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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록히드마틴 F-35 스텔스 전투기 훈련 프로그램에 국내 음성합성기 적용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리드스피커코리아가 최근 자사 음성 합성기(ReadSpeaker™)를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F-35 훈련 모듈에 납품 적용했다. 이로써 전 세계 조종사를 위한 F-35 Lightning II 제트 훈련 모듈 훈련 프로그램은 이전의 텍스트가 아닌 음성으로 훈련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리드스피커코리아 관계자는 “ReadSpeaker™가 높은 보안 요구도를 뚫고 최종 선정된 배경에는 보안 중요성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수행한 경험과 안정된 기술 지원 및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한 기술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ReadSpeaker™는 현재 37개 언어, 98개 음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이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특정 목소리를 음성 합성기로 맞춤 개발할 수 있는 Customer Voice는 보이스랩을 통해 인공지능을 적용, 빠르게 고품질 음성 합성기를 제공한다. Customer Voice는 연예인, 유명인 목소리를 합성기로 제공해 기업 브랜드 홍보는 물론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고객과 상호 작용을 더 유연하게 해준다. 한편, 리드스피커코리아는 20여년간 음성 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한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고품질 음성 합성기 ‘ReadSpeaker™’ 1만여 개 이상을 국내외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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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록히드마틴 F-35 스텔스 전투기 훈련 프로그램에 국내 음성합성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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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의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⑭표트르(Pyotr)대제의 공정한 처벌
- [시큐리티팩트=유철상 칼럼니스트]러시아 표트르(Pyotr) 대제의 황태자 알렉세이(Aleksei) 대공이 해군사관학교 생도로서 군함을 타고 있었을 때 그의 군함이 덴마크 근해를 항해하다 암초에 걸렸다. 이 때 함장은 우선 대공을 구하려고 먼저 내린 보트에 타도록 권했으나 대공이 듣지 않으므로 함장은 “대공이라 할지라도 본관의 지휘하에 있는 이상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 알렉세이 후보생! 보트에 타십시오!”라고 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대공은 “귀관은 상관이다. 다른 일이라면 어떤 것이라도 복종하겠지만 이것은 제왕의 의무로서 복종할 수 없다”며 고집을 부렸다. 군함은 점점 가라앉기 시작했다. 수병과 사관들 모두가 군함에서 내린 후 대공은 마지막까지 남은 함장과 함께 보트를 탔다. 상륙하자마자 함장은 상관의 명령에 불복종했다는 죄로 대공에게 일주일간의 금고를 명했다. 표트르 대제는 이 사실을 듣고 “나는 불복종의 죄인인 대공에게 금고를 명한 함장의 공정한 처벌을 기뻐하고, 또 내 아들이 불복종한 행위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두 사람에게 상을 내렸다. 여기에서 만약 함장이 알렉세이 대공의 지위가 높다고 해서 처벌을 하지 않았다면 후에도 함장은 다른 사람을 처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처벌은 언제나 공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기강이 확립되고 규율이 선다. 규정과 법률은 누가 먼저 지켜야 한다고 봅니까? 상관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을 때 어떠한 조치를 취합니까? ◀유철상 프로필▶ 現시큐리티팩트 칼럼니스트, 군인공제회 대외협력팀장, 육군 군수사령부·훈련소·소말리아·이라크파견부대·9군단 정훈공보참모,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 / 주요저서 : ‘향기로운 삶의 지혜’(2011년, 플래닛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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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의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⑭표트르(Pyotr)대제의 공정한 처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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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동초, 로봇 교사가 영어 가르친다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아카에이아이는 서울 종로구 교동초등학교에 인공지능(AI) 영어 회화를 위한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Pepper)’를 설치했다. 교동초는 ‘인공지능 로봇과 함께하는 성장 프로젝트’를 계획, 아이들이 로봇과 친근하게 놀고 대화하며 배우는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페퍼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로봇 전문 기업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이다. 아카에이아이는 페퍼에 자사의 AI 대화엔진 뮤즈(Muse)를 탑재했다. 뮤즈는 소셜 로봇용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페퍼의 영어 교사 버전은 △뮤즈 AI 자유 대화 △실전 연습용 뮤즈 러너스 챗 △뮤즈 아카데미 모드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뮤즈 자유 대화, 뮤즈 러너스 챗은 원어민 교사와 대화하듯 페퍼와 자연스러운 회화를 연습하고 시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 있다. 