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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위성 2호, 다음달 초 발사한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우리 군이 다음달 초 '군용 정찰위성 2호'를 발사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 군의 정찰위성은 발사를 주관하는 미국 기업과 필요한 사안을 최종 협의 중"이라며 "현재로선 4월 초 발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찰위성 2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지난해 발사에 성공한 1호기는 전자광학·적외선센서(EO·IR)를 탑재하고 있어 합성개구레이더(SAR)과 달리 구름이나 안개 등 날씨가 나쁠 땐 정찰 능력에 제약이 생긴다. 현재 시험적으로 평양 등 북한 지역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지상으로 전송하고 있다. 오는 6~7월쯤 공식 임무에 투입될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조만간 발사할 2호기부턴 주·야간과 기상 악화시에도 24시간 전천후 고해상도 영상 촬영과 정보 수집이 가능한 SAR 위성이다. 군은 3호기 또한 위성체 조립이 완료돼 개발시험평가에 착수했다. 9월에 평가가 완료되면 11월에 발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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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뉴-에어빌리티, 군용 무인항공기시스템 개발 위한 MOU 체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무인항공기 제조 및 개발 전문기업 프리뉴가 수직 이착륙(eVTOL) 방식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비행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어빌리티와 군용 무인항공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20일 프리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종경 프리뉴 대표이사, 류태규 에어빌리티 대표이사 등 각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 협약을 통해 프리뉴는 보유한 고정익 항공기 개발 기술에 에어빌리티사가 보유한 최적 비행시스템 솔루션 적용으로 미래 국방과 민간 분야에 최적화된 고정익 무인항공기 개발을 기대한다. 이종경 프리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무인기 시장의 신규 사업 개척을 위한 발판 마련에 힘쓰겠다”며 “에어빌리티와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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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차세대발사체(KSLV-Ⅲ) 개발회사에 선정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KSLV-Ⅱ)' 뒤를 잇는 차세대발사체(KSLV-Ⅲ) 개발에 나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조달청이 공고한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항공우주연구원과 최종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달 착륙선 등 국가 우주개발 로드맵에서 주요 탑재체를 우주로 보낼 새로운 발사체를 개발하는 국가우주계획 핵심 사업이다. 민간 기업이 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설계부터 발사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본격적인 민간 주도 우주경제 시대를 여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차세대발사체는 대형위성발사 및 우주탐사 등을 위해 누리호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개발된다. 총 3차례 발사를 통해 2032년에 달 착륙선을 보내는 도전적인 임무를 맡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차세대 발사체 사업으로 확보한 기술과 경험으로 민간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발사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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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세자릿수 신입사원 채용 나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내달 8일까지 연구개발(R&D), 제조·생산기술, 품질, 구매, 경영지원 등 직무 분야에서 세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2·4분기 경력직 채용도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9, 천무, 레드백 등 방산 수출 증대와 누리호, 차세대발사체 등 국가 우주사업 참여 등에 따른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채용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채용 인력을 항공엔진, 엔진보수정비(MRO), 전기추진체계 등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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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서해수호의 날 앞두고 추모행사 진행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 신입사원 등 임직원 80여명이 제9회 서해수호의 날(매년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앞두고 14일 해군2함대사령부 ‘서해수호관’을 찾아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추모행사에 참여한 LIG넥스원 임직원은 ‘55 서해수호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2010년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인근에서 피격 당한 천안함 선체와 서해수호관을 찾아 묵념 했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에서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다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헌신과 애국의 마음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LIG넥스원 관계자는 “서해수호의 날의 정확한 의미와 55명의 서해 수호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알게 되었다”며 “호국영령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자주국방을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 안보를 책임질 첨단 무기체계 개발 의지를 다지는 추모행사를 가져왔으며, 현충원 애국 시무식, 자매결연묘역 정화 봉사활동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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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인재 채용절차 본격 돌입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은 우주항공 분야 전문가를 임기제공무원으로 채용하기 위해 14일 공고를 시작으로 선임연구원(5급) 및 연구원(6․7급)에 대한 채용과 함께 프로그램장(4급) 이상 직위에 대한 인재 모집에 돌입했다. 