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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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국종교수, ‘명예 해군소령’ 및 ‘명예 합참인’에 이어 육군보병학교 1호 ‘명예 교관’으로 위촉
    ▲ 김만기 육군보병학교장(소장, 왼쪽)이 1호 명예 교관으로 위촉된 이국종 교수와 함께 위촉패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과 귀순 북한병사를 살린 이국종 교수, 외과 의사의 핵심가치를 주제로 강연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육군보병학교는 29일 아주대학교병원 중증외상센터장 겸 외상외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를 1호 ‘명예 교관’으로 위촉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돼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과 2017년 JSA를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생명을 구한 외상외과 분야의 최고 권위자이다. 이 교수는 2015년 7월 해군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명예 해군대위 계급장을 받았고, 지난해 4월에는 해군 의무체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당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명예 해군소령’ 임명장을 받기도 했다. 이 교수는 또한 지난해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 병사의 외상 치료에 기여한 공로로 정경두 합참의장으로부터 ‘명예 합참인’으로 위촉돼 명예근무휘장을 수여받는 등 우리 군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육군보병학교는 이 교수의 헌신적인 의료 활동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군의 본분과 일치하고 교관과 학생장교들에게 높은 사명감을 일깨우며 훌륭한 교훈이 됐다고 판단해 이번에 1호 명예 교관으로 위촉했다. 이 교수는 김만기 학교장(소장)으로부터 명예 교관 위촉패를 받은 후, 학교 교관 및 교육생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핵심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 강연에서 이 교수는 항공응급의료팀과 구조대의 헌신적인 노력을 소개하며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인가를 전했다. 강연에 참석했던 교관들은 “환자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의 모습을 보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깊은 동질감과 자긍심을 느꼈다"며, "생명의 가치를 일깨우고 임무완수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 현역군인
    • 종합
    2018-03-30
  • 문재인 정부 첫 대형무기 사업인 해상초계기 도입 사업 2파전 양상으로 구체화
    ▲ 해상초계기 사업의 경쟁 기종인 Boeing의 '포세이돈'(윗쪽)과 SAAB의 '소드피시'(아래쪽) 모습 (Boeing 및 SAAB 제공) 방위사업추진위, 해군이 운용 중인 P-3CK보다 성능 우수한 해상초계기 6대 해외구매 결정 미국 Boeing사의 '포세이돈(P-8A)'과 스웨덴 SAAB사의 '소드피시'가 유력 후보로 경쟁중 (안보팩트=김한경 방산/사이버 총괄 에디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진행되는 첫 번째 대형무기 사업인 해상초계기 추가 도입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해군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북한의 신형 잠수함도 해상에서 탐지 및 격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군 안팎에서는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리적 환경과 북한 잠수함 위협을 고려해 최소 32대, 최대 60대 가량의 해상초계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일본은 P-1, P-3C 등 100대 안팎의 해상초계기를 운용 중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2월 7일 송영무 국방장관 주관으로 제109차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해상초계기 2차 사업 추진 기본전략안을 심의한 결과, 오는 2020년을 목표로 현재 해군이 운용 중인 P-3CK보다 성능이 우수한 해상초계기 6대를 해외에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아직까지 추가 도입할 해상초계기의 작전요구성능(ROC)이 자세히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빠른 속도로 오랜 시간 비행하는 능력과 강력한 무장능력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Boeing사의 ‘포세이돈(P-8A)’과 스웨덴 다국적 기업인 SAAB사의 ‘소드피시(Swordfish)’가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해군은 1990년대부터 미국제 P-3C 8대와 이를 개량한 P-3CK 8대 등 해상초계기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한국형 P-3C를 의미하는 P-3CK는 미 해군이 예비용으로 보관하던 중고 P-3B 기체를 국내로 들여와 개조한 항공기로 기존의 P-3C보다 잠수함 탐지능력이 향상된 기종이다. P-3CK는 레이더 전파를 역추적해 위치를 알아내는 전자전 장비와 잠수함 선체인 강철에서 발생하는 자기를 찾아내는 자기탐지장치 등도 갖추고 있다. 미군이 2009년 4월부터 운용 중인 포세이돈은 B-737 항공기 플랫폼에 첨단 장비를 활용해 대잠전, 대함전, 정보·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다목적 항공기로서 해상수색과 구조, 인도주의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 탑재된 AN/APY-10 레이더는 최대 탐지거리가 800km로 수면 위의 작은 목표물과 복잡한 지형의 해안에 대한 탐지기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동체 내외부에는 어뢰를 비롯한 대잠, 대함무기 11개를 장착할 수 있고, 한 번 연료를 실으면 승무원 9명을 태우고 최대 10시간 동안 8000km를 비행할 수 있다. Boeing은 포세이돈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데 최적화된 ‘검증된 항공기’이고, ‘조속한 전력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인도 및 호주 해군은 12대씩 도입하며, 각각 8대 및 4대를 인수해 운용 중이다. 영국과 노르웨이도 각각 9대 및 5대를 구매했다. Boeing은 “포세이돈을 도입한 호주 해군이 일정보다 5개월 앞서 포세이돈의 초기 작전능력(IOC)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호주는 2016년 11월에 포세이돈을 전력화했는데, 당초 계획보다 5개월 당겨 조기에 전력화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SAAB는 소드피시의 가격 경쟁력을 장점으로 부각시키며 해상초계기 시장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냈다. 