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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해군 함정 두 번째 MRO 수주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 함정의 MRO사업을 연이어 수주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 7함대에 배속된 급유함인 ‘유콘(USNS YUKON)’함의 정기수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1994년 3월에 취역한 유콘함은 전장 206m, 전폭 29.6m로 배수량은 약 3만1천톤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이 함정을 내년 4월까지 수리해 미국 해군 측에 다시 인도한다. 한화오션은 앞서 지난 8월28일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Wally Schirra)’함의 MRO사업을 수주했다. 이후 지난 10월 24일 김동관 한화 부회장과 미국 해군 태평양함대 사령관 스티븐 쾰러 제독이 거제사업장에서 정비 중인 ‘월리 쉬라’함 정비 현장을 둘러본 바 있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MRO사업TFT 상무는 “한화오션이 미국의 태평양 함대 운영에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MRO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 인도를 통해 미국 해군 전력 증강과 함께 한미동맹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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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잠수함 홍보 나선 방사청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2024 국제 잠수함 기술 콘퍼런스'(ISTC)를 개최하며 K-잠수함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국제 안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잠수함 기술의 진화와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잠수함연맹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에선 ▲대한민국 해군의 잠수함 분야 국제협력 방안 등 잠수함의 정책, 발전 및 협력 ▲잠수함 관련 소재-부품-기술 확보 및 발전방향 등 잠수함 기술관리 ▲한국형잠수함 소나 및 전술훈련장비 개발현황과 잠수함 건조 및 탑재장비 등이 논의됐다.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한 해외 주요 관계자들은 오는 13일 해군 잠수함사령부를 방문해 도산안창호급 잠수함과 잠수함 정비·훈련 시설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석종건 방사청장은 "우리나라는 잠수함 독자 개발을 통해 잠수함 기술 강국의 대열에 진입했다"며 "콘퍼런스가 우리나라의 방산 협력 국가들과 잠수함 관련 협력도 더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사청은 이 행사에 앞서 지난 7일 해군잠수함사령부, 한국전기연구원과 잠수함 분야 국방 연구개발 및 첨단 과학기술 발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 국산화 향상에 앞장서며 우리 군의 작전태세 완비는 물론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3개 기관은 구체적으로 ▲잠수함 분야 첨단기술 적용 및 발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협력 활성화 ▲잠수함 획득/운용 간 경험적 지식 및 개선사항 등에 관한 정보 교류 ▲관련사항의 기술적 자문 및 협조 ▲상호 방문, 교육, 기술교류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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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수출마케팅부문’ 신설 조직 개편 단행…핵심역량 및 효율경영 강화 차원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1일 '비전 2050' 실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비전 2050’은 뉴 에어로스페이스(New Aerospace) 시대를 준비하고 수출 및 양산물량 확대를 위해 KAI가 제시한 성장 전략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수출·개발·생산의 핵심역량 및 효율경영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현재의 ‘3부문 1원 2본부 2센터’를 ‘5부문 1원 4본부’ 체계로 조직을 단순화했다. KAI는 '수출마케팅부문'을 신설했다. 고정익과 회전익, 무인기, 위성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패키지형 수출전략을 수립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미래융합기술원은 산하에 'AI/항전연구센터'를 신설하고 미래 핵심기술 개발 기능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항공우주 핵심기술 분야인 AI와 SW, 항공전자, 비행제어 기능을 통합하고 앞으로 6세대전투체계, AI파일럿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재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재무그룹을 본부로 격상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기존 운영센터는 부문 체제로 전환했다. 운영센터는 LAH, KF-21 양산 본격화에 따라 불안정한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환경을 극복하고 우수한 성능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적기 납품하기 위해 생산과 상생협력, SCM 기능을 통합한 '생산구매부문'으로 재편했다. KAI는 조직 개편과 함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승진 명단] ◇부사장 △차재병(고정익사업부문장) ◇전무 △조우래(수출마케팅부문장) △조정일(회전익사업부문장) △송호철(생산구매부문장) △최낙선(AI·항전연구센터장) ◇상무 △남연식(재무본부장) △박재웅(구매센터장) △심우영(인사관리실장) △정민재(개발사업관리실장) △신동학(비행시험평가실장) △서현석(위성연구실장) △김형수(품질보증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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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조선, 10조원 호주 수상함 수주 ‘실패’…향후 폴란드, 캐나다 잠수함 사업 영향은?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호주 국가안보위원회(NSC)가 자국 신규 호위함 사업에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MEKO’를 최종 후보로 낙점했다는 이야기가 외신 등을 통해 나왔다. 호주 호위함 사업은 호주 정부가 10년 간 110억호주달러(약 10조원)를 들여 신형 호위함 11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당초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한국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가성비 측면에서 성공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과는 달랐다. 호주 정부는 호주 해군이 운영하는 호위함이 독일 군함을 기반으로 제작된 점과 미쓰비시 호위함에는 승조원이 25% 덜 탑승해도 된다는 점을 높이 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초반의 예상과 달리 국내 빅2 조선사가 탈락한 것에는 법적 다툼과 더불어 독일, 일본과 달리 한 개 국가에서 두 개 업체가 각각 참여한 것도 수주 실패의 원인으로 분석한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한국 해군이 추진하는 7조8천억원 규모의 ‘차기 한국형 이지스 구축함’(KDDX) 사업을 두고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호주 호위함 사업 실주 사례는 앞으로 진행되는 3조4천억원 규모의 폴란드 잠수함 사업과 60조원에 달하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악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제기된다. 