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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포천 영평사격장 갈등관리협의회 개최…주민 지원사업 경과와 계획 설명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국방부는 21일 경기 포천 소재 5군단에서 미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주변지역 주민들과 '21-1차 갈등관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박재민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5군단장, 미8군 작전부사령관, 포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포천 범시민대책위원회 등 40여명이 참석하며, 외교부와 행정안전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주민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1953년부터 사용해온 영평사격장은 1천322만㎡ 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4.5배에 달하며 포병, 박격포, 전차, 헬기 등 사격훈련이 이뤄져왔다. 주민들은 그동안 직간접적인 피해를 호소해왔으며, 국방부는 2018년 6월부터 갈등관리협의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5번째로 열리는 이날 협의회에서는 포천시 요청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격장 주변 지역 주민지원사업의 진행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민군 상생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국방부는 전했다. 현재 포천시가 요청한 전철 7호선 연장, 국도 43호선 확·포장 등 15개 주민지원사업과 국방부 자체 8개 주민지원사업을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하여 추진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협의회에서 제시된 주민 의견을 토대로 주한미군 및 관계부처와 협의해 주민지원사업 등을 원만히 추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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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포천 영평사격장 갈등관리협의회 개최…주민 지원사업 경과와 계획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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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92)] 부여된 임무 완수를 위한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서 고민과 두려움 느끼며 유종지미(有終之美)를 ....((하)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필자의 육군대학 전출신고가 드디어 사단장 시간계획에 반영되었다. 소위로 임관해 첫 부대인 중부전선 격오지 부대에서 약 8년간의 근무를 끝내는 순간이었다. ‘유종지미(有終之美)’는 중국 전국시대에 진나라 무왕의 세력이 커지자 점점 자만해져서 처음 품었던 마음을 잃어버림으로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한 신하가 무왕에게 다음과 같이 직언한 것에 유래한다. 그 신하는 “시경에 ‘미불유초 선극유종(靡不有初 鮮克有終)’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처음이 있지 않은 것은 없고, 능히 끝이 있는 것이 적다’는 뜻으로, 처음 시작한 것을 끝까지 이루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대왕께서 천하통일의 대업을 착실히 추진하시어 유종지미(有終之美)를 거두신다면 온 백성이 우러러볼 것입니다”라고 말한 것에서 시작된 고사성어이다. ■ 직업인의 발전은 유종지미(有終之美)를 거두며 같이 근무한 동료와 10년 이내의 선배들이 큰 역할한 덕택 필자는 88을지연습을 마치고 복귀한 뒤 2주 동안 부대 야전예규를 수정하여 책자로 만들었고, 이것을 육군대학 전출 신고 전날 사단장에게 보고했다. 사단장(최권영 소장, 육사19기)은 사단의 워게임 실시반을 이끌고 한미연합사에 파견돼 88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다가 타 부대로 전출가기 전에 부대 야전예규까지 수정해 재발간한 것을 높이 치하했다. 필자는 중국 진나라의 신하가 무왕에게 직언한 ‘유종지미(有終之美)’를 잘 이루기 위해 약간의 노력을 한 것을 칭찬해준 사단장에게 감사함을 느꼈다. 더욱 고마운 것은 사단작전장교로 근무하던 중 지난해 운 좋게도 소령 진급자 명단에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타 부대로 떠나는 그해 가을에 정상적으로 계급장을 달면 족보에도 등재되는 영광도 얻는 당상관의 직급이 된다. 또한 다음달이면 영관장교 보수교육인 육군대학에 입교하여 1년간 안정된 후방 생활도 하게 되었다. 게다가 육군대학 졸업 후에는 차기 보직이 수방사로 결정되었음을 통보 받았다. 