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06-0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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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오션, MADEX 2023에서 최신 함정 기술력 과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과시하며 정통 수상함 명가의 재건을 알린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와 함께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총 4종의 수상함을 전시한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합동화력함 등 회사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함정이다. 또한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오션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전투체계를 장착하고, 복합식 추진체계를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018년 울산급 호위함 2차사업의 선도함을 개발 건조했으며, 이후 3척을 추가로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다. 정부는 조만간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5,6번함의 건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구축함(KDDX) 선도함의 상세설계 및 건조 사업 역시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KDDX사업의 개념설계를 수행한 바 있는 한화오션은 두 사업의 수주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정통 수상함 명가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지스함 및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I,II,III 사업과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I,II,III 사업을 모두 수행한 국내 유일의 방산업체다. 국내 최초로 전투함을 수출했고, 가장 많은 함정을 수출했다. 최근에는 전투함뿐만 아니라 군수지원함, 특수목적함 등 다양한 수상함을 건조했다. 지난 2011년에는 해외에 잠수함을 수출해 대한민국을 전세계 5번째 잠수함 수출국의 지위에 올려놓았다. 특히 한화오션이 건조하고 있는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에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가 탑재될 예정으로, 기존 납축전지 대비 잠항시간이 약 3배가 늘어나 해군 잠수함 작전 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군 함정의 주요 추진 기관으로 사용되는 ‘LM2500’ 가스터빈 엔진 및 발전기도 전시된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잠수함 및 선박용 리튬전지체계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을 주력으로 전시해 ‘해양 전기추진체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비전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해양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안티드론 시스템 등을 통해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역량과 ‘스마트 배틀십’ 비전을 제시하며, 초연결∙초지능∙초융합 기반 ‘해양무기체계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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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SKT “해군 전투력 높이는 통신기술 선보인다”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SK텔레콤은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해군과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MADEX 2023은 통신기술·신소재 등 첨단기술이 융복합된 최신 함정, 잠수함, 해양방위 시스템 등과 통신·보안 등 기반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로 올해 13회째다. SKT는 이번 MADEX 2023에서 ▲TDD-LTE 시스템 ▲전용 단말 ▲IoT 서비스 등 해군 함정과 육상 항공기지에 적용 중인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전시한다. TDD-LTE는 하나의 주파수를 시간대별로 나누어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한정된 주파수 환경에서 유리하다. SKT는 2019년부터 해군과 함께 ‘스마트 전투함정(Smart Battleship)’ 내에 TDD-LTE 기반 스마트 무선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하고 스마트 단말기, 스마트 워치 및 IoT서비스 등을 운용하여 스마트 전투함정이 구현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군은 해상에서 작전 수행 시 함정 내 지휘부와 장병들 간에 지급된 스마트 단말기와 워치를 사용해 실시간 통신 서비스와 문자 전송 등을 할 수 있다. 다양한 IoT서비스를 활용하여 함정 내 효율적인 업무수행을 지원하고 있다. SKT가 해군 함정에 적용한 TDD-LTE시스템은 군 전용주파수를 사용해 보안성이 뛰어나고 다양한 작전 수행에 필수인 광대역 통화권 제공이 가능하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 담당은 “SKT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군과의 협업으로 해군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내 방산기업 및 글로벌 시장 등으로의 사업영역 확대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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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KAI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 1호기 출고”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FA-50GF) 1호기를 출고했다. KAI는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강구영 사장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이레네우스 