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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원-육군본부, ‘밀리패스’ 마이데이터 성과 실증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간편결제진흥원(한결원)과 육군본부는 군인 및 군 가족을 위한 모바일 인증 서비스 ‘밀리패스’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사업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밀리패스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를 활용해 여러 기관에 흩어진 각종 육군 인증 정보를 모아 사용자 본인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육군 인증 서비스다. 현역 인증 시스템을 통해 인증된 △모바일 신분증 △휴가증 △복무 확인서 등 다양한 인증서를 한곳에 모은 전자 지갑이다. 사용자는 앱에 접속해 본인이 필요한 인증서를 조회·발급하고, 각 용도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휴가증의 경우 기존에는 종이로 발급받아야 했으나, 이제는 밀리패스 앱에서 확인하고 증명할 수 있게 된다. 밀리패스는 보안이 필수인 군대 특성에 맞게 통합 인증 정보 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비대면 신원 확인과 간편 출입 인증은 군사 보안 강화와 편의성 확대, 군 행정 디지털화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본부와 한결원은 인증 대상을 현역에 한정하지 않고 군인 가족 및 전역자에게도 확대해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원 인증이 어려워 활용이 어려웠던 현역 대상 복지 혜택 편리성도 높아진다. 그동안 민간 복지 문화 시설이 제공하는 현역 대상 할인, 부가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서류로 된 휴가증 제출 등 직접 인증이 필요했다. 온라인 서비스는 현역 인증이 더 어려워 민간 영역의 복지 서비스 구현이 제한적이었다. 밀리패스는 언어 교육, 자격증 공부 등 자기 계발 분야를 포함해 여행, 레저, 온라인몰 등 민간 사업자가 제공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와 연계해 군인들이 간편하게 복지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또 복지 서비스 신청을 위해 진행하던 증명서나 서류 출력 등 불필요한 행정이 간소화돼 군 행정의 디지털화가 기대된다. 밀리패스에서는 육군 입대 장병 및 가족을 포함해 매년 25만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의 데이터가 누적된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과 결제 등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서비스로까지 확장할 수 있다. 황대일 육군본부 육군참모차장은 “마이데이터 플랫폼과 연계된 현역 인증 시스템은 군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인 복지 혜택 활로를 개척해 디지털 육군 전환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밀리패스는 보안과 편의성이 결합된 차세대 인증 기술의 집합체”라며 “군인과 군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복지 혜택과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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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원-육군본부, ‘밀리패스’ 마이데이터 성과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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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빅텍 등 633개사 선정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대한상공회의소는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과 공동으로 9일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올해 633개사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8개 분야별 최우수 중소기업에는 ㈜빅텍, 센드버드코리아, 쎄트렉아이, ㈜에이알티플러스, 엠포플러스, 이씨에스텔레콤, ㈜코리아스타텍, ㈜코맥스가 선정됐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준비생의 인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18년 565개사, 2019년 639개사, 지난해 586개사가 선정됐다. 또 이 가운데 27개사는 첫 발표 이래 4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대한상의 등 5개 기관이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차로 전국 340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수익률·신용등급 등에 대한 정량평가를 통해 1만3000개 기업을 가려냈다. 2차로 해당기업의 소속 직원이 자체 평가하는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633개가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IT·통신업종(198개사)이 제조·화학(185개사)을 앞섰다. 또 유통·무역·운송업(74개사), 서비스업(53개사), 미디어·디자인(44개사), 건설업(37개사), 의료·제약(20개사), 교육업(13개사), 조사·컨설팅(9개사) 등의 분포를 보였다. 특히 최우수 중소기업 대상을 받은 빅텍의 박승운 회장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몇번 선정되기는 했는데... 이번에는 분야별 대상이라 좀 남다르게 보람있다”며 “이 모든 공은 현재 임만규 사장의 경영능력과 직원들의 애사심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선정기업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상의의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이 진행 중인 기업의 경우 곧바로 입사지원이 가능하다. 