드디어 야전 근무를 지칭하는 비포장 도로 군인이 아닌, 도심권 지역에서의 근무를 의미하는 아스팔트 군인으로 근무하게 된 것이다. 당시 필자는 최전방 격오지에서 8년 가까운 시간 동안 근무한 것이 인사 측면에서 공평하게 수도권 근무로 조정을 해준 요인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필자의 차기 보직이 수방사로 발령된 것은 최전방 격오지 부대에서 장기간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던 선배가 이미 수방사에서 근무하며 그곳 인사관련자에게 강력히 추천한 결과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속칭 장교 유배지라는 별명이 붙은 중부전선 격오지 부대의 소대장으로 최초 부임해 최전방 야전 생활을 시작했고, 같이 전입했던 동기들은 모두 타 부대로 발탁돼 떠나고 필자만이 남아 장기간 근무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된 셈이다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직업인의 자세를 깨달을 수 있었다. 남들이 회피하는 곳이라도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어떤 곳이라도 그 곳에는 인재가 있고 그와 좋은 관계를 맺으면 훗날 꼭 보상이 있다는 진리이다. “썩어도 준치이고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는 속담이 꼭 맞았다. 특히 학벌이나 출신 구분없이 같이 근무한 동료들과 10년 이내의 선배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인정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결론적으로 필자가 수방사로 차기 보직을 받은 것도 계급이 높은 10년 이상의 선배 보다는 같이 근무한 그 이내의 선배와 동료들이 큰 역할을 한 덕택이었다. ■ 현 진급에 안주하지 말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는 주마가편(走馬加鞭)식 독려 사단장에게 육군대학 전출 신고를 마치고 관사에서 결혼 후 7번째 이사짐을 꾸리고 있을 때 장인의 전화가 왔다. 장인인 고(故) 강철 예비역 대령은 평북 정주에서 태어나 해방후 인접 옥천에서 초등학교 선생을 하다가 공산당의 학대를 피해 홀홀 단신으로 월남하였다. 이후 서울에서 학업을 준비하던 중 간부호보생 3기로 합격하였으나 6·25 남침전쟁 발발로 병으로 입대하여 국군 6사단 7연대에서 춘천지구 전투를 치루었고, 그해 육군 종합학교 1기생으로 임관하여 전쟁기간 동안 소・중대장과 참모직을 수행했다. 이후 보병학교 교관, 미국 고등군사반 유학, 대대장, 12사단 및 주월 비둘기부대 작전참모, 28사단 연대장 및 육본 교육과장 등을 역임 후에 예편하여 방산업체에서 15년을 근무했다. 그는 치열한 격전 속에서 수많은 전공을 세워 충무・화랑 등 무공훈장을 5개씩이나 받은 전쟁 영웅이었다. 과거 육군대학을 1등으로 졸업했지만 장군의 반열에 못 올랐던 장인은 필자에게 육군대학 졸업 성적은 앞으로 진급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내 원한을 갚아 줘야 되지…, 김 장군 …?”이라고 육군대학 입교를 앞둔 사위에게 격려의 전화를 건넸다. 육군대학 교육은 학교의 수용인원을 고려하여 1년의 정규과정과 3~6개월의 단기과정 그리고 통신과정으로 구분되어 있었고, 정규과정은 시험과 근무 성적을 고려하여 일부 인원만 선발하고 나머지는 단기 및 통신과정에 입교하는 제도였다. 정규과정에 입교한 자들이라도 다시 성적과 투쟁을 해야 했다. 최종 수료시 교육인원 중 1/3수준의 상층 성적을 얻지 못하면 진급 심사에서 불리하게 적용되었다. 이러한 실정을 잘 알고 있는 장인이 현 진급에 안주하지 말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라는 주마가편(走馬加鞭)식의 독려였다. 그런데 필자는 참으로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 육군대학에 들어갔을 때에도 앞서 입교한 선배기수 중에 같이 근무했던 선배와 동료들이 꼭 필요한 참고 자료와 공부 요령 등을 전수해 주었다. 덕택에 장인처럼 1등은 못했지만 무사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학벌이나 출신 구분없이 같이 근무한 동료들과 10년 이내의 선배들이 중요하다”라는 진리는 직장(부대) 생활 뿐만 아니라 육군대학에서 조차 또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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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92)] 부여된 임무 완수를 위한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서 고민과 두려움 느끼며 유종지미(有終之美)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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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폰 앱 하나로 ‘양자암호통신’ 구현 기술 개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K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양자 하이브리드’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통신에 적용한 기술이다.