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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행 K2 전차 납기 3개월 앞당겨 조기 납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로 수출하는 K2 전차 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22일(현지시각)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5대가 기존 납기인 6월보다 약 3개월 앞서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착한 K2 전차는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가운데 일부 물량이다.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된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신속한 출고를 위해 업무 부하가 예상되는 팀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한 근무시간 연장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전했다.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K2 전차가 조기 납품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데는 정부와 군, 관계 기관의 적극적 협조도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K2 전차가 조기 납품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진 데는 정부와 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을 통해 지난해 6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양국의 방산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수출 후속 조치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세바스티안 흐바웩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회장을 만나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폭적인 수출 외교 지원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9월 방위사업청(방사청)은 획기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합참, 소요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업체 등이 모인 ‘통합 수출지원 그룹’을 출범시키고 예하에 K2 전차 수출 전담 조직인 ‘팀(Team) K2’를 꾸려 수출 후속 조치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국방부와 방사청, 군은 유기적인 업무 대응으로 K2 전차 수출과 관련한 행정 절차를 크게 단축시켰고, 기품원은 K2 전차에 대한 신속한 품질 검사를 진행해 생산과 출고 등 전반적인 출고 일정을 앞당기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의 조기 납품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K2 전차의 안정적인 납품으로 국제 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나아가 K-방산을 중심으로 양국 간 신뢰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폴란드 K2 전차 긴급 소요분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이 이뤄진 지 약 4개월 만에 초도 물량 10대를 현지에 인도한 바 있으며, 나머지 물량에 대한 출고 역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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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KAI사장 “글로벌 톱7 기업으로 성장하겠다”…2050년 매출 40조원 목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50년 매출 40조원을 달성해 ‘세계 톱7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KAI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50 비전과 올해 경영 전망을 설명하는 '2023년 최고경영자(CEO) 주관 언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강구영 KAI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퀀덤 점프를 위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6대 과제는 ▲6세대 전투기 ▲수송기(친환경 항공기) ▲차세대 고기동헬기 ▲민·군겸용 AAV(미래형항공기체) ▲독자위성플랫폼·서비스 ▲우주탐사·모빌리티 및 활용솔루션이다. K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조기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제품 개발에 7100억원,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4600억원, 미래 신기술 확보에 3300억원을 투입한다. 이후에도 매년 매출의 5~10%를 투자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KAI는 우선 차세대 무인체계인 6세대 전투기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프랑스 등 경쟁국가들에 비해 6세대 전투기 개발 착수가 늦었지만 5세대 전투기를 바탕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플랫폼 연결에 필요한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기술력을 키운다. 극초음속 미사일과 레이저 무기기술도 확보한다. 친환경 항공기와 차세대 고기동 헬기의 핵심 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주목 받는 미래항공기체(AAV)의 국산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KAI는 경쟁 업체들보다 출발이 4~5년 늦었기 때문에 2025년 실증 센터를 완공하면 본격적으로 기체 개발을 해 2027년 시험기를 날릴 계획이다. 우주 분야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독자 위성 개발은 물론 위성 서비스 사업을 확장한다. 우주 탐사, 우주 모빌리티, 궤도 서비스·제조 사업으로 우주를 활용한 신산업 역량도 키운다. KAI는 올해를 퀀덤 점프 원년으로 삼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 매출은 3조8000억원, 수주는 4조5000억원이 목표다. 