소드피시는 SAAB가 7개국과 공동으로 개발해 운용 중인 ‘글로벌 6000’ 비즈니스 제트기를 개조해 제작된다. 한번 출동하면 12시간 해상을 감시할 수 있고 최대 항속거리는 9200km, 순항고도는 11km, 360도 탐지 가능한 다기능위상배열(AESA) 레이더도 탑재된다. 아직 개발단계인 소드피시는 실물이 제작되지 않아 검증되지 않은 기종이라는 약점이 있다. 이에 대해 SAAB의 휴슨 이사는 방위사업청에 개발현장 방문을 요청했다며 “소드피시는 실체가 있고 (개발현장을 보면) 우리가 준비돼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휴슨 이사는 “소드피시가 경쟁기종에 비해 구입가격이 3분의 2정도이고, 유지비를 포함한 전체 소요비용도 절반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SAAB는 한국 정부가 소드피시로 결정할 경우 2~3대는 스웨덴에서 생산하지만 나머지 전량은 한국에서 생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고, 절충교역(군수품 수출국이 수입국에 기술 이전 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을 통해 AESA 레이더를 비롯한 관련 기술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경쟁계약을 하려면 실체가 있거나 개발 중인 것이어야 하는데 포세이돈은 실체가 있고, 소드피시는 개발하겠다는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 "정부보증 구매방식인 FMS(Foreign Military Sales) 또는 경쟁계약 등 모든 구매 방안을 열어놓고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법 시행령 제24조2항(구매의 방법)은 "국외에서 생산된 군수품을 구매할 때에는 외국에서 운용 중이거나 개발 중인 무기체계를 일부 개조하여 구매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어 SAAB의 주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방위사업청은 입찰에 참여한 업체의 서류를 제출받아 검토한 다음 5월 중으로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구매 방식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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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방산
    2018-03-30
  • 김정은, 이설주 내세운 ‘정상국가’ 이미지 대성공?
    ▲ 김정은이 지난 2014년 부인 리설주와 함께 대동강과수종합농장과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을 둘러보는 모습. 이날은 박봉주, 황병서, 리재일, 최휘 등이 동행했다. (출처=노동신문) 김정은, 이설주 대동하고 시진핑 부부 만나...김일성, 김정일 시대와 구별되는 ‘외교관행’ 부각 과거의 ‘불량 국가’ 낙인 털어내고 ‘정상국가’ 이미지 메이킹 전략 분석 SCMP, “중국인들이 이설주를 시주석 부인 펑리위안과 비교하고, 이설주가 한류스타 송혜교만큼 예쁘다고 칭송하기도” 보도 (안보팩트=김철민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부인 이설주를 앞세운 ‘정상국가’ 이미지 메이킹 전략이 대성공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방세계는 물론 중국에서조차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었던 김 위원장은 ‘미모’의 이설주와 함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만나는 장면을 연출함으로써 서방세계 국가원수의 외교행보를 연출했다. 김 위원장의 조부인 김일성이나 부친인 김정일은 그러한 모습을 단 한번도 노출한 적이 없다. 따라서 김 위원장의 부부동반 방중 및 의도적인 언론노출은 김 위원장의 과거의 낙인인 ‘불량 국가’ 이미지를 털고 ‘정상국가’로 발돋움하려는 정치적 전략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이설주는 이번 방중에서 서방세계의 관심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들 사이에서 ‘제2의 송혜교’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의 전략은 큰 성공을 거뒀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이설주는 김 위원장의 25∼28일 방중 행사 전반에 ‘퍼스트레이디’로서 동행했다. 중국 CCTV가 28일 공개한 영상에는 베이지색 치마정장 차림의 이설주가 김 위원장, 시진핑주석,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이 포함됐다. 이설주가 펑 여사의 카운터파트로 부부동반 외교에 나섰음을 명확하게 연출했다. 북한은 지난 달 8일 군 창건일 기념 열병식 때 이설주를 ‘동지’에서 처음으로 ‘여사’로 호칭을 변경한 것도 주목된다. 이번 방중 관련 보도에서도 북한 매체들은 이설주에게 여사 호칭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북한 매체가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이나 외교 행사에서 이처럼 부인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설주는 지난 5일 김 위원장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과 함께 한 만찬에도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수행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 “국제무대에 처음 등장한 이설주에 대해 한국인들은 물론 중국인들이 크게 주목했다”면서 지금은 인터넷 검열 탓에 이설주의 외모와 옷차림을 논하는 글이 사라졌으나 최근 방중한 북한 퍼스트레이디의 패셔너블한 옷차림은 중국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판 트위터로 불리는 웨이보에는 이설주가 한류스타 송혜교만큼 예쁘다고 칭송하는 글도 있었다. 한 사용자는 "이설주는 아름답고 쾌활하다. 김정은 동생 김여정보다 나은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할 것 같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설주와 시진핑 주석의 부인 펑리위안을 비교하는 글도 올라왔다. 이설주와 펑리위안 모두 가수 출신으로 뛰어난 용모를 자랑한다는 점, 딸을 낳았다는 점, 164㎝(이설주)와 165㎝(펑리위안)로 키가 비슷하다는 점 등이 거론되면서 중국인들의 핫이슈로 부상했다. 펑리위안은 1980년 중국군에 예술사병으로 입대해 대륙을 휩쓴 국민가수 반열에 올랐고, 이설주는 북한 은하수관현악단 출신이다. 두 사람 모두 가수 출신으로서 최고지도자의 부인이 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설주가 시종 단색 투피스를 입었다면 펑 여사는 화려한 꽃무늬, 몸에 붙는 도트 원피스 등을 입었다"면서 "펑 여사가 훨씬 화려한 옷을 입었으나 이설주가 더 아름답다"고 미모 품평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김정은이 이설주, 최용해 등을 대동해 방중한 것을 두고 "'정상국가'로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홍콩 매체 명보도 "이설주 이전에 북한의 퍼스트레이디가 북한 매체에 등장한 적은 없었지만, 이설주는 적극적으로 소개되고 있다"며 "이는 북한이 '정상국가'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퍼스트레이디 외교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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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안보
