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2-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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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잠수함 홍보 나선 방사청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2024 국제 잠수함 기술 콘퍼런스'(ISTC)를 개최하며 K-잠수함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잠수함 기술의 진화와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잠수함연맹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선 ▲대한민국 해군의 잠수함 분야 국제협력 방안 등 잠수함의 정책, 발전 및 협력 ▲잠수함 관련 소재-부품-기술 확보 및 발전방향 등 잠수함 기술관리 ▲한국형잠수함 소나 및 전술훈련장비 개발현황과 잠수함 건조 및 탑재장비 등이 논의됐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한 해외 주요 관계자들은 오는 13일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도산안창호급 잠수함과 잠수함 정비·훈련 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우리나라는 잠수함 독자 개발을 통해 잠수함 기술 강국의 대열에 진입했다"며 "콘퍼런스가 우리나라의 방산 협력 국가들과 잠수함 관련 협력도 더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사청은 이 행사에 앞서 지난 7일 해군잠수함사령부, 한국전기연구원과 잠수함 분야 국방 연구개발 및 첨단 과학기술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 국산화 향상에 앞장서며 우리 군의 작전태세 완비는 물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3개 기관은 구체적으로 ▲잠수함 분야 첨단기술 적용 및 발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 ▲잠수함 획득/운용 간 경험적 지식 및 개선사항 등에 관한 정보 교류 ▲관련사항의 기술적 자문 및 협조 ▲상호 방문, 교육, 기술교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 방위산업
    • 종합
    2024-11-12
  • 스마일샤크, 창업 5년 만에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 자격 획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스마일샤크가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AWS Premier Tier Partner)’ 자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AWS 프리미어 티어 파트너는 풍부한 클라우드 사업 경험을 보유하고 각 지역별, 분야별 리더로 인정받는다. 파트너는 여러 파트너 프로그램 검증을 통해 심층적인 기술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다. 또한 다수의 고객과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력이 있다. 스마일샤크 관계자는 이번 자격 획득에 대해 “클라우드 기술력과 사업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입증함과 동시에 대기업 중심으로 움직이는 국내 MSP 시장에서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신호탄이자 업계 변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마일샤크는 지난 5년간 AWS 기술 컨설팅에 집중해 오며, 총 4개의 AWS 컴피턴시와 11개의 서비스 딜리버리 프로그램(SDP)을 취득해 전문성을 입증했다. 또한 SMB 컴피턴시를 획득하는 등 800개 이상의 고객사에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11-11
  • 토스, ‘금융보안 위협분석 대회’ 4년 연속 우승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토스가 금융보안원 주관 ‘금융보안 위협분석 대회(FIESTA 2024)’에서 우승했다. 11일 토스를 운영하는 리퍼블릭카에 따르면, FIESTA 2024는 발생 가능한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 대응 역량을 평가했다. 실제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공급망 분야에서 잠재적 보안 위협을 식별하고 디지털포렌식 분야 비중을 확대하며 공격 발생 때 원인을 파악해 대응하는 능력을 위주로 실시됐다. ‘디카페인 말차라떼’라는 팀명으로 참가한 토스는 생성형 AI, 클라우드, 공급망 분야에서 침해 사고 대응 역량을 검증하는 문제를 모두 풀어내며 대회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는 게 토스측 설명이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11-11
  • SK쉴더스, 위즈돔과 협력…출입보안 기술 통근버스에 적용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쉴더스는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위즈돔과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응용모듈(SAM) 방식의 출입보안 기술을 통근버스에 적용, 통근버스 단말 보안을 강화한다. SAM 방식은 정보를 암호화해 해킹이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 SK쉴더스는 통근버스 단말과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위즈돔 플랫폼과 연동해 실시간 탑승인원, 버스 위치정보, 도착 예정 시간 등의 정보도 제공한다. SK쉴더스 관계자는 “기업은 통근 관리 업무의 효율화를, 근로자는 사원증 하나로 통근버스를 포함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11-11
