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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나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대학, 기업 등과 손잡고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9일 KAI에 따르면 KAI는 지난 7일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GS건설, GS칼텍스, LG유플러스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AM은 주로 단거리 수송으로 사용될 도심항공교통(UAM)과 장거리 수송까지 가능한 지역간 항공교통(RAM, Regional Air Mobility)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단순한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넘어 미래 교통망 산업생태계 전체를 의미한다. 이번 협약은 ▲진주시 의료시설 활용 응급의료서비스분야 시범도시 공동협력 ▲UAM 인프라 구축 및 활용사업 추진 ▲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를 활용한 체계검증 등 연계사업 발굴 및 추진 등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참여 기관들은 전문분야를 구분하여 AAM 산업생태계 조성이라는 공동목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KAI는 도심항공교통과 지역간 항공교통 등 AAM 교통망에서 실질적인 운송수단으로 사용될 미래항공기체(Advanced Air Vehicle)를 연구하고 개발한다. 진주시는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도심항공교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도심항공교통 시범도시 사업을 위한 의료시설 활용 및 응급의료서비스 운영 분야에 대한 기술적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주유소 부지를 버티포트로 활용할 예정이며, GS건설은 이착륙, 충전, 정비 등이 가능한 버티포트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도심항공교통 교통관리 플랫폼 연구를 담당한다. 김지홍 KAI 원장은 협약식에서 “지자체와 기체, 건설, 통신 등 분야별 전문성이 있는 민간기업까지 힘을 합쳐 AAM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당한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KAI가 개발하고 있는 AAV 독자모델이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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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英 밥콕과 ‘잠수함 수출’ 공동 협력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세계적인 방산 기술력을 보유한 영국의 밥콕(Babcock)과 ‘K-잠수함’ 수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7일(수)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밥콕 캐나다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한 기술협력합의서(TCA)’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캐나다 수출용 잠수함 사업을 위해 양사가 보유한 핵심기술력을 결집하기 위해서다. HD현대중공업은 2021년 밥콕과 한국형 경항공모함 설계 협력을 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한영석 HD현대중공업 부회장은 “조선과 방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양사가 힘을 합치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잠수함 수출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존 하위 밥콕 최고기업업무 책임자는 “이번 합의를 통해 밥콕과 HD현대중공업 간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잠수함 수출 사업에 대해 양사 간 폭넓은 경험을 결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9일(금) MADEX 2023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정 승조원 훈련용 시뮬레이터 개발 협력’에 나서는 등 함정수출 패키지 사업에서도 파트너십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과 KAI는 지난 2021년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전략적 협력(MOU)을 체결한 데 이어 ‘한국형 항공모함’ 연구개발에서도 기술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HD현대중공업은 지난 1975년 특수선 사업을 시작한 이래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함과 1800톤급 손원일 잠수함 6척, 3000톤급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1척 등 총 9척의 잠수함과 80여 척의 전투함을 건조했고 14척의 함정 수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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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MADEX 2023에서 최신 함정 기술력 과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7일부터 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에서 최신예 함정 기술력을 과시하며 정통 수상함 명가의 재건을 알린다. 한화오션은 이번 전시회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와 함께 참여했다. 한화오션은 총 4종의 수상함을 전시한다.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한국형 구축함(KDDX), 한국형 차세대 스마트 구축함(KDDX-S), 합동화력함 등 회사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함정이다. 또한 수출형 잠수함 2종과 무인잠수정을 포함한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오션 울산급 Batch-III 호위함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전투체계를 장착하고, 복합식 추진체계를 적용해 수중방사소음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018년 울산급 호위함 2차사업의 선도함을 개발 건조했으며, 이후 3척을 추가로 수주해 성공적으로 건조한 바 있다. 정부는 조만간 울산급 Batch-III 호위함 5,6번함의 건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형 구축함(KDDX) 선도함의 상세설계 및 건조 사업 역시 내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KDDX사업의 개념설계를 수행한 바 있는 한화오션은 두 사업의 수주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정통 수상함 명가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이지스함 및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I,II,III 사업과 잠수함 사업인 장보고-I,II,III 사업을 모두 수행한 국내 유일의 방산업체다. 국내 최초로 전투함을 수출했고, 가장 많은 함정을 수출했다. 최근에는 전투함뿐만 아니라 군수지원함, 특수목적함 등 다양한 수상함을 건조했다. 