폴란드는 디젤엔진과 배터리를 동시에 추진체계로 하는 하이브리드 잠수함 3척을 발주했다. ‘오르카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사업 규모는 약 3조4천억원이다. 이 사업엔 한국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외에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방산업체들이 국가별로 똘똘 뭉쳐 대응하고 있다. 이 보다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구매사업에 국내 빅2 기업이 각각 참여하는 것을 놓고 우려를 하는 소리가 커지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은 한 개 기업이 완전 독식하기에는 규모가 너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캐나다는 3천t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할 예정이다. 순수사업비는 20조 원이 넘고 후속 군수지원까지 포함하면 총 60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캐나다 측은 한국·프랑스·독일·스페인·스웨덴에 관련 정보를 요청한 상태다. 2026년 또는 2027년 잠수함 사업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 해군사령관이 국내 선사를 방문했다. 이는 캐나다 국방부가 잠수함 신규 도입 절차를 공식 개시한 7월 이후 캐나다 측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화하는 일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앵거스 탑시 캐나다 해군사령관(중장·참모총장급)은 10일 한화오션의 경남 거제 조선소를 방문했다. 탑시 사령관은 한화오션이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에 제안한 장보고-ⅢI 배치-Ⅱ 잠수함의 건조 현장을 둘러보며 설계·생산 과정을 설명받았다. 한화오션은 이날 탑시 사령관 일행에게 장보고-Ⅲ 배치-Ⅱ 잠수함이 캐나다 해군의 모든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유일한 모델임을 강조했다. 특히, 기술 이전을 통해 캐나다 현지에서 독자적으로 잠수함 유지보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시 사령관은 오는 12일엔 HD현대중공업의 울산 조선소를 방문해 잠수함 관련 브리핑을 받은 뒤 건조시설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 해군 잠수함의 운용 현황을 이해하기 위해 해군, 방위사업청 측과의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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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 부회장, 사우디 국가방위부장관 만나 “중동 지역 안보∙경제에 기여”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의 안보 및 경제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화는 지난 4일 김 부회장과 압둘라 장관이 사우디의 국가발전전략인 ‘비전 2030’의 방위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한국정부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압둘라 장관을 처음 만난 이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온 것이다. 이날 만남에서 한화는 방산 분야 현대화를 추진하는 국가방위부 측에 첨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현지화 및 공동개발, MRO(유지∙보수∙정비) 등을 통해 안보와 경제분야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우디는 ‘비전2030’의 일환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방위산업을 50% 이상 현지화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압둘라 장관은 “사우디와 대한민국 한화는 장기적인 전략적 관계를 가져가기를 희망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사우디를 넘어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함께 방산 허브 역할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사우디 국가방위부와 한화의 협력은 2024년 사우디-한국 간 공동 채택 된 경제 및 안보협력의 미래지향적 파트너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사우디 국가전략과 중동지역의 평화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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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미연합사령관 한화 사업장 방문…“K9∙K10, 미군에 꼭 필요한 전력”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전 한미연합사령관 3명이 지난 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을 방문해 K9 자주포 생산라인 등을 둘러봤다. 방문단 3명은 전 한미연합사령관 월터 샤프(2008~2011∙재임 기간), 커티스 스캐퍼로티(2013~2016, 2016~2019 북대서양조약기구 연합군 사령관 역임), 로버트 에이브럼스(2018~2021) 미 육군 예비역 대장이다. 이번 방문엔 한미동맹재단의 임호영 회장(전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김종욱 이사, 신경수 사무총장도 함께 했다. 이날 방문 현장에서 이들은 한 목소리로 “K9과 탄약운반차 K10은 미군에 반드시 필요한 전력이라고 강조했다”고 한화측은 6일 밝혔다. 샤프 전 사령관은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무기체계는 세계적 수준”이라며 “이들 무기체계가 미군에 필요한 전력이고 전력화가 된다면 한미 방산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 또한 “한미연합사령관으로 있으면서 이들 무기체계의 한국군 운용상태를 다 경험해봤다”며 “특히 전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탄약 장전은 매우 중요하며 탄약운반차량은 미군에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은 “한미동맹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준 초석이며 방산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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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청상어·현궁 공급 계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청상어(840억)·현궁(1440억) 등 2천24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25일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과 839억 7400만원 규모의 '청상어 검사정비 PBL'의 공급 건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 6월 14일이다.