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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해군 함정 두 번째 MRO 수주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함정의 MRO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유콘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천톤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한다.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 8월28일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Wally Schirra)’함의 MRO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지난 10월 24일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 스티븐 쾰러 제독이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월리 쉬라’함 정비 현장을 둘러본 바 있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MRO사업TFT 상무는 “한화오션이 미국의 태평양 함대 운영에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MRO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 인도를 통해 미국 해군 전력 증강과 함께 한미동맹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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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잠수함 홍보 나선 방사청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2024 국제 잠수함 기술 콘퍼런스'(ISTC)를 개최하며 K-잠수함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잠수함 기술의 진화와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잠수함연맹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선 ▲대한민국 해군의 잠수함 분야 국제협력 방안 등 잠수함의 정책, 발전 및 협력 ▲잠수함 관련 소재-부품-기술 확보 및 발전방향 등 잠수함 기술관리 ▲한국형잠수함 소나 및 전술훈련장비 개발현황과 잠수함 건조 및 탑재장비 등이 논의됐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한 해외 주요 관계자들은 오는 13일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도산안창호급 잠수함과 잠수함 정비·훈련 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우리나라는 잠수함 독자 개발을 통해 잠수함 기술 강국의 대열에 진입했다"며 "콘퍼런스가 우리나라의 방산 협력 국가들과 잠수함 관련 협력도 더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사청은 이 행사에 앞서 지난 7일 해군잠수함사령부, 한국전기연구원과 잠수함 분야 국방 연구개발 및 첨단 과학기술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 국산화 향상에 앞장서며 우리 군의 작전태세 완비는 물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3개 기관은 구체적으로 ▲잠수함 분야 첨단기술 적용 및 발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 ▲잠수함 획득/운용 간 경험적 지식 및 개선사항 등에 관한 정보 교류 ▲관련사항의 기술적 자문 및 협조 ▲상호 방문, 교육, 기술교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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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출마케팅부문’ 신설 조직 개편 단행…핵심역량 및 효율경영 강화 차원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1일 '비전 2050'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비전 2050’은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를 준비하고 수출 및 양산물량 확대를 위해 KAI가 제시한 성장 전략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수출·개발·생산의 핵심역량 및 효율경영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현재의 ‘3부문 1원 2본부 2센터’를 ‘5부문 1원 4본부’ 체계로 조직을 단순화했다. KAI는 '수출마케팅부문'을 신설했다. 고정익과 회전익, 무인기, 위성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패키지형 수출전략을 수립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융합기술원은 산하에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미래 핵심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AI와 SW,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앞으로 6세대전투체계, AI파일럿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재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재무그룹을 본부로 격상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운영센터는 부문 체제로 전환했다. 운영센터는 LAH, KF-21 양산 본격화에 따라 불안정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적기 납품하기 위해 생산과 상생협력, SCM 기능을 통합한 '생산구매부문'으로 재편했다. KAI는 조직 개편과 함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명단] ◇부사장 △차재병(고정익사업부문장) ◇전무 △조우래(수출마케팅부문장) △조정일(회전익사업부문장) △송호철(생산구매부문장) △최낙선(AI·항전연구센터장) ◇상무 △남연식(재무본부장) △박재웅(구매센터장) △심우영(인사관리실장) △정민재(개발사업관리실장) △신동학(비행시험평가실장) △서현석(위성연구실장) △김형수(품질보증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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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10조원 호주 수상함 수주 ‘실패’…향후 폴란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영향은?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호주 국가안보위원회(NSC)가 자국 신규 호위함 사업에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MEKO’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는 이야기가 외신 등을 통해 나왔다. 호주 호위함 사업은 호주 정부가 10년 간 110억호주달러(약 10조원)를 들여 신형 호위함 11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당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한국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가성비 측면에서 성공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는 달랐다. 