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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3.7조 규모 천궁-Ⅱ 이라크 수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 이라크 수출을 공식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M-SAM(천궁-II)이 이라크 국방부와 3조7135억원 규모로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규모는 LIG넥스원의 최근 매출액(2조3천85억원) 대비 160.86%에 달한다. 이라크 수출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3번째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다. 고도 40㎞ 이하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방어체계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됐으며,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한편 천궁-Ⅱ는 지난 2022년 UAE에 처음 수출되며 'K-방산'의 수출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당시 계약 규모는 35억달러 상당으로, 국산 단일무기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이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천궁-Ⅱ 10개 포대를 수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수출 금액도 UAE 수출 때와 비슷한 32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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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랜드포스 2024’서 종합 방산 솔루션 전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호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서 다양한 신 제품을 선보이며 종합 방산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1~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포스 2024’에 약 20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했다. 통합 전시관에 C4I 전술통신솔루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다연장로켓 ‘천무’, ‘무인수색차량’, 모듈화 장약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한화시스템이 선보인 C4I 전술통신솔루션은 전시 상황에서 지상 통신망 단절과 관계없이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저궤도 위성통신과 5G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다계층 통신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실제로 멜버른 전시장과 약 70km 떨어진 질롱시 레드백 생산공장에서 드론-차량-전시현장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을 한다. 달리는 차량에 이동형 5G 기지국을 탑재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수신하고, 해당 영상을 다시 저궤도 위성통신을 통해 전시장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다연장로켓 ‘천무’의 실물을 전시했다. 타이곤은 다양한 무장을 장착하고 지상은 물론 수상에서도 기동할 수 있어 운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천무는 다수의 유도 미사일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이 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원격 및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수색차량(UCV-L)’과 탄두를 밀어내는 장약을 원통형으로 모듈화해 목표 사거리에 따라 적정량의 화약을 장전할 수 있는 모듈화 장약(MCS)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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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신설 이집트 에어쇼 참가…"아프리카·중동 수출 도전"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아프리카·중동지역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되는 이집트의 에어쇼(EIAS)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EIAS(Egypt International Air Show)는 올해 처음 신설된 에어쇼로 9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이집트 엘 알라메인 지역에서 열린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약 80여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50여종 이상의 민항기, 군용기 등이 전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 주력 항공기를 전시한다.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공중발사무인기(ALE)가 적용된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NCUAV)와 초소형 SAR 위성을 소개한다. 특히, 전시장에 FA-50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각국 공군을 대상으로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하고 비행 우수성을 알리면서 조종사 양성과 다목적 전투 임무에 최적의 솔루션임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한-이집트 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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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폴란드 전시회 대거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방산기업들이 폴란드 방산 전시회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들고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진검 승부에 나선다. 장소는 3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중부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이다. 지난 1993년 시작된 MSPO는 폴란드 국방부와 국영 방산그룹 PGZ가 공식 후원하는 폴란드 최대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로, 프랑스 파리 유로사토리, 영국 런던 DSEI 전시회 등과 함께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로 꼽힌다. 전시회 측에 따르면 올해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8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는 올해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3사가 팀을 이뤄 행사장에 통합 부스를 차린다. 한화는 부스 중앙에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Batch)2 잠수함 모형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해군 현대화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를 겨냥한 것이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해군이 운용할 잠수함 3척을 새로 도입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약 22억5천만유로(약 3조3천500억원)로 추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의 국방 수요를 분석해 무인수색차량과 다목적 무인차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통합 부스에서 장보고-III급에 탑재된 잠수함 전투체계(CMS), 레드백에 탑재되는 통합전장 시스템(IVS), 전차 등에 탑재되는 이동형 5세대 이동통신(5G) 전술통신 기지국인 MOSS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인도 중인 K-2 전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기간에 2022년 폴란드와 맺은 K-2 전차 1천대 공급 기본계약 중 2차분(820대) 공급 물량 계약 체결을 기대한다. 다만 회사측은 아직 다양한 조건을 놓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 신중한 입장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하반기 양산에 착수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 소형무장헬기(LAH) 등 차세대 주력 기종을 선보인다.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 군단 무인기(NCUAV),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CMMAV) 등 미래형 무인기 플랫폼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아, 풍산, SNT다이나믹스 등 기업이 MSPO에 참가할 예정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MSPO를 통해 폴란드 후속 사업 수주는 물론 유럽 시장 추가 발굴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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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미국 상원 군사위원장과 함정 사업 협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주요 인사와 미 해군 함정 사업 수행 전반을 주제로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 등 한화오션의 주요 경영진은 26일 용산 미군 부대에서 미국 연방 상원 군사위원장 잭 리드 일행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나 함정 사업 운영에 관한 여러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한화오션은 이날 MRO(유지, 보수, 정비) 사업 참여 등을 통해 미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미국 필리(Philly)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는 데 필요한 승인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리드 위원장의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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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방산 생산기지 완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질롱에 자주포와 장갑차를 생산할 공장을 완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한국 및 호주 정부 관계자를 초청해 신형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호주 공장에서 AS9 자주포와 AS10 탄약운반차의 양산을 시작한다. AS9와 AS10은 K9, K10의 호주 개조 모델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7년까지 AS9와 AS10 각각 30문, 15대를 호주 육군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29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레드백 궤도형 장갑차는 2026년 상반기 시제품 납품 후 양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공장 완공을 통해 AUKUS(미국 호주 영국 안보협의체) 및 파이브 아이즈(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정보동맹)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호주 호위함 사업 등 방산 협력차 호주를 방문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한화 호주공장은 양국 간 방위산업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호혜적 방산협력의 상징으로, 한화 호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양국이 지상무기체계뿐 아니라 함정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과 양국 방위산업 발전을 이뤄내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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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과 보잉 간의 '극초음속 무인전략 정찰기' 경쟁 가열
- 미국의 대표적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과 보잉사 간에 마하 5(음속의 5배.시속 6천120㎞) 이상의속도로 지구 전역을 30분 이내에 비행할 수 있는 극초음속 고고도 무인전략 정찰기 개발 경쟁이 치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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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분석]북핵의 대항마, 탄도탄 방어전략 변천과 미국의 미사일 방어(MD) 개념
- 2017년 여름 이후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증가함에 따라 이와 관련한 국민의 관심은 높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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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대통령, 록히드마틴 및 보잉사 무기판매 총대 메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산 무기를 구매하는 국가에 대한 수출 규제를 축소하는 ‘당근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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