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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적외선 조준사격 차단 ‘연막통’ 내년 전력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삼양화학공업과 75억원 규모의 지상·수상용 적외선 차폐 연막통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방사청에 따르면 연막통은 최초 생산품 검사와 야전 운용 시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력화가 시작된다. 적외선 차폐 연막통은 적의 관측 및 표적 확인을 막아주는 연막을 터뜨려 ▲적외선을 통한 적의 조준 사격 ▲감시장비 운용 ▲유도무기 유도 등을 차단함으로써 우리 군 생존력을 높이고 작전 기밀성을 유지하는 장비다. 군은 1980년대 초부터 백색 연막통을 사용해왔으나 가시광선만 차폐해 적외선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국방부는 이번에 계약한 연망통이 미국, 독일에서 사용하는 연막통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체·환경 유해성이 개선된 연막제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연막통보다 가벼운 중량으로 전투하중이 경감돼 신속한 기동이 가능하게 되면서 운용편의성이 높아졌고, 제품의 내구도도 증대됐다. 김호성 방사청 화력사업부장은 "우리 연막통의 우수한 성능을 적극적으로 알려 적외선 차폐 연막통이 세계 방방곡곡에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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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교역’ 통한 방산혁신기업 첫 수출…370만 달러 규모 항재밍 수신기 부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절충교역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 방산혁신기업이 37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미티어' 미사일을 제작해 한국에 판매한 영국의 방산기업 MBDA와 국내 방산혁신기업 마이크로인피니티 간 부품 수출 계약에 관한 절충교역 합의각서(MOA)가 체결됐다. 절충교역이란 해외로부터 무기나 장비를 구입할 때 반대급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국방기술을 이전받는 교역 형태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 2023년 위성항법 분야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인피니티는 영국에 약 370만 달러((약 49억 원)의 항재밍 수신기 관련 부품을 수출한다. MBDA의 기술지원과 국외교육 등을 통해 관련분야의 노하우도 이전받는다. 그 동안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기업이 절충교역을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의 협력사로 참여하거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록히드 마틴 등 13개 국외업체와 1:1 수출상담회 개최, 맞춤형 컨설팅 등 방산혁신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해 지원해왔다. 한편 미티어 미사일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장착되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마하 4(음속 4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 200㎞ 밖 상공의 적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현존 최고 성능의 공대공 미사일로 평가된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수출은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절충교역 시 방산혁신기업의 수출을 우대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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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잠수함 핵심 ‘안전’ 확보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하고 ‘K-잠수함’의 세계 수출을 선도한다. HD현대중공업은 2천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해 지난 2일 DNV(노르웨이선급)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AIP)과 KR(한국선급)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기본승인은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DNV 및 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기본승인을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로서 제원은 수상배수량 2천300톤, 길이 73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km/h)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해 신뢰성이 보장된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수상함뿐 아니라 잠수함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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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국산 엔진 양산... K-방산 수출 이끈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STX 엔진 창원공장에서 ‘K9 자주포 국산 1호 엔진 출고식’을 개최했다. 30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는 석종건 방사청장과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이상수 STX 엔진 대표,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등 6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사청과 산업부는 지난 2020년 9월 방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 2021년 4월부터 K9 자주포 국산 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두 기관은 국비 228억 원 등 총 321억 원 투자를 통해 3년만에 약 500개에 달하는 엔진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양산에 성공했다. 방사청은 “국산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성능과 경제성이 향상되고 독자적인 수출능력도 갖춰 향후 K9 자주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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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무탄소 추진 LNG운반선’ 공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글로벌 포럼에서 첨단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무탄소 선박을 공개하며 해양 탈탄소 비전의 구체화에 나섰다. 한화오션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4(Gastech 2024)’에서 선주와 선급을 대상으로 ‘LNG선 유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100명이 넘는 전 세계 조선 및 해운 업계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포럼에서 한화오션은 각종 친환경·디지털 솔루션을 탑재한 차세대 무탄소 추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오션1(Ocean 1)’을 공개했다. 