지난 2011년에는 해외에 잠수함을 수출해 대한민국을 전세계 5번째 잠수함 수출국의 지위에 올려놓았다. 특히 한화오션이 건조하고 있는 장보고-III Batch-II 잠수함에는 잠수함용 리튬전지체계가 탑재될 예정으로, 기존 납축전지 대비 잠항시간이 약 3배가 늘어나 해군 잠수함 작전 능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해군 함정의 주요 추진 기관으로 사용되는 ‘LM2500’ 가스터빈 엔진 및 발전기도 전시된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잠수함 및 선박용 리튬전지체계와 함정용 가스터빈 엔진을 주력으로 전시해 ‘해양 전기추진체계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비전을 공개한다. 한화시스템은 ▲저궤도 통신위성 ▲해양무인체계 ▲함정 전투체계 ▲안티드론 시스템 등을 통해 ‘해양 유무인 복합체계’ 역량과 ‘스마트 배틀십’ 비전을 제시하며, 초연결∙초지능∙초융합 기반 ‘해양무기체계 토탈 솔루션’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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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 1호기 출고”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수출형 경공격기(FA-50GF) 1호기를 출고했다. KAI는 7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강구영 사장과 이종섭 국방부 장관,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정상화 공군참모총장, 이레네우스 노박 폴란드 공군사령관,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FA-50GF 1호기 출고식 행사를 가졌다. KAI 측은 출고식은 도면상에 있던 항공기의 실체가 형상화되어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FA-50GF는 7월까지 비행시험을 거쳐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총 12대가 우선 납품된다. KAI는 폴란드와 계약한 48대 중 나머지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를 반영해 현존 최고 사양의 FA-50 성능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형상으로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납품할 계획이다. FA-50PL은 공중급유 기능을 통한 항속거리 증대, 능동위상배열레이더(AESA), 공대지‧공대공 무장 업그레이드 등을 통해 전반적인 기능을 한 차원 높여 폴란드 공군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부장관은 "FA-50GF의 빠른 출고 덕분에 폴란드 전력의 조기 보강 및 현대화가 가능해졌다"며 "FA-50GF가 폴란드의 영공을 비행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그동안 폴란드 수출 1호기 출고를 위해 고생한 개발·생산 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공군 등 양국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시험평가를 통해 폴란드 공군과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항공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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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MADEX 2023에서 최신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력 선보여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수상, 수중, 공중 등 다양한 전장의 유무인 복합체계(MUM-T) 관련 최신 기술력을 선보인다. 해양유도무기를 전시하며 수출시장을 정조준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해군이 추진하는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씨고스트(Navy Sea GHOST, 해양의 수호자)’를 위해 무인수상정을 중심으로 한 MUM-T와 함정 탑재장비, 해양유도무기 분야의 3개 존(ZONE)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LIG넥스원의 최신 MUM-T기술이 집약된 수중자율기뢰탐색체(AUV)는 수중자율주행으로 기뢰탐색이 가능한 해군 최초의 무인잠수정이다. 중량 60kg 이하여서 승조원이 휴대할 수 있다. 리튬-폴리머 전지를 이용해 장시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최초로 공개되는 무인수상정 ‘M-헌터’는 AUV와 수중통신으로 연동해 자율 기뢰탐색 임무를 수행한다. 이종간 군집운용을 통해 향후 기뢰대항작전(MCM)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M-헌터는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해양기술연구원과 협력해 한·호주 국제공동연구과제로 개발됐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 수중 감시정찰 이종(異種) 플랫폼 ‘해검-Ⅱ’이 실물 전시된다”며 “해검-Ⅱ 핵심기능은 수상·수중 정찰로 수상뿐 아니라 수중에서 자동진회수(LARS)가 가능한 수중 플랫폼(ROV) 모듈을 함미에 탑재해 강조류 환경에서도 기뢰나 착저 잠수함까지 포착할 수 있는 수중감시정찰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LIG넥스원이 개발하는 무인수상정 시리즈 ‘해검-Ⅲ’는 연안경계 및 신속대응 무인경비정으로 감시정찰 기능과 무장 전투 기능이 강화됐다. 무인수상정 전방에 12.7mm 중기관총 뿐만 아니라 후방에 2.75인치 유도로켓 발사대를 탑재하고, 모듈화 방식을 적용한 캐니스터 발사용 자폭형 드론도 탑재할 수 있다. ‘해검-Ⅴ’는 함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무인수상정이다. 의심스러운 표적이 발견되면 모함에서 분리돼 근거리에서 표적을 식별하고 유사시 장착된 무장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모함에서 무인수상정을 진수 및 회수할 수 있는 함상 진회수 기술은 LIG넥스원이 자체 확보해 다른 유인 함정에도 적용 가능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게임체인저’로 일컬어지는 초대형급 무인잠수정(XLUUV)의 컨셉 모델도 선보인다. 감시정찰, 정보수집 및 대잠수함전 수행이 가능하다. 길이 16m 이상으로 연료전지를 탑재해 30일 이상 장기간 운용할 수 있고, 최고 수심 300m 이상 잠항 가능하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LIG넥스원은 비궁, 해궁, 해성, 청상어, 비룡 등 다양한 해양유도무기도 전시한다. 이들 유도무기는 수출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75인치 유도로켓 체계인 비궁은 미국 FCT(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에 선정돼 지난 2019년 미 국방부 평가단의 참관 하에 실시한 비행시험에서 10발을 목표물에 모두 명중해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차량발사체계로 운용하지만, 수출형으로 해상플랫폼 발사체계(NLS)도 개발돼 있다. 공기부양정 등 해안으로 고속 기습 침투하는 다수 표적에 동시 대응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수출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무기체계 중 하나다. 함대공 미사일인 해궁은 수직발사체계를 통해 적의 항공기와 드론 등으로부터 아군 함정을 전방위적으로 방어한다. 대함 순항유도무기 해성은 수평선 너머 원거리의 적 함정까지 단숨에 격침시킬 수 있으며 대전자전(ECCM) 기능도 보유했다. 