올해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와 1조2000억원 규모의 FA-50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집트는 초기 36기에 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100기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형 시장이다. KAI는 내년부터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미국은 공군 전술기, 해군 고등훈련기/전술훈련기 등 총 400~600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미국 사업은 액수로 20조~25조원에 이르고 정비, 부속 등 후속사업까지 따지면 100조원까지 갈 수 있다"며 "중남미, 호주, 캐나다로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미국 하늘을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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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등 국내방산기업,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방산기업들이 ‘안티드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드론을 직접 파괴하거나 포획하는 '하드킬(hard kill)'과 전파방해·마비 등으로 기능을 잃게 하는 '소프트킬(soft kill)'로 나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일부터 8일에 걸쳐 화성 드론 전용비행시험장과 육군보병학교 장성종합훈련장에서 소형 무인기를 잡아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시스템 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한화시스템의 열상감시장비 ‘TAS-815K 성능개선형 모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월 지분을 투자한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통해 레이다 반사면적(RCS·Radar Cross Section) 0.03㎡ 인 고정익 무인기를 3km 밖에서 탐지하고, 고도 300~800m 상공에서 비행하는 무인기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시연에 사용된 위협 드론은 날개 전장 기준 2m급으로, 지난해 12월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와 유사한 크기다. 드론 방어 시스템은 현장에서 최고 속도 90km/h 움직임으로, 수십여 차례 검증 가운데 포획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효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화시스템은 표적 추적 정확도와 탐지거리를 높이는 최첨단 AESA레이다 기술을 연동·적용해나갈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북한 무인기의 영공 진입을 막기 위한 '한국형 재머'(K-Jammer) 개발에 나섰다. 재머는 드론 등 소형무인기에 재밍(전파방해·교란) 전파를 발사해 경로를 이탈시키거나 추락시키는 장비다. K-재머가 개발되면 군의 '전자전 공격(EA)작전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위아는 드론의 전파를 방해해 날지 못하도록 하는 소프트 킬 기능에 직접 요격까지 할 수 있도록 하드 킬 기능을 추가한 안티 드론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정밀 추적, 경로 예측 등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레이다 반사율과 기체발열이 극히 낮은 소형 무인기는 초저속으로 저공비행하는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것과 같다”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다기능 레이다와 세계 최고 안티드론 기술을 결합해 무인기 침투에 대한 국가 방어능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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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첫 야간비행 시험도 성공…조명 정상작동 확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야간 비행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 3·4호기는 지난 9일 야간비행 시험에 도전했다. KF-21 기종이 야간 비행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사청은 "빛이 제한된 상황에서 항공기 내·외부 조명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며 "이번 시험으로 KF-21은 야간 비행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항공기의 조명은 야간비행 시 항공기 간 충돌 방지, 조종사의 계기 장치 식별 등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KF-21은 지난해 7월 19일 시제 1호기가 최초 비행에 성공했고 조종석 2개짜리 복좌형인 시제 4호기가 지난달 20일 첫 비행에 나서는 등 시험비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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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강하 훈련 중인 수리온 헬기 2대 공중 충돌 후 비상착륙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1일 강하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공중 충돌해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일부 탑승자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12시 16분께 경기 포천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기동훈련을 하던 수리온 헬기 2대가 저고도에서 공중 충돌한 후 비상착륙했다. 사고 당시 헬기 2대는 강하 훈련을 하던 중이었으며 고도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에는 1대당 9명씩 총 1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1명이 머리 부위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는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육군은 나머지 탑승자들에 대해서도 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리온 헬기는 유로콥터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된 최초의 한국형 중형 기동헬기로 튼튼한 동체 재질 때문인지 심한 손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군 헬기 공중 충돌은 그간 발생하지 않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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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국과연·기품원, 소형 위성 발사체 스타트업 2개사 방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7일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과 함께 민·군 우주기술 협력의 일환으로 소형 위성 발사체 스타트업 2개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이 방문한 2개사는 액체(메탄) 연료 기반 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액체 및 고체 로켓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이노스페이스’이다. 이 두 스타트업은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고, 모두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3년 이내 발사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신생 민간 우주 기업들이다. 