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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산 자폭 드론' 연내 실전 배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폴란드산 소형 자폭 드론 200대를 운용 중인 우리 군이 국산 자폭 드론을 연내 실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뉴스1은 국방부가 현재 국산 자폭 드론 실전 배치를 위한 시험 평가 및 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우리 군은 연내 국산 자폭 드론을 수십 대 규모로 실전 배치한 뒤, 향후 국산 드론 성능 개선 사업과 함께 배치 규모를 늘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이 도입할 국산 자폭 드론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대한항공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은 폴란드산 자폭 드론과 함께 운용할 경우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 등 북한의 주요 장비를 타격하는 작전에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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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자주포 K9A2’ 美시장 상륙…AUSA2024 전시회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는 자동화 자주포 ‘K9A2’를 미국 방산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최대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4~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 협회(AUSA) 2024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전시회는 미 육군 협회가 195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방산전시회로 전 세계 800여 개의 방산기업들이 참가해 최첨단 지상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동포탑이 탑재된 K9A2 자주포 실물과 성능이 향상된 다목적무인차량 등을 출품했다. K9A2는 탄약 및 장약을 100% 자동으로 장전할 수 있다. 분당 최대 9발 이상의 신속하고 집중적인 포탄 발사가 가능하다. 포탑 자동화를 통해 운용인원은 기존 5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또한 기존 철제궤도 대신 복합소재를 활용해 진동과 소음을 대폭 줄였다. 현재 미 육군은 기존에 개발된 자주포 체계 도입을 검토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도 후보 장비 중 하나로 꼽힌다. 마이크 스미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방산법인장은 “K9은 세계에서 가장 검증된 자주포 솔루션으로 장거리 화력 성능은 물론 유무인 복합운용 기술 적용도 가능해 미 육군의 요구 성능에 가장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 육군용 차륜형 자주포 콘셉트 모델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미국 맥 트럭사의 트럭 차체에 K9A2의 자동포탑을 얹은 형태로 미 육군의 차륜형 자주포 도입 추진을 겨냥한 모델이다. 또한 개발 중인 신형 다목적무인차량 ‘GRUNT(Ground Uncrewed Transport)’의 실물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기존 아리온스멧(Arion-SMET)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항속거리는 3배가량 늘어난 290km다. 적재중량은 1.5배 이상 늘어난 900kg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통합전장시스템(IVS)과 실시간 유지ㆍ보수ㆍ정비(MRO) 플랫폼 등을 전시하며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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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3.7조 규모 천궁-Ⅱ 이라크 수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 이라크 수출을 공식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M-SAM(천궁-II)이 이라크 국방부와 3조7135억원 규모로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규모는 LIG넥스원의 최근 매출액(2조3천85억원) 대비 160.86%에 달한다. 이라크 수출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3번째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다. 고도 40㎞ 이하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방어체계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됐으며,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한편 천궁-Ⅱ는 지난 2022년 UAE에 처음 수출되며 'K-방산'의 수출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당시 계약 규모는 35억달러 상당으로, 국산 단일무기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이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천궁-Ⅱ 10개 포대를 수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수출 금액도 UAE 수출 때와 비슷한 32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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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랜드포스 2024’서 종합 방산 솔루션 전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호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서 다양한 신 제품을 선보이며 종합 방산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1~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포스 2024’에 약 20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했다. 통합 전시관에 C4I 전술통신솔루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다연장로켓 ‘천무’, ‘무인수색차량’, 모듈화 장약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한화시스템이 선보인 C4I 전술통신솔루션은 전시 상황에서 지상 통신망 단절과 관계없이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저궤도 위성통신과 5G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다계층 통신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실제로 멜버른 전시장과 약 70km 떨어진 질롱시 레드백 생산공장에서 드론-차량-전시현장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을 한다. 달리는 차량에 이동형 5G 기지국을 탑재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수신하고, 해당 영상을 다시 저궤도 위성통신을 통해 전시장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다연장로켓 ‘천무’의 실물을 전시했다. 타이곤은 다양한 무장을 장착하고 지상은 물론 수상에서도 기동할 수 있어 운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천무는 다수의 유도 미사일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이 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원격 및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수색차량(UCV-L)’과 탄두를 밀어내는 장약을 원통형으로 모듈화해 목표 사거리에 따라 적정량의 화약을 장전할 수 있는 모듈화 장약(MCS)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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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신설 이집트 에어쇼 참가…"아프리카·중동 수출 도전"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아프리카·중동지역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되는 이집트의 에어쇼(EIAS)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EIAS(Egypt International Air Show)는 올해 처음 신설된 에어쇼로 9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이집트 엘 알라메인 지역에서 열린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약 80여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50여종 이상의 민항기, 군용기 등이 전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 주력 항공기를 전시한다.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공중발사무인기(ALE)가 적용된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NCUAV)와 초소형 SAR 위성을 소개한다. 