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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개 무기체계 소재·부품 국산화개발 로드맵 한눈에…국기연, 기획서 최초 발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13일 무기체계 획득, 운영유지와 수출 등에 필요한 소재·부품의 개발소요를 분석하여 5개년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는 <'25~'29 무기체계 소재·부품 기획서>를 내놨다. 처음으로 발간된 기획서는 올해부터 5년간 개발이 필요한 280개 소재·부품을 대상으로 3권으로 구성되었다고 국기연은 14일 밝혔다. 중점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무기체계 및 사업현황 ▲패키지 과제로 개발이 필요한 소재부품에 대한 조사분석 ▲개발전략 및 체계적용전략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 방산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의 선제적 확보 ▲무기체계 운용·정비성 및 군수지원능력 향상 ▲민간 우수기술의 국방분야 적용확대의 관점에서 개발이 필요한 5가지 추진중점 과제(패키지형/정부정책형/성능개량형/운용성개선형/이어달리기형)를 선정하고 각 과제별 사업화 전략을 기획서에 제시했다. 특히 ‘K1계열 전차 부품 패키지 과제’는 운영유지·장비가동 문제를 해소하고, 구형장비의 디지털화·통합화·소형화 및 기능·성능 확장성 확보를 위하여 국산화개발이 필요한 14개 부품의 사업추진 전략 분석을 기획서에 담았다. 또한, 방호용 대드론 시스템, 상황인식장치, 유기압현수장치용 질소압력 진단시스템 등은 기존에 없던 기능과 성능을 추가하는 형태의 과제로써 무기체계 운용성과 정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부품 성능개량형 과제도 포함되어 있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본 기획서가 앞으로도 국방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와 K-방산 소재·부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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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 4사,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2조6천527억 원…전년대비 99% 증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 주요 방산기업 ‘빅4’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원대를 최초로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99%나 증가한 수치다. 업계는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뛰어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한다. 11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2천462억 원과 1조7천2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했다. 폴란드이〮집트와 체결한 K9 자주포 수출 계약(2022년)이 지난해부터 본격 납품됐고, 폴란드와 체결한 다연장 로켓시스템 ‘천무‘ 수출 계약(2022년) 조기 납품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 현대로템의 지난해 매출은 4조3천766억 원, 영업이익은 4천5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0%, 영업이익은 117.4% 늘었다. 2022년 폴란드와 180대 규모의 K2 전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중 지난해 56대를 납품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이 3조2천772억 원, 영업이익 2천30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 23.9% 증가했다. 다만 KAI는 매출 3조6천337억 원, 영업이익 2천4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2.8% 줄었다. 완제기 수출 매출이 6천4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8% 감소한 게 실적에 영향을 줬다. 업계는 올해도 수출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정부 또한 2027년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내 방산 수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방사청은 지난 1월 중동과 유럽의 주요 협력국을 찾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에 이월된 사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 방산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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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소형무장헬기 '미르온' 1호기 육군에 납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1) 양산 1호기를 육군에 납품했다. KAI는 2015년 6월 체계 개발에 착수한 이래 2022년 11월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에 착수해 이번에 납품하게 됐다. 미르온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2031년까지 전력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미르온은 육군의 노후화된 500MD와 AH-1S 코브라를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되었다. 공대지 미사일 ‘천검’을 비롯해 기관포와 2.75인치 로켓까지 장착하여 막강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 4축 자동비행조종장치(AFCS)를 적용하여 기류나 사격 반동에도 기체를 자동으로 제어하며 고정사격을 할 수 있다. 또한 동급 기종 중 유일하게 실시간 전장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합동전술데이터링크시스템을 탑재했다. KAI 관계자는 “LAH 플랫폼을 기반으로 특수작전 공격헬기, 지휘통제 헬기 같은 다양한 파생형 헬기를 개발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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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톤급 호위함 천안함, 2024년 ‘바다의 탑건’ 영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해군2함대사령부 3100톤급 호위함(FFG-Ⅱ) 천안함이 올해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주어지는 ‘바다의 탑건(Top-Gun)’에 올랐다. 해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천안함 승조원들은 천안함 46용사와 함께 싸운다는 마음으로 훈련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사격 훈련을 반복하며 명중률 향상을 위해 힘썼다. 또 모의 사격훈련과 사격 데이터 분석으로 실전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전 천안함(1000톤급)은 2010년 북한 잠수정에 의해 피격, 46명이 사망 실종된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새로 건조해 다시 탄생한 천암함은 피격 당시 작전관으로 근무한 박연수 중령이 현재 함장을 맡고 있다. 해군은 함정의 전투 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대함·대공 실사격, 유도탄·어뢰 모의 사격, 팀워크 등 포술 능력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함정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을 위한 사격대회는 지난 9~10월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열렸다. 각 함대 예선을 통과한 우수 함정들이 참가해 명중률, 사격 절차 준수 여부, 전투체계 운용 요원의 팀워크 등을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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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헬기·미래비행체 연구·시험 인프라 구축…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회전익과 미래 비행체 연구 개발의 핵심이 될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 KAI에 따르면 회전익 비행센터는 대지 면적 약 4만1천평(135,197m²)에 지상 5층 건물과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격납고 및 700m의 활주로로 구성됐다. 동시에 5대 헬기를 운용할 수 있다. 