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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민간주도 New Aerospace 시대의 산업화 달성전략’을 주제로 2024년 상반기 ‘항공우주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18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산학위 위원장인 서울대학교 김유단 교수를 비롯한 33명의 교수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김민석 부회장 등 총 50여 명의 전문가 그룹이 참석했다. 강구영 사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글로벌 항공우주시장에서는 New Aerospace로 대변되는 하늘과 우주 공간에는 빅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우리도 민간 주도의 산업화와 경제 발전 기반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해 산학연이 손잡고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개발과 산업발전 방향을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학연 협력 방안과 ▲R&D/인재양성 정책 추진 ▲산업계의 도전과제 등 총 3가지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최기영 인하대학교 교수는 ‘민간주도 New Space 시대를 위한 우주항공청, 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허환일 충남대학교 교수는 ‘New Aerospace 시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R&D 정책과 인재양성’을, 유창경 인하대학교 교수는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산업계의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날 포럼 참가자들은 “우주항공산업이 대전환하고 있는 지금이 미래 첨단 항공우주 플랫폼에 도전할 수 있는 최적기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AAV와 사업성이 높은 우주 발사체/비행체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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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올해 방산업체에 3천억원 규모 저금리 대출 지원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올해 방위사업체에 약 3천억원 규모 저금리 융자를 공급하는 ‘이차(利差) 보전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차 보전사업은 방산기업이 연구개발, 부품 국산화, 시설투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방사청과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대출받으면 이자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방사청이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5월 8일까지 방산수출입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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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기술 국방 무기체계 적용위한 ‘국방기술포럼’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첨단 국방 생태계 조성’이라는 주제로, 군 관계기관과 정부출연연구소,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대학교와 공동 주관으로 제9차 국방기술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국방기술포럼은 급변하는 첨단과학기술을 국방 무기체계에 적용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애자일(AGILE)개념의 소프트웨어 획득제도를 소개하고 논의하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신기술 적용과 관련한 정책적·기술적 방안에 대해 민·관·군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포럼 1부에서는 국방 소프트웨어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방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획득절차 개선 방향을 국방연구원에서 소개했다. 이어서 오학주 교수(고려대)는 소프트웨어 특성 및 제작기법을 발표하고, 한근희 교수(고려대)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호를 제안하는 등 분야별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포럼 2부에서는 최신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에서 추진 중인 정책방향(무기체계 디지털 트윈 활용 지침에 따른 적용방안 등)을 소개하고, 이어서 포럼에 참여한 산(HD현대 및 한화오션)·학(이화여자대학교)·연(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디지털 트윈 발전 방향 및 활용, 적용사례 등 분야별 주제발표와 패널 토의를 진행했다.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은 미래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첨단과학기술을 국방에 신속히 적용하기 위해 민·군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정책수립과 사업추진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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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브라질에 1조원대 eVTOL 부품 공급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2일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r) 자회사인 이브(Eve)와 1조원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AI는 이번 계약으로 eVTOL의 핵심구조물인 파일런(Pylon, eVTOL의 전기동력장치와 프로펠러 장착 위한 구조물)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담당한다. KAI는 엠브라에르 항공기인 E-Jet E2(중형 쌍발 민항기) 날개 주요 구조물을 공급해 왔으며, 엠브라에르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eVTOL 개발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이브는 2026년 상업운항을 목표로 eVTOL을 개발 중이며, 도심항공교통(UAM)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 중인 eVTOL은 조종사 1명을 포함한 탑승인원 5명에 운항거리 100km를 비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로 미국과 브라질 시장에서 에어 택시 등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KAI는 eVTOL 사업 참여를 통해 미래 항공 모빌리티(AAV) 분야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향후 AAV 시장의 폭발적 성장과 기술의 파괴적 혁신이 전망된다”며 “KAI가 지난 30년간 쌓아온 민항기 구조물의 설계‧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eVTOL의 개발과 양산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AAV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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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방산AI기업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공동개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미래 해전의 게임체임저가 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최고의 방산 AI(인공지능) 기업이다. 15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찰용 USV를 개발하고, 이후 전투용 USV로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팔란티어의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한다. HD현대중공업은 또한 탑재될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성능 선체 개발을 맡는다. USV는 기존 유인함정을 대체해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필수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실전 배치돼 비대칭전력으로 활약한 바 있다. 