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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 나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와 ‘UH/HH-60 성능개량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블랙호크’로 알려진 UH-60과 HH-60은 각각 육군과 공군에서 특수작전용으로 운용되고 있는 다목적 헬기다. UH/HH-60는 작전운용 능력 향상과 최적화된 임무 수행을 위해 항공전자시스템 디지털화 및 통합 등을 포함한 체계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는 성능개량 사업을 앞두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에 주관업체인 KAI와 함께 UH/HH-60 성능개량사업의 항공전자시스템 개발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내외 톱티어(Top-Tier) 기업들과 협력하며 미래 항공전자 플랫폼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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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교역’ 통한 방산혁신기업 첫 수출…370만 달러 규모 항재밍 수신기 부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절충교역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 방산혁신기업이 37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미티어' 미사일을 제작해 한국에 판매한 영국의 방산기업 MBDA와 국내 방산혁신기업 마이크로인피니티 간 부품 수출 계약에 관한 절충교역 합의각서(MOA)가 체결됐다. 절충교역이란 해외로부터 무기나 장비를 구입할 때 반대급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국방기술을 이전받는 교역 형태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 2023년 위성항법 분야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인피니티는 영국에 약 370만 달러((약 49억 원)의 항재밍 수신기 관련 부품을 수출한다. MBDA의 기술지원과 국외교육 등을 통해 관련분야의 노하우도 이전받는다. 그 동안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기업이 절충교역을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의 협력사로 참여하거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록히드 마틴 등 13개 국외업체와 1:1 수출상담회 개최, 맞춤형 컨설팅 등 방산혁신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해 지원해왔다. 한편 미티어 미사일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장착되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마하 4(음속 4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 200㎞ 밖 상공의 적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현존 최고 성능의 공대공 미사일로 평가된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수출은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절충교역 시 방산혁신기업의 수출을 우대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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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치, ‘군용 종이 자폭 드론’ 제품 공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더피치가 군용 종이 자폭 드론 ‘파피드론(PAPY DRONE)’을 공개했다. 더피치의 군용 종이 드론 출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올 6월 정찰 드론으로 활용 가능한 ‘파피드론-800’을 출시한 바 있다. 더피치가 이번에 선보인 종이 드론은 윙스팬 1천800mm급으로, 100km 이상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적 레이더로부터 피탐에 유리해 표적기 및 자폭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피드론은 IPX3 등급 수준의 방수 코팅 기술이 적용된 기체 프레임과 자체 개발 경량 항공전자시스템 ‘Papy-Avionics’, 전용 앱인 ‘Papy-App’으로 구성돼 있다. Papy-Avionics는 비행제어, 항법, 센서 데이터 처리 등을 통합해 드론의 자동 임무 비행과 원격 조종을 지원하는 경량 항공전자시스템이다. 크기는 120x50x15mm며, 무게는 50g으로 파피드론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윈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종이 드론 임무 앱 ‘Papy-App’은 구글 지도를 탑재하고 있으며, 연결 지연 시간이 10초 이내로 짧고 최대 5대의 드론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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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잠수함 핵심 ‘안전’ 확보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수출형 잠수함 설계 안전 기준에 대해 국내·외 선급의 기본승인(AIP)을 획득하고 ‘K-잠수함’의 세계 수출을 선도한다. HD현대중공업은 2천300톤급 수출형 잠수함에 대해 지난 2일 DNV(노르웨이선급)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 기본승인(AIP)과 KR(한국선급)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 기반의 잠수함 안전분야 기본승인(AIP)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기본승인은 설계에 대한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수중 작전을 수행하는 특성상 ‘안전성’은 잠수함 건조의 가장 핵심적 요소다. HD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DNV 및 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기본승인을 획득한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기술로 개발한 모델로서 제원은 수상배수량 2천300톤, 길이 73m, 전폭 8.5m, 수상 최대속도 20노트(약 37km/h)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이번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해 신뢰성이 보장된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바탕으로 수상함뿐 아니라 잠수함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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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엔진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STX엔진은 2일부터 6일까지 충남 계룡대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 2024’에 참가한다. STX엔진은 최근 우리 군의 명품 무기로 손꼽히는 K9 자주포의 1천마력급 디젤엔진 개발 착수 후 3여 년 만에 시제품 제작과 개발 시험평가를 통과하고 이집트 수출 양산을 준비 중인 ‘SMV1000’ 디젤엔진의 모형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SMV1000 디젤엔진은 해외 선진업체의 동일 출력대 엔진과 비교해도 동등 이상의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있다. STX엔진은 기존 기계식 엔진 단종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궤도차량용 전자식 범용 디젤엔진 모형과 전차 방호력 및 기동력 향상을 위해 독자 개발하고 있는 ‘SMV1360’ 엔진 실물도 함께 전시했다. 