빛 알갱이를 이용해 더 이상 쪼갤 수 없는 '양자(퀀텀)'를 생성하고 송신자와 수신자 간 해독이 가능한 암호키를 만들어 해킹을 막는다. 기존에는 양자난수생성칩셋(QRNG)을 탑재한 양자보안 단말이나 별도의 양자통신단말이 있어야만 양자보안통신을 사용할 수 있었다. KT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전용 단말을 추가로 구입할 필요가 없어 비용과 관리 측면에서 효율성이 높다. 양자 하이브리드 기술은 앱(QS-VPN)설치 한번으로 현재 사용 중인 스마트폰에도 적용 가능하다. 양자키 분배(QKD) 기술과 양자암호내성알고리즘(PQC)을 결합해 5G 가상 네트워크(VPN)의 해킹 위협을 원천 봉쇄한다. 앱을 실행하면 양자 하이브리드 기술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전 구간에서 안전한 양자암호통신 환경이 구현된다. QKD는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의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해 양자 암호키를 만들고, 이를 광역 통신망 구축 환경에서 분배한다. QKD가 생성한 암호키는 양자 암호키 관리 시스템(QKMS)에 저장된다. 양자암호내성알고리즘은 어플리케이션과 양자 암호키 관리 시스템간 네트워크 구간을 보호하고 양자 암호키 관리 시스템에 저장된 암호키를 앱에 안전하게 전달한다. KT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암호내성알고리즘 표준 규격으로 선정이 유력한 PQC를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PQC는 네트워크 구간에서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모든 공격에 대해 안전한 내성을 갖는 암호기술을 제공하는 알고리즘이다. KT는 금융, 커넥티드카 등 보안이 매우 중요한 5G 응용서비스에 이 기술을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상무)은 "이번 양자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DX) 시대에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양자보안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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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보안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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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마트폰 앱 하나로 ‘양자암호통신’ 구현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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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계약 솔루션 ‘도뉴’, DID 기반 ‘간편 로그인’ 적용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전자계약 플랫폼 피르마체인(FirmaChain)의 전자계약 솔루션 도뉴(DONUE)가 마이키핀(MYKEEPiN)을 통한 간편 로그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뉴는 소프트 론칭을 통해 마이키핀의 탈중앙화 신원 증명(DID)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마이키핀으로 본인 신원이 인증된 사용자는 간편 로그인을 통해 도뉴의 전자계약 서비스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도뉴는 구글과 카카오톡 간편 로그인에 이어 마이키핀 간편 로그인을 연동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매스어답션(Mass Adoption)에 더 가까워졌다. 마이키핀은 블록체인 전문 기업 코인플러그가 메타디움 테크놀로지와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DID와 자기주권신원(SSI) 기술이 적용된 전자서명 및 간편 본인 확인 서비스다. 허양일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이사는 “기존 도뉴 서비스 내 본인 확인 적용에 이어 간편 로그인 적용 확대와 함께 마이키핀 앱에서도 서비스 카드를 통해 바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마이키핀 얼라이언스 회원사 간 네트워크를 통해 도뉴 전자계약 솔루션의 사업화 확대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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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버보안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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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계약 솔루션 ‘도뉴’, DID 기반 ‘간편 로그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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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메타버스’ 준비 가속화…3D 스트리밍 방식 제품 출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20일 현대오토에버가 메타버스 시대를 더 가속하기 위해 3D 스트리밍 방식 ‘네오-트리다이브 (NNNEO-TriDive)’를 선보였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초현실 세계’를 뜻한다. 