노박 폴란드 공군사령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A-50GF 1호기 출고식 행사를 가졌다. KAI 측은 출고식은 도면상에 있던 항공기의 실체가 형상화되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FA-50GF는 7월까지 비행시험을 거쳐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12대가 우선 납품된다. KAI는 폴란드와 계약한 48대 중 나머지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해 현존 최고 사양의 FA-50 성능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FA-50PL은 공중급유 기능을 통한 항속거리 증대,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공대지‧공대공 무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전반적인 기능을 한 차원 높여 폴란드 공군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장관은 "FA-50GF의 빠른 출고 덕분에 폴란드 전력의 조기 보강 및 현대화가 가능해졌다"며 "FA-50GF가 폴란드의 영공을 비행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그동안 폴란드 수출 1호기 출고를 위해 고생한 개발·생산 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공군 등 양국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시험평가를 통해 폴란드 공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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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LIG넥스원, MADEX 2023에서 최신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력 선보여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수상, 수중, 공중 등 다양한 전장의 유무인 복합체계(MUM-T) 관련 최신 기술력을 선보인다. 해양유도무기를 전시하며 수출시장을 정조준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해군이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씨고스트(Navy Sea GHOST, 해양의 수호자)’를 위해 무인수상정을 중심으로 한 MUM-T와 함정 탑재장비, 해양유도무기 분야의 3개 존(ZONE)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LIG넥스원의 최신 MUM-T기술이 집약된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는 수중자율주행으로 기뢰탐색이 가능한 해군 최초의 무인잠수정이다. 중량 60kg 이하여서 승조원이 휴대할 수 있다. 리튬-폴리머 전지를 이용해 장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최초로 공개되는 무인수상정 ‘M-헌터’는 AUV와 수중통신으로 연동해 자율 기뢰탐색 임무를 수행한다. 이종간 군집운용을 통해 향후 기뢰대항작전(MCM)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M-헌터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해양기술연구원과 협력해 한·호주 국제공동연구과제로 개발됐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수중 감시정찰 이종(異種) 플랫폼 ‘해검-Ⅱ’이 실물 전시된다”며 “해검-Ⅱ 핵심기능은 수상·수중 정찰로 수상뿐 아니라 수중에서 자동진회수(LARS)가 가능한 수중 플랫폼(ROV) 모듈을 함미에 탑재해 강조류 환경에서도 기뢰나 착저 잠수함까지 포착할 수 있는 수중감시정찰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LIG넥스원이 개발하는 무인수상정 시리즈 ‘해검-Ⅲ’는 연안경계 및 신속대응 무인경비정으로 감시정찰 기능과 무장 전투 기능이 강화됐다. 무인수상정 전방에 12.7mm 중기관총 뿐만 아니라 후방에 2.75인치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하고, 모듈화 방식을 적용한 캐니스터 발사용 자폭형 드론도 탑재할 수 있다. ‘해검-Ⅴ’는 함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무인수상정이다. 의심스러운 표적이 발견되면 모함에서 분리돼 근거리에서 표적을 식별하고 유사시 장착된 무장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모함에서 무인수상정을 진수 및 회수할 수 있는 함상 진회수 기술은 LIG넥스원이 자체 확보해 다른 유인 함정에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게임체인저’로 일컬어지는 초대형급 무인잠수정(XLUUV)의 컨셉 모델도 선보인다. 감시정찰, 정보수집 및 대잠수함전 수행이 가능하다. 길이 16m 이상으로 연료전지를 탑재해 30일 이상 장기간 운용할 수 있고, 최고 수심 300m 이상 잠항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비궁, 해궁, 해성, 청상어, 비룡 등 다양한 해양유도무기도 전시한다. 이들 유도무기는 수출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75인치 유도로켓 체계인 비궁은 미국 FCT(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2019년 미 국방부 평가단의 참관 하에 실시한 비행시험에서 10발을 목표물에 모두 명중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차량발사체계로 운용하지만, 수출형으로 해상플랫폼 발사체계(NLS)도 개발돼 있다. 공기부양정 등 해안으로 고속 기습 침투하는 다수 표적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수출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무기체계 중 하나다. 함대공 미사일인 해궁은 수직발사체계를 통해 적의 항공기와 드론 등으로부터 아군 함정을 전방위적으로 방어한다. 대함 순항유도무기 해성은 수평선 너머 원거리의 적 함정까지 단숨에 격침시킬 수 있으며 대전자전(ECCM) 기능도 보유했다. 대잠 정밀 유도 어뢰 청상어는 업체 주관으로 탐지・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비룡은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를 연장하고 탄두 위력을 증강시켜 함정전투체계와 연동된다. 