향후 양 사는 미국과 한국 시장 필요에 대응해 USV 모델을 최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USV가 보급되면 AI 플랫폼을 통해 전체 작전환경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는 "무인함정 시장은 첨단 기술이 좌우하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서, 양 사가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대표는 “세계 조선업을 선도하는 HD현대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이어 방산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해전에서 AI 역량을 적용함으로써 미국과 동맹국들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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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美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개발 '맞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 협약(MOU)을 체결했다. 12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 기간중 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을 설계·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을 공급한다.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은 물론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도 함께 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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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지난해 매출액 2조3천86억원…전년 대비 4%↑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3천8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천863억7천800만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지난 24일 LIG넥스원은 이 같은 잠정 집계 실적을 공시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대(對)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II'와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등을 중심으로 유도무기, 통신장비, 감시정찰 등의 분야에서 국내 양산과 신규 수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올해도 유무인 복합체계, 우주, 사이버 등의 미래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23일 시작된 아랍에미리트(UAE) 로봇·무인 전문전시회 'UMEX 2024' 참가에 이어 다음 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에 참가해 유도무기, 감시정찰, 안티드론에서 유무인 복합체계에 이르는 종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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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지난해 매출액 2조3천86억원…전년 대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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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방산 '빅4' 매출·영업익 '껑충'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지난해 국내 4대 방산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껑충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들의 최근 3개월간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종합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4대 방산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18조2천825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14조7천106억원)에 비해 24.3%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2천587억원으로 전년(8천454억원)보다 48.9%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작년 매출은 8조7천250억원, 영업이익은 6천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4%, 74.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어에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폴란드 방사청과 K-9 152문 등의 2차 수출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과 1조2천억원 규모의 영국 자주포 획득(MFP) 사업 등의 수주에도 나설 예정이다. KAI는 지난해 3조7천181억원의 매출과 2천30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3.4%, 62.9% 증가한 실적이다. KAI는 2022년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FA-50GF 12대를 인도했다. 말레이시아에도 FA-50 18대(약 1조2천억원)를 수출했다. 현재 이집트와 FA-50 수출 물량을 논의하고 있고, 슬로바키아의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과 미국의 공군·해군 훈련기 도입 사업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한 3조4천3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은 1천785억원으로 21.0% 증가한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로템은 재작년 폴란드와 1천대 규모의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을 맺었다. 1차 계약분 180대에 이어 현재 820대에 대한 잔여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은 2조4천59억원, 영업이익은 1천919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보다 8.3%, 7.1% 증가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2조641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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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방산 '빅4' 매출·영업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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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중동서 AI 기반 영상보안 기술 공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비전이 올해 첫 국제무대인 중동에서 '비전 솔루션 생태계 확장'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3월 사명 변경으로 비전 솔루션 기반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한화비전은 이달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인터섹(Intersec) 2024'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인터섹에는 55개국 이상에서 글로벌 보안 기업 1천여 곳이 참여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연중 가장 먼저 열리는 글로벌 보안 전시회인 인터섹에서는 한국, 미국, 영국 등 이어지는 국제보안전시회의 최신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다. 한화비전은 인터섹에 영상보안 기술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을 통한 보안 솔루션의 확장 가능성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전시 부스를 조성했다. 