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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아이, 고성능 방화벽 신제품으로 5G 시장 공략 잰걸음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시큐아이가 대용량∙고성능 처리가 가능한 방화벽 신제품을 출시하며 5G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SDS 자회사인 시큐아이는 국내 최초로 100기가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를 탑재한 고성능 방화벽 신제품 '블루맥스 NGF 2.0'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NIC는 통신 장비간 연결을 위해 사용하는 하드웨어 장치로, 숫자가 클수록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가능해진다. 현재 판매중인 국내 제품의 경우 1기가, 10기가, 40기가의 NIC만을 탑재하고 있다. 시큐아이는 "기존 제조, 금융, 공공시장은 물론 대용량 트래픽 처리가 필요한 5G 통신시장까지 새롭게 진출할 수 있게됨으로써 국내 방화벽 시장 1위를 더욱 굳힐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블루맥스 NGF 2.0은 가상 방화벽 모델을 기존 5종에서 8종으로 늘려 가상 방화벽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고객은 신제품 1대로 기존 방화벽 장비 여러 대를 구입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암호화 프로토콜(SSL) 가시화 기능이 있어 고객은 트래픽 탐지를 위한 고가의 SSL 가시성 솔루션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연규동 시큐아이 네트워크보안사업부장은 “네트워크 트래픽 환경이 고속화, 대용량화됨에 따라 차세대 방화벽의 성능도 향상돼야 한다”며 “시큐아이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안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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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아이, 고성능 방화벽 신제품으로 5G 시장 공략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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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 M]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구 물리친 명량해전의 승리는 성공한 리더십"
- 육군참모차장 역임한 선영제 예비역 육군중장, '리더십이 답이다'출간 [시큐리티팩트=김희철 칼럼니스트] 결실의 계절인 10~11월 광화문과 서초동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시민들이 거리를 메우며 대한민국은 분열되고 있다. 이것은 국가 리더십의 부재에서 시작된 것이다. 이러한 혼돈의 시대에 전 육군참모차장과 전쟁기념사업회장을 역임한 선영제 예비역 육군 중장은 “오늘날 리더십은 풍요 속의 빈곤이며 동서고금의 사례와 방법론이 속출하지만 공허한 메아리로 다가온다”며 안타까워 했다. 따라서 본인의 군생활과 전쟁기념사업회장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의 강의 내용 등을 종합하여 ‘리더십이 답이다’라는 책을 발간했다. 선 장군은 프롤로그에서 “조직의 성패는 리더십의 성패에 달렸다”며 과거 예로 임진왜란의 국난에서 나라를 구한 것도 이순신장군의 리더십이었다. 특히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랑해전처럼 모든 조직의 성공과 위기의 본질적인 문제는 리더십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리더십이 답이다’라는 책에서는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십을 가치추구, 진정, 맞춤형, 경영자 팀 리더십으로 제시하며 지금은 변화와 혁신 그리고 창의력이 경쟁력이며 융합과 협업의 시대라고 했다. 특히 리더의 9대 필수 핵심 역량으로 1. 조직관리 2.인간관계 3.소통 및 설득 4.의사결정 5.정보력 6.문제해결 7.갈등 및 분노 조절 8.위기 및 리스크 관리 9.유머 능력이 있다. 이러한 핵심역량을 갖춘 리더들의 특징은 꿈과 목표가 분명하며 성실하면서도 유능하고 좋은 습관을 지니면서도 남의 배려와 친절에 감사할 줄도 알며 경청과 소통에 능하다고 했다. 또한 효과적으로 시간과 인맥 관리를 잘하며 자신감과 적극성, 열정을 갖고 남을 섬길 줄 알고 인내심도 있는데 유머감각이 뛰어나다는 것 등이다. 모든 위기와 성공은 리더십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뛰어난 지도자가 나오면 국가는 크게 발전했고, 함량 미달 리더십을 구사하는 지도자가 나타나면 쇠락의 길, 사양의 길을 걸었다고 역사는 말해주고 있다고 했다. 1960년대 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는 필리핀과 파키스탄이었다. 당시 필리핀 기술자들이 전쟁으로 폐허가 되어있는 우리나라에 와서 광화문에 있는 정부 청사 일부와 장충체육관을 지어주었다. 우리에게는 그러한 건물도 지을 기술도 능력도 없었다. 이러한 필리핀이 불행이도 3대에 걸쳐 능력이 부족한 최고 정치지도자들을 만나면서 추락의 길을 걸었다. 또한 한국은 1963년도에 우리보다 잘사는 파키스탄으로부터 입법, 사법, 행정, 외무고시 제도 등을 벤치마킹하여 만들었을 정도였다. 이처럼 잘살았던 필리핀과 파키스탄의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이것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선영제 장군은 이와같이 리더십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에필로그에서 “리더십 능력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으며 꾸준하고 오랜 노력과 성찰이 따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칭기스칸이 “한 사람의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 된다”고 말한 것처럼 우리나라 사회 각 분야의 리더들이 훌륭한 리더십으로 만인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꿈꾸며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리더십 또한 정답은 없다”고 했다. 