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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행 K2 전차 납기 3개월 앞당겨 조기 납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로 수출하는 K2 전차 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22일(현지시각)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5대가 기존 납기인 6월보다 약 3개월 앞서 도착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착한 K2 전차는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가운데 일부 물량이다.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된다. 현대로템은 K2 전차의 신속한 출고를 위해 업무 부하가 예상되는 팀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한 근무시간 연장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역량을 집중해왔다고 전했다.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K2 전차가 조기 납품이라는 성과로 이어진 데는 정부와 군, 관계 기관의 적극적 협조도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K2 전차가 조기 납품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진 데는 정부와 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을 통해 지난해 6월 한·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양국의 방산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수출 후속 조치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세바스티안 흐바웩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회장을 만나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폭적인 수출 외교 지원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9월 방위사업청(방사청)은 획기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합참, 소요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업체 등이 모인 ‘통합 수출지원 그룹’을 출범시키고 예하에 K2 전차 수출 전담 조직인 ‘팀(Team) K2’를 꾸려 수출 후속 조치에 대한 실무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국방부와 방사청, 군은 유기적인 업무 대응으로 K2 전차 수출과 관련한 행정 절차를 크게 단축시켰고, 기품원은 K2 전차에 대한 신속한 품질 검사를 진행해 생산과 출고 등 전반적인 출고 일정을 앞당기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의 조기 납품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K2 전차의 안정적인 납품으로 국제 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나아가 K-방산을 중심으로 양국 간 신뢰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폴란드 K2 전차 긴급 소요분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이 이뤄진 지 약 4개월 만에 초도 물량 10대를 현지에 인도한 바 있으며, 나머지 물량에 대한 출고 역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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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영 KAI사장 “글로벌 톱7 기업으로 성장하겠다”…2050년 매출 40조원 목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50년 매출 40조원을 달성해 ‘세계 톱7 항공우주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KAI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50 비전과 올해 경영 전망을 설명하는 '2023년 최고경영자(CEO) 주관 언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강구영 KAI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퀀덤 점프를 위한 6대 과제’를 제시했다. 6대 과제는 ▲6세대 전투기 ▲수송기(친환경 항공기) ▲차세대 고기동헬기 ▲민·군겸용 AAV(미래형항공기체) ▲독자위성플랫폼·서비스 ▲우주탐사·모빌리티 및 활용솔루션이다. KAI는 목표 달성을 위해 조기에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향후 5년간 총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 제품 개발에 7100억원, 새로운 플랫폼 개발에 4600억원, 미래 신기술 확보에 3300억원을 투입한다. 이후에도 매년 매출의 5~10%를 투자하도록 제도화하기로 했다. KAI는 우선 차세대 무인체계인 6세대 전투기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프랑스 등 경쟁국가들에 비해 6세대 전투기 개발 착수가 늦었지만 5세대 전투기를 바탕으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플랫폼 연결에 필요한 인공지능(AI)과 네트워크 기술력을 키운다. 극초음속 미사일과 레이저 무기기술도 확보한다. 친환경 항공기와 차세대 고기동 헬기의 핵심 기술 연구에도 박차를 가한다. 최근 주목 받는 미래항공기체(AAV)의 국산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KAI는 경쟁 업체들보다 출발이 4~5년 늦었기 때문에 2025년 실증 센터를 완공하면 본격적으로 기체 개발을 해 2027년 시험기를 날릴 계획이다. 