한화비전이 선보인 AI PTZ 카메라는 운영자가 원하는 모니터링 영역으로 화각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퀵 줌 앤 포커스(Quick Zoom and Focus)' 기능을 제공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AI PTZ 카메라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람, 얼굴, 차량, 번호판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 분류해 정확한 영상 분석과 검색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4채널 AI 미니 멀티디렉셔널 카메라는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은행, 소매점, 학교,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광역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여기에 AI 기술이 더해져 더욱 정확한 실시간 객체 감지 및 분류를 통해 오경보 감소 등 카메라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한화비전은 중동 지역의 특성과 규제를 고려한 폐기물 감지, 지능형 교통 관리 등 스마트 시티 솔루션과 영상보안 기술과 AI를 결합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다양한 버티컬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빠른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개발로 인해 상업 및 주거 환경을 위한 영상보안 솔루션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영상보안을 뛰어넘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한화비전의 비전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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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중동서 AI 기반 영상보안 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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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폴란드에 방산협력지원관 추가 파견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 'K-방산' 무기체계를 대거 도입 중인 폴란드에 '방산협력지원관'을 추가 파견한다. '방산협력지원관'은 수출사업 지원 또는 국제공동연구개발의 이행관리 및 감독을 위해 국외에서 근무하는 방사청 소속 공무원을 말한다. 현재 폴란드에 1명을 파견중인데, 추가로 2명을 파견한다는 게 방사청의 입장이다. 방산협력지원관은 역대 최대 규모의 K-방산 계약을 체결한 폴란드 측과의 후속조치 실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7월과 10월 국내 기업들로부터 K-2 전차 1000대, K-9 자주포 672문, FA-50 48대 등을 구매하는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1차 17조원 규모이다. 정부는 추가로 2차 계약 규모는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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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폴란드에 방산협력지원관 추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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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고해상도 정찰위성 2기 올해안에 발사한다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425사업의 2·3호 위성(SAR위성)’을 올해 플로리다 케이프캐너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콘-9 발사체를 이용해 발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1호 위성(EO/IR위성)은 지난해 12월 발사에 성공한 바 있다. 425사업 SAR위성은 주·야간 기상 악화시에도 전천후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정보수집이 가능한 군 정찰위성이다.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주관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화시스템 등 국내 우주항공전문기업이 시제업체와 협력업체로 참여했다. 2호 위성은 현재 지상에서 우주환경 모의시험시설을 이용해 개발시험평가를 진행 중이다. 2월 중에 시험평가를 완료하고 3월에 발사장으로 이동한 뒤 한 달 간 발사 준비과정을 거쳐 4월 초 발사할 예정이다. 3호 위성은 위성체 조립이 완료돼 개발시험평가에 착수했으며 9월 시험평가를 완료한 뒤 11월에 발사할 예정이다. 정규헌 방사청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425사업 2·3호 위성 발사가 성공하게 되면 우방국 간 우주기술 협력과 우주정보 교환 등을 대규모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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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고해상도 정찰위성 2기 올해안에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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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방산업계 수주 물량 역대 최대 근접 호황…한국 무기수출국 세계 9위로 뛰어올라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세계 방위산업계가 국가간, 지역간 전쟁과 갈등에 힘입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의 무기 수출국 순위 또한 2000년 세계 31위에서 작년 세계 9위로 도약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세계 15대 방산기업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의 수주잔량 합계는 작년 말 총 7천776억 달러(약 1천2조원)로 2020년 말(7천12억 달러)보다 10.9% 증가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올해에도 이들 기업의 수주잔량은 상반기 말 현재 7천640억 달러(약 984조원)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이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잔량은 같은 기간 24억 달러(약 3조900억원)에서 작년 말 152억 달러(약 19조6천억원)로 6배 이상 불어났다. 이는 분석 대상 기업 중 최고 증가율이다. 이에 따라 2000년 한국의 무기 수출국 순위는 2000년 세계 31위에서 작년 세계 9위로 도약했다고 FT는 설명했다. 독일 라인메탈도 수주 잔량을 작년 279억 달러(약 35조9천억원)로 2020년(148억 달러)보다 88.6% 늘렸다. 영국 BAE시스템스의 수주 잔량은 같은 기간 618억 달러(약 79조6천억원)에서 708억 달러(약 91조2천억원)로 14.6% 늘었다. 방산주에 대한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세계 방산업종 주가지수는 지난 12개월 동안 약 25% 상승했다. 특히 유럽의 스톡스 항공우주·방위산업 주가지수는 같은 기간 50% 이상 치솟았다. 이런 흐름은 각국 정부의 군사비 확대 추세가 지속하리라는 투자자들의 전망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집계한 작년 세계 각국의 군사비 지출은 2조2천400억 달러(약 2천830조원)로 전년 대비 3.7%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유럽의 군사비 지출 증가율은 최소한 30년 만에 최고치였다. 유럽 각국은 탄약·포탄과 전차 등 군사 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줄어든 재고를 보충하기 위해 앞다퉈 주문을 내놓고 있다. 영국 금융리서치 기업 에이전시 파트너스의 닉 커닝엄 애널리스트는 FT에 "현실은 정책 결정과 예산 배정, 주문에 걸리는 기간이 길어서 약 2년 전에 시작된 (우크라이나) 침공은 주문에 이제 겨우 나타나고 있으며 매출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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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방산업계 수주 물량 역대 최대 근접 호황…한국 무기수출국 세계 9위로 뛰어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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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ETRI와 ‘KPS위성 항법탑재체’ 기술개발 계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에 나선다. KAI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ETRI와 ‘KPS1 항법탑재체(L6/S) 종합화 기술개발(Ⅱ)’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KAI는 KPS위성 1호의 항법탑재체의 시스템 설계를 지원하고 시스템 평가를 위한 시험 장치 개발과 조립, 시험 업무 일체를 수행한다. 