그러나 모범 답안은 우리 주변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으며 성공할 수 있는 모범 답안을 찾아서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는게 선 장군이 내린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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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의 Crisis M]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구 물리친 명량해전의 승리는 성공한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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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레이저 기반 우주물체 감시·추적 핵심기술 개발한다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한화시스템이 우주물체 감시·추적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약 450억원이 투입되며, 과제 관리는 방위사업청 조정·통제 하에 방산기술지원센터가 수행한다. 방사청은 국방과학연구소(ADD) 부설 방산기술지원센터가 지난 26일 “차세대 우주물체 정밀 추적·식별 및 능동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통합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방사청, 군 및 연구개발주관기관의 핵심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레이저 기반의 우주물체 감시·추적 핵심기술 확보 방안과 세부 개발계획을 검토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방사청은 한반도 상공을 지나는 인공위성과 우주물체에 대한 감시·추적 능력을 확보하는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지난해 6월부터 공모 및 협상 절차를 거쳐 개발을 담당할 주관기관으로 한화시스템을 선정했다. 선정된 핵심기술은 지상에서 발사된 레이저의 왕복시간을 계산하여 인공위성과 우주물체의 궤도를 정밀하게 추적·예측하는 기술과 레이저 기반의 인공별과 적응광학 기술을 통해 대기외란이 보상된 영상을 획득하여 우주물체를 식별할 수 있는 기술 등이다. 한화시스템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광기술원, 두산, 한화, 공주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 위성 추적 및 레이저 개발과 관련된 전문기술을 보유한 산·학·연과 함께 협력하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과제 관리는 방사청의 조정·통제 하에 방산기술지원센터가 수행하며, 2025년까지 약 450억원의 예산이 투자될 예정이다. 엄동환 방산기술지원센터장은 “획득한 핵심기술로 우리 군의 독자적인 레이저 위성 추적 및 우주 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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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레이저 기반 우주물체 감시·추적 핵심기술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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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보병부대도 특수부대 처럼 저격용 소총 쓴다…첨단 관측경 보급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방위사업청은 저격용 소총에 이어 지난해에 관측경까지 일반 보병부대에 전력화돼 2012년부터 추진된 저격용 소총 사업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저격조는 저격수와 관측수로 구성되며, 관측수는 관측경을 이용해 숨어있는 적의 위치를 파악한 후 저격수에게 사격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관측경이 전력화되면서 우리 군의 저격수와 관측수 모두 국내 지형에 최적화된 국산 장비를 사용하는 시대가 열렸다. 관측경은 주간 망원경을 이용하여 약 1.5~2.5km 밖에 있는 사람을 인지할 수 있으며, 야간에는 물체의 열을 이용하는 열상 카메라를 통해 약 0.5~1.5km 거리의 사람을 인지하고 안개가 낀 상황에서도 열상 관측이 가능하다. 특히 열상 카메라는 달빛, 별빛, 또는 약간의 미세한 광선을 흡수·증폭하여 영상을 밝게 보이게 하는 미광증폭식 야간조준경보다 위장 또는 은폐된 표적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다. 또한 고정밀 레이저를 이용한 거리측정기로 2~4km 이상 떨어진 표적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며, 관측경 렌즈에 편광필터를 사용하여 유리창이나 물체의 표면에서 반사되는 빛을 차단해 관측 성능을 더욱 향상했다. 아울러 손 떨림에 대한 영상 안정화 기능을 추가하고, 킬-플래시 장착으로 관측경 렌즈가 빛에 반사되지 않아 적의 관측으로부터 우리 군의 은폐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한 K-14 저격용소총은 2013년 특수전 부대를 중심으로 최초 보급됐고, 이후 2017년 말 보병대대까지 확대 배치됐다. 초기에는 주간조준경과 탄약을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2016년 말에는 소총, 주·야간조준경, 탄약까지 모두 국산화에 성공했다. K-14 저격용 소총은 보병 대대급 작전임무에 충실한 장비로 사격 시 반동을 최소화해 명중률을 높이는 볼트액션 방식을 쓴다. 노리쇠를 젖혀 당겨 탄피를 수동으로 배출·장전하는 이 방식을 사용해 0.8~1㎞ 내에서 1MOA(100m에서 3cm의 분산도)의 정밀도로 사격이 가능하다. 원호준 무인사업부장은 “저격용 소총과 관측경이 일반 보병부대까지 확대하여 보급되면서 일선 부대의 전투력이 크게 향상됐으며, 국내 실적을 기반으로 수출에도 성공하여 향후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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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보병부대도 특수부대 처럼 저격용 소총 쓴다…첨단 관측경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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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안전보건 국제표준 인증(ISO45001) 획득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제수준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계 구축을 인정받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2018년에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과 보건 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KISA는 그동안 모범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해 ▲안전보건경영방침 선언 ▲안전보건매뉴얼 수립 ▲안전관리 전담부서 신설 ▲직장 내 재해위험요인 분석 및 개선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아 본 인증을 획득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KISA는 앞으로도 임직원과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보건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안전문화 