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공급 계약은 1440억원 규모로 계약 종료일은 2027년 11월 3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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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청상어·현궁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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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F-21에 항공엔진·AESA레이다 공급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KF21에 항공엔진과 AESA레이다를 공급한다. 26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5일 방위사업청과 5천562억원 규모의 KF-21 최초 양산 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 40여대 및 예비모듈 등을 납품하고 엔진정비 교범, 현장기술지원 등 후속 군수지원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납품될 엔진은 KF-21 최초양산 1차분에 탑재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 양산 종료 시까지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F-21에 탑재되는 F414 엔진을 글로벌 항공엔진 기업 GE에어로스페이스의 라이선스를 활용해 창원 1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또한 25일 방위사업청과 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천100여억원이다. AESA 레이다는 2025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KF-21 AESA 레이다 양산사업은 최초 양산과 후속 양산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최초 양산 20대를 시작으로 향후 후속 양산까지 안정적으로 AESA 레이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투기의 눈으로 불리는 AESA 레이다는 공중과 지상·해상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 등 다양한 임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최첨단 레이다로, 현대 공중전에서 전투기의 생존 및 전투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장비로 꼽힌다. 기존 전투기에 달린 기계식 레이다보다 더 넓은 영역을 탐지하고, 공중과 지상의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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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KF-21에 항공엔진·AESA레이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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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장보고-III 잠수함으로 폴란드에 존재감 과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은 지난 20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포럼(National Maritime Security Forum)'에 참가해 장보고-III 잠수함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고 밝혔다. 국제 해양 안보 포럼은 매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폴란드 최대 해양 안보 콘퍼런스다. 이날 행사에는 폴란드 해군 현대화에 관심이 높은 방위산업체를 비롯해 폴란드 해군,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해외사업단 박성우 상무가 ‘잠수함 운용 개념 및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승조원 전비태세 유지 프로그램(Gap Filler Program)’ 제안을 통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많은 폴란드 측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 프로그램은 폴란드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중 승조원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 오르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해군에서 운용할 잠수함 3척을 새로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폴란드 정부는 현재 잠수함 도입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빠르면 올해 7월경 상위 3개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이 과거 독일에서 잠수함 기술을 도입한 한국이 어떻게 세계 잠수함 강국으로 부상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폴란드 해군 발전에 기여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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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장보고-III 잠수함으로 폴란드에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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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인공지능으로 국방규격 품질관리 시작...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완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7일부터 인공지능(AI)을 적용한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KDSIS)’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방사청은 복잡하고 방대한 기술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변경 사항을 국방규격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2년 간 KDSIS 고도화를 진행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을 통해 2차원 도면은 물론 3차원 모델까지 KDSIS 등록, 조회 및 열람이 가능하다. 이에 방산기업은 3차원 모델을 2차원 도면으로 변환하여 제출해왔던 번거로움을 덜게 되었다. 방사청 역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자산을 확보하여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 해외 프로그램으로 구축된 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소프트웨어를 국산으로 대체하여 기술지원 및 유지관리가 편리해지고, 부품/목록(BOM)과 기술자료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데이터 불일치 문제가 해소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로봇처리자동화(RPA)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방대한 분량의 기술 자료도 신속하게 검증하여 국방규격의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박정은 방위사업청 방위사업정책국장은 “디지털 트윈 기반을 구축하여 3D프린팅을 통한 방위산업의 부가가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 인력이 없이도 웹에서 직접 국방규격 개정이 가능하도록 개선돼 중소기업의 시스템 접근성이 높아지고 시스템 활용성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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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인공지능으로 국방규격 품질관리 시작...