네오-트리다이브는 가상 세계를 구현하는 플랫폼에서 3D를 표현하는 부분의 모델링을 구현할 때 따로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하지 않은 스트리밍 방식이다. 스트리밍 방식을 이용하면 3D 콘텐츠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클릭 한 번으로 구동하는 환경이 마련돼 넷플릭스처럼 이용할 수 있다. 고용량, 고화질의 3D 콘텐츠를 TV, 노트북, PC, 모바일, 태블릿 등에서 볼 수 있다. 네오-트리다이브에는 △표준 시각화 컨피규레이터 △실시간 렌더 엔진 통합 플러그인 △형상·컬러·재질 조합 로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기능이 있다. 구글 클라우드 상의 웹, 모바일, X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가 가능하다. 예컨데, 자동차 이커머스(e-Commerce) 사이트에서 차량의 트림과 옵션을 선택한 즉시 웹에서 현실과 똑같은 모습으로 구현할 수 있다. 선택한 트림에 따라 어느 각도에서나 차량 밖의 휠과 선루프가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차량 내부에서도 트림에 따른 변화를 느낄 수 있고 마치 실제 차량을 현실에서 마주하듯이 모든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아파트나 주택 등 모든 거주 공간도 구현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사람이 붐비는 모델 하우스에 방문하기 꺼려지는 요즘, 네오-트리다이브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현하면 모든 평형과 선택 옵션을 VR, AR 같은 가상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고 나아가 전자 제품이나 가구 등까지도 미리 구성해볼 수 있다. 지능형 제조의 정점인 스마트 팩토리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박태준 현대오토에버 고객경험시스템팀 팀장은 “몰입 기술을 통해 현실과 초현실의 만남을 더 빠르게 만들어 몰입 경험으로 완성하는 단초가 될 수 있도록 SW 기술 우위의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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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메타버스’ 준비 가속화…3D 스트리밍 방식 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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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91)] 부여된 임무 완수를 위한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서 고민과 두려움 느끼며 유종지미(有終之美)를 ....(상)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초라하다는 ‘용두사미(龍頭蛇尾)’라는 사자성어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옛날 중국의 용흥사라는 절에 진존자라는 스님이 있었는데 그는 부처님께 기도 올리는 일이 끝나면 지푸라기로 짚신을 만들었고, 다 만든 짚신은 한 켤레씩 짝을 맞춰 산길의 나뭇가지에 매달아 두었다고 한다. 이런 행동에 궁금했던 사람들은 “먼 길 가는 사람 가운데에는 짚신이 낡은 사람도 많을 것입니다. 그 사람의 아픈 발을 편하게 해 주려고 짚신을 매달아 두는 것입니다.”라고 대답하는 진존자 스님의 아름다운 마음에 깊이 감동했다. 어느 날, 진존자는 처음 보는 스님과 상대방의 도(道)를 알아보는 선문답을 하게 되었는데 진존자가 한 마디 건네자 그 스님은 버럭 소리를 질렀다. “야단을 맞았네. 도를 아주 많이 닦은 스님인가 보구나”라고 생각한 진존자는 그 스님을 좋게 생각했는데 잠시 뒤 그 스님은 또 다짜고짜 소리를 질렀다. 진존자는 ‘겉보기에는 용의 머리처럼 훌륭한 스님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뱀의 꼬리처럼 형편없는 사람인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소리친 스님에게 “소리를 쳤으면 무엇 때문에 그랬는지 마무리를 지어야지요?”라고 질문하자. 그 스님은 슬그머니 자리를 피했다. 자기가 소리를 지르면 다들 대단한 인물인 줄 알고 슬금슬금 피했는데 진존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사람들이 ‘용두사미(龍頭蛇尾)’라며 그 처음 보는 스님을 비웃었다는 것에서 유래됐다. ■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을 맺고 싶지는 않았던 격오지 부대의 장기간 근무 필자는 1981년 봄, 사관학교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해 광주 보병학교의 초등군사반 교육을 마치고 당시에 장교 유배지라고 불리웠던 최전방 격오지 부대에서 천직(天職)을 시작했다. 