인력은 연구·시험 분야 120여 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2월 진주시·KAI 투자합의각서(MOA) 체결과 함께 약 4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됐다. 2022년 설계에 들어가 지난해 착공식을 가졌다. KAI는 이번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으로 LAH 양산, 수리온 파생형헬기, 수출 등 사업 확대와 연계하여 포화상태인 공역과 군 임무로 제한된 시험 환경을 개선하고 고정익 ·회전익 기종의 분리 운용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비행시험 환경을 기대한다. 또한 AAV, 고속중형기동헬기,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비행체의 연구·개발, 실증·비행시험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여 대한민국 미래 항공우주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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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와 4731억원 규모 ‘KF-21 최초 양산 부품’ 공급 계약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5일 한국항공우주(KAI)와 4731억원 규모의 ‘KF-21 최초양산 부품 17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는 이번 계약으로 2028년까지 자체 개발한 보조동력장치(APU)를 포함해 추진‧착륙‧구동‧연료 계통의 핵심 구성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올해 6월 방위사업청과 KF-21의 심장인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도 KF-21의 두뇌 역할을 하는 ‘임무컴퓨터’, 조종사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다기능 시현기’ 및 ‘음성신호 제어 관리 시스템’, 미국이 기술이전을 거부한 핵심 장비 중 하나인 ‘적외선 탐색 및 추적 장비’까지 항공전자장비 4종의 개발을 완료하고 KAI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F-21 핵심 구성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APU 등 기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항공엔진 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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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美 로봇 개발·제조업체 인수 추진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미국에 있는 로봇 개발·제조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인수에 나섰다. 인수 목적은 미래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미국 방산시장에 진출하기 위함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15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자율적으로 작동하고 지능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무기체계 개발을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는 4족 보행로봇이 단순히 정찰, 감시, 전투 등 군사용으로 활용될 수도 있지만 로봇 플랫폼으로서 민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아 LIG넥스원의 사업 확장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본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고스트로보틱스 인수 추진 발표는 방산사업 확장의 미래를 보여주는 단면이라 판단한다"며 "군의 현대화, 첨단화는 무인화, 디지털화, 자동화를 바탕으로 이뤄지며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고스트로보틱스는 미국 소재의 4족보행 무인지상차량(Q-UGV) 개발사로 주요 제품인 군용 Q-UGV 모델 비전60을 미군에 납품한 이력도 보유하고 있다"며 "고스트로보틱스는 LIG넥스원의 미국 방산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2015년 설립된 기업으로 군사용 수색 및 경비, 운반, 화재 구호 용도의 4족 보행 로봇인 '비전 60'을 개발, 생산해 미국과 영국 군에 납품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8일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1877억3200만원)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취득예정일은 내년 6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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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美 로봇 개발·제조업체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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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최초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초도 물량 27대 육군에 납품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이 2022년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수주한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초도 양산 물량을 납품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초도 양산 물량 27대 중 15대를 납품했고, 나머지 12대는 22일까지 육군에 순차적으로 납품한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보병부대의 임무수행 지원과 수색 정찰, 기동타격을 수행하는 차륜형장갑차를 계열화한 차량이다.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네트워크 기반의 전투지휘체계장비와 실시간 송수신시스템, 스크린 등을 설치해 이동 중에도 실시간으로 전장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인 부대 지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군에서 운영 중인 천막형 야전 지휘소는 천막 설치와 해체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적의 화기 및 화생방 공격에 방호가 불가능한 데 반해 차륜형지휘소용차량에는 화생방 방호가 가능한 양압장치가 적용됐으며 피탄시에도 주행이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Run-flat Tire)가 탑재됐다. 런플랫 타이어는 외부 충격으로 타이어 안의 공기압이 감소해도 차체의 균형과 무게를 지탱해 빠른 속도로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게 장점. 이외에도 차륜형지휘소용차량에는 일반 도로와 험지 등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공기압조절장치가 적용돼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도하용 수상추진장치가 탑재돼 하천지형에서도 전투지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은 기존 차륜형 장갑차 대비 실내고가 높아져 승무원의 편의성이 증대됐으며 보조 발전기를 구비해 엔진이 고장나더라도 전투지휘통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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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최초 차륜형지휘소용차량 초도 물량 27대 육군에 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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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고체발사체 활용 ‘소형 SAR위성’ 발사 성공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대한민국이 군 정찰위성에 이어 고체연료 발사체를 활용한 민간주도 지구관측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 민간 위성 발사 성공의 주인공은 한화시스템이다. 이 회사는 4일 오후 2시 정각에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SAR 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SAR(합성개구레이다, Synthetic Aperture Radar)은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 획득 가능해 에너지 탐사, 자원 모니터링, 재해·재난 감시, 기후·환경 감시, 건설·인프라, 안보 분야 및 분쟁지역에서 활용도가 높다. 