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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적외선 조준사격 차단 ‘연막통’ 내년 전력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삼양화학공업과 75억원 규모의 지상·수상용 적외선 차폐 연막통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14일 방사청에 따르면 연막통은 최초 생산품 검사와 야전 운용 시험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전력화가 시작된다. 적외선 차폐 연막통은 적의 관측 및 표적 확인을 막아주는 연막을 터뜨려 ▲적외선을 통한 적의 조준 사격 ▲감시장비 운용 ▲유도무기 유도 등을 차단함으로써 우리 군 생존력을 높이고 작전 기밀성을 유지하는 장비다. 군은 1980년대 초부터 백색 연막통을 사용해왔으나 가시광선만 차폐해 적외선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국방부는 이번에 계약한 연망통이 미국, 독일에서 사용하는 연막통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체·환경 유해성이 개선된 연막제가 적용됐다고 전했다. 또한 기존 연막통보다 가벼운 중량으로 전투하중이 경감돼 신속한 기동이 가능하게 되면서 운용편의성이 높아졌고, 제품의 내구도도 증대됐다. 김호성 방사청 화력사업부장은 "우리 연막통의 우수한 성능을 적극적으로 알려 적외선 차폐 연막통이 세계 방방곡곡에서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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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최근 5년간 소송 패소로 5553억원 물어줘"…해상초계기 성능개량건 517억원 최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방위사업청이 각종 민사·행정 소송 패소로 최근 5년 간 5천억 원 넘는 세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방사청은 소송 78건에서 패소해 총 5천553억 원을 지급했다. 연도별 패소 현황은 2020년 18건, 2021년 27건, 2022년 12건, 2023년 11건, 올해 8월까지 10건 등이다. 518건은 현재 소송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확정판결 255건 중 78건에서 져 패소율은 30.5%다. 패소 금액이 가장 많았던 소송은 1차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사업과 관련한 지체상금 관련 사건이다. 패소에 따라 대한항공에 지난해 517억 원을 물어줘야 했다. 2020년에는 수상함구조함-Ⅱ 상세설계 및 함 건조 원가 정산 관련 소송에서 대우조선해양에 지면서 370억 원을 배상했다. 황희 의원은 "방사청 상대 소송이 계속된다는 것은 국방 획득 사업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며 "사업 집행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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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 방산부문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 강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이 회사창립 72주년을 맞아 방산 부문에 대해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일시적인 성공에 머물지 않도록 다시 처음부터 연구개발과 현지화 전략 등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11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10일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직접 창립기념사를 발표했다. 김 회장은 기념사에서 “방산부문은 오늘의 성공을 뒤로하고 우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강자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에 대해서는 한화그룹의 방위산업을 향한 신념과 지난 도전의 역사를 빛나게 한 성과라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통합 원년을 맞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분기 기준 방산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천89% 증가한 2천608억원을 달성했다. 7월에는 루마니아와 1.4조 규모 K9 자주포 수출 계약을 맺는 등 지속적으로 성공의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다. 한화시스템 또한 2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135% 증가했다. 7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MSAM 다기능레이다 공급 계약 체결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한편 한화오션과 한화엔진 등 지속적인 변화와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조선해양 부문에 대해서는 글로벌 해양사업 리더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더 큰 성공의 발자취를 남길 것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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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 나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항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이를 위해 지난 3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와 ‘UH/HH-60 성능개량 사업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블랙호크’로 알려진 UH-60과 HH-60은 각각 육군과 공군에서 특수작전용으로 운용되고 있는 다목적 헬기다. UH/HH-60는 작전운용 능력 향상과 최적화된 임무 수행을 위해 항공전자시스템 디지털화 및 통합 등을 포함한 체계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는 성능개량 사업을 앞두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에 주관업체인 KAI와 함께 UH/HH-60 성능개량사업의 항공전자시스템 개발 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국내외 톱티어(Top-Tier) 기업들과 협력하며 미래 항공전자 플랫폼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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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충교역’ 통한 방산혁신기업 첫 수출…370만 달러 규모 항재밍 수신기 부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은 절충교역을 통해 처음으로 국내 방산혁신기업이 370만 달러 수출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방사청에 따르면 '미티어' 미사일을 제작해 한국에 판매한 영국의 방산기업 MBDA와 국내 방산혁신기업 마이크로인피니티 간 부품 수출 계약에 관한 절충교역 합의각서(MOA)가 체결됐다. 절충교역이란 해외로부터 무기나 장비를 구입할 때 반대급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국방기술을 이전받는 교역 형태다. 마이크로인피니티는 2023년 위성항법 분야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된 중소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마이크로인피니티는 영국에 약 370만 달러((약 49억 원)의 항재밍 수신기 관련 부품을 수출한다. MBDA의 기술지원과 국외교육 등을 통해 관련분야의 노하우도 이전받는다. 