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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톤급 호위함 천안함, 2024년 ‘바다의 탑건’ 영예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해군2함대사령부 3100톤급 호위함(FFG-Ⅱ) 천안함이 올해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주어지는 ‘바다의 탑건(Top-Gun)’에 올랐다. 해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천안함 승조원들은 천안함 46용사와 함께 싸운다는 마음으로 훈련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사격 훈련을 반복하며 명중률 향상을 위해 힘썼다. 또 모의 사격훈련과 사격 데이터 분석으로 실전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전 천안함(1000톤급)은 2010년 북한 잠수정에 의해 피격, 46명이 사망 실종된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새로 건조해 다시 탄생한 천암함은 피격 당시 작전관으로 근무한 박연수 중령이 현재 함장을 맡고 있다. 해군은 함정의 전투 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대함·대공 실사격, 유도탄·어뢰 모의 사격, 팀워크 등 포술 능력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함정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을 위한 사격대회는 지난 9~10월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열렸다. 각 함대 예선을 통과한 우수 함정들이 참가해 명중률, 사격 절차 준수 여부, 전투체계 운용 요원의 팀워크 등을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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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톤급 호위함 천안함, 2024년 ‘바다의 탑건’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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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최종 완료…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MRO 시장 진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소를 인수했다. 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 인수를 위한 제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이번 인수 완료는 지난 6월 20일 필리 조선소 모회사인 노르웨이 아커(Aker)사와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억 달러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북미 조선 및 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해양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필리 조선소의 생산 역량과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북미 조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과 생산 자동화 등 스마트 생산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방침이다. 한화시스템도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선박 개발을 지원하며, 통합제어장치와 선박 자동제어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일부 도입해 조선소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필리 조선소는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다목적 훈련함(NSMV) 건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 풍력 설치선, 관공선,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에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해 왔다. 향후 필리 조선소는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해군은 함정 생산 설비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필리 조선소는 이를 해결할 최적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내 해양 방산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매출 다각화와 글로벌 영향력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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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최종 완료…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MRO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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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499] 지휘관은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직책(하)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조영호 사단장의 사고예방 최우선 부대운영 지침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병사 개개인의 신상파악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여 긴밀한 소통을 통해 사고예방에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우선 대대의 60여명밖에 안되는 현역 전병력의 인적사항을 병원관리(兵員管理)용으로 전산화시켰다. 이는 탁월했던 후배 고(故) 김상철 대위(육사38기)의 포대에서 수년전에 활용했었지만, 당시에는 타부대는 아직 적용을 못하고 있던 상태로 사단에서는 필자가 최초로 시행했었다. 나중에는 일반화된 명암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결손가정 등 필요한 요소을 검색하면 전 대대원중에 해당자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발전시켰다. 그러나 병원관리 데이터를 입력하려면 수시로 대대원들과 면담이나 소원수리함(대대장만 개봉 가능) 등을 통해 소통할 필요가 있었다. 하루는 화장실에 설치된 소원수리함에 한 병사가 면담을 요청하는 문건을 확인했다. 대대장실에서 아담한 키에 다소곳이 마주 앉아서 차를 한잔하던 00일병은 주저하다가 말문을 열였다. “대대장님, 이것을 차마 중대장에게도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시작하자 흠칫 상관의 잘못을 고자질하는 애로사항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귀를 쫑긋 세웠다. 교육대학을 다니다가 입대한 그는 제대후에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입대 후에 생활관에서 단체 생활을 하면서 취침시에 모포가 쓸려내려간 동료의 허벅지를 볼 때마다 흥분되고 몸에 이상한 느낌이 든다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하소연이었다. 그 말을 들은 필자는 난감했다. 하지만 00일병의 입장이 되어 오랫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대장이 이 사실을 알았으니 그런 이상 징후 치료가 가능한지를 우선 알아보고 조치하겠다며 안심하라고 달래주었다. 그를 생활관으로 돌려보내며 걱정이 됐으나 연대 인사과장에게 먼저 상의를 했다. 다음날 연대인사과 선임하사가 대대를 방문해 00일병을 면담하고 병원 진료를 받게 하겠다며 데리고 갔다. 그게 마지막이었다. 병원 치료차 대대를 떠난 병사는 의사 진료 후에 ‘성도착증세’로 확진이 됐고, 바로 전역 조치가 되었다. 한달 뒤에 그의 편지를 받았다. 전역해서 집에서 조용히 보내고 있다는 소식이었고, 말미에 병명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을 수 없게 되었다는 원망도 적혀있었다. 지휘관은 휘하에 부하들을 지휘통솔하는 직책이다. 질식사 위험의 부하도 살리는 보람도 있었으나, 후자같은 경우에는 많은 타부하들을 위해 지휘관을 믿고 솔직하게 애로사항을 건의했던 부하를 아쉽게 전역시켜야 하는 아픔을 겪게 만드는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괴로움을 겪게 만들기도 했다. 어쩔수 없이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게 만들었지만 지금도 희생양이 된 00일병에게 미안함이 가슴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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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시대