두 회사의 연구원들은 발사체 시험장 확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에 방사청은 연구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국과연과 기품원이 보유하고 있는 시험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민·군 협력을 다양한 방면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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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국방장관회담…협의 중인 방산 현안에서 구체적 진전 기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13일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피터 더튼 호주 국방장관과 만나 양국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호주 국방장관회담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양국 간 국방 협력이 지속해서 발전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양자·다자간 해·공군 연합훈련을 통한 양국군 간 상호운용성 제고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한국 해군은 최근 호주와 미국 인도태평양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탈리스만 세이버(Talisman Sabre)’ 연합훈련에 처음 참가했고, 내년에는 호주가 주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공군 간 연합훈련인 ‘피치 블랙(Pitch Black)’ 훈련에 한국 공군이 최초로 참가할 예정이다. 양측은 또 양국 간 논의가 진행 중인 방산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으며, 서 장관은 특히 협의 중인 방산 현안에서 구체적인 진전이 이뤄져 양국 간 방산협력이 상호호혜적인 방향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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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국방장관회담…협의 중인 방산 현안에서 구체적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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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저피탐 무인항공기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레이더에 탐지되기 어려운 비행체 형상설계 기술과 비행제어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저피탐 무인항공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ADD는 레이더에 탐지될 확률이 작은 '저피탐' 형상과 전파흡수 물질을 적용한 모형 비행체를 만들어 레이더 반사 면적(RCS: Radar Cross Section) 측정시험을 수행해 저피탐 성능을 확인했다. 또 꼬리날개가 없는 형상의 축소 모형을 제작하고 비행시험을 통해 비행제어 알고리즘을 검증, 저피탐 무인항공기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ADD는 설명했다. ADD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핵심기술 연구를 진행해 이 기술을 개발했으며, 향후 저피탐 비행체 기술개발 선도를 목표로 관련 기술의 고도화에 연구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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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저피탐 무인항공기에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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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추석 전 중소 군납업체에 5000억원 상당 대금 조기 지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6일부터 17일까지 중소기업을 포함한 군납업체에 총 5000억원 상당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방사청은 추석 연휴 시작 전에 24시간 결제 대금 청구 등 ‘대금 지급 집중 기간’을 운영하는 한편 납품대금, 선금, 착·중도금 등에 대한 지출 심사 기간을 1∼2일 내로 단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국방전자조달시스템(D2B)으로 대금을 청구한 경우 추석 전 모두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라며 “대금 지급 집중 기간 운영이 코로나19로 인한 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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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추석 전 중소 군납업체에 5000억원 상당 대금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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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1.6조원 투자해 국방 우주분야 핵심기술 개발 추진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핵심기술과제에 약 1.6조원을 투자해 감시·정찰위성, 발사체 등 국방우주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939억원을 투자하여 기존에 추진 중이던 국방 우주개발 관련 10개 과제 외에 4개의 신규 과제에 875억원을 배정하여 국방우주개발 기술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길을 앞당길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착수 예정인 핵심기술 과제가 완료될 경우 향후 군 위성체계-Ⅱ, 초소형위성체계 사업 등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지난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국방 핵심기술 신규 제안과제를 공모했다. 현재 내년부터 착수 예정인 국방우주개발 관련 분야를 포함한 핵심기술을 선정하기 위해 과제를 기획 중인데, 10월경 확정될 예정이고 소요 예산은 3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국방우주개발 관련 핵심기술 과제 참여 또는 그 외 궁금한 사항은 방위사업청 기술혁신과 또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감시 정찰기술기획팀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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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1.6조원 투자해 국방 우주분야 핵심기술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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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 최초로 이집트 방문해 국방·방산협력 논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 국방부 장관으로선 최초로 서욱 장관이 이집트를 방문해 국방부 장관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가 지난 1일 밝혔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서 장관은 전날(현지시간) 카이로에서 모하메드 아흐메드 자키 모하메드 이집트 국방부 장관과 오찬을 포함해 3시간에 걸쳐 회담했다. 