대한상의 진경천 중소기업복지센터장은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작년까지 제조기업이 가장 많았으나 올해 처음으로 IT·정보통신업종이 추월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청년 취업준비생의 눈높이에 맞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채용정보를 제공해 취업의 나침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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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으로 빅텍 등 633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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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양자암호기술,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산업표준 채택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텔레콤이 개발한 양자암호기술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ETSI)에서 산업표준으로 채택됐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자암호통신(QKD기반) 네트워크 통합관리규격 표준(ETSI GS QKD-018)’이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산하 산업표준그룹에서 승인됐다. QKD(Quantum Key Distributor, 양자암호키분배기)는 양자의 특성을 활용해 제3자가 해킹할 수 없는 암호키를 만들어 송신자와 수신자에게 나눠주는 기술이다. ETSI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세계 60여개 국가에서 900개 이상의 회원사들이 참여하여 유·무선 통신, 전파, 방송, SW 및 ICT융합 기술을 포함한 ICT 전 분야를 포괄하여 표준화하고 있다. ETSI 산하 조직인 ‘ISG(산업표준그룹) QKD’는 2008년 세계 최초로 양자암호통신의 표준을 개발하기 시작하는 등 양자암호 관련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제안해 이번에 ETSI에서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을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Software-Defined Network)를 통신사의 전체 네트워크 통합 관리에 포함시키는 인터페이스 표준을 개발한 것이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도입할 때 복수의 장비사들이 구성한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장비사간 양자암호통신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양자암호 표준화 제안은 정부 국책사업(디지털 뉴딜)에서 수주한 ‘이종(異種) 통신장비사간 양자암호키 분배 SDN 연동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가 시험망인 ‘코렌(KOREN)’ 양자 시험망에서 12월 중 관련 실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QKD 표준화 방안을 포함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와 기존 통신 네트워크간 연동 기술은 12월 중 발간 예정인 ‘2021 GSMA 양자암호 백서’에 포함된다. 2021 GSMA 양자암호 백서는 △양자암호와 기존 암호체계와의 연동 △양자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및 관련 표준화 동향 △양자암호 기술 개요 및 성숙도, 주요 적용 사례 등도 제시한다. SK텔레콤은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 기반의 상용 서비스를 테스트 하는 등 양자암호통신 기술 범위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제망 서비스에서 양자컴퓨터 보안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글로벌 PQC기반 가상사설망(Global PQCrypto-VPN)’ 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 Global PQCrypto-VPN은 Cloud를 활용하여 국내외 본사와 지사간 네트워크를 구성해주는 Global 가상 사설망에 PQC를 이용한 암호화 키교환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미국표준기술연구소(NIST)에서 국제표준으로 검토 중인 PQC 후보 알고리즘들을 활용해 Global VPN 서비스에 상용 테스트를 수행하고, 내년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이로써 SK텔레콤은 양자암호키분배 기술과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확보하였고, 이를 응용해 두가지 암호화 기술을 모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하민용 SK텔레콤 Innovation suite장은 “양자암호 활성화에 노력하고, 국제표준화 활동도 지속적으로 선도해 양자암호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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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양자암호기술, 유럽전기통신표준화기구 산업표준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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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악성코드 프로파일링 국가 신기술 인정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샌즈랩이 악성코드 프로파일링에 사용되는 핵심 기술을 국가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샌즈랩에 따르면, ‘바이너리 역공학 기반 공격자 프로파일링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한 우수 기술을 대상으로 부여된다. 