대잠 정밀 유도 어뢰 청상어는 업체 주관으로 탐지・공격 능력 향상을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비룡은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를 연장하고 탄두 위력을 증강시켜 함정전투체계와 연동된다. 연안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차기 고속정에 탑재돼 기습 상륙 세력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인공지능과 데이터링크, 체계통합, 자율화 기술 분야에서 LIG넥스원이 축적한 경험과 실력, 끊임없는 열정을 통해 네이비씨고스트의 성공을 향한 해군의 노력에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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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958억 규모 ‘공지 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 수주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 주관 958억 규모의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군용 항공기의 무선교신은 재밍(전파방해)과 감청에 노출돼 있어 항(抗)재밍과 보안 성능이 높은 통신장비 탑재가 필수다.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변하는 재밍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것이 사업의 골자.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은 장비 현대화 정책 및 보안강화 차원에서 디지털 방식의 주파수 도약 변환방식인 ‘SATURN 무전기’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SATURN(Second generation Anti-jam Tactical UHF Radio for NATO)은 고속주파수 차세대 항재밍 전술통신으로 극초단파(UHF) 대역에서 동작한다. 주파수 대역과 암호체계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바꿔야 하는 군 통신에 최적화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방사청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의 조기 전력화를 위해 해군 해상작전 헬기인 LYNX 등을 포함하여 임무 컴퓨터와 연동되지 않는 다품종 독립형 항공 5개 전력을 시작으로 육·해·공군 항공기에 SATURN 무전기를 장착한다. 한화시스템은 ▲SATURN 무전장비 체계통합 및 탑재 ▲기술도입 생산을 통한 국산화 추진 ▲점검 및 시험장비 구축 등을 수행하며 국내외 업체와 협업할 계획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한화시스템은 피아식별장비(IFF) 성능개량 사업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차세대 공지통신무전기 사업에 녹여낼 것”이라며, “방위사업청과 함께 SATURN 장비의 높은 항재밍 성능이 우리 군의 작전 수행능력과 한미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최대치로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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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ADD인상'에 음파탐지 분야 전문가 서희선 수석연구원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수중 음파 탐지장치 '소나(Sonar)' 개발 전문가인 서희선 수석연구원을 '올해의 ADD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서 수석은 1991년 ADD에 입소해 수중음향센서 기술을 꾸준히 개발, 10개의 소나 체계 개발에 성공한 소나 전문가다. 소나는 초음파를 발산해 그 반사 파동으로 수중 장애물이나 해저 상황을 탐지하는 장치로, 해군의 핵심 무기체계다. 서 수석은 활발한 연구학술 활동으로 특허 29건을 포함해 46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논문 실적도 206건에 이른다. ADD는 서 수석에 대해 "소나체계의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잠수함 등에 탑재된 해군 소나체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무기체계로 전력화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서 수석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ADD인 상'은 ADD가 근속 20년 이상 연구원 중 우수 성과자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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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ADD인상'에 음파탐지 분야 전문가 서희선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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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유도·통제 훈련장비인 ‘합동화력시뮬레이터’ 전력화 사업 완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지난 2019년 6월 양산을 시작해 2020년 2월 육군 전방군단에 최초 전력화된 ‘합동화력시뮬레이터’가 올해 11월 해병대 인도를 끝으로 전력화를 완료했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9일 포병·육군항공·함포·근접항공지원(CAS) 등 통합화력 유도 및 통제훈련이 가능한 합동화력시뮬레이터를 육군과 해병대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표적을 식별하고, 화력 요청과 수정 과정을 통해 관측요원들의 탄 낙하지점 측정능력을 키우는 훈련장비다. 실제와 유사한 지형에서 육·해·공군이 운영 중인 주요 화기의 포격 장면을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모의 관측장비로 탄착점을 측정한다. 기존 훈련 장비인 모의사탄관측장비는 3~4개 화기류, 10여개 탄을 적용해 20명만 훈련할 수 있었던 데 비해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우리 군이 보유한 모든 화기와 탄약을 적용할 수 있고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뮬레이터를 통한 훈련으로 실제 포탄사격에 따른 민원을 줄일 수 있는데다, 연간 250억원의 포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해외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화력장비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동성에 중점에 두고 개발해 향후 수출 전망도 밝은 편이다. 방사청은 이러한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합동화력시뮬레이터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국제 방산전시회에 참여했고, 관심을 보인 일부 국가의 요청에 따라 장비를 시연한 바 있다. 