오션1은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반의 전기추진 방식을 채택해 화석연료 없이 완전 무탄소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선박 연료로 널리 사용되는 LNG와 혼합연소도 가능하며, 향후 연료전지와 배터리 기술을 탑재할 수 있는 유연성도 갖추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는 고망간강 LNG 연료탱크 맥티브(MCTIB)를 LNG 운반선의 화물창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소개됐다. 자율운항 선박의 상용화를 위한 비전도 제시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앞으로 계열사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해 바다의 탈탄소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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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감시레이더 성능개선 완료…해안 감시 능력 강화 기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해안감시레이더 성능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능개선 사업으로 육군 후방지역과 해군에서 운용 중인 해안감시레이더는 전송속도는 약 250배, 동시 추적 항적개수는 약 2.5배, 최대 추적거리는 약 30% 늘어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중앙처리장치 등 핵심 단종부품이 모두 교체되어 전ㆍ평시 해안 감시작전 능력과 운용유지 효율성이 높아졌다. 그동안 육군과 해군은 후방지역 부대에서 운용 중인 해안감시레이더는 노후된 운영체계로 인한 느린 처리 속도와 수리부속 확보 어려움 등으로 효율적인 감시작전이 어려웠다. 정재준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해안감시레이더 성능개선 사업을 통해 레이더의 운용성이 향상되어, 군의 해안 감시작전 능력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군의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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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2028년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양산 발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2028년까지 북한의 주요 지역 정보 수집을 위한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를 양산한다. 방사청은 지난 18일 제156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를 개최하고 ▲KSS-II 성능개량 사업추진기본전략(안)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양산계획(안)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 (Link-22)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을 각각 심의하고 의결하였다. ‘KSS-Ⅱ 성능개량 사업’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KSS-Ⅱ 잠수함의 임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전투체계, 소나체계 등의 노후장비를 최신 국산화 장비로 교체하는 성능개량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36년까지로 총사업비 8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KSS-Ⅱ 잠수함의 생존성, 은밀성을 향상하여 잠재적 위협에 대한 감시·억제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MUAV) 사업’은 공군의 독자적인 감시·정찰을 위한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를 연구개발 후 양산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28년까지로 총사업비 980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북한 종심지역 표적정보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수집 및 정찰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최고 성능의 무인기 개발 기술 확보로 국내 무인기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 끝으로 ‘연합해상전술데이터링크(Link-22) 사업’은 Link-11을 항재밍 등 주요 성능이 향상된 Link-22로 성능개량 하는 사업이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Link-22 사업 대상전력 중 하나인 KSS-II 전력의 획득방안을 국외구매에서 국내 연구개발로 변경하기 위한 사업추진기본전략 수정(안)을 심의·의결하였다. 사업기간은 2029년까지이며 총사업비 4300억원이 들어간다. 방사청은 이 사업을 통해 연합 해상전력 간 원활한 전술정보 유통으로 한·미간 상호운용성 확보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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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2028년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 양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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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 국산화 기술 국내 최초 확보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Engineering Control System, ECS) 국산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10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ECS는 함정의 추진·전력·보조기기·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 기반으로 상호 통합 연결해 운용·감시·제어를 가능케 함으로써 함정의 효율적인 운용과 기동·생존·전투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 핵심 장비다. 현재까지 우리 해군의 함정에 탑재된 ECS는 함형별로 다른 해외 제품이 탑재돼 있어 국내 후속군수지원과 성능 개량에 제한이 있었다. 또한 수상함 추진체계가 기계식 추진체계에서 하이브리드·전기추진체계 등으로 다양화되며 모든 함정에 적용 가능한 ECS의 국산화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한화시스템은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이 주관한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 공통 SW'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모든 수상함에 공통 적용 가능한 ECS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함정 탑재 적합성을 검증했다. 