우주 분야 선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독자 위성 개발은 물론 위성 서비스 사업을 확장한다. 우주 탐사, 우주 모빌리티, 궤도 서비스·제조 사업으로 우주를 활용한 신산업 역량도 키운다. KAI는 올해를 퀀덤 점프 원년으로 삼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방침이다. 올해 매출은 3조8000억원, 수주는 4조5000억원이 목표다. 올해는 지난달 말레이시아와 1조2000억원 규모의 FA-50 수출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집트는 초기 36기에 관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100기까지 확대될 수 있는 대형 시장이다. KAI는 내년부터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공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미국은 공군 전술기, 해군 고등훈련기/전술훈련기 등 총 400~600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강 사장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미국 사업은 액수로 20조~25조원에 이르고 정비, 부속 등 후속사업까지 따지면 100조원까지 갈 수 있다"며 "중남미, 호주, 캐나다로 수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미국 하늘을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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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등 국내방산기업, '안티드론' 시스템 개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방산기업들이 ‘안티드론’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티드론' 시스템은 드론을 직접 파괴하거나 포획하는 '하드킬(hard kill)'과 전파방해·마비 등으로 기능을 잃게 하는 '소프트킬(soft kill)'로 나뉜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일부터 8일에 걸쳐 화성 드론 전용비행시험장과 육군보병학교 장성종합훈련장에서 소형 무인기를 잡아 무력화하는 안티드론 시스템 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 한화시스템의 열상감시장비 ‘TAS-815K 성능개선형 모델’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2월 지분을 투자한 미국 포르템 테크놀로지스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통해 레이다 반사면적(RCS·Radar Cross Section) 0.03㎡ 인 고정익 무인기를 3km 밖에서 탐지하고, 고도 300~800m 상공에서 비행하는 무인기를 포획하는데 성공했다. 시연에 사용된 위협 드론은 날개 전장 기준 2m급으로, 지난해 12월 우리 영공을 침범한 북한 무인기와 유사한 크기다. 드론 방어 시스템은 현장에서 최고 속도 90km/h 움직임으로, 수십여 차례 검증 가운데 포획률 90% 이상을 기록하며 효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화시스템은 표적 추적 정확도와 탐지거리를 높이는 최첨단 AESA레이다 기술을 연동·적용해나갈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북한 무인기의 영공 진입을 막기 위한 '한국형 재머'(K-Jammer) 개발에 나섰다. 재머는 드론 등 소형무인기에 재밍(전파방해·교란) 전파를 발사해 경로를 이탈시키거나 추락시키는 장비다. K-재머가 개발되면 군의 '전자전 공격(EA)작전 역량'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위아는 드론의 전파를 방해해 날지 못하도록 하는 소프트 킬 기능에 직접 요격까지 할 수 있도록 하드 킬 기능을 추가한 안티 드론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정밀 추적, 경로 예측 등 고도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레이다 반사율과 기체발열이 극히 낮은 소형 무인기는 초저속으로 저공비행하는 스텔스기를 탐지하는 것과 같다”며, “한화시스템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다기능 레이다와 세계 최고 안티드론 기술을 결합해 무인기 침투에 대한 국가 방어능력을 강화하는데 일조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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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첫 야간비행 시험도 성공…조명 정상작동 확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첫 야간 비행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10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21 시제 3·4호기는 지난 9일 야간비행 시험에 도전했다. KF-21 기종이 야간 비행에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사청은 "빛이 제한된 상황에서 항공기 내·외부 조명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했다"며 "이번 시험으로 KF-21은 야간 비행 임무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항공기의 조명은 야간비행 시 항공기 간 충돌 방지, 조종사의 계기 장치 식별 등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KF-21은 지난해 7월 19일 시제 1호기가 최초 비행에 성공했고 조종석 2개짜리 복좌형인 시제 4호기가 지난달 20일 첫 비행에 나서는 등 시험비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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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서 강하 훈련 중인 수리온 헬기 2대 공중 충돌 후 비상착륙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경기도 포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1일 강하 훈련 중이던 수리온 헬기 2대가 공중 충돌해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일부 탑승자가 경미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에 따르면 이날 12시 16분께 경기 포천시에 있는 육군 부대에서 기동훈련을 하던 수리온 헬기 2대가 저고도에서 공중 충돌한 후 비상착륙했다. 