그 동안 방위사업청은 방산혁신기업이 절충교역을 통해 글로벌 방산기업의 협력사로 참여하거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록히드 마틴 등 13개 국외업체와 1:1 수출상담회 개최, 맞춤형 컨설팅 등 방산혁신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위해 지원해왔다. 한편 미티어 미사일은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에 장착되는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마하 4(음속 4배) 이상 속도로 날아가 200㎞ 밖 상공의 적 전투기를 격추할 수 있는 현존 최고 성능의 공대공 미사일로 평가된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이번 수출은 우수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정책의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절충교역 시 방산혁신기업의 수출을 우대하는 등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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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피치, ‘군용 종이 자폭 드론’ 제품 공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더피치가 군용 종이 자폭 드론 ‘파피드론(PAPY DRONE)’을 공개했다. 더피치의 군용 종이 드론 출시는 이번이 두 번째다. 올 6월 정찰 드론으로 활용 가능한 ‘파피드론-800’을 출시한 바 있다. 더피치가 이번에 선보인 종이 드론은 윙스팬 1천800mm급으로, 100km 이상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고 적 레이더로부터 피탐에 유리해 표적기 및 자폭드론으로 활용할 수 있다. 파피드론은 IPX3 등급 수준의 방수 코팅 기술이 적용된 기체 프레임과 자체 개발 경량 항공전자시스템 ‘Papy-Avionics’, 전용 앱인 ‘Papy-App’으로 구성돼 있다. Papy-Avionics는 비행제어, 항법, 센서 데이터 처리 등을 통합해 드론의 자동 임무 비행과 원격 조종을 지원하는 경량 항공전자시스템이다. 크기는 120x50x15mm며, 무게는 50g으로 파피드론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윈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종이 드론 임무 앱 ‘Papy-App’은 구글 지도를 탑재하고 있으며, 연결 지연 시간이 10초 이내로 짧고 최대 5대의 드론을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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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네덜란드 NLR과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 비행시험 MOU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23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에어쇼 2024에서 네덜란드 왕립 항공우주센터(NLR)와 'FA-50 공랭식 AESA 비행시험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NLR은 1919년 설립된 국영 방위산업기관으로, 100여년간 네덜란드 공군과 협력하며 항공우주분야 연구개발과 각종 정비 및 시험평가에 특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NLR은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 ‘ESR-500A’의 비행시험(FTB)을 수행할 계획이다. ESR-500A는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의 제품명이다. LIG넥스원은 2021년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FA-50용 공랭식 AESA 개발을 완료했다. AESA(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다는 발열이 심하기 때문에 열을 식힐 수 있는 냉각장비가 필요하다. 지금까지 AESA 레이다는 부피가 크고 무겁지만 냉각효율이 좋은 수랭식 냉각기법을 사용해왔다. 반면 공랭식(Air cooling) 냉각기법은 부피와 무게를 대폭 줄일 수 있어 FA-50과 같은 경공격형 항공기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NLR과 추진하는 비행시험이 완료되면 수출형 FA-50에 공랭식 AESA 레이다를 즉시 장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IG낵스원은 향후 세계 항공기 AESA 레이다 시장 확대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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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네덜란드 NLR과 FA-50 공랭식 AESA 레이다 비행시험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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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영국 '판버러 에어쇼' 참가... "유럽시장 공략 박차"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되는 ‘영국 판버러 국제 에어쇼 2024’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항공우주·방산 관련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에어쇼로 프랑스 파리, 싱가폴 에어쇼와 함께 세계 3대 에어쇼로 손꼽힌다. 올해 에어쇼에는 전세계 44여개국 약 1천300개 업체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총 6개 ZONE(고정익, 회전익, 위성, M&S, 무인기, 기체존)을 구성했다. KF-21, FA-50, LAH, 수리온 등 주력기종과 차세대통신위성, 소형다기능 비행체 모듈(AMMAV), 인공지능(AI) 파일럿을 연계한 최신 가상현실 시뮬레이터 등 미래사업 포트폴리오를 전시한다. 또한, 열가소성 복합재 시제품을 선보여 에어버스와 보잉 등 세계적인 민항기 제작사의 파트너로서 쌓아온 KAI의 민수기체사업 역량도 알린다. 특히, KAI는 미래전장에서 탐지·공격능력과 생존성을 대폭 높이기 위해 KF-21과 FA-50에 무인전투기(UCAV)와 다목적무인기(AAP)를 연동하고 수리온과 LAH에 공중발사무인기(ALE)를 적용한 유무인복합체계(MUM-T)를 공개했다. KAI는 유무인 복합체계 구현을 위해 올해 2월 AI파일럿, 빅데이터, 자율·무인 등 핵심 기술개발에 1천25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한편 KAI는 이번 에어쇼에서 폴란드,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기존 수출국의 정부와 군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국산항공기 운용 현황을 소개하고 추가 수출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또 미국, 영국, 사우디, 베트남 등 신규 시장의 정부관계자와 항공·우주 관련 주요 업체 경영진들을 만나 전투기와 헬기 등 주력 플랫폼을 소개하고 시장 개척과 미래사업 협력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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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영국 '판버러 에어쇼' 참가... "유럽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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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함정 MRO 사업 자격 확보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화오션은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화오션은 향후 5년간 미국 해군이 규정한 함정에 대한 MRO 사업 입찰에 공식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HD현대중공업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함정MRO시장을 놓고 한국 기업끼리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MSRA는 미 함정의 유지보수와 정비를 위해 미국 정부와 일반 조선업체 간의 협약이다. 