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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개 무기체계 소재·부품 국산화개발 로드맵 한눈에…국기연, 기획서 최초 발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13일 무기체계 획득, 운영유지와 수출 등에 필요한 소재·부품의 개발소요를 분석하여 5개년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는 <'25~'29 무기체계 소재·부품 기획서>를 내놨다. 처음으로 발간된 기획서는 올해부터 5년간 개발이 필요한 280개 소재·부품을 대상으로 3권으로 구성되었다고 국기연은 14일 밝혔다. 중점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무기체계 및 사업현황 ▲패키지 과제로 개발이 필요한 소재부품에 대한 조사분석 ▲개발전략 및 체계적용전략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 방산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의 선제적 확보 ▲무기체계 운용·정비성 및 군수지원능력 향상 ▲민간 우수기술의 국방분야 적용확대의 관점에서 개발이 필요한 5가지 추진중점 과제(패키지형/정부정책형/성능개량형/운용성개선형/이어달리기형)를 선정하고 각 과제별 사업화 전략을 기획서에 제시했다. 특히 ‘K1계열 전차 부품 패키지 과제’는 운영유지·장비가동 문제를 해소하고, 구형장비의 디지털화·통합화·소형화 및 기능·성능 확장성 확보를 위하여 국산화개발이 필요한 14개 부품의 사업추진 전략 분석을 기획서에 담았다. 또한, 방호용 대드론 시스템, 상황인식장치, 유기압현수장치용 질소압력 진단시스템 등은 기존에 없던 기능과 성능을 추가하는 형태의 과제로써 무기체계 운용성과 정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부품 성능개량형 과제도 포함되어 있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본 기획서가 앞으로도 국방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와 K-방산 소재·부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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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IG넥스원, 중동 방산 시장 공략 시동…IDEX 2025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그룹 방산기업과 LIG넥스원이 중동시장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오는 17∼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 참가한다. IDEX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종합 방산 전시회로, 올해 65개국에서 1천350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통합 전시관을 꾸리고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시스템(L-SAM) ▲K9 자주포(실물)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더 ▲소형무인기의 탐지·포획·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L-SAM 유도탄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함께 개발했다. 요격 고도까지 신속히 도달하기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낼 수 있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위치 자세 제어장치(DACS)도 적용됐다. 국산 엔진을 탑재하고 국내외에서 1만㎞를 달리며 성능 테스트를 마친 K9 자주포 실물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더, 소형무인기의 탐지·포획·레이저 요격 등이 가능한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0.25m급 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가 중동 시장에 처음으로 출품된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첨단 기술 기반의 다층 방공 솔루션과 국산 엔진을 탑재한 K9 등 중동 지역 맞춤형 제품을 제시했다"며 "중동 지역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해 평화는 물론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저고도에서 고고도를 아우르는 다층 방어 통합 솔루션을 소개한다.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인 천궁II, 장거리·고고도 요격 능력을 갖춘 L-SAM을 비롯해 LAMD,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의 국내 개발을 선도한 체계종합업체로써 축적한 역량을 각인시킨다는 게 LIG넥스원 계획이다. 이 밖에 ▲무인수상정(USV)을 비롯한 무인체계 ▲다양한 형태의 유무인 플랫폼에 탑재할 수 있는 유도무기 ▲미래 병사용 스마트 무장 등 미래 유무인 복합 솔루션도 소개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이는 솔루션이 K-방산의 지평을 넓히는 것은 물론 수출국가와의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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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 국산 엔진, 이집트 내구도 테스트 통과…2조원 규모 K9자주포 이집트 패키지 사업 본격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에서 개발된 K9 자주포의 1천마력 디젤 엔진이 이집트의 내구도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집트 정부와 맺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패키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진행한 K9 자주포 국산엔진의 내구도 테스트를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이집트 현지에서 국산 심장을 단 K9 자주포가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2년 2월 이집트 정부와 맺은 2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K10 탄약운반차, K11 사격지휘장갑차 등 패키지 수출 물량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등 유관 기관은 2020년 방산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나서면서 업체와 함께 2021년 4월부터 K9 자주포 국산 엔진 개발에 들어갔다. 