확산과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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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 안전보건 국제표준 인증(ISO45001)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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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아스트론시큐리티-테이텀, 클라우드 보안 공동 연구개발 추진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IT환경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안랩-아스트론시큐리티-테이텀은 클라우드 보안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안랩은 26일 판교 안랩 사옥에서 클라우드 보안 스타트업인 아스트론시큐리티, 테이텀과 투자 협약 및 ‘클라우드 보안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 ’를 체결했다. 안랩은 이번 투자와 전략적 제휴로 클라우드 보안 영역별 요소기술을 확보해 자사의 클라우드 보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보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3사는 MOU를 기반으로 향후 ▲클라우드 보안 관련 공동 연구개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분야 제휴 및 공동 세일즈 ▲클라우드 보안 관련 국내외 정보 공유 등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근석 아스트론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안랩과 협업으로 안정적인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안을 위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아스트론시큐리티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혁재 테이텀 대표는 “이번 투자와 제휴 MOU체결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개발과 보안, 운영을 하나로 연결하는 자동화의 혁신을 이룰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테이텀은 안랩과의 시너지로 클라우드 보안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 또한“3사의 협업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나 공동 사업 등 클라우드 보안 영역에서 시너지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랩은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디지털 기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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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아스트론시큐리티-테이텀, 클라우드 보안 공동 연구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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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주요 보안위협 예측 분석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짐에 따라 산업 현장이나 스마트 기기를 통한 사이버 공격 위협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SK인포섹, 안랩, 파이어아이 등 국내외 주요 보안기업이 전망한 2021년 사이버 보안 위협을 소개한다. 이들 기업이 전망한 주요 사이버 공격 위협으로는, ▷랜섬웨어 공격 증가 ▷ 비대면 환경 보안 위협 증가 ▷ 공격 대상 국가 확대다. ■ 랜섬웨어 공격 증가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사용자 컴퓨터 시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서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다음 사용하고 싶다면 돈을 내라고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SK인포섹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랜섬웨어 공격은 내부 시스템에 침투해 데이터를 암호화 한 후, 금전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개인정보와 같은 민감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수법이 날로 대범해지고 있다. 또한, 가상머신이나 윈도우 운영체제(OS)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안 솔루션을 우회하는 공격 방식까지 생겨났다. 김태형 SK인포섹 EQST담당은 “특히 기업을 노린 랜섬웨어 공격은 이득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 사례를 모방하거나, 조직을 꾸려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며, “가상화폐로 금전을 요구하면서 추적을 어렵게 만들기 때문에 랜섬웨어 공격은 여전히 보안 담당자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랩은 올해 타깃 랜섬웨어 그룹들이 상호 연대를 통해 그 외연을 확장하고 공격을 고도화시켜 나갈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사이버 범죄 조직에게 랜섬웨어는 핵심 돈벌이 수단이기 때문이다. 랜섬웨어는 언제 어디서든 우리나라 기업들을 공격하고 자칫 사람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 이에 대비할 수 있는 보안 시스템 강화, 보안 수칙 준수 및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안랩은 강조했다. 파이어아이 또한 랜섬웨어 공격은 100만 달러(약 11억원) 이상을 대가로 요구하기까지 하며 더욱 심각해지고 있고, 향후 더욱 악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비대면 환경 보안 위협 증가 안랩에 따르면, 비대면 업무 환경에서는 기업의 보안 정책에 의해 보호받을 때와는 달리 구성원 개개인이 주체가 되어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하지만 비용, 인력 등의 이유로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보안 측면에서 코로나19는 기업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이며, 동시에 공격자에게는 기회일 수 있다. 2021년에는 비대면 업무 환경을 노린 피싱, 표적 공격 등 해킹 시도가 계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안랩은 예상한다. 