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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한미 '무기효과분석 기술교류회' 첫 개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대전에서 미국의 무기효과 합동기술조정단(JTCG/ME)과 함께 ‘제1회 한미 무기효과분석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무기효과분석은 어떤 무기로 표적의 어느 곳을 공격해야 효과적인지 판단하는데 활용될 수 있고 보다 효율적인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국과연은 무기효과분석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교류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류회에서 한미 양측은 다양한 분석 방법과 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상호 기술 수준을 점검했다. 한국 측은 국과연의 무기효과분석 도구와 합동무기추천체계(ROK-JWS) 활용 현황을 소개했다. 미국 측은 지향성 에너지(레이저) 효과 분석 방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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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폴란드 방산그룹 WB와 잠수함 MRO 동맹 구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대표 방산 그룹인 WB와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폴란드 WB그룹은 1997년에 설립된 유럽 최대의 민간 방위산업체 중 하나로 군사 통신 장비, 지휘·정찰 및 무기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플라이아이(FlyEye) 무인기 시스템 생산 등을 통해 폴란드 국방력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대공무기체계를 공급하는 등 나토에서도 위상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MOU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인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한 양사 간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이번 협력으로 한화오션과 WB그룹은 독자적 MRO(유지·보수·정비) 패키지를 구성하고, 효과적 현지화를 통해 이 사업에 성공한다는 목표다. 나아가 향후 함정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MOU 체결 행사와 함께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잠수함 MRO 패키지를 통한 단계별 현지화 세부 추진 방안 등 오르카 사업 준비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발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화오션은 그 동안 장보고-III 잠수함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현지 맞춤형 MRO 솔루션 제공을 위한 준비도 충실하게 수행해왔다. 올해 5월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를 열고 잠수함 기자재 및 부품 사업에 관한 양국 업체 간 교류 활성화와 기술이전 협력을 구체화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한화오션-PGZ-영국 밥콕社의 공동 MRO 계획을 폴란드 군비청에 제출하기도 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은 “이번 WB그룹과의 협력은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를 계기로 WB그룹이 한화오션 오르카 사업 성공을 위한 든든한 우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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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신설 이집트 에어쇼 참가…"아프리카·중동 수출 도전"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아프리카·중동지역의 핵심 시장으로 평가되는 이집트의 에어쇼(EIAS)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EIAS(Egypt International Air Show)는 올해 처음 신설된 에어쇼로 9월 3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이집트 엘 알라메인 지역에서 열린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약 80여개국, 2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50여종 이상의 민항기, 군용기 등이 전시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목적 전투기 FA-50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투기 KF-21과 소형무장헬기(LAH), 수리온 등 주력 항공기를 전시한다.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 공중발사무인기(ALE)가 적용된 유무인 복합체계 기반의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군단무인기(NCUAV)와 초소형 SAR 위성을 소개한다. 특히, 전시장에 FA-50 시뮬레이터를 설치해 아프리카와 중동지역 각국 공군을 대상으로 직접 탑승 기회를 제공하고 비행 우수성을 알리면서 조종사 양성과 다목적 전투 임무에 최적의 솔루션임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집트는 아프리카와 중동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핵심거점이 될 것”이라며 “한-이집트 간 다양한 방산협력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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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공군, 방산 분야 스타트업 진출 지원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서울시는 공군과 협력해 스타트업의 방산 분야 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공군은 업무협약을 맺고 서울 AI(인공지능) 허브 시설에 '공군 AI신기술융합센터'를 열었다. AI 기반 항공기 조류 충돌사고 예방, 실시간 통역시스템 구축, 합성 데이터 생성, 분산학습 등 4가지 분야 기업 4곳이 선발됐다. 4곳 모두 서울 AI 허브 입주 기업으로 시는 이들 기업과 협약을 맺고 기술 실효성 검증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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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해군 군수지원함 정비 본격 시작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국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군수지원함 정비 사업(MRO)을 본격 수행한다. 이번에 정비를 받을 미국 해군의 '월리 쉬라'호가 어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했다. 3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입항 행사에는 극동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거제시 등 양국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월리 쉬라호는 해상에서 탄약, 식량, 수리 부품, 연료 등을 다른 함정에 보급해주는 군수지원함이다. 배수량은 약 4만t이며 전장과 전폭은 각각 210m, 32.2m에 이른다. 한화오션은 월리 쉬라호를 약 3개월 간 정비한 뒤 미 해군 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화오션은 지난달 29일 미 해군으로부터 군수지원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조선사 중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시장에 진출한 것은 한화오션이 처음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MRO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 인도를 통해 K-방산의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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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폴란드 전시회 대거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방산기업들이 폴란드 방산 전시회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들고 글로벌 방산기업들과 진검 승부에 나선다. 