- 직업군인 사용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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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군인 사용설명서(499] 지휘관은 이율배반(二律背反)적인 직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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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헬기 ‘수리온’ 첫 수출…이라크와 1358억원 계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처음으로 수출에 성공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3일 이라크 정부와 수리온(KUH) 수출 사업 관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천358억원으로, KAI의 작년 매출의 3.6%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3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다.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로 처음 개발된 이후 상륙 기동, 의무 후송, 해경, 소방, 산림 등 10여개 기종으로 진화하며 신뢰성과 임무 능력을 검증 받았다. 현재 300여대의 수리온이 국내에서 군·관용 헬기로 운용되고 있다. KAI는 2026년에 상륙 공격헬기와 소해헬기 등 공격, 기뢰 탐색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종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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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헬기 ‘수리온’ 첫 수출…이라크와 1358억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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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업체 다변화와 보안 강화로 IT 공급망 위험 대비해야"…카스퍼스키 보고서 발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카스퍼스키는 23일 ‘2025년 IT 공급망 위험 분석 결과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는 2025년에 IT 분야에서 일어날 수 있는 5가지 주요 위험 상황으로 ▲n대형 AI 기업의 서비스 중단 ▲nAI 도구의 보안 취약점 위험 ▲n위성 통신망의 서비스 장애 위험성 ▲n인터넷의 물리적 기반 시설 위험 ▲n윈도우와 리눅스 운영체제의 취약점 노출을 꼽았다. 먼저 OpenAI나 Meta 같은 대형 AI 기업의 서비스 중단이나 데이터 유출 위험이다. 최근 기업들이 AI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면서, 한 회사의 문제가 수많은 기업 활동을 한꺼번에 마비시킬 수 있다고 봤다. 둘째는 일상 기기에 탑재된 AI 도구의 보안 위험이다. 카스퍼스키는 '오퍼레이션 트라이앵귤레이션(Operation Triangulation)' 캠페인 사례 연구를 통해 AI 칩의 취약점이 대규모 공격의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셋째로 위성 통신망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항공사와 선박들이 위성 인터넷에 점점 더 많이 의존하면서 위성 서비스 장애가 광범위한 통신 두절을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넷째는 인터넷의 물리적 기반 시설 위험이다. 전 세계 데이터 95%가 해저 케이블로 전송되고 1천500여 개의 인터넷 교환소를 통과하는데, 이 주요 시설 몇 곳만 문제가 생겨도 전 세계 인터넷이 마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윈도우와 리눅스 운영체제의 핵심 취약점을 꼽았다. 이 운영체제들이 공장 설비부터 물류 시스템까지 거의 모든 산업 시설을 운영하고 있어 취약점 발견 시 전 산업에 큰 혼란이 올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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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업체 다변화와 보안 강화로 IT 공급망 위험 대비해야"…카스퍼스키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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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KIST, 도심 환경 순찰 사족로봇 기술 개발 협력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케이알엠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도심 환경 실종자 탐색 및 순찰을 위한 사족보행 로봇 개발 협력에 나선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KIST의 AI 기반 실종자 탐색 기술과 케이알엠의 이동형 로봇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지자체 도심 환경에 실증 서비스를 개발·적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력에서 KIST는 이동형 사족보행 로봇에 AI 자율주행 및 상황인식 기술을 접목해 지자체 도심 환경에서 실종자 탐색 및 순찰 서비스를 실증할 계획이다. 케이알렘은 도심 순찰을 위한 사족보행 로봇 플랫폼과 IoT 센서 연계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로봇의 현장 적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협업을 통해 개발될 로봇은 주요 도심 환경에서 순찰하며 AI를 활용해 실종자 탐색 및 위급 상황 감지 역할을 수행한다. 사족보행 로봇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자율적으로 이동하며, CCTV 및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상자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추적한다. 김익재 KIST AI·로봇연구소장은 “KIST의 AI 기술과 케이알엠의 로봇 플랫폼이 결합되면 도심 환경 실종자 탐색과 안전 순찰에 획기적인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이사는 “KIST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AI 로봇 기술을 현장에 적용하고, 실종자 탐색과 도심 안전 순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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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KIST, 도심 환경 순찰 사족로봇 기술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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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전투지휘 연습 시뮬레이션 성능 개량사업 종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을 실제와 유사하게 모의해 전투지휘 연습을 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창공모델'의 성능개량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창공모델은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의 계획 수립부터 작전지역으로의 이동과 적 탐지·식별, 교전 등을 단계적으로 상세하게 모의하여 실제 병력을 투입, 기동하지 않고도 실제 훈련에 근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체계다. 