올해 상반기에 경력경쟁채용을 통해 선발하는 우주항공청 직원은 31개 직위 총 50명이다. 선임연구원(5급) 22명과 연구원(6급 12명, 7급 16명) 28명이다. 경력경쟁채용 공고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5일까지이며, 원서접수 기간은 이달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는 우주수송·위성·우주탐사·항공 분야 프로젝트 설계, 연구개발 과제 선정·평가, 정책 기획 등 개청 직후 각 부서의 필수업무를 담당한다. 이들은 우주항공임무본부, 우주항공정책국, 우주항공산업국 등에서 일하게 된다. 아울러 간부급 공무원과 외국인(복수국적자를 포함)에 대해서는 상시채용 방식으로 채용을 추진한다. 간부급 공무원은 후보자 모집을 위한 수요조사를 이달 14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 대상 직위는 18개로 임무본부장(1급), 부문장(2급), 임무지원단장(3급), 프로그램장(4급)이다. 외국인은 18개 간부급 공무원 직위와 함께 해당 분야의 선임연구원(5급) 및 연구원(6․7급) 직위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우주항공청 임기제공무원은 특별법에 따라 임용, 보수, 파견, 겸직 등 특례가 적용된다. 특히 특별법 제10조에서 기존 공무원과 달리 보수를 정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민간기업 수준 이상으로 보수 기준을 설정하였다. 임무본부장은 대통령급인 2.5억원 수준, 부문장은 차관급인 1.4억원 수준, 선임연구원(5급)은 0.8~1.1억원 수준을 기준으로 한다. 다만 우주항공청장이 직무의 난이도, 전직장 연봉수준 등을 고려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보수 기준의 상한을 뛰어넘어 그 이상도 지급할 수 있다. 경력경쟁채용과 상시채용을 위한 안내자료 및 제출서류는 우주항공청 임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부처 홈페이지, 나라일터 채용 공고문, 인크루트 및 사람인 등 채용포털, 링크드인, 각종 취업카페 등을 통해서도 모집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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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AH사와 회전익 분야 글로벌 공급망 협력 체계 구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AH(Airbus Helicopters)가 향후 10년간 예측되는 소형무장헬기(LAH) 및 수리온(KUH) 300대 규모 생산 물량에 대한 선제적 통합발주 계약에 서명했다. 이번 계약은 총 300대 규모로 LAH 양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납품되어 운용 중인 KUH의 파생형 및 잠재 수출 물량이 포함됐다. 양사는 2006년 KUH 개발 사업을 시작으로 LAH 등 다양한 회전익 사업 분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사업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 간 협력을 통해 불안정한 글로벌 공급망을 극복하고 상호 안정적인 물량 확보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체결됐다. KAI는 단가와 납기 안정화를 통해 고객의 요구도에 맞는 유연한 대응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국내외 수주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매튜 루보 AH사업부문장은 “KAI는 AH와 오랜 기간 여러 헬리콥터 프로그램을 함께 성공적으로 개발해 온 든든한 파트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KA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기쁘다. AH와 KAI는 앞으로도 두 가지 고성능 플랫폼의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헌 KAI 전무는 “이번 합의는 K-방산 수출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세계 회전익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AH와 기존 진행 중인 양산 사업뿐만 아니라 파생형, 신규개발 등 회전익 전 사업 부분에서 양사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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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AH사와 회전익 분야 글로벌 공급망 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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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방예산, 4.5% 증가한 59.6조원...병장 월급 내년부터 165만원, 초급간부는?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정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 본예산 대비 4.5% 증가한 59조5885억원으로 편성했다. 정부는 “고강도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하고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국방 분야에 재원을 중점 배분하였다”고 밝혔다. 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개선비는 5.2% 증가한 17조7986억원,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운영비는 4.2% 증가한 41조7899억원을 편성하였다. 방위력개선비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억제·대응을 위한 한국형 3축체계 전력 확보, AI기반 유무인 복합체계구축 및 비대칭 위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 세부적으론 킬체인 전력(F-X 2차 등 3조3010억원), 복합다층미사일방어 전력(L-SAM 등 1조5661억원), 대량응징보복 전력(고위력미사일, 특임여단 전력보강-II 등 7483억원), 이를 지원하기 위한 감시정찰·지휘통제 기반전력(425사업 등 1조5411억원) 등 한국형 3축체계 핵심전력 증강으로 북핵·WMD 대응체계를 최우선 구축한다. 미래 전장환경 변화에 적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기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축(무인수색차량 등 2136억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변화하는 전장환경에 포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최적화된 전력체계(K9A2자주포 등 7조6693억원)를 구축하고, 방위산업 국가전략산업화 기반조성과 방산수출 증대를 위한 지원(국제방산협력지원 등 2069억원)을 강화한다. 이 밖에 2025년까지 병장 기준 지원금을 205만원으로 단계적 인상 계획에 맞춰 내년도 병장월급은 125만원으로 증가하며, 제대 후 자산 형성을 돕는 내일준비지원금도 현행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되면서, 사실상 매달 165만원을 받게 된다. 또한 단기복무장교‧부사관의 지원율 하락을 방지하고, 우수인력 획득을 위해 단기복무장려금(수당)을 33% 인상한다. 단기복무장려금 지급대상을 확대하여 대학 졸업 후 학사장교를 지원하는 경우에도 지급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했다. 