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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 스페이스X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대체발사 계약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미국 스페이스X와 차세대중형위성 2호 대체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발사계약을 통해 차세대중형위성 2호는 스페이스X의 'Falcon 9' 발사체에 실려 우주 궤도로 진입한 뒤 국토 자원관리, 재난 대응 등 국가 공공 임무를 위해 활용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1년 7월 차세대중형위성 4호 발사 계약에 이어 KAI가 스페이스X와 맺은 2번째 계약이다. 차세대중형위성 2호와 4호는 오는 2025년에 스페이스X에 실려 동반 발사 예정이다. 500㎏급 표준형 위성플랫폼인 차세대중형위성 사업은 정부 우주산업 육성정책의 하나로 정부 주도의 위성 기술을 민간으로 이전하는 첫 사업이다. KAI는 지난 2015년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차세대중형위성 1호 개발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적 위성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는 KAI가 차세대중형위성 총괄주관기관으로서 2호부터 5호까지 위성 제작과 발사를 아우르는 개발 전 과정을 주관하고 있다. 김지홍 KAI 전무는 "전 세계 발사체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KAI는 스페이스X와의 협력을 통해 대체발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차세대중형위성의 개발부터 최종 발사까지 차질없이 수행해 뉴스페이스 산업을 선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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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사청과 935억 규모 ‘130㎜ 유도로켓’ 양산계약 체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935억 규모의 130㎜ 유도로켓 '비룡' 3차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7년 12월15일까지다. 비룡 유도로켓은 연안 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고속정에 탑재되는 무기체계로 기습 상륙 세력을 원거리에서 정밀 타격하는 함대함 유도무기다. 차량 탑재형 지대함 유도무기 비궁을 기반으로 사거리를 연장하고 탄두 위력을 증강시켜 함정전투체계와 연동되도록 개발했다. 이에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 6월 1222억원 규모의 '130㎜ 유도로켓-Ⅱ 체계개발사업' 계약을 방위사업청과 체결하고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난 28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제9회 국방품질경영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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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상용 저궤도위성 이용 군용통신사업 본격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한화시스템과 398억원 규모 협약을 맺고 상용 저궤도위성을 이용한 군용 통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년 11월까지 2년 간 상용 저궤도통신위성 활용을 위한 군 전용 게이트웨이, 소형기지국, 위성단말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이후 6개월 동안 군에서 시범운용을 하면서 군사적 활용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저궤도 위성은 정지궤도 위성 대비 운용고도가 낮고 통신거리가 짧아 저지연 고속통신이 가능하다는 게 장점. 한화시스템은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회사의 전 역량을 결집시킴과 동시에 영국의 위성통신 기업인 원웹 (OneWeb)과 위성활용, 기술교류 등 다양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3일 원웹과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저궤도 위성통신 유통·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 계약을 통해 원웹의 위성망을 활용해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격오지와 해상·공중 등에서 '위성통신 안테나'를 장착해 저궤도 위성으로부터 24시간 안정적인 '우주 인터넷'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B2B 위성통신 서비스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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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NATO 호환 155mm 장약 영국 첫 수출 계약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영국 BAE시스템즈와 1759억원 규모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 사용하는 155mm 포탄의 모듈화 장약(MC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원통 모양으로 모듈화된 추진장약인 MCS는 탄두 뒤에 장전돼 폭발력으로 탄두를 정해진 사거리에 맞춰 포신 밖으로 날려보내는 핵심 탄약 구성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NATO 표준 155mm 포탄에 적용되는 장약을 처음으로 수출했다. 유럽의 지정학적인 위기로 NATO 회원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해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NATO의 사거리 기준을 충족하는 추진장약 개발에 나서 올해 초 완료했다. 수출형 MCS는 자동장전 포탑을 탑재하는 자주포의 자동공급 기계의 충격에 견딜 수 있도록 외부 탄피의 강성을 높였다. 현재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 중인 영국의 자주포 획득사업(MFP)에 K9A2가 선정되면 MCS도 동시에 공급해 패키지 형태의 수출도 가능해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2일(현지 시각)에 영국 방산 기업 밥콕과도 포괄적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에 따라 양측은 지상과 해양, 하늘에서 글로벌 사업을 개발하기 위해 폭 넓게 협력할 방침이다. 밥콕 인터내셔널 그룹은 방산, 에너지, 군수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유지보수, 부품 조달 등에서 영국 내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자주포 획득(MFP) 사업과 연계한 추가적인 솔루션 제공도 가능하다. 