사고 당시 헬기 2대는 강하 훈련을 하던 중이었으며 고도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에는 1대당 9명씩 총 18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현재까지 1명이 머리 부위가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부상자는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육군은 나머지 탑승자들에 대해서도 부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진을 실시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리온 헬기는 유로콥터와 기술 협력을 통해 개발된 최초의 한국형 중형 기동헬기로 튼튼한 동체 재질 때문인지 심한 손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군 헬기 공중 충돌은 그간 발생하지 않은 이례적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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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국과연·기품원, 소형 위성 발사체 스타트업 2개사 방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7일 국방과학연구소(이하 국과연),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과 함께 민·군 우주기술 협력의 일환으로 소형 위성 발사체 스타트업 2개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3개 기관이 방문한 2개사는 액체(메탄) 연료 기반 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와 액체 및 고체 로켓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로켓 엔진을 개발하는 ‘이노스페이스’이다. 이 두 스타트업은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고, 모두 대규모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으며, 3년 이내 발사 서비스를 목표로 하는 신생 민간 우주 기업들이다. 두 회사의 연구원들은 발사체 시험장 확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에 방사청은 연구원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국과연과 기품원이 보유하고 있는 시험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민·군 협력을 다양한 방면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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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성공…부품 국산화율 98%로 해외수출도 기대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현대로템이 기동하면서 전투지휘가 가능한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생존성을 보장받지 못하는 천막형 야전 지휘소는 사라지게 됐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5일 보병 대대급 이상 전방부대에서 실시간 전투 상황을 파악하고 기동하면서 지휘통제를 할 수 있는 차륜형 지휘소 차량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기존의 천막형 야전 지휘소를 대체한다. 천막형 야전 지휘소는 설치와 해체에 시간이 걸리고, 적의 포탄과 화생방 위협에서 방호가 불가능했다. 야전 부대에서는 이런 작전 제약 요인을 개선해 달라는 요구가 많았다. 또한 “전장환경 변화에 맞게 기동화된 전투부대를 근접하며, 네트워크 작전환경에서 효과적인 지휘통제를 위해 전투지휘체계를 탑재한 이동형 지휘소 차량의 필요성도 대두됐다”고 방사청은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현대로템 주관으로 ‘차륜형 지휘소 차량’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올해 1월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방사청은 올해부터 양산 준비에 착수해 내년에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개발된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기동 중에 전투지휘가 가능하며, 적군의 화기와 화생방으로부터 방호가 가능한 장갑판과 양압 장치를 적용해 생존성을 높였다. 양압 장치란 차량 내부 압력을 대기압보다 높게 유지해 오염된 외부 공기 유입을 막아준다. 방사청은 “험한 지형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전술 타이어를 장착하고 최신 지휘통제체계를 탑재해 기동성과 함께 지휘소 운영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부연 설명했다. ‘차륜형 지휘소 차량’은 2017년부터 양산 중인 보병 전투용 장갑차 차체와 구성품을 기반으로 개발된 차량인 만큼, 그동안의 개발 경험을 활용하여 위험요소를 줄이고 공용부품 적용으로 개발 및 운용유지 비용도 크게 절감했다. 