이번 인증으로 샌즈랩은 자동화된 사이버 위협 정보 분석 기술력과 악성코드를 기반한 각종 공격자 역추적을 위한 핵심 기술을 국가로부터 입증받았다. 샌즈랩 신기술의 핵심은 악성코드 바이너리 내에 구현된 각종 각종 공격 기법을 역공학 기술을 활용해 추출하고, 추출된 코드를 조합해 공격 기법 정보를 벡터화하는 기술이다. 벡터화된 정보를 인공지능에 대량으로 학습시켜 악성 여부와 사용된 공격 기법을 식별할 수 있으며, 공격자를 역추적할 수 있는 프로파일링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 기술은 TTP(Tactics, Techniques, Procedures)를 활용해 악성코드에 사용된 공격 기법의 구성과 공격 진행 단계를 파악할 수 있어 사이버 보안의 취약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보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샌즈랩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사이버 위협 정보를 사전에 인지하고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보안기업이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사이버 위협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보를 분석·제공해 사용자들이 위협정보를 사전에 인지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웨어즈닷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프로파일링 정보를 기반으로 공격자 그룹을 특정할 수 있어 공격 기법과 의도를 파악해 리스크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제 악성코드 자체를 분석하는 것을 넘어서 코드 뒤의 공격자의 존재를 알 수 있게 돼 기존의 수동적인 입장에서 탈피, 보다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체계 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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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즈랩, 악성코드 프로파일링 국가 신기술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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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로봇, 태국에 ‘지니타이’ 합작법인 설립…동남아 교육 시장 진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니로봇이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에듀테크 서비스 공급 확대에 나섰다. 지니로봇은 최근 태국에서 콘텐츠 플랫폼으로 유명한 욱비(Ookbee), 넥스트 챌린지 벤처스 타일랜드(NEXT CHALLENGE VENTURES THAILAND), 범룽랏 병원(Bumrungrad Hospital Public Company)과 합작 법인 ‘지니타이(GENITHAI)’를 설립했다. 지니로봇은 비대면 실시간 양방향 화상 교육 플랫폼 ‘지니클래스’와 코딩,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STEAM), 인공지능(AI) 교육에 최적화한 올인원 교육용 로봇 ‘지니봇’ 등을 개발·공급하는 에듀테크 기업이다. 현재 본투글로벌센터가 운영하는 DNA 융합 제품 서비스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지니로봇은 넥스트 챌린지 벤처스 타일랜드, 범룽랏 병원 등 현지 파트너와 함께 콘텐츠, 의료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공동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지니로봇은 합작 법인 파트너 욱비가 보유한 기존·신규 고객을 중심으로 실시간 양방향 화상 교육 플랫폼 및 교육용 로봇 등 자체 개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합작 법인을 통해 동남아 시장 전체적으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운영·판매 거점이 확보되면서 사업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은승 지니로봇 대표는 “이번 합작 법인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는 동남아 교육 시장에서 지니로봇만의 양방향 교육 플랫폼 및 교육용 로봇이 상용화하면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올라설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지니로봇은 이미 폴란드, 헝가리, 사우디아라비아 등지에서 시장성을 검증받은 만큼 동남아 주변국까지 경쟁력이 확대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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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로봇, 태국에 ‘지니타이’ 합작법인 설립…동남아 교육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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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API 경제가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 2022년 사이버 보안 전망 발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2022년도 사이버 보안 전망을 발표했다. 주목해야 할 주요 사항으로 △비트코인의 급격한 부상이 사이버 범죄자의 자금력을 뒷받침하게 될 것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공격 표면이 확대될 것 △API 경제가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 △국가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향한 공격 늘어날 것 △경계가 사라진 업무 환경에 맞춘 솔루션 채택 증가할 것으로 꼽았다. ■ 비트코인의 급격한 부상이 사이버 범죄자의 자금력을 뒷받침하게 될 것 암호화폐의 가치 상승은 사이버 범죄의 양적인 증가 및 진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암호화폐로 몸값을 지급받은 사이버 범죄자들은 더 많은 자금과 자원을 확보해 주요 인프라에 더 큰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된다. 