국방부는 “2024년 국방예산을 차질없이 편성하여 우리 군이 북핵‧미사일 등 안보 불확실성과 비대칭 위협에 대비하고 미래세대 장병에 걸맞은 병영환경을 조성하도록 국회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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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방예산, 4.5% 증가한 59.6조원...병장 월급 내년부터 165만원, 초급간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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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HD현대중, 해상 교육훈련체계 협력 업무협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와 HD현대중공업이 '해상 교육훈련체계 분야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국내·외 수상함과 잠수함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해양 분야 훈련체계 기술개발과 사업추진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신규 건조 함정과 기존 함정 성능개량, 유·무인 복합체계 사업에 대한 교육훈련체계 신설과 확대 구축 방안 등에 협력한다. 함정 수출 시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체계 분야를 패키지 사업화하고 국내·외 마케팅도 함께 추진한다. 업계에서는 시뮬레이터 개발 분야 국내 1위인 KAI와 세계적인 조선 기술력을 보유한 HD현대중공업의 협력으로 다양한 교육훈련체계 사업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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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HD현대중, 해상 교육훈련체계 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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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AI 기관사’ 탑재 선박 건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AI 기관사’를 탑재한 선박을 인도하며 자율운항선박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LINE해운의 18만 톤급 LNG 추진 벌크선에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 후 인도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해 탑재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이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선박 운항 시 기관사·갑판원을 대신하는 AI선원 역할을 수행한다. HiCBM은 추진·발전용 엔진, 압축기 및 펌프 등 선박 핵심 기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이 항해 중 고장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하여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HiCAMS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안전관련 이벤트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한다. 두 시스템은 기존 운항 중인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해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에 최초 적용된 두 시스템은 시운전 기간 중 미국선급협회(ABS)의 입회하에 안전성과 신뢰성이 검증되었으며, 지난해 9월에는 ABS로부터 두 시스템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한 바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 계열사인 아비커스가 대형상선에 자율운항 시스템을 탑재, 세계 최초로 대양 횡단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 상용화로 항해사는 물론 기관사, 갑판원의 도움 없이 장시간 운항이 가능한 대형상선 분야 세계 첫 ‘무인 선박’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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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AI 기관사’ 탑재 선박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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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폴란드 국군의 날 맞아 ‘바르샤바 상공 비행’ 성공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FA-50이 폴란드 국민 환호 속에서 ‘유럽 하늘 첫 비행’에 성공하며 국산항공기의 새역사를 썼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지난 15일 폴란드 공군에 납품된 FA-50GF 1호기, 2호기가 폴란드 국군의 날을 기념해 현지 첫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KAI 관게자는 “FA-50의 폴란드 첫 비행은 그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 항공업체의 전유물이었던 유럽 항공시장에 국산항공기의 존재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FA-50GF은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안정적인 비행을 통해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 상공을 날며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행사에 참여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FA-50은 폴란드 공군이 보유한 미그(Mig)-29와 편대로 등장해 함께 비행한 후 미그 전투기가 편대를 이탈하며 자연스럽게 FA-50으로 교체되는 의미를 강조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안보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며 “폴란드군은 최신 무기체계를 통한 군 현대화를 통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한 국방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폴란드 신속 납품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방사청, 한국공군에 감사드린다”며 “FA-50이 폴란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과거 전투기 원조를 받던 한국이 국산 항공기로 유럽의 하늘을 날며 대한민국 항공 역사를 새롭게 썼다”면서 “전세계 660여 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는 KAI의 후속지원 역량을 기반으로 폴란드 공군의 항공전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첫 비행에 성공한 FA-50GF는 오는 8월 26일~27일 진행되는 폴란드 라돔에어쇼(Radom Airshow)에서 지상전시와 시범비행을 통해 폴란드 국민에게 공개된다. FA-50GF 3, 4호기도 9월 중 현지로 넘어가 납품을 준비할 계획이며 올해 연말까지 총 12대가 우선 납품될 예정이다.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중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해 FA-50 성능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2028년까지 납품된다. 