부품 국산화율도 98%에 달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이 입증되었을 뿐만 아니라, 양산 시 후속 군수지원이 용이하고 국내 방위산업 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위사업청은 올해부터 ‘차륜형 지휘소 차량’ 양산 준비에 착수하여 ’22년 양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현기 기동사업부장(육군 준장)은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성공으로 기술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해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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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차륜형 지휘소 차량’ 개발 성공…부품 국산화율 98%로 해외수출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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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전문가인 최기일 상지대 교수, 민주당 국방안보특위 부위원장 임명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방위산업 전문가인 최기일 상지대 교수가 임명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1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제58차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국방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및 위원 임명안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으며, 최기일 상지대학교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방산전문가이자 청년 인재로 최초 영입된 최기일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 분야 컨트롤타워인 국방안보특위에 합류하면서 내년 3월 예정된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민주당의 국방안보 정책공약 밑그림 설계 행보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현재 상지대학교 군사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최기일 교수는 국내 방위사업학 1호 박사로 국방대학교 교수,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미드웨스트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거치면서 국내 방위산업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민주당 국방안보특위는 이달 말, 제1차 전체 위원회의 및 조정위원회를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첫 회의에서 부위원장에 임명된 최기일 교수의 발제로 “현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 추진정책 점검과 미래 국방을 위한 새로운 담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국방안보특위는 지난해 9월 이철휘 포천·가평 지역위원장과 함께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황기철 창원진해 지역위원장이 최근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됨에 따라 이철휘 위원장 단독체제로 공식 출범하면서 수석최고위원인 김종민 의원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방안보특위는 국방안보 분야 교류, 협력 이외 조사 연구, 정책 수립과 관련부처 협의 및 조율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실질적인 당내 국방안보 정책 싱크탱크다. 최 교수의 부위원장 임명으로 향후 방산 분야의 정책 발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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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전문가인 최기일 상지대 교수, 민주당 국방안보특위 부위원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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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올해 880억원 투입해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사업 지원
- 방위사업청은 올해 약 8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이 다양한 형태의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사업 지원에 올해 약 8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방사청은 그동안 부품 국산화 사업 확대를 위해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관련 규정 및 제도 개선, 관련 정부부처와 업무협약(MOU) 체결, 워킹그룹 운영 통해 국산화 과제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규정 및 제도 개선과 관련, 수출 지원을 위해 수출승인 품목(E/L 품목)의 국산화 개발 등 ‘수출 연계형 부품 국산화 개발 제도’를 신설했다. 