이로써, 해외에 의존해 오던 ECS 분야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본격 국산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과제를 통해 완성된 개발 장비는 우리 해군이 국산 ECS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영호 한화시스템 부사장은 "한화시스템은 스마트 배틀십(Smart Battle Ship)의 핵심 요소인 ECS·IBS·CMS 통합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해 미래 첨단 함정 자동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스마트 해군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 라며, "향후 ECS 체계 개발에 참여해 신조 함정 ECS 국산화는 물론 해외 장비가 탑재된 기존 운용 함정의 ECS까지 국산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대하며,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해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도 적극 도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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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함정 통합기관제어체계' 국산화 기술 국내 최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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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23-2차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주관기업 공모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9월 6일까지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과제 별 수행업체 선정을 위한 ‘23-2차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주관기업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 방위사업청에서 추진하는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은 ‘방위산업 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에 따라 방위사업청장이 주관기업의 부품국산화 개발비 일부를 기업유형에 따라 차등하여 최장 5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세부유형별로는 ▲핵심부품국산화 ▲수출연계부품국산화 ▲전략부품국산화가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실시한 23-1차(8개 과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기관단총용 소음기 조립체 등 핵심부품국산화 15개 과제에 대하여 중소기업 대상 원칙으로 주관기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15개 공모 과제에 대한 주관기업 선정이 완료되면 올해 약 164억원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약 389억원의 정부지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업체가 개발에 성공하여 국산화인증 심사에 합격할 경우 계약연수 기준 5년 이내의 범위에서 해당 품목에 대해 정부와 수의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된다. 한편, 개발에 성공할 경우 수입대체효과 및 국내기업 매출액 증가도 기대할 수 있는데 예상소요물량을 감안하면 약 2천911억원의 기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위사업청은 국산무기체계의 가치를 높이고 방산분야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부품국산화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대상과제 역시 이러한 개발 방향을 고려하여 원천기술 확보 필요성, 기술파급효과, 경제성, 국내개발가능성 등의 요소를 종합 검토하여 선정하였다.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산진흥국장은 “K-방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 개발 및 수출을 든든하게 뒷받침할 수 있도록 부품국산화가 확대되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방사청에서는 혁신적 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핵심부품 개발을 확대하고 부품국산화 범위를 방산소재 개발까지 확장하는 등 K-방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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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23-2차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 지원사업 주관기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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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발사체-위성-탐사’ 10여개 분야 000명 채용… 우주경제 인재 확보 나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우주경제’를 이끌어나갈 인재 확보에 나선다. 미국 등 우주 강국에 비해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에서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우수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우주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31일 한화 공식 채용 포털인 ‘한화인’을 통해 ▲엔진시스템 ▲연소기 설계, 유도 및 자세제어 등 우주사업 10여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등 총 000명의 ‘스페이스 허브 크루’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입은 8월18일까지, 경력은 기한 없이 상시 채용한다. ‘스페이스 허브’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으로 구성된 한화그룹의 우주사업 협의체다. 이번에 선발되는 인원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 사업에서 누리호 발사체-위성 서비스-행성 탐사 등의 혁신 프로젝트 업무를 맡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과감하게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첨단 과학기술 분야가 집결되는 우주산업의 특성상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의 인재 확보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스타트업이던 미국의 ‘스페이스X’가 세계적인 우주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배경도 실리콘밸리의 우수인력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전문인력 등을 빠르게 확보한 덕분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우주 분야 종사 인력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놓은 ‘2022 우주산업실태조사’를 보면 미국은 우주산업 종사자가 17만명인데 비해 한국은 1만명 수준에 그친다. 최고 수준의 역량을 확보한 우주 인력을 수시로 적극 확보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의 대표 우주기업으로서 우수한 인력을 기반으로 우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우주 사업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한화는 인재 확보뿐만 아니라 미래의 우주인재 육성을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진행 중인 ‘우주인재 육성 로드맵’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 스페이스 허브는 KAIST와 함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주영재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을 2년째 진행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KAIST와 ‘우주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해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 등 우주 기술 개발과 우주 인력 전문성 강화에 힘쓰고 있다. 