호주 정부는 호주 해군이 운영하는 호위함이 독일 군함을 기반으로 제작된 점과 미쓰비시 호위함에는 승조원이 25% 덜 탑승해도 된다는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초반의 예상과 달리 국내 빅2 조선사가 탈락한 것에는 법적 다툼과 더불어 독일, 일본과 달리 한 개 국가에서 두 개 업체가 각각 참여한 것도 수주 실패의 원인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한국 해군이 추진하는 7조8천억원 규모의 ‘차기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DX) 사업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호주 호위함 사업 실주 사례는 앞으로 진행되는 3조4천억원 규모의 폴란드 잠수함 사업과 60조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악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된다. 폴란드는 디젤엔진과 배터리를 동시에 추진체계로 하는 하이브리드 잠수함 3척을 발주했다. ‘오르카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 규모는 약 3조4천억원이다. 이 사업엔 한국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외에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방산업체들이 국가별로 똘똘 뭉쳐 대응하고 있다. 이 보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구매사업에 국내 빅2 기업이 각각 참여하는 것을 놓고 우려를 하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은 한 개 기업이 완전 독식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캐나다는 3천t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할 예정이다. 순수사업비는 20조 원이 넘고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6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캐나다 측은 한국·프랑스·독일·스페인·스웨덴에 관련 정보를 요청한 상태다. 2026년 또는 2027년 잠수함 사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국내 선사를 방문했다. 이는 캐나다 국방부가 잠수함 신규 도입 절차를 공식 개시한 7월 이후 캐나다 측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화하는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중장·참모총장급)은 10일 한화오션의 경남 거제 조선소를 방문했다. 탑시 사령관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 제안한 장보고-ⅢI 배치-Ⅱ 잠수함의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설계·생산 과정을 설명받았다. 한화오션은 이날 탑시 사령관 일행에게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이 캐나다 해군의 모든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모델임을 강조했다. 특히, 기술 이전을 통해 캐나다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잠수함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시 사령관은 오는 12일엔 HD현대중공업의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잠수함 관련 브리핑을 받은 뒤 건조시설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해군 잠수함의 운용 현황을 이해하기 위해 해군, 방위사업청 측과의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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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사우디 국가방위부장관 만나 “중동 지역 안보∙경제에 기여”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의 안보 및 경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화는 지난 4일 김 부회장과 압둘라 장관이 사우디의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의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정부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압둘라 장관을 처음 만난 이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온 것이다. 이날 만남에서 한화는 방산 분야 현대화를 추진하는 국가방위부 측에 첨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화 및 공동개발, MRO(유지∙보수∙정비) 등을 통해 안보와 경제분야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우디는 ‘비전2030’의 일환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방위산업을 50% 이상 현지화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압둘라 장관은 “사우디와 대한민국 한화는 장기적인 전략적 관계를 가져가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사우디를 넘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함께 방산 허브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한화의 협력은 2024년 사우디-한국 간 공동 채택 된 경제 및 안보협력의 미래지향적 파트너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우디 국가전략과 중동지역의 평화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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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미연합사령관 한화 사업장 방문…“K9∙K10, 미군에 꼭 필요한 전력”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전 한미연합사령관 3명이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을 방문해 K9 자주포 생산라인 등을 둘러봤다. 방문단 3명은 전 한미연합사령관 월터 샤프(2008~2011∙재임 기간), 커티스 스캐퍼로티(2013~2016, 2016~2019 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 사령관 역임), 로버트 에이브럼스(2018~2021) 미 육군 예비역 대장이다. 이번 방문엔 한미동맹재단의 임호영 회장(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김종욱 이사, 신경수 사무총장도 함께 했다. 이날 방문 현장에서 이들은 한 목소리로 “K9과 탄약운반차 K10은 미군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이라고 강조했다”고 한화측은 6일 밝혔다. 샤프 전 사령관은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기체계는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들 무기체계가 미군에 필요한 전력이고 전력화가 된다면 한미 방산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 또한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있으면서 이들 무기체계의 한국군 운용상태를 다 경험해봤다”며 “특히 전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탄약 장전은 매우 중요하며 탄약운반차량은 미군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한미동맹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초석이며 방산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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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에어로 창원사업장 처음 방문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부문 창원사업장을 처음으로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사업현황을 점검했다. 