자키 장관은 한국 국방부 장관 최초로 이루어진 서 욱 장관의 이번 이집트 방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한국과 협력을 희망하는 구체적인 방산협력 분야를 설명하고 한국을 전략적 협력 대상 국가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 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양국 간 방산협력 현안은 물론 미래지향적인 국방협력에 대해서도 관심 갖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자키 장관은 11월 개최 예정인 이집트 방산전시회(EDEX)에 서욱 장관과 한국 방산기업의 참여를 요청했고, 서 장관은 본인이 어려울 경우 고위 대표단의 참석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서 장관 또한 10월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 자키 장관을 비롯한 이집트 국방부 고위인사들의 참석을 요청했고, 자키 장관도 이에 관심을 표명했다. 서 장관은 이집트의 요청에 따라 이집트 방산장비 생산 공장을 견학했으며, 현지 방산 관계자들에게 향후 한-이집트 간의 방산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서 장관은 앞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을 예방했는데, 이 자리에서 엘시시 대통령은 진행 중인 방산협력이 조기에 성과를 달성하길 기대하며 재래식 전력을 넘어 첨단 과학기술을 포함한 미래지향적 협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지난 2016년 한국 공식방문 이후 한국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됐으며, 국방‧방산협력은 물론 한국과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력히 희망했다. 이번 서 장관의 이집트 방문은 한국 국방부 장관으로선 최초이며, 향후 이집트와 방산협력 진전을 위한 추동력을 크게 부여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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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한국 국방부 장관 최초로 이집트 방문해 국방·방산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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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노르웨이 방산·군수 공동위원회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7일 제8차 한-노르웨이 방산·군수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를 노르웨이 오슬로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위는 2010년 양국 간 체결된 한-노르웨이 방산협력 양해각서에 근거하여 양국의 방산정책 및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한 연례 회의로, 격년으로 양국을 방문하여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위에서는 김생 방사청 국제협력관과 모튼 틸러(Morten Tiller) 노르웨이 국방부 병기총국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양국의 방위산업 정책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예정인 주요 획득사업을 공유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노르웨이와 핀란드에 수출되는 K9 자주포 부품의 원활한 활용방안과 노르웨이의 주력전차 획득사업에 K2 전차 참여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중점 논의함으로써 이번 공동위가 양국 간 방산협력이 더욱 공고히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은 이번 공동위는 물론 올해 10월 국내에서 개최 예정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1에서도 양국 간 방산 현안토의를 위한 주요 인사 간 만남을 예정하고 있으며, 각종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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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노르웨이 방산·군수 공동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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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기존 화약보다 50% 이상 폭발력 증대된 기술 개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기존 화약 성능보다 50% 이상 증대된 폭발력을 끌어내는 기술을 독자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화약 성분과 폭발을 극대화하는 기능성 원료 물질을 분리 배열해 충전하는 다중배열 방식이다. 이 방식은 화약 및 원료 물질의 성분과 부피 비율을 표적 목표물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ADD 관계자는 "탁 트인 개활지에 있는 구조물을 무력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중배열 방식의 화약이 탑재된 무기를 사용할 경우 기존 화약 성능 대비 50% 이상 증대된 폭발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활지 구조물, 전차 등 여러 유형의 표적 파괴에 적합한 기술"이라며 "향후 무기체계 개발 때 폭발 성능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DD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방위사업청의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해 성능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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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기존 화약보다 50% 이상 폭발력 증대된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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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신규 지원과제 모집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9월 16일까지 ‘제21-2차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신규 지원과제 및 주관기업을 모집 중이다.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은 방위사업청의 ‘국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운영규정’에 따라 수출 가능성이 있는 우리 무기체계를 해외 구매국의 사양에 맞게 개조하여 개발할 수 있도록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기연은 제21-1차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공모를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진행하여 모집한 바 있다. 제2차 공모는 수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품목들을 추가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개조개발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된 업체와 지원과제는 과제당 최대 100억 원 한도에서 개발비의 75%까지 최장 3년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국기연은 지원과제 및 주관기업 선정 시 중소·벤처기업을 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 공모 선정 대상에서 중소·벤처기업에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 대기업·중견기업이 응모한 경우 중소·벤처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여부 및 중소·벤처기업의 참여비율에 따라 차등하여 선정한다. 