연안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차기 고속정에 탑재돼 기습 상륙 세력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링크, 체계통합, 자율화 기술 분야에서 LIG넥스원이 축적한 경험과 실력, 끊임없는 열정을 통해 네이비씨고스트의 성공을 향한 해군의 노력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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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 경북·구미, 유무인복합체계 클러스터로 선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유무인복합체계 특화 클러스터로 지정되었다.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의 세번째 지역으로 경북도 및 구미시를 선정하고 유무인복합체계 특화형 클러스터의 시작을 알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5일 밝혔다.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는 전자통신, 반도체 등 지역의 전략산업을 토대로 유무인복합체계 특화로 추진된다. 유무인복합체계는 최근 대내외 정세와 국방혁신 4.0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미래 전장에 핵심전력이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 경북·구미지역은 최대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체계기업 및 방산 관련 중소·벤처기업 약 200개사와 경운대, 금오공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산학연이 집적되어 있는 점 또한 유무인복합체계 특화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평가된다. 본격적인 사업추진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에 ‘방산혁신클러스터 경북구미사업단’을 설치하여 추진하게 되고, 지역 중심 방위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지역협의회가 산·학·연 대표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사업예산은 2027년까지 특화개발연구소 운영, 기반시설 구축, 일자리 특화 사업 등에 총 499억 원(정부 245억 원, 지자체 25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방위사업청과 경북·구미는 클러스터사업이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이번 경북·구미 클러스터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신속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기존 클러스터 지역들과도 상생협력 활성화를 통해 국가적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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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5
  • 국방과학연구소,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탄도탄 요격시험 성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는 지난달 30일 독자개발 중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탄도탄 요격시험에 성공하였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시험은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안흥종합시험센터(태안 소재)에서 실시되었으며, L-SAM의 요격 미사일은 계획된 목표 고도에서 표적 미사일에 명중하여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방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압도적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형 3축체계 능력 확보’ 및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에 관련기관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한국형 3축체계 능력 확보는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압도적 대량 응징보복 능력(KMPR)을 말한다. 특히 L-SAM은 현재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천궁 Ⅱ(M-SAM Block-Ⅱ) 대비 높은 고도에서 적 탄도탄을 요격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국과연은 그간 비행성능 확인 등 L-SAM 유도탄의 기본 능력을 수차례 검증하였다. 지난해 11월 탄도탄 요격시험에 최초 성공한 이래 여러 번의 시험을 거쳐, 이번 시험에서는 시험평가에 진입하기 전 탄도탄 요격 성능의 기술적 성숙도를 최종 확인하였다. 향후 L-SAM은 시험평가를 거쳐 ’24년 개발완료 후 ’25년 양산에 착수하여 전력화 계획에 따라 2020년대 중후반 경 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3-06-02
  • 국방부,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 탄도탄 요격시험 성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국과연)는 지난달 30일 독자개발 중인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SAM)의 탄도탄 요격시험에 성공하였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시험은 이종섭 국방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안흥종합시험센터(태안 소재)에서 실시되었으며, L-SAM의 요격 미사일은 계획된 목표 고도에서 표적 미사일에 명중하여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 국방부는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우리 군의 압도적 대응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형 3축체계 능력 확보’ 및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에 관련기관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한국형 3축체계 능력 확보는 킬체인(Kill Chain),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압도적 대량 응징보복 능력(KMPR)을 말한다. 특히 L-SAM은 현재 우리 군에서 운용 중인 천궁 Ⅱ(M-SAM Block-Ⅱ) 대비 높은 고도에서 적 탄도탄을 요격하기 위한 무기체계다. 국과연은 그간 비행성능 확인 등 L-SAM 유도탄의 기본 능력을 수차례 검증하였다. 지난해 11월 탄도탄 요격시험에 최초 성공한 이래 여러 번의 시험을 거쳐, 이번 시험에서는 시험평가에 진입하기 전 탄도탄 요격 성능의 기술적 성숙도를 최종 확인하였다. 향후 L-SAM은 시험평가를 거쳐 ’24년 개발완료 후 ’25년 양산에 착수하여 전력화 계획에 따라 2020년대 중후반 경 군에 배치될 예정이다.
