큐리티팩트는 이런 취지에서 중국 공산당과 중국 군대를 알아보는 [숨은 중국 알기]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 [시큐리티팩트=임방순 인천대 외래교수] 2010년 3월 발생한 천안함 폭침사건 후, 필자는 우리 외교안보부서 관련자의 언급을 듣고 실망한 적이 있었다. 그는 “중국이 이럴 줄은 몰랐다. 북한의 소행이 명백한데도 왜 북한을 비난하지 않고 두둔하는지 모르겠다”라고. 그가 이 자리에 만일 있다면 나는 “중국이 북한 편일까 아니면 한국 편일까”라고 물었을 것 같다. 그가 머뭇거리면 나는 “중국은 중국 편”이라고 말했을 게다. 중국은 동북아의 경찰이나 재판관이 아니다. 더욱이 한반도에서 누가 옳은가를 판단하고 잘못을 저지른 자에게 벌을 주며 착한 국가에 혜택을 주는 국가는 더욱 아니다. 판단의 기준은 오직 자기 국가이익인 것이다.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시선과 행동이 따른다. 한반도에서 중국의 국가이익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해양세력이 진출해 중국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을 막는 것이고, 둘째는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즉 현상유지 정책인 것이다. 한반도에서 분쟁이 발생하면 중국은 수수방관할 수 없는 입장이다. 자칫 자신들이 원하지 않는 분쟁에 끌려들어 갈 수 있는 개연성이 크다. 중국은 자신들이 원하지 않았지만 소련과 함께 6.25 전쟁 당시 북한에게 끌려 들어와 오랫동안 미국과 적대하면서 서방으로부터 고립당한 쓰라린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 또다시 북한이 일으킨 도발로 인해 한반도 문제에 개입하여 미국 및 서구와 대립하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숨은 중국 알기 (11)]에서 필자는 북한이 1960년대 중·소 분쟁 때에는 소련 카드로 중국을 압박했고, 최근 미·중 패권경쟁 시대를 맞이해서는 미국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얘기했다. 이러한 카드가 유용하지 않을 때, 북한이 중국을 압박하는 또 다른 제3의 카드가 있다. 바로 ‘대남도발 카드’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대남 도발을 일으키는 이유와 목적에 대해 다양하게 분석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북한의 대남도발에 대한 중국의 반응으로 주제를 한정하겠다. 최근 북한 도발에 대한 중국의 공식 논평과 반응을 보자. ①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에서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우리의 합동조사 결과 발표 이후 5월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누구든, 어떤 조치든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해 (중국 정부는) 결연히 반대한다”라고 남북한을 모두 견제했다, 이어서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천안함 사건 원인 조사 발표 이후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조치와 이에 따른 북한의 반발 조치로 한반도의 긴장이 순식간에 급격히 고조됐다”고 언급했다. 친강(秦剛) 대변인은 6월 22일 “현재 상황에서 유관 당사국들은 냉정과 절제를 유지해 정세가 한층 더 긴장되는 상황을 막아야 한다. 천안함 사건 처리에 대한 중국의 출발점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이며, 중국은 이를 출발점 삼아 유관 문제를 처리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중국은 도발 주체인 북한에 대한 비난이나 제재보다 오로지 한반도 안정만 강조하고 있다. ② 같은 해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에서도 중국의 대응은 달라진 게 없다. 11월 29일 첫 공식 논평에서 홍레이(洪磊) 대변인은 “유관 국가들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평화적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 (중국은) 평화를 해치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한다. 남북한이 냉정과 자제를 견지하고 되도록 빨리 대화와 접촉을 해서 비슷한 사건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인 사상은 북한에게 책임이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연평도 포격 사건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라고 답변했다. 북한의 도발이 명백함에도 중국 관영 매체들은 남북한 교전으로 규정하고, 양쪽의 주장을 동시에 소개하면서도 ‘한국이 먼저 군사적 도발을 하여 북한이 이에 대한 대응 조치로 연평도에 해안포 공격을 했으며 앞으로 한국이 도발할 경우 반격하겠다’는 북한 측 주장을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북한이 한반도에서 도발을 하면 중국은 신속하게 북한을 대변한다. 한반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중국은 김정일을 베이징으로 초청했다. 김정일은 2010년 5월과 8월 2차례 중국을 방문하여 후진타오(胡錦濤) 당시 총서기와 회담했고,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인 2011년 5월에도 베이징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중국은 양국의 우호와 경제협력을 강조했다고 한다. 북한이 역대로 중국과 정상회담에서 요구했던 것은 경제원조였다. 김정일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생각된다. 중국은 북한에게 ‘너희들 편을 들어주고 경제원조를 해줄 테니 앞으로 한반도에 긴장을 고조시키지 마라’고 요구했을 것이다. 북한의 존재감은 대남도발 카드로 건재함이 입증됐다고 볼 수 있다. ③ 북한 핵개발 문제이다. 이 문제는 중국안보에 부정적 사안이다. 이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대만에게 핵개발의 빌미를 줘 핵도미노가 발생할 경우 중국은 다수의 핵보유국과 국경을 맞대는 불편한 상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은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UN 제재에 동참했지만 오히려 북한의 반발에 한발 물러났다. 