민간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우주 분야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지난해 수주한 누리호 고도화사업 추진 및 발사체 단조립장 설립, 미래 우주발사체 개발, 신규 우주 비즈니스 발굴을 위해 신입·경력 직원을 대대적으로 채용해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우주인재 양성의 틀을 갖춰 나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발사체 사업을 넘어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이라는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수 인재들을 확보해 민관협력의 한 축을 적극적으로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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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발사체-위성-탐사’ 10여개 분야 000명 채용… 우주경제 인재 확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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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獨 '링스' 꺾고 호주에 '레드백' 장갑차 129대 공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레드백’이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우선협상대상 기종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레드백은 129대 규모다.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와 육군의 지원을 받아 국내 방산 기업 최초로 자체 기획한 수출형 무기체계가 선진 방산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업은 호주군이 1960년대에 도입한 미국제 M113 장갑차를 교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호주군은 2027년 하반기부터 레드백 129대를 순차 배치한다. 당초 이번 도입 사업에는 미국 제너럴다이내믹스의 ‘에이젝스’, 영국 BAE시스템스의 ‘CV90’, 독일 라인메탈사의 ‘링스’가 레드백과 경쟁했고, 2019년 9월 레드백과 링스 2개 기종이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드백을 자주포와 장갑차 등 지상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개발했다. 통상 국내 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정부도 이번 수주전에서 한국기업을 적극 뒷받침했다. 방위사업청과 육군은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의 일환으로 2022년 4~5월 레드백을 시범 운용해 ▲기동성 ▲운용편의 ▲전술운용 등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가안보실도 대통령 직속의 ‘방산 수출 컨트롤 타워’를 설립하고 수출을 지원했다. 이번 계약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면 레드백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건설중인 H-ACE(Hanwha Armored Vehicle Center of Excellency)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ACE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형 K9 자주포인 ‘헌츠맨 AS9’과 탄약운반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내년에 완공될 것으로 알려진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기업으로서 우방국의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한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로 K방산의 해외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레드백의 수출을 지원해준 국방부, 육군,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호주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등 선진 방산시장 공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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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獨 '링스' 꺾고 호주에 '레드백' 장갑차 129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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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투기 엔진 소재 국산화 추진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투기 엔진 소재 국산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지난 25일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산업기술평가관리원·서울대 등과 '터보팬 항공엔진용 인코넬 718 초내열 합금 주단조품 개발' 협약식 및 과제 착수 회의를 가졌다. 이번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기술 개발사업의 하나로 2026년까지 ‘인코넬 718’ 제조 기술을 국산화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인코넬 718은 내열성이 좋아 섭씨 1천500도 이상 화염을 견딜 수 있어 항공 엔진에 가장 많이 쓰이는 특수합금이다. 현재 전량 수입산에 의존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주요 국가들이 수출을 제한할 수 있는 엔진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100% 대한민국의 기술로 자주 국방은 물론 방산 수출에도 기여하도록 산학연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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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투기 엔진 소재 국산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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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서울대에 '국방 수직이착륙기' 특화연구센터 개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는 21일 서울대학교에서 '국방 수직이착륙기' 특화연구센터 개소식 행사를 진행했다. 2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국방 수직이착륙기 특화연구센터에는 2029년까지 6년(72개월) 동안 약 100억원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차세대 헬기의 생존능력 향상을 위해 ▲소음저감 ▲적으로부터 피탐 확률을 낮추는 헬기형상 설계 ▲임무효과도 분석 등의 요소기술과 이를 통합하는 기반기술을 연구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3개의 전문연구실에서 총 9개의 세부과제를 수행하며, 연구주관기관인 서울대를 중심으로 10개 대학·기관 등 국내 산·학·연 전문연구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특화연구센터가 개소하면서 방사청은 총 9개의 특화연구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방사청은 앞으로도 국방 연구개발의 기반기술 및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영수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기술기획본부장은 "첨단무기체계 국내개발과 우리나라가 항공분야 기술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화연구센터 사업은 산업체, 대학 및 