박정은 방사청 화력사업부장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성능의 국산장비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훈련장비로서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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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유도·통제 훈련장비인 ‘합동화력시뮬레이터’ 전력화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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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우주산업 육성 위한 ‘2021 우주정책포럼 및 간담회’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8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용산)에서 민과 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2021 우주정책포럼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기관, 연구소, 학교, 우주기업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우주방위사업 발전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고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통해 국방 우주개발의 발전 방향과 이를 위한 민·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제1부에서는 방사청에서 ‘2030년 국방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우주방위사업 발전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참석한 인원들과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됐다. 방사청이 수립한 마스터플랜은 우리나라 국방 우주력 발전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한 첨단 우주기술 국산화, 국내 우주산업 육성, 민군 협력 강화, 국방 우주사업 추진체계 정비 등 6개 전략, 24개 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에 따라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연료를 활용한 우주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을 담고 있으며, 2022년에는 민군 공동으로 발사체 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발사체 기술이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년대 중반 이후에는 우리 땅에서, 우리가 만든 위성을, 우리 기업이 만든 우주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리는 본격적인 상업 우주발사서비스가 시작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발사체 기술이전 외에도 2030년까지 핵심기술 국산화와 국방 우주센터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지원책 마련, 국방우주사업관리법 제정 추진 등 국방 우주사업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2부에서는 ADD를 비롯해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다양한 정부기관들이 국방 우주기술 발전방향과 이를 위한 제도적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한화, KAI, LIG넥스원, 쎄트랙아이 등 국내 우주기업들은 미래의 국방 우주산업 성장을 위한 제언과 우주기술 자립방안을 발표했고, 이후, 민과 군이 함께 패널 토의에 참석해 우주기술의 민군 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뉴 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우주산업 강대국 대열에 하루빨리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회, 정부부처, 산업체, 학계, 연구소 등과 소통을 통한 민군 우주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국방 우주력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 민주당 설훈 의원과 국민의 힘 한기호 의원이 참석했는데, 국회의원들은 국방우주개발 관련 법 제정을 통해 국방이 우주 경쟁력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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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우주산업 육성 위한 ‘2021 우주정책포럼 및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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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정부출연연구소 첨단기술 국방활용 길잡이-국방기술맵’ 발간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정부출연연구소(이하 정출연)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첨단기술들을 조사하여 ‘정부출연연구소 첨단기술 국방활용 길잡이-국방기술맵’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기연 관계자는 “날로 첨단화·복잡화되고 있는 무기체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같은 방산업체 중심의 사업방식에 한계가 있으며 정출연 등 민간이 보유한 기술개발 역량을 국방 부분에 적극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국기연에서는 정출연이 보유한 첨단기술 중 국방연구개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조사해 ‘국방기술맵’을 작성했다. 이 맵에는 15개 정출연에서 개발한 200개 첨단기술의 기술내용과 특징, 개발단계, 군 활용분야, 개발자 정보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를 통해 합참과 각 군이 미래 무기체계의 운용개념과 요구성능을 구상하고, 방사청이 국내 기술을 활용한 사업추진 방법을 결정하는 등 무기체계 소요기획 단계부터 사업추진 단계까지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국방기술맵’에 수록된 기술 중 ‘양자 해수 라이더(Lidar) 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수중에서 은밀하게 이동하는 물체를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로 우리나라 인근 해역의 수중 감시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스텔스 무인항공기에 적용이 가능한 ‘메타패턴 초박 필름소재 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기술(한국기계연구원)’, ‘고출력 극초단파(HPM) 안티드론 기술(한국전기연구원)’ 등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국방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정출연 주관 사업형태를 신설하는 등 정출연의 국방 R&D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방기술맵 발간을 계기로 국가과학기술과의 상호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정출연 국방기술맵이 우수한 국가과학기술 개발역량을 국방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발판으로 사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출연이 국방분야 연구개발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토대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방기술맵은 향후 정출연뿐만 아니라 민간 업체들이 보유한 기술까지 