차세대 해안 감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소자를 활용한 고해상도와 고정밀 레이더인 ‘해안 감시 레이더-II’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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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창사 25주년 맞아 ‘제2 성장’ 선언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창사 25주년(10월 1일)을 맞아 지난 30일 사천 본사에서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KAI 강구영 사장을 비롯하여 박동식 사천시장,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 이계훈·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 정광선 전 한국형전투기 사업단장, 이상명 전 수리온/LAH 사업단장, 역대 CEO, 노동조합위원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강구영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5년 간 대내외 고객들의 지원과 응원이 있었기에 글로벌 항공우주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해외수출 없이는 제2의 성장은 없다는 굳은 의지로 새로운 25년을 준비해 2050년 세계 7위 항공우주기업으로 비전을 달성하고 세계 5대 항공우주 강국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선언했다. KAI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내수·군수·H/W 중심 기업에서 수출·민수·S/W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하면서 6대 미래사업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입장이다. 6대 미래사업은 차세대 공중전투체계, 차세대 수송기, 차세대 고속중형기동헬기, 민군겸용 AAM, Newspace 솔루션, AI 중심 S/W 연구개발이다. 한편, KAI는 창립 당시 7천억 원 규모의 매출이 지난해 3조 8천억 원을 달성하며 5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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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3.7조 규모 천궁-Ⅱ 이라크 수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 이라크 수출을 공식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20일 공시를 통해 M-SAM(천궁-II)이 이라크 국방부와 3조7135억원 규모로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 규모는 LIG넥스원의 최근 매출액(2조3천85억원) 대비 160.86%에 달한다. 이라크 수출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3번째다. 천궁-Ⅱ는 탄도탄과 항공기 공격에 동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요격 무기체계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다. 고도 40㎞ 이하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방어체계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도로 개발됐으며,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한편 천궁-Ⅱ는 지난 2022년 UAE에 처음 수출되며 'K-방산'의 수출 역사를 새로 쓴 바 있다. 당시 계약 규모는 35억달러 상당으로, 국산 단일무기 계약 건으로는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이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천궁-Ⅱ 10개 포대를 수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수출 금액도 UAE 수출 때와 비슷한 32억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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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3.7조 규모 천궁-Ⅱ 이라크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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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 소형드론, 감항인증 간소화…민간용 드론 군사 활용 길 터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군사용 소형 드론의 감항인증 절차가 간소화된다. 1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감항인증 수행기관인 방사청은 지난 11일 600kg 미만 소형드론에 특화된 ‘군용항공기 표준감항인증기준’을 고시했다. 감항인증이란 항공기의 비행안전성을 정부가 인증하는 것이다. 방사청은 미국, 유럽 등 드론 개발 선진국이 소형드론에 대해 감항인증 간소화 절차를 마련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소형드론에 특화된 별도의 ‘표준감항인증기준’을 제정하여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신규 제정된 표준감항인증기준은 최대이륙중량 600kg 미만 소형드론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125개 인증기준이 수록되어 있다. 이는 기존 기준항목 대비 90% 이상 감소된 것이라는 게 방사청 설명. 새로운 기준을 적용할 경우 보통 1년 이상 소요되는 소형드론 감항인증 수행기간이 6개월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민간에서 판매 중인 소형드론에 대한 군사적 활용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어 국내 드론 산업 발전 기반이 조성과 함께 최근 드론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북한 위협에 대비하여 신속한 드론 전력 획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멀티콥터 등 최신 소형드론에도 일반항공기와 유사한 감항인증기준이 동일하게 적용되어 사업일정과 비용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됨에 따라 드론 제작업체는 감항인증을 방산시장 진입의 걸림돌로 인식했다. 하지만 신규 제정된 소형드론 특화 표준감항인증기준 시행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들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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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용 소형드론, 감항인증 간소화…민간용 드론 군사 활용 길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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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 MRO’위한 민·군 협의체 출범