기존에는 중소기업만 참여가 가능했다면, 이 제도는 수출 가능성과 규모 등을 고려해 중소기업과 컨소시엄(협력체계)만 구축하면 대기업과 중견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무기체계 연구개발 시 만들어진 부품을 시제품 제작, 시험평가 등을 통해 다른 체계에도 활발히 적용될 수 있도록 규정을 개정했고, 부품 개발 완료 후 다체계 적용 부품을 식별하여 리스트로 관리하고 관련 정보를 체계·부품 개발 업체에 제공하는 ‘국산부품 우선 활용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방산분야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협력을 위해 산업부와 MOU를 체결했고, K-9 자주포 엔진 및 제어장치(350억 원, 60개월) 개발 과제를 선정하는 등 속도감 있게 국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민·관·군과 함께 KF-X(한국형 전투기) 및 K-9 자주포 등 무기체계별 워킹그룹을 운영해 부품 국산화 과제를 발굴하고, 특히 국산 무기체계에 들어가는 E/L(Export License) 품목 41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국산화를 추진 중이다. 올해에는 약 88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품 국산화 사업을 추진하는데, ‘부품 국산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역기반 부품 국산화 육성 전략과 무기체계 획득사업과 결속한 부품 국산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 내 유망 중소·벤처 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기반 방산 생태계를 구성하는 ‘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 및 연구소와 협력체계를 구축, 부품 국산화와 연계하여 추진한다. 한편, 오는 2월 시행 예정인 ‘방위산업발전법’을 근거로 국산화 부품의 방산물자 지정 범위를 확대하고, 시험 평가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 방산업체에게 시제품을 무상으로 대부·양여하는 등 부품 국산화 개발을 수행하는 기업에 비용 및 기술을 적극 지원한다. 특히, 특허청과 긴밀히 협업하여 국제적으로 지식재산권이 중시되는 현재 환경을 고려해 기존 특허를 회피하는 ‘지식재산 기반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호 방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첨단기술이 집약된 방위산업의 부품 국산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고부가가치 뉴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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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올해 880억원 투입해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 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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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방위사업청장에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 차장 전격 발탁
- 23일 차관급 인사에서 신임 방위사업청장으로 임명된 강은호 내정자. [사진제공=연합뉴스]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23일 차관급 인사에서 신임 방위사업청장으로 임명된 강은호 내정자는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내에서 주요 직위를 두루 거친 방산행정 전문가로 평가돼 방산업계도 반기는 분위기다. 1966년생인 강 방사청장 내정자는 전주 완산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후 지난 2006년 방사청 개청 당시부터 합류해 최근까지 근무했다. 그는 방사청에서 유도무기사업부장, 방산기술통제관, 기획조정관, 지휘정찰사업부장, 사업관리본부장, 기반전력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해 12월 말 방사청 2인자에 해당하는 차장으로 승진했다. 따라서 누가 보더라도 방사청장 후보 1순위에 해당하는 경력의 소유자다. 그럼에도 강 내정자의 발탁은 매우 이례적이란 목소리가 나온다. 왜냐하면 그가 방사청 차장 승진 1년도 안 돼 지난달 초 돌연 사직서를 제출하고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직에 응모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동안 방사청장이 아닌 ADD 소장 하마평에 올랐었고, 차기 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으며 조만간 낙점될 것으로 예측해왔다. 그런데 이번 인사로 ADD 소장을 희망하던 강 전 차장이 친정인 방사청으로 유턴해 놀랐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방위사업청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차장까지 역임한 행정 전문가"라며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 업무추진 역량을 인정받고 있어, 미래 국방기술의 선제적 확보, 방위사업의 투명성·신뢰성 강화 등 핵심 정책과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청와대가 인사 브리핑에서 또 다시 효율성보다 투명성을 앞세우자 방산업계는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들은 방산 전문가 발탁을 반기면서도 “실체도 없는 방산비리 프레임에서 벗어나 업계와 원활히 소통하며 그동안 흐트러진 방위산업의 새로운 발전을 모색하는 역할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방산 전문가들 또한 국방부 차관, 방사청장, ADD 소장 등 여러 자리에 거론된 사실이 증명하듯 행정능력도 뛰어나고 전문성도 갖췄으니 전임자와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래야 우여곡절을 겪으며 어렵게 방사청장에 오른 당위성을 갖게 된다는 얘기다. 강 내정자가 방사청장에 발탁되면서 그와 경쟁하던 강태원 현 ADD 부소장이 소장으로 승진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다. 두 사람이 차기 소장 후보로 압축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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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방위사업청장에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 차장 전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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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2천800t급 신형 호위함 '서울함' 진수