    • 방위산업
    • 종합
    2023-06-01
  • 한화시스템, 958억 규모 ‘공지 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수주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 주관 958억 규모의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전파방해)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항(抗)재밍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변하는 재밍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장비 현대화 정책 및 보안강화 차원에서 디지털 방식의 주파수 도약 변환방식인 ‘SATURN 무전기’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SATURN(Second generation Anti-jam Tactical UHF Radio for NATO)은 고속주파수 차세대 항재밍 전술통신으로 극초단파(UHF) 대역에서 동작한다. 주파수 대역과 암호체계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바꿔야 하는 군 통신에 최적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방사청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해군 해상작전 헬기인 LYNX 등을 포함하여 임무 컴퓨터와 연동되지 않는 다품종 독립형 항공 5개 전력을 시작으로 육·해·공군 항공기에 SATURN 무전기를 장착한다. 한화시스템은 ▲SATURN 무전장비 체계통합 및 탑재 ▲기술도입 생산을 통한 국산화 추진 ▲점검 및 시험장비 구축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 업체와 협업할 계획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 사업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차세대 공지통신무전기 사업에 녹여낼 것”이라며, “방위사업청과 함께 SATURN 장비의 높은 항재밍 성능이 우리 군의 작전 수행능력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최대치로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3-06-01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나노코팅 스타트업 투자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차전지의 수명을 연장하는 정밀 나노 코팅(nano-coating) 기술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는 물론 잠수함, 민간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동력체계 및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3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인 OIC, 카탈루스 벤처스(Catalus Ventures), 에센트펀드(Ascent Funds) 등과 함께 미국 재료 공학 스타트업인 포지나노(Forge Nano)의 시리즈 C 투자에 참여한다. 포지나노의 투자 유치 금액은 총 5000만달러(약 664억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2011년 미국 콜로라도 대학의 연구실에서 창업한 포지나노는 2차전지 소재를 코팅해 수명을 연장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해당 기술력을 인정 받아 독일 자동차 회사인 폴크스바겐 등의 투자도 받았다. 포지나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소재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자사 기술을 적용한 1GWh 규모의 2차 파일럿 공장도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항공, 방산,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ESS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동력 체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3-05-31
  • 국방과학연구소 “무인기 더 가볍게, 우리 손으로 핵심 항공소재 개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강철보다 강하고 알루미늄보다 가벼운 특성의 국산 탄소섬유를 첨단 항공복합소재로 탈바꿈시키는 핵심기술을 독자 개발하였다. `20년 6월 개발에 착수해 `23년 5월 개발 완료한 탄소섬유 기반 항공복합소재는 기체를 경량화시킴으로써 무인항공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소재다. 그 동안 일부 해외 선진국만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국내 무인기의 기체구조는 해외에 전적으로 의존해왔다. 실이나 천 형태의 탄소섬유가 카본 자전거 프레임과 같은 첨단 복합소재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중간 재료가 필요하다. ADD는 국산 탄소섬유를 기반으로 중간 재료인 프리프레그(강화섬유에 에폭시 등의 수지를 함침시킨 시트 형태의 중간재 제품)를 제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내열‧고인성 특성의 복합소재를 개발하였다. 항공기는 장기간 계속되는 압력과 진동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로로 인한 손상에 강한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ADD는 개발한 복합소재의 특성을 평가해 무인기 부품 기본 설계에 필요한 소재의 물성(강도, 강성, 인성)을 확보하고, 복합소재의 인성이 높게 발현되는 작용원리를 연구해 향후 양산단계에서 소재의 물성을 향상시키고 안정화시킬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ADD 관계자는 “탄소섬유 기반 항공복합소재 개발이 향후 국방 분야에서 국내 무인기 성능 및 운용개념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관련 소재‧기술의 민수 기술이전을 통해 우주‧항공 산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방위산업
    • 국내방산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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