그 결과 3년 만인 지난해 500여 개에 달하는 엔진 핵심 부품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새롭게 개발된 국산엔진을 기존 K9 체계에 통합하기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베테랑 조종수들을 투입해 1만Km 주행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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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 4사, 지난해 합산 영업이익 2조6천527억 원…전년대비 99% 증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내 주요 방산기업 ‘빅4’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원대를 최초로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99%나 증가한 수치다. 업계는 해외 수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뛰어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한다. 11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2천462억 원과 1조7천2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3%, 190% 증가했다. 폴란드이〮집트와 체결한 K9 자주포 수출 계약(2022년)이 지난해부터 본격 납품됐고, 폴란드와 체결한 다연장 로켓시스템 ‘천무‘ 수출 계약(2022년) 조기 납품이 실적에 영향을 줬다. 현대로템의 지난해 매출은 4조3천766억 원, 영업이익은 4천5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2.0%, 영업이익은 117.4% 늘었다. 2022년 폴란드와 180대 규모의 K2 전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이중 지난해 56대를 납품했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매출이 3조2천772억 원, 영업이익 2천30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 23.9% 증가했다. 다만 KAI는 매출 3조6천337억 원, 영업이익 2천4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9%, 2.8% 줄었다. 완제기 수출 매출이 6천4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8% 감소한 게 실적에 영향을 줬다. 업계는 올해도 수출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정부 또한 2027년 방산 4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내 방산 수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방사청은 지난 1월 중동과 유럽의 주요 협력국을 찾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방사청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에 이월된 사업을 포함해 역대 최대 방산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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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상륙공격헬기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기념행사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15일 상륙공격헬기(MAH) 시제기 초도비행 성공 축하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진주 이반성면에 준공된 회전익비행센터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KAI 강구영 사장, 해병대 주일석 사령관, 방위사업청 조현기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IPT, 해병대, 기품원, 감항기관 등 주요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KAI 관계자는 “상륙공격헬기는 약 15m 높이에서 제자리 비행과 선회비행, 전/후/좌/우 비행, S자형 선회비행과 약 30m 높이에서 최대 수평비행을 수행하는 등 약 20분간의 축하비행을 통해 비행조종 성능과 안정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KAI는 상륙공격헬기의 비행성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입증 하기 위해 주 임무 중량 상태에서 비행속도, 상승고도, 제자리비행 고도 등의 영역에서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KAI는 2022년 10월부터 상륙공격헬기 개발에 착수하여 2023년 4월 기본설계, 2023년 9월 상세설계를 마치고 작년 10월 시제1호기 출고 및 지상시험에 착수했다. 이어 12월 초도비행을 성공했다. KAI는 2026년 8월까지 기관총, 로켓탄, 공대지유도탄(천검)과 적 항공기에 대한 타격능력 확보를 위한 공대공유도탄 등의 무장운용능력을 입증하는 시험평가를 거쳐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상륙공격헬기는 해상 및 함상 운용능력이 입증된 마린온에 국내 개발, 소형무장헬기 미르온의 무장체계통합 기술을 적용해 해병대의 요구성능을 충족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해병대에서 운용중인 마린온과 높은 부품 호환성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해병대 조종사 신규 양성을 위한 소요를 최소화하고,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후속 군수지원을 보장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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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충무공이순신함 성능개량 착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KDX-II) 성능개량에 착수했다.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은 해군 기동전단의 주력 함정으로 원해작전 능력과 대공방어 능력을 바탕으로 조국 해양 수호뿐만 아니라 소말리아해역 호송전대(청해부대)와 같이 해상교통로 보호 등 부여된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는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 전력이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사업을 통해 충무공이순신함의 주요 탑재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여 작전수행능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충무공이순신함의 노후된 전투체계를 최신 소프트웨어(SW)가 적용된 국산 전투체계로 개량한다. 표적처리능력과 정보처리 속도 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후속군수지원을 구현하여 작전의 완전성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기존 예인선배열음탐기를 최신 제품으로 교체한다. SM-2 대공유도탄 유도를 위해 유도전파를 생성하는 유도탄조사기도 개량형으로 교체한다. 