데이비드 록우드 밥콕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양측의 강점을 살려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전 세계 고객에게 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NATO 회원국을 위한 MCS의 첫 수출을 계기로 영국 방산기업들과 다양한 방산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확대해 대한민국의 방산 수출을 확대하고 자유진영 안보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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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헬기 수리온・LAH, UAE ‘두바이에어쇼’ 전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한 기동헬기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LAH'가 13∼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에어쇼에 전시되고 시범비행도 한다. 13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해외 에어쇼에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T-50B 항공기가 비행한 적은 있으나 회전익 항공기인 수리온과 LAH가 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리온과 LAH는 이번 에어쇼 기간 매일 1차례씩 시범비행을 하며 다양한 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리온과 LAH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2012년과 2022년에 각각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 중인 국산 헬기다. 두바이에어쇼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에어쇼로, 올해는 95개국에서 1천400개 이상의 업체가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선 KAI 등 4개 업체가 이번 에어쇼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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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미래 해군의 핵심전력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시작품' 개발 착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한 약 250억 규모의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체계 기술 검증 시작품’ 제작구매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래 해군이 단독으로 수중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모듈형 무인잠수정 체계 개발’을 위한 초석으로, 향후 초대형급 정찰용·전투용 무인잠수정 개발을 위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초대형급 무인잠수정은 장거리 수중 감시정찰·기뢰부설 등 광범위한 수중 해역에서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해 적의 비대칭전력에 맞설 수 있는 미래 첨단 해양무기체계로 각광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2027년 8월까지 원거리 자율임무수행이 가능한 초대형급 무인잠수정의 기반 기술 검증을 위한 시작품을 제작한다. 임무에 따라 변형 가능한 모듈별 무인잠수정 플랫폼을 설계·통합하고 ▲무인잠수정의 자율제어와 원격통신 임무제어가 가능한 임무통제장비 ▲무장운용을 위한 임무탑재체 ▲수중·수상 운용 환경에 특화된 마스트 등을 포함한 초대형급 무인잠수정 체계검증 시작품을 제작할 예정이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현대전에서 무인잠수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며 주요 선진 국가들도 소형급부터 초대형급까지 무인잠수정 연구를 활발히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화시스템은 수중 무인체계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적 우위를 선점해 우리 해군이 잠재적 안보 위협에 대응 할 수 있는 미래 전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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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한재원 연구팀, 첨단 다중파장 첨단 '스텔스 소재' 세계 최초 개발
- [시큐리티팩트=김희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국방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연세대 기계공학부 한재원 교수 연구팀이 첨단 다중 분광(파장) 스텔스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첨단광학소재’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는데 연구팀에 따르면 이 소재는 레이저·열 영상·밀리미터파 레이더를 사용한 유도무기의 추적을 모두 방해할 수 있다고 한다. 가시광선에서 위장 색을 구현하고, 다양한 파장의 빛을 흡수·반사하는 한편 밀리미터파 레이더 파장을 흡수하는 복합 기능을 가졌고 현재까지 적외선·밀리미터 레이더 스텔스·투명 스텔스 소재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이는 각종 유도무기체계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첨단 스텔스 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관련 기술 상용화를 위해 연구팀의 연구가 계속 진행 중인 이 소재는 여러 군사 장비에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연구팀 관계자는 “최근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K2 전차, K9 자주포는 물론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레드백’을 비롯한 여러 방위산업 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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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한재원 연구팀, 첨단 다중파장 첨단 '스텔스 소재' 세계 최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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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방부, 국산 헬기 내수시장 확대 추진하고 수소연료전지 추진기술도 개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정부가 국산 헬기의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관용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탄소중립 차원에서 군 기동무기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도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국방부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9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국산 헬기의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군·관 통합 헬기 후속 지원체계 구축, 군 파생 헬기의 민간 활용 범위 확대, 관용 헬기 구매방식 개선 등을 제안했다. 헬기 안건 논의를 위해 회의에 함께 참석한 행정안전부, 경찰청, 산림청, 소방청 등 관용 헬기 구매 관련 부처·청도 국산 헬기의 관용 구매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관용 헬기 운용기관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헬기 운용을 위해 성능 개량과 부품 국산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고, 산업부,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 등은 기어박스 국산화 등 후속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방사청은 '군 기동무기체계의 수소연료전지 기반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통해 수소 관련 국내 민수 핵심기술을 국방에 접목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군용 수소연료전지 추진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선두권을 확보하고 실증까지 완료한다는 목표다. 