교동초등학교 담당자는 “영어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 로봇 페퍼를 시범 운영해 학생·교사 모두 인공지능 로봇을 직접 경험하고, 로봇에 대한 이해가 구체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경험을 반별로 토의하며 이번 로봇 도입에 대한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앞으로 더 발전적인 교육 활용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이먼드 정 아카에이아이 대표는 “우리나라 최남단 초등학교인 마라도 초등학교에서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교육 기관인 교동초동학교까지 인공지능 로봇과 교육 솔루션을 제공해 한국 교육의 진정한 인공지능 대전환이라는 사명을 향해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내실화·고도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아카에이아이는 2020년 3월 제주 무릉초·중학교에 인공지능 교육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이후 현재 250개의 국내 및 일본 교육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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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3분기 영업이익 2220억…전년비 소폭 증가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삼성SDS는 27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3조 3813억 원, 영업이익 222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9%, 영업이익은 1% 증가했다. 사업분야별로 보면 IT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ERP 대외사업 확대,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3.3% 증가한 1조 3792억 원이다. IT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 매출액은 IT제품 물동량 증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대외사업 확대 등에 따라 지난해 동기 대비 22.6% 증가한 2조 21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물류 대외사업 매출액은 기존 대외고객의 서비스/지역이 확대 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54% 증가한 3810억 원을 기록했으며, 3분기 물류 사업 전체 매출액 대비 19%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차세대 ERP, 스마트팩토리 등 IT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물류분야에서는 Cello Square(첼로 스퀘어) 기반 디지털포워딩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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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3분기 영업이익 2220억…전년비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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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파이오링크 자회사로 편입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파이오링크의 최대주주인 NHN이 보유한 주식 전량(350억원 규모)을 사들인다. 이글루시큐리티, 파이오링크, NHN 등 3개사는 NHN이 보유한 파이오링크 지분 28.9%를 이글루시큐리티에게 양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주식매매를 통해 파이오링크는 이글루시큐리티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합병은 하지 않고 경영권은 독립적으로 유지한다. 파이오링크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보안스위치, 웹방화벽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이번 인수로 연결기준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2020년 기준 이글루시큐리티와 파이오링크의 연간 매출액은 817억원, 398억원이다. 양사 모두 올해 상반기까지 전년동기대비 상승한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 10월 7일 소프트웨어(SW) 테스팅 기업 코드마인드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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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시큐리티, 파이오링크 자회사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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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 편해졌다'…휴가 때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로 꼽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휴가 때 만난 친구들이 '요즘 군대 엄청 편하다며?'라고 놀리듯 말할 때면 너무 억울하고 답답해요."(해병대 상병) 장병들이 휴가 중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는 '요즘 군대 편해졌다'라는 말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국방일보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휴가'를 주제로 장병 8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월 병영차트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16%인 137명이 이같이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가장 듣고 싶은 말 1위는 '고생한다'로, 응답자의 가장 많은 38.7%(330명)가 선호했다. 설문에 응한 한 육군 일병은 "나라 지키느라 정말 고생한다, 수고가 많다'는 격려의 말을 들을 때 가장 기분이 좋고 군 복무의 보람을 느낀다"고 적었다. 장병들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2.2%는 '휴가 나가면 가장 가고 싶은 장소'로 '집'을 꼽았으며 바다(11%), 휴양지(8.2%), 제주도(5.9%) 등이 뒤를 이었다. 