김 회장은 방명록에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세계 초일류기업으로 도약합시다”라고 적고 친필 사인을 남겼다. 김 회장은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경영진으로부터 보고 받았다. 김 회장은 “루마니아의 K9 사업 수주에 총력을 다해 유럽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북미 등 전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첨단기술 기반 미래 사업을 준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차별성과 미래 기회를 선점하는 변화 수용성을 기반으로 한화의 미래를 준비하자”고 독려했다. 한화 측은 “김 회장이 인공지능(AI)과 무인 기반의 미래 전장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생산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사업장 내 식당에서 호주 레드백 수출에 기여한 직원 및 사내 부부, 신입사원들과 점심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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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에어로 창원사업장 처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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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인도네시아 개발분담금 ⅓로 삭감, 내달 방추위서 확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의 분담금을 당초 1조6천억원에서 3분의 1 수준인 6천억원으로 삭감하는 방안이 다음 달 열리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KF-21 개발 분담금 조정안의 방추위 안건 상정 일정과 관련해 "방위사업기획ㆍ관리분과위원회(분과위) 심의 후 차기 방추위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라며 "현재 분과위 상정을 위해 안건을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1월 KF-21 전체 개발비의 20%인 약 1조7천억원(이후 약 1조6천억원으로 감액)을 개발이 완료되는 2026년 6월까지 부담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치의 관련 기술을 이전 받기로 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재정난을 이유로 분담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다가 2026년까지 6천억원만 납부하고 기술 이전도 납부액만큼만 받겠다고 우리 정부에 최근 제안했다. 정부는 분담금 납부 지연이 계속되면 KF-21 개발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제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분담금 납부 비율 조정안을 검토해왔다. 방사청에 따르면 무장을 제외한 KF-21 개발 비용은 당초 8조1천억원으로 책정됐지만, 개발 과정에서 비용 절감이 이뤄져 7조6천억원으로 5천억원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분담금 비율 조정안을 방추위에서 확정한 이후 인도네시아와 기술 이전 관련 재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당초 6대의 KF-21 시제기 중 1대를 인도네시아에 제공하기로 했지만, 분담금 대폭 삭감에 따라 방사청은 시제기 제공 여부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제공하기로 했던 KF-21 기술자료도 약식으로만 제공하는 방안도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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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인도네시아 개발분담금 ⅓로 삭감, 내달 방추위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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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전투기용 AESA 레이다 안테나’ 유럽 방산기업에 첫 수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은 유럽의 대표적 항공우주∙방산 기업인 레오나르도와 ‘경공격기 능동위상배열(AESA) 레이다’ 안테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레오나르도는 항공기뿐 아니라 레이다·항전 장비 등 다양한 항공 플랫폼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글로벌 방산업체다. 한화시스템은 레오나르도사에 AESA 레이다 핵심 장치 수출·공급을 시작한다. 또한 계약에 따라 양사는 해외 수출용 경공격기 AESA 레이다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이 ▲안테나(AESA Antenna Unit) 개발·제조를 맡아 내년 9월부터 레오나르도에 수출·납품하고, 레오나르도는 ▲신호처리장치 ▲전원공급장치 ▲냉각장치를 제조·통합해 오는 2026년부터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 완성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된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기술 기반으로 경전투기용 AESA 레이다를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한화시스템이 수출·공급하는 ‘안테나’는 AESA 레이다 제품 가격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장치다. 항공기용 AESA 레이다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안테나가 국내 기술로 개발돼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투기의 전면부에 탑재돼 ‘눈’ 역할을 하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가능한 최첨단 레이다다. 기계식 레이다보다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할 수 있어 기존 전투기에 장착된 기계식 레이다를 AESA 레이다로 교체해 전투기의 성능을 개선하는 사업이 최근 각광받고 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AESA 레이다는 고효율 반도체 송수신기 및 디지털 레이다 기술이 반영된다. 우리나라의 FA-50, 이탈리아의 경전투기와 같은 소형∙경량∙저전력의 전투용 항공기에 탑재가 가능하다. 이번 공동 개발되는 AESA 레이다는 레오나르도의 경공격기에 선탑재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경공격기용 AESA 레이다가 레오나르도의 공급망인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외에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으로 활발한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최근 수출이 확대 중인 천궁-II와 같은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용 다기능레이다(MFR)처럼 미래에는 항공기용 AESA 레이다 또한 자사의 '수출 효자'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레오나르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AESA 레이다의 핵심 장치 및 완제품을 개발해 유럽·아태지역을 비롯, 중동과 중남미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의 최초 양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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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전투기용 AESA 레이다 안테나’ 유럽 방산기업에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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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올해 200억불 방산 수출 달성한다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올해 방산수출 최초 200억불(약 27조4천80억 원) 달성을 향한 여정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최근 국제분쟁 심화에 따른 전세계 국방비 증가 상황에서 한국 무기체계는 우수한 성능과 합리적 가격, 신속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방산시장의 주요 공급 대안으로 빠르게 떠올랐다. 