대상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며, 국기연 홈페이지에서 상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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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정부출연연구소 첨단기술 국방활용 길잡이-국방기술맵’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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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 민수사업화 지원 서비스 개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일 국방기술의 민수이전·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방기술 민수사업화 원스톱 서비스인 ‘시원서비스’(C-ONE Service)와 국방기술거래장터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동시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원서비스는 국방기술의 민수사업화 추진 간 민간 기업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다. ADD는 시원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민수사업화 지원 요청 시기를 특정 시기에서 상시로 전환하고, 요구사항별 분산 돼있던 접수·처리 과정을 단순화했다. ADD는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전에 위치한 민군협력진흥원에 시원서비스 지원 공간을 신설했으며, 향후 기업의 요구를 적시에 반영하고 확대 예정 서비스를 즉시 적용하여 양질의 기업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확대 예정 서비스란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온·오프라인 기술도우미 지원, 온·오프라인 국방기술이전 상용화지원 사업 소개, 기업 맞춤형 기술검색 및 매칭, 정부부처·지자체 관련사업 안내 등을 말한다. 또한 ADD는 국방기술거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운영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시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PC 기반이던 ‘국방기술거래장터’의 플랫폼이 모바일로 확대됨에 따라 일반인과 민간기업의 접근성이 향상됐다. 이용자들은 PC·태블릿·스마트폰을 통해 국방기술 검색과 국방기술 소개 동영상 시청, 온라인 기술문의 및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들은 ADD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가 협력한 결과물로, 국방기술정보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은 국방기술 이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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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 민수사업화 지원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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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함정 분야 품질보증업무 설명한 편람 2종 발간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 함정 분야의 품질보증업무를 세부적으로 설명한 편람 2종을 발간해 방산업체, 각 군, 유관기관, 국회, 학계 등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발간된 책자는 ‘함정 상세설계 및 선도함 품질경영업무 편람’과 함정 탑재장비의 요소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작원리 위주로 서술한 ‘함정 탑재장비 요소기술 편람’ 등 2종이다. 함정은 일반 무기체계 연구개발 절차와는 달리 최초 건조되는 선도함을 전력화해야 하고 선도함 건조기간 중 후속함 건조를 추진하는 특성이 있어 최초 설계 및 선도함 건조단계에서부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가 진행된다. 이번에 발간한 ‘함정 상세설계 및 선도함 품질경영업무 편람’은 선도함 건조 단계에서의 정부 품질보증 절차와 기준을 제시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 내용 등을 설명하여 품질경영업무의 투명성과 관계기관 및 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함정 탑재장비 요소기술 편람’은 수상함과 수중함의 추진 계통, 전기 계통, 지휘 및 탐색 계통, 보기 계통, 무장 계통 등에 대한 주요 탑재장비 요소기술의 장비 동작·구조 원리, 단계별 주요 성능 확인사항 및 품질 Lessons & Learn 사례 등 함정 품질보증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수록했다. 이번 함정 관련 2종의 편람은 함정 품질경영업무의 세부적인 절차 및 기준을 수록하여 정부 품질보증 업무 진행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고 함정 관련업무 종사자들에게 실무차원의 업무 가이드 역할 및 함정 품질에 관한 이해 증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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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함정 분야 품질보증업무 설명한 편람 2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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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업체 대상 전문화 교육 실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은 지난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방품질경영체제(DQMS) 인증업체 100개사 실무자 149명을 대상으로 인증 유지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DQMS(Defense Qual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ISO 품질경영시스템 기반에 군수품의 특수성을 고려한 요구조건이 추가된 정부인증제도로, 군수업체의 생산체제 전반을 평가하고 관리함으로써 군수품의 자발적 품질 확보와 정부 품질경영 활동의 업무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1998년에 처음 제도 시행 이후 매년 인증을 획득한 업체가 증가하여 현재는 총 190개사의 군수업체가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군수품 경쟁 입찰 시 평가가점 부여, 연구개발 사업 및 양산단계 업체선정 시 평가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이 애로사항으로 제기한 부족한 인증 교육지원 문제를 해소하고 품질경영체제의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의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총 2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된 이번 전문화 교육은 소속업체 및 수강자의 시간적 편의에 따라 인원을 분산하여 동일교육을 3회 실시한다. 