기업의 금전적 손실을 넘어, 전체 인구가 의존하는 시스템과 서비스가 마비되는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사이버 범죄자들의 데이터 활용 수준 또한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격자들은 이제 몸값 요구에 응하지 않는 타겟에게 지속적인 평판 손상을 입히기 위해 이중으로 강탈하는 "셰임웨어" 공격을 개시하고 있으며, 더욱더 압박을 가하는 4중 갈취 전술도 등장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선제 방어 전략을 채택하여 문제 근원을 해결해야 한다. AI, 머신러닝 등의 최신 기술을 도입해 권한 있는 사용자에 대한 지속적인 유효성 검사와 비정상적인 활동의 정확한 탐지를 위한 상관 관계 분석을 활용해야 한다. 또한 사이버 보안 제공업체와 클라우드 및 통신 사업자 간의 긴밀한 협력이 랜섬웨어 공격을 차단하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 물리적 환경과 디지털 환경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공격 표면이 확대될 것 웹 3.0 시대로 접어들면서 공간 웹(spatial web)이 급부상하고 있다. 위치 정보, 컴퓨터 비전, 생체 인식 등 직관적인 센싱 정보를 사용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이 늘어나며 디지털 정보가 물리적인 공간에 남아있게 된다. 일상 생활에 IoT 기기가 보편화 되면 스마트전구, 자율주행 차량 등 물리적인 기기와 디지털 경계가 모호해지고, 공격 표면은 확장된다. 2021년이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를 검증하는 해였다면, 2022년은 실질적인 적용과 구축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직에서는 공격 표면을 줄이기 위해 네트워크를 분할해야 하며, 물리적인 혹은 가상의 방화벽을 통해 네트워크 소유자가 중요한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해야 한다. 이를 통해 악성 트래픽이 조직 네트워크 내에서 통신 채널을 설정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하이퍼 커넥티드 세계에서 AI는 모든 디지털 개체를 정확하게 프로파일링하고 상관 관계와 맥락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단일 플랫폼에서 호스팅 되는 엔드-투-엔드 기능을 통해 모든 기기와 데이터를 한 곳에서 전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구현해야 한다. ■ API 경제가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 오픈 뱅킹과 핀테크가 빠르게 성장하며 보안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가 연동되는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인터페이스에 문제가 내재되어 있는 경우 심각한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결제 트렌드인 BNPL(Buy Now, Pay Later, 선매 후불) 또한 마찬가지이다. API의 잘못된 보안 구성은 사이버 범죄자가 개인 데이터에 액세스하거나 트랜잭션을 조작하고 주요 서비스를 차단시키는 진입 통로로 악용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다크 웹에서 정보를 판매될 뿐만 아니라 스피어 피싱, 계정 탈취공격 또는 비즈니스 이메일 시스템 손상에도 사용될 수 있다. 금융 기관은 고객 교육을 보안 전략의 일부로 포함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구축하고 사기 방지 조치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백엔드에서 소프트웨어 제공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 보안을 통합하고 전체 API 에코시스템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야 한다. 인벤토리에 API 보안을 구현하고 외부 연결 API의 보안을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다. API 상호 작용 내에서 비정상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 ■ 국가의 핵심 디지털 인프라를 향한 공격 늘어날 것 주요 기반 시설 내 시스템 및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러한 디지털 자산이 사이버 범죄자들의 수익성 높은 타깃이 되는데, 실제로 뉴질랜드에서는 증권거래소를 폐쇄하였으며, 대만의 국영 에너지 회사 또한 운영에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했다. 사이버 보안 프로토콜을 구축하는 속도가 디지털화 속도보다 현저히 뒤쳐질 때 핵심 인프라에 보안 취약성이 발생하게 된다. 시간에 민감하고, 수익성이 높은 핵심 인프라는 공격자들에게 더욱 인기있는 타겟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관에서 핵심 인프라에 기술을 공급하는 ICT 기업 선정 시 이들의 사이버 보안 정책을 확인하고, 공급망 네트워크를 심층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력한 위협 방지 및 대응 전략이 모든 중요 인프라에 적용되어야 하며, 엔드포인트 위협 데이터의 상관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지능형 공격의 출처를 파악하고 확산을 막아야 한다. 행동 분석 및 SOAR(보안 오케스트레이션 자동화 및 대응) 같은 기술을 통해 시간과 자원이 부족한 보안 팀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 경계가 사라진 업무 환경에 맞춘 솔루션 채택 증가할 것 팬데믹 이후 재택 근무의 생산성을 경험한 조직들이 다시 이전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하지 않고 더 안전하게 원격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고민하고 있다. 사이버 범죄자들 또한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각 개인의 가정을 공격하여 기업을 노리고 있다. 이는 현재의 보안 패러다임을 재구성하고 원격 액세스 아키텍처를 현대화해야 함을 시사한다. 