청운의 꿈을 안고 사랑하는 부대원들과 함께 대성산 골짜기와 비무장지대(DMZ)를 누비며 잠깐의 성취에 자긍심과 보람을 느꼈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부여된 임무 완수를 위해 죽음과 삶의 갈림길의 위기 속에서 고민과 두려움을 느끼며 작전수행도 했고, 같이 뒹굴던 전우를 멀리 떠나 보내는 아픔도 겪었다. 이렇게 한 부대에서 8년 가까이 근무하다 보니 책임지역 전체는 손바닥을 보는 것 같았고 무엇이든 맡겨만 주면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신화 같은 용(龍)이 되어있는 것으로 착각도 했다. 마치 생도시절 귀 따갑게 듣던 ‘국가의 간성’이 이미 된 줄 알고 종횡무진(縱橫無盡)으로 뛰어 다녔다. 하지만 후임자에게 업무까지 인계한 사단작전 장교직 말기에는 88을지연습 참가를 위해 사단의 워게임 실시반을 이끌고 한미연합사로 파견됐다. 사단작전장교 근무를 마무리하는 순간에 소홀했다는 소리는 듣지 않도록 더욱 긴장해서 사단의 워게임 실시반 파견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스럽게도 2주간의 88을지연습을 마치고 복귀하자 사단장(최권영 소장, 육사19기)은 타부대와 비교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한 워게임 파견 요원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게다가 필자의 사단작전장교직 후임자로 보임된 김종환 대위(단기사관 15기)가 매우 성실하여 상급자 및 동료들에게 인정을 받아 필자는 여유를 갖고 육군대학으로 전출갈 준비를 할 수가 있었다. 그러나 필자는 무엇인가 배고픔을 느꼈다. 당시에도 부대 발전을 위해 많은 일들이 쌓여 있었으나 모른 채하고 떠날 수는 없었다. 그 중에 하나가 부대 야전예규 재발간 이었다. 1984년도에 수정해서 발간한 탓에 4년이 흐르자, 환경도 바뀌고 상급부대 지침도 변경되어 많은 수정문을 첨부하여 걸레가 되어 있었다. 타부대로 전출갈 날이 2주 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었으나 후임자보다는 그동안 경험이 많은 필자가 과거와 현재의 변경된 규정을 더 잘 알고 있어 수정이 용이했기에 다시 책상에 앉았다. 격오지 부대에서의 장기간 근무를 마무리하는 순간에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끝을 맺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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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91)] 부여된 임무 완수를 위한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서 고민과 두려움 느끼며 유종지미(有終之美)를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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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 (58)] 이승만 대통령과 역대 유엔군 총사령관의 치열한 밀당②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정부 수립 축하식에 참석한 외국 인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맥아더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다. 도쿄에 주재하던 그는 이승만 대통령의 초청을 받고 부인과 함께 서울에 왔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극동군 사령관이자 태평양 방면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맥아더는 일본은 물론 남한을 비롯한 미군의 대일 점령 지역도 관할하고 있었다. 맥아더는 육군사관학교를 수석 졸업하고 군인 경력의 상당 부분을 필리핀에서 근무한 극동통으로 이승만의 적극적인 후원자였다. 그는 필리핀 망명 정부의 각료이며 군인·정치가 였던 로물로를 통해 이승만과 친분을 맺었다. 반소·반공주의와 기독교라는 공통점을 가진 맥아더와 이승만은 의기투합했다. 덕택에 맥아더는 해방되자 이승만이 다른 망명 지도자들보다 빨리, 1945년 10월16일에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왔다. 샌프란시스코와 하와이를 거쳐 도쿄에 도착한 이승만은 맥아더와 두 차례 회동을 가졌다. 맥아더는 하지 미군정 사령관을 도쿄로 불러서 함께 이승만을 만나게 했다. 이승만은 맥아더의 전용기를 타고 한국에 왔다. 1945년 12월 모스크바 3상회의가 결정한 한국 신탁통치와 미·소 협상에 부정적이었던 맥아더는 적극적인 대소련 공세를 주장하는 이승만과 뜻을 같이했다. 1946년 5월 1차 미·소공동위원회가 성과 없이 끝난 뒤 미국 국무부와 남한 미군정이 좌우합작운동을 시작하자 이승만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방미 활동을 계획했다. 그해 12월4일 서울을 떠난 이승만은 도쿄에서 맥아더를 만났다. 맥아더는 한국 문제의 유엔 이관을 미국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고 1947년 1월 마셜 국무장관이 취임하자 이를 지켰다. 