휴가 때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취미 및 여가 생활'이 1위로 집계됐는데, 많은 장병들이 "부대에선 할 수 없는 나만의 취미와 여가 생활을 휴가 때나마 충분히 즐기고 싶다"고 했다고 국방홍보원은 설명했다. 병영차트 설문조사는 매달 장병 대상 주관식 설문 방식으로 진행되며, 설문결과는 국방일보 신문 지면과 온라인 홈페이지, SNS 카드뉴스 등에도 게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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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군대 편해졌다'…휴가 때 가장 듣기 싫은 말 1위로 꼽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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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통합보안회사 ‘SK쉴더스’ 출범…기존 ADT캡스 사명 변경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그룹의 통합보안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SK쉴더스는 26일 오전 온라인으로 미디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새로운 비전과 사업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회사는 2025년까지 사이버 보안과 융합보안 등 신사업 매출을 5배 이상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주요 사업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퀀텀 등 신기술 역량을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공간 제약 없이 보안과 돌봄을 제공하는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융합보안 △무인화 △케어 등을 신성장 사업으로 정했다. 회사는 전체 매출 중 신규 사업 비중을 2025년까지 6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기준 매출 비중은 42%수준이다. 이날 SK쉴더스는 자체 개발한 지능형 융합보안 플랫폼인 써미츠(SIMiTS)도 공개했다. 써미츠는 사이버·물리보안 역량에 AI와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시설관리와 산업안전, 재난관리는 물론, OT(제조 운영기술), ICS(산업 제어 시스템) 보안관리까지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SK쉴더스는 안전&케어 사업도 확대한다. 아파트,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스마트홈 안전 서비스인 '캡스홈' 가입자를 2025년까지 100만 가구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금고와 도어락 등 홈 IoT 디바이스와 이커머스와 연계한 안심택배 서비스 출시 등을 통해 스마트홈 생태계도 확대한다. 클라우드 보안 사업영역에선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등과 협력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기업과의 인수합병(M&A)도 추진한다. 매출도 현재 대비 다섯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SK쉴더스는 또한 캡스 무인안심존 솔루션 가입매장을 올해 말까지 5000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무인주차 사업 역시 T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과 세차 등 관련 서비스를 집약한 모빌리티 허브로 성장시킨다. 지난해 베트남에 자체 개발 정보보안 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성공적으로 수출한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도 적극 나선다. 박진효 SK쉴더스 대표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나라로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솔루션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시공간 제약 없이 보안과 안전, 돌봄을 제공하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으고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존 ADT캡스를 SK쉴더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신사업 비전을 선포한 것은 내년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본격적으로 몸값 높이기에 돌입한 것으로 IB업계 등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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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통합보안회사 ‘SK쉴더스’ 출범…기존 ADT캡스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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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 ‘Go Global Awards 2021’ 의료 기술 부문 1위 수상 … 국내 유일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아이도트는 국제무역협의회(International Trade Council, 이하 ITC) 연례 시상식 ‘고 글로벌 어워즈(Go Global Awards)’에서 의료 기술(MedTech) 부문 1위를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세계 각국에서 4372개 기업이 예선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781개 기업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아이도트는 MedTech 부문에서 미국 기업과 공동 1위를 수상했다. 이는 2021년 Go Global Awards 수상자 가운데 한국 기업 중 아이도트가 유일하다. Go Global Awards는 혁신적이고 독특하며 진취적인 기업의 발전을 장려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기념하는 시상식이다. 수상 후보에만 올라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고객에게 비즈니스를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와 차별화돼 마케팅 평판을 높일 수 있다는 게 ITC 측 설명이다. 