    2018-03-29
  • 김정은, 시진핑 만나 트럼프의 ‘전시내각’ 대응법 논의
    ▲ 중국 정부가 28일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정부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했고, 방문기간동안 시 주석과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는 부인인 리설주도 동행했다. (출처=CCTV)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시진핑이 김정은에게 트럼프를 다룰 팁을 전수했을 수도 있다” 중국 관영 CCTV, 김 위원장이 시 주석 말을 받아적은 북중 정상회담 모습 공개 북한문제 소식통, “볼턴, 폼페이오,헤일리등으로 구성된 트럼프의 ‘전시내각’ 대응법이 김정은과 시진핑의 공통된 관심사” 분석 조지 W.부시 행정부서 북한을 ‘불량국가’로 낙인찍은 볼턴은 ‘정상국가’ 지향하는 김정은에게 ‘대재앙’ (안보팩트=김철민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격적으로 북중정상회담을 가진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시내각’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9일(현지시간) “외교 경험이 부족한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준비 차 중국을 방문했을 것”이라며 “시 주석이 김정은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다룰 팁을 전수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은 SCMP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은 정상 외교 경험이 부재하다”며, “시 주석이 김 위원장을 초청했지만 실상은 김 위원장이 먼저 만남을 요청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 전장관은 "시 주석으로부터 특히 예측 불가한 트럼프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에 대해 조언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며 시 주석은 이미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진행하며 대응법을 준비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SCMP는 특히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 자리에서 때 주의깊게 시 주석의 말을 들으며 열심히 필기를 했다”면서 “이전에 알려진 모습보다 훨씬 겸손한 면모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북미정상회담 대응 전략에 대해 조언을 했고 김 위원장이 이를 받아적었다는 해석인 것이다. 실제로 중국 관영 CCTV가 28일 공개한 북중 정상회담 영상에는 김 위원장의 이런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시 주석이 양국 선조들이 쌓은 친선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하는 동안 김 위원장은 고개를 약간 숙이고 무언가를 적었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시 주석의 재집권을 축하하고,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에서 인정과 도리상 중국 지도부에 관련 상황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고 CCTV는 전했다. SCMP는 북한에서는 북한의 장성과 고위 관료들이 김 위원장 주위를 둘러싸고 열심히 필기하는 장면을 북한 언론들을 통해 자주 볼 수 있지만, 김 위원장 본인이 이런 모습을 보인 건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의 외교 기술은 4~5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때 시험대에 놓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그가 2011년 북한에서 집권한 뒤 첫 해외국 방문이기도 하다. 그레이엄 옹웹 싱가포르 라자라트남 국제대학원(RSIS) 연구원은 시 주석이 권력 공고화를 통해 중국의 초대 주석 마오쩌둥 이래 가장 강력한 중국 지도자로 거듭났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경의를 표한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은 싫든 좋든 중국에 무릎을 굽혀야 한다. 중국과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존중해야 한다. 북한은 중국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중국 지지 없인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북한으로선 매우 겸손하게 군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북한문제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29일 안보팩트와의 전화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선제타격론자인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국장을 국무장관에 내정한데 이어 대북 초강경주의자인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를 백악관 안보사령탑인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 선임했다”면서 “지난 해부터 유엔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대북제재를 주도해온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를 포함해 3인의 면면을 보면 사실상 ‘전시(戰時) 내각’을 꾸리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정상회담보다 이 같은 초강경 매파들을 참모진으로 구성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게 될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더욱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만남에서 북핵문제 등 정치군사적 현안에 대해 논의할 때 그 초점은 남북정상회담보다 북미정상회담에 맞춰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는 “3명의 매파 중에서 특히 볼턴은 레이건 행정부와 조지 W.부시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안보담당 차관과 군축담당 차관 등을 지내면서 북한과 이란 등에 대해 ‘불량국가’라는 낙인을 앞장서서 찍어왔다”면서 “김 위원장 입장에서 볼턴이 백악관의 안보정책을 총괄하는 실무자가 된 것은 재앙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장 입장에서 북핵폐기를 자산으로 삼아 ‘정상국가’로 발돋움하면서 체제보장 및 경제발전 구상을 실현하는 데 최대 장애물이 출현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통은 “남북정상회담은 순항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접어들었고, 관건은 북미정상회담인 셈”이라면서 “김 위원장은 북핵폐기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전시내각’에 의해 북핵폐기 협상이 난기류에 휩쓸릴 가능성에 대해서도 시 주석의 견해를 청취하고자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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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29