이때에 중국이 북한 핵개발보다 더 우선적으로 고려했을 상황은 북한이 반중노선으로 전환하여 미국 및 소련 등 외세를 끌어 들이는 상황과 북한이 붕괴해서 북한에 한미연합군 등이 진주하는 상황 등이다. 즉 중국은 북한을 굴복시켜 비핵화시킬 수 있지만 이 과정에서 중국이 치러야 할 부담과 피해가 더 크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달한 결론이 ‘북한 핵개발보다 친중국 북한’을 선택한 것이다. 북한이 핵탄두를 중국으로 향하지 않는 한, 중국은 북한 핵을 허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역시 북한을 달래고 회유해서 함께 가는 것이다. 다시 앞으로 돌아가면 천안함 폭침 사건에 대해 우리 외교안보부서 관련자는 당연히 이렇게 말했어야 한다. “중국이 그럴 줄 알았다. 중국이 그렇게 나오면 우리는 UN 등 국제기구에서 중국을 비난할 것이며, 동시에 중국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나 중간재 수출을 고려하겠다. 이번에는 이대로 안 넘어 간다. 중국의 버르장머리를 고쳐놓겠다”라고. 최근에 어느 정치인은 문 대통령이 초청국 정상으로 참석한 G7 정상회담에서 일본과의 정상회담이 무산되자 “일본의 버릇을 고쳐놓는 것도 필요하다”라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실현 가능성 여부는 둘째 치고 그 기개는 좋다고 본다. 이러한 기개가 동일하게 중국에도 적용돼야 하지 않을까? ◀ 임방순 인천대 외래교수 프로필 ▶ 미래문제연구원 초빙연구위원, 前 駐중국 한국대사관 육군무관, 대만 지휘참모대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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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중국 알기 (12)] 중국의 북한 다루기…사고 치면 달래고 회유하며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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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 M] 6·25남침전쟁 참전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한국 사랑과 바램 ②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호주국립대학교 존 블랙스랜드 교수는 “동맹국들의 이익으로부터 벗어날 때 자국의 국익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과 호주가 싱가폴의 몰락 이후나 2차 세계대전 말기에도 미국에 대한 충성을 저버리지 않았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오늘날 북한은 유엔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해 국경을 초월한 무역과 중국의 경제 원조 및 방대한 네트워크의 비밀 사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같은 해 천안함 폭침, 2017년 북한의 핵실험 무력 위협과 2018년 싱가폴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에는 상당한 미완의 사업과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앙금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반도는 러시아, 중국, 미국, 일본 그리고 남북한 모두를 포함한 경쟁이 치열한 동북아 지역에서 전략적 경쟁의 연결고리 역할을 계속하고 있다. ■ 한국과 호주간 긴밀한 협력 강화가 양국의 전략적 이익 존 블랙스랜드 교수의 ‘호주에 남겨진 한국전쟁의 유산 고찰’에 따르면 첫째, 맥아더 장군 휘하의 미국 주도의 반격 공세에 호주 해공군과 육군의 신속한 기여가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둘째, 유엔 안보리 결의하에 미국과 공조한 경험은 국제연합의 지위와 위상을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다. 셋째, 1956년 호주가 동남아시아 조약기구에 참가하고 1962년무터 베트남전에 병력을 투입한 것은 한국전쟁의 경험으로 확인된 태도를 잘 보여준 것이다. 넷째, 현재 호주의 방위군(ADF)으로 알려진 호주군 병력은 미국 및 다른 가까운 상대국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발생하는 이익에 상당한 중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호주는 10년 넘게 일본에 있는 유엔군 후방사령부를 이끌어 가고 있고 한국의 유엔사령부에 소수의 장교를 배치해 왔으며 2014년부터 주한미군의 통합 구성원으로 장군급을 임명했다. 또한 2013년에는 외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참가하는 ‘2+2연례회의’를 설치하기로 합의함으로써 한국이 이 같은 양자의정서를 체결한 두번째 국가(첫번째는 미국)가 됐다. 호주는 2005년 2척의 해군 함대 보급선 건조 계약에 최종후보자 명단으로 대우조선해양을 넣었으나, 스페인의 나반티아 조선사가 계약을 따냈다. 한편으로는 2020년 9월 호주 한화 디펜스가 K-9자주포 30대를 만들기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추가로 한화 디펜스는 호주 육군의 차세대 보병전투차 450대의 공급 후보자 최종 명단에 포함되어 AS21레드백 장갑차를 호주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개발하고 있다. 이때 호주가 한국 장비를 선택하더라도 한국의 호응이 중요하다. 호주는 한국과의 방위 협력에 우선순위를 잘 두지 않았다. 그러나 2020년 호주의 새로운 국방전략은 우선순위가 결정적으로 중동에서 한국을 포함하는 지역으로 바뀌었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한호관계가 발전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에도 한반도의 험준한 지형과 러시아, 중국, 일본 사이의 동북아 요충지로서 위태로운 지리적 위치는 변하지 않는다. 