이는 적 항공기와 대함유도탄을 요격하는 해군의 핵심전력인 SM-2 대공유도탄을 탑재한 함정에 대한 첫 성능개량이라는 게 방사청 설명이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인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이 다양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성능개량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더욱 강화된 전투수행능력을 구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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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이집트에 K11 사격지휘체계·K9 사격통제시스템 첫 수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K11 사격지휘장갑차와 K9A1(K9 성능개량형) 자주포의 핵심 시스템을 이집트에 첫 수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2022년 2월 계약체결 후 지난해 사업에 돌입한 K11 사격지휘장갑차 51대 및 K9A1 자주포 216대 물량에 각각 사격지휘체계와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하는 것이다. 계약 규모는 각각 305억원, 443억원이다. 사격지휘체계는 핵심 전술통제장치로, K9A1 자주포에 탑재된 사격통제시스템에 표적의 피아식별 및 실시간 위치, 방향, 속도 등 사격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발사 명령을 하달하는 역할을 한다. 사격통제시스템은 K11 사격지휘장갑차로부터 받은 사격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화포를 발사하고자 하는 목표의 미래 위치를 계산하고 예측해 해당 방향으로 화포를 지향·조준하도록 하는 탄도계산 컴퓨터다. 한화시스템은 내년 상반기 초도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2028년 12월까지 이집트에 계약된 K11 사격지휘체계 및 K9A1 사격통제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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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이집트에 K11 사격지휘체계·K9 사격통제시스템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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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FA-50용 AESA 레이다’ 네덜란드에서 비행 시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네덜란드 왕립 항공우주센터(NLR)와 협력해 FA-50용 공랭식 AESA 레이다 ‘ESR-500A’의 비행 시험에 착수했다. 지난 7월 ‘2024 판보로에어쇼’에서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 비행시험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이번 비행시험에서 LIG넥스원은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한 시험 비행을 반복 수행해 완성도와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6년까지 2년간 강도 높은 시험으로 공중·지상·해상 표적의 탐지·추적 및 최대탐지거리, 동시운용 모드 등 각종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성능을 갖췄는지 검증한다. AESA(능동형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다는 기존 T/FA-50에 장착된 기계식 레이다 대비 3~4배 향상된 전투력을 보장한다. 고성능에 따른 발열을 제어할 냉각장치의 종류에 따라 공랭식과 수랭식으로 나뉜다. 공랭식은 수랭식 대비 부피와 무게를 줄일 수 있어 경공격기에 더욱 적합하다 이번 비행시험을 위해 NLR은 보유한 시험항공기(Cessna Citation II, PH-LAB)에 ESR-500A를 장착했다. LIG넥스원이 개발한 국내 최초의 FA-50용 공랭식 AESA 레이다인 ‘ESR-500A’는 약 500여개의 송수신 모듈을 전자적으로 제어해 보다 빠른 빔 조향과 기존 대비 확장된 영역 탐지능력, 동시운용 모드를 통한 다중 임무 수행능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다중 표적과 동시 교전 또한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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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FA-50용 AESA 레이다’ 네덜란드에서 비행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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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톤급 호위함 천안함, 2024년 ‘바다의 탑건’ 영예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해군2함대사령부 3100톤급 호위함(FFG-Ⅱ) 천안함이 올해 해군 포술 최우수 전투함에 주어지는 ‘바다의 탑건(Top-Gun)’에 올랐다. 해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천안함 승조원들은 천안함 46용사와 함께 싸운다는 마음으로 훈련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사격 훈련을 반복하며 명중률 향상을 위해 힘썼다. 또 모의 사격훈련과 사격 데이터 분석으로 실전 능력을 극대화했다. 이전 천안함(1000톤급)은 2010년 북한 잠수정에 의해 피격, 46명이 사망 실종된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후 새로 건조해 다시 탄생한 천암함은 피격 당시 작전관으로 근무한 박연수 중령이 현재 함장을 맡고 있다. 해군은 함정의 전투 준비태세 확립을 위해 매년 대함·대공 실사격, 유도탄·어뢰 모의 사격, 팀워크 등 포술 능력을 종합 평가해 최우수 함정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포술 최우수 전투함 선발을 위한 사격대회는 지난 9~10월 해군작전사령부 주관으로 열렸다. 각 함대 예선을 통과한 우수 함정들이 참가해 명중률, 사격 절차 준수 여부, 전투체계 운용 요원의 팀워크 등을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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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톤급 호위함 천안함, 2024년 ‘바다의 탑건’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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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최종 완료…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MRO 시장 진출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소를 인수했다. 