미 해군 함정 정비에 관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인증이다. 미 해군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MSRA를 획득한 기업은 미 해군의 다양한 함정 정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MRO 자격 획득에 앞서 최근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상업용 도크를 보유한 미국의 필리(Philly)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은 이 곳을 미국 함정시장 진출과 함정 MRO 수행을 위한 사업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MSRA 획득으로 미 해군의 함정 정비 사업의 본격 참여가 가능하게 됐다”며, “한화오션은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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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美 함정 MRO 사업 자격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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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영국에서 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가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인 영국 ‘판버러 에어쇼’에서 대한민국 항공·우주 기술력을 선보인다. 한화는 22~26일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사 항공사업 통합 역량을 보여주는 에어 존(Air Zone)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Space Zone)을 운영한다. ‘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독자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이 최초로 전시된다. 첨단항공엔진은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개발 중인 엔진이다. 한화시스템이 국내 독자 개발에 성공해 지난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까지 체결한 능동위상배열(AESA)레이다도 선보인다.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레이다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Eutelsat OneWeb)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 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SAR위성이 촬영한 국내 목포항, 미국 센트럴파크와 양키 스타디움, 두바이 팜 주메이라,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 등 세계 각지의 선명한 모습을 전시 현장에서 공개해 위성 관측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된다.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발사 성공으로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위성 고객을 모집하고 국내 민간 위성뿐만 아니라 해외 위성까지 발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화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우주항공기업으로서 우리나라의 기술력을 세계 무대에 적극 알려 글로벌 사업협력 기회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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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영국에서 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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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빅4, 2분기 매출·영업이익 ‘맑음’ 전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방산 주요 기업들이 올해 2분기에도 매출과 이익 확대를 이어가며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인포맥스가 증권사들의 최근 1개월간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4대 방산기업의 올해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총 4천122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2분기(1천987억원)보다 107.4% 증가했다. 매출 추정치 또한 5조2천350억원으로, 작년(4조640억원)보다 28.8% 증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매출은 2조6천6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8.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은 2천193억원으로 164.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로 인도된 K-9 6문과 천무 18대 등이 2분기 매출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9 잔여 계약(284문 규모)이 남아있는 데다, 지난 10일 루마니아 국방부와 K-9 54문,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 탄약 등 총 1조3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KAI는 2분기 8천643억원의 매출과 5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8%, 515.5% 증가한 실적이다. KAI는 고등훈련기 TA-50, FA-50 등 수출이 2분기 매출로 인식되면서 꾸준한 매출·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KAI는 내년부터 2028년까지 폴란드의 요구에 맞춰 성능 개량 버전인 FA-50PL(Poland) 36대를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또한 KAI는 이집트와 FA-50 수출 물량을 논의하고 있고, 슬로바키아의 고등훈련기 교체 사업과 미국의 공군·해군 훈련기 도입 사업 수주를 준비하는 등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업계는 점치고 있다. K-2 전차를 앞세운 현대로템은 2분기 매출이 1조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81억원으로 31.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에는 폴란드 수출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이 본격화됐다. 