특히, 전시장에 FA-50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각국 공군을 대상으로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하고 비행 우수성을 알리면서 조종사 양성과 다목적 전투 임무에 최적의 솔루션임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한-이집트 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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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폴란드 전시회 대거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방산기업들이 폴란드 방산 전시회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들고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진검 승부에 나선다. 장소는 3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중부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이다. 지난 1993년 시작된 MSPO는 폴란드 국방부와 국영 방산그룹 PGZ가 공식 후원하는 폴란드 최대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로, 프랑스 파리 유로사토리, 영국 런던 DSEI 전시회 등과 함께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로 꼽힌다. 전시회 측에 따르면 올해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8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는 올해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3사가 팀을 이뤄 행사장에 통합 부스를 차린다. 한화는 부스 중앙에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Batch)2 잠수함 모형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해군 현대화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를 겨냥한 것이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해군이 운용할 잠수함 3척을 새로 도입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약 22억5천만유로(약 3조3천500억원)로 추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의 국방 수요를 분석해 무인수색차량과 다목적 무인차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통합 부스에서 장보고-III급에 탑재된 잠수함 전투체계(CMS), 레드백에 탑재되는 통합전장 시스템(IVS), 전차 등에 탑재되는 이동형 5세대 이동통신(5G) 전술통신 기지국인 MOSS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인도 중인 K-2 전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기간에 2022년 폴란드와 맺은 K-2 전차 1천대 공급 기본계약 중 2차분(820대) 공급 물량 계약 체결을 기대한다. 다만 회사측은 아직 다양한 조건을 놓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 신중한 입장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하반기 양산에 착수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 소형무장헬기(LAH) 등 차세대 주력 기종을 선보인다.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 군단 무인기(NCUAV),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CMMAV) 등 미래형 무인기 플랫폼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아, 풍산, SNT다이나믹스 등 기업이 MSPO에 참가할 예정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MSPO를 통해 폴란드 후속 사업 수주는 물론 유럽 시장 추가 발굴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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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과 함정 사업 협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주요 인사와 미 해군 함정 사업 수행 전반을 주제로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 등 한화오션의 주요 경영진은 26일 용산 미군 부대에서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장 잭 리드 일행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함정 사업 운영에 관한 여러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MRO(유지, 보수, 정비) 사업 참여 등을 통해 미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미국 필리(Philly)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데 필요한 승인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리드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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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방산 생산기지 완공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질롱에 자주포와 장갑차를 생산할 공장을 완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한국 및 호주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신형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호주 공장에서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의 양산을 시작한다. AS9와 AS10은 K9, K10의 호주 개조 모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까지 AS9와 AS10 각각 30문, 15대를 호주 육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9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레드백 궤도형 장갑차는 2026년 상반기 시제품 납품 후 양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공장 완공을 통해 AUKUS(미국 호주 영국 안보협의체) 및 파이브 아이즈(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정보동맹)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호주 호위함 사업 등 방산 협력차 호주를 방문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한화 호주공장은 양국 간 방위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호혜적 방산협력의 상징으로, 한화 호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양국이 지상무기체계뿐 아니라 함정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과 양국 방위산업 발전을 이뤄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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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TAI와 T-50TH 후속지원 협력 MOU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가 최근 태국 국영 항공기 후속지원 전문업체인 TAI와 T-50TH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후속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TAI(Thai Aviation Industries)는 2003년 태국 항공산업 진흥을 위해 태국 공군과 태국 중소기업청이 공동 출자를 통해 설립한 국영 기업으로 태국 공군이 운용중인 모든 항공기들의 정비와 후속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KAI는 21일 이번 협약이 태국 공군이 운용중인 T-50TH 항공기의 안정적인 후속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양국 항공산업 발전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고 밝혔다. KAI와 TAI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T-50TH의 가동률 향상과 후속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확대하고, 아시아 시장 항공정비 거점 마련과 잠재시장 발굴 등 중장기 협력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KAI는 한국 공군이 도입한 국방 선진 조달체계인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T-50TH가 총 항공기 수명주기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태국 공군 및 TAI와 PBL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상재 KAI CS센터장(전무)은 “한-태간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태국을 아시아 시장의 T-50 계열 항공기 후속지원을 위한 거점으로 육성하여 신규 시장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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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태국 TAI와 T-50TH 후속지원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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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 4.6조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아파치 공격 헬기 36대를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미 국무부가 35억 달러(약 4조6천655억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 및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 한국은 최대 36대의 아파치 공격 헬기와 76대의 엔진 등의 구매를 요청했고, 미국 정부가 검토 끝에 이를 받아들였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경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판매는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에 제공, 한국의 (군사)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도입하는 아파치 헬기는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는다. 