향후 폴란드 공군은 FA-50을 경공격, 특수전술 및 전투임무 등 다양한 임무작전에 투입해 영공방위 수호의 핵심기종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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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폴란드 국군의 날 맞아 ‘바르샤바 상공 비행’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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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2000여 군부대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T가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KT는 국방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관계자와 9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 임대형민간투자방식(BTL)으로 진행되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은 2022년 7월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10개월간 실시설계를 했고, 2024년 9월까지 구축을 진행한다. 운영은 KT가 2034년 9월까지 10년동안 맡는다. 이번 사업에서는 1차 사업을 통해 전방 육군 부대 중심으로 구축됐던 군용 전용통신망을 전국의 전군으로 확대한다.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국방부 직할부대 등 전국 2000여개의 부대를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한다. KT의 특화된 관제 기술을 바탕으로 군이 독자적으로 통신망을 운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체계도 구축된다. KT는 차기 M-BcN 구축 민간투자 사업에서 약 1만km 이상의 신규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통합망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전군 통신망을 상시 작전 체계 지원 및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과학기술 강군’ 기반 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수정 KT Enterprise부문장(부사장)은 “KT는 국내 최고의 네트워크 기반 시설과 통신망 구축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M-BcN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며 “국방혁신 4.0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5G 상용망과 국방망 간 연동 기술 개발사업, 스마트부대 구축 사업자로서 국방 분야의 DX를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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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국방광대역통합망 구축…2000여 군부대 초고속 회선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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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AI 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한국형 공병전투차량 등 신속시범사업 4개 선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2차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하여 신속시범사업 4개(신속시범획득사업 2개, 신속연구개발사업 2개)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모두 민간기업에서 제안한 상향식 사업으로, 각 군과 협의하여 군사적 필요성이 높은 사업을 선정하였다. 민간의 아이디어를 도입하여 군 환경에서 운용해봄으로써 신속하게 무기체계를 전력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신기술이 적용된 민간의 제품을 6개월 이내 도입, 군에서 시범운용하여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신속연구개발사업은 신기술 등을 적용하여 시제품을 2년 이내 신속히 연구개발, 군에서 시범운용하여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번에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선정된 2개 사업은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와 AI 기반 전술차량용 지능형 RCWS사업이다. 드론대응 다계층 복합방호체계는 중요지역으로 침투하는 소형무인기(드론)를 소프트킬(재밍)과 하드킬(그물포획, 레이저)을 통해 무력화 하는 체계로서 드론 침투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전술차량용 지능형 RCWS는 AI(인공지능) 기반 표적 자동 탐지, 추적, 탄도보정, 기동 간 사격이 가능한 소형전술차량용 RCWS(원격사격통제체계)로서 차량내부에서 원격사격 수행이 가능하여 전투원 생존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연구개발사업으로 선정된 2개 사업은 AI 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한국형 공병전투차량과 소형 전술차량 탑재형 120mm박격포 체계다. AI 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한국형 공병전투차량은 전투부대의 통로 개척 및 기동로 확보를 위해 폭발물 탐지로봇, 정찰드론 등 특수 임무장비를 탑재한 공병전투차량이다. 소형전술차량 탑재형 120mm 박격포체계는 해병대의 상륙작전 수행시 해상 및 공중 이동이 가능하도록 소형화, 경량화한 자주박격포 체계로서 해병대의 상륙작전 수행능력을 극대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호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속시범사업을 통해 민간의 우수한 AI기술 및 무인전투체계를 적용한 장비를 도입하여 군 전력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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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AI 기술 기반 유·무인 복합 한국형 공병전투차량 등 신속시범사업 4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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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찰 비리 의혹으로 방사청 고위관계자 수사…방사청 "'미니 이지스함' 특혜 주려 규정 삭제한 적 없어"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방위사업청은 경찰이 '미니 이지스함'으로 불리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 과정을 수사하고 있는 것과 관련,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규정을 바꾼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경호 방사청 대변인은 3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 5월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 기본설계 입찰 전 특정 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보안 감점 관련 규정을 삭제했다'는 의혹과 관련, "삭제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현대중공업이 KDDX 사업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입찰 특혜를 준 혐의로 방위사업청 고위 관계자 A 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당시 현대중공업은 경쟁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을 0.056점 차이로 제치고 사업자로 선정됐는데 경찰은 A씨가 현대중공업에 유리하게 입찰 관련 규정을 바꾼 정황을 최근 확인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보안 사고를 낸 업체에 감점을 주도록 한 규정을 삭제해 현대중공업에 특혜를 줬다는 것이다. 