  • KAI, ‘수출마케팅부문’ 신설 조직 개편 단행…핵심역량 및 효율경영 강화 차원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1일 '비전 2050'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비전 2050’은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를 준비하고 수출 및 양산물량 확대를 위해 KAI가 제시한 성장 전략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수출·개발·생산의 핵심역량 및 효율경영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현재의 ‘3부문 1원 2본부 2센터’를 ‘5부문 1원 4본부’ 체계로 조직을 단순화했다. KAI는 '수출마케팅부문'을 신설했다. 고정익과 회전익, 무인기, 위성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패키지형 수출전략을 수립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융합기술원은 산하에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미래 핵심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AI와 SW,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앞으로 6세대전투체계, AI파일럿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재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재무그룹을 본부로 격상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운영센터는 부문 체제로 전환했다. 운영센터는 LAH, KF-21 양산 본격화에 따라 불안정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적기 납품하기 위해 생산과 상생협력, SCM 기능을 통합한 '생산구매부문'으로 재편했다. KAI는 조직 개편과 함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명단] ◇부사장 △차재병(고정익사업부문장) ◇전무 △조우래(수출마케팅부문장) △조정일(회전익사업부문장) △송호철(생산구매부문장) △최낙선(AI·항전연구센터장) ◇상무 △남연식(재무본부장) △박재웅(구매센터장) △심우영(인사관리실장) △정민재(개발사업관리실장) △신동학(비행시험평가실장) △서현석(위성연구실장) △김형수(품질보증실장)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4-11-11
  • K-조선, 10조원 호주 수상함 수주 ‘실패’…향후 폴란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영향은?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호주 국가안보위원회(NSC)가 자국 신규 호위함 사업에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MEKO’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는 이야기가 외신 등을 통해 나왔다. 호주 호위함 사업은 호주 정부가 10년 간 110억호주달러(약 10조원)를 들여 신형 호위함 11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당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한국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가성비 측면에서 성공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는 달랐다. 호주 정부는 호주 해군이 운영하는 호위함이 독일 군함을 기반으로 제작된 점과 미쓰비시 호위함에는 승조원이 25% 덜 탑승해도 된다는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초반의 예상과 달리 국내 빅2 조선사가 탈락한 것에는 법적 다툼과 더불어 독일, 일본과 달리 한 개 국가에서 두 개 업체가 각각 참여한 것도 수주 실패의 원인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한국 해군이 추진하는 7조8천억원 규모의 ‘차기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DX) 사업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호주 호위함 사업 실주 사례는 앞으로 진행되는 3조4천억원 규모의 폴란드 잠수함 사업과 60조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악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된다. 폴란드는 디젤엔진과 배터리를 동시에 추진체계로 하는 하이브리드 잠수함 3척을 발주했다. ‘오르카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 규모는 약 3조4천억원이다. 이 사업엔 한국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외에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방산업체들이 국가별로 똘똘 뭉쳐 대응하고 있다. 이 보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구매사업에 국내 빅2 기업이 각각 참여하는 것을 놓고 우려를 하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은 한 개 기업이 완전 독식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캐나다는 3천t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할 예정이다. 순수사업비는 20조 원이 넘고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6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캐나다 측은 한국·프랑스·독일·스페인·스웨덴에 관련 정보를 요청한 상태다. 2026년 또는 2027년 잠수함 사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국내 선사를 방문했다. 이는 캐나다 국방부가 잠수함 신규 도입 절차를 공식 개시한 7월 이후 캐나다 측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화하는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중장·참모총장급)은 10일 한화오션의 경남 거제 조선소를 방문했다. 탑시 사령관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 제안한 장보고-ⅢI 배치-Ⅱ 잠수함의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설계·생산 과정을 설명받았다. 한화오션은 이날 탑시 사령관 일행에게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이 캐나다 해군의 모든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모델임을 강조했다. 특히, 기술 이전을 통해 캐나다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잠수함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시 사령관은 오는 12일엔 HD현대중공업의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잠수함 관련 브리핑을 받은 뒤 건조시설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해군 잠수함의 운용 현황을 이해하기 위해 해군, 방위사업청 측과의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 방위산업
    • 해외방산