임영일 연구소장은 “이제 우리 방위산업은 내수 위주의 산업구조를 넘어 수출형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며, “방산수출 활성화를 위해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 참여와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제2차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신규 지원과제 신청기한은 9월 16일까지며, 최종 결과는 11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모집 공고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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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무기체계 개조개발 지원사업 신규 지원과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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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술진 한국비자 신청…KF-21 공동개발 재시동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11일 인도네시아 기술진이 비자 신청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KF-21/IF-X 공동개발이 재시동 되는 과정임을 밝혔다. KF-21/IF-X 공동개발은 한-인니가 2015년부터 2028년까지 8조 8000여억원을 투자하여 4.5세대급 전투기를 연구 개발하는 사업으로, 인니가 20%를 분담하지만 분담금 미납 및 코로나 상황 등의 사유로 인해 2020년 3월부터 인니의 공동개발 참여 인력이 철수된 상황이었다. 올해 4월에 열렸던 KF-21 시제기 출고식 이후에 한-인니 양국은 인니의 공동개발 지속 참여에 대해 상호 확인했다. 양국 정부는 제6차 실무협의 개최를 협의 중이었으나, 인니 현지 자연재해와 코로나 상황 악화 등으로 인해 개최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최근 인니 정부는 KF-21/IF-X 공동개발 지속 참여를 다시 표명하면서 인니 기술진의 조속한 한국 복귀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도 공동개발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서는 인니 기술진 복귀가 시급함을 공감했고, 인니의 공동개발 참여 의지가 확고하다고 판단해 제6차 실무협의 이전이라도 인니 기술진 복귀를 수용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기술진의 개발현장 복귀는 8월에 32명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약 100여 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인니 기술진은 입국 후 약 2주간의 격리기간을 거친 후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KF-21 개발현장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광선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인니 기술진의 한국 복귀로 인니 정부의 공동개발 참여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가급적 빨리 실무협의를 개최하여 인니 분담금 등 관련 협의를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KF-21 개발은 시제 2호기와 항공기 구조강도 확인(정적 하중시험)을 위한 정적 시제기가 출고돼 지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22년 초도 비행시험을 실시하고, 이후 2026년까지 체계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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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기술진 한국비자 신청…KF-21 공동개발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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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기 개발 산실인 국방과학연구소 창립 51주년…국방 우주분야로 연구 확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군이 운용하는 신무기 개발의 산실로 평가받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6일로 창립 51주년을 맞는다. 자주국방을 향한 미래 100년을 위해 ADD는 올해 6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비닉 및 첨단 국방과학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연구중심 조직으로 재정비했다. 1970년 8월 6일 창립된 ADD는 국내 유일의 국방과학기술 전문 연구기관으로 지난 51년간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쌓아왔다. 창립 8년 만에 지대지 미사일 개발에 성공한 이후 K2 전차, K9 자주포, KF-1 기본훈련기 등 무기체계를 수출하며 국방력 증강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이제 ADD는 “그동안 축적한 국방연구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상·해양·항공에 이어 국방우주 분야까지 연구범위를 확장하여 국방연구개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비닉(비밀리 감춤) 무기 개발 및 첨단 국방과학기술 연구에 집중하며 방위산업과 연계한 산·학·연과의 협력도 전 방위에 걸쳐 긴밀히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4월 미사일연구원에 이어 6월에는 국방첨단과학기술연구원, 국방시험연구원을 신설해 3축 체제로 조직을 재편했으며, 특히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이후 후속 무기 개발에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ADD는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만 45세 미만 우수 연구원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의범학술상’ 수상자로 정희수 선임연구원을 선정했다. 그는 화생방 보호 및 제독 분야 전문가로 플라스마 연구를 통해 미래 화생방 무기체계의 발전과 로드맵 개척에 기여했다. 세계 최초로 입을 수 있는 웨어러블 플라스마 전극 설계 핵심기술을 개발해 2019년 제54회 발명의 날에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 또한 국제 과학 논문 색인(SCI) 논문 15편과 학술대회 발표 110건, 기술보고서 107편, 국내외 특허등록 26건·출원 9건 등 국방연구 개발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박종승 ADD 소장은 “과학기술을 통해 국방과 안보에 기여하는 연구원들이 첨단 국방연구 개발에 오롯이 전념하여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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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기 개발 산실인 국방과학연구소 창립 51주년…국방 우주분야로 연구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