  • 검찰과 군사법원, 대북확성기 사업 비리 사업자와 현역 대령 구속
    ▲ 사진은 중부전선에 위치한 대북확성기 모습.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 174억원 규모 대북확성기 도입사업서 28억원을 챙긴 혐의 차 모씨 구속 기소 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전 국군심리전단장 A모 대령에 대해 구속영장 발부 (안보팩트=전승혁 기자) 대북확성기 사업 비리를 수사중인 검찰이 29일 브로커 2명을 입찰 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검사 이용일)는 이날 정보통신공사업체 S사 대표 안모(64)씨와 CCTV 설치업체 Y사 대표 차모(55)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업체 및 국군심리전단 관계자 등과 공모해 2016년 4월 음향기기업체 I사에 유리한 내용의 평가항목과 배점이 적용되도록 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 및 입찰방해)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16년 5월~2017년 10월 군 관계자에 대한 알선 대가로 해당 업체로부터 41억원을 수수하기로 하고 이 가운데 28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알선수재)도 받고 있다. 차씨에게는 2016년 5월~2017년 2월 대북확성기 주변에 설치되는 방음벽 공사와 관련해 군 관계자에 대한 알선 대가로 T사로부터 2억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적용됐다. 이와 관련 전 국군심리전단장 진모 상사는 불법 입찰 과정에 개입한 혐의가 인정돼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된 상태다. 대북확성기 사업 평가위원장이던 송모 중령은 입찰 과정을 사전에 파악하고 I사 주식을 사들인 혐의로 역시 벌금 1000만원이 확정됐다. 검찰은 지난 26일 전 국군심리전단장 권모 대령을 배임 등 혐의로 구속하는 등 대북확성기 납품업체 및 군 관계자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 범행으로 대북확성기 사업 입찰 절차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대북확성기 납품업체 및 군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고 피고인들 추가 범행 의혹도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대북 확성기 도입사업 납품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현역 대령이 구속됐다. 지난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전날인 26일 오후 8시40분께 대북 확성기 도입사업 납품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전 국군심리전단장 A모 대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군사법원은 "혐의를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피의자를 구속하지 않으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으므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사유를 밝혔다. 군 검찰단 관계자는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A 대령의 혐의와 관련해 "배임과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가 됐다"며 "업체에게 이익을 주고 국가에 손해를 가한 혐의"라고 설명했다. 또 군사법원은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 국군심리전단 작전과장 B모 중령, 계약담당관 C모 상사에 대해서는 "수사 협조 여부, 수사 진행 상황, 확보된 증거관계를 고려하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의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대북확성기 도입사업은 북한이 지난 2016년 4차 핵실험 등 도발을 지속하자, 대북 심리작전 강화를 위해 174억원을 들여 고성능 확성기 40대(고정형 24대·이동형 16대)를 도입한 사업이다. 군 검찰은 입찰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 부당이득, 확성기 성능 미달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수사를 진행해 왔다.
    • 현역군인
    • 종합
    2018-03-29
  • 육군 22사단 고성군 산불 최초 신고하고 진화작업에 적극 동참
    ▲ 육군 22사단 장병들이 28일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산불현장에서 잔불처리와 방화선구축을 위해 진화작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육군 22사단 제공) 육군 22사단 포병연대 제강성진 소령, 28일 오전 산불발견하고 119 신고 22사단은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7개소 산불 감시조 운용해 잔불 식별 및 소화 작업 (안보팩트=전승혁 기자)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했던 산불을 최초로 발견하고 신고한 사람이 육군 22사단 소속 장교였던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육군22사단은 이날 소방서 확인 결과 포병연대 제갈성진 소령이 최초 신고자였다고 밝혔다. 제갈 소령은 28일 오전 6시 10분에 기상한 뒤 창문 밖으로 보이는 불꽃과 연기를 확인하고 6시14분에 119로 신고했다. 또 포병대대 차현석(소령) 작전과장은 출근길에 산불을 식별하고 6시18분 군 지휘계통으로 최초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초속 10m의 바람을 만나 커지면서 대형화재로 번졌다. 불은 산림면적 40㏊(상황본부 추산)를 태우고, 산림양묘장, 가진공설묘원, 자연환경사업소 부속건물 등 공공시설과 민가 건물 17채(주택 5·사무실 2·컨테이너 10)를 전소시켰다. 그러나 29일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이번 산불의 진화과정에서 22사단은 28일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야간에도 7개소에 산불 감시조를 운용하고 적외선 열상장비 3대를 투입해 잔불 식별작업을 진행했다. 잔불 확인 시 즉각 진화 인원을 출동시켜 산불의 재발화와 확산을 막고 조기 진화에 결정적 도움을 주기도 했다. 군은 29일에도 완벽한 진화를 위해 육군 CH-47 헬기 2대와 육·해군 소방차 16대, 육군22사단과 102기갑여단 장병 2800여 명 등을 투입했다.
