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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창사 25주년 맞아 ‘제2 성장’ 선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창사 25주년(10월 1일)을 맞아 지난 30일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하여 박동식 사천시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이계훈·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 정광선 전 한국형전투기 사업단장, 이상명 전 수리온/LAH 사업단장, 역대 CEO, 노동조합위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구영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5년 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해외수출 없이는 제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선언했다. KAI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수·군수·H/W 중심 기업에서 수출·민수·S/W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6대 미래사업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6대 미래사업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AAM, Newspace 솔루션, AI 중심 S/W 연구개발이다. 한편, KAI는 창립 당시 7천억 원 규모의 매출이 지난해 3조 8천억 원을 달성하며 5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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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EX 2024,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 대거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육군 예비역 단체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 ‘KADEX 2024’에 국내외 365개 방산기업이 참가한다. KADEX 2024는 충청남도 계룡대에서 2일 개막해 6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주요 방산 전시회다. 주최 측에 따르면 2일 개막식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미8군 사령관, 폴란드 국방부 차관, 캄보디아 육군 사령관 등 국내외 주요 방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시회에는 365개 업체가 참여해 1천432개 부스를 차렸다. 미국 록히드마틴을 비롯한 외국 14개국 21개 업체와 국내 대표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 한화그룹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높이에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뿐 아니라 현대전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한 드론까지 요격하는 '다층 방어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이 개발해 미사일 위협을 탐지하는 중·장거리용 다기능레이더(MFR), 다표적 동시 교전 다기능 레이더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장거리 요격 미사일이 처음 전시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레이저 대공 무기 및 적 드론을 방어하기 위해 출격하는 레일형 발사대 등을 공개한다. 이는 고도 10㎞ 이하 저고도 위협을 방어할 수 있는 무기체계로 드론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한화오션은 해군의 최신 함정인 장보고-Ⅲ와 함께 무인 전력 지휘 통제함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미래 전장에 특화된 ‘스마트 무장’을 비롯해 ▲감시정찰·타격·수송·대드론 등 국방·민수를 아우르는 ‘드론 종합 솔루션’ ▲수상 유·무인복합체계의 기반이 될 ‘무인수상정’(해검-3) ▲미국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산 유도무기 최초로 미국 수출 가능성을 높인 ‘비궁’ ▲인공지능(AI)기반 ‘지휘통제체계’ 등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 차량 'HR-셰르파' 4세대 모델을 소개한다. HR-셰르파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차량으로, 사람을 대신해 감시, 정찰, 물자 이송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다양한 외부 위협으로부터 승무원을 보호하는 기능을 크게 강화한 성능개량형 K2 전차도 선보인다. 현대위아의 경우 경량화 105㎜ 자주포를 실물로 처음 공개한다. 경량화 105㎜ 자주포는 2.5t 트럭이 견인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던 KH178 105㎜ 곡사포의 무게를 줄이고, 자동사격통제장치 등을 보완한 육상 무기로, 소형전술 차량에 탑재된다. 현대위아는 달리는 차 안에서 사격을 할 수 있는 '기동형 원격사격통제체계'(RCWS)도 전시한다. RCWS는 7.62㎜ 기관총과 5.56㎜ 소총을 탑재할 수 있고, 차량 내부에서 모니터로 밖의 전장 상황과 표적을 확인하고 원격으로 총을 발사할 수 있다. 기아는 ‘중형표준차 5톤(KMTV)’과 ‘수소 경전술차량(ATV)’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아가 선보이는 중형표준차는 기존 2.5톤 및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전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수소 ATV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경전술차량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발열과 소음이 적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군의 이동을 돕는 게 특징이다. 소구경 화기 제조업체인 SNT모티브 또한 개발 중인 신형 소구경 화기를 선보인다. STSR23 7.62mm 반자동 저격소총은 보병 분대 전력강화를 위해 개발 중이다. STSR20 12.7mm 대물저격총은 차량, 경장갑차 타격과 장거리 표적 제압 등을 위해 개발 중이다. 특수전 임무를 위해 개발 중인 STSM21 9mm 기관단총과 STP9 9mm 권총도 선보인다. 한편 행사 주최측인 육군협회는 "KADEX 2024는 아시아 최대 방산 수출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격을 높이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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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 한화오션 ‘초격차 기술력’산실 찾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국 해군이 한화오션의 성장 동력 산실인 시흥R&D캠퍼스를 찾았다. 한화오션은 27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시흥R&D캠퍼스에서 김희철 사장과 특수선사업부장 어성철 사장이 미국 해군 NAVSEA(Naval Sea Systems Command) 토마스 앤더슨 제독(소장), 윌리엄 그린 제독(소장) 등 미국 해군 함정사업 책임자들과 주한미국대사관 관계자, 방위사업청 신현승 함정사업부장 등과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2018년 개소한 시흥R&D캠퍼스는 한화오션 고유의 기술력이 축적된 핵심 거점이다. 이 곳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방산기술력의 정점으로 꼽히는 음향수조 등 국내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이날 미국 해군은 시흥R&D캠퍼스에서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and Based Test Site: LBTS), 공동수조, 예인수조, 모형제작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R&D 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친환경연료 LBTS는 상용급 연료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신개념 배터리, 축발전기, 암모니아 추진 등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연료 기술을 시험하는 설비다. 