한화시스템 '소형 SAR 위성' 발사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위성 제조·발사 분야의 국내 기술력을 증명해낸 것으로, 우주 강국들이 기술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수출을 통제해왔던 분야에서 국내 첫 국산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사체는 정부가 앞서 개발한 고체 발사체 및 궤도진입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정부 기술지원과 민간기업의 기술력을 결집해 이번 성과를 거뒀다. 한화시스템은 소형 SAR 위성을 활용해 B2G·B2B용 ▲고해상도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한 환경 모니터링 ▲GIS지도 제작을 위한 데이터 분석 ▲위성 영상 정보를 자동 융합·분석해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SAR 위성은 일반 위성과는 다르게 탑재체와 본체 및 태양전지판이 일체화된 형태이다. 다수의 전장품을 하나로 통합해 발사체에 최대한 많이 실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발사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국민의 세금으로 개발·축적된 우주산업 기술이 민간기업들의 도전을 통해 국민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다면 더 없이 감사한 일”이라며, “한화시스템은 민간주도의 위성 개발·제조·발사·관제·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며 K-우주산업 대표 위성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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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고체발사체 활용 ‘소형 SAR위성’ 발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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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 스페이스X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대체발사 계약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스페이스X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대체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사계약을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스페이스X의 'Falcon 9' 발사체에 실려 우주 궤도로 진입한 뒤 국토 자원관리, 재난 대응 등 국가 공공 임무를 위해 활용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1년 7월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 계약에 이어 KAI가 스페이스X와 맺은 2번째 계약이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와 4호는 오는 2025년에 스페이스X에 실려 동반 발사 예정이다. 500㎏급 표준형 위성플랫폼인 차세대중형위성 사업은 정부 우주산업 육성정책의 하나로 정부 주도의 위성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첫 사업이다. KAI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적 위성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KAI가 차세대중형위성 총괄주관기관으로서 2호부터 5호까지 위성 제작과 발사를 아우르는 개발 전 과정을 주관하고 있다. 김지홍 KAI 전무는 "전 세계 발사체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KAI는 스페이스X와의 협력을 통해 대체발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차세대중형위성의 개발부터 최종 발사까지 차질없이 수행해 뉴스페이스 산업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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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 스페이스X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대체발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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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기술 용역 계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은 최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소자(消磁)장비란 잠수함에서 발생하는 자기(磁氣)를 줄여 적에게 탐지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한 장비다. 이번 용역계약을 통해 한화오션이 개발할 설계기술은 소자코일/제어기, 전원공급기, 자기센서 설계기술 등이다. 한화오션은 이러한 기술들을 통해 첨단 스텔스 기능을 강화, 세계에서 가장 은밀한 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자기를 응용한 다양한 무기가 활용되는 현대전에서 잠수함의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기술이다. 한화오션은 2028년 5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시제를 제작하여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화오션은 지난 10월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작품(試作品) 사업인 ‘무인 잠수정용 에너지원 시스템’ 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다목적 모듈형 무인 잠수정에 적용될 수소 연료전지 체계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한편 한화오션은 1987년 대한민국 해군으로부터 1200톤급 잠수함 1번함 ‘장보고함’을 최초로 수주한 이래 장보고-I 9척과 장보고-II 3척, 3천톤급 장보고-III 신형잠수함 4척 등 대한민국이 보유한 23척 잠수함 중 16척을 건조했다. 또한 독자적으로 3천톤급 이상의 중형 잠수함을 개발했다. 자체 기술력으로 3000톤급 이상의 중형잠수함을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가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인도, 러시아, 중국뿐이다. 한화오션의 독자 개발로 한국이 8번째로 그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다. 한화오션은 인도네시아에 6척의 잠수함을 수출한 바 있다. 대한민국이 잠수함을 해외에 수출한 최초 사례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초격차 방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해양 방산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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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잠수함용 신형 소자장비 설계기술 용역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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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사청과 935억 규모 ‘130㎜ 유도로켓’ 양산계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935억 규모의 130㎜ 유도로켓 '비룡' 3차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15일까지다. 비룡 유도로켓은 연안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고속정에 탑재되는 무기체계로 기습 상륙 세력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하는 함대함 유도무기다. 차량 탑재형 지대함 유도무기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를 연장하고 탄두 위력을 증강시켜 함정전투체계와 연동되도록 개발했다. 