함께 만들어 갈 미래의 한반도 평화를 위해 호주가 캐나다, 뉴질랜드, 필리핀, 태국, 영국, 미국과 함께 유엔 군사정전위원회에 관여하고 있는 7개국 중 하나임을 한국이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현재 한국에서 근무하는 한정된 수의 호주 병력들은 유사시에 어떠한 유엔의 조치와 함께 ‘자동적인 연계’될 것이기 때문이고, 이것은 한반도에 유엔사령부가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존 블랙스랜드 교수는 “70년전 한국전쟁의 암흑기 이래로 해왔던 호주와 한국의 긴밀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양국에겐 전략적이익이다”라고 주장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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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 M] 6·25남침전쟁 참전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한국 사랑과 바램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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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안보·국방대화 개최…국방협력·안보정세 논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는 25일 한국-유럽연합(EU) 안보·국방대화를 화상으로 개최하고 국방교류협력 방안과 지역안보 정세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상진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요아네크 발포오트 EU 대외관계청 안보국방정책국장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국방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발전해 오고 있음을 평가했다. 특히 EU 측은 현재 수립 중인 인도·태평양 전략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전략 이행과정에서 핵심 파트너인 한국과 협력을 희망했다. 또 EU 연합해군의 소말리아 인근 대해적 작전에 참여하는 청해부대의 기여를 평가하면서 최근 해적 활동이 증가하는 기니만 인근에서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국과 EU는 2015년 이후 격년 주기로 안보·국방대화를 열고 있으며 이번이 네 번째로서 김상진 국제정책관은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EU측의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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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안보·국방대화 개최…국방협력·안보정세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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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6·25참전 캐나다군 미수습 실종자 신원확인 위한 양해각서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과 캐나다 양국이 6·25 전쟁에 참전한 캐나다군 미수습 실종자 신원확인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국방부가 지난 2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6·25 전쟁 시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했던 유엔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한국은 6·25 참전 중 실종된 캐나다군에 대한 조사·발굴·유전자 정보 체계를 구축하고, 캐나다는 실종자 신원확인에 필요한 전사자 및 유가족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캐나다군 미수습 실종자 대다수가 비무장지대와 현재 민간인 통제선 북방인 것으로 기록에 남아 있어 향후 비무장지대 유해 발굴 확대와 연계하여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25전쟁시 전투참전국은 캐나다를 포함해 총 16개국이며, 미수습 실종자는 약 600여 명에 이른다. 캐나다는 6·25 당시 26000여명의 병력을 지원했고, 피해 규모는 전사자 516명을 포함해 1761명으로 집계되며, 미수습 실종자는 16명이다. 전날 오후 주한 캐나다대사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준 국방부 인사복지실장과 스티브 윌런 캐나다 국방인사사령관(중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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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6·25참전 캐나다군 미수습 실종자 신원확인 위한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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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18)] 다부동지구 전투 전쟁영웅들의 현장 체험담 ⑥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백선엽 장군은 상황판 지도에서의 설명을 잠시 멈추고 학생장교들을 바라보면서 다음과 같이 다부동 전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950년 8월3일부터 9월22일까지 벌어졌던 대구 북방 다부동 전투는 유례없이 치열했다. 김일성의 북한군은 처음부터 다부동을 노렸다. 불과 22km 떨어진 대구를 바로 찌를 수 있기 때문이었다”라고 말했다. 화력이 우세한 미군을 피해 김일성은 국군 1사단 정면에 무려 북한군 3개 사단 2만여명의 병력을 몰아넣었다. 당시 백선엽 장군의 지휘 아래 있었던1사단 병력은 모두 7000여명으로 병력은 3대 1, 화력은 10대 1로 북한군에게 절대적으로 열세였다. 북한군 전쟁지도부는 바로 그 점을 노린 것이다. ■ 북한군의 수암산, 유학산 선점에 당황, 또 진목동까지 침투하여 사단 주저항선 돌파 위기 8월12일 하달된 군단 작전명령에 명시된 'Y'선이란 1사단의 좌 1선 15연대가 고수하고 있던 왜관 북쪽 6.5km지점부터 각연대를 5~10km 가량 후퇴시켜 좌로부터 369고지-수약산-족계산-신주막을 잇는 작전 지역을 말한다. 이 선은 백선엽 장군이 지형 정찰 후 결정한 최후 방어선이었다. 이 방어선은 전투정면이 20km에 달하여 매우 넓은 방어 정면이었으나 적을 감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었고 또한 1사단과 인접해 있는 6사단, 미군 1기병사단과 연결되어 방어에 유리했다. 13일 백선엽은 좌익에 15연대, 중앙에 12연대, 우익에 11연대를 각각 배치했다. 이때 1사단은 개전 이래 처음으로 편제상의 병력은 70%가 보충되어 90~100%정도를 유지했다. 뿐만 아니라 T-34전차 격파가 가능한 3.5인치 로켓포까지 지급되어 사기가 더 올라갔다. 