한화오션 측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잠수함용 리튬이온 에너지저장장치(ESS)도 미국 해군의 큰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잠수함에 ESS와 수소연료전지기반의 공기불요추진체계(AIP)가 함께 탑재되면 최대 3주간 수중에서 은밀한 작전이 가능하다. 토마스 앤더슨 제독은 "한화오션의 연구개발(R&D) 역량 설명에 감사하다”며 “한화오션의 역량과 투자가 매우 인상적이고 향후 한미 양국 간 조선 R&D 분야에 있어 상호 이익을 위한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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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케이알엠이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챌린지’ 감시·정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드론봇 챌린지는 가상 전투 상황에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민간 기술의 군사적 활용도를 높여 민·관·군 협력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경진대회다. 케이알엠은 이번 드론봇 챌린지의 지하정찰 로봇 임무 수행을 위해 개발한 GCS (지상관제시스템)를 통해 ‘Vision 60’의 상태 정보 및 관제를 위한 서버를 구축했고, AI를 통한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하에 은거한 적을 식별했다. 특히 케이알엠은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활용해 총 50분의 대회 시간 중 약 26분 만에 모든 미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결승지점에 도달했다. 이를 통해 케이알엠은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에서 모두 1천점 이상의 점수를 받음으로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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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군수지원함 2차 사업 착수회의 개최…보급 능력 25% 이상 개선 기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25일 경남 거제 소재 한화오션에서 해군, 조선소, 방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지원함 2차 사업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30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군수지원함 건조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참석자들은 함정 설계상 개선 사항 등을 논의했다. 군수지원함은 작전 중인 함정에 유류, 탄약, 식량 등 군수물자를 해상에서 보급하는 함정이다. 현재 해군은 군수지원함 4척을 보유중이다. 물자 4천600t을 보급할 수 있는 천지급(AOE-I) 3척과 1만1천t을 보급할 수 있는 소양급(AOE-II) 1척이 있다. 이번 군수지원함 2차 사업은 30년 넘게 운용한 '천지함'을 대체하는 사업으로 소양급 군수지원함 1척을 건조한다. 방사청은 2028년까지 군수지원함 2차 함정 건조를 완료하기 위해 지난달 한화오션과 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청은 “군수지원함 2차 함정 건조가 완료되면 해군의 군수지원함 보급 능력은 현재 대비 25% 이상 개선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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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자주포 국산 엔진 양산... K-방산 수출 이끈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7일 STX 엔진 창원공장에서 ‘K9 자주포 국산 1호 엔진 출고식’을 개최했다. 30일 방사청에 따르면 이 날 행사에는 석종건 방사청장과 박성택 산업부 1차관, 이상수 STX 엔진 대표, 문지훈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 등 6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사청과 산업부는 지난 2020년 9월 방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 MOU를 체결, 2021년 4월부터 K9 자주포 국산 엔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두 기관은 국비 228억 원 등 총 321억 원 투자를 통해 3년만에 약 500개에 달하는 엔진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양산에 성공했다. 방사청은 “국산 엔진은 기존 엔진보다 성능과 경제성이 향상되고 독자적인 수출능력도 갖춰 향후 K9 자주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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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 “KF-21 기술 유출 시도 인니 기술자 조사 중”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근무하던 인도네시아 기술자들이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관련 내부자료를 가지고 나가려다 적발됐다. KAI는 국정원과 방사청, 방첩사 등에 통보했고, 현재 조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KAI 사천공장에는 인도네시아 기술자 30여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방위사업청 등에 따르면 KF-21 개발에 참여한 인도네시아가 KAI에 파견한 기술자들이 개발 과정 등이 담긴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담아 회사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려다 지난 달에 적발됐다. 조사팀은 이들이 유출하려 한 정보를 파악 중이다. 현재까지는 군사 기밀이 아닌 일반 자료가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유출된 USB가 수개이다 보니, 정보당국이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밀자료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은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자세히 언급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개발비의 20%인 약 1조7천억원(이후 약 1조6천억원으로 감액)을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신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받고, 전투기 48대를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생산하기로 했다. 하지만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분담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약 1조원을 연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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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당국 “KF-21 기술 유출 시도 인니 기술자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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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잠수함 건조 착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잠수함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건조에 본격 착수했다. 1조1천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3번함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2029년까지 함 건조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2031년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지난 31일 열린 착수회의에는 방사청,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 기관과 건조 업체인 한화오션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일정, 설계 및 생산계획을 점검하고, 국산화 계획 등을 확인했다. 