기업들은 언택트 환경에서의 보안을 권장이 아닌 필수로 인식하고 해당 환경에서 보안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설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VPN(Virtual Private Network) 사용 시 올바른 정책 설정과 사용자 검증 강화가 필요하며, 별도의 보안 전문 인력 없이도 안전한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SaaS(Software as a Service)형 보안 솔루션 도입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주문했다. SK인포섹은 기업의 업무 환경과 IT인프라가 온택트(On-tact, 온라인 비대면 활동),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되면서 생기는 보안 취약 요소를 경고했다. 특히, 기업에서 퍼블릭(Public)과 프라이빗(Private) 클라우드를 혼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활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보안 관리 요소도 늘어나는 만큼 철저한 보안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파이어아이도 전 세계를 휩쓴 팬데믹이 모두의 근무 방식을 크게 바꿔 놓았고 또한 백신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위협이 도래했다고 지적했다. ■ 공격 대상 국가 확대 안랩은 2020년에는 동일한 제작자가 수행한 것으로 보이는 악성앱 배포 사례가 다양한 국가에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공격자는 각 국가의 대표적인 택배 업체를 가장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또한,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유명 콘텐츠 공급자나 인지도 높은 게임 등을 사칭해 전파하고 브라우저 알림 광고를 구독하게 하는 형태의 악성코드도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악성코드는 광고 제공 업체에서 단말기가 동작하는 국가별 언어에 대한 광고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여러 국가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전파될 수 있었다. 과거, 제한된 수익성을 이유로 국지적으로 동작했던 악성앱이 이제 여러 나라의 스마트폰 이용자를 공격 대상으로 삼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경향은 점점 가속화될 것이라고 안랩은 전망했다. 파이어아이는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 공격 국가가 주로 스파이 행위를 위한 공격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바라보며, 다른 국가 역시 공격 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예측했다. 파이어아이는 “지난 몇 년간 기업들은 맹렬한 속도로 클라우드로의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을 실시했으며, 그중 많은 기업이 그 과정에서 보안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며, “이들 기업은 2021년에는 클라우드 보안을 보완하고 보안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 보안 검증은 보안 관점에서의 갭과 중복되는 곳에 새는 비용이 없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보안이 최적화 상태인지 여부는 물론 지출 절감에도 도움이 되는 검증, 특히 관리형 검증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들 기업은 △ 제조 분야 산업제어시스템을 노린 공격 △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노린 공격 △ 클라우드 보안 중요성 증대 △방어 시스템과 예산 관리를 위한 보안 검증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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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중소 보안기업과 상생으로 ESG 경영실천 앞장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K인포섹이 올해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경영 실천을 위해 중소 보안기업과 협력에 적극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SK인포섹(대표이사 박진효)은 올해 국내 중소 보안기업과 솔루션 사업 협력을 강화해 정보보안 시장 발전 및 동반 성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SK인포섹은 정보보호 컨설팅, 보안관제 등 보안 서비스 분야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주요 고객층으로는 국내 중소 보안기업이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사, 대기업, 공공기관 등을 확보하고 있다. SK인포섹은 고객이 필요로 하고 있는 보안 제품군을 발굴해 관련 중소기업 제품과 연결하는 사업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박순조 SK인포섹 영업1그룹장은 “대형 고객 영업망을 갖추고 있는 SK인포섹과 우수한 솔루션을 확보한 중소 보안기업이 상호 보완적 관계에서 시장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SK인포섹은 지난해 지니언스, 넷앤드, 엑스게이트, 세이퍼존, 지란지교에스엔씨, 쿼드마이너, 수산아이앤티, 시큐레이어와 협력 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들과 협력한 사업에서 국내 중소 보안기업 한 곳의 매출에 버금가는 약 220억원의 사업 성과를 올렸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시장에서 고객 26곳을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지니언스(대표 이동범)는 SK인포섹과 협력해 국내 최대 규모의 NH농협은행 EDR사업 솔루션 공급사로 선정된 바 있다. 