연구기관에 설립하여 특정 기술분야 연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화연구센터는 우수한 민간 연구인력의 기술잠재력을 국방기술 개발에 접목함으로써 국방분야 핵심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관련분야 인력 양성과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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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서울대에 '국방 수직이착륙기' 특화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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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폴란드 "FA-50 고객‧기술지원" 기지사무소 개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폴란드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기지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폴란드 기지사무소는 터키, 필리핀, 인도네시아, 페루, 태국 등에 이어 개소한 6번째 해외 기지사무소다. 20일 KAI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이상재 KAI CS센터장과 르샤르드 고르치사 민스크 공군기지 부단장, 마치에이 트렐카 장군, 로비르트 치에르니악 장군, 토마스 폴루스 군수사 후속지원 처장, 이정훈 KOTRA 바르샤바무역관장, 주폴란드 한국 대사관, 폴란드 공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규 개소한 기지사무소는 바르샤바에 위치한 KAI 현지사무소와 소통하며 폴란드로 납품될 FA-50 48대에 대한 고객‧기술지원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기지사무소는 첫 업무로 폴란드에 도착한 FA-50GF 1호기, 2호기에 대한 폴란드 공군의 수락 비행 및 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KAI는 폴란드 기지사무소를 전진기지로 삼아 유럽 내 노후전투기 교체와 4·5세대 전투기 조종사 양성을 희망하는 잠재 수출국에 K-방산의 저력과 국산항공기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상재 KAI CS센터장은 "KAI의 운용지원 역량은 한국 공군과 해외 수출국에서 이미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기지사무소를 통한 완벽한 기술 지원과 고객만족으로 폴란드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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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폴란드 "FA-50 고객‧기술지원" 기지사무소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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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역대 최단 기간 ‘FA-50GF 폴란드 납품’ 시작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폴란드 수출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에 폴란드 수출형 FA-50GF의 납품을 시작했다. 14일 KAI에 따르면 작년 9월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KAI는 지난달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 본사에서 시제 1호기 출고행사를 가졌다. FA-50GF 1호기, 2호기는 지난 9일 납품을 위해 폴란드 현지에 도착했으며 민스크 공군기지에서 최종 점검을 거친 뒤 폴란드 공군의 수락 비행을 통해 8월 초 폴란드 공군에 인도된다. KAI는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폴란드 계약 대수 48대 중 12대를 올해까지 납품하고 잔여 물량 36대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도에 맞춰 FA-50PL형상으로 개발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12일 민스크 공군기지를 직접 방문해 납품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폴란드 공군 관계자들을 만나 완벽한 품질의 항공기 납품과 안정적인 후속지원을 약속했다. 강 사장은 “이번 납품은 FA-50이 유럽 시장에 처음으로 데뷔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K-방산의 저력을 알리고 폴란드 공군 전력 강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한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KAI는 폴란드를 마케팅 거점으로 삼고 FA-50의 유럽시장 확대는 물론 동남아, 남미, 아프리카를 넘어 항공산업의 본토인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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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역대 최단 기간 ‘FA-50GF 폴란드 납품’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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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국내 최초 함정용 ‘2차원 방향탐지기술’ 확보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우리 함정이 해상과 공중에서의 적 위협을 더욱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게 하는 핵심기술이 개발됐다. 12일 국방과학연구소(ADD)에 따르면 적의 레이다나 미사일 등의 대함 위협신호를 탐지하는 함정용 ‘2차원 방향 탐지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이 기술은 2차원 위상배열 구조를 갖는 배열 안테나간의 수신신호 위상 차이를 이용하여 신호원의 방향을 탐지한다. 최근 대함 미사일 위협은 해면을 저공비행하는 방식에서 극초음속으로 공중에서 급강하하는 방식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ADD는 위협신호의 방위각(가로축)만을 측정하던 기존 성능을 발전시켰다. 2차원 방향 탐지기술은 방위각과 고각(세로축)을 탐지한다. 이를 통해 공중에서의 적 위협신호도 찾아내 함정의 미사일 탐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평시 적 레이다의 제원을 측정해 적 동향파악 및 아군의 공세적 작전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 ADD는 2000년 초부터 운용된 함정용 전자전장비의 방향 탐지장치를 대체하기 위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으며, ▲기존 대비 동시신호 처리능력 향상 ▲탐지주파수 확장 ▲탐지거리 증대 등의 성능 향상을 이루었다. ADD 관계자는 “2차원 방향 탐지장치를 신규 건조 중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안테나를 함정의 통합마스트에 장착했을 때 발생하는 구조적 전자파 반사특성 등을 분석해 최적의 안테나 위치를 선정했다”며 “장치를 통합마스트 모형에 탑재하고 유사한 환경에서 야외시험을 수행해 체계 적용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2차원 방향 탐지기술은 우리 함정을 향한 적 위협에 대해 정밀한 탐지 능력을 제공해 함정용 전자전장비-Ⅱ의 성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DD는 위상배열 방향탐지 기술을 이지스 함정, 유∙무인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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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 국내 최초 함정용 ‘2차원 방향탐지기술’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