수중 킬체인(Kill Chain) 핵심전력인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사업은 2016년 7월에 착수되었으며,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거쳐 2021년 5월 선도함, 12월 2번함을 각각 착공하여 건조 중에 있다. 장보고-III Batch-Ⅱ 잠수함은 해군에 인도된 장보고-III Batch-I 도산 안창호함(2021년 8월), 안무함(2023년 4월)보다 크기와 중량이 증가되었고, 탐지 및 표적처리 성능이 개선된 전투체계와 소나체계가 탑재된다. 또한 최신 소음저감 기술을 확대 적용하여 보다 높은 은밀성과 생존성을 확보하였으며, 세계에서 2번째로 리튬이온전지를 탑재하여 수중작전지속능력이 대폭 향상된다. 우리 군은 1993년부터 잠수함을 운용한 이래 30년 이상 무사고로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가지고 있으며, 장보고-III 잠수함은 높은 국산화율로 인해 운용유지와 후속군수지원 측면에서 강점이 있어 국제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명품 잠수함이다.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건조 착수는 우리군의 핵심전력 확보와 국내 방산업체의 수출 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 등 국가경제에 이바지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의가 깊다”며, “튼튼한 국방을 위하여 세계 최고 잠수함 건조에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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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잠수함 건조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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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LIG넥스원,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준공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구미시는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서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준공식을 열었다. 30일에 개최된 준공식에는 LIG넥스원 신익현 사장,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윤재호 구미 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육군본부, 공군미사일사령부 및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의 주관기관과 시제업체가 함께 전용 설비의 완공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한 범국가적 과제의 성공적인 완수를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장사정포요격체계는 북한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국가‧군사 중요시설 등을 방호하기 위해 개발 중인 고속의 다표적 대응을 위한 탐지‧추적 기능과 교전통제 역량을 갖춘 최첨단 무기체계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탐색개발이 진행 중이다. 시제품 개발을 위한 체계종합을 담당하는 LIG넥스원은 천궁Ⅱ를 비롯한 정밀 유도무기 개발에 참여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인 장사정포요격체계의 성공적 개발에 기여하고 유도무기 체계종합 부문의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 총 70억 원을 투자해 완공된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은 유도무기 체계 조립, 점검장, 모니터링, 안전관리 시스템 등 최적화된 장비 및 설비를 갖췄다.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 완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품질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양산까지 활용할 수 있어 조기 전력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는 K-방산 앵커기업인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통해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구축 등 국방 유무인 복합체계 특화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계획 변경, 레이더 시험동 증축 지원 등 지역 방산 생태계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LIG넥스원과 구미시 간 투자양해각서(2022.9.28. 체결, 공장 증설 등 1천100억 원 투자)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신익현 LIG넥스원 사장은 “국내 최고의 유도무기 전문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명품 장사정포요격체계 개발‧양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의 지역 방산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LIG넥스원은 초격차 경쟁력을 가진 세계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고, 구미시는 「K-국방 신산업 수도」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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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LIG넥스원, 장사정포요격체계 전용 조립‧점검장 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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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영국 DTC사, 차세대 글로벌 군 통신시장 공략 협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휴니드테크놀러지스(이하 휴니드)는 글로벌 군 통신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9일 영국 군 통신전문기업인 DTC와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협력수출합의서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DTC는 미국, 영국을 비롯 18개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군·경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통신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전술통신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업체다. 휴니드는 지난해 10월 DTC와 애드혹(Ad-hoc)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전장 네크워크 솔루션 국제 공동개발을 위해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 협력합의 체결을 통해 양사간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차세대 글로벌 군 통신시장 진입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애드혹 네트워크는 외부 기지국 등의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무선 단말기로만 통신할 수 있는 메시(mesh) 네트워크 기술로, 전시 상황이나 항공기, 선박, 재해·재난 지구 등 외부와의 통신망이 단절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네트워크망을 구축할 수 있다. 