송석봉 기품원 표준인증연구부장은 “인증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와 참여율은 군수업계에 선진화된 품질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시스템 기반의 품질경영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고 우수한 품질의 군수품이 전력화되도록 제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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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업체 대상 전문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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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북 보은사업장에 유도무기 제조시설 준공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는 충북 보은사업장에 13만㎡ 규모(약 39000평)의 첨단 정밀유도무기 제조시설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19년부터 대규모 유도무기 생산을 위한 첨단 설비를 갖추기 위해 신규 시설 증설을 추진해왔으며, 공정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무인화·원격화·자동화 기술도 도입됐다. 한화 측은 이번 공장 준공에 투입된 투자 규모는 따로 밝히지 않았으며, 향후 보은사업장에서는 소구경형에서 대구경형까지 다양한 탄종의 유도무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영공 수십㎞ 상공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직접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도 이곳에서 개발이 진행된다. 김승모 한화 방산 부문 대표는 "다양한 유도무기 체계의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첨단 무기체계 제조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자주국방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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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북 보은사업장에 유도무기 제조시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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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향후 5년간 수출용 무기개발에 3500억원 투자"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내년부터 5년간 수출용 무기개발에 3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방산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서울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방산업체 CEO 간담회에서 "앞으로 정부는 국내 방위산업을 수출형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2022~2026 국방중기계획에 약 3500억원을 수출용 무기개발비로 투자해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장관은 "코로나19의 영향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자국 산업보호 추세, 방산수출 시장의 경쟁 심화 등으로 방산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노력과 관련해 △국산화 부품 무기체계 우선 적용, △소요와 관련된 업체 의견수렴 위해 사전개념연구 시 업체 참여, △시범 적용 등으로 군 활용성이 확인된 신기술 긴급소요 결정, △체계-협력업체 간 권한과 책임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지체상금 제도개선 추진, △국가정책사업으로 지정된 고난이도 기술개발 사업 연구개발 기간 연장 등을 언급했다. 김유진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은 "최근 세계적 방산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는 상황에서 업체의 노력에 범정부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빠르게 방산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방산분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21개 업체의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제기된 건의사항들에 대해서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답변을 제공하고,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참고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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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 "향후 5년간 수출용 무기개발에 35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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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연, ‘생물입자 탐지 소형 형광센서’ 개발…미국 이어 세계 최고 수준 도달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자외선 광다이오드(UV-LED)를 이용한 생물입자 탐지용 소형 형광센서를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는 레이저 방식이 적용됐는데, 자외선 광다이오드는 280나노미터(nm)급의 파장이 짧은 자외선을 방출해 생물입자에서 형광을 유도한 후 생물입자와 일반입자를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다. 이번 기술에 적용된 자외선 광다이오드는 크기가 손톱보다 작고 전력 소모량도 적으며, 기존 레이저 방식에서 필요했던 공기 농축과정이 필요 없어 소형화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현재 군에서 사용 중인 생물독소 감시기의 입자감시기와 공기수집기 모듈 중량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어 소형·경량화 운용 및 유지보수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ADD는 설명했다. 무기체계로 개발되면 차량이 진입할 수 없는 다양한 실내외 환경에서 생물무기 공격 위협을 방어하는데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DD는 2014년부터 방위사업청 핵심기술사업을 통해 생물입자 탐지용 소형 형광센서 개발을 추진했으며, 이번 개발을 통해 13건의 국내 특허와 3건의 국제특허를 획득했다. 이 과정에서 해당분야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확보한 기술이 생물무기 탐지 및 수집 무기체계 개발에 적용되도록 노력하고, 관련 분야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전에서 생물무기의 종류까지 식별 가능한 기술 개발에 연구를 집중할 계획이라고 ADD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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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연, ‘생물입자 탐지 소형 형광센서’ 개발…미국 이어 세계 최고 수준 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