산업부는 방사청과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관련 기업 등 민간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200㎾급 차륜형장갑차용 수소연료전지 및 전동화 추진시스템 개발을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부는 재생합성연료(e-Fuel) 생산 요소기술을 실증하고 군 전략자산에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국방부, 방사청, 정유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 중인데, 조만간 이를 구체화해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우주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민군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국가 안보가 타국에 종속되지 않도록 무기체계 핵심 소재·부품·장비의 국산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도 "미래 안보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첨단전력을 증강하고 이를 방위산업 육성과 방산 수출 증대로 연결해 우리 방위산업이 세계 방산시장을 선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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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방부, 국산 헬기 내수시장 확대 추진하고 수소연료전지 추진기술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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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ADD인상'에 음파탐지 분야 전문가 서희선 수석연구원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수중 음파 탐지장치 '소나(Sonar)' 개발 전문가인 서희선 수석연구원을 '올해의 ADD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서 수석은 1991년 ADD에 입소해 수중음향센서 기술을 꾸준히 개발, 10개의 소나 체계 개발에 성공한 소나 전문가다. 소나는 초음파를 발산해 그 반사 파동으로 수중 장애물이나 해저 상황을 탐지하는 장치로, 해군의 핵심 무기체계다. 서 수석은 활발한 연구학술 활동으로 특허 29건을 포함해 46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논문 실적도 206건에 이른다. ADD는 서 수석에 대해 "소나체계의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잠수함 등에 탑재된 해군 소나체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무기체계로 전력화하는데 큰 공로를 세웠다"고 평가했다. 서 수석은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방과학기술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의 ADD인 상'은 ADD가 근속 20년 이상 연구원 중 우수 성과자 1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국방 연구개발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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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ADD인상'에 음파탐지 분야 전문가 서희선 수석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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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유도·통제 훈련장비인 ‘합동화력시뮬레이터’ 전력화 사업 완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지난 2019년 6월 양산을 시작해 2020년 2월 육군 전방군단에 최초 전력화된 ‘합동화력시뮬레이터’가 올해 11월 해병대 인도를 끝으로 전력화를 완료했다.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9일 포병·육군항공·함포·근접항공지원(CAS) 등 통합화력 유도 및 통제훈련이 가능한 합동화력시뮬레이터를 육군과 해병대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표적을 식별하고, 화력 요청과 수정 과정을 통해 관측요원들의 탄 낙하지점 측정능력을 키우는 훈련장비다. 실제와 유사한 지형에서 육·해·공군이 운영 중인 주요 화기의 포격 장면을 입체적으로 묘사하고, 모의 관측장비로 탄착점을 측정한다. 기존 훈련 장비인 모의사탄관측장비는 3~4개 화기류, 10여개 탄을 적용해 20명만 훈련할 수 있었던 데 비해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우리 군이 보유한 모든 화기와 탄약을 적용할 수 있고 최대 50명까지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뮬레이터를 통한 훈련으로 실제 포탄사격에 따른 민원을 줄일 수 있는데다, 연간 250억원의 포탄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합동화력시뮬레이터는 해외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화력장비를 적용할 수 있도록 연동성에 중점에 두고 개발해 향후 수출 전망도 밝은 편이다. 방사청은 이러한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합동화력시뮬레이터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기 위해 국제 방산전시회에 참여했고, 관심을 보인 일부 국가의 요청에 따라 장비를 시연한 바 있다. 박정은 방사청 화력사업부장은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성능의 국산장비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훈련장비로서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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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 유도·통제 훈련장비인 ‘합동화력시뮬레이터’ 전력화 사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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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우주산업 육성 위한 ‘2021 우주정책포럼 및 간담회’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28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용산)에서 민과 군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2021 우주정책포럼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기관, 연구소, 학교, 우주기업 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우주방위사업 발전 마스터 플랜을 발표하고 다양한 주제의 토론을 통해 국방 우주개발의 발전 방향과 이를 위한 민·군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제1부에서는 방사청에서 ‘2030년 국방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한 우주방위사업 발전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참석한 인원들과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됐다. 