이에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 6월 1222억원 규모의 '130㎜ 유도로켓-Ⅱ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하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난 28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9회 국방품질경영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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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사청과 935억 규모 ‘130㎜ 유도로켓’ 양산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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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상용 저궤도위성 이용 군용통신사업 본격화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한화시스템과 398억원 규모 협약을 맺고 상용 저궤도위성을 이용한 군용 통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11월까지 2년 간 상용 저궤도통신위성 활용을 위한 군 전용 게이트웨이, 소형기지국, 위성단말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후 6개월 동안 군에서 시범운용을 하면서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 대비 운용고도가 낮고 통신거리가 짧아 저지연 고속통신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 한화시스템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회사의 전 역량을 결집시킴과 동시에 영국의 위성통신 기업인 원웹 (OneWeb)과 위성활용, 기술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3일 원웹과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 계약을 통해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격오지와 해상·공중 등에서 '위성통신 안테나'를 장착해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24시간 안정적인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B2B 위성통신 서비스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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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상용 저궤도위성 이용 군용통신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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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TO 호환 155mm 장약 영국 첫 수출 계약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영국 BAE시스템즈와 1759억원 규모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사용하는 155mm 포탄의 모듈화 장약(M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원통 모양으로 모듈화된 추진장약인 MCS는 탄두 뒤에 장전돼 폭발력으로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포신 밖으로 날려보내는 핵심 탄약 구성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NATO 표준 155mm 포탄에 적용되는 장약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유럽의 지정학적인 위기로 NATO 회원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NATO의 사거리 기준을 충족하는 추진장약 개발에 나서 올해 초 완료했다. 수출형 MCS는 자동장전 포탑을 탑재하는 자주포의 자동공급 기계의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외부 탄피의 강성을 높였다. 현재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 중인 영국의 자주포 획득사업(MFP)에 K9A2가 선정되면 MCS도 동시에 공급해 패키지 형태의 수출도 가능해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현지 시각)에 영국 방산 기업 밥콕과도 포괄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지상과 해양, 하늘에서 글로벌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폭 넓게 협력할 방침이다.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은 방산, 에너지, 군수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유지보수, 부품 조달 등에서 영국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포 획득(MFP) 사업과 연계한 추가적인 솔루션 제공도 가능하다. 데이비드 록우드 밥콕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양측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NATO 회원국을 위한 MCS의 첫 수출을 계기로 영국 방산기업들과 다양한 방산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대한민국의 방산 수출을 확대하고 자유진영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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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TO 호환 155mm 장약 영국 첫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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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헬기 수리온・LAH, UAE ‘두바이에어쇼’ 전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가 13∼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에어쇼에 전시되고 시범비행도 한다. 13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해외 에어쇼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가 비행한 적은 있으나 회전익 항공기인 수리온과 LAH가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리온과 LAH는 이번 에어쇼 기간 매일 1차례씩 시범비행을 하며 다양한 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리온과 LAH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2년과 2022년에 각각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중인 국산 헬기다. 두바이에어쇼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에어쇼로, 올해는 95개국에서 1천4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선 KAI 등 4개 업체가 이번 에어쇼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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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헬기 수리온・LAH, UAE ‘두바이에어쇼’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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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미래 해군의 핵심전력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시작품' 개발 착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약 250억 규모의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체계 기술 검증 시작품’ 제작구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래 해군이 단독으로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모듈형 무인잠수정 체계 개발’을 위한 초석으로, 향후 초대형급 정찰용·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초대형급 무인잠수정은 장거리 수중 감시정찰·기뢰부설 등 광범위한 수중 해역에서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해 적의 비대칭전력에 맞설 수 있는 미래 첨단 해양무기체계로 각광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7년 8월까지 원거리 자율임무수행이 가능한 초대형급 무인잠수정의 기반 기술 검증을 위한 시작품을 제작한다. 임무에 따라 변형 가능한 모듈별 무인잠수정 플랫폼을 설계·통합하고 ▲무인잠수정의 자율제어와 원격통신 임무제어가 가능한 임무통제장비 ▲무장운용을 위한 임무탑재체 ▲수중·수상 운용 환경에 특화된 마스트 등을 포함한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체계검증 시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현대전에서 무인잠수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주요 선진 국가들도 소형급부터 초대형급까지 무인잠수정 연구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화시스템은 수중 무인체계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적 우위를 선점해 우리 해군이 잠재적 안보 위협에 대응 할 수 있는 미래 전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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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미래 해군의 핵심전력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시작품' 개발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