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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기념행사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15일 상륙공격헬기(MAH)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축하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진주 이반성면에 준공된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 해병대 주일석 사령관, 방위사업청 조현기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IPT, 해병대, 기품원, 감항기관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AI 관계자는 “상륙공격헬기는 약 15m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과 선회비행, 전/후/좌/우 비행, S자형 선회비행과 약 30m 높이에서 최대 수평비행을 수행하는 등 약 20분간의 축하비행을 통해 비행조종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KAI는 상륙공격헬기의 비행성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입증 하기 위해 주 임무 중량 상태에서 비행속도, 상승고도, 제자리비행 고도 등의 영역에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KAI는 2022년 10월부터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착수하여 2023년 4월 기본설계, 2023년 9월 상세설계를 마치고 작년 10월 시제1호기 출고 및 지상시험에 착수했다. 이어 12월 초도비행을 성공했다. KAI는 2026년 8월까지 기관총, 로켓탄, 공대지유도탄(천검)과 적 항공기에 대한 타격능력 확보를 위한 공대공유도탄 등의 무장운용능력을 입증하는 시험평가를 거쳐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륙공격헬기는 해상 및 함상 운용능력이 입증된 마린온에 국내 개발, 소형무장헬기 미르온의 무장체계통합 기술을 적용해 해병대의 요구성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해병대에서 운용중인 마린온과 높은 부품 호환성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해병대 조종사 신규 양성을 위한 소요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후속 군수지원을 보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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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충무공이순신함 성능개량 착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KDX-II) 성능개량에 착수했다.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해군 기동전단의 주력 함정으로 원해작전 능력과 대공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조국 해양 수호뿐만 아니라 소말리아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와 같이 해상교통로 보호 등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이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충무공이순신함의 주요 탑재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여 작전수행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충무공이순신함의 노후된 전투체계를 최신 소프트웨어(SW)가 적용된 국산 전투체계로 개량한다. 표적처리능력과 정보처리 속도 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후속군수지원을 구현하여 작전의 완전성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기존 예인선배열음탐기를 최신 제품으로 교체한다. SM-2 대공유도탄 유도를 위해 유도전파를 생성하는 유도탄조사기도 개량형으로 교체한다. 이는 적 항공기와 대함유도탄을 요격하는 해군의 핵심전력인 SM-2 대공유도탄을 탑재한 함정에 대한 첫 성능개량이라는 게 방사청 설명이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인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이 다양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더욱 강화된 전투수행능력을 구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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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대-LIG넥스원, 방위산업·국제교류 활성화 협력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대학교와 LIG넥스원이 방위산업·국제교류 활성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국방대는 14일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LIG넥스원과 방위산업 및 우주·항공 분야 발전, 문화 체험 지원 등의 교류협력 증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체결된 협약에 국방대에서 수탁하는 외국군 장교와 가족의 방산·문화 체험 지원 분야를 추가했다. 두 기관은 2022년 협약에 따라 이미 국방우주 정책·전략 관련 연구 및 인력 교류, 공동 관심 분야 연구·학술 세미나 개최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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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엔진 시험 공동수행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연소기 및 시험 리그(Rig) 제작’ 과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미래도전 국방기술’로 개발 중인 고온화 연소기 개발의 일환인 고온화 연소기 시제작 및 리그 시험을 지원하게 된다. 과제 수행 일정은 2027년 4월까지이다. 항공엔진 연소기는 개발 과정에서 많은 리그 시험을 거치기 때문에 통상 엔진체계 개발보다 선행해 제작 및 시험이 이뤄진다. 이에 국방과학연구소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과제를 통해 우수한 성능과 신뢰성을 가진 최적의 연소기를 개발, 항공기를 운용하는 다양한 환경에서 연소기 리그 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연소기 시제작을 위해 발전용 가스터빈 분야에서 축적한 고온부품관련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할 예정이다. 고객 요구 및 다양한 설계변수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첨단의 적층 제조(AM) 기법을 활용한 제작기술을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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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페루 시마조선소에서 함정 건조 착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시마조선소에서 페루 함정 프로젝트 착공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에 함정 3종(호위함, 원해경비함, 상륙함) 4척을 수출하는 계약을 지난해 4월 페루측과 체결한 바 있다. 