이러한 흐름속에 한국 방산기업은 폴란드와 천무 2차 이행계약(4월)을, 페루와 공동 함정건조 수출계약(4월) 및 차륜형 장갑차 우선협상대상자 선정(5월) 등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방사청 또한 방산 수출 지원에 적극적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방산전시회(DSA)에 참석하여, FA-50 경공격기, K-9 자주포, 천무 등 주요 무기체계의 동남아 지역 수출 협의를 했다. 석 청장은 이번 전시회 참석을 통해 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총사령관, 베트남·필리핀·태국의 주요 직위자들을 만나 양국 간의 국방·방산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했다. 또한 방사청은 방산수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중장기 정책도 추진한다. 방사청 관계자는 “미래시장 선도를 위한 첨단기술 역량 확보, MRO(운용·정비) 시장 진출 및 연동 무기체계의 패키지형 수출 등 새로운 수출영역 개척,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방산분야 금융지원 확대 등 수출 지원제도 강화와 같은 다각적 노력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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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올해 200억불 방산 수출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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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AI엑스포서 무인수상정 첫 공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가 팔란티어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를 미국 인공지능(AI) 엑스포에서 처음 공개했다. AI 엑스포는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행사 최대 후원사인 팔란티어를 비롯해 록히드마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 주요 방산 및 AI 기업과 미국 국가안보국, 에너지부, 공군, 해병대, 우주군 등 미국 안보 관련 주요 기관 150여 곳이 참가했다. 팔란티어 부스에 전시된 테네브리스는 경하중량 14톤, 전장 17m 규모에 고성능 하드웨어(선체)와 고도화된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현대는 해상환경 변화에도 통신두절 등의 성능저하 없이 언제, 어디서든 작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무인수상정의 내항성능과 항속거리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HD현대의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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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AI엑스포서 무인수상정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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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우주강국 위한 정부·민간 원팀” 강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가 지난 9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주 산업의 미래와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10일 회사 측에 따르면 신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스페이스X 등 글로벌 항공 우주 기업들이 포진한 미국, 국가 주도 개발 정책을 추진해온 중국·일본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우주 산업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며 "우주 산업 선점을 위해서는 한국의 산업·기술 지형을 반영한 육성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대표는 이를 위한 주요 과제로 ▲분야별 특성을 고려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분담 ▲유망 기업이 진입할 수 있는 인센티브 제공 ▲인력, 시설, 장비 등 관련 회사의 인프라 유지를 위한 지속적 위성 사업 수행 등을 제시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LIG넥스원은 우주 사업 전반의 역량 확보를 기반으로 항법, 통신, 관측 분야를 비롯해 위성 활용, 우주 상황 인식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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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우주강국 위한 정부·민간 원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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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KDDX 유출관련 한화오션 명예훼손 고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 측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유출 사건과 관련해 경쟁사인 한화오션을 허위 사실 적시 및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의도적으로 편집된 수사 기록을 언론에 공개해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자사 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HD현대중공업 측의 주장이다. 8일 경찰, 업계 등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3일 고소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 이번에 고소장을 제출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지난 3월 한화오션의 기자설명회에서 공개된 수사 기록에서 언급된 당사자들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KDDX 등과 관련한 군사기밀을 몰래 취득해 회사 내부망을 통해 공유, 군사기밀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작년 11월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방위사업청은 지난 2월 대표나 임원이 개입하는 등 청렴 서약 위반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HD현대중공업의 KDDX 사업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에 한화오션은 3월 5∼6일 방사청의 결정을 반박하는 기자설명회를 잇따라 열고 HD현대중공업 임원 개입의 증거라며 피의자 신문조서 등 일부 수사 기록을 공개했다. 