- ▲ 2천800t급 해군 신형 호위함인 서울함(FFG-Ⅱ)의 일반 제원. [사진제공=해군] 전술함대지유도탄·선체고정음탐기 등 탑재…2021년 해군 인도 [시큐리티팩트=이원갑 기자] 2천800t급 해군 신형 호위함인 서울함(FFG-Ⅱ)의 진수식이 해군창설기념일인 11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다. 서울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울산급 배치(Batch)-Ⅱ사업의 3번 함이다. 2020년대 초까지 배치-Ⅱ급 신형 호위함은 계속 건조될 계획이다. 배치는 동형 함정을 건조하는 묶음 단위를 의미하며, 건조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함정에 최신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해군은 이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2천800t급인 서울함은 길이 122m, 폭 14m, 높이 35m에 5인치 함포와 근접방어무기체계,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등으로 무장했고 해상작전 헬기 1대도 탑재할 수 있다. 사거리 150㎞ 이상의 전술함대지유도탄은 함정에서 적 연안과 지상의 표적을 타격하는 무기체계로, 장갑 차량을 관통할 수 있는 자탄 수백 개가 분산돼 폭발하면서 축구장 2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아울러 인천급 호위함과 비교해 대잠수함전 능력도 보강됐다. 선체고정식음탐기(HMS)와 성능이 향상된 예인형 선배열음탐기(TASS)가 탑재됐고, 가스터빈과 추진 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기계·전기식) 추진 체계가 사용돼 수중 방사 소음이 감소했다. 서울함이 군함의 함명으로 사용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해군은 해군 전력 발전을 위한 우리 군의 노력이 해방 이후부터 이어져 온 서울함에 녹아있다는 상징성을 고려해 함명을 서울함으로 명명했다. 서울특별시 명칭을 함명으로 처음 사용한 함정은 해방 이후 해군의 전신인 조선해안경비대에서 1946년 미국 해군으로부터 인수한 서울정이다. 서울정은 우리 해군이 함대 세력표(Fleet List)에 등록한 최초의 군함이다. 이후 서울함은 해군이 처음으로 도입했던 구축함(DD) 2번 함의 함명으로 활용됐다. 서울함(DD-912)은 1968년 미국에서 인수돼 1982년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서울함 명칭은 1984년 국내에서 건조된 울산급 호위함(FF) 2번함에서 다시 사용됐다. 해당 서울함(FF-952)은 2015년까지 활약하다 퇴역해 현재 '서울함 공원'으로 활용 중이다. 서울함(FFG-Ⅱ)은 시운전평가 기간을 거쳐 2021년 초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된다. 이날 진수식에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강은호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다. 역대 서울함 함장과 서울시 관계자도 참석한다. 진수식은 사업 경과보고, 함명 선포, 한 대표이사 기념사, 정 장관 축사, 진수 및 안전항해 기원 의식 순서로 진행된다. 진수 의식은 해군 관습에 따라 주빈인 정경두 국방부장관의 부인 김영숙 여사가 진수도끼로 함정에 연결된 진수줄을 절단한다. 이는 태어난 아기의 탯줄을 끊듯 새로 건조한 함정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는 의미다. 이어 정경두 국방부장관 내외가 가위로 오색테이프를 절단해 샴페인을 선체에 깨뜨리는 안전항해 기원의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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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2천800t급 신형 호위함 '서울함' 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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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정부와 손잡고 호주 12조 시장 굳힌다
- ▲ 지난달 16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에서 호주 수출을 추진 중인 미래형 장갑차 '레드백(REDBACK)'이 전시돼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업체 노력 결실 맺어 최종 2개 후보 선정 1년 간 시험평가 후 업체 결정...정부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 필요 [시큐리티팩트=김한경 안보전문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수출용으로 개발 중인 ‘레드백’ 장갑차가 지난 9월 최종 2개 후보로 선정된데 이어, 사업 수주까지 자체 시험 및 현지 시험평가 등을 남겨두고 있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9월 16일 호주 육군이 추진 중인 차기 장갑차 획득사업인 ‘LAND 400 Phase 3’의 최종 2개 후보(Short list)에 선정됐다. LAND 400 사업은 현재 호주 육군이 사용 중인 688대의 장갑차를 교체하는 사업으로 이 가운데 Phase 2는 차륜형 장갑차를, Phase 3는 궤도형 장갑차를 구매하는 사업이다. ‘LAND 400 Phase 3’는 1967년 미국에서 도입해 사용 중인 M113A1을 대체하는 궤도형 장갑차 획득 사업으로 보병전투장갑차 및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해 총 400대의 장비 구매에만 5조원이 투입된다. 