방사청은 올 10월 운용시험평가 종료에 이어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 12월 국방규격 제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체계개발을 통해 공대공작전과 공대함작전 등 20개의 공군작전을 전장상황도에 모사할 수 있으며(기존 7개), F-35A 전투기와 TAURUS 미사일 등 27개 신규 전력을 추가하고 항공우주작전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모의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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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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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전투지휘 연습 시뮬레이션 성능 개량사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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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울산급 배치-IV 통합기관제어체계 개발 나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시스템이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호위함인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의 핵심 운용체계를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방위사업청 주관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 1번함 통합기관제어체계(ECS)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하는 통합기관제어체계는 미국·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던 기술이다. 그간 우리 해군의 함정에는 함형별로 다른 해외 제품이 탑재돼 국내 후속 군수지원과 성능개량에 제한이 있었다. ECS는 함정 운용에 필요한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통합해 함정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제어장비다. 함정의 ‘심장’과 같다. 한화시스템이 독자개발해 국산화해 온 ‘함정의 두뇌’전투체계(CMS)와 함께 미래 함정의 초지능화·자동화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체계 중 하나로 꼽힌다. 한화시스템은 ECS 이외에도 울산급 배치-IV(FFX Batch-IV)에 ▲전투체계(CMS) ▲다기능위상배열레이다(MFR) ▲적외선탐지추적장비(IRST) ▲전자광학추적장비(EOTS) 등 다양한 핵심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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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울산급 배치-IV 통합기관제어체계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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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2663억 원에 수주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J중공업이 해군의 신형고속정 4척을 2천662억원에 수주했다.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9~12번함 4척 건조 사업이다. 신형 고속정은 노후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해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으로 최신 전투체계와 대유도탄 기만체계, 원격사격통제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방어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된 최신예 함정이라고 HJ중공업은 설명했다. HJ중공업은 앞서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16척 전 함정을 해군에 인도한 이후 후속사업인 검독수리-B Batch-II 사업에서도 지난해까지 8척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4척을 추가 수주하며 고속함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에 힘입어 해군과 해경의 최신예 함정의 신조, 성능개량, 창정비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국가 해양방위산업체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맡은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여 해상 방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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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2663억 원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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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운용 시험 뒤 대북 정찰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우리 군 정찰위성 3호기가 21 오전 03시 34분경(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군 정찰위성 3호기는 발사 약 51분 후 Falcon 9 발사체로부터 정상적으로 분리되어 목표궤도에 안착했다. 이어 약 2시간 56분 뒤 지상국과의 교신에도 성공하여 위성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다. 군 정찰위성 3호기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위성의 성능을 확인하는 우주궤도시험을 수행하고, 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본격적으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방사청은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으로 우리 군은 독자적인 감시정찰 능력을 추가 확보”하였으며 “한국형 3축 체계의기반이 되는 핵심전력의 증강으로 킬체인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3호기는 2호기와 같은 영상레이더(SAR)를 탑재했다. 낮과 밤이나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전천후 초고해상도 영상 확보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우리 군은 지난번 발사한 1, 2호기와 함께 감시정찰위성의 군집운용 능력을 우리나라 최초로 확보하여 북한의 도발징후를 더욱 정확하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게 되었다. 발사관리단장으로 발사 현장에서 직접 참관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이번에 발사 성공한 3호기에 이어 내년까지 군 정찰위성 후속호기를 전력화하고, 신속한 징후 감시를 위해 개발 중인 초소형 위성까지 발사하게 되면 우리 군은 독자적인 첨단 우주전력 구축을 통한 국방우주 강군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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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성공... 운용 시험 뒤 대북 정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