방사청이 수립한 마스터플랜은 우리나라 국방 우주력 발전을 보다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한 첨단 우주기술 국산화, 국내 우주산업 육성, 민군 협력 강화, 국방 우주사업 추진체계 정비 등 6개 전략, 24개 과제를 담고 있다. 특히,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에 따라 현재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연료를 활용한 우주발사체 기술을 민간에 단계적으로 이전할 계획을 담고 있으며, 2022년에는 민군 공동으로 발사체 설계를 착수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발사체 기술이전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20년대 중반 이후에는 우리 땅에서, 우리가 만든 위성을, 우리 기업이 만든 우주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쏘아 올리는 본격적인 상업 우주발사서비스가 시작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발사체 기술이전 외에도 2030년까지 핵심기술 국산화와 국방 우주센터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를 확대하고,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종합지원책 마련, 국방우주사업관리법 제정 추진 등 국방 우주사업을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제2부에서는 ADD를 비롯해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다양한 정부기관들이 국방 우주기술 발전방향과 이를 위한 제도적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한화, KAI, LIG넥스원, 쎄트랙아이 등 국내 우주기업들은 미래의 국방 우주산업 성장을 위한 제언과 우주기술 자립방안을 발표했고, 이후, 민과 군이 함께 패널 토의에 참석해 우주기술의 민군 협력방안을 논의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은 “뉴 스페이스 시대에 발맞춰 우주산업 강대국 대열에 하루빨리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회, 정부부처, 산업체, 학계, 연구소 등과 소통을 통한 민군 우주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국방 우주력 건설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 민주당 설훈 의원과 국민의 힘 한기호 의원이 참석했는데, 국회의원들은 국방우주개발 관련 법 제정을 통해 국방이 우주 경쟁력 확보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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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우주산업 육성 위한 ‘2021 우주정책포럼 및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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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정부출연연구소 첨단기술 국방활용 길잡이-국방기술맵’ 발간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정부출연연구소(이하 정출연)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 첨단기술들을 조사하여 ‘정부출연연구소 첨단기술 국방활용 길잡이-국방기술맵’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국기연 관계자는 “날로 첨단화·복잡화되고 있는 무기체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기존과 같은 방산업체 중심의 사업방식에 한계가 있으며 정출연 등 민간이 보유한 기술개발 역량을 국방 부분에 적극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고 발간 배경을 설명했다. 따라서 국기연에서는 정출연이 보유한 첨단기술 중 국방연구개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조사해 ‘국방기술맵’을 작성했다. 이 맵에는 15개 정출연에서 개발한 200개 첨단기술의 기술내용과 특징, 개발단계, 군 활용분야, 개발자 정보 등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 이를 통해 합참과 각 군이 미래 무기체계의 운용개념과 요구성능을 구상하고, 방사청이 국내 기술을 활용한 사업추진 방법을 결정하는 등 무기체계 소요기획 단계부터 사업추진 단계까지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도록 했다. ‘국방기술맵’에 수록된 기술 중 ‘양자 해수 라이더(Lidar) 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은 수중에서 은밀하게 이동하는 물체를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로 우리나라 인근 해역의 수중 감시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스텔스 무인항공기에 적용이 가능한 ‘메타패턴 초박 필름소재 기술(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기술(한국기계연구원)’, ‘고출력 극초단파(HPM) 안티드론 기술(한국전기연구원)’ 등 미래 무기체계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방위사업청은 올해 국방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정출연 주관 사업형태를 신설하는 등 정출연의 국방 R&D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국방기술맵 발간을 계기로 국가과학기술과의 상호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일 국기연 소장은 “정출연 국방기술맵이 우수한 국가과학기술 개발역량을 국방 연구개발에 활용하는 발판으로 사용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출연이 국방분야 연구개발에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 토대를 지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방기술맵은 향후 정출연뿐만 아니라 민간 업체들이 보유한 기술까지 대상을 확대 발전시킬 계획이며, 국기연 홈페이지에서 상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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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정부출연연구소 첨단기술 국방활용 길잡이-국방기술맵’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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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 민수사업화 지원 서비스 개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일 국방기술의 민수이전·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국방기술 민수사업화 원스톱 서비스인 ‘시원서비스’(C-ONE Service)와 국방기술거래장터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동시에 개시한다고 밝혔다. 시원서비스는 국방기술의 민수사업화 추진 간 민간 기업을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다. ADD는 시원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민수사업화 지원 요청 시기를 특정 시기에서 상시로 전환하고, 요구사항별 분산 돼있던 접수·처리 과정을 단순화했다. ADD는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전에 위치한 민군협력진흥원에 시원서비스 지원 공간을 신설했으며, 향후 기업의 요구를 적시에 반영하고 확대 예정 서비스를 즉시 적용하여 양질의 기업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확대 예정 서비스란 사업계획서 작성 컨설팅, 온·오프라인 기술도우미 지원, 온·오프라인 국방기술이전 상용화지원 사업 소개, 기업 맞춤형 기술검색 및 매칭, 정부부처·지자체 관련사업 안내 등을 말한다. 