수출 규모는 약 6천400억원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 구스타보 아드리안센 올라야 총리, 왈테르 아스뚜디요 국방부 장관, 루이스 호세 플라르 피가리 해군참모총장 등 페루 정부 고위 인사들과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가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페루 현지 시마조선소에서 이 함정들을 건조해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한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페루 조선업 역사에서 이번 착공식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HD현대중공업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페루 해군 현대화를 촉진하고 국가 경제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착공식에서 “이번 착공식은 K-함정 중남미 진출의 서막을 여는 것”이라며,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양국 간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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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기술개발 위한 산학협력 네트워크 ‘허브’ 출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선제적인 인력 육성과 기술개발에 나서기 위한 발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범은 첨단기술이 빠르게 도입되는 글로벌 방산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신규사업인 항공 엔진과 우주산업 분야의 기술도 확보해 대한민국의 미래먹거리를 찾기 위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서울대를 포함해 건국대, 부산대, 연세대, 인하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항공대 등 10곳과 산학협력 네트워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허브’를 구축했다. 한화에어스페이스 허브는 앞으로 첨단 방산기술 및 항공 엔진, 우주항공 기술 등의 미래 연구과제 50건을 중장기에 걸쳐 수행한다. 우주항공 분야는 항공 엔진 부품 소재 및 우주 발사체 등 과제를 맡은 서울대를 비롯해 건국대, 항공대, 충남대가 관련 과제를 연구한다. 방산 기술은 부산대(무인 전투 차량 통합 열관리 제어 등), 인하대(인공지능 기반 표적 탐지 등), 충북대(유도무기 관련) 등이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KAIST(카이스트)는 자율 주행과 우주 발사체(설계 및 제어) 분야 연구를 함께 맡는다. 이번 협력으로 대학들은 글로벌 최전선에서 경쟁하는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특히 기존 산학협력과 달리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대해 중장기 연구를 수행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해 연구자들도 관련 분야 커리어를 체계적으로 쌓을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기존에 추진해온 인재의 ‘발굴-육성-채용’으로 이어지는 중장기적인 인력 선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기존 10개 대학 외에도 추가적으로 국내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수 인력채용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는 인재와 기술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책임감을 갖고 해당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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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KDDX 유출관련 한화오션 명예훼손 고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 측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쟁사인 한화오션을 허위 사실 적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의도적으로 편집된 수사 기록을 언론에 공개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자사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HD현대중공업 측의 주장이다. 8일 경찰, 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3일 고소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 이번에 고소장을 제출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3월 한화오션의 기자설명회에서 공개된 수사 기록에서 언급된 당사자들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KDDX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작년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지난 2월 대표나 임원이 개입하는 등 청렴 서약 위반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에 한화오션은 3월 5∼6일 방사청의 결정을 반박하는 기자설명회를 잇따라 열고 HD현대중공업 임원 개입의 증거라며 피의자 신문조서 등 일부 수사 기록을 공개했다. 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임원 개입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제출한 고소장에서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공개한 수사 기록은 국방부 검찰단을 통해 입수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일부만 의도적으로 발췌·편집한 것이라며 실제 진술 내용과 취지에 명백하게 반한다고 주장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기자설명회에서 일방적으로 짜깁기한 수사 기록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공개하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언론에 노출해 해당 직원들이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향후 상응하는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 측도 반박 입장문을 내고 KDDX 개념설계와 같은 군사기밀 유출 행위에 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한화오션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일은 HD현대중공업과 범죄를 수행한 임직원들의 안타까운 도덕관념을 보여준다"며 "국가 해상 안보를 책임지는 업계에서 더욱 명명백백한 처벌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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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KDDX 유출관련 한화오션 명예훼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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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말레이시아 ‘DSA 2024’ 참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A(Defence Services Asia)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DSA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1988년부터 시작돼 40년 가까이 이어온 권위 있는 국방·안보 분야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천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의 수출 주력 유도무기와 현지 소요가 높은 첨단 ‘대포병레이더’ 체계를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가 자국의 국방강화 전략에 따라 깊은 관심을 보이는 천궁-II, 해궁 프로모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DSA 전시회에 이어 9월 필리핀, 11월 인도네시아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레이더에서 유도무기까지 그동안 축적한 첨단 기술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중점 소개할 것”이라며,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유럽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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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말레이시아 ‘DSA 2024’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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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KF-21 개발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인도네시아가 당초 약속과는 달리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KF-21) 개발 분담금의 3분의 1가량만 내고 기술 이전도 덜 받아가겠다’라는 방안을 한국 측에 제안해왔다. 