현대로템은 지난 10일 폴란드 측과 2차 이행계약을 위한 신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등 오는 9월께 2차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루마니아 등과도 수출 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추가 수주 여부도 관심이다. LIG넥스원 역시 2분기 매출은 6천952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27.4% 성장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3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잔고가 작년 말 기준 19조6천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어서 앞으로 실적 전망이 밝다는 게 업계 의견이다 증권업계는 특히 최근 유도로켓 '비궁'이 미국 하와이에서 실시된 해외비교시험(FCT) 최종 시험 발사에 성공적으로 통과해 올 하반기 미국 수출 계약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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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산 빅4, 2분기 매출·영업이익 ‘맑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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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출범...“함정 기술의 요람 만들 것”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가 ‘함정기술연구소’를 출범시키며, 향후 10년 113조 원 규모의 미래 함정 시장을 공략한다. HD현대는 17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함정기술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 대표,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함정기술연구소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의 함정기술센터를 확대 개편한 조직으로 HD한국조선해양 내 미래기술연구원 산하 조직으로 운영된다. 미래기술연구원은 HD현대의 R&D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미래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 그룹 내 주요 사업군에 필요한 응용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출범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함정시장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융합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미래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전동화, 디지털, 인공지능(AI) 기술의 신속한 접목이 가능해져 미래 함정 원천기술 선점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미래기술연구원은 전기 추진 함정의 핵심인 드라이브(선박 추진용 전력변환장치)를 독자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실증에 성공한 상선용 AI 솔루션의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HD현대는 해군의 차세대 함정 개발과 함께 수출 함정용 모델을 개발, 글로벌 함정시장을 집중공략할 방침이다. 실제로, 영국의 군사 전문지 ‘제인스’(Janes Market Forecast)에 따르면,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신규 발주가 예상되는 함정 수는 약 천100척, 113조 원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D현대는 신설된 함정기술연구소를 거점 삼아 ▲함정 전동화 ▲무인 함정 개발 ▲수출 함정 경쟁력 강화 등의 3대 함정사업 핵심전략을 추진, 글로벌 함정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함정을 중심으로 특수선 시장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며, “함정기술연구소를 세계 최고 함정 기술의 요람으로 만들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힘을 보태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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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함정기술연구소’ 출범...“함정 기술의 요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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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방산 공모전 시상식 개최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대한민국 우주·항공·방산 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2024 에어로 퓨처 테크 앤 비즈니스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5월 7~31일까지 국내 대학교 학·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기술, 신사업 총 2개 분야에서 우주∙항공∙방산 사업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총 126건의 공모작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발표를 거쳐 12개의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됐다. 신기술(Tech) 분야에서는 지상 전투차량 방호를 위한 ‘대 드론 원점타격 시스템’이, 신사업(Biz) 분야에서는 액체 화학물을 미세하게 분사해 위성 잔해 등을 제거하는 ‘우주쓰레기 제거사업’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5천8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자가 속한 연구기관에 대한 연구비 지원 및 협업도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공모전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인재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대한민국 항공·우주·방산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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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항공·방산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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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전북특별자치도, 방위산업 소∙부∙장 육성 협의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전북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방위산업 분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집중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방사청은 이를 위해 16일 전주시 한국탄소산업진흥원에서 전북특별자치도, 군, 첨단 소재·부품 기업 및 관련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방 분야 첨단 소재기술의 글로벌 자립 및 견고한 공급망 구축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4회 다파고(DAPA-GO) 2.0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다파고는 방사청이 방산기업 현장에 직접 찾아가서 방산기업의 물음에 답한다는 의미로 2018년도부터 시행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첨단 소재분야 기업들은 “주요 무기체계와 핵심구성품의 많은 비중이 여전히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어 기업차원에서도 공급원을 다변화하고 비축물량을 확대하는 등 공급망 위기에 대응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아니다” 라며, “정부 차원에서 핵심소재, 부품에 대한 기술개발을 더욱 강화하고 세제 혜택, 정책금융 지원,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방사청은 민간 우수기술의 국방분야 적용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산업부와 공동 수립한 소재·부품 개발 로드맵을 토대로 국산화 파급효과가 높은 소재·부품과 관련된 기술을 우선 육성할 예정이다. 