시상식에는 세계 주요 △혁신 기술 회사 △제조 업체 △수출 업체 △국제 서비스 제공 업체 △벤처 캐피털 △금융 기관의 고위 경영진 수백명이 참여한다. 장정윤 아이도트 글로벌마케팅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도 합작 투자를 통한 본격적인 진출 문의가 진행되고 있다. 아이도트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의료 인공지능 회사로 당당히 인정받은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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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 ‘Go Global Awards 2021’ 의료 기술 부문 1위 수상 … 국내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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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33)] 안정화 작전중이던 군사경찰, 불의의 기습을 받아... (하)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1999년 7월, 33년전 아버지가 지휘했던 중동부 최전선 보병연대에 아들이 다시 연대장으로 지휘봉을 잡게 돼 화제가 되었다. 당시 언론보도에 따르면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산악부대 예하 연대의 37대 연대장으로 7월20일 취임했던 김봉환(육사34기) 대령이었다. 김대령은 육군사관학교 생도시절 축구 골키퍼로 지금은 없어진 ’3군사관학교체전‘에서 맹활약하여 선후배에게 신화로 각인된 만능 스포츠맨으로 경호실 등 전후방 각지에서 작전전문가로 근무했다. 지난 1966년 아버지 김촌성(육사8기.예비역준장)씨가 14대 연대장으로 근무할 때 초등학교 5년생으로 장병들과 함께 생활하던 바로 그 부대에 다시 연대장이 되어 33년만에 돌아왔다. 또한 김대령이 1997년 2월 육군대학 공격학처 교관으로 부임할 당시에도 사상 첫 육군대학 2대 교관 탄생 기록을 남겼던 그는 할아버지, 아버지 및 본인 3대가 육군 장교로 근무한 전형적인 무관가문 출신이다. 아버지 김촌성장군은 1948년 육사에 입학해 ’49년 1월 육군 기병소위로 임관, 다음해 6·25남침전쟁이 발발하자 수많은 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등 많은 훈.표창을 받았으며 전후방 주요 직책을 거쳐 아들이 소대장으로 근무하던 ‘79년에 준장으로 예편했다. 지난 1944년 조선 신궁체육대회 중장애물 승마경기에서 일본선수를 물리치고 우승하기도 한 김장군은 예편후 LA올림픽 한국승마선수단 감독, 서울올림픽 승마경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으며 국제승마협회 공인국제심판도 역임했다. 조부인 故 김인영 예비역 헌병중령(헌병3기)은 아들보다 늦게 1950년 1월, 47세의 나이에 헌병대위로 임관, 치안경비와 포로 후송을 위해 창설된 헌병사령부 예하 2대대 9중대장으로 6·25남침전쟁에 참전했다. 그는 당해년도 10월21일 강원도 철원군 금화읍 읍내리에서 치안경비와 포로후송의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적의 기습을 받아 전사했다. 김봉환 장군은 37연대장 취임시 "어릴 적 뛰놀던, 아버지의 땀과 열정이 배어있는 부대를 지휘하게 돼 기쁘다"면서 "최강의 전투부대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장군의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매년 ’금화지구 희생 헌우(군사경찰 전우) 추도식‘이 매년 지속되어 잊혀지기 쉬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있다. 또한 후배 장병들에게 군인으로써 호국정신과 애국심 및 희생정신을 일깨워주고 있으며 3대를 잇는 육군장교 가문으로 작금의 청년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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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133)] 안정화 작전중이던 군사경찰, 불의의 기습을 받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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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의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⑬이스라엘 다얀 국방장관
- [시큐리티팩트=유철상 칼럼니스트]이스라엘이 아랍권의 13개국과 전쟁을 할 때의 일이다. 그 당시 이스라엘의 국방장관이었던 다얀 장관은 전 세계를 향해 성명을 발표했다. “지금 이스라엘 군대는 막강한 최신무기로 무장하였다. 우리는 이 무기로 아랍연합군을 수 시간 내에 물리칠 것이다.” 이소식이 전파를 타고 전 세계에 퍼지자 미국과 구소련 등 강대국까지 초긴장 상태에 돌입해야만 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핵무기 또는 그보다 더 강력한 신무기를 개발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하여 수많은 무기 전문가들이 동원되어 이스라엘이 개발한 신무기를 알아내려고 노력을 했지만 도저히 알아낼 수가 없었다. 전쟁은 6일 만에 끝났다. 이스라엘이 승리한 것이다. 그러나 신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 후 다얀 장군은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는 단 세 시간 만에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그것은 우리의 최신무기 덕분이다. 이스라엘 전군의 가슴 속에 비장되어 있던 그 무기는 바로 불타는 애국심이었다.” 결국 불타는 이스라엘 민족의 애국심은 몇 십 배나 되는 적군을 단 시일 내에 무찌를 수 있었던 가장 강한 무기였던 것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무기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유철상 프로필▶ 現시큐리티팩트 칼럼니스트, 군인공제회 대외협력팀장, 육군 군수사령부·훈련소·소말리아·이라크파견부대·9군단 정훈공보참모, 한미연합사령부 공보실장 / 주요저서 : ‘향기로운 삶의 지혜’(2011년, 플래닛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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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상의 동서양 전사에서 배우는 교훈] ⑬이스라엘 다얀 국방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