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임원 개입 등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제출한 고소장에서 한화오션 임직원들이 공개한 수사 기록은 국방부 검찰단을 통해 입수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일부만 의도적으로 발췌·편집한 것이라며 실제 진술 내용과 취지에 명백하게 반한다고 주장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기자설명회에서 일방적으로 짜깁기한 수사 기록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공개하고,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언론에 노출해 해당 직원들이 정신적 충격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서도 향후 상응하는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오션 측도 반박 입장문을 내고 KDDX 개념설계와 같은 군사기밀 유출 행위에 더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화오션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에서 "한화오션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일은 HD현대중공업과 범죄를 수행한 임직원들의 안타까운 도덕관념을 보여준다"며 "국가 해상 안보를 책임지는 업계에서 더욱 명명백백한 처벌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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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말레이시아 ‘DSA 2024’ 참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 ‘DSA(Defence Services Asia) 2024’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다. DSA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1988년부터 시작돼 40년 가까이 이어온 권위 있는 국방·안보 분야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천200개 기업이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의 수출 주력 유도무기와 현지 소요가 높은 첨단 ‘대포병레이더’ 체계를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가 자국의 국방강화 전략에 따라 깊은 관심을 보이는 천궁-II, 해궁 프로모션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DSA 전시회에 이어 9월 필리핀, 11월 인도네시아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은 “레이더에서 유도무기까지 그동안 축적한 첨단 기술력과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중점 소개할 것”이라며, “K-방산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유럽과 중동을 넘어 동남아시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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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KF-21 개발 분담금 ⅓만 내고 기술 덜 받겠다”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인도네시아가 당초 약속과는 달리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KF-21) 개발 분담금의 3분의 1가량만 내고 기술 이전도 덜 받아가겠다’라는 방안을 한국 측에 제안해왔다. 7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측은 최근 우리 정부에 기존에 분담한 약 3천억원 외에 오는 2026년까지 약 3천억 원을 더 납부해 총 6천억 원의 KF-21 분담금을 납부하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기술 이전도 3분 1가량만 받겠다고 알려왔다. 이에 정부는 인도네시아 측 제의를 수용할지 여부를 조만간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 정부가 이 제의를 받아들이면 인도네시아 측이 납부하지 못한 개발비 약 1조 원 가량은 정부 예산으로 충당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인도네시아 측은 KF-21 총 개발비 8조 원 가운데 20% 수준인 약 1조 7000억 원(이후 약 1조6천억원으로 감액)을 오는 2026년 6월까지 부담하는 대신 시제기 1대와 각종 기술 자료를 이전 받는 등의 조건으로 2016년 1월 한국과 공동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하지만 분담금 지급을 차일 피일 미루던 와중에 한국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진 2명이 KF-21의 기밀 자료를 USB에 담아서 유출하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한국경찰이 조사중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인도네시아 측이 이번에 기술 이전을 덜 받아가겠다고 한 것도 이미 기밀 자료를 빼돌려간 상황과 무관치 않을 것이란 관측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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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페루에 차륜형장갑차 ‘백호’ 30대 첫 수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은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약 6000만 달러(약 826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수출이자 국산 전투장갑차량의 중남미 지역 최초 진출 사례로, 정부와 민간이 협력한 결과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페루 육군 실사단의 우리나라 방문 시 K808의 성능과 기능을 알린 바 있다. K808 백호는 우리 군의 제식 차륜형장갑차로 우수한 기동성을 기반으로 전방의 야지에서도 신속한 병력 수송이 가능한 보병전투용 장갑차다. 전방에서의 임무를 상정해 전장의 거친 운용 환경에서도 최상의 기동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K806 대비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피탄으로 인한 펑크에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Run-flat) 타이어가 장착됐으며 노면 접지압에 따라 공기압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공기압자동조절장치(Central Tire Inflation System, CTIS)도 탑재됐다. 수상추진장치를 적용해 하천 도하도 가능하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K2 전차에 이어 당사 차륜형장갑차의 사상 첫 수출 성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 연구개발과 영업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방산 수출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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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페루에 차륜형장갑차 ‘백호’ 30대 첫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