최대 순항속도는 269㎞/h(145노트)다. 무장은 헬파이어 미사일 외에 스팅어 공대공 유도탄 최대 4발을 각각 탑재할 수 있다. 70㎜ 로켓 최대 76발과 30㎜ 기관총 최대 1천200발도 장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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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국에 4.6조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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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네덜란드 NLR과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 비행시험 MOU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23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에어쇼 2024에서 네덜란드 왕립 항공우주센터(NLR)와 'FA-50 공랭식 AESA 비행시험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NLR은 1919년 설립된 국영 방위산업기관으로, 100여년간 네덜란드 공군과 협력하며 항공우주분야 연구개발과 각종 정비 및 시험평가에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NLR은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 ‘ESR-500A’의 비행시험(FTB)을 수행할 계획이다. ESR-500A는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의 제품명이다. LIG넥스원은 2021년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FA-50용 공랭식 AESA 개발을 완료했다. AESA(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다는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열을 식힐 수 있는 냉각장비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AESA 레이다는 부피가 크고 무겁지만 냉각효율이 좋은 수랭식 냉각기법을 사용해왔다. 반면 공랭식(Air cooling) 냉각기법은 부피와 무게를 대폭 줄일 수 있어 FA-50과 같은 경공격형 항공기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NLR과 추진하는 비행시험이 완료되면 수출형 FA-50에 공랭식 AESA 레이다를 즉시 장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IG낵스원은 향후 세계 항공기 AESA 레이다 시장 확대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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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네덜란드 NLR과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 비행시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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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영국 '판버러 에어쇼' 참가... "유럽시장 공략 박차"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항공우주·방산 관련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에어쇼로 프랑스 파리, 싱가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손꼽힌다. 올해 에어쇼에는 전세계 44여개국 약 1천300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총 6개 ZONE(고정익, 회전익, 위성, M&S, 무인기, 기체존)을 구성했다.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차세대통신위성, 소형다기능 비행체 모듈(AMMAV), 인공지능(AI) 파일럿을 연계한 최신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또한, 열가소성 복합재 시제품을 선보여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적인 민항기 제작사의 파트너로서 쌓아온 KAI의 민수기체사업 역량도 알린다. 특히, KAI는 미래전장에서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하고 수리온과 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했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을 위해 올해 2월 AI파일럿, 빅데이터, 자율·무인 등 핵심 기술개발에 1천25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한편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폴란드,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기존 수출국의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국산항공기 운용 현황을 소개하고 추가 수출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미국, 영국, 사우디, 베트남 등 신규 시장의 정부관계자와 항공·우주 관련 주요 업체 경영진들을 만나 전투기와 헬기 등 주력 플랫폼을 소개하고 시장 개척과 미래사업 협력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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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영국 '판버러 에어쇼' 참가... "유럽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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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빅4, 2분기 매출·영업이익 ‘맑음’ 전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방산 주요 기업들이 올해 2분기에도 매출과 이익 확대를 이어가며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들의 최근 1개월간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4대 방산기업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총 4천122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1천987억원)보다 107.4% 증가했다. 매출 추정치 또한 5조2천350억원으로, 작년(4조640억원)보다 28.8%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매출은 2조6천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2천193억원으로 164.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로 인도된 K-9 6문과 천무 18대 등이 2분기 매출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9 잔여 계약(284문 규모)이 남아있는 데다, 지난 10일 루마니아 국방부와 K-9 54문,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 탄약 등 총 1조3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KAI는 2분기 8천643억원의 매출과 5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8%, 515.5% 증가한 실적이다. KAI는 고등훈련기 TA-50, FA-50 등 수출이 2분기 매출로 인식되면서 꾸준한 매출·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KAI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폴란드의 요구에 맞춰 성능 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36대를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KAI는 이집트와 FA-50 수출 물량을 논의하고 있고, 슬로바키아의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과 미국의 공군·해군 훈련기 도입 사업 수주를 준비하는 등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K-2 전차를 앞세운 현대로템은 2분기 매출이 1조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81억원으로 3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는 폴란드 수출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이 본격화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10일 폴란드 측과 2차 이행계약을 위한 신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오는 9월께 2차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루마니아 등과도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수주 여부도 관심이다. LIG넥스원 역시 2분기 매출은 6천952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7.4% 성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3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잔고가 작년 말 기준 19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어서 앞으로 실적 전망이 