- [시큐리티팩트=강철군 기자] 해군이 민간자원을 활용한 함정 MRO(유지·보수·운영)를 추진한다. 해군은 12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함정 MRO 추진을 위한 민·군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국방부, 해군본부,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기계학회, 한국선급,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SK오션플랜트 등이 참가했다. 해군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동한 민·군 협의체를 통해 민·군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기적으로 회의체를 운영해 함정 MRO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구상이다. 미국은 이미 1990년대부터 민간조선소가 수상함 MRO를 수행하도록 해왔다. 최근 한화오션이 국내 조선소 중 처음으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함의 MRO를 맡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국내 방산기업들도 함정 MRO 사업을 미래 성장사업으로 여기고 이시장 참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해군은 2029년까지 함정 MRO 개념 정립을 위한 시범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025년에는 대형수송함 성능개량 및 창정비 사업에 MRO를 최초로 적용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통해 MRO 수행 능력을 측정한 뒤, 구축함·호위함 등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2040년부터는 함정 MRO를 전면 시행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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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 MRO’위한 민·군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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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길모어 스페이스’와 MOU 체결…글로벌 우주 협력 확대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대표 우주 기업 ‘길모어 스페이스’와 우주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12일(현지 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글로벌 방산전시회 ‘랜드포스 2024’에서 MOU 체결식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길모어 스페이스는 호주 최초의 자력 우주 발사를 목표로 저궤도 로켓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체 발사장인 ‘보웬 우주 발사장’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호주 현지 발사장 활용 방안 모색 ▲우주산업 분야 양국 간 교류 촉진 ▲기타 신규 우주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K9 자주포와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수출 등을 통해 쌓아 온 신뢰를 기반으로 우주산업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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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길모어 스페이스’와 MOU 체결…글로벌 우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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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Ⅱ’, UAE·사우디 이어 이라크 가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 '천궁-Ⅱ'가 이라크에 수출될 전망이다. 12일 중동 현지 군사 매체인 디펜스 아라빅에 따르면 이라크 국방부는 천궁-Ⅱ 8개 포대를 총 25억달러(약3조3천500억원)에 도입하기로 하고 내주 한국 방산 업체 측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카베트 무함마드 알아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이 한국산 방공 미사일 구매를 결정했으며 이는 이라크의 대공 방어망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이라크 천궁-Ⅱ 수출이 성사되면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번째로 조단위 대형 수출이 이뤄지게 된다. 한국은 지난 2월 사우디에 천궁-Ⅱ 10개 포대를 수출하며 32억 달러(약4조2천500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1월에는 UAE와 35억 달러(약4조6천500억원) 규모로 천궁-Ⅱ 계약을 처음으로 맺었다. 천궁-Ⅱ 포대는 8개 발사관을 탑재한 발사대 차량 4대와 다기능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을 갖췄다. 미사일과 통합 체계는 LIG넥스원, 레이더는 한화시스템, 발사대와 차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각각 생산한다. 고도 40㎞ 이하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과 항공기 등을 요격하는 천궁-Ⅱ는 위력 증강형 탄두를 탑재해 적 미사일에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방식이다. 요격미사일을 발사대 위로 10m 이상 튀어 오르게 한 뒤 로켓을 점화하는 콜드론칭 및 종말단계에서 요격미사일의 위치를 신속히 변경하는 측추력 기술이 적용됐다. 천궁-Ⅱ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교전통제 기술, 다기능레이더의 추적 기술, 다표적 동시 교전을 위한 정밀 탐색기 등이 적용돼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무기로 꼽힌다. 특히 천궁의 중동 수출형은 능동형 위상배열(AESA) 레이더를 탑재해 탐지·추적 성능을 향상시키고, 사막의 고온과 모래 먼지 등을 고려해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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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궁-Ⅱ’, UAE·사우디 이어 이라크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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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군 장비 부품국산화 참여 우수과제 포상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12일 오전 서울 소재 로얄파크컨벤션에서 ‘2024년 제1회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소요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16개 우수과제에 대해 포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각 군 무기체계 운영유지단계의 부품국산화 우수과제 발굴 ▲우수 제안자 포상을 통한 군 참여·만족도 향상 ▲성능개량부품 적용을 통한 장비 성능·운용성 향상 ▲소요군의 부품국산화사업 참여 지속 확대를 위한 경진대회 정례화 등 K-방산 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었다. 16개 과제중 대상은 육군 제3190부대의 ‘기동장비(K2전차, K9자주포 등) 대드론체계’ 과제가 차지했다. 이 과제는 전차, 장갑차 및 자주포의 기동간 위협적인 드론을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기동무기체계 착탈식 대드론 장비’로 신기술이 적용된 획기적 성능개량 품목인 동시에, 다체계 적용 가능성 및 기술파급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군의 부품 국산화 사업참여 확대와 장비 성능향상 및 무기체계 첨단화를 견인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고, 그 결과는 부품 국산화 중·장기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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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군 장비 부품국산화 참여 우수과제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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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A2 전차 개량 완료…디지털화·안전성 동시 달성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된 모든 K1A1전차를 실시간 작전능력이 강화된 K1A2전차로 성능개량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성능개량 완료로 전투효율성과 운용자 편의성 증대 및 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한다. K1A2전차는 K2전차, K21보병전투차량 등과 협동전투가 가능하도록 기존 K1A1전차를 성능개량한 전차다. 