한편 최 대변인은 그동안 보안 감점 규정이 여러 차례 바뀌었다는 지적에는 "한쪽에서는 처벌이 너무 강하다며 완화하자는 측면이 있고, 또 한쪽에서는 보안사고가 발생했을 때 엄벌해야 한다는 측면이 있다"며 국회 요구나 기관 권고에 따라 규정을 바꿔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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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입찰 비리 의혹으로 방사청 고위관계자 수사…방사청 "'미니 이지스함' 특혜 주려 규정 삭제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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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국방과학기술 체험마당 ‘국방과학기술대제전’ 열려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3일부터 5일까지(3일간) 서울 SETEC 전시장(대치동)에서 ‘제7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을 개최한다. ‘무한상상, 기술의 경계를 넘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3년 국방과학기술대제전은 국방기술에 관심 있는 국민들을 위해 공모전/경진대회 등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온 가족이 함께 국방과학기술을 재미있게 이해하고 즐기면서 국방과학기술의 최신 연구성과를 확인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전시장은 10대 국방핵심기술과 미래도전 국방기술, 민·군 기술협력 사업의 우수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국방과학기술 성과전시관’과, 국내 방산기업/단체/기관이 방위산업 관련 제품, 기술, 서비스 등을 전시하는 홍보기획전이 상시 운영된다. 페스티벌에서는 ‘내가 상상하는 미래무기’라는 주제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수상한 웹툰과 마인크래프트 수상작을 전시한다. 자녀들이 관심을 가질 프로그램으로는 ▲정조대왕함 조립블록 체험 ▲T-50 고등훈련기 종이글라이더 조립 및 날리기 체험 ▲이지스함, 수리온 등 첨단 무기체계 모형 만들기 ▲슈팅훈련 시뮬레이션을 통한 사격체험 등이다. 국방과학기술대제전 관람은 무료다. 한편 국방과학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제품을 개발하는 ‘창업경진대회’도 대제전 기간 동안 개최하여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의 시제품을 전시하고 우수제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제7회 국방과학기술대제전에 많은 국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직접 체험하며 우리 국방과학기술에 대한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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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하는 국방과학기술 체험마당 ‘국방과학기술대제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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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대전시, 인공지능(AI) 강군 함께 이끈다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대전광역시와 협조하여 국방 AI 및 반도체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국방 AI 및 반도체 발전 포럼’을 개최하였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이번 포럼에는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장우 대전시장, 이승섭 국방혁신위원회 위원(KAIST 교수) 그리고 AI·반도체 및 방산분야 기업 등 주요 관계자가 참가했다. 포럼은 방위사업청의 대전시대 개막 이후 대전광역시와 함께 하는 첫 번째 행사로서 국정과제인 AI기반 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해 필수적인 국방 인공지능과 반도체 발전 미래 전략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준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국방 AI와 국방 반도체 두 개 세션으로 구분하여 진행한 포럼에서 국방 AI 세션에서는 방위사업청 조준현 방위사업미래혁신담당관이 ‘AI 기반 무기체계’ 획득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무기체계 AI 개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파운데이션 모델(초거대 AI)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발전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발표를 하였다. 이에 대해 토의자로 참여한 VIVE STUDIOS 이광희 CTO는 국방 데이터 취득 환경을 고려할 때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하는 것은 적절해 보인다는 의견과 함께 설명가능한 AI 도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제언을 하였다. 이어 국방 반도체 세션에서는 광운대 어윤성 교수가 국방 반도체에 대해 국방분야 반도체 표준화 및 산업육성을 위한 R&D사업 발굴, 국방반도체 공정 국산화, 전담기구 구성 등을 내용으로 발전 전략 수립 방향을 제시하였다. 특히 토론 패널로 참석한 LIG 넥스원 조경환 팀장이 국내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하여금 국방 반도체 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인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내용의 첨언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였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국방 AI 발전에 국방 반도체가 필수적이며, 현재 해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의 자급률을 개선하기 위해 산·학·연 및 산업부, 과기부 등 타 부처와 협업하여 민군겸용 반도체 개발을 ’24년부터 추진하고, 이와 동시에 ’27년 국방 반도체 파운드리 공정을 국산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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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대전시, 인공지능(AI) 강군 함께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