미국에 도착한 이승만은 남한에 과도독립정부를 수립하고 그 정부가 유엔에 가입한 뒤 유엔을 통해 소련군을 철퇴시킨 다음 통일정부를 수립하자는 외교·선전 활동을 벌였다. 2차 미·소공동위원회의 결렬이 확실해진 1947년 9월 미국은 한국 문제를 유엔에 제출했다. 11월 14일 유엔총회는 '한국 문제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후 유엔한국임시위원단 주관 아래 일련의 절차가 진행된 결과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됐다. ■ 맥아더의 후임으로 리지웨이 장군이 임명되었고 8군 사령관은 밴플리트 장군이 맡아… 1950년 6월25일에 북한군이 남침하자 미국이 참전했고 이승만 대통령은 국군의 작전권을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에게 이양했다. 이승만 대통령이 과거 망명시절 어느 모임에서 영관장교인 맥아더를 만났을 때 그의 인물 됨됨이를 감지하고 장래를 위하여 친밀하게 지내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이승만과 맥아더 장군은 막역한 사이가 되었다. 맥아더는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 축하식장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승만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이 공산주의자들의 침략을 받을 경우, 캘리포니아를 지키듯이 코리아를 방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결국 맥아더 유엔군사령관은 1950년 9월15일에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며 이 약속을 지켰다. 서울 수복 후 유엔군의 북진이 계속되자 중국은 ‘중국 인민은 자신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침공 행위에 대항할 것’을 천명하고 10월20일 압록강을 건너 한반도를 불법 침범하는 구실로 제시한 항미원조(抗米援朝) 전쟁의 서막을 열었고 유엔군은 패퇴하여 38도선 이남으로 철수했다. 한편 1950년 12월 교통사고로 순직한 워커 중장의 후임으로 리지웨이가 미 8군사령관에 부임했다. 이 때 유엔군사령관 맥아더 장군은 미군의 원폭 사용과 일본군 투입을 공언하여 정치적 문제가 되는 가운데 중공군의 동계 대공세로 불리는 신정 3차공세에 밀려 서울을 내주고 1.4후퇴를 한 상태여서 입지가 무척 좁아졌다. 이승만 대통령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고군분투하던 그는 계속해서 워싱턴과 반대되는 만주 폭격 등 공세적인 견해를 내놓았으며 트루먼 대통령을 별로 존중하지 않는 듯했다. 결정타는 1951년 4월 5일 공화당 마틴 의원에게 보낸 편지가 하원에서 낭독된 것이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트루먼은 맥아더를 해임하기로 결심했다. 많은 망설임과 혼란 속에서 백악관은 4월 9일 새벽에 맥아더의 해임을 공표했고, 이로 인해 트루먼 행정부는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특히 맥아더가 하원에서 행한 연설은 그를 미국의 영웅으로 만들어주었다. 그는 이 연설에서 "노병은 죽지 않는다. 다만 사라질 뿐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역사 속으로 퇴장했다. 당시만 해도 맥아더가 출마를 하면 바로 대통령이라도 될 것 같은 분위기였지만, 후에 맥아더가 상원 청문회에 나와 전쟁에 대한 증언을 하면서 그의 인기는 급락했다. 하원에서 연설 당시가 맥아더의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이었다고 한다. 유엔군사령관 맥아더 장군의 후임으로는 미8군사령관 리지웨이 장군이 임명되었고 미 8군사령관의 자리는 아이젠하워 미대통령의 사관학교 동기이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 벌지전투 등에서 맹위를 떨쳤던 밴플리트 장군이 맡았다.(다음편 계속) ◀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프로필▶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2014~‘17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2013년 전역), 육군본부 정책실장(2011년 소장진급) / 주요 저서 : 충북지역전사(우리문화사, 2000), 비겁한 평화는 없다 (알에이치코리아, 2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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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시대