더불어 방사청에서 민간 파급효과가 큰 민군 겸용 기술을 제시하면 산업부가 이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로 연계하는 등 양 부처 간 협력을 통해 방산분야 소부장 기술을 추가∙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소부장을 수입하고 완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으로 경제를 성장시켜 왔지만 이제는 소부장 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방위산업 분야에서도 소부장 산업의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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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전북특별자치도, 방위산업 소∙부∙장 육성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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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비궁’, 미 FCT 최종 시험 발사 성공…미 수출 기반 마련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해역에서 실시한 FCT(해외비교시험) 최종 시험발사에서 6발 모두 표적을 명중시켰다고 15일 밝혔다. FCT는 미국 국방부가 전세계 동맹국 방산기업이 가진 우수 기술을 평가해 미국이 추진하는 개발·획득사업으로 연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환태평양훈련 기간 중 이뤄진 이번 실사는 한·미 해군이 수립한 무인화 기반 미래 작전개념의 실사 시나리오에 기반하여 진행됐다. LIG넥스원은 한국과 미국을 통틀어 '무인 표적-공중 무인기 탐지-위성통신-무인수상정 탑재 유도로켓 발사' 등 전 과정에 무인화 개념을 적용한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LIG넥스원은 비궁을 미국 텍스트론사의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발사체계로 통합하고, 해상 운용성을 검증하기까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지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 해군의 4천900t급 상륙함인 천자봉함이 비궁 발사대와 함께 미국 무인수상정을 태평양의 미국 해역 한 가운데로 이송하고 진수하는 등 전폭 지원했다. 2016년 국내 해병대에 전력화 된 비궁은 북한의 공기부양정 등을 타격하기 위해 차량에 탑재하여 발사하는 무기체계로 개발됐다. LIG넥스원은 수출을 위해 소형 무인수상정에 탑재 가능한 2.75인치 유도로켓용 발사대를 자체 개발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시험에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 향후 국내 무인수상정의 임무작전 수행간 민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표준화·모듈화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험평가를 현장에서 지휘한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방위산업 불모지였던 나라에서 반세기 만에 미국에 유도무기를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자주국방 실현과 K-방산의 성장을 향한 정부와 군, 기관, 업계의 노력과 염원이 모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LIG넥스원은 비궁이 지난 2019년 미국 FCT 프로그램 대상 무기체계로 지정된 이후 이번 최종 시험까지 단 한발의 오차도 없는 명중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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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비궁’, 미 FCT 최종 시험 발사 성공…미 수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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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국내 최초 美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 획득
-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국 해상 수송사령부 소속의 지원함뿐 아니라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함에 대한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MSRA는 미 함정의 MRO를 위해 미국 정부가 민간 조선소와 맺는 협약으로, 미국이 운용하는 함정에 대한 MRO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MSRA를 사전에 체결해야 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 5월 MSRA를 신청한 이후 올해 1월 시설 및 품질 실사를 완료했으며, 3월과 5월에는 각각 보안 실사와 재무 실사까지 마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에 미국 정부와 맺은 MSRA를 계기로 연간 20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MRO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이미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필리핀 함정의 MRO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 남미 등 권역별 MRO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HD현대중공업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 특수목적선, 관공선 등 신조(新造) 사업으로도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그동안 총 18척의 해외 수출 함정을 건조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필리핀에서 축적한 MRO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함정 MRO 시장에 연착륙함으로써 K-함정 수출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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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 국내 최초 美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 획득