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 고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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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대한민국 공군과 로봇 군견 연구용역 계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케이알엠이 대한민국 공군과 ‘로봇 군견 도입을 통한 기지방어 전력 보강’을 위해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연구용역은 군 병력 부족으로 인한 병력구조 변화를 대비하고, 순찰견과 군견관리병의 임무수행구조 개선 가능성을 분석해 본격적인 공군기지 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목적이다. 로봇 군견이 현재 운용되고 있는 군견을 대체한다면 다양한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다. 우선 현재 군 병력 감축에 따른 군견관리병 제한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군견이 운용되고 있는 구조는 군견관리병 1명이 군견 1마리와 임무를 수행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로봇 군견을 도입한다면, 군견관리병 1명이 다수의 로봇 군견과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될 수 있게 더욱 효율적인 군견 운용이 가능해진다. 또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군견의 처우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군견이 복무를 지속하다 보면 부상을 당하거나 혹은 지속적인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돼 공격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 영국군의 경우 이러한 군견들에 대한 안락사를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로봇 군견의 경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Vision 60)의 생산, 영업 및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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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알엠, 대한민국 공군과 로봇 군견 연구용역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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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필리 조선소 1억달러에 인수…국내 첫 미국 조선업 진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다. 한화그룹은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하며, 인수금액은 1억 달러(한화 약 1천380억원)다. 한화그룹 측은 이번 인수로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社의 미국 소재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Jones Act)에 의거해 美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는 업체다. 필리 조선소는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된 이후 미국에서 건조된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상선의 약 50%를 공급해오고 있다.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대형 다목적 훈련함 건조 등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풍력설치선, 관공선 등 다양한 분야의 선박 건조 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도 핵심 사업 영역 중 하나다. 지난해 7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해상풍력설치선 철강 절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필리 조선소를 찾기도 했다. 필리 조선소가 보유한 미국 내 최대 규모 도크는 향후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의 미국 함정시장 진입 시 함정 건조 및 MRO 수행을 위한 효과적 사업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미국 함정시장은 해군 함대 소요 대비 생산 공급 부족으로 함정 건조 설비 증설 니즈가 있는 상황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필리 조선소 인수를 통해 글로벌 선박 및 방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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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美 필리 조선소 1억달러에 인수…국내 첫 미국 조선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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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다목적 무인차량 ‘4세대 HR-셰르파’ 디자인 최초 공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현대로템이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 ‘4세대 HR-셰르파’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제주도)’와 ‘2024 첨단국방산업전(대전)’에 연이어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HR-셰르파’ 디자인을 공개했다.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넓은 확장성을 갖춘 다목적 무인차량이다. 4세대 HR-셰르파는 무인화 차량이라는 정체성에 걸맞게 미래 모빌리티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첨단 기술 역량을 확보한 현대차그룹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탄생했다.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무인화, 전동화 등 고도화된 기술력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안전성, 디자인 등 기본에 충실한 차량 제조 기술들이 HR-셰르파에 그대로 이식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이 집중됐다. 우선 HR-셰르파의 전반적인 디자인 콘셉트는 고대 그리스 중장보병 전투대형이자 당대 최고의 수비 전술로 불리던 ‘팔랑크스(Phalanx)’에서 착안했다. 압도적 규모의 페르시아군을 제압할 때 사용되던 팔랑크스는 밀집대형으로 배치된 보병들이 방패로 견고한 벽을 치고 장창으로 적군을 내리찍어 공격하는 전술을 말한다. 차량 상부에 탑재된 원격사격통제체제(RCWS)의 총구는 팔랑크스 전술에서 적을 제압하던 용맹한 장창처럼 정면을 향하고 있다. 차체는 바다거북의 등껍질처럼 견고하고 강인한 인상을 주면서도 곳곳에 매끄러운 유선형 마감이 돋보이는 입체적 디자인이 강조됐다. 또한 임무 시 엄폐에 유리할 수 있도록 전고(전체 차량 높이)를 낮춰 험한 야지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지상고(지면부터 차량 바닥면 높이)는 높여 장애물 극복 능력을 대폭 개선했다. 럭비선수 헬멧 형상에서 영감을 얻은 ‘프로텍션 가드(Protection Guard)’는 차량의 내구성을 향상시켜 최적화된 기본 임무 수행 능력은 물론 외부 충격을 흡수해 안전한 환자 이송 및 물자 보급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6륜으로 구성된 독립 구동 바퀴에는 그리스 중장보병의 갑옷을 연상 시키는 커버를 적용해 디자인 통일감을 살리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바퀴 상단 머드 가드(Mud Guard)도 지반이 불안정한 환경에서도 차체 오염을 최소화하고 구동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4세대 HR-셰르파는 대한민국 육군이 바라는 다목적 무인차량으로 완전히 거듭나기 위해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수많은 담금질을 거듭한 모델”이라며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기술력이 집대성된 HR-셰르파가 향후 국가 안보의 한 축으로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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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다목적 무인차량 ‘4세대 HR-셰르파’ 디자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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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장관, 동유럽에서 국방협력‧무기 수출 ‘두마리 토끼’ 잡을까?