휴니드 관계자는 “우크라이나전에서 운용되고 있는 DTC의 장비와 실전운용 노하우, 휴니드의 우수한 전술통신망구축 기술을 활용해 미래전장에서 요구되는 차세대 전투원중심(MANET/FANET)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동개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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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니드-영국 DTC사, 차세대 글로벌 군 통신시장 공략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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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지난해 매출액 2조3천86억원…전년 대비 4%↑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3천8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보다 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천863억7천800만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다. 지난 24일 LIG넥스원은 이 같은 잠정 집계 실적을 공시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대(對)탄도탄 요격체계 '천궁 II'와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등을 중심으로 유도무기, 통신장비, 감시정찰 등의 분야에서 국내 양산과 신규 수주가 안정적으로 이어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올해도 유무인 복합체계, 우주, 사이버 등의 미래기술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23일 시작된 아랍에미리트(UAE) 로봇·무인 전문전시회 'UMEX 2024' 참가에 이어 다음 달 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 'WDS 2024'에 참가해 유도무기, 감시정찰, 안티드론에서 유무인 복합체계에 이르는 종합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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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지난해 매출액 2조3천86억원…전년 대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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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미래전장 대응 ‘한국형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착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항공우주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형 플랫폼’을 개발한다 26일 KAI 관계자에 따르면 KAI는 미래전장에 적합한 한국형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을 위해 국산헬기 수리온과 무인기 간 상호연동체계를 개발 중이다. 고성능 무인기 기반의 FA-50 미래형 전투체계도 연구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KAI는 2030년대에 착수 예정인 무인전투기(UCAV) 체계개발과 고정익, 회전익 유·무인 전투 복합체계 개발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KAI는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와 손잡고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과제도 진행중이다. 양 기관은 현재 유·무인 복합체계(MUM-T) · 6세대 전투기용 인공지능(AI) 기반 임무 모듈 및 설계기술 등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 과제의 연구개발 기간은 2028년 11월까지다. AI 기반의 임무 모듈과 설계기술을 개발하는 종합과제는 KAI를 중심으로 항공전자 전문업체와 함께 AI 기반의 임무 모듈 개발 및 유무인 복합체계의 운용 시나리오를 구성하고, 운용 요구도 도출, 운용개념 및 기반 기술 분석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KAI는 전문업체와 함께 조종사 Workload 경감을 위한 음성/영상 전투상황 인식·통제 시스템도 개발한다. KAI 관계자는 “앞으로 4차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AI Pilot, 임무 자율화 및 센서융합 기술 등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2025년 이후 FA-50 기반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실증을 통해 차세대 공중 전투체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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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미래전장 대응 ‘한국형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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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방산 '빅4' 매출·영업익 '껑충'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지난해 국내 4대 방산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껑충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들의 최근 3개월간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종합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4대 방산기업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18조2천825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14조7천106억원)에 비해 24.3%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2천587억원으로 전년(8천454억원)보다 48.9% 늘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작년 매출은 8조7천250억원, 영업이익은 6천57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3.4%, 74.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어에로스페이스는 지난해 12월 폴란드 방사청과 K-9 152문 등의 2차 수출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자주포 도입 사업과 1조2천억원 규모의 영국 자주포 획득(MFP) 사업 등의 수주에도 나설 예정이다. KAI는 지난해 3조7천181억원의 매출과 2천30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3.4%, 62.9% 증가한 실적이다. KAI는 2022년 폴란드와 FA-50 48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FA-50GF 12대를 인도했다. 말레이시아에도 FA-50 18대(약 1조2천억원)를 수출했다. 