이러던 와중에 뜻하지 않은 사태가 벌어졌는데 12연대가 재정비를 하고 있을 동안 북한군 13사단이 12연대의 꼬리를 물고 침투하여 수암산과 유학산을 먼저 점령한 것이다. 이는 2군단장 유재흥 장군이 쓸데없이 철수경로를 통제했고 백선엽까지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바람에 두 고지에 배치할 병력이 부족해져 버린 탓이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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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18)] 다부동지구 전투 전쟁영웅들의 현장 체험담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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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 공공데이터 청년 인재 양성… 행안부 ‘2021년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역량강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IT교육 전문기업 멀티캠퍼스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이 운영하는‘2021년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역량강화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멀티캠퍼스는 올해 고용노동부‘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등에 이은 이번 사업 수주로 정부 주도 IT인재 양성의 핵심 교육 기관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공데이터 청년인턴사업은 정부 및 공공영역의 데이터 생태계를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NIA는 7,600여명에게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 교육과 인턴십을 제공한다. 이 사업 운영기관인 NIA는 지난해 교육 수료생들은 공공데이터 개방 및 품질개선 가속화에 기여하였고 비전공자인 청년인턴도 언택트 해커톤을 통해 직접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공공데이터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멀티캠퍼스는 인턴십 전 4주간 데이터 관련 기본역량교육을 진행하며, NIA는 교육 완료 후 평가 결과를 반영하여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고 5개월간의 인턴십 기회를 부여한다. 올해 기본역량교육은 2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교육은 지난 6월 14일 시작됐다. 2차 교육은 8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기본역량교육 과정은 △데이터 구축 및 수집 △품질 진단 및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 등 공공데이터 관련 업무 교육 위주로 구성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멀티캠퍼스의 교육플랫폼을 활용하여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인턴십 기간에는 온라인 교육과 멘토링, 해커톤을 멀티캠퍼스, DSLAB컴퍼니, 디자인주스, 효성ITX 등이 함께 진행한다. 멀티캠퍼스는 인턴십 종료 후 희망자에 한해 내년 1월부터 전문교육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태 멀티캠퍼스 대표는“디지털 전환 시대에 데이터 인재 양성은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멀티캠퍼스는 최신 디지털 교육 콘텐츠 개발, 비대면 교육 품질 향상 등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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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 공공데이터 청년 인재 양성… 행안부 ‘2021년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역량강화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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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NH농협캐피탈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한다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쿠콘은 NH농협캐피탈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쿠콘은 NH농협캐피탈이 마이데이터 사업자에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쿠콘 마이데이터 Open-Box를 ASP 서비스 방식으로 플랫폼 구축부터 유지·운영까지 모두 제공할 계획이다. 올 8월 마이데이터가 정식 시행되면서 개인 신용 정보 보유 기관은 마이데이터 제공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쿠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은 높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금융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쿠콘이 구축한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추가 시스템 구축 없이 공공 마이데이터인 ‘마이꾸러미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며, 여러 핀테크 기업과 협업하는 환경도 쉽게 조성할 수 있다. 