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측은 최근 우리 정부에 기존에 분담한 약 3천억원 외에 오는 2026년까지 약 3천억 원을 더 납부해 총 6천억 원의 KF-21 분담금을 납부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술 이전도 3분 1가량만 받겠다고 알려왔다. 이에 정부는 인도네시아 측 제의를 수용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 정부가 이 제의를 받아들이면 인도네시아 측이 납부하지 못한 개발비 약 1조 원 가량은 정부 예산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인도네시아 측은 KF-21 총 개발비 8조 원 가운데 20% 수준인 약 1조 7000억 원(이후 약 1조6천억원으로 감액)을 오는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신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 받는 등의 조건으로 2016년 1월 한국과 공동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분담금 지급을 차일 피일 미루던 와중에 한국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진 2명이 KF-21의 기밀 자료를 USB에 담아서 유출하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한국경찰이 조사중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측이 이번에 기술 이전을 덜 받아가겠다고 한 것도 이미 기밀 자료를 빼돌려간 상황과 무관치 않을 것이란 관측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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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KF-21 개발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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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페루에 차륜형장갑차 ‘백호’ 30대 첫 수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은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6000만 달러(약 826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한 결과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페루 육군 실사단의 우리나라 방문 시 K808의 성능과 기능을 알린 바 있다. K808 백호는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로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전방의 야지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다. 전방에서의 임무를 상정해 전장의 거친 운용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806 대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피탄으로 인한 펑크에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Run-flat)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노면 접지압에 따라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entral Tire Inflation System, CTIS)도 탑재됐다. 수상추진장치를 적용해 하천 도하도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 전차에 이어 당사 차륜형장갑차의 사상 첫 수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연구개발과 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방산 수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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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페루에 차륜형장갑차 ‘백호’ 30대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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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와 천무 72대(2조3천억 규모) 계약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사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km 유도탄(CGR-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16억4천400만달러(약 2조2천526억원) 규모의 ‘2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25일 경남 창원시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사업장에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아르투르 쿱텔 폴란드 군비청장이 계약에 서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1차 실행계약(K9 자주포 212문, 천무 218대) 외에 2차 계약 물량으로 K9 자주포 152문, 천무 72대를 확보했다. 2차 실행계약은 각각 올해 6월과 11월까지 당국 간 별도의 금융계약이 체결되면 효력이 발생된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우리 정부와 폴란드 신정부와의 굳건한 신뢰 속에서 금융 지원을 전제로 이번 2차 계약이 이뤄졌다”며 “폴란드의 안보에 기여하고 방산이 양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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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와 천무 72대(2조3천억 규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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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출범 순항…청장 등 인선 완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오는 5월 말 공식 출범하는 우주항공청이 순항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에 윤영빈 서울대 교수를, 차장에는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본부장에는 존 리 전 NASA 고위임원을 내정했다. 이들의 공식 임기는 우주항공청 출범일인 오는 5월 27일 시작된다. 윤영빈 초대 청장 내정자는 “우주항공청의 개청은 단순한 정부조직의 신설이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윤석열 정부’의 담대한 도전의 상징이며, 그 초대 수장을 맡은 데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갖는다. 그간 누리호와 다누리 개발 등 우주 수송, 우주 탐사 분야 전반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고 국민의 실제 삶을 변화시키는 우주항공청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로호 3차 발사를 담당했던 노경원 차장 내정자는 “열정있는 직원들과 함께 우주항공청 특별법에 담긴 우주항공 기술개발과 산업육성은 물론 전문성에 기반한 유연한 조직 모델을 만들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역의 혁신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우주항공 연구개발을 총괄하게 될 존 리 본부장 내정자는 약 30년 간 NASA(미 우주항공청)와 미 백악관에서 근무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간, 기관 간 협력을 활성화 하고, 우리가 글로벌에서 강점을 갖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연구개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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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출범 순항…청장 등 인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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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오션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628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2천83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6% 증가했다. 