    2024-11-11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492] 혹한기훈련과 연대전투단훈련으로 호국충절의 고장임을 증명 ①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신년 초 대대를 들썩거리게 만들며 바쁘게 준비하여 사단장을 비롯한 300여명에게 예비군 교육훈련과 정신교육강화 분야의 동시 시범을 마치자 늦겨울 혹한 속에 동계 혹한기 훈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1년전 대대장 취임식에서도 혹한과 폭설속에 행사를 치루고 격려차 참석한 하객들이 빙판길을 안전하게 이동해서 무사히 복귀했는지가 걱정이 되어 일일이 전화로 확인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났다. 부하들은 상관의 신뢰와 사랑을 먹고 사는 존재이고 그 결과는 하루아침에 이룩되는 것은 아니다. 성공적으로 치룬 연초 시범 덕분인지 혹한기 훈련은 사전 준비부터 숙달된 참모들이 철저하게 준비하여 혹한 속에서도 내실있게 진행되고 있었다. 유사시에 대대의 주임무는 비행장 방어이기 때문에 전면 방어가 가능하도록 각 중대의 진지는 울타리를 연하여 구축되었다. 하지만 병력 통제와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한곳을 정하여 대대 전체가 모여 숙영하고 있었다. 민가가 많은 향토사단 후방지역 특성을 고려해 과거 전방 GOP부대 근무시 훈련처럼 분침호까지 구축하는 무리였고, 대신에 텐트안의 보온을 위해 핫패드를 많이 준비했다. 특히 비행장을 주타격 목표로 저공침투하는 북한 저격여단을 격퇴하기 위해 야간에 낙하하는 적들을 공중에서 격멸하도록 탐조등을 중대별로 준비해 훈련에 임했으나 전시에 대대전체가 동원되어 실전에 임할 때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였다. 필자가 대대장 취임후 바로 시행했던 군사령부 주관 공군기지방어 전술토의에서 대통령 훈령까지 변경시키도록 획기적으로 발전 방안을 제시해 전투태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야간에 침투하는 적들을 격퇴하기 위한 탐조등 구입 예산이 턱었이 부족한 상태였고, 군청에서 지원이 가능한지 은근히 부탁도 했으나 어려움이 많았다. (다음편 계속)
    •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4-11-11
  • 다우기술, ‘다우오피스 AI’ 발표… 메일 작성 및 요약, 번역 지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다우기술이 올인원 업무 플랫폼 ‘다우오피스’에 AI 기능을 탑재했다고 7일 밝혔다. ‘다우오피스 AI’로 불리는 새로운 제품은 ▲메일 초안 작성 ▲메일 요약 ▲게시글 요약 ▲메일 내용 번역(5개 언어) 기능을 제공한다. 다우오피스 AI는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되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우기술은 앞으로 다양한 업무 기능에 AI 기술을 확장 적용해 업무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업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사이트 제공과 자동화 지원까지 아우르는 AI 서비스로 다우오피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은종 다우기술 BizApplication 부문 이사는 “다우오피스 AI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도 AI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직관적이고 지능적인 AI 업무 환경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11-08
  • A10네트웍스, AI 기반 보안 솔루션 발표…애플리케이션 보호 및 사이버 복원력 강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A10네트웍스가 애플리케이션 보호 및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인공지능(AI)기반 보안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의 AI 도입 지원 ▲A10 컨트롤을 통한 중앙 집중식 관리 및 분석 ▲AI 기반 봇 보호 ▲엔터프라이즈급 DDoS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A10네트웍스는 관계자는 “이 솔루션은 AI의 힘을 활용하여 인프라를 보호 및 관리함으로써 사이버 보안 위험을 낮추고 사용자 경험과 성능을 개선할 뿐 아니라 IT 인프라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보안
    • 종합
    2024-11-08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491] 눈물의 사단선봉대대와 정비공의 의미⑧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조영호 사단장은 예비군 교육훈련과 정신교육강화 분야의 동시 시범을 마치며 참관자들 앞에서 시범 준비를 한 청원대대를 극찬했다. 동시에 2개의 시범을 보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사단에 건의하자는 의견을 강하게 필자에게 어필했던 대대 참모들은 성공적으로 행사가 끝나자 희열을 느끼며 보람과 성취감을 만끽했다. 그리고 대대원을 비롯한 사단의 전부대에 청원대대가 확고부동한 최고 수준의 선봉부대임을 재확인시키는 기회가 되었다. 사단장이 복귀하자 신현정 연대장은 수고했다고 격려하며 시범의 대성공 때문에 인접 연대장이 농담처럼 “청원대대장을 업어주라....ㅋ”라는 말을 하였다며, 경쟁의식 속에 몹시도 자신을 견제하는 것을 느꼈다고 즐거운 불평도 했다. 헌데 그 불평의 말을 듣는 순간 필자는 움찔하며 긴장했다. 인접 연대장의 농담이 어떻게 변화되어 필자에게 돌아올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 긴 재활치료의 아픔을 이겨내며 성공해도 불안한 것은 정답이 없기 때문인가? 확실히 정답은 없었지만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은 진리였다. 고(故) 이완목 부대대장과 참모들 그리고 23명의 예비군 중대장과 현역 대대원들이 긴 재활치료의 아픔을 이겨내기 위해 쩔뚝거리며 노력하는 부족한 DJ대대장을 믿고 따라와준 열성에 감사할 뿐이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2개 분야의 동시 시범은 사단의 많은 인원이 분야별 시범을 위해 반복해서 타지역으로 이동해서 소집하는 노력을 감소시켰고, 대대원들의 불평을 감안해서 배려해준 해당 참모의 토의 진행으로 동시에 사단의 지침을 명확하게 전파하는 기회도 되었다. 세월은 쏜 살같이 날아간다. 시범이 끝나자 벌써 대대장 취임 1년이 지나가고 있었다. 앞으로의 대대장 근무도 ‘정비공’ 건배사처럼 정답도 비밀도 공짜도 없는 이 세상에서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으로 자랑스럽고 충성스러운 대대원들과 함께 또다시 헤쳐나갈 것이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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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2024-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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