이 밖에 장갑차의 호주 국내생산 및 후속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사업비는 8조~12조 원에 이른다. 호주 방사청은 지난 2018년 8월 ‘LAND 400 Phase 3’ 사업의 제안요청서(RFP)를 공고했고 미국과 유럽의 대표적인 장갑차 생산업체들이 뛰어들었다. 금년 3월 제안서가 제출됐는데, 미국 BAE 시스템스의 CV9030, 영국 제너럴다이나믹스의 AJAX, 독일 라인메탈의 Lynx KF41 등이 한화디펜스의 경쟁 상대였다. BAE 시스템스의 CV9030의 경우 후보군 가운데 가장 많은 1200여 대가 생산됐고, 실전 경험은 물론 유럽 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제너럴다이나믹스의 AJAX는 영국 육군의 차기 궤도형 장갑차로 선정돼 580여 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라인메탈은 이미 Phase 2 사업을 따내 호주 육군에 잘 알려진 상태였다. 반면 레드백은 아직 개발 중인 상황이었다. 한화디펜스는 제안서 평가과정에서 경영진의 적극적 자세와 성실한 대응으로 호주군의 신뢰를 얻었다. 또 대규모 투자로 시제 4대를 제작하고 방호 솔루션도 개발했으며, 호주 포탑 제조사를 파트너로 선정하는 등 현지화 계획도 제출했다. 이 과정에 정부는 제안서 평가단 및 호주 주요 의사결정권자 방한 시 각종 행사 및 장비 대여와 함께 시험평가 참관을 지원했고, 방사청에 국제협력관을 신설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했다. 이런 정부와 업체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 한화디펜스의 레드백은 라인메탈의 Lynx와 함께 최종 2개 후보로 선정됐다. 레드백(REDBACK)이라는 이름은 호주 지역에 서식하며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가진 거미로 알려진 붉은배과부거미(redback spider)에서 따왔다. 호주 수출에 초점을 맞춰 호주 사람들에게 의미 있는 이름을 정한 것이다. 레드백 장갑차는 육군에서 검증된 K21 보병전투장갑차 개발 기술과 K9 자주포의 파워팩을 적용해 기동력, 방호력, 화력의 성능을 강화한 차세대 궤도형 장갑차다. 30mm 포탑, 대전차 유도미사일, 상황인식장치, 능동방호체계를 갖춰 근접전투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했다. 또 향후 성능개량 및 확장성도 보장되며 고장 예방 진단장치도 구비해 운용 및 정비 능력을 높였다. 유럽 최강국인 독일의 대표적 방산업체 ‘라인메탈’ 누르나 성사되면 역대 최대 방산 수출...향후 확대될 시장 규모 상당 하지만 최종 경쟁 상대인 라인메탈은 독일을 대표하는 방산업체로서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다. 특히 지난 2018년 3월 차륜형 장갑차를 도입하는 ‘LAND 400 Phase 2’ 사업을 수주했다. 1995년 도입된 ASLAV 차륜형 장갑차 257대를 대체하는 사업인데, Boxer 211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호주 전역에 생산 및 후속 군수지원을 위한 공급망도 구축 중이다. 한화디펜스도 정부와 함께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화디펜스는 호주 포탑 제조사인 EOS사와 ‘팀 한화(Team Hanwha)’를 구성해 사업에 참가 중이며, 올해 1월 호주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현지 전문인력 채용 등 사업 수주를 위해 대대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빅토리아 주정부와 협력해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호주 정부 최대 관심사인 자주국방에 기여하는 현지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한화디펜스 안병철 유럽·호주사업부장(상무)은 지난 6일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국회 안규백 국방위원장 주관으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방위산업 세미나에서 레드백 호주 수출 진행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 향후 시험평가와 최종 수주를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요청했다. 호주 방사청은 최종 후보에 오른 한화디펜스와 라인메탈의 장갑차를 가지고 2020년 11월부터 약 1년 동안 호주 현지에서 각종 시험평가를 벌일 예정이며, 2022∼23년 장갑차를 최종 선정하고 업체와 계약할 계획이다. 현재 라인메탈이 Phase 2 사업을 추진하면서 호주와 약간의 잡음도 생겼다는 얘기가 있어 우리 정부가 한화디펜스와 함께 적극 노력하면 유리한 위치에 설 수도 있을 듯하다. 만일 한화디펜스가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이 사업을 수주할 경우 단일 무기체계 수출 중 역대 최대 규모일 뿐만 아니라 이를 토대로 향후 확대될 차세대 장갑차 시장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럽 최강국인 독일의 대표적 방산업체와 경쟁해 승리한다는 의미도 있어 이미 독일을 꺽고 인도네시아 수출에 성공한 잠수함에 이은 두 번째 쾌거로 기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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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레드백’ 장갑차, 정부와 손잡고 호주 12조 시장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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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국형전투기 "F-35A보다 운영비용 적게 들고 기동력 우수"