순이익도 510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3분기 11분기만에 흑자로 전환했으나, 4분기에 소폭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다시 흑자로 전환하면서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했다.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생산량 증가가 매출 증가로 이어졌고, 여기에 환율효과가 더해지면서 경영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상선과 특수선, 해양 등 3개 사업 분야 모두 매출 증대와 흑자 전환을 동시에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올해 경영 실적에 높은 선가로 수주한 LNG 운반선 건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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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1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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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K-9자주포 등 한국 무기체계 도입 확대 의사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베트남 국방부가 K-9자주포 등 한국 무기체계 도입을 포함 방산협력 확대 의사를 밝혔다. 24일 국방부는 호앙 쑤안 찌엔 베트남 국방부차관이 “한국의 우수한 무기체계에 대해 높게 평가하면서, K-9자주포 등 한국 무기체계의 도입을 포함 방산협력 확대 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위한 한국 정부의 협력을 요청하였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측 김선호 국방부 차관은 “베트남과의 방산협력을 환영하며, 베트남의 한국 무기체계 도입시 적극 지원하겠다”고 응답했다. 또한 양국 차관은 30여 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한 양국의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국방·방산협력도 미래지향적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들의 대화는 23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11차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에서 나왔다. 이들은 이날 양국 간 국방‧방산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베트남 국방전략대화’는 양국 국방차관 간 상호 국방‧방산협력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례협의체로서, 2012년 개설된 이후 매년 양국이 상호 방문하여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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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K-9자주포 등 한국 무기체계 도입 확대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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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美 필리조선소와 MRO사업 ‘맞손’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필리조선소와 미국내 신조 및 유지・보수・개조(MRO) 사업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Philly Shipyard)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 그룹 계열사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2003년 이후 연안무역법(Jones Act)을 적용받는 미국 대형 상선의 50% 이상을 건조했다. 핵심사업으로는 군을 포함한 정부가 운용하는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미 함정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필리조선소에 함정·관공선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HD현대는 2005년부터 상선 분야에서 필리조선소에 도면 및 자재를 공급하는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 해군, 해경 및 연방 해운청 함정과 관공선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미국 현지 기업과의 함정·관공선 건조 및 MRO 사업 협력을 통해 세계 방산 시장에서 HD현대중공업의 영향력을 더욱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최근 미 방산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 L3해리스 등과 함정 추진 체계 개발, 미국 군함 MRO 및 호주, 캐나다 함정 사업 수주를 위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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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美 필리조선소와 MRO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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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도산안창호함 훈련장 구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도산안창호급 잠수함(KSS-III Batch-I)의 모의훈련을 위한 전술훈련장 구축 작업을 끝내고 지난달 말 본격 운용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은 지난 2018년 국내 설계·기술로 건조된 첫 3천톤급 잠수함이다. 한화측은 “잠수함 전술훈련장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항해·전술 훈련이 지상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한 점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전술훈련장은 훈련실과 통제실, 강평실 등 여러 공간을 나눠 구성했고, 잠수함 내부와 한반도 주변 해양·수중·음탐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승조원이 해상에 나가지 않고도 수중항해, 무장운용 등 임무 수행 능력을 키울 수 있다. 특히 전술훈련장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이 적용돼 보다 입체적인 훈련 환경을 지원한다. 기존 잠수함 전술훈련장과 달리 AI 알고리즘이 자함의 추적·회피를 판단 후 예측 불가능하고 다면적인 기동·교전 상황을 제공해 우리 해군이 다양한 상황에서 전투지휘 및 전술운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외에도 훈련장내 훈련실은 함정 전투체계(CMS)를 운용하는 다기능 콘솔, 항해 콘솔 등 실제 도산안창호에 탑재되는 장비들이 전투지휘실과 동일하게 구성돼 항해·전술 훈련의 실감도를 높였다. 소나(음파탐지기) 신호를 포함한 함정에 탑재된 센서, 무장 등의 시뮬레이터도 전장 상황을 100% 모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박도현 한화시스템 지휘통제사업부문 사업대표는 "유럽·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의 잠수함 전투체계와 전술훈련장을 함께 공급하는 패키지 수출 활로 또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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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도산안창호함 훈련장 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