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 인수를 위한 제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이번 인수 완료는 지난 6월 20일 필리 조선소 모회사인 노르웨이 아커(Aker)사와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억 달러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북미 조선 및 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해양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필리 조선소의 생산 역량과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북미 조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과 생산 자동화 등 스마트 생산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방침이다. 한화시스템도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선박 개발을 지원하며, 통합제어장치와 선박 자동제어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일부 도입해 조선소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필리 조선소는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다목적 훈련함(NSMV) 건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 풍력 설치선, 관공선,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에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해 왔다. 향후 필리 조선소는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해군은 함정 생산 설비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필리 조선소는 이를 해결할 최적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내 해양 방산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매출 다각화와 글로벌 영향력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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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최종 완료…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MRO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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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헬기 ‘수리온’ 첫 수출…이라크와 1358억원 계약 체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처음으로 수출에 성공했다.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3일 이라크 정부와 수리온(KUH) 수출 사업 관련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1천358억원으로, KAI의 작년 매출의 3.6% 규모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31일부터 2029년 3월 31일까지다. 수리온은 육군 기동헬기로 처음 개발된 이후 상륙 기동, 의무 후송, 해경, 소방, 산림 등 10여개 기종으로 진화하며 신뢰성과 임무 능력을 검증 받았다. 현재 300여대의 수리온이 국내에서 군·관용 헬기로 운용되고 있다. KAI는 2026년에 상륙 공격헬기와 소해헬기 등 공격, 기뢰 탐색 등의 특수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종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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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헬기 ‘수리온’ 첫 수출…이라크와 1358억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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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전투지휘 연습 시뮬레이션 성능 개량사업 종료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을 실제와 유사하게 모의해 전투지휘 연습을 할 수 있는 컴퓨터 기반 시뮬레이션 '창공모델'의 성능개량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창공모델은 공군이 수행하는 작전의 계획 수립부터 작전지역으로의 이동과 적 탐지·식별, 교전 등을 단계적으로 상세하게 모의하여 실제 병력을 투입, 기동하지 않고도 실제 훈련에 근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체계다. 방사청은 올 10월 운용시험평가 종료에 이어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 12월 국방규격 제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방사청은 “이번 성능개량 체계개발을 통해 공대공작전과 공대함작전 등 20개의 공군작전을 전장상황도에 모사할 수 있으며(기존 7개), F-35A 전투기와 TAURUS 미사일 등 27개 신규 전력을 추가하고 항공우주작전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모의 능력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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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전투지휘 연습 시뮬레이션 성능 개량사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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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2663억 원에 수주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J중공업이 해군의 신형고속정 4척을 2천662억원에 수주했다.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9~12번함 4척 건조 사업이다. 신형 고속정은 노후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해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전력으로 최신 전투체계와 대유도탄 기만체계, 원격사격통제 등을 탑재할 예정이다.