쿼드마이너(공동대표 박범중, 홍재완)과는 외산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네트워크 이상행위 탐지/분석 시장에서 제 1금융권과 공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였다. SK인포섹은 올해에도 여러 보안 스타트업과 의미있는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새해 대폭 강화되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발맞춰 임직원 보안수준진단 및 개인정보보호 이행관리시스템 개발 기업인 에스2정보(대표 우정우)와 개인정보보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SK인포섹은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영업활동 지원과 함께 마케팅, 금융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순조 그룹장은 “보안 업계 간의 협력과 상생은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고, 국내 정보보안산업의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제”라면서, “앞으로도 SK인포섹이 국내 중소 보안기업의 성장을 도모하고, 건강한 솔루션 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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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중소 보안기업과 상생으로 ESG 경영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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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이집트·이라크·카타르 등 중동 수출이 추가 성장 주요 요인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DB금융투자는 22일 방위산업 분야에 대해 추가 성장을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한 수출이 견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홍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국방기술품질원이 ‘2020 세계 방산시장 연감’을 발간했다. 여기에 따르면 한국의 무기 수출 규모는 세계 10위“라며 ”한국의 무기 수출은 2010~2014년 대비 2015~2019년에 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015~2019년 동안 세계 10대 무기 수출국 비중에서 미국이 36%로 1위이고 한국은 2.1%로 10위에 해당한다”며 “동 기간에 세계 10대 무기 수입국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가 12%로 1위, 인도가 9.2%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집트, 이라크, 카타르, UAE 등 중동 국가들이 무기 수입 10위권 내 국가들이고 한국 방산업체의 수출 상대 국가로 수주를 통해 성장이 기대된다”며 “지난해에 한국 정부는 국방중기계획 상으로 방위력개선 분야에 100조원 이상을 투입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감시/정찰의 강화를 위해 군사용 정찰위성, 국산 중고도 무인정찰기 등을 2025년까지 추가 전력화하고 초소형 정찰위성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사일 전력의 고도화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향상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방위력개선 품목 중 일부는 향후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시적으로 해외 수주 증대 스토리가 유효한 LIG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같은 방산 업체가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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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 이집트·이라크·카타르 등 중동 수출이 추가 성장 주요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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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4월에서 12월로 연기하고 서울 개최키로 결정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2021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 시기가 애초 4월에서 12월 7∼8일로 조정됐다고 외교부와 국방부가 지난 25일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제3차 준비위원회를 공동 주재하면서 유엔사무국과 주요 관련국들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회의 일정을 12월 7∼8일로 조정하고 회의 장소는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유엔의 평화유지활동 분야의 최고위급 회의체로, 154개국 국방·외교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 등을 초청해 당면 현안과 각국의 기여 공약을 발굴·점검하고자 2016년 출범했다. 이번 준비위원회 회의 참석자들은 그간 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회의 의제와 공약, 부대 행사, 홍보 계획 등을 논의하고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12월 회의에 각국 국방·외교장관과 국제기구 대표, 민간 전문가 등 약 1천30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강 장관은 인사말에서 회의 연기와 관련해 "12개 공동의장국을 비롯한 다수 유엔 회원국들은 우리의 연기 결정을 현명하고 신중한 조치로 평가하고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가 이번 회의를 성공적 개최한다면 올해 유엔가입 3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증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우리는 당당한 중견 국가로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국가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평화유지 장관회의는 국제평화를 위한 한국의 역량과 역할을 국제사회에 각인시키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평화투어 전시회는 회의 참석자는 물론 우리 국민들에게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과정과 성과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회의에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외교부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를 제외하고 국무조정실, 국가정보원, 보건복지부 등 나머지 관련 부처와 기관은 화상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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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4월에서 12월로 연기하고 서울 개최키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