    • 현역군인
    • 종합
    2018-03-29
  • 공군, 킬체인의 핵심 전력인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시작
    ▲ 우리 공군이 도입하는 F-35 1호기 출고식 행사가 28일(현지 시각) 미 록히드마틴사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거행되었다. 사진은 비행 중인 F-35A의 모습 우리 공군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A 1호기 출고식 행사 28일(현지 시각) 미 텍사스주에서 거행 평양등의 촘촘한 방공망 뚫고 북핵 미사일 기지와 공장 및 김정은 주석궁도 정밀 타격 가능 2021년까지 4년 동안 매년 10대씩 총 40대 도입 계획, 추가로 20대 도입도 적극 검토 (안보팩트=김한경 방산/사이버 총괄 에디터) 우리 공군이 미국으로부터 도입하는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인 F-35A 1호기 출고식 행사가 28일(현지 시각) 미 록히드마틴사 공장이 있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거행되었다. F-35A는 5세대 스텔스전투기로서 적의 방공망을 피해 평양 등의 내륙 깊숙한 지역까지 은밀 침투해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핵탄두 미사일 기지와 공장등을 타깃으로 삼아 선제공격하는 '킬 체인(Kill Chain)'의 핵심 전력인 것이다. 촘촘한 방공망을 갖춘 평양 소재 김정은 주석궁도 타격 가능하다. 최대속도 마하1.8(음속의 1.8배), 항속거리 2200km로 공대공미사일과 합동직격탄(JDAM), 소구경 정밀유도폭탄(SDB) 등 각종 미사일 및 유도폭탄을 장착할 수 있다. 전자전 수행이 가능하고, 미니 조기경보기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이날 출고식 행사에는 서주석 국방부 차관,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중장), 강은호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장, 엘런 로드(Ellen Lord) 미 국방부 획득운영 차관, 메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회장 등 380여명이 참석했다. 당초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이왕근 공군참모총장과 전제국 방위사업청장은 문재인 대통령 해외순방에 따른 대비태세 유지와 해외순방 동행 등의 사유로 불참했다. 한 때 불참 소식이 알려지면서 북한을 의식해 행사를 축소해 진행하려 한다는 관측이 나왔고,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자 서 차관이 참석하는 것으로 계획이 바뀌었다고 한다. 서 차관은 방미 기간 중 출고식 행사 외에 엘런 로드 차관, 맷 윈터 F-35 통합사업단장 등을 별도로 만나 F-35A의 안정적인 전력화를 위해 양국의 긴밀한 협력체제 유지 및 안보협력 강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출고식이 치러짐에 따라 5월 중에 미 애리조나주 루크 기지에서 우리 공군 조종사의 F-35A 첫 비행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기지에서 우리 조종사들의 훈련이 끝나면 내년부터 F-35A 전투기들이 우리나라로 이동해 실전 배치된다. F-35A는 금년에 6대가 만들어지며, 2021년까지 4년 동안 총 40대가 도입된다.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이후 2020년대 중반까지 20대를 추가 구매하는 방안도 선행연구가 진행되는 등 적극 검토되고 있다. F-35A 1대의 가격은 1억 달러(약 1070억원) 수준이다. 이와 관련, 방위사업청은 2014년 3월 F-35A 40대를 7조4000억 원에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합동참모본부는 “60대가 필요하지만 가용 재원을 고려해 우선 40대를 확보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20대는 나중에 결정한다”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F-35 전투기는 군별 임무에 따라 공군용은 F-35A, 해병대용은 F-35B, 해군용은 F-35C로 구분된다. 현재 F-35 전투기는 양산 단계로서, 미국은 총 4000억 달러(약 467조)를 들여 F-35A 1763대, F-35B 및 F-35C 680대 등 총 2443대의 F-35 및 관련 시설을 전력화할 계획이다. 일본도 총 42대의 F-35A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미 지난달에 아오모리현 미시와 항공자위대 기지에 처음으로 실전 배치되었다. 일본의 대당 도입가격은 1500억 원으로 우리 공군이 도입하는 가격보다는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18-03-29
  • [국방부의 군 개혁]⑥ 병영문화 혁신, ‘24시간 병사 통제’에서 ‘출퇴근제’ 개념 도입
    ▲ 현역 병사들이 평일 일과 후에 자유롭게 휴대전화를 사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한국군 병영문화’가 근본적인 변화의 물살을 타고 있다. 