장소는 3일부터 6일까지 폴란드 중부 키엘체에서 열리는 '국제 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이다. 지난 1993년 시작된 MSPO는 폴란드 국방부와 국영 방산그룹 PGZ가 공식 후원하는 폴란드 최대의 육·해·공 통합 방산 전시회로, 프랑스 파리 유로사토리, 영국 런던 DSEI 전시회 등과 함께 유럽 최대 방산전시회로 꼽힌다. 전시회 측에 따르면 올해는 전 세계 35개국에서 8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한화는 올해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3사가 팀을 이뤄 행사장에 통합 부스를 차린다. 한화는 부스 중앙에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배치(Batch)2 잠수함 모형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해군 현대화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를 겨냥한 것이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해군이 운용할 잠수함 3척을 새로 도입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 규모는 약 22억5천만유로(약 3조3천500억원)로 추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의 국방 수요를 분석해 무인수색차량과 다목적 무인차량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통합 부스에서 장보고-III급에 탑재된 잠수함 전투체계(CMS), 레드백에 탑재되는 통합전장 시스템(IVS), 전차 등에 탑재되는 이동형 5세대 이동통신(5G) 전술통신 기지국인 MOSS 플랫폼 등을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폴란드에 인도 중인 K-2 전차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 기간에 2022년 폴란드와 맺은 K-2 전차 1천대 공급 기본계약 중 2차분(820대) 공급 물량 계약 체결을 기대한다. 다만 회사측은 아직 다양한 조건을 놓고 협상이 진행 중이라 신중한 입장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하반기 양산에 착수한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 소형무장헬기(LAH) 등 차세대 주력 기종을 선보인다. 장기체공이 뛰어난 차기 군단 무인기(NCUAV), 소형 다기능 모듈화 비행체(CMMAV) 등 미래형 무인기 플랫폼도 공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아, 풍산, SNT다이나믹스 등 기업이 MSPO에 참가할 예정이다. 방산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MSPO를 통해 폴란드 후속 사업 수주는 물론 유럽 시장 추가 발굴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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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방산AI기업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공동개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가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와 손잡고 미래 해전의 게임체임저가 될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 팔란티어 사무실에서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미국 최고의 방산 AI(인공지능) 기업이다. 15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사는 2026년까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정찰용 USV를 개발하고, 이후 전투용 USV로 개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사는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팔란티어의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한다. HD현대중공업은 또한 탑재될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성능 선체 개발을 맡는다. USV는 기존 유인함정을 대체해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필수 전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실전 배치돼 비대칭전력으로 활약한 바 있다. 향후 양 사는 미국과 한국 시장 필요에 대응해 USV 모델을 최적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USV가 보급되면 AI 플랫폼을 통해 전체 작전환경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는 "무인함정 시장은 첨단 기술이 좌우하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서, 양 사가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 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대표는 “세계 조선업을 선도하는 HD현대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이어 방산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미래 해전에서 AI 역량을 적용함으로써 미국과 동맹국들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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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방산AI기업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공동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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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美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개발 '맞손'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 협약(MOU)을 체결했다. 12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 기간중 협약을 맺었다. 이번 MOU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을 설계·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을 공급한다. 두 회사는 수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은 물론 호주 왕립 해군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도 함께 한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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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美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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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한국형 수중무인탐사기 등 ‘2024년 신속시범사업 대상사업’ 3건 발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2024년 신속시범사업 대상사업’ 3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일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이번 사업은 ▲여단급 이하 MANET(Mobile Ad-hoc NETwork: 특정한 네트워크 인프라가 없는 환경에서 무선 단말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구성되는 네크워크) 통신체계(시범운용 군: 육군) ▲지능형 40밀리미터(mm) 무인방공시스템(시범운용 군: 해병대) ▲구조함 탑재 한국형 수중무인탐사기(시범운용 군: 해군)이다. 신속시범사업 관리기관인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은 5월에 입찰공고를 실시하여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이어 사업수행기관은 올 3분기 중 개발에 착수해 약 2년간 연구개발을 통해 시제품을 생산한다. 3건의 장비는 각각 2026년 하반기부터 실제 군에 시범 배치돼 운용된다. 