밝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증권업계는 특히 최근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 하와이에서 실시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 발사에 성공적으로 통과해 올 하반기 미국 수출 계약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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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빅4, 2분기 매출·영업이익 ‘맑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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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비궁’, 미 FCT 최종 시험 발사 성공…미 수출 기반 마련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해역에서 실시한 FCT(해외비교시험) 최종 시험발사에서 6발 모두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15일 밝혔다. FCT는 미국 국방부가 전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해 미국이 추진하는 개발·획득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환태평양훈련 기간 중 이뤄진 이번 실사는 한·미 해군이 수립한 무인화 기반 미래 작전개념의 실사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진행됐다. LIG넥스원은 한국과 미국을 통틀어 '무인 표적-공중 무인기 탐지-위성통신-무인수상정 탑재 유도로켓 발사' 등 전 과정에 무인화 개념을 적용한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LIG넥스원은 비궁을 미국 텍스트론사의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발사체계로 통합하고, 해상 운용성을 검증하기까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지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해군의 4천900t급 상륙함인 천자봉함이 비궁 발사대와 함께 미국 무인수상정을 태평양의 미국 해역 한 가운데로 이송하고 진수하는 등 전폭 지원했다. 2016년 국내 해병대에 전력화 된 비궁은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을 타격하기 위해 차량에 탑재하여 발사하는 무기체계로 개발됐다. LIG넥스원은 수출을 위해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용 발사대를 자체 개발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시험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 향후 국내 무인수상정의 임무작전 수행간 민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표준화·모듈화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험평가를 현장에서 지휘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산업 불모지였던 나라에서 반세기 만에 미국에 유도무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자주국방 실현과 K-방산의 성장을 향한 정부와 군, 기관, 업계의 노력과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비궁이 지난 2019년 미국 FCT 프로그램 대상 무기체계로 지정된 이후 이번 최종 시험까지 단 한발의 오차도 없는 명중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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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사우디 수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약 8억6천680만 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다. 10일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번째 조 단위 대규모 수출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회시스템은 이번 수출 성사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의 성능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K-방산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미사일 요격체계 기술은 소수의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 천궁으로 더 잘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地對空) 유도무기체계’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자산이다. 천궁-II 요격 미사일 체계의 핵심인 한화시스템 다기능레이다(MFR)는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敵) 전투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레이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탐지∙추적∙피아식별 ▲재밍(jamming·전파방해) 대응 ▲유도탄 포착∙추적∙교신 등 교전기능 복합 임무를 3차원 위상배열 레이다로 한 번에 수행한다. 한화시스템 천궁-II MFR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발해 2020년 전력화를 마쳤으며, 천궁 MFR 성능개량형(천궁-II MFR)을 공급하고 있다. 천궁 중동 수출형은 능동위상배열 레이다(AESA)를 탑재해 탐지·추적 성능을 향상시키고, 사막의 고온과 모래먼지 등을 고려해 개발돼 UAE에 이어 사우디 시장까지 뚫을 수 있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UAE 수출을 통해 확보한 M-SAM MFR 수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의 환경 조건과 요구에 맞게 보다 개량한 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천궁-II는 총 32억 달러(4조2천700억) 규모다. 1개 포대는 다기능레이다∙수직발사대∙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한화시스템은 다기능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대를 공급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대한민국 무기체계 우수성을 대표하는 최첨단 레이다를 공급하며 K-방산 수출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며, “중동∙유럽∙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 경량형 AESA 레이다∙해양 무인체계 등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무기체계까지 수출 품목을 확대해 나가며 해외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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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사우디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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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페루 국영 기업과 FA-50 부품 공동생산 MOU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공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페루 국영 항공정비회사(SEMAN)와 FA-50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5일 KAI에 따르면 이번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장관 및 육·해·공군 총장 등 페루 최고위급 인사와 방사청 강환석 차장, 주페루 최종욱 대사 등 대한민국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강구영 KAI 사장과 하이메 로드리게스 SEMAN 사장(공군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SEMAN은 페루 항공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방부 산하 국영 기업으로 창정비 및 성능개량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2년 KAI가 페루와 수출 계약한 KT-1P 20대 중 16대를 SEMAN이 현지 조립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번 FA-50 부품생산 협력은 공군 현대화 사업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SEMAN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 사업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측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는 KAI에게는 2012년 KT-1P 20대 수출 계약을 하며 동남아와 중동을 넘어 중남미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준 뜻깊은 나라다”라면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페루와의 항공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 시장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페루 공군이 KT-1P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것에 더해 부품 공동생산 MOU가 체결됨에 따라 FA-50이 향후 페루 차세대 전투기 사업 기종선정에서 우호적인 토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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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페루 국영 기업과 FA-50 부품 공동생산 MOU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