사진은 SKT 모델이 ‘현역플랜’, ‘전역플랜’ 요금제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병사들, 올 연말이면 평일 일과 이후 ‘휴대전화’ 사용 및 ‘외출’ 허용될 듯 송영무 국방장관, 관련 병사 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방안을 ‘국방개혁 2.0’에 포함시켜 2014년 이후 실시된 ‘병사들과 부모의 24시간 소통 보장’, ‘자율적인 밴드·카카오톡 사용 허용’등이 병사들의 군 적응 도움 판단 SKT 등 주요 이통사들 40만명의 병사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 출시 시작 (안보팩트=전승혁 기자) 전방 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가 일과 시간 이후에 사랑하는 애인 혹은 부모님과 자유롭게 휴대전화로 통화하거나 직접 만나 회포를 푸는 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이처럼 개인생활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취지 아래 올 연말부터 부대 밖 외출과 개인 휴대전화 사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병사들이 일과 시간 이외에는 자유시간을 즐길 수 있는 출·퇴근 개념이 도입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 병영문화가 ‘통제를 통한 강한 군인’에서 ‘자율을 통한 전투력 강화’로 그 중심개념이 이동하는 대변화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은 지난 27일 육군 제1군사령부를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임무를 수행한 육·해·공군 장병들을 격려한 뒤 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방개혁2.0'의 병사 복지 및 병영문화 개선 방안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이르면 5월부터 각 군 1개 부대를 대상으로 일과 후 병사 외출을 시범적으로 적용해 평가한 다음 연말에 확대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그럴 경우 병사들은 평일 저녁에 면회 온 부모나 친지, 가족들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사생활 보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병사와 후보생 등에 대한 생활영역 보장 실태를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며 "병사의 24시간을 관리 및 통제 대상으로 인식하는 기존 관행에서 탈피해 일과 전·후에는 간부들의 무분별한 생활관 출입을 제한해 개인 생활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개선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병영문화의 개혁방안은 지난 수년 간의 점진적 변화를 통해 얻은 교훈을 실천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지난 2014년 22사단 총기난사 및 28사단 가혹행위 사망사건 등 이후 ‘병사들과 부모의 24시간 소통 보장’, ‘자율적인 SNS(밴드·카카오톡) 사용 허용’ 등의 개혁조치를 단행했다. 특히 사회와 물리적, 심리적으로 격리된 전방부대는 99%가 SNS를 활용하도록 했다. 면회가 금지됐던 전방 GOP(일반전초) 부대 소속 병사들에 대한 면회도 허용했다. 이 같은 조치는 병사들의 군생활 적응을 돕는 반면에 지휘체계 약화 등과 같은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따라서 송영무 장관은 ‘징병제’이지만 실제 병사들의 생활에는 출퇴근제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자율성 속에서 병영생활에 순탄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주요 이동통신사들도 현역병사들을 새로운 주요 고객으로 주목,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해 12월 국내 40만명의 군 병사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비와 멤버십 관련 혜택을 늘리는 조치를 발표했다.
    • 현역군인
    • 종합
    2018-03-28
  • [전문가 분석] 김정은 중국 방문의 노림수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가운데)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오른쪽 가운데)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신화통신은 28일 김위원장의 중국 방문을 공식 보도하면서 이 사진을 공개했다 김정은, 부인 이설주와 함께 시진핑 중국 주석 부부만나 '정상국가' 이미지 부각 남북, 북미정상회담 구도 속에서 '전통적 혈맹'이라는 '중국 카드' 다시 획득해 트럼프 예봉 견제 '중국도 무시 못하는 지도자' 이미지 각인시켜 북한 체제 내부 단속 효과도 기대 김정은의 '정상회담' 퍼포먼스에 현혹되지 말고 '한반도 비핵화' 관철에 집중해야 (안보팩트=송승종 대전대 교수) 김정은의 전격적인 중국 방문(3.25~28일)은 앞으로 열릴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4월말)과 미·북 정상회담(5월)에 심대한 전략적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나아가 이번 시진핑-김정은 정상회담은 북한 비핵화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11월 김정일의 사망으로 3대째 세습권력을 물려받은 김정은이 권력기반을 다지는 과정에서 2013년 장성택을 사형시킨 사건을 계기로 북한-중국 관계는 최근까지 급전직하의 형국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작년 11월 시진핑 주석이 쑹타오((宋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특사로 평양에 보냈지만, 김정은 만나주지도 않고 문전박대했다. 중국은 김정은이 특사자격으로 보낸 김여정의 청와대 방문으로 남·북 정상회담이 결정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의 정상회담 요청을 수락하자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지난 3월 17일 당 대회에서 장기집권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성공한 시진핑은 미·북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이 북·중 정상회담보다 먼저 열릴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북·중관계의 화해 분위기는 시진핑에 보낸 김정은의 축전에서 단서를 찾을 수 있다. 3월 18일, 김정은은 당 대회에서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에 재선출된 시진핑에게 축전을 보냈다. 