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신원식 국방부장관이 루마니아‧폴란드를 방문해 국방과 방산협력 행보에 나섰다. 국방부 및 방산업계는 이번 신 장관의 행보가 이들 국가와의 국방협력은 물론 방산 무기 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방부는 신 장관이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루마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해 한‧루마니아 국방장관회담에 이어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17일부터 19일까지 루마니아를 방문해 안젤 틀버르 국방장관과 회담을 갖는다.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이온 마르첼 치올라쿠 총리를 예방할 예정이다. 루마니아는 국방예산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현재 2% 수준에서 2.5%까지 확대하고, 오는 2032년까지 주요 무기 도입에 399억 달러(약 54조 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국내 방산업계도 루마니아 방산시장에 적극 뛰어든 상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측과 K9 자주포 및 K10 탄약운반차 패키지에 대한 수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 대수는 K9 54문, K10 36대로, 총 규모는 1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LIG 넥스원 또한 9천만 달러(약 1천180억 원) 규모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Chiron) 54기를 루마니에측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루마니아는 현대로템의 K2 전차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 장관은 루마니아에 이어 19일부터 21일까지 폴란드를 방문, 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제2차 한‧폴란드 국방‧방산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 신 장관은 폴란드 방문에서 K2, K9, FA-50 경공격기, K-239 다연장로켓 발사대 등 사상 최대 규모의 방산수출 1차 이행계약 이후 후속 계약 추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전달하고 후속 계약 체결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 장관은 공동위원회 참석 이후 FA-50 전투기가 배치돼 있는 민스크 공군기지를 방문하며, 21일엔 한·폴란드 전략대화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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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부장관, 동유럽에서 국방협력‧무기 수출 ‘두마리 토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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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럽에 최초로 다연장로켓 ‘천무’ 실물 공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오늘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지상방산 전시회인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4’에 참가해 천무 등을 실물 전시한다. ‘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60여 개국 2천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화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공동으로 308㎡의 전시장을 설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전시회에 다연장로켓 ‘천무’를 실물 전시한다. 사거리 80, 160, 290km 등으로 다양화된 미사일 라인업과 함께 잠재 구매국 요구에 맞춰 수십 개국이 사용 중인 122mm 구경 로켓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현재 천무는 폴란드 등 기존 도입국 외에도 중동, 유럽,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핫한 K-무기’중 하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완전 자동화된 포탑을 탑재할 K9 자주포의 2차 성능개량 모델(K9 A2) 모형을 비롯해 K10 탄약운반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규격에 맞춘 모듈형 추진장약, 정밀 유도신관 등 ‘K9 자주포 종합 패키지’도 선보인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와 호주에서 생산되는 K9 자주포 및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에 탑재되는 통합전장시스템(IVS)을 소개한다. IVS는 지상전투체계의 두뇌와 감각기관에 해당하며, 지휘 및 사격통제, 각종 센서와 통신체계 등을 통합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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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유럽에 최초로 다연장로켓 ‘천무’ 실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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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첨단 무인기’ 전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대한항공이 오늘부터 19일까지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참가해 첨단 무인기를 전시한다. 국방산업발전대전은 대전시와 육군 교육·군수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방 산업 전시회다. 국내 방산기업 230여 곳이 부스를 차려 무기체계 및 무인·인공지능(AI)·국방우주 분야 기술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최첨단 무기체계 플랫폼과 기술을 선보이며 무인기 개발 선도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대한항공이 최근 양산에 착수한 중고도무인기를 필두로 타격형 무인기, 신개념 미래형(Tilt Body형)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30년 동안 생산 및 중정비 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UH-60 기종도 전시한다. UH-60은 ‘블랙호크’로 불리는 군용 헬리콥터다. 대한항공이 1990년부터 지금까지 130여 대를 군에 납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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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방산업발전대전에 ‘첨단 무인기’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