쿠콘의 오픈API 플랫폼은 현재 우정정보센터, 우리카드, KDB생명보험, BNK저축은행과 같은 여러 금융 기관에서 도입했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NH농협캐피탈이 안정적인 마이데이터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래하는 마이데이터 시대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쿠콘의 역할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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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NH농협캐피탈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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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 M] 6·25남침전쟁 참전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한국 사랑과 바램 ①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호주 국립대학교 존 블랙스랜드 교수는 AISAC(국제안보교류협회)가 지난해 개최한 6·25전쟁 70주년 국제학술회의에서 ‘6·25참전 의의 재조명과 한국-참전국 간 안보교류협력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가장 먼저 화상으로 발표했다. 그는 “2차세계대전 직후인 1949년에는 호주의 육해공군이 한반도로 갈 것 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으나 6·25전쟁 발발하자 유엔의 파병 요청에 바로 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 김일성을 스탈린이 배후에서 조정하는 소련의 애완견으로 인식 1946년에 일본에 파견되었던 호주의 해군 구축함과 공군 전투기 및 수송기는 6·25전쟁 발발하자 즉각 한국의 상공과 영해 작전에 투입되었고, 육군은 새롭게 모병해서 왕립호주연대의 3개대대를 창설했는데 그들 중에는 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이 많았다. 그들은 일본에서 훈련을 마치고 1950년 9월27일 부산항에 도착해서 10월10일 개성 화장산에서 북한군과 첫 교전을 벌인 후, 정주, 박천, 이천, 마량산, 가평 등지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다. 두 번째로 화상발표한 뉴질랜드 이안 맥기본 역사학자는 “정부의 소형 구축함 지원 결정은 야당인 노동당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이는 유엔이 대표하는 집단안보체제에 대한 확고한 지지였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노동당은 북한의 침략을 소련의 움직임으로 판단했다. 그들은 김일성을 스탈린이 배후에서 조정하는 소련의 애완견으로 인식했다. 헌데 뉴질랜드 공산당은 유일하게 한국전쟁 개입을 반대했는데 이것은 대다수의 국민들이 한국전쟁은 스탈린의 지시로 김일성이 침략한 것이라고 굳게 믿게 만들었다. 당시 뉴질랜드는 파병 가능한 정규군 부대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서 18세가 된 모든 남성은 3개월간의 군사훈련을 받아야만 했고 한국군을 지원할 병력은 급조해서 창설해야 했다. 이렇게 창설된 16야전포병연대는 1950년 12월 월링톤을 출발해 한국에 도착한 후 영연방 27여단에 배속되어 가평, 마량산, 제임스타운 전투 등에서 효과적인 화력지원을 하여 중공군 공세를 저지하는데 기여했다. (다음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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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 M] 6·25남침전쟁 참전한 호주와 뉴질랜드의 한국 사랑과 바램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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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마이데이터 사업자 대상 정보보호컨설팅서비스 시작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안랩(대표 강석균)은 최근 마이데이터 사업자인 핀테크 기업의 정보보호컨설팅 사업을 수주하고 마이데이터 분야 보안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안랩에 따르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이란 산재된 개인 금융 데이터를 모아 개인이 직접 통합·관리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소비자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1년 8월 4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안랩은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필수로 받아야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스템 보안 취약점 진단’을 수행한다. 안랩은 고객사의 웹서버, 정보보호시스템 및 데이터베이스(DB)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스템 전반에 대한 보안취약점 점검과 미비항목 조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안랩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마이데이터 보안요구사항 점검, 서비스인허가 관련 컨설팅, 시스템 보안 취약점 진단 등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한 정보보호컨설팅을 활발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안랩은 정보보호 컨설팅 방법론인 ‘ASEM(AhnLab Security Engineering Method)’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보안 요구사항 점검 △신용정보법령 기반 서비스 기능 적합성 대응 컨설팅(개인신용 정보전송요구 가이드 준수, 표준 API 적합성 진단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스템 보안취약점 점검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형준 안랩 서비스사업부문장(상무)은 “향후 금융소비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데이터 보안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안랩은 축적된 보안 역량으로 고객사가 안정적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보호컨설팅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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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마이데이터 사업자 대상 정보보호컨설팅서비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