원격 근무를 장기적인 전략으로 채택하려면 네트워크와 보안을 융합하여 통합된 보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보안, 네트워킹, 디지털 경험 관리를 통합한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원격지의 보안 및 클라우드 사용자들까지 중앙 집중화 된 관리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이희만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팬데믹 이후 가속화 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이에 따라 직면하게 될 보안 위협에 한발 앞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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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뉴스] 팔로알토 네트웍스, "API 경제가 디지털 범죄의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 2022년 사이버 보안 전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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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71)] 정답이 없는 면접 시험⑤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군인공제회는 회사 여건상 서류심사 후, 2번의 면접을 치루는 채용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은행 등 대기업 대부분은 3번 이상의 면접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고 한다. 따라서 직업군인을 포함한 취업준비생들에게 몇 가지 참고사항을 정리해 보았다. 첫째, 회사는 훌륭한 스펙을 가진 사람보다는 회사에 오랫동안 기여할 사람을 선호한다. 따라서 서울에 있는 일류 명문대보다는 오히려 지방대출신의 우수한 자가 절실하게 입사를 희망할 때 유리할 수 있다. 둘째, 말을 잘하는 달변가보다는 신뢰감을 느낄 수 있게 진실을 말하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소신과 자신감은 중요하지만 자칫 교만해보이고, 더 좋은 여건이 생기면 거침없이 전직할 사람으로 느껴져 신뢰감이 상실될 수 있다.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지만 개인의 소견을 진실되게 이야기해야 한다. 셋째, 기본을 갖추어야 한다. 평소부터 근면하게 공부하여 어느 정도 성적도 유지해야 하고, 독서량을 늘려 인문학쪽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유리하다. 면접관의 전혀 의도하지 않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나름대로의 논리도 갖고 있어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고, 일단 서류심사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학교성적도 중요하다. 육사 2차 시험(면접, 체력측정)을 치더라도 결국 필기시험과 예비고사(現수능) 성적의 우열이 당락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기타 자격증 등의 스펙은 없는 것보다는 더 유리한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사자성어는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이다.어떤 회사던 인재선발에서는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취업준비생들은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능력과 인성을 인정해 줄 수 있는 직장을 끝까지 찾아야 한다. 그래서 면접시험에는 정답이 없다.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오직 최선을 다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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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171)] 정답이 없는 면접 시험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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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매출 3000억원 이상 상장법인, 내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지정·신고 상장법인 중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이거나 정보통신서비스 일일평균 이용자 수 100만명 이상(전년도말 직전 3개월간) 사업자의 경우는 내년부터 정보보호 공시를 반드시 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투자 활성화 및 이용자 보호를 위하여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등의 제도를 담은 '정보보호산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12월 9일(목)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정보보호산업법이 일부개정(제13조제2항 신설)됨에 따라 법률에 위임을 받아 의무대상 기준, 이행기한 등 제도시행에 필요한 내용을 담은 시행령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관계부처, 전문가 연구반, 이해관계자의 의견과 제도 개정 취지 및 기업 규제 부담 수준 등을 고려하여 사업분야, 매출액, 이용자 수에 따른 의무대상 기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의 규제 부담 완화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공공기관, 소기업, 금융회사, 정보통신업 또는 도‧소매업을 주된 업종으로 하지 않는 전자금융업자는 의무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법인은 6월 30일까지 정보보호 공시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새롭게 의무화되는 정보보호 공시가 국내 기업·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 