전장관리체계, 피아식별장치와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을 장착하여 실시간 작전대응능력이 강화됐다 실제 기존 아날로그 통신을 디지털 형태로 개량한 전장관리체계의 장착으로 디지털 지도 기반의 실시간 정보 공유와 전장 상황 가시화가 가능해졌다. 또한, 표준화된 전문 송수신체계인 지상전술데이터링크(지상군 무기체계들이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주고 받는 장치)를 적용함으로써 지상무기체계간 전술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주고 받을 수 있다. 새로 장착된 피아식별장치는 적과 아군을 식별하는 장치로 식별 결과를 전장관리체계 전시기에 표시함으로써 직관적으로 적과 아군을 구분할 수 있어 아군 간 오인 사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조훈희 방위사업청 기동사업부장(육군준장)은 “전장 가시화 능력이 향상된 K1A2전차의 전력화는 우리 군의 작전수행 능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평가하며, “첨단 기술 발전 추세와 미래 전장의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주력전차의 성능개량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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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A2 전차 개량 완료…디지털화·안전성 동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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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정찰용 무인수상정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선정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에서 공고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날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인화·미래전 분야의 첨단 기술개발을 선도할 무인체계 명가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 사업은 해군 전진기지 및 주요항만에 대한 감시정찰 및 신속한 현장대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2m급 무인수상정 두 척을 2027년까지 업체 주관으로 연구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419억6천400만원이 투입된다. USV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해군의 흑해함 함정을 상대로 큰 피해를 입힌 이후 주목 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우선협상 사업자 선정까지는 업체간 잡음이 있었다. 한화시스템이 기술 유출 의혹을 이유로 입찰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였기 때문이다. 검토 결과 이 사업 주관부처인 방위사업청은 최종 우선협상자로 LIG넥스원을 선정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2015년부터 무인수상정 해검 시리즈를 개발했고,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을 통해 무인수상정 설계·건조 기술과 무인체계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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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정찰용 무인수상정 우선협상대상자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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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랜드포스 2024’서 종합 방산 솔루션 전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호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방산 전시회 ‘랜드포스 2024’서 다양한 신 제품을 선보이며 종합 방산 솔루션을 제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11~1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랜드포스 2024’에 약 20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했다. 통합 전시관에 C4I 전술통신솔루션,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다연장로켓 ‘천무’, ‘무인수색차량’, 모듈화 장약 등 다양한 제품을 출품했다. 한화시스템이 선보인 C4I 전술통신솔루션은 전시 상황에서 지상 통신망 단절과 관계없이 영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저궤도 위성통신과 5G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다계층 통신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실제로 멜버른 전시장과 약 70km 떨어진 질롱시 레드백 생산공장에서 드론-차량-전시현장 간 ‘실시간 영상 전송’ 시연을 한다. 달리는 차량에 이동형 5G 기지국을 탑재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수신하고, 해당 영상을 다시 저궤도 위성통신을 통해 전시장으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와 자체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 다연장로켓 ‘천무’의 실물을 전시했다. 타이곤은 다양한 무장을 장착하고 지상은 물론 수상에서도 기동할 수 있어 운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가 가능한 게 장점이다. 천무는 다수의 유도 미사일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다. 이 밖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원격 및 자율주행이 가능한 ‘무인수색차량(UCV-L)’과 탄두를 밀어내는 장약을 원통형으로 모듈화해 목표 사거리에 따라 적정량의 화약을 장전할 수 있는 모듈화 장약(MCS)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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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호주 ‘랜드포스 2024’서 종합 방산 솔루션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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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한미 '무기효과분석 기술교류회' 첫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는 대전에서 미국의 무기효과 합동기술조정단(JTCG/ME)과 함께 ‘제1회 한미 무기효과분석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무기효과분석은 어떤 무기로 표적의 어느 곳을 공격해야 효과적인지 판단하는데 활용될 수 있고 보다 효율적인 무기체계 개발을 위한 기본 자료로 활용된다. 국과연은 무기효과분석 기술을 발전시키고 자료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교류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교류회에서 한미 양측은 다양한 분석 방법과 시험 결과를 발표하고 상호 기술 수준을 점검했다. 한국 측은 국과연의 무기효과분석 도구와 합동무기추천체계(ROK-JWS) 활용 현황을 소개했다. 미국 측은 지향성 에너지(레이저) 효과 분석 방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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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과학연구소, 한미 '무기효과분석 기술교류회' 첫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