- ▲ 14일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공군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의 실물모형이 공개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ADEX 2019'서 실물 모형 첫 공개..스텔스 기능은 떨어져 4.5세대 전투기로 최대속도 마하 1.8, 다수·다량의 무장 가능해 [시큐리티팩트=이원갑 기자] 가까운 미래에 영공 방어의 핵심이 될 차세대 한국형전투기(KF-X)의 실물 모형이 운용 가능한 무기체계 등과 함께 처음으로 공개됐다. 14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9) 프레스데이를 통해서다. 건군 이래 최대 예산이 투입되는 KF-X 사업은 개발비만 총 8조8,304억 원이 투입되며, 시제 1호기는 2021년 상반기에 출고될 예정이다. KF-X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제원 설명자료에 따르면, 이 전투기의 최대 추력은 4만4000lb(파운드), 최대 이륙중량은 2만5천600㎏이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1(시속 2천200㎞), 항속거리는 2천900㎞다. 이 전투기는 최신 항전장비와 능동주사식 위상배열(AESA) 레이더 및 최신 센서 등을 탑재할 뿐만 아니라 고기동력을 갖추고 있다. 최대 탑재량이 7천700㎏에 달하는 데다 기체 바닥과 날개에 10개의 '파드'(POD·미사일·연료통 등을 달 수 있는 장치)가 설치돼 다수, 다량의 무장이 가능하다. 전하목 KAI 책임연구원은 "단거리 공대공미사일인 독일제 IRIS-T, 중거리 공대공미사일(AMRAAM), 지상 정밀폭격이 가능한 BLU-109 레이저유도폭탄(LJDAM) 등의 공대지미사일을 탑재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발 중인 장거리 공대지유도무기(한국형 타우러스) 무장도 가능하다. 특히 '저피탐 능력'(스텔스 기능) 강화를 위해 AMRAAM 4발은 기체 내부에도 탑재할 수 있다. KAI 측은 설명자료에서 "한국 공군 전력 유지 및 미래 전장 운용능력을 갖춘 항공기로 향상된 생존 확률과 협동작전, 후속지원 시스템, 공중우세 확보 및 지·해상 정밀 타격 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전투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공개된 KF-X 외형은 미국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비슷했다. 이에 대해 KAI 관계자는 "F-35A는 5세대 전투기에 속하지만, KF-X는 4.5세대 전투기"라며 "F-35A보다 운영비용이 적게 들고, 기동능력이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KF-X 운용비용은 현재 공군의 F-15K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KAI측은 5세대 전투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저피탐 능력'(스텔스 기술)에 대해서는 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도 계속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개발비만 총 8조8천304억 원이 투입되는 KF-X 사업은 2016년 1월 개발이 시작돼 2018년 6월 기본설계가 완료됐다. 현재 세부적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상세 설계가 마무리되고, 부품 제작이 진행 중이다. 시제 1호기는 2021년 상반기에 출고되며, 2022년 상반기 초도 비행시험을 시작해 2026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예정이다. KF-X는 부품 국산화 등을 고려해 초도 생산물량은 일단 6대를 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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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한국형전투기 "F-35A보다 운영비용 적게 들고 기동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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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사상 첫 공중급유기 12일 도입…1개월간 '수락검사' 실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공군 전투기의 작전 반경을 획기적으로 늘려 줄 공중급유기 1호기가 이달 12일 우리나라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2일 "공군 사상 최초로 도입하는 공중급유기 1호기가 이달 12일 한국에 도착할 것"이라며 "앞으로 1개월 일정으로 각종 '수락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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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직충돌형 소형 드론 시스템’ 개발 사업 수주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직충돌형 소형 드론 시스템’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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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의 승부수, 50개 방산 강소기업 육성해 1만명 고용 추진
- (시큐리티팩트=김한경 총괄 에디터) 박정희 대통령이 시작하고 기틀을 마련한 한국의 방위산업을 창원시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새로운 꿈을 꾸면서 허성무 시장이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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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의 승부수, 50개 방산 강소기업 육성해 1만명 고용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