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방어력 및 생존성이 크게 향상된 최신예 함정이라고 HJ중공업은 설명했다. HJ중공업은 앞서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16척 전 함정을 해군에 인도한 이후 후속사업인 검독수리-B Batch-II 사업에서도 지난해까지 8척을 수주한 데 이어 올해 4척을 추가 수주하며 고속함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이사는 “독보적인 기술력에 힘입어 해군과 해경의 최신예 함정의 신조, 성능개량, 창정비 등 다양한 사업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국가 해양방위산업체로서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갖고 맡은 임무를 완벽히 완수하여 해상 방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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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해군 신형고속정 4척 2663억 원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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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1, 2번함 건조 본계약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에 이어 울산급 호위함 배치(Batch)-Ⅳ 1, 2번함의 건조를 본격화한다.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과 2030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울산급 배치-Ⅳ 1, 2번함 건조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8천391억원에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1980년대부터 사용해 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는 4단계 프로젝트로, 모두 6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울산급 배치-Ⅳ는 ‘스마트 호위함’으로 이전 호위함과는 차별화된 사실상의 ‘풀체인지’ 모델이란 게 한화오션측 설명이다. 울산급 배치-Ⅳ는 성능개량 장비인 전투체계와 무장 4종, 신규장비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와 전자전장비-Ⅱ의 체계통합이 이뤄진다. 병력자원이 감소할 미래 작전환경에서 인력절감을 고려해 함정을 설계한다. 승조원의 운용·거주 편의성을 향상시킬 방안도 적용된다. 적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한 사이버보안 관제체계와 함께 고도화된 무인기 위협 대응 능력도 갖춘다. 조용준 한화오션 특수선 국내영업팀장은 “울산급 배치-Ⅲ 5, 6번함의 기술적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최첨단 스마트 함정 솔루션을 토대로 지금까지 보지못한 호위함을 만들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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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울산급 호위함 배치-Ⅳ 1, 2번함 건조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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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사업 규모는 398.65억원이다. LIG넥스원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과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개발한다. 20일 이번 사업에 대해 LIG넥스원 관계자는 “미래 해양 무인체계의 핵심인 무인수상정 연구개발과 해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인 ‘네이비 씨 고스트(Navy Sea GHOST)’의 완성을 향한 의미있는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민군 과제로 무인수상정 ‘해검(Sea Sword)’ 시리즈를 자체 개발하며 관련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왔다. 국내 최초로 전력화될 무인수상정의 개발이 최종 완료되면 K-방산의 해외시장 공략에 앞장설 대표 무기체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LIG넥스원은 다양한 임무장비를 탑재할 수 있도록 무인수상정의 무장 및 탐지체계를 모듈화하고, 품목도 다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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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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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헬기·미래비행체 연구·시험 인프라 구축…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회전익과 미래 비행체 연구 개발의 핵심이 될 ‘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7일 KAI에 따르면 회전익 비행센터는 대지 면적 약 4만1천평(135,197m²)에 지상 5층 건물과 헬기를 격납할 수 있는 격납고 및 700m의 활주로로 구성됐다. 동시에 5대 헬기를 운용할 수 있다. 인력은 연구·시험 분야 120여 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12월 진주시·KAI 투자합의각서(MOA) 체결과 함께 약 400억원의 투자가 진행됐다. 2022년 설계에 들어가 지난해 착공식을 가졌다. KAI는 이번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으로 LAH 양산, 수리온 파생형헬기, 수출 등 사업 확대와 연계하여 포화상태인 공역과 군 임무로 제한된 시험 환경을 개선하고 고정익 ·회전익 기종의 분리 운용으로 효율적이고 안전한 비행시험 환경을 기대한다. 또한 AAV, 고속중형기동헬기,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비행체의 연구·개발, 실증·비행시험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여 대한민국 미래 항공우주산업 성장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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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헬기·미래비행체 연구·시험 인프라 구축…회전익 비행센터 준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