또한 ADD는 국방기술거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운영도 시작한다. 이를 통해 시원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PC 기반이던 ‘국방기술거래장터’의 플랫폼이 모바일로 확대됨에 따라 일반인과 민간기업의 접근성이 향상됐다. 이용자들은 PC·태블릿·스마트폰을 통해 국방기술 검색과 국방기술 소개 동영상 시청, 온라인 기술문의 및 상담 신청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들은 ADD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가 협력한 결과물로, 국방기술정보의 대국민 서비스 향상은 국방기술 이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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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 민수사업화 지원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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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함정 분야 품질보증업무 설명한 편람 2종 발간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 함정 분야의 품질보증업무를 세부적으로 설명한 편람 2종을 발간해 방산업체, 각 군, 유관기관, 국회, 학계 등에 배포했다고 3일 밝혔다. 발간된 책자는 ‘함정 상세설계 및 선도함 품질경영업무 편람’과 함정 탑재장비의 요소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작원리 위주로 서술한 ‘함정 탑재장비 요소기술 편람’ 등 2종이다. 함정은 일반 무기체계 연구개발 절차와는 달리 최초 건조되는 선도함을 전력화해야 하고 선도함 건조기간 중 후속함 건조를 추진하는 특성이 있어 최초 설계 및 선도함 건조단계에서부터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가 진행된다. 이번에 발간한 ‘함정 상세설계 및 선도함 품질경영업무 편람’은 선도함 건조 단계에서의 정부 품질보증 절차와 기준을 제시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다양한 지원 내용 등을 설명하여 품질경영업무의 투명성과 관계기관 및 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함정 탑재장비 요소기술 편람’은 수상함과 수중함의 추진 계통, 전기 계통, 지휘 및 탐색 계통, 보기 계통, 무장 계통 등에 대한 주요 탑재장비 요소기술의 장비 동작·구조 원리, 단계별 주요 성능 확인사항 및 품질 Lessons & Learn 사례 등 함정 품질보증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수록했다. 이번 함정 관련 2종의 편람은 함정 품질경영업무의 세부적인 절차 및 기준을 수록하여 정부 품질보증 업무 진행의 통일성과 일관성을 확보하고 함정 관련업무 종사자들에게 실무차원의 업무 가이드 역할 및 함정 품질에 관한 이해 증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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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함정 분야 품질보증업무 설명한 편람 2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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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업체 대상 전문화 교육 실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은 지난 24일부터 12월 2일까지 국방품질경영체제(DQMS) 인증업체 100개사 실무자 149명을 대상으로 인증 유지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DQMS(Defense Qual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은 ISO 품질경영시스템 기반에 군수품의 특수성을 고려한 요구조건이 추가된 정부인증제도로, 군수업체의 생산체제 전반을 평가하고 관리함으로써 군수품의 자발적 품질 확보와 정부 품질경영 활동의 업무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1998년에 처음 제도 시행 이후 매년 인증을 획득한 업체가 증가하여 현재는 총 190개사의 군수업체가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업체는 군수품 경쟁 입찰 시 평가가점 부여, 연구개발 사업 및 양산단계 업체선정 시 평가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은 중소기업이 애로사항으로 제기한 부족한 인증 교육지원 문제를 해소하고 품질경영체제의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화상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의 형태로 진행하고 있다. 총 2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된 이번 전문화 교육은 소속업체 및 수강자의 시간적 편의에 따라 인원을 분산하여 동일교육을 3회 실시한다. 송석봉 기품원 표준인증연구부장은 “인증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와 참여율은 군수업계에 선진화된 품질문화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시스템 기반의 품질경영활동을 보다 활성화하고 우수한 품질의 군수품이 전력화되도록 제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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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원, 국방품질경영체제 인증업체 대상 전문화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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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북 보은사업장에 유도무기 제조시설 준공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는 충북 보은사업장에 13만㎡ 규모(약 39000평)의 첨단 정밀유도무기 제조시설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 2019년부터 대규모 유도무기 생산을 위한 첨단 설비를 갖추기 위해 신규 시설 증설을 추진해왔으며, 공정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무인화·원격화·자동화 기술도 도입됐다. 한화 측은 이번 공장 준공에 투입된 투자 규모는 따로 밝히지 않았으며, 향후 보은사업장에서는 소구경형에서 대구경형까지 다양한 탄종의 유도무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영공 수십㎞ 상공에서 적의 탄도미사일을 직접 요격하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도 이곳에서 개발이 진행된다. 김승모 한화 방산 부문 대표는 "다양한 유도무기 체계의 개발과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가 완성됐다"며 "첨단 무기체계 제조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통해 자주국방 강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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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충북 보은사업장에 유도무기 제조시설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