- 군대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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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전쟁사 (58)] 이승만 대통령과 역대 유엔군 총사령관의 치열한 밀당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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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년간 420억 투입해 불법드론 대응 통합시스템 개발 본격 추진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불법드론의 위협으로부터 원자력발전소와 공항 등 중요시설을 시키기 위해 불법드론 발견부터 무력화, 사고조사까지 일련의 대응이 가능한 통합시스템 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범용드론 제품을 이용한 원자력시설, 공항 등 중요시설 위협 행위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과 함께 추진하는 '불법드론 지능형 대응기술 개발사업'(2021~2025년) 수행기관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생활 침해, 항공운행 방해 등 범용드론을 이용한 불법행위가 공공시설 테러 및 위해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비해 불법드론 대응 통합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과기정통부 180억원, 산업부 150억원, 경찰청 90억원 등 420억원이 투입된다. KAERI 컨소시엄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 4개 공공연구기관과 대학, LIG넥스원 등 17개 안티드론 관련 기업과 수요기업 등 총 23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불법드론의 탐지·식별·분석·무력화·사고조사 등 발견부터 사후처리까지 일괄로 대응 가능한 통합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제 원자력시설 및 공항에 구축해 실증할 계획이다. 특히 불법드론 대응 통합솔루션 구축을 위해 5년간 불법드론 침투 등 위협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이에 대응하는 안티드론 원천기술 및 시스템 등을 개발해 실증한다. 이를 위해 탐지센서 및 무력화장비로 구성된 지상기반 시스템, 지상기반 시스템과 상호 연동·보완하는 상시순찰형 및 신속대응형(불법드론 직접 무력화) 드론캅 등 공중기반 시스템을 개발한다. 또 불법드론 식별 즉시 취약점을 분석해 최적의 무력화 방안을 도출하는 지능형 무력화 원천기술과 불법행위자를 규명하는 포렌식 기술도 확보할 예정이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으로 연결된 지상기반·공중기반 시스템을 중요시설에 최적으로 배치하고, 지능형 무력화 원천기술과 포렌식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통합 운용시스템도 구축, 실증할 계획이다. 김봉수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KAERI 컨소시엄이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 국내기술 기반의 안티드론 통합 솔루션을 마련함으로써 국내 중요시설의 안전을 도모하고 세계 시장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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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5년간 420억 투입해 불법드론 대응 통합시스템 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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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AI로 보안 책임지는 ‘AI보안관’ 개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포스코ICT는 인공지능(AI) 기술로 각종 산업 현장 안전과 보안을 책임지는 AI보안관 ‘Vision(비전) AI’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Vision AI’는 CCTV 등을 통해 촬영된 영상을 딥러닝을 적용해 자동인식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영상에 포착된 행동을 인식하고, 객체를 자동으로 탐지 및 분석해 산업 현장을 지키는 보안과 안전, 품질관리 등에 적용할 수 있다. ‘Vision AI’를 탑재한 현장의 CCTV는 기존의 ‘눈’의 역할에서 진화해 사람을 대신해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두뇌’의 역할까지 수행한다. 플랫폼을 적용하면 제조공장이나 건설현장의 보안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해 배회하거나 방화 등 위해를 가하려는 시도를 감지한다. 위험 지역 및 시설에 허가 없이 접근하거나 작업자의 쓰러짐 등 이상 행동도 자동으로 탐지한다. 위험한 작업장 출입자의 헬멧, 장갑, 보호복 등 안전 장비 착용 상태까지 체크하는 역할도 한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기존에는 담당자가 CCTV 화면을 지켜보고 있어야 했지만, 인공지능이 특이 상황을 감지해 알려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포스코ICT는 CCTV와 연계해 영상에 포착된 움직임을 자동으로 탐지해 분석하고 위험한 상황을 경고하는 등 산업 현장 별 특성에 맞는 스마트한 안전 및 보안관리에 플랫폼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ICT의 ‘Vision AI’는 지난달 행동인식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필수 항목인 ‘침입’, ‘배회’와 함께 ‘방화’ 분야에서 인증 받았다. KISA가 주관하는 인증은 수백개의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 영상을 분석해 위험 요인 발생 2초 전부터 이후 10초 이내에 탐지해야 성공으로 판정된다. 