약 78억 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까지 3년이다. KPS 개발사업은 한반도와 인근 지역의 초정밀 PNT(위치, 항법, 시각) 정보 제공을 위해 위성항법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8기의 항법위성과 지상시스템, 사용자시스템 개발로 구성되며, 위성 1~2호기는 출연연과 산업체가 공동개발하며, 양산단계 3~8호기는 산업체에서 총조립을 주관하게 된다. KAI는 KPS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이번 탑재체 개발 계약 이외에도 항공우주연구원과 KPS위성 1호기 시스템 분야 설계 종합과 총조립 기술용역 계약을 앞두고 있다. KAI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KPS 위성 2단계의 체계종합기업 선정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탑재체는 물론 본체 전장품 국산화, 위성체 시스템 공동설계와 총조립 기술용역에 참여해 미래사업의 핵심이 될 KPS 기술 자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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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ETRI와 ‘KPS위성 항법탑재체’ 기술개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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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해 방산수출 130억 달러 이상 전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는 올해 방위산업 수출 규모가 130억 달러(약 16조9천533억원)를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국방부는 당초 목표였던 200억달러에는 못 미치고, 173억달러를 기록한 지난해보다는 감소했지만 질적으로는 성과가 있다는 자체 평가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수출 대상국이 지난해 폴란드 등 4개국에서 올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과 핀란드, 에스토니아, 노르웨이 등 유럽권역까지 총 12개국으로 3배 늘었다. 수출 무기체계도 지난해 6개에서 올해 12개로 다변화했다. 지난해에는 폴란드 수출이 전체 수출액의 72%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폴란드 비중이 32%로 줄어 보다 다양한 국가를 고객으로 두게 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올해 전년에 견줘 폴란드 수출이 감소한 것은 폴란드 측과 2차 이행계약 협상이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내년에 추가 이행계약 체결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다연장로켓 천무 288대를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그해 8월에 K-9 212문, 11월에 천무 218대를 수출하는 1차 계약을 맺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1차 계약에서 폴란드와 K-2 전차 180대 수출을 확정한 뒤 820대 규모의 2차 계약을 남겨 둔 상태다. 국방부는 “내년에도 폴란드뿐 아니라 중동 권역과 협력을 지속 추진하고 캐나다 잠수함 사업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등 방산수출 지원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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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해 방산수출 130억 달러 이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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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국정원·국군방첩사령부, 방위산업 기술보호 합동설명회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 국가정보원, 국군방첩사령부는 13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방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방위산업기술 보호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23년 후반기 방위산업 기술보호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설명회에는 방산업체, 관리대상기술 보유 일반협력업체,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방위사업청은 설명회를 통해 방위산업기술의 보호에 관한 기본목표와 내년 정책 추진방향을 담은 ‘2024년도 방위산업기술보호 시행계획(안)’의 주요내용을 공유하였다. 시행계획은 ▲방위산업기술보호법 개정 추진방향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 역할 확대 ▲한국 방산기술보호 인증제도 추진 등 주요내용을 포함하여 4대 추진방향, 12대 추진과제, 22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았다. 이어서 국가정보원은 방위산업 침해 현황 및 대응 방안을, 국군방첩사령부는 방산·관련업체 보안활동 강화 방안을 설명하여 방산침해 대응의 필요성에 대해 민·관·연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허청은 1천3백여명의 심사·심판관 등 기술판단 전문성과 5억3천 개 특허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기술경찰 수사, 분쟁조정 등을 소개하였고, 국방과학연구소는 미국 측과 우리의 안티탬퍼 제도·기술 현황을 비교 분석하여 국방 안티탬퍼 제도의 정립과 기술 확보가 시급함을 강조하였다. 한편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황인봉 부장이 사내 기술유출차단 및 침해 대응체계를 확립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국방부장관과 방위사업청장 표창은 방첩사령부, 경찰청, 한국항공우주산업, LIG넥스원 등 업무 관련자들이 방위산업기술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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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국정원·국군방첩사령부, 방위산업 기술보호 합동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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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제철소 조업공정에 산업용 로봇 확대 적용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포스코DX는 제철소 제선-제강-연주공정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해 내화물 전문기업인 조선내화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반제품인 슬라브를 생산하는 연주공정에 로봇 적용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슬라브를 만들기 위해서는 노즐을 통해 일정량의 쇳물을 주조 틀로 흘려 보내는 공정이 필요한데, 노즐 막힘 현상 발생시 로봇을 이용하여 노즐을 교체하는 자동화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해, 유사 공정에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스코DX는 전체적인 로봇 설계와 시뮬레이션, 자동화시스템 개발을 맡고, 조선내화는 연주공정에 필요한 내화물 및 자동화 관련 부대장치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기존 수작업으로 노즐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쇳물 흐름을 막아 공정 중단에 따른 생산성 저하가 불가피 했는데, 양사는 이번 자동화를 통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제철소, 이차전지 소재, 건설현장 등에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의 로봇 확산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DX는 로봇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전반을 담당한다. 윤석준 포스코DX 로봇사업추진반 상무는 “스마트팩토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사간 협업과 유망기술 보유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지속적 협력으로 산업전반의 로봇 확산을 리딩하는 한편 회사 차원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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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제철소 조업공정에 산업용 로봇 확대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