단 3개의 문장으로 된 축전이지만, 그 속에는 양국관계가 “두 나라 인민들의 공동의 이익에 맞게 발전”되기를 바라는 희망이 담겨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과했겠지만, 김정은의 축전에 대하여 중국은 의미심장한 제스처를 보였다. 중국의 관영매체 「차이나 데일리」는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하여 전 세계 정상들이 보낸 축전들 중에서 김정은의 축전을 맨 먼저 소개했다. 한국 언론은 부주의하게도 시진핑이 김정은에게 보낸 답신도 소개하지 않았다. 되레 김정은이 시진핑에게 보낸 축전이 과거보다 “대폭” 줄어든 3문장에 불과하다는 것만 부각시켰다. 시진핑은 답신에서 양측이 “양국의 당(공산당)과 국가 사이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지역 평화와 안정 및 공동번영을 수호”하는데 함께 기여하자는 희망을 내비쳤다. 시진핑의 답신에 담긴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역 평화와 안정”을 의미하는 북한 비핵화 이슈의 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번 시진핑-김정은 회담은 북한이 답신에 담긴 암호를 제대로 해석했음을 말해준다. 그렇다면 김정은이 이번의 북경 방문에서 얻으려 했던 노림수는 무엇인가? 첫째, 부부동반으로 중국을 방문하여 북한이 깡패국가(rogue state)가 아니라 ‘정상국가’라는 메시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부인(리설주)은 남·북 정상회담은 물론, 미·북 정상회담에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이번 기회를 통해 외교 경험이 일천한 김정은이 처음으로 외국의 정상과 만남으로써 국제무대에 데뷔한 의미도 있다. 둘째, 전통적인 북·중 동맹관계의 복원이다. 김정은은 “첫 외국 방문의 발걸음이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도가 된 것은 너무도 마땅한 것”이라며 이를 가리켜 “조·중 친선을 대를 이어 목숨처럼 귀중히 여기고 이어 나가야 할 숭고한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북한은 중국이 은근히 갖고 있던 ‘차이나 패싱’에 대한 불안을 불식시켜준 셈이다. 셋째, 중국 카드를 활용하여 트럼프의 예봉을 견제할 수 있게 되었다. 북한은 미국이 폼페오 CIA 국장과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의 발탁으로,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고강도 압박의 지속과 동시에, “비핵화냐? 아니면 전쟁이냐?”의 양자택일을 강요할 속셈인 것을 간파하고, 전가의 보도 같은 ‘중국 카드’를 빼든 것이다. 김정은의 배후에 병풍처럼 드리운 시진핑의 그림자는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에게 천군만마 이상의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다. 넷째, 국내 정권기반의 공고화다. 아무리 폐쇄적인 국가라지만 난데없이 한꺼번에 한국-미국 등과 김정은이 정상회담에 나서고, 주제도 ‘비핵화’라는 것이 인민들에게 알려지면 사회적 동요의 원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있을 수 있다. 국제적 제재국면에서 인민들의 삶도 갈수록 고단해지고 있다. 자칫, 김정은의 입장에서는 집안단속이 소홀하면 외부로 눈을 돌리기 어려운 형국이다. 이런 마당에 양발을 지긋이 벌린 김정은이 두 다리를 얌전히 모은 시진핑과 부부동반으로 찍은 한 장의 사진은 은연중에 “중국 주석도 무시하지 못할 우리의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심어, 내부 단속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이다. 요컨대, 이번 북·중 정상회담은 향후 남·북 및 미·북 정상회담에 긍정적 효과보다는 부정적 효과를 더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남·북·미 3국의 정상이 모인 자리에서 단 칼에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듯이 쾌도난마식으로 일거에 북한 비핵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청와대의 그랜드 디자인에 차질이 발생할 공산이 크다. 미국이 이런 구상에 선뜻 응할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아울러, 미처 계산에 넣어두지 않았던 중국 변수가 돌출하여 문재인 정부의 전략적 판단에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을 겨냥한 ‘최고의 압박’에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중국이 제재국면에 ‘뒷구멍’을 열어주는 순간 ‘최고의 압박’은 구호에 그치게 될 것이다. 김정은의 방중은 갈수록 대북 제재·압박이 어려워질 것임을 강력히 암시한다. 김정은은 시진핑에게 “한국과 미국이 선의로 우리 노력에 응해 평화 실현을 위한 단계적 조치를 취하면 비핵화는 실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비핵화가 김일성·김정일의 유훈이라는 판에 박힌 스토리도 반복했다. 이런 발언의 속내를 짚어보면, 한·미가 생각하는 CVID(완전하고, 불가역적이고, 검증가능하고 완전한 핵폐기) 식의 비핵화는 물 건너 간 것처럼 보인다. 한·미가 보여야 할 “선의”는 무엇을 말하고, 김정인이 언급한 “단계”는 무엇이며, 그동안 숱하게 반복한 “유훈”이란 것은 또 무엇을 말한다는 것인가? 한·미에게 내보이라고 하는 “선의”의 보따리 속에는 한·미 연합훈련 중단, 제재조치 완화 및 중단, 테러국가 지정 해제, 주한미군 철수 등등 온갖 선물들이 다 들어 있어야 할 것이다. 