전체 영상 중에서 90% 이상을 정확하게 검출해내야 인증서가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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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AI로 보안 책임지는 ‘AI보안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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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성균관대학교, 양자 컴퓨팅 커뮤니티 확대 나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성균관대학교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는 한국 첫 IBM 퀀텀 네트워크 허브로서 국내 양자정보과학 생태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IBM 퀀텀 네트워크 허브에는 일본,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고 호주 등의 전 세계 유수 대학들이 참여 중이다. IBM 퀀텀 네트워크 허브가 된 성균관대학교를 포함한 네트워크 참여 기관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140개 이상의 IBM 퀀텀 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IBM 양자 컴퓨팅을 활용해 다양한 부문에서 협업 및 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 양자 컴퓨팅연구 및 상용화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학, 연구소, 기업들은 성균관대학교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허브에 가입해 IBM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를 통해 IBM 퀀텀 네트워크 기존 회원들의 풍부한 경험 및 앞선 양자 기술을 한국에서도 보다 쉽게 체험하고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 참여 기관 모집은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4월 말까지 공고되며, 센터의 선정 평가를 거쳐 최대 6개 기관이 5월부터 기관 단위로 IBM 양자컴퓨터 접속과 활용에 대해 지원받는다. IBM 퀀텀 네트워크 허브가 된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는 전 세계 선도적 기술 수준의 양자 컴퓨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IBM의 양자 컴퓨팅 전문지식과 소프트웨어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업계에서 가용 가능한 가장 큰 범용 양자 시스템 중 하나인 IBM 프리미엄 65큐비트 양자 컴퓨터도 사용 가능하다. IBM 퀀텀 네트워크 참여 회원들은 양자 컴퓨팅 관련 여러 프로젝트를 지연없이 수행할 수 있으며, 양자 컴퓨팅 관련 교육 부문에서도 미국 뉴욕의 IBM 퀀텀 연구소와 협업할 수 있다. 이 밖에도 IBM은 양자 컴퓨팅 관련 다양한 교육 제공 및 성균관대와의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양자 컴퓨팅 분야 인력 양성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연욱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센터장(교수) 교수는 “이번 IBM과 글로벌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의 연구역량을 키우고 미래 인재를 유입하는 등 연구와 교육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얻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기홍 한국IBM 사장은 “실용적인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및 과학에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양자 컴퓨팅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학문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은 양자 컴퓨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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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성균관대학교, 양자 컴퓨팅 커뮤니티 확대 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