공시 전 과정 컨설팅, 교육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이 쉽게 정보보호 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보호 투자, 인력 산출 방법, 정보보호 활동 대상 기준 등의 내용을 담은 ‘정보보호 공시 가이드라인’을 연내 개정할 예정이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용자는 정보보호 공시를 통해 기업이 어느 정도 노력으로 정보보호에 투자하는지 알 필요가 있고, 이를 알리는 과정에서 경영진의 관심이 촉구되어 정보보호 투자가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선순환 구조가 모든 산업 분야에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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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매출 3000억원 이상 상장법인, 내년부터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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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클레이튼 디앱 ‘클레임스왑’에 투자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리더를 꿈꾸는 위메이드가 클레이튼 디파이 서비스 ‘클레임스왑’에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 최근 클레이튼 기반의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클레이튼 생태계가 활기를 띠는 만큼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위메이드와 투자 상대인 클레임스왑에 업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양 사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블록체인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장기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 사업 영역으로 하는 종합 게임 회사다. 게임과 함께 블록체인·메타버스·대체 불가능 토큰(NFT)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 출시한 미르4의 흥행과 함께 P&E (Play and Earn) 게임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투자한 클레임스왑은 올 12월 론칭하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토콜(Defi Protocol)로 탈중앙화한 환경에서 클레이튼 기반 암호화폐 간 교환을 지원한다. 서비스 참여자들은 암호화폐 교환에 필요한 유동성을 직접 제공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보상으로 프로토콜 운영 및 정책에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거버넌스 토큰(CLA)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클레임스왑 담당자는 “유니스왑과 스시스왑이 이더리움 토큰 생태계를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던 것처럼 클레임스왑 출시 뒤 클레이튼 토큰 생태계가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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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 10만~15만원·연간 180일 소집하는 ‘비상근 예비군’ 제도 시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동원예비군 중에서 소대장과 중대장 등 주요 직책을 연간 최대 180일간 수행하고 일급 10만∼15만원의 보상비를 지급하도록 하는 '비상근 예비군' 제도가 시행된다. 국방부는 비상근 예비군 제도의 근거 조항이 담긴 '예비군법'과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이 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법 개정으로 비상근 예비군의 소집 훈련기간이 기존의 연간 30일 이내에서 최대 180일까지 확대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비상근 예비군은 현행 2박 3일의 동원훈련에 더해 일정 기간의 예비군 소집과 훈련을 추가하는 제도로서, 동원예비군 수행 직책 중 중·소대장, 전투장비 운용·정비요원 등 주요 직책에 한해 지원자를 선발해 운용하며, 해당 인원에게는 일급 10만∼15만원의 보상비가 지급된다. 군은 이미 2014년부터 '예비군간부 비상근 복무제도'라는 이름으로 비상근 예비군을 운용해왔다. 2014년 79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한 뒤 매년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3천여명을 선발해 12일간의 추가소집훈련을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동원사단 연대급의 경우 비상근 예비군 제도 운용으로 전투준비 시간이 29% 감소하고 장비관리 등 부대관리 능력도 7∼17%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방부는 연간 약 180일을 소집(훈련)하는 '장기 비상근 예비군'을 내년에 50명가량으로 시범운용한 뒤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중·소령급 참모, 정비보급 부사관, 전차 정비병 등 50개 직위이며 일급 15만원을 지급한다. 장기 비상근 예비군과 더불어 연간 15일가량을 소집 훈련하는 단기 비상근 예비군 제도도 병행해 운용한다. 평일 10만원, 휴일 15만원을 받는 단기 비상근 예비군은 내년에 3700여명을 선발한다. 국방부는 2024년까지 단기 비상근 예비군은 4천500여명, 장기 비상근 예비군은 600여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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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 10만~15만원·연간 180일 소집하는 ‘비상근 예비군’ 제도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