또 그 “단계”라는 것이 2개인지, 3개인지, 10개인지, 아니면 100개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하나의 단계가 지날 때마다 협상과 대화는 계속될 것이며,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군사적 옵션의 명분도 사라질 뿐 아니라, 제재 및 압박의 당위성도 갈수록 희석될 것이다. 아마도 김정은의 진정한 노림수는 다른 데 있는지도 모른다. 혹시 시간을 끌어 트럼프 행정부의 칼날을 피해보려는 건 아닐까? 이런 면에서 중국과 북한은 기막힌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일당독재 국가에서 장기집권의 기반을 구축한 시진핑은 직업이 “지도자”인 김정은과 참으로 오랫동안 권좌에 눌러 앉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예컨대, 앞으로도 까마득한 세월동안 집권할 수 있는 시진핑-김정은 듀오가 기껏해야 3년 남짓 남은 트럼프 행정부의 임기동안 “비핵화 협상” 어쩌고 하면서 세월을 보내기로 작정한다면? 그렇다면 시간은 단연코 트럼프 편이 아닐 것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변수가 또 하나 남아 있다. 거대한 체스판에 끼어들려고 안달이 난 아베 총리는 그렇다 해도 “스파이 독살” 스캔들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푸틴의 행보가 궁금하다. 그도 역시 사이비 선거로 1인 독재와 장기집권의 채비를 마쳤다는 점에서 시진핑-김정은과 공통점을 갖고 있다. 상기의 전략적 계산에 의하면, 김정은-푸틴 간 정상회담이 남·북 또는 미·북 정상회담 전에 열릴 가능성이 남아 있다. 아마도 이것이 김정은 정권이 숨겨 놓은 깜짝 쇼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지도 모를 일이다. 김정은의 정상회담 퍼포먼스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 대한민국의 생존은 더욱 위험해 질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북한 비핵화라는 절체절명의 핵심적 주제에서 절대로 한눈을 팔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대전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美 미주리 주립대 국제정치학 박사) 국가보훈처 자문위원 미래군사학회 부회장, 국제정치학회 이사 前 駐제네바 군축담당관 겸 국방무관: 국제군축회의 정부대표 前 駐이라크(바그다드) 다국적군사령부(MNF-I) 한국군 협조단장 前 駐유엔대표부 정무참사관 겸 군사담당관 前 국방부 정책실 미국정책과장
    • 외교안보정책
    • 전문가 분석
    2018-03-28
  • 육군, 미래전장의 핵심 전력이 될 ‘드론봇 전투체계’ 조기 전력화 모색 추진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월 25일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18 드론쇼 코리아' 육군 부스에서 이동로봇 기반 소총 원격제어 시스템을 살펴보고 있다. 육군, 미래전장의 핵심 전력될 '드론봇 전투체계'에 대한 비전과 전력발전 로드맵 논의 위해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 개최 김용우 육군총장, "인명피해 최소화와 병력 절감, 전투 효율성의 획기적 향상이 가능해 미래전을 위해 꼭 필요한 능력” 강조 (안보팩트=안도남 기자) 육군이 미래전장의 판도를 바꿀 5대 게임 체인저 중 핵심 전력이 될 드론봇 전투체계에 대한 비전과 전력발전 로드맵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군과 산·학·연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를 준비하고 있다. 육군 교육사령부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드론봇 전투체계는 드론(Drone)과 로봇(Robot)의 합성어인 드론봇이 전장에서 전투원의 능력을 보완하거나 전투원의 역할을 대체함으로써 전투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아군의 전투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되는 전투체계이다. 김용우 육군총장은 지난 1월 25일 ‘2018 드론쇼 코리아’ 컨퍼런스 개회식 축사를 통해 드론과 로봇이 주축이 되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드론봇 전투체계’ 구축으로 육군을 혁신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김총장은 “드론봇 전투단을 구축하게 되면 인명피해 최소화와 병력 절감, 전투 효율성의 획기적 향상이 가능해져 미래전을 위해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육군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민·관·군과 산·학·연의 관계자들에게 드론봇 전투체계의 비전 및 운영개념, 전력발전 계획을 설명함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향후 드론봇 전투체계 구축의 제한점을 해결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장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제갈용준 육군교육사령관(중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드론봇 전투체계의 발전을 위한 집단지성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준비단장인 조창래 교육사 전투발전차장(준장)은 “육군은 향후 드론봇 전투체계를 지상 전력의 30% 수준까지 확대하여 유·무인 하이브리드 전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상작전사령부 예하에 드론봇 전투단을 창설할 예정이고, 점차 정찰과 공격이 복합된 기능을 수행할 것이며, 다양한 무기체계와 결합하여 운용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18-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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