한경호 신속시범사업추진위원회의 위원장(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이번 신속시범사업 수행을 통해 민간의 아이디어 및 기술을 우리 군에 신속하게 적용해 과학기술 강군으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신속시범사업을 민간 첨단기술의 군 적용을 위한 시범의 장(Test-bed)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여단급 이하 MANET 통신체계’는 여단급 이하에서 운용하는 무인체계(소형 드론, 로봇 등)와 감시장비(TOD 등) 등에서 제공하는 현장 영상정보를 상용 스마트폰 등의 단말기를 통해 지휘관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지휘할 수 있는 네크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휘관이 생생한 현장 영상정보를 보면서 지휘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지속 확대될 예정인 유·무인 복합체계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능형 40밀리미터(mm) 무인방공시스템’은 목표물 탐지, 추적, 격파까지의 사격 절차를 자동화 한 무인 방공시스템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발칸 등 기존 유인 방공시스템을 일부 대체하게 되면, 운용인원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임무수행을 효율화하는 동시에 병력 절감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조함 탑재 한국형 수중무인탐사기’는 해군 구조함에 탑재되어 수중탐사, 수색, 인양 등 임무를 수행하는 장비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해군은 노후화 된 국외수입 수중무인탐사기를 사용하고 있어 운용 및 정비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해군은 이 사업을 통해 우리 해양환경 및 임무에 적합한 장비를 개발하여 이를 대체함으로써 수중 구조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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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한국형 수중무인탐사기 등 ‘2024년 신속시범사업 대상사업’ 3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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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SLBM탑재 3천t급 잠수함 ‘신채호함’ 인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해군이 3천t급 잠수함 '신채호함'을 4일 인수했다. 신채호함 인도·인수식은 이날 제작사인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해군,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물론 캐나다, 폴란드, 호주, 필리핀, 페루, 미국, 영국, 에콰도르, 콜롬비아 등 해외 9개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채호함은 '도산안창호함'(1번함·2021년 해군 인도), '안무함'(2번함·2023년 해군 인도)에 이은 세 번째 3천t급 잠수함으로, '장보고-Ⅲ 배치-I' 사업의 마지막 잠수함이다. 신채호함은 전투 및 음파탐지기 체계 등 잠수함 핵심 장비를 국산화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수직발사관을 장착했다. 공기 불요 추진체계(AIP)와 소음저감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적용돼 지상 핵심표적에 대한 정밀한 공격과 은밀하고 안정적인 작전이 가능하다. AIP는 충전기 충전을 위해 공기가 필요한 디젤·전기 추진체계와 달리 함 내에 저장된 산소 및 연료전지를 사용해 수중에서 축전지 충전과 추진에 필요한 전원 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을 말한다. 신채호함은 8개월 동안 작전수행능력 평가를 거친 후 올해 연말께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형 3천t급 잠수함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캐나다의 마이클 맥도널드 연방 상원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캐나다는 2026년께 3천t급 잠수함(총 12척 규모)을 발주할 예정이며, 한국형 3천t급 잠수함이 후보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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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SLBM탑재 3천t급 잠수함 ‘신채호함’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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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방위·항공 분야 집중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자회사인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떼어내는 인적분할을 한다고 5일 공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력 사업인 방위·항공 분야 사업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기업인 한화비전과 차세대 반도체 장비 사업을 맡은 한화정밀기계는 독자 경영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추구하겠다는 취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구조 재편으로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방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지상과 해양, 우주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방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방산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강화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베이스는 인적 분할을 통해 지주회사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를 신설한다. 신설 지주회사는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100% 자회사로 두게 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신설 지주회사의 분할 비율은 9대 1이다. 5일 이사회 결의 후 임시 주주총회와 분할 신주 배정을 거쳐 9월께 기업 분할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인적분할 후 ㈜한화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 지분을 각각 33.95% 보유하게 된다. 이번 인적분할로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3사 중심의 방산 기업 체제를 사실상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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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방위·항공 분야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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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강구영 사장, KF-21 대당 1천억원…태국매체 보도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 강구영 사장이 KF-21 대당 가격을 8천만달러(약 1천억원) 수준으로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 태국 영문 매체 '타이거'(Thaiger)에 따르면 강 사장은 최근 방한한 수틴 클랑셍 태국 국방부 장관 등 태국군 고위 관계자들을 경남 사천 본사로 초청해 FA-50과 KF-21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강 사장은 태국 관계자들에게 T-50 계열 경공격기 FA-50이 미국 F-16과 대등한 전투 성능을 갖춘 다목적 전투기면서도 가격은 거의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이어 KF-21 대당 가격을 8천만달러(약 1천억원) 수준으로 말했다고 태국매체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강 사장의 발언은 향후 KF-21을 대량 생산했을 경우 대당 생산가격이 낮아질 수 있음을 염두해두고 말한 것으로 해석한다. KF-21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는 전력으로, 초도 양산 물량 40대 전력화에 7조9천2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바탕으로 대당 단가를 계산하면 대당 약 2천억원이 된다. 