현재 이집트와 FA-50 수출 물량을 논의하고 있고, 슬로바키아의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과 미국의 공군·해군 훈련기 도입 사업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매출이 전년 대비 8.5% 증가한 3조4천33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영업이익은 1천785억원으로 21.0% 증가한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로템은 재작년 폴란드와 1천대 규모의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을 맺었다. 1차 계약분 180대에 이어 현재 820대에 대한 잔여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은 2조4천59억원, 영업이익은 1천919억원을 달성해 각각 전년보다 8.3%, 7.1% 증가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2조641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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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방산 '빅4' 매출·영업익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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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대구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모터 개발과 상용화 협력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8일 대구광역시와 ‘한국형 AAM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미래항공모빌티(AAM, Advanced Air Mobility)는 단거리 수송에 주로 사용될 도심항공교통(UAM)과 장거리 수송까지 가능한 지역간 항공교통(RAM)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등 양측 기관장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와 대구시는 정부 주도 연구개발 사업에 공동대응하고 AAM 비행체 핵심구성품인 모터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KAI는 UAM과 RAM 등 AAM 교통망에서 실질적인 운송수단으로 사용될 미래항공기체(AAV, Advanced Air Vehicle)의 목표 성능과 제원을 제시하고 한국형 AAM 산업육성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7월 선정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를 자동차에서 AAM까지 확대하고 모터 개발 및 구성품 단위 인증지원 사업과 공공형/관용 운항사업 모델 기획을 추진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KAI의 항공우주 기술 및 노하우와 대구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의 전략적 결합은 K-AAM 시장경쟁력 제고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로 글로벌 미래항공모빌리티 시장에서 K-AAM 위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시와 KAI가 국내 UAM 산업생태계를 이끌어 나갈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지역 모터특화단지 산업 확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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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대구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모터 개발과 상용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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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비전, 중동서 AI 기반 영상보안 기술 공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비전이 올해 첫 국제무대인 중동에서 '비전 솔루션 생태계 확장'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해 3월 사명 변경으로 비전 솔루션 기반의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한화비전은 이달 16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3일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보안 전시회 '인터섹(Intersec) 2024'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인터섹에는 55개국 이상에서 글로벌 보안 기업 1천여 곳이 참여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연중 가장 먼저 열리는 글로벌 보안 전시회인 인터섹에서는 한국, 미국, 영국 등 이어지는 국제보안전시회의 최신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다. 한화비전은 인터섹에 영상보안 기술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을 통한 보안 솔루션의 확장 가능성을 방문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형태로 전시 부스를 조성했다. 한화비전이 선보인 AI PTZ 카메라는 운영자가 원하는 모니터링 영역으로 화각을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퀵 줌 앤 포커스(Quick Zoom and Focus)' 기능을 제공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AI PTZ 카메라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람, 얼굴, 차량, 번호판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 분류해 정확한 영상 분석과 검색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4채널 AI 미니 멀티디렉셔널 카메라는 콤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은행, 소매점, 학교, 병원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각지대를 최소화한 광역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여기에 AI 기술이 더해져 더욱 정확한 실시간 객체 감지 및 분류를 통해 오경보 감소 등 카메라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한화비전은 중동 지역의 특성과 규제를 고려한 폐기물 감지, 지능형 교통 관리 등 스마트 시티 솔루션과 영상보안 기술과 AI를 결합해 비즈니스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다양한 버티컬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중동시장은 빠른 경제 활성화와 지역 개발로 인해 상업 및 주거 환경을 위한 영상보안 솔루션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며, "영상보안을 뛰어넘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한화비전의 비전 솔루션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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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폴란드에 방산협력지원관 추가 파견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K-9 자주포, K-2 전차, FA-50 경공격기 등 'K-방산' 무기체계를 대거 도입 중인 폴란드에 '방산협력지원관'을 추가 파견한다. '방산협력지원관'은 수출사업 지원 또는 국제공동연구개발의 이행관리 및 감독을 위해 국외에서 근무하는 방사청 소속 공무원을 말한다. 현재 폴란드에 1명을 파견중인데, 추가로 2명을 파견한다는 게 방사청의 입장이다. 방산협력지원관은 역대 최대 규모의 K-방산 계약을 체결한 폴란드 측과의 후속조치 실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7월과 10월 국내 기업들로부터 K-2 전차 1000대, K-9 자주포 672문, FA-50 48대 등을 구매하는 기본 협정을 체결했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1차 17조원 규모이다. 정부는 추가로 2차 계약 규모는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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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폴란드에 방산협력지원관 추가 파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