한편 태국은 향후 노후 F-16 12대를 신형 전투기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KAI는 태국 시장에 최신형 FA-50이나 KF-21의 수출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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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강구영 사장, KF-21 대당 1천억원…태국매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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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성남 세종연구소 부동산 인수해 R&D센터로 활용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경기 성남시 소재 세종연구소 부동산을 3천억원에 인수해 연구개발(R&D) 시설로 활용한다. LIG넥스원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세종연구소의 토지와 건물을 4월 25일부로 취득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 대상은 성남시 수정구 시흥동에 있는 세종연구소 토지(5만7천여㎡)와 건물(1만3천여㎡)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투자를 통해 첨단 미래기술 연구개발 인프라와 자연친화적인 스마트 근무환경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LIG넥스원 전체 임직원 4천284명 중 R&D 관련 인력은 2천464명(57.5%)이다. 회사측은 세종연구소 부지 인근에 판교 R&D 센터도 있어 시너지를 기대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투자 결정을 계기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연구개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증가한 R&D 인력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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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성남 세종연구소 부동산 인수해 R&D센터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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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베트남 항공우주 전문인력 연 100명 양성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베트남 국방부 산하 공기업인 GAET사와 KAI 협력업체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AET사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내 방산 관련 제품 생산과 무역은 물론 방산 전문인력 양성, 해외 송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는 협력사들이 해외인력 공급 발판을 마련하고 GAET는 항공부품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KAI와 GAET는 베트남 국방부 직업교육원 등 현지 교육기관에 항공우주 특화 아카데미를 개설하고 연간 약 100여 명 규모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송호철 KAI 운영센터장은 “베트남의 풍부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수준 높은 인력을 양성해 협력사들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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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베트남 항공우주 전문인력 연 100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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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방분야 무인항공기 개발 계획 수립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무인기 조기 전력화를 위한 국방분야 무인항공기 개발 로드맵 준비에 착수했다. 방사청은 최근 '국방분야 무인항공기 개발계획(로드맵) 수립방안' 연구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이번 연구개발 과제로 ▲글로벌 무인기 발전 추세 및 미래 공중무인전력 분석 ▲국내 무인기 시장 및 기술 수준 진단 ▲대형·중형·소형 무인기별 기술개발 로드맵 및 국방 연구개발(R&D) 추진이 필요한 기술개발 과제 추진계획 제시 등을 요구했다. 이번 연구 기간은 대략 6개월 정도로 예상한다. 한편 군 전문가들은 국방분야 무인항공기 개발 계획이 인간과 기계가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 로드맵과도 연계돼 작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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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국방분야 무인항공기 개발 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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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대전 R&D 캠퍼스 방문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지난 3월 2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를 전격 방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고 연구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는 발사체 전 분야 개발 수행이 가능한 국내 유일 발사체 개발센터다. 이날 자리에는 한화그룹 우주 사업 통합 브랜드 스페이스 허브를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누리호 고도화 및 차세대 발사체 사업 주역인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회장은 “누리호 3차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자력으로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보유한 7번째 국가가 되었다”며 사업에 참여한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차세대 발사체 사업 단독협상자 선정을 축하하면서 이를 끝이 아닌 시작으로 삼아 우주시대를 앞당겨 미래 세대 희망이 될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주관하게 될 누리호 4차 발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25년으로 예정된 4차 발사의 완벽한 성공으로 우주 전문기업으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할에 대한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자는 것이다. 한화그룹은 우주 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누적 약 9천억원에 이르는 투자를 집행해왔다. 특히,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자체 기술 확보와 독자적 밸류체인 구축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발사체를 통한 우주수송을, 쎄트렉아이와 한화시스템은 인공위성 제작 및 위성 서비스를 담당하는